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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서류제출·계약 등 전 과정 디지털화...농업인·국민편의 대폭 향상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인·국민이 보다 쉽게 농지임대수탁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어 올해도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농지임대수탁사업은 직접 농사짓기 어려운 농지 소유주의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가 위탁받아 농업인에게 임대하는 제도다. 농어촌공사는 2024년부터 서류제출, 계약체결, 경영체정보 변경에 이르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농업인과 국민의 이용 편의 제고에 힘쓰고 있다. 우선 '공공마이데이터'를 도입해 서류 제출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전에는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서류를 발급받은 뒤 공사에 제출해야 했다. 이제는 서류 발급 기관에 방문하지 않고 휴대전화 인증만으로 필수서류 8종을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필수서류 8종은 ▲주민등록표 등·초본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국세 완납증명서 ▲지방세 납세증명서 ▲소득금액 증명 ▲부동산종합증명서 ▲토지대장 ▲가족관계증명서이다. 서비스 제공 이후 지난해까지 3만여 명이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했다. 서류 발급 비용은 물론 이동시간 역시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계약도 간편하게 체결할 수 있게 했다. '디지털 계약' 도입 이전에는 고객이 공사를 직접 찾아 여러 차례 서명과 날인을 해야 했다. 이제 컴퓨터나 휴대전화만 있으면 어디서나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또 디지털 환경이 낯선 고령 농업인을 위해 디지털 창구(태블릿)를 마련하고 서명 한 번으로 계약을 마칠 수 있게 했다. 15일 기준 14만2000여 건의 계약이 디지털 계약과 디지털 창구를 통해 체결됐다. 아울러 농지임대차 계약 이후 농업경영체 정보 변경도 용이해졌다. 그동안 공사에서 임대차계약을 마친 농업인은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방문해야만 농업경영체 정보를 수정할 수 있었다. 농업경영체 정보란 농업인 등이 농업경영 관련 정보를 등록하는 제도로 공익직불, 건강보험 및 국민연금 농업인 감면 등 농업 관련 융자·보조금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공사는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임대차계약 데이터를 연계했다. 이로써 농업인이 품질관리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한 통으로 경영체 정보를 변경할 수 있게 됐다. 공사에서 계약을 마친 뒤 농산물품질관리원까지 이동해야 했던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도 농업인과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윤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처장은 "공사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고 편리함은 더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라며 "농지임대수탁뿐만 아니라, 농지은행 전반에서 농업인과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사는 농지임대수탁사업에 대한 디지털 혁신과 더불어 사업 전반에서도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부터 농업인 소유 농지에 대한 임대수탁 수수료를 전면 폐지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춘 바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15 11:56: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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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유엔식량농업기구, 부산서 아·태 공무원 대상 해양수산 교육

해양수산부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공동으로 부산에서 '항만국조치협정 이행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항만국조치협정은 불법·비보고·비규제 어업이 의심되는 어선(운반선 등 포함)의 항만 입항 및 이용을 제한하거나 거부함으로써 불법 어획물의 시장 유입 차단에 필요한 조치를 규정하고 있다. 2016년 발효된 이 협정에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약 85개국이 가입돼 있다.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훈련 프로그램은 항만국조치협정 제21조에 근거한 공식 국제 역량개발 사업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항만검사 절차 ▲수산 모니터링·통제·감시 체계 운영 ▲수산법 집행 등 항만국조치협정 이행을 위한 국제 기준과 운영 절차를 학습할 예정이다. 한국 공무원과 관계자들도 훈련에 참여해 현행 국제 기준을 공유하고 점검하게 된다. 훈련지인 부산은 1969년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국제 원조의 일환으로 수산훈련기관을 건립해 수산 전문 인력을 양성한 지역이다. 해수부는 이 국제 훈련의 부산 개최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로부터 지원받던 국가에서 벗어나 발전된 경험과 역량을 개발도상국에 지원하는 국가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송종준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대한민국-유엔 식량농업기구 공동 국제 훈련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수산규범 이행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한국이 국제 수산관리 기준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부산을 국제 해양수산 역량개발 중심지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15 11:31: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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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국산 열대·아열대 과일 선봬… 신안 바나나, 제주 레몬·자몽 선봬

롯데마트가 기후 변화에 발맞춰, 올봄 국산 열대·아열대 과일을 선보인다. 한반도 기후의 아열대화로 국내 열대·아열대 과일 재배 한계선이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제주에 국한됐던 아열대 작물 산지는 전국 각지로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현재 국내 최대 산지는 전라남도로,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전남은 2023년 기준 전국 아열대 작물 재배 면적의 59%를 차지하고, 재배 면적도 3년 전 대비 20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산지 다변화 흐름에 맞춰, 롯데마트는 지난 12일 국산 열대·아열대 과일 3종을 출시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기존 수입 과일에 더해 '초신선' 가치를 극대화한 국산 라인업을 보강해 고객들에게 다채로운 과일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대표 상품은 전남 신안에서 재배한 '국산 무농약 바나나(3~4입/팩)'다. 신안 해풍을 맞고 자란 무농약 인증 원물로 국산 재배의 장점을 살려 장기 운송을 위한 조기 수확 없이 나무에서 90% 이상 익힌 후 수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바나나 대비 과육이 두툼하고 껍질이 얇아 유통 과정에서의 손상을 줄이기 위해 과육이 단단한 녹색 과피 상태로 운영한다. 상온에서 2~3일 후숙하면 노랗게 익고, 바나나 특유의 진한 당도와 쫀득한 식감을 가장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롯데마트는 '제주 자몽(2개입/팩)'과 '제주 레몬(3개입/팩)'도 함께 선보였다. 자몽은 3년 전 식재한 묘목에서 올해 처음 수확한 상품으로 대형마트 3사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에 도입된 첫 사례다. 레몬은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원물로 베이킹 등 껍질째 활용하는 요리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과일 3종은 제타플렉스 잠실점, 그랑그로서리 은평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판매되며, 국산 바나나와 레몬은 5990원, 자몽은 9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맛과 품질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과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국산 열대·아열대 과일 역시 장기적으로 충분한 시장성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소비자들에게 국산 이색 과일이 생소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출시 상품을 소용량 위주로 구성해 구매 문턱을 낮추고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도입은 국내 과수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롯데마트는 국산 열대·아열대 과일 운영을 상반기 내 전 점포로 확대해 기후 변화에 맞춰 작물을 전환하는 농가에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국내 과일 재배 환경 변화에 맞춰 스마트팜을 활용한 이색 시즌 과일도 내놓는다. 이달 말 출시하는 '봄에 먹는 하우스 무화과(5~8입/팩)'는 통상 8~10월이 제철인 무화과를 스마트팜 기술로 재배해, 기존 제철보다 약 5개월 이른 시기에 선보이는 상품이다. 무화과는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해 기후에 따른 품질 편차가 큰 품목이지만, 스마트팜을 통한 정밀한 생육 환경 제어로 하절기와 동일한 품질을 구현해냈다. 해당 상품은 오는 23일부터 롯데마트 제타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양혜원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국산 열대·아열대 과일은 수입산의 보완재를 넘어 새로운 프리미엄 과일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고품질의 국산 과일을 통해 고객에게는 최상의 신선함을 제공하고, 미래 먹거리에 투자하는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15 11:21: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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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재단, '지구시민 교육' 누적 수강생 50만 명 돌파

풀무원의 기업재단인 풀무원재단은 건강한 먹거리, 건강한 환경,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해 알리는 '지구시민 교육'의 누적 수강생이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풀무원재단은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 '바른청소교실', '공존을 위한 공감교육' 등 먹거리, 환경, 사회 분야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비롯한 전 연령층에 지구시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풀무원재단의 지구시민 교육은 사람과 지구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기 위해 현세대와 미래 세대가 갖춰야 할 올바른 식사법, 환경 보호 방법, 공감 능력, 과학적 사고 능력 등의 함양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먹거리 교육이 지구시민 전체 교육 중에서 70%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누적 수강생 35만 명을 돌파했다. 풀무원재단은 2010년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으로 시작해 2015년 '성인 바른먹거리 교육', 2017년 '시니어 바른먹거리 교육'으로 먹거리 교육을 확대 실시하며 전 세대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고 있다. 특히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누적 수강생 26만 명을 넘어섰다. 다음으로는 환경 교육이 약 29%를 차지하며 2015년부터 최근까지 누적 수강생 14만 5000명을 달성했다. 풀무원재단은 2015년 청소의 중요성과 청소 방법을 알려주는 '바른청소교실'로 시작해 2020년과 2021년엔 '푸른바다교실', '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을 선보이며 해양 환경 보호, 바이러스 예방 교육에도 기여해 왔다. 이 외에도 2023년부터 진행된 사회 교육이 전체 지구시민 교육에서 약 0.9%를 차지하며, 누적 수강생 4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풀무원재단은 교육사업을 사회 영역까지 확대하면서 2023년부터 아이들의 공감 능력 향상과 과학적 사고 함양을 돕는 '공감교육', '과학적 사고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서 더 나아가 풀무원재단은 올해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선보인다. 작년 말 기존 '바른먹거리 교육'을 개인 건강과 지구 환경,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한 '지속가능 식생활 교육'으로 재편했으며, 이를 올해 전 연령층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 영역 교육에서는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적 사고 교육'을 신설하고, 어린이들의 수학적 사고 함양 지원을 위한 '어린이 수학적 사고 교육'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지구시민 교육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재단 윤민호 사무국장은 "2010년부터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지구시민 교육을 진행해 온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풀무원재단은 지속적으로 지구시민 교육을 강화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도 계속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15 11:10: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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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명품관에서 웨딩 페스타 개최

갤러리아백화점이 예비 신혼부부 고객을 위한 웨딩 쇼핑 혜택을 확대한다. 갤러리아는 서울 명품관에서 3월 13일부터 22일까지 '웨딩 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참여 브랜드 구매 시 최대 250% 웨딩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며, 3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1월 웨딩페스타 당시 인기가 높았던 예물 구매 고객 대상 기프트 증정 행사도 이어간다. 결혼반지 또는 시계 구매 시 웨딩마일리지 적립 고객을 대상으로 테이블웨어 브랜드 '헤리터'의 ▲가야 글라스 라지 3세트 ▲수테이블매트+식기 2세트 중 1종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지난 행사 당시 기프트에 대한 고객 반응에 힘입어 행사 기간 하이주얼리·워치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비 23% 신장했다. 웨딩 고객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갤러리아는 웨딩 마일리지 적립 종료 이후에도 혜택을 이어받을 수 있도록 '신혼 멤버십'을 올해부터 새롭게 마련했다. 가입 고객에게 식품·패션 할인권과 무료 음료 이용권 등 다양한 쿠폰을 제공한다. 가입 다음달 1일부터 2년 간 매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혼수로 프리미엄 가구를 찾는 신혼부부 수요가 늘면서 명품관 리빙 카테고리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작년 명품관 가구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비 14% 신장했고, 올해 1~2월 기준으로도 전년비 23% 늘었다. 이에 명품관 WEST 5층에 프리미엄 가구·리빙 브랜드가 새롭게 입점했다. 프리미엄 가구 편집숍 '디사모빌리'를 비롯해 ▲구비 ▲씰리 ▲크리스토플이 신규 오픈했으며 ▲뮤토모 ▲티모시울튼은 리뉴얼 오픈했다. 13일에는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 '해스텐스'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신규 오픈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스텐스 ▲디사모빌리 ▲티모시울튼 ▲씰리 등 주요 가구 브랜드에서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브랜드별 사은 행사도 마련했다. 뮤토모는 15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트롤리 또는 스툴을 증정하고, 디사모빌리는 구매 고객에게 벨기에 리넨 브랜드 '리베코' 쿠션을 제공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혼수 쇼핑 수요 증가에 맞춰 리빙 브랜드를 강화하고 웨딩 고객을 위한 신규 혜택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예비 신혼부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15 11:05: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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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인구감소지역 등에서 딸기 3000톤 매입 "지방 농가 활성화"

쿠팡이 인구감소지역을 포함한 전국 주요 딸기 농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3000톤 규모의 딸기 매입을 추진한다.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이상기후 현상, 판로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농가들의 딸기를 적극적으로 매입해 농가 소득 증대를 지원하며, 전국에 새벽배송을 확대할 방침이다. 쿠팡은 딸기 시즌인 오는 5월까지 약 3000톤의 딸기를 주요 산지에서 매입할 전망으로, 지난 11월부터 매입을 시작했다. 직전 딸기철(2024년 11월~2025년 5월)의 매입 규모인 2510여톤과 비교해 20% 늘어난 수치다. 쿠팡의 2023~2024년 시즌 딸기 매입량이 1570톤인 점을 감안하면 2년 만에 약 2배 늘어난 결과다. 쿠팡은 지난 11월부터 올 2월까지 딸기 매입 규모가 1500여톤에 이른 상황이다. 쿠팡이 딸기 매입 규모가 늘어난 이유는 새벽배송·산지직송을 이용하는 전국 고객이 늘어나면서, 딸기 농가 활성화에 나선 지방자치단체와 손을 잡고 농가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2년 전 쿠팡의 딸기 매입 산지는 충남 논산·경남 진주 등 5곳이었다. 올해 매입지는 총 11개 지역으로 경상도(산청·하동·진주·밀양·고령·의성), 전라도(남원·삼례·담양), 충청도(논산·홍성) 등이다. 이 가운데 8곳이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이다. 쿠팡은 지난 4월 경북 고령군, 11월 충남 논산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딸기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나섰다. 올 2월까지 지역별 매입 규모는 경북 산청이 90톤에서 150톤으로 60% 이상 늘었고, 충남 논산도 260톤에서 440톤으로 약 70% 확대했다. 신규 산지인 경북 의성과 전남 담양에서는 30톤 이상을 매입했다. 주요 지역 딸기 농가들은 가을철 일조량 부족, 수해 등의 이상기후, 산불과 폭우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었다. 심지어 경기 침체로 기존 납품처가 파산하면서 여러 딸기 농가들이 판로가 중단되는 위기를 겪었다. 청년 농부들로 구성된 경북 의성 '진한딸기 공선회'는 지난해 납품처 파산으로 해체 위기에 놓였다가 쿠팡을 통해 기사회생했다고 말했다. 배준형 진한딸기 공선회 회장은 "딸기 스마트팜에 수억 원씩 투자한 22개 농가 소득이 순식간에 사라졌지만, 쿠팡을 통해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했다. 의성 딸기 농가들은 전년 딸기 시즌 대비 최대 20% 이상의 매출 상승을 올해 기대한다. 이처럼 농가들은 유통구조가 복잡한 도매 공판장 거래와 달리 쿠팡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으며, 빠른 새벽배송으로 딸기 신선도를 지킬 수 있는 만큼 농가 수익 증대와 지역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고객에게는 최상의 신선도를 보장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15 11:05: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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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신선식품 사전예약 서비스 확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올해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선보인 신선식품 사전예약 서비스 '신선한 예약' 기획전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선한 예약'은 일반 편의점 매장에서 취급하기 어려운 제철 상품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앱 사전예약 방식으로 판매하는 행사다. '우리동네GS' 앱에서 상품을 결제하고 수령을 희망하는 GS25 점포를 선택해 찾아가면 된다. 신선식품은 냉장 설비와 선도 관리가 필요한 만큼 다양한 구색을 갖추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GS25는 공간 제약을 극복하면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는 방안으로 사전예약 서비스에 주목했다. 주문 방식으로 운영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제공할 수 있고, 근거리 쇼핑을 선호하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분명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신선한 예약' 기획전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월평균 2회씩 총 4차례 진행됐으며 누적 주문 2만건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우리동네GS' 앱에서 발생한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540% 신장했다. 판매 우수 상품은 ▲한돈 삼겹살(1kg/팩) ▲항공직송연어필렛(1kg/팩) ▲5無훈제오리슬라이스200g*5 ▲한돈 목살(1kg/팩) ▲캘리포니아밀감(2kg/박스) 순으로 나타났다. 축산, 수산, 과일 등 다양한 신선식품 카테고리가 고르게 판매됐다. 구매 고객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 28.4%, 30대 38.2%, 40대 22.8%, 50대 이상 10.6%로 나타났으며, 특히 2030 고객 비중이 약 70%에 달했다. GS25는 빠르게 증가하는 1인 가구와 근거리 장보기 트렌드가 서비스 이용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GS25는 보유한 상품 소싱 역량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인 가구에 맞는 소용량 상품부터 우수한 품질의 신선식품까지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주택가 중심의 신선특화매장(FCS: Fresh Concept Store)도 늘려 카테고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O4O 기반 '신선한 예약' 서비스를 통해 올해 근거리 신선 경쟁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3월에도 '신선한 예약' 기획전은 이어진다. GS25는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냉장삼겹목살반반팩600g 8900원 ▲냉장부채살구이400g(호주산) 1만3900원 ▲냉장꽃갈비살300g(미국산) 2만4800원 ▲러셋감자1kg 6900원 ▲대저토마토2kg 1만4900원 ▲완숙토마토2kg 8900원 ▲스테비아완숙토마토1kg 6900원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영 GS리테일 O4O부문 매니저는 "신선한 예약 기획전은 편의점의 공간 한계를 넘어 고객에게 더 다양한 신선식품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 데이(day) 행사와 제철 상품 등 시기에 맞춘 신선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고객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3-15 11:05: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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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운드바, 12년 연속 글로벌 점유율 1위

삼성전자가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오디오·비주얼 분야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 21.5%, 수량 기준 19.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2014년부터 이어온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사운드바는 몰입감을 높이는 서라운드 음향과 편리한 연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년 연속 글로벌 1위를 기록 중인 삼성전자 TV와 함께 사용 시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TV 스피커와 사운드 기기를 동시에 활용해 풍부한 음향을 구현하는 '큐 심포니(Q-Symphony)' 기능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영국 IT 리뷰 매체 AV포럼은 삼성전자 프리미엄 사운드바 'HW-Q990F'를 "음악과 영화 모두를 위한 또 하나의 뛰어난 사운드바"라고 평가했다. 미국 IT 리뷰 매체 테크에어리스도 'HW-Q990F'에 대해 "뛰어난 삼성 TV와 함께 사용할 최고의 사운드바를 찾고 있다면 바로 이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프리미엄 사운드바 'HW-Q990F'의 후속 모델인 'HW-Q990H'와 와이파이(Wi-Fi)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7·5' 등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주거 공간과 청취 환경에 맞춘 오디오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몰입감 있는 음향과 공간에 어울리는 디자인, 인공지능(AI)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사운드 기기를 통해 어떤 공간에서도 최고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15 10:58:4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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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미지·수익성이끈' 팰리세이드 위기…안전 결함으로 북미·국내 리콜 실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흥행과 높은 수익성 등 효자 차종으로 불리며 인기를 이어온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안전 결함으로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안전문제가 불거진 '디 올 뉴 팰리세이드(2026년형)'의 국내 및 북미 판매를 중단하고 자발적 제품수거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북미 법인은 13일(현지시간) 2026년형 팰리세이드 리미티드와 캘리그래피 트림의 판매를 일시 중단하고 자발적 리콜에 나선다. 이번 조치는 2열과 3열 전동 시트의 결함이 원인이다. 특정 상황에서 시트가 접힐 때 사람이나 사물과의 접촉을 설계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견됐다고 현대차 북미 법인은 설명했다. 현지에서는 지난 7일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이 결함과 관련해 2세 여아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사고 경위는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으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부터 올해 3월 11일까지 생산된 차량 중 '2열 및 3열 전동 시트 폴딩' 사양이 들어간 차량이다. 국내 리콜규모는 5만7474대 수준이다. 팰리세이드는 내수·수출 전모델이 울산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번 판매 중단은 팰리세이드가 북미 시장에서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 발생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팰리세이드의 경우 고부가가치 차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핵심 모델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올해 2월 북미에서 1만2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28.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팰리세이드의 활약에 힘입어 현대차는 지난 2월 미국 시장에서 총 7만1407대를 판매, 역대 2월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이달 내로 임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마련해 탑승자나 물체 접촉에 대한 반응을 강화하고, 추가 안전장치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모든 사안을 철저히 점검해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5 10:51:3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