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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에어부산·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제주항공

[M 항공 News]에어부산·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제주항공 ◆에어부산, 마카오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실시 에어부산은 21일 오전 11시부터 28일까지 부산~마카오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진행되며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 이용료가 모두 포함된 최저 편도총액 기준 8만9900원부터 판매된다. 이 프로모션 항공권을 통해 탑승 가능한 기간은 8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에어부산은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과 더불어 풍성한 혜택도 준비했다. 프로모션 이용객을 위해 좌석 지정 및 추가 수하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번들 3만원 할인 쿠폰을 발급하며, 추첨을 통해 마카오 현지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마카오 패스도 제공한다. 한편 에어부산 부산~마카오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5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주 3회(화·금·일) 운항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초·중학생 대상 직업 소개 교육 프로그램 성료 티웨이항공은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항공 진로 특강을 진행하며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약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특강은 한 민·관 협력 교육 봉사 프로그램이다. 국립항공박물관이 주최하고 티웨이항공이 참여해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항공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티웨이항공 현직 운항관리사인 신대건 대리는 특강에서 항공 산업 전반을 소개하고, 실제 현장 경험과 운항관리사의 주요 업무 및 필수 역량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항공 산업과 운항관리사 직무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향후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강연은 퀴즈와 질의응답 등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쌍방향 소통 형식으로 진행돼 강연 내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직 항공업계 종사자의 생생한 경험과 현실적인 조언은 학생들의 진로 고민에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스타항공, 부산-일본 노선에 항공편 확대 이스타항공이 10월 26일부터 부산발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부산과 일본을 잇는 하늘길을 넓힌다. 이로써 이스타항공의 부산 출발 노선은 동계 스케줄 기준 총 10개로 늘어나, 운항 노선의 약 30%를 차지하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10월 26일부터 ▲부산-오사카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각각 매일 2왕복, ▲부산-삿포로 노선을 매일 1왕복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20일부터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판매를 시작하며, 세 노선 취항을 기념해 다음주부터 부산발 전 노선 프로모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여행지 스펙트럼 확대 주력 제주항공이 단독 노선 확대를 통해 여행객들의 여행지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여행 편의를 높인다. 제주항공은 일본·중화권·동남아 지역에 인천발 10개 노선, 부산과 제주발 5개 노선 등 총 15개 단독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단독 노선 취항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행지를 발굴해 꾸준히 선보이며 신규 수요 창출에 나서고 있다. 이달 기준 제주항공 단독 노선은 ▲일본 인천~히로시마·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하코다테 등 5개 노선 ▲중화권 인천~웨이하이·자무쓰·스자좡, 부산~스자좡, 제주~시안·마카오 등 6개 노선 ▲동남아 인천~비엔티안·바탐, 제주~방콕, 부산~싱가포르 등 4개 노선이다. 오는 10월 1일부터는 인천~구이린 노선도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단독 운항을 시작한다.

2025-08-20 14:22:09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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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한경협·중기련, 20년간 기업 수출 구조 정체…성장 중심 전환 필요

지난 20년 동안 한국 경제를 이끈 기업과 수출 구조가 정체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같은 기간 미국은 인공지능(AI)과 플랫폼 기업이 부상하며 산업구조가 크게 바뀐 것과 대비된다. 재계는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회복하려면 차등규제를 풀고 정책 방향을 성장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0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기업성장포럼' 발족 킥오프 회의를 열고 "법제 전반에 녹아 있는 규모별 차등규제가 기업 성장의 유인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이들 3개 단체는 기업성장포럼을 발족시켜 규제는 보호에서 성장 위주로, 지원은 나눠주기 식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는데 뜻을모았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정체된 기업 구조를 미국과 비교하며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미국은 20년 전 엑슨모빌, GE, 시티은행 등이 10대 기업에 포함됐으나 지금은 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알파벳 등 신산업 중심으로 대부분 바뀌었다. 반면 한국은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포스코 등 기업 구성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수출 품목 역시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8개가 그대로 유지돼 산업 전환 속도가 더디다는 평가가 나왔다. 참석자들은 차등규제 해소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정부도 차등규제 해소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시행령이나 시행규칙 변경으로 가능한 조치를 우선 추진하고, 첨단산업군에는 금산분리나 동일인 규제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기업 생태계의 무게중심을 생존에서 스케일업으로 옮길 시점"이라며 "기업형 벤처캐피탈의 외부자금 출자한도 확대로 성장성있는 기업들에게 풍부한 자금이 유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업이 스스로 성장하고 싶도록 유인 구조를 재설계해야한다"며 "기업규모별 차별규제 해소, 각종 금융 세제상 지원 차별 완화, 과도한 형벌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도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서는 경제의 파이를 키우기 위한 가치창출 중심의 접근이 중요하다"며 "'소기업→중기업→중견기업→대기업'으로 이어지는 기업 성장의 전주기적 관점으로 긴 호흡의 '육성'정책으로 변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기업성장포럼은 정체된 기업 생태계를 벗어나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해 규제 체계를 손질하고 정책 지원 방향을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조만간 포럼을 정식 발족해 국회와 관계부처에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슈퍼스타 기업 만들기' 시리즈 연구와 보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5-08-20 14:21: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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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역대 최대' 금융권 채용박람회…구직자 '인산인해'

#. 파주의 모 육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김영준(가명·22세) 씨는 구직청원 휴가제도를 활용해 금융권 채용박람회를 찾았다. 전역을 몇 달 앞두고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갈수록 취업이 어려워지는 만큼 모의 면접 경험도 쌓고 싶어서다. 그는 "모의 면접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면서 "내년에도 채용박람회를 찾아 자신의 역량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1일까지 개최되는 '2025년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가 금융권 취업을 꿈꾸는 구직자들로 성황을 이루렸다. 올해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에는 은행·증권사·카드사·금융공기업 등 국내외의 80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 올해도 '모의 면접' 성황 해마다 개최되는 금융권 채용박람회의 꽃은 '모의 면접'이다. 각 금융기관의 인사담당자들이 실제 채용 과정과 비슷한 환경에서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 이후에는 적절한 피드백도 있었다. 면접에서 고득점을 받은 구직자들에게는 기업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등 혜택도 있어, 매년 많은 구직자가 모의 면접에 참여하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찾는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곳은 4대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을 비롯한 대형 은행이다. 대형 은행들은 높은 임금과 좋은 처우, 안정적인 노동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금융권 가운데서도 취업 희망자가 많다. 각 대형 은행 부스는 이른 시간부터 정장을 갖춰 입고 모의 면접 순번을 기다리는 구직자들로 붐볐다. ◆ '공개 모의 면접' 강연도 전시장과 별도로 마련된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된 '공개 모의 면접'에도 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각 부스에서 운영되는 모의 면접은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되는 만큼 현장 참여가 어렵고, 공개 모의 면접장에서는 전문 컨설턴트가 공개적으로 제공하는 면접 노하우를 들을 수 있어서다. 좌석이 모자랐던 만큼 선 채로 모의 면접을 관람하는 구직자가 많았지만, 한 시간이 넘는 강연에도 대부분 자리를 지켰다. 오전 공개 면접에는 IBK기업은행 인사담당자와 강민혁 컨설턴트, 사전추첨을 통해 선정된 3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 긴장한 모습의 구직자가 답변 도중 말문이 막히자, 면접관은 "말문이 막히면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하는 것도 좋다. 면접관들은 구직자가 긴장할 수밖에 없다는 걸 이해하고 있고, 와중에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플러스 요인이 된다"라고 격려해 주위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 지방은행·간편결제사도 '인산인해' 통상 금융권 취업의 '끝판왕'으로 통하는 대형 시중은행과 국책은행에 구직자가 몰렸지만 올해는 지방은행, 카드사, 캐피탈사, 간편결제사(PG사) 등에도 많은 구직자가 모여들었다. 특히 '스테이블 코인' 열풍 이후 주목 받는 모 간편결제사의 부스는 이른 시간부터 모의 면접에 참여하려는 구직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상반기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에서는 황병우 은행장이 부스를 방문한 구직자들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iM금융그룹 회장을 겸하고 있는 황병우 은행장은 "대구에 있는 은행이라 낯설었을 텐데도, 이렇게 관심을 갖고 iM뱅크를 찾아줘서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iM뱅크에 많은 관심을 바라며, 모의 면접에도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 면접관이 꼽는 역량은…'성실성·신뢰' '양질의 일자리'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금융권 취업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금융권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성실성'과 '신뢰'를 꼽았다. 금융기관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만큼, 고객이 신뢰할 만한 모습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가 반드시 좋은 면접 결과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있는 모습도 좋지만 침착한 모습, 진실한 모습이 더 중요하다"라면서 "금융권 직무는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성실하고 신뢰가는 모습이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위해 자기소개서와 다른 내용을 내놓는 것은 외려 감점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20 14:21:3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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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국 부품대리점 무상 안전진단 지원…안전사고 예방

현대모비스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함께 전국 A/S부품 유통망을 대상으로 대규모 안전진단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최일선에서 부품 공급 역할을 수행하는 대리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리점과의 상생협력도 강화하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1월까지 국내 부품 대리점과 품목지원센터 등 전국 A/S 유통망 1200여 곳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진단 점검과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대리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대리점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기간 현대모비스 안전보건 담당 직원들은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문가들과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40여개 항목의 안전 체크 리스트를 기반으로 안전 점검을 진행,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특히 올해는 1~2인 규모의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함께 법규 준수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집중 지원해 이들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지난해부터 5인 이상의 사업장에 대한 법규가 강화되면서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점검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안전 점검을 통해 발굴된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개선을 독려할 예정이다. 안전 개선 우수 사례는 시스템을 통해 전국 대리점들과 상호 공유함으로써 리스크를 예방하는 안전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대리점의 안전 역량 강화가 유통망의 공급 안정성과 직결된다는 인식 아래 지속적인 상생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리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억 규모의 상생 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으며 경영 컨설팅, 시스템 운영 지원, 재고 건전화 등 대리점 경영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5-08-20 14:18: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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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연체채무 상환자 복귀 돕겠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연체한 채무를 성실히 전액 상환한 분들이 대출이나 카드발급과 같은 기본적인 금융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서민·소상공인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금융권 공동 업무 협약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11일 정부와 금융당국이 발표한 성실상환자 연체이력 공유·활용 중단(신용사면) 방안에 따라 추진됐다. 이번 신용사면 대상은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연체가 발생한 차주 가운데 오는 12월 말까지 연체액을 전액 상환한 차주다. 기간 내에 5000만원 이내의 연체가 발생했던 차주는 오는 12월 말까지 연체 금액을 전액 상환하면 연체정보가 삭제된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우리 정부는 모두가 잘 사는 균형성장을 국정 목표로 정했다. 누구도 혼자가 부자가 될 수 없듯이, 누구도 혼자 가난해질 수 없다"라면서 개인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실업이나 질병과 같은 이유로 채무불이행의 굴레에 빠진 분들이 너무나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해체나 파산을 통해 빚을 청산할 수 있는 기업부채와 달리, 개인의 빚은 실업이나 질병으로 인한 소득 상실에도 개인이 그 빚을 해결해야 한다. 빚을 해결하더라도 금융채무불이행자의 꼬리표는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어렵게 한다"라면서 "이번 신용회복 지원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이러한 우발적 위험에서 신속한 정상생활로의 복귀를 돕는 일종의 안전조치다"라고 설명했다. 권 부위원장은 또한 "정상적인 경제활동에서 배제된 인력의 일상복귀는 국가경제적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 이번 조치에 따라 최대 324만명이 신용회복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우리 금융권이 국민과 함께 상생의 길을 걷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숫자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국가적인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금융권은 항상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라면서 "우리 경제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소상공인분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신속한 준비를 부탁드린다. 정부도 금융업권과 상시 소통하며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20 14:12:0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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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내시피’로 논다… 식음료업계, SNS발 레시피 마케팅 경쟁

Z세대가 '내시피(나의+레시피)'에 빠졌다. 기성세대가 메뉴판 그대로 주문했다면, Z세대는 기존 제품에 자신만의 취향을 더해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낸다. SNS에서 공유된 레시피를 따라 하며 '나만의 맛'을 찾는 과정이 하나의 놀이가 된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식음료업계의 마케팅 전략에도 변화를 불러왔다. SNS에서 먼저 입소문 난 '레시피 콘텐츠'가 실제 신제품 출시로 이어지거나, 기업 공식 계정을 통해 소개되며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소통 채널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코카-콜라사의 '환타 멜론'이다. 얼린 환타 멜론에 멜론 가니시를 곁들여 즐기는 '목테일 레시피'가 SNS를 중심으로 퍼지며 여름철 인증샷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시원한 비주얼과 간단한 조리법이 Z세대 취향을 제대로 겨냥했다는 평가다. 버거킹은 아예 SNS발 아이디어를 메뉴화했다. 해외 틱톡에서 인기를 끈 닥터페퍼+아이스크림 조합을 '킹플로트(닥터페퍼 제로)'라는 정식 메뉴로 출시한 것이다. 소비자가 먼저 즐기던 조합을 브랜드가 공식화하면서 화제를 키운 사례다. 써브웨이 역시 SNS에서 화제를 모은 '타코 샐러드'를 정식 제품으로 선보였다. 또띠야를 곁들여 샐러드를 타코처럼 즐기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아이디어가 실제 메뉴로 구현된 경우다. 신세계그룹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스타벅스 코리아 음료개발팀 직원들의 커스터마이징 음료 레시피 영상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에서는 직원마다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음료 레시피를 소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야근 시에는 당과 카페인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레시피로 밀크카라멜 라떼에 리스트레토 샷 2개를 추가한 레시피를, 숙취 해소용으로는 유자 민트 티에 블론드 샷을 더한 조합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여름 한정 꿀조합, 나만의 말차 빙수, 맛있는 다이어트 음료 등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공식 메뉴로 등록되지 않은 스타벅스 직원들의 레시피는 일명 '시크릿 레시피'라고 불리며 이미 SNS 상에서 한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고객의 취향에 맞게 음료를 제조해 주는 스타벅스의 퍼스널 옵션 서비스를 통해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내시피 열풍을 Z세대가 소비에서 단순히 '사는 것'을 넘어 '참여하는 것'으로 가치관을 확장한 결과라고 진단한다. 새로운 조합을 찾아내고 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는 브랜드의 공동 창작자(co-creator)로 자리 잡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SNS 레시피는 Z세대의 자기표현 욕구를 자극하면서 동시에 제품 흥행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험장이 된다"며 "앞으로도 내시피 문화는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20 14:08: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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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참가자 모집 시작

한국투자증권이 개최하는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참가신청이 시작됐다. 회사는 대회 상품으로 장학금과 자사 채용 혜택을 내걸었다.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5주간 열리며 참가 신청은 9월 21일까지 한국투자증권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뱅키스 계좌를 보유한 대학(원)생과 휴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대회는 개인 리그와 3~5인 단위의 팀 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 리그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수익률 순위를 각각 집계해 ▲1위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 등 도합 20명에게 총 14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팀 리그는 국내·해외주식 수익률 상위 3팀씩 선정해 ▲1위 100만원 ▲2위 50만원 ▲3위 30만원 총 36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참가자를 위한 채용 혜택도 마련됐다. 개인 리그에서 수익률 상위 5등 이내에 오른 대학생 2~4학년은 향후 2년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입사지원 시 1회에 한해 서류전형이 면제되며 채용연계형 인턴 지원 시에는 인적성 평가가 면제된다. 또한 선착순 6000명에게 커피 쿠폰 등 랜덤 상품을 100% 지급하는 룰렛 이벤트를 비롯해 출석체크, 퀴즈참여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대회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 앱 및 누리집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8-20 14:03:59 최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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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불모지에서 세계로" hy 중앙연구소,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성과 공개

국내 유산균 산업의 출발점인 hy 중앙연구소가 내년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마이크로바이옴'과 '웰에이징(Well Aging)'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1976년 설립된 중앙연구소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의 기업 부설 연구소로, '유산균 국산화'를 목표로 출발했다. 20여년 연구 끝에 한국형 비피더스 균주 'HY8001'을 개발해 떠먹는 발효유 '슈퍼100'에 적용하며 국내 유산균 산업의 기반을 다졌다. 현재 중앙연구소는 국내 최대 규모인 5096종의 균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124건의 특허와 150편의 논문으로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251종의 천연물 라이브러리를 확보해 기능성 소재 개발 영역을 확장했다. 연구 성과는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hy는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HY7017'을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로 등록했다. 이 균주는 면역세포 활성과 사이토카인 생성 증가 효과를 인체적용시험에서 확인했으며, 관련 논문은 오는 9월 국제학술지에 실릴 예정이다. 개발 과정에는 약 5년간 12억 원이 투입됐다. hy는 앞으로 장(腸)에 국한되지 않고 피부·체지방 등 인체 전반으로 연구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여성 건강, 근력 개선 등 10개 분야를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설정해 소재 개발을 진행 중이며, 연구자문단과 공동 연구를 통해 보유 균주의 활용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환 hy 중앙연구소장은 "국내 유산균 산업의 초석을 다져온 중앙연구소가 앞으로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고도화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는 K-프로바이오틱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20 14:01: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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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2025 송도맥주축제'서 소비자들에 시원함 선사

'2025 송도맥주축제'에서 '청정 라거-테라'와 '더블 임팩트 라거-켈리'를 포함한 10종의 인기 주류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2025 송도맥주축제'에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5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드롭 더 비어(DROP THE BEER!)'를 주제로 무더위를 잊게 할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볼거리로 구성했다. 하이트진로는 축제 기간 동안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총 10종의 주류를 선보인다. 국내 대표 맥주 '청정 라거-테라'와 '더블 임팩트 라거-켈리'를 비롯해 '기린 이치방', '파울러너', '1664 블랑' 등의 인기 수입 맥주를 준비해 축제를 보다 더 시원하게 즐길 수 있게 한다. 또한 맥주 외에도 '일품진로', '핵아이셔에이슬', '써머스비'(사이다ㆍ사과 발효주), '커티샥'(스카치 위스키), '티토스'(보드카)까지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 쏘맥자격증 발급 이벤트, 테라네컷 스티커 촬영, 타투 스티커 존 등 브랜드 체험 부스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인기 가수들의 축하무대와 문화 공연이 펼쳐지며 '공포체험 부스'와 물총싸움을 즐길 수 있는 '송도크란존'도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국내 대표 맥주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송도맥주축제에서 테라와 켈리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들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20 14:01:1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