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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롯데시네마와 손잡고 영화 '식사이론' 단독 개봉

롯데웰푸드는 황당하지만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진 B급 감성 오피스 판타지 코미디 영화 '식사이론(Theory of SICSA)'을 제작해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20일 밝혔다. 영화 '식사이론'은 브랜드 메시지와 스토리텔링의 결합을 통해 브랜드 필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롯데웰푸드는 헬스&웰니스 간편식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영화 속에 적절하게 녹여내면서도 콘텐츠 본연의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현실 공감이 어우러진 설정에 발칙한 상상력을 더해 차별화된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한다. 작품은 투명인간처럼 존재감 없이 살아가던 직장인 '경수'가 우연히 전설의 치킨 레시피를 손에 넣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사건들을 그린다.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2', '산후조리원' 등에서 독창적인 병맛 코미디 감각을 선보여온 박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영화 '파묘', '신과함께', '댓글부대'에 참여한 실력파 제작진이 합류해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롯데웰푸드의 신메뉴 3종은 롯데시네마 스위트샵(매점)에서 단독 출시된다. 숯불향과 갈비양념 치킨의 달콤한 맛을 그대로 살린 '숯불치킨 갈비맛 팝콘', 기름기를 빼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의 닭다리살로 만든 '숯불갈비양념 치킨', 동파육의 진한 풍미와 육즙을 그대로 살리고 청경채와 양배추를 더해 느끼함을 잡은 '동파육 청경채 군만두' 등 식사이론 컬래버 신메뉴 3종이 롯데시네마 스위트샵을 찾은 관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식사이론은 그저 맛있게 즐기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식습관을 챙길 수 있는 롯데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에 건강 지향 소재를 활용해 영양을 강화하거나 맛을 유지하면서도 칼로리를 줄이는 등 헬스&웰니스 요소를 부여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브랜드 메시지를 담은 영화를 제작해 극장에 개봉하는 것만으로도 그동안 식품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마케팅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식사이론은 보는 재미를 넘어 먹는 재미까지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형 상영 방식을 진행하고 있으니, 관객분들이 극장에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8-20 14:00: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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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공기질 전문가와 공기청정 센터·필터 개발 나서

LG전자가 공기질 전문가들과 손잡고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한 공기청정 센서와 필터를 개발한다. LG전자 ES사업본부 공기과학연구소는 한국실내환경학회와 함께 서울 중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빌딩에서 '기후 변화에 따른 실내 공기질 이슈와 솔루션 마련'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실내 공기 중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유해가스인 휘발성 유기화합물, 미생물 및 바이러스 등이 호흡기·피부 ·신경질환 등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공기질 관리 솔루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날 실내 공기질·환경·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교수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갈수록 무더워지는 날씨와 대기질 변화를 감안해 기존 미세먼지와는 다른 요소에 의한 공기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다중 이용시설, 어린이집 등 주거·생활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각종 미생물로 인한 실내 오염물질 현황 연구 결과도 공유했다. LG전자는 이번에 발표된 결과와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를 통해 실내 공기질 개선 솔루션의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제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공기과학연구소를 설립하고 집진, 탈취, 제균 등 공기청정 관련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을 수행해왔다. 실제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휘센 에어컨, 휘센 제습기 등 LG전자 에어솔루션 제품 전반에 다양한 공기질 개선 솔루션들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올해 초에 AI 공기질 센서를 새롭게 개발해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신제품에 적용했다. 딥러닝으로 학습한 신제품의 AI 공기질 센서는 3종(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유해가스와 유증기를 감지해 가스 종류와 오염도에 따라 알아서 공기청정 하는 것을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검증 받았다. 공기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차세대 필터인 '퓨리탈취청정 M필터'는 기존 퓨리탈취청정 G필터 대비 탈취 성능이 40% 이상 향상됐다. 마이크로 기공이 형성돼있어 가스를 흡착할 수 있는 신소재인 MOF(금속유기구조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ES연구소장 오세기 부사장은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공기 오염원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적용한 공기청정기와 환기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더욱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20 13:18:5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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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AI 시대 대응책 제시

한화큐셀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AI를 위한 에너지& 에너지를 위한 AI(Energy for AI & AI for Energy)'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의 에너지 기술을 조망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큐셀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과 데이터센터 건설 등으로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제시한다. 수면이나 농경지 상부와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국토 면적이 넓지 않은 우리나라에 적합하다고 평가받는 수상형 태양광, 영농형 태양광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한화큐셀은 에너지 인프라 존을 마련해 일반 상업용 모듈보다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강화해 고온다습한 수상 환경에서도 성능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수상형 모듈을 전시한다. 국내 실증단지에 설치된 바 있는 한화큐셀의 영농형 모듈도 선을 보인다. 영농형 모듈은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하지 않고 농기계의 이동도 가능하도록 대지에서 높은 위치에 소형 규격으로 설치돼,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할 수 있게 제작된다. 에너지 기술개발 존에는 한화큐셀의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탠덤 셀)이 전시된다. 탠덤 셀은 시중 실리콘 셀의 이론적 한계효율인 29%보다 약 1.5배 높은 44%의 이론적 한계효율을 지녀 태양광 에너지의 경제성을 높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에 활발하게 공급 중인 상업용 모듈과 인버터(전력변환장치)도 전시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는 기후위기의 고조와 인공지능 시대 도래와 맞물려 전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는 에너지의 생산, 소비, 그리고 자원순환까지 아우르며 더욱 넓어진 한화큐셀의 글로벌 사업 영역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8-20 13:18:2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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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양극화 고착’…대형사 영업순이익, 중소형의 9.5배

국내 증권업계에서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실적 양극화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20일 신용평가사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25곳의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형 증권사 8곳의 합산 영업순이익은 4조4856억원으로 중소형사 8곳(4704억원)의 약 9.5배에 달했다. 직전 분기 11배, 지난해 같은 기간 11.2배였던 격차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대형사 쏠림이 두드러진다. 대형사는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미래에셋·NH투자·삼성·한국투자·KB·신한투자·하나·키움증권이다. 반면 자기자본 1조원 미만인 유진투자·DB·SK·다올투자·한양·케이프투자·상상인·카카오페이증권 등은 중소형사로 분류된다. 올해 2분기 증권업계가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익이 있다. 한국과 미국 증시가 빠른 속도로 상승했고,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출범으로 거래시간이 확대되면서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분기 19조원에서 23조6000억원으로 뛰었다. 김선주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투자자들이 기존 플랫폼을 그대로 이용하는 경향이 있어 고객 기반이 탄탄한 대형사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대형사들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인수금융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을 확대하고, 환율 하락 국면에서 트레이딩 부문에서도 수익을 고르게 냈다. 이에 전체 증권사 영업순수익 6조1467억원 중 대형사의 비중은 72.9%에 이르렀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보면 격차는 더욱 커져, 대형사 합산 영업이익은 2조3145억원으로 중소형사(193억원)의 21.2배에 달했다. 상반기 개별 성과를 보면 한국투자증권은 반기 기준 업계 최초로 당기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고, 미래에셋증권(6641억원), 키움증권(5457억원)도 두드러진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증권과 KB증권, 하나증권은 IPO 철회, PF 충당금 반영, 해외 자산 손실 등으로 순익이 뒷걸음질쳤다. 신용평가업계는 대형사가 상대적으로 업황 대응력이 뛰어나고 사업 선점 효과도 크기 때문에 양극화 현상이 쉽게 해소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윤소정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중소형사들은 부동산 PF 위축 이후 운용 부문 의존도가 높아졌는데 경쟁이 치열해 단기간에 경쟁력을 강화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 점유율이 올해 처음으로 90%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PF 부진으로 중소형사의 입지가 좁아진 가운데, 대형사는 기업금융(IB)·자산관리(WM)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며 격차를 벌리고 있다.

2025-08-20 13:15: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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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포드 합작 美 공장, 배터리 생산 시작…북미 시장 공략 박차

SK온과 미국 포드자동차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BlueOval SK)가 첫 상업 생산에 돌입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오벌SK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에서 배터리 출하를 개시했다. 이번 공장에서는 약 37GWh 규모로 포드의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과 전기 화물밴인 'E-트랜짓'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생산한다. 향후 포드와 링컨의 미래 전기차 모델에 들어갈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오벌SK는 SK온과 포드가 2022년 7월 설립한 합작사로 두 회사는 총 114억 달러(약 16조원)를 투자해 미국 켄터키주 글렌데일과 테네시주 스탠튼 두 지역에서 배터리 공장 3개를 건설하기로 했다. 테네시 공장은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켄터키 2공장 가동 시점은 미정이다. 업계는 이번 생산 개시로 SK온이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을 한층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SK온은 이미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를 통해 2022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으며, 최근 배터리 셀 생산 라인이 전부 가동되는 등 SK온의 북미 사업 호조를 견인해 왔다. 또 미국 내 생산 시설이 추가됨에 따라 북미 수주 물량에 대해 보다 유연한 대응 체제를 갖추게 됐다. 포드 역시 이번 공장 가동으로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최근 포드는 3만 달러대 중형 전기트럭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할 계획을 밝히는 등 다변화된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블루오벌SK의 삼원계(NCM) 배터리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포드는 다양한 배터리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클 아담스 블루오벌SK 최고경영자(CEO)는 "켄터키 1공장에서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를 생산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생산 개시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20 13:14: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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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스피 3100선 붕괴 속에도 우양 24% 급등…K-간편식 열풍 수혜

오늘 코스피 지수가 한 달 만에 3100선을 내준 가운데에서도 우양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후 12시 29분 현재 우양은 전 거래일 대비 1150원(24.42%) 급등한 586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단기 수급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는 흐름 속에서도 우양은 실적 개선과 글로벌 HMR(가정간편식)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러한 우양의 주가 급등 배경에는 2분기 호실적과 글로벌 수출 모멘텀이 자리한다. 회사는 지난 18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서 연결 기준 매출액 453억원, 영업이익 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었고, 영업이익은 151.7% 급증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 국내 기업 최초로 냉동김밥을 수출한 이력이 있는 만큼, 최근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K-간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주가를 자극하고 있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같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과 영화에서 캐릭터들이 김밥을 먹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해외 소비자 수요가 다시 증가한 모습이다. 하반기에는 영국·유럽 코스트코를 통한 핫도그 수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우양 관계자는 "유럽과 영국에서 한국식 핫도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0 12:34: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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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게임스컴 2025' 참가…자체 개발한 '인스터로이드 아케이드' 공개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gamescom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Retro Arcade Game)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선보인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 내 '레트로 & 패밀리 존(retro & family area)'에 단독 부스를 열고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INSTEROID)'와 해당 차량을 주제로 직접 개발한 게임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INSTEROID Retro Arcade)'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게임스컴은 매년 8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로, 글로벌 게임사와 배급사, 하드웨어 기업들이 참여해 신작과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 지난해 행사에는 64개국에서 1462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Xbox) 등 글로벌 유명 게임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현대차가 게임스컴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가 이번에 공개한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는 인스터와 인스터로이드를 주인공으로 한 고전 아케이드 형식의 게임이다. 특정 캐릭터가 미로 속에서 적을 피해 아이템을 획득하는 등 고전 게임 감성을 살렸으며, 총 2단계로 구성됐다. 1단계에서는 전기 아이템을 모아 인스터 캐릭터를 인스터로이드로 진화시키고, 2단계에서는 실시간 생성되는 선을 활용해 적을 가두며 빠른 공략을 수행해야 한다. 현대차는 게이머들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게임을 오락실 기기 형태로 구현했다. 또한 현장 이벤트로 최단 시간에 클리어한 게이머를 캐릭터화해 실제 게임에 반영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차량의 승·하차, 드리프트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춘 '인스터로이드 유니크 사운드'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게이머를 위한 별도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현대차는 부산의 '캐스퍼 스튜디오'에 체험 부스를 운영 중이며 향후 글로벌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버전 게임도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게임스컴 2025 참가로 모빌리티와 게임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게임은 단순 오락을 넘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중요한 일상 문화로 자리 잡았고 몰입감이 뛰어나 브랜드와 고객 간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는데 효과적인 플랫폼이다. 이번 게임스컴 참가는 콘텐츠 마케팅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게임을 비롯해 현대차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8-20 11:21: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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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미술관, 500년 만에 돌아온 미술 작품 일반에 첫 공개

포스코미술관이 올해 초 일본에서 한국으로 500년 만에 돌아온 조선시대 서화를 선보이는 특별 전시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는 특별전 'The Hidden Chapter - 오백 년 만에 돌아온 조선서화'에서는 일본의 저명한 한국미술 소장처인 '유현재컬렉션'의 조선시대 서화 51건이 환수 후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유현재는 일본 교토의 고미술품점 이조당을 운영하며 한국 고서화를 수집했던 이리에 다케오의 자택 당호로, 1996년 본인의 소장품을 수록한 '유현재선한국고서화도록'을 출간했다. 이번 전시의 대표 작품으로는 조선통신사 수행화원으로 일본을 두 차례 방문했던 연담 김명국의 '달마도', 단원 김홍도의 '평생도 6폭 병풍' 등이 있다. 포스코미술관 관계자는 "그간 현대미술 전시에 주력해왔으나 최근 몇 년간 고미술 전시를 병행하며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예술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우리 옛 그림과 글씨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조선 미술사의 공백을 메우고 한국 회화사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8-20 11:21:2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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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트남 생산법인, 업계 최고 사이버보안 인증 획득

LG전자의 전장 부품 최대 생산거점인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이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하이퐁 생산법인이 최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CSMS는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평가하는 제도로, 국제 표준에 근거해 차량 및 전장 부품의 기획부터 개발·생산·운영·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사이버보안이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 엄격하게 검증한다. 특히 이번 인증은 CSMS 레벨2 수준의 보안 역량을 사전에 입증 받아 바로 상위 단계인 레벨3 인증을 획득한 첫 글로벌 사례다. TUV라인란드는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구축 여부에 따라 레벨2 인증을, 이후 이를 실제 제품 양산에 적용하고 있는지에 따라 레벨3 인증을 부여한다. 하이퐁 생산법인은 인포테인먼트·텔레매틱스 등 글로벌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는 전장 부품 대부분을 생산하는 LG전자 VS본부의 최대 규모 생산거점이다. LG전자는 이번 CSMS 레벨3 인증을 통해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구축과 실적용을 동시에 진행한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보안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가 빠르게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이 되면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완성차와 전장부품 기업이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 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지난 21년 사이버보안 관련 법규인 'UNECE R-155'를 공식 발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차량만 유럽연합, 한국·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지역 56개국에 출시할 수 있다. 또한 미국과 중국 등도 사이버보안 관련 규제를 확대하는 추세다. 은석현 LG전자 VS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SDV 시대 핵심 경쟁력인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장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8-20 11:19:18 정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