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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IFRS 손익계산서 변경, 영업손익 개념 확대

앞으로는 기업회계기준서(K-IFRS) 손익계산서가 변경되고, 영업 손익의 개념이 확대된다. 손익의 원천에 따라 영업·투자·재무·법인세·중단영업 등으로 범주를 분류하고, 영업손익 중 투자 재무 범주 등에 속하지 않는 잔여범주를 영업손익에 포함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회계기준서 '재무제표의 표시와 공시' 제정안 등 총 3건의 회계기준 제개정안이 18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제회계기준위원회는 현행 재무제표 표시 기준서( IAS 1)를 전면 대체하는 IFRS18 최종안을 발표했다. 손익의 원천에 따라 영업·투자·재무·법인세·중단영업 등으로 범주를 분류하고, 범주별 중간 합계 등을 신설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IFRS에서는 영업손익 등 손익계산서의 중간합계에 대한 표시나 측정방법을 구체적으로 규율하지 않아 국내에서는 영업손익을 추가로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예컨대 지금은 영업손익을 주된 영업활동과 관련된 손익으로 한정하고 있지만 2027년부터는 전체 영업손익 중 투자 재무 등에 속하지 않는 잔여범주를 영업손익에 포함한다는 의미다. 단 금융위는 IFRS18을 바로 도입할 경우 정보이용자 혼란이 가중될 것에 대비해 현행 기준 영업손익이 IFRS18도입 이후에도 정보이용자에게 제공되게 하고, 시행후 3년이 도래하는 시점에 현행기준 영업손익의 병기 필요성 등을 종합 검토해 주석공시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위는 또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지만, 관련 회계처리에 있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의견에 따라 금융상품(IFRS9)과 금융상품 공시(IFRS7)를 개정했다. 현재 자가사용 목적으로 발전사업자로부터 전력을 매입하는 계약(직접PPA)은 파생상품 회계처리를 면제해주고 있다. 다만 태양력, 풍력 등과 같이 자연에 의존하여 전력 매입량이 변동하는 특성을 가진 미사용 전력을 판매하는 경우 '자가사용' 목적에 해당하는지 불분명했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미사용 전력을 다시 판매하더라도 합리적인 기간동안(예. 1년 이내) 계약물량만큼 사용했다는 점이 인정된다면 자가사용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보아 파생상품으로 회계처리 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했다. 금융위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를 위해 전력의 물리적 이동없이 시장가격과 계약가격의 차액만 정산하는 가상(PPA)는 파생상품이 기업의 실적변동성을 키우게 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자연조건에 따라 발전량이 변동하더라도 계약물량 전체에 대하여 위험회피회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파생상품 평가손익을 당기손익이 아닌 기타포괄손익(자본항목)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 손익변동성을 완화한다. 이 개정내용은 내년 1월 1일 이후 최초로 시작되는 회계연도부터 적용된다. 이외에도 금융위는 보험상품 중 무·저해지환급형 상품의 해지율을 경험통계 부재를 이유로 비합리적으로 높게 상정하는 문제와 관련해 무·저해지상품 해지율 추정에 사용해야 하는 추정기법을 정했다. 보험사가 사용한 추정기법이 보험 관련 법규에서 요구하는 원칙적인 추정기법(원칙모형[로그-선형모형] 등)과 다른 경우, 재무제표 이용자들에게 목적적합하고 중요하다고 판단되면 그 차이내역과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을 주석으로 공시해야 한다. 국내보험사는 2025년도 재무제표부터 바로 적용해 개정내용의 공시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제·개정 기준이 시장에 원활히 안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회계제도 개선과제를 지속 발굴·개선해 회계처리의 불확실성이 생산적 금융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8 12:00: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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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유출됐다” 전화 오면 100% 사기…금감원, 소비자경보 ‘경고’ 상향

금융당국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가 실제로 확인됨에 따라 소비자경보를 '주의'에서 '경고' 단계로 상향했다. 피해 사례와 제보가 잇따르면서 금융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금융감독원은 19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가 최근 발생하고 관련 제보도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경보 등급을 한 단계 상향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2월 1일 2차 피해 예방 차원에서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 바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태를 언급하며 금융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악용하는 수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검찰·경찰·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가 유출돼 대포통장 개설이나 자금세탁 범죄에 연루됐다"고 겁을 주거나, "피해 보상 절차가 필요하다"며 접근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사기범들은 '법원 등기 반송', '사건 조회', '피해 여부 확인' 등을 명목으로 특정 인터넷 주소 접속을 유도한다. 해당 사이트는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 공식 홈페이지와 거의 동일하게 꾸며진 피싱사이트로, 접속 후 개인정보 입력이나 악성 앱·원격제어 앱 설치를 유도한다. 악성 앱이 설치되면 휴대전화가 사기범에게 장악돼 전화번호 조작, 개인정보 탈취, 실시간 위치 확인 등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자금 이체를 유도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스미싱 피해도 늘고 있다. 정부기관이나 전자결제대행사 직원을 사칭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쿠팡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이름·연락처·계좌번호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신뢰를 높인다. 이어 수백만원대의 '피해보상금'을 제시하고 문자 내 링크(URL) 클릭이나 텔레그램 대화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법원, 검·경찰, 우체국 등이 사건 확인이나 등기 반송을 이유로 특정 사이트 접속이나 앱 설치를 요구하는 경우는 100% 보이스피싱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공식 앱스토어를 통한 원격제어 앱 설치 요구도 무조건 거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안심차단 서비스 3종 세트' 가입을 적극 권고했다.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신용대출·카드론 등 여신거래, 비대면 계좌개설, 오픈뱅킹 서비스가 차단돼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은행 영업점이나 은행 앱, 어카운트인포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며, 한 곳에서 신청하면 전 금융권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보이스피싱 전화나 문자를 받았을 경우 즉시 신고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삼성전자 휴대전화에는 보이스피싱 신고 기능이 신설돼 통화기록이나 문자 상단의 '피싱으로 신고' 버튼을 통해 간편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 내용은 경찰청 통합대응단으로 전달돼 신속한 차단 조치에 활용된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범정부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관계부처와 공조를 강화하고,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따른 2차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홍보와 이상금융거래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금융회사 현장 대응 역량 점검과 함께 보이스피싱 종합대책 이행 상황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8 12:00: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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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발행어음 전담 조직 신설로 사업 역량 강화

하나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자금 운용·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에 나선다. 발행어음 인가를 계기로 조직과 시스템을 정비해 모험자본 투자와 기업금융을 본격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나증권은 지난 17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사업에 대한 최종 인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가 이후 대표이사 직속으로 발행어음 전담 조직을 신설해 기획, 조달, 운용, 사후관리 전반을 총괄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험자본 투자 심사 프로세스를 새롭게 구축해 보다 전문적이고 탄력적인 심사 체계를 마련하고, 자금 운용과 리스크 관리 역량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 발행어음 상품 출시는 내년 1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행어음은 전국 WM(자산관리) 채널을 통해 판매되며, 조달된 운용자산의 60% 이상을 인수금융, 기업대출, 기업금융 등 IB 핵심 영역에 투자해 WM과 IB 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발행어음 운용 자산의 25% 이상을 모험자본에 투자해 미래 혁신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을 지원한다는 전략도 내놨다. 이를 위해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고, 심사 및 사후 관리 역량을 고도화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윈-윈 전략을 추진한다. 모험자본 투자는 직접 투자뿐 아니라 국민성장펀드, 민간공동기금펀드 등과의 간접투자도 병행해 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학계와 비영리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유망 기업 발굴에도 나선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생산적·포용금융에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하나증권은 이번 발행어음 사업 진출을 통해 그룹 차원의 프로젝트에서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투자 부문을 담당하며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발행어음 사업을 통해 모험자본 투자를 확대하고 혁신 기업의 성장과 미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인가를 계기로 하나금융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모험자본 공급 부문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8 11:56: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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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증시 예측 이벤트 판 키운다"…상금↑ 참여 문턱↓

LS증권이 투자자 참여형 플랫폼인 '롱숏커뮤니티' 이벤트 운영 방식을 개편하고 상금 규모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선물 중심의 예측 구조에서 벗어나 보다 직관적인 시장 방향성 예측으로 전환해 개인투자자 참여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LS증권은 롱숏커뮤니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의 운영 방식을 변경하고, 상금과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롱숏커뮤니티는 국내 주식시장의 방향성(롱·보합·숏)을 예측하는 투표를 통해 시장 심리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형 플랫폼이다. LS증권은 지난 7월부터 예측에 적중한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회차별로 운영해 왔다. 이번에 진행되는 이벤트는 5회차로, 2026년 1월 7일까지 이어진다. 5회차부터는 예측 대상이 기존 KOSPI200선물에서 KOSPI200지수로 변경된다. 선물 상품 가격 변동을 맞히는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증시 전반의 흐름을 예측하는 구조로 개편된 것이다. 예측 적중 고객에게 지급되는 상금 규모도 상향됐다. 구간별 총 상금은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나며, 보상 수준을 높여 이벤트 참여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참여 대상 역시 확대된다. 기존에는 국내 선물옵션 거래 고객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으나, 5회차부터는 ETF 거래 고객도 예측 투표에 참여해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롱숏커뮤니티 이벤트는 전체 예측 적중 횟수에 따라 ▲5회 이상 ▲10회 이상 ▲15회 이상 적중한 고객으로 구간을 나눠 운영된다. 각 구간별 상금은 해당 구간에 속한 고객들에게 균등 분배된다. 앞선 4회차 이벤트에서는 15회 이상 예측에 성공한 고객 1명이 구간별 상금 300만원을 단독 수령했으며, 10~14회 예측에 성공한 고객 10명은 1인당 30만원씩 상금을 나눠 받았다. 이와 별도로 롱·숏 포지션 예측에 처음 성공한 모든 고객에게는 수수료상품권이 제공된다. 또한 10회 연속 예측 적중 시 30만원, 30회 연속 적중 시에는 금 3돈이 지급되는 추가 보상도 마련돼 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LS증권 투혼HTS와 투혼M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S증권은 최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기관·외국인의 수급 데이터를 제공하는 '카운트플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OPEN API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수료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8 11:52: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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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 2조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종가 기준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은 2조 1686억원이다. 이는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올 하반기 들어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며 빠른 속도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8월 말 이후 17일 현재 순자산 규모는 1조 4609억원 증가, 동기간 국내 주식형 반도체 ETF 중 가장 큰 규모로 증가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올해 증시 상승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며, 이들을 포함한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AI 반도체, HBM, 디램 등 다양한 성장 테마를 하나의 포트폴리오로 묶어 국내 반도체 산업의 흐름에 가장 직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현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현물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 흐름에 참여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도 크게 증가한 상황"이라며 "국내 대표 반도체 ETF인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앞으로도 한국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 투자 수단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8 11:47: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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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장애인 체육 발전 공로' 서울시장 표창

CJ대한통운이 '2025년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1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번 표창은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2025년 한 해 동안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7월 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하고 청각축구·골볼·사이클·스노보드 등 10개 종목에서 총 21명의 선수를 채용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은 선수들의 훈련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하고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채용한 선수들은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비롯해 동·하계 패럴림픽, 데플림픽, 아시안게임 등 여러 국제대회에 CJ대한통운 소속으로 출전하고 있다. 창단 첫 해 참가한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금 4개, 은 4개, 동 3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어 지난11월에 열린 세계 최대 청각장애인 올림픽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고병욱 선수가 사이클 종목에서 은·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CJ대한통운 이종훈 경영지원실장은 "모든 사회 구성원이 본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인 선수들이 주체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8 11:36: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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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장님 이끄는 여성기업 337만개 '역대 최대'

여성이 대표인 여성기업이 337만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99.98%인 329만개가 소상공인으로, 남성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기업이 많았다. 이같은 내용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산하 여성경제연구소가 18일 내놓은 '2023년 기준 여성 중소기업 현황' 자료에서 나왔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 중소기업 수는 337만2665개로 전년보다 11만3454개(3.5%)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553만4662명으로 전년 대비 11만5506명(2.1%) 늘었다. 여성기업의 72.7%는 여성 종사자로 여성 고용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기업의 여성 비율은 32.6%에 그쳤다. 여성기업의 여성 종사자가 남성기업보다 2.3배 많은 모습이다. 여성기업의 총 매출액 역시 639조4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조2414억원(2.1%) 증가했다. 여성기업의 업종은 도소매업, 부동산업, 숙박음식점이 64.2%로 이들 업종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전체 여성기업 중에선 소상공인이 97.5%로 소규모 기업들이 남성기업(93.6%)보다 많았다. 지역은 여성, 남성 모두 1위가 경기(여성 26.6%, 남성 26.8%), 2위는 서울, 3위는 부산이었다. 여성기업은 1인 종사자수 비중(82.1%)도 남성기업(74.5%)보다 많았다. 기술창업도 여성기업에서 돋보였다. 5개년 연평균 증감율을 살펴보면 기술기반업종인 정보통신업에서 여성은 19.8%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남성기업은 13%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여성 15.9%, 남성 8.9%)에서도 여성이 상대적으로 빠른 증가 추세를 보였다. 박창숙 이사장은 "최근 AI(인공지능), 빅데이터, DX(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적으로 기술중심의 경영체제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우리 여성기업도 기술기반업종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여성경제연구소는 여성기업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향후 실효성 있는 정책적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1:27: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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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롯데손보·푸본현대생명·DB생명

롯데손해보험이 생활밀착형 보험과 알뜰폰 서비스를 결합했다. ◆ 안심보험 요금제 가입 시 보험 혜택 롯데손해보험은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과 함께 생활밀착형 보험과 알뜰폰 서비스를 결합한 '안심보험 요금제' 4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안심보험 요금제는 헬로모바일의 알뜰폰 서비스와 롯데손해보험의 'MY FAM 불효자보험'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단 한 번의 가입절차를 통해 합리적 통신 서비스와 생활밀착형 보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안심보험 요금제 가입 고객은 롯데손해보험의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판매 중인 'MY FAM 불효자보험'에 1년간 가입된다. 이 보험은 ▲금융사기 피해(최대 100만원) ▲강력범죄 피해 보장(100만원) ▲골절진단·수술비(최대 50만원) 등 중장년층의 생활 위험을 고려한 맞춤형 보장을 제공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알뜰폰 서비스와 생활밀착형 보험을 결합한 안심보험 요금제를 통해 고객의 일상 속 보장 공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보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푸본현대생명이 '푸본현대 연금보험 스피드 무배당'을 출시했다. ◆ 모바일 전용 연금보험 푸본현대생명이 18일 고객이 직접 노후설계하고 가입하는 모바일 전용 연금보험 '푸본현대 연금보험 스피드(무)'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험료납입기간은 짦게, 오래 유지할수록 계약자적립액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추가로 적립해 더 많은 연금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상품유형에 따라 연금액강화형과 일반연금형으로 구분된다. 연금액강화형은 계약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시점 계약해당일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한다. 장기유지보너스 발생 이후 중도인출과 추가납입이 가능하다. 일반연금형은 계약일로부터 1개월이 지난 후부터 수수료 없이 연 12회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추가납입을 통해 필요자금을 유연하게 자금운용 할 수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노후설계하여 모바일로 빠르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짧은 보험료 납입기간과 중도인출 및 추가납입으로 노후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B생명이 '위드 산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 취약계층에 나눔키트 전달 DB생명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DB생명과 함께하는 위드 산타'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연말연시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 등을 대상으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6일 DB생명 임직원 23명은 강남구 관내 기관에 모여 물품 구성부터 포장, 메시지 작성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제작된 나눔키트는 강남구지역자활센터 취약계층 및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총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DB생명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작은 정성이 이웃들의 일상에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DB생명은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는 '백년친구'로서 지역사회와 진심을 나누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8 11:12: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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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분석한 '개미' 성적표...67% 수익 실현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개인 투자자들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67%가 돈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은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국내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인 투자자 10명 중 7명이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기간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67%는 평균 912만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33%는 평균 685만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 투자자 가운데 수익 100만원 이하 구간이 54.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10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가 32.3%, 1000만원 초과 수익을 거둔 투자자는 13.3%로 나타났다. 손실 구간 역시 손실 100만원 이하가 57.1%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초과~1000만원 이하 30.1%, 1000만원 초과 손실은 12.9%로 집계돼, 수익과 손실 모두 소액 구간에 집중되는 양상이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개인 투자자의 희비가 가장 엇갈린 종목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매도한 투자자 가운데 81.4%는 평균 250만원의 수익을 기록한 반면, 18.6%는 평균 100만원의 손실을 봤다. 수익 실현 고객의 매도 단가는 7~8만원대 35.0%, 5~6만원대 34.2%, 9만원 이상 30.9%로 분포했다. 주가가 11만원 이상으로 상승했던 시점에 매도한 비중은 0.5%에 그쳤다. 반대로 손실 실현 고객의 매수 단가는 5~6만원대 비중이 53.3%로 가장 높았으며, 7~8만원대는 32.3%, 9만원 이상은 14.4%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 종목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71%가 수익을 실현한 반면, 코스닥 종목 매도 고객은 수익 53%, 손실 47%로 수익과 손실 비중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올해 고객 수 기준 코스피 수익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포함됐으며, 손실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카카오, NAVER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수익 상위 종목으로 나타났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휴림로봇은 손실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의 성과는 지수와 종목 선택과 매매 시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라며 "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투자자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18 10:59: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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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 지원 체계 확립, 지역 우대 강화…TIPS 제도 '탈바꿈'

민간이 끌고 정부가 밀면서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팁스(TIPS) 제도가 확 바뀐다. 전주기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운영에서 자율성을 높인다. 투자 운영사도 다양화한다. 내년부터 글로벌 R&D 부문이 새로 생긴다. 50% 이상을 지역 기업에 우선 할당하는 등 지역 우대를 더욱 강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민간투자연계, 팁스 R&D 확산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12년간 혁신 기업 5000여 곳이 팁스를 통해 21조300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인했다. 이는 정부 R&D 출연금(2조2000억원)의 10배 수준이다. 48개사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했고 96건의 인수합병(M&A) 성과도 창출했다. 중기부는 이러한 팁스 성과를 확산하기위해 ▲전주기 지원 체계 확립 ▲자율성 강화 및 투자 운영사 다양화 ▲범부처 협력 확대 ▲지역 우대를 뼈대로 한 내년 정책 방향을 공개했다. 복잡했던 창업단계 팁스를 단순화한다. 글로벌 트랙을 없애고 딥테크 트랙은 기본 R&D에서 성과를 낸 기업을 위한 후속 지원으로 바뀐다. 특히 최대 6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 R&D를 신설하고 기업의 '창업-성장-글로벌'로 이어지는 전주기 성장을 돕는다. 스케일업 팁스 R&D 물량은 연간 152개에서 300개로 늘고 지원규모도 최대 30억원으로 올린다. 어려운 기술 해결에 도전하는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는 과제당 지원금을 50억원으로 확대한다. 또 다수 중소벤처기업 협업형 프로젝트인 '생태계혁신형'을 시범 추진한다. 중기부는 스케일업 팁스 이후 단계를 발굴하는 투자 운영사도 8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과제 선정·평가와 R&D 지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위해 전문기관 참여를 늘리고 기술 및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무빙타겟 지원체계'를 실시한다. 아울러 범부처 협력도 확대되는데 각 부처가 발굴·추천한 기업 및 프로젝트와 민간 투자 간 연계를 돕는다. 이를 위해 '팁스 R&D 협의조정위원회'와 민간 전문가가 중심이 되는 '팁스 R&D 추진단'을 꾸린다. 지방까지 팁스 성과를 확산하기위해 지역 우대 정책도 시행한다. 일반 팁스, 스케일업 팁스는 50% 이상 지역 기업에 우선 할당하고 지역기업에 대한 민간투자요건을 완화한다. 지방자치단체의 벤처펀드 출자제한을 폐지하고 지역투자전용펀드를 2030년까지 확대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그간 창업벤처 생태계를 이끌어온 팁스 R&D를 범부처 정책 플랫폼으로 확대해 다양한 기술과 산업의 혁신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팁스는 지역 벤처투자 기반을 조성하는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로서, 지역혁신기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팁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12-18 10:54:4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