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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프리미어 MyPB 멤버스' 가입자 1만명 돌파

신한투자증권의 프리미엄 디지털 멤버십 서비스인 '신한 프리미어(Premier) MyPB 멤버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Premier MyPB 멤버스'의 가입자가 출시 1년 5개월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신한 Premier MyPB 멤버스'는 연금저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장기 자산관리 고객과 디지털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멤버십 서비스다. 서비스는 ▲전담PB와 언제든 연결 가능한 My핫라인 ▲맞춤형 투자정보 제공 My알림 ▲전문가 세미나 플랫폼 My세미나 ▲영상 학습 콘텐츠 My스쿨 ▲부동산 · 법률 · 세무 등 프리미엄 인사이트 My 매거진으로 구성된다. 특히 'My세미나'는 매회 1500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60회 이상 진행됐다. ▲원팀 협업 기반의 고품질 콘텐츠 ▲예측 가능한 정례 운영 ▲참여형 소통 방식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가입자 1만명 돌파를 기념해 신규 회원 대상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11월 14일까지 신규 가입 고객 해외 소수점 상장지수펀드(ETF) 증정 혜택과 함께 추첨을 통한 추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신한 Premier MyPB 멤버스가 고객의 꾸준한 성원 속에 프리미엄 디지털 멤버십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세미나 확대 등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2 15:30: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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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 이화그룹 '적대적 M&A' 공식 선언..."재무상태 회복할 것"

코아스가 이화전기, 이아이디, 이트론 등 이화그룹 3개사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화그룹 3개사를 정상화시키겠다는 입장이다. 민경중 코아스 대표이사는 11일 장 마감 이후 서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아스는 이화그룹 3개사에 대한 적대적 M&A에 착수했음을 공식적으로 밝힌다"고 선언했다. 민 대표는 "이화그룹 3개사는 우량한 재무 사태와 사업성에도 오너 일가의 손아귀에 장악된 채로 사실상 개인 회사로 전락했고, 28만여명의 소액주주들이 피눈물을 흘리게 됐다"며 "코아스는 이화 측의 불법 행위를 포함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사기적 부정거래 일치에 대한 규명, 이화그룹 3개사에 대한 적대적 M&A를 성공시켜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아스는 우선적으로 이화전기 지분 34%와 이트론 지분 11%를 취득했고, 이는 향후 주주총회에서의 추가적인 불법 행위를 부결시킬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의미"라며 "이번 적대적 M&A는 소액 주주들의 고혈을 빨아먹고, 이화그룹 3개사의 고의 상장폐지를 통해 개인 회사로 끌어내리려는 세력과의 한판 승부"라고 말했다. 코아스는 지난 1일 이화전기, 이트론, 이아이디 등 3사의 정리매매가 시작되자 빠르게 지분을 매집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이화전기 주식에 175억원을 투입해 34.03%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이트론 지분도 11.36%(5억원) 챙겼다. 코아스는 향후 이화그룹 3개사의 경영 정상화를 강조하며, 소액주주와 연대 의지를 보였다. 민 대표는 "이화그룹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에서 소액주주는 물론 경제 정의를 실천하려는 모든 분들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며 "합리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이화그룹의 우량한 재무상태를 회복하고, 주력 사업을 회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아스의 실질적인 적대적 M&A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최대주주인 이트론이 이화전기에 대한 지분율을 50.09%까지 확대하면서 과반을 넘겼기 때문이다. 민 대표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화그룹 계열사 측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들이 적법한지에 대해 하나하나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화전기 소액주주의 보유 지분 매입 계획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고,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9-12 15:30: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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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2차 소비쿠폰, 주택 26억7천만원·예금 10억 보유시 지급 제외

22일부터 소득 하위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주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된다.직장가입자 기준으로 4인 가구의 건강보험료 합산액이 51만원 미만이면 지급 받을 수 있다. 연소득으로 환산하면 외벌이 기준 약 1억7300만원 미만에 해당된다. 또 공시가격 약 26억7000만원 수준인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자율이 연 2%, 배당수익률이 2%라고 가정했을 때 예금 10억원, 투자금 10억원을 보유하면 마찬가지로 쿠폰을 받지 못한다. 행정안전부의 문답 자료를 토대로 2차 소비쿠폰과 관련한 주요 궁금증들을 정리해봤다. Q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금액은 얼마인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국민에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다." Q 지급 대상 여부를 사전에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 "국민비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2차 신청이 시작되기 일주일 전인 15일부터 대상자 여부를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 카카오, 토스, 국민은행 등 17개 모바일 앱이나 국민비서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차에 이미 알림을 신청했다면 별도 신청 없이도 2차 지급 대상여부 알림을 받을 수 있다." Q 소비쿠폰 신청은 어느 때에나 가능한가. "신청 기간은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다. 이 기간이 지나면 신청할 수 없다. 온라인·오프라인 신청 모두 시행 첫 주(9월 22일~9월 26일)에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요일제가 시행된다. 출생년도가 1·6인 경우 월요일, 2·7는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은 지역별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이 연장될 수 있다." Q 신청은 어떻게 하나. "9개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지역사랑상품권 앱,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앱에 접속해 대상자 여부를 조회한 후 신청할 수 있다. 2차 지급부터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와 앱에서도 대상자 조회가 가능하다.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Q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소득 하위 90%는 얼마인가. "소득 하위 90%에 대한 건강보험료 기준선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기준표'를 확인하면 된다. 장기요양보험료를 제외하고 본인과 가구원의 건강보험료 합산 금액이 기준표와 비교해 그 이하인 경우에 지급 대상자에 포함된다. 외벌이 4인 가구의 기준 건보료가 51만원 정도 되면 제외된다. 연소득으로 환산하면 약 1억7300만원 정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Q 고액자산가 제외 기준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나. "고액자산가 제외기준은 재산세 과세표준과 금융소득을 기준으로 한다. 가구원 합산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는 가구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재산세 과세표준 12억원은 공시가격 기준 약 26억7000만원 수준에 해당한다. 또 가구원 합산 2024년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가구도 지급 대상에서 빠진다. 이자율이 연 2%, 배당수익률이 2%라고 가정하면 각각 예금 10억원, 투자금 10억원 수준에 해당한다." Q 1인 가구는 커트라인이 어떻게 되나. "직장가입자 기준 연소득 약 7500만원 수준(건강보험료 22만원)이면 받을 수 있다. 1인 가구는 청년세대와 고령층의 비중이 높아 다른 가구보다 소득과 건보료 기준이 낮은 편이다. 이에 다른 가구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지급 대상에 적게 포함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기준을 보정했다." Q 맞벌이 등 다소득원 가구에는 어떤 특례가 적용되나. "가구 내 소득원이 2인 이상인 경우 다소득원 가구로 인정된다. 모든 직장가입자는 소득원에 포함되고 지역가입자는 2024년 귀속 종합소득 및 분리과세 금융소득 합산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소득원으로 포함된다. 다소득원 가구는 가구원 수에 1명을 더한 기준액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직장가입자 2인이 포함된 4인 가구라면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 기준인 51만원이 아닌 5인 가구 기준인 60만원으로 적용된다." Q 지급 기준에서 '가구'는 어떻게 구성되나. "올해 6월 18일 기준으로 기준 세대별 주민등록표상 함께 등재된 사람을 하나의 가구로 본다. 다만 주소지가 달라 주민등록표상 세대가 분리돼있더라도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자녀는 같은 가구로 묶인다. 세대가 분리돼있는 부모, 형제자매 등은 건강보험과 관계없이 별도 가구로 취급한다. 예를 들어 부부는 대전에 살고 있고, 자녀 1명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다. 소득 없이 수원에 살고 있는 부모 2명이 피부양자로 등록돼있다면, 부부와 자녀는 3인 가구로 묶이고, 수원에 사는 부모는 2인 가구로 각각 구성된다." Q 기준일(6월 18일) 이후에 가족관계 변동이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 "기준일 이후부터 이의 신청 마감 기한인 10월 31일까지의 혼인, 이혼, 출생, 사망 등의 가구 구성 변경은 이의 신청을 통해 반영할 수 있다. 이 기간 내에 혼인한 경우 하나의 가구로 적용할 수 있다. 이혼한 경우 주소지와 무관하게 별도 가구로 분리할 수 있다. 기간 내에 출생한 자는 지급 대상에 포함되며 사망한 자는 제외된다." Q 2차 지급 관련 이의 신청은 어떻게 하나? "9월 22일부터 본인이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국민신문고를 통해 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은 지방자치단와 건강보험공단의 심사를 거쳐 순차적으로 처리된다." Q 건강보험료, 재산세 과세표준, 금융소득은어디서 어떻게 확인하나? "건보료는 건보공단 홈페이지나 앱,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산세 과세표준은 위택스 홈페이지나 앱에서, 금융소득은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소득 감소 등에 따른 건보료 조정은 어떻게 해야 하나. "올해 6월 기준 부과된 건보료에 반영되는 소득과 재산이 감소한 경우 이의 신청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 건보료 조정은 본인이 직장가입자·지역가입자인지 여부와 조정 사유에 따라 신청 절차가 다르다. 이에 건보공단 누리집이나 앱, 고객센터 등을 통해 절차를 안내받아야 한다." Q 개천절과 추석 연휴 기간에도 신청이 가능한가. "그렇다. 카드사 홈페이지·앱·ARS·지역사랑상품권 앱·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앱은 신청이 가능하다.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은 개천절·추석 연휴기간에는 운영하지 않으니, 온라인 신청을 활용해야 한다."

2025-09-12 14:46: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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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퇴임…직원들에 "지켜주지 못해 미안"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년 2개월간의 업무를 마무리하고 12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직원들을 만나 "의연하게 임해달라"며 "어느 곳에 가더라도 맡은 바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직원들과 인사한 후 차를 타고 떠나기 직전 "말하지 못한 것이 있다"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금융위의 국내정책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이관하는 금융당국 개편안 논의 과정에서 힘을 실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티메프 사태 등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취임식 없이 업무에 돌입했던 김 위원장은 떠날 때도 조직개편 등 금융위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이임식을 하지 않았다.김병환 위원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1년 2개월 간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활성화하기 위한 밸류업 정책, 3단계 스트레스 DSR 제도 도입 등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 등에 매진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 계엄사태와 정치적 혼란 속에서 수차례 긴급회의를 열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을 진두지휘했다.한편, 금융위는 이날 오후 3시30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금융당국 조직개편 관련 간담회를 개최한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설명회를 주재하며,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설명회 전 임명될 경우 직접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중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할 전망이다.

2025-09-12 14:41: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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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회생 절차 폐지로 사실상 파산...서비스 종료 1조원대 피해

서울회생법원이 9일 위메프의 기업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면서 한때 국내 이커머스 3강으로 꼽혔던 위메프가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법원장)는 이날 위메프에 대한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위메프 사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가 사업을 계속할 때의 가치보다 크다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졌다"고 폐지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법원 관계자는 "아직 파산 선고를 한 것은 아니고 즉시항고 등 다툴 수 있는 기간이 14일 정도 있다"고 밝혔으나,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는 한 재신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위메프는 지난해 7월 말 티몬과 함께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를 일으키며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당시 두 회사가 정산하지 못한 피해금액은 약 1조 2,789억 원, 피해업체 수는 4만 8,124곳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설립돼 쿠팡, 티몬과 함께 소셜커머스 3강 체계를 구축했던 위메프는 불과 6년 만에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였던 티몬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에 인수돼 지난달 22일 회생절차를 종결하고 서비스 재개를 준비 중이지만, 위메프는 인수자를 찾지 못해 결국 회생에 실패했다. 위메프는 12일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폐지결정에 따라 서비스 운영을 종료하고 청산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며 "위메프 사이트 및 관련 서비스는 더 이상 이용이 불가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 단체는 "법률 제도적으로 아무런 구제를 받지 못했다"며 "사법부는 결국 모든 책임을 피해자에게 떠넘겼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위메프가 부채가 자산보다 많은 상황에서 파산하게 되면서, 정산 대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들은 결국 거액의 손실을 떠안게 됐다. 같은 큐텐그룹 산하에 있던 이커머스 3사의 운명은 극명하게 갈렸다. 티몬은 오아시스에 인수돼 회생에 성공했고,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4월부터 '바이즐'과 '바이즐북스'로 사명을 변경하며 새로운 인수자를 물색하고 있다. 하지만 위메프만이 인수자를 찾지 못한 채 파산의 길로 접어들었다. 업계 관계자는 "위메프의 파산으로 미정산 피해를 입은 채권자들의 구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며 "이커머스 업계의 구조적 문제가 여실히 드러난 사례"라고 평가했다.

2025-09-12 14:38: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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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조직개편 독립성 약화 우려”...금감원 노조와 '첫 공식 만남' 마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감원 노조와 처음으로 공식 면담을 가졌다. 12일 이 원장은 정부가 추진 중인 조직개편과 관련해 "그간 다양한 노력에도 직원들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원장 이하 경영진은 깊이 공감하고, 조직 분리 비효율성, 공공기관 지정에 따른 독립성 및 중립성 약화 우려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한다"며 "향후 세부 운영방안 설계를 위한 관계기관 논의 및 입법과정 등에서 조합원 및 직원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 원장은 물론 황선오 기획·전략 부원장보, 정보섭 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윤태완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노조는 금소원 분리 철회와 공공기관 지정 철회 등 정부의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원장의 입장을 직접 확인했다. 노조 측은 이 원장에게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금소원 분리 철회, 공공기관 지정 철회 투쟁을 확대하고 다음 주 중 전 직원이 참여하는 국회 앞 집회를 시행할 것"이라며 "국회와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금감원 입장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금감원과 금소원으로 분리되면 가장 큰 피해자는 금융소비자"라며 "민원 접수 지연, 업무 중복과 공백 등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이미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운영 중인 만큼, 금소처의 인사권·평가권·조직 운영 자율성을 보장해 내부에서 시너지를 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공공기관 지정 철회와 관련해서도 "금감원은 IMF 구제금융 당시 금융감독기구의 독립 필요성에 따라 1999년 통합 설립됐다"며 "공공기관 지정 시 정부가 예산·인사·경영평가 등에 개입하면 감독기구 독립성이 훼손되고 관치금융이 강화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금감원 노조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반드시 감독기구의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투쟁 의지를 거듭 밝혔다.

2025-09-12 14:31: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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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강릉 가뭄 피해 금융지원 시행

신한은행이 이번 강릉지역 가뭄 피해로 인해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을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2026년 1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재해피해 확인서' 또는 객관적인 증빙서류를 통해 피해사실이 확인된 기업과 개인이 대상이다. '재해피해 확인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 재해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시장·군수·구청장이 발급하는 공식 문서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고객에게 ▲업체당 소요자금 범위 내 최대 5억원까지 신규 대출 지원 ▲최대 1.5%p 특별금리 인하 ▲원금 일부상환 조건 없는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연체이자감면 등을 제공한다. 또한 개인 고객에게는 ▲DSR 산정 범위 내 최대 2천만원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 ▲최대 1.5%p 특별금리 인하 ▲원금 일부상환 조건 없는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연체이자감면 등을 지원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지역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원활한 자금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서민 금융안정을 위한 포용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9-12 14:31: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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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나우로보틱스 주가 25% ↑...국내 로봇 연합 'K-휴머노이드' 참가

로봇전문 기업 나우로보틱스의 주가가 장중 25% 넘게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로봇 기업·연구기관 연합체 'K-휴머노이드'에 참가한다는 소식의 영향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6분 기준 나우로보틱스는 전날 대비 26.52% 오른 2만4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만54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나우로보틱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참가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최강국가를 목표로 대한민국 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주요 로봇 기업과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연합체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개발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나우로보틱스 관계자는 "K-휴머노이드 연합에 신규 구성원으로 선정돼 대한민국 로봇 기술 발전에 힘쓰겠다"며 "즉시 활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전했다. 나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및 서비스용 로봇인 자율주행 물류로봇,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 제조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회사의 주요 제품으로는 직교로봇, 다관절 로봇, 스카라 로봇, 자율주행 물류로봇 등이 있다. 지난 8월부터 다양한 산업 현장에 즉시 활용 가능한 차세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며 휴머노이드 로봇 전용 고정밀 감속기에 대한 특허를 보유 중이다. /최건우기자 geon@metroseoul.co.kr

2025-09-12 14:08:17 최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