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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플리츠마마와 함께 가치소비 공략

하이트진로는 국내 대표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손잡고,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친환경 캠페인 '테라X플리츠마마' 청정 협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부터 이어온 청정 활동의 일환으로 '청정 캠퍼스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 순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동제 현장에서 버려지는 테라·참이슬 페트병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굿즈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이번 협업은 두 브랜드의 철학이 맞닿아 가치소비 시대에 부합하는 캠페인으로 평가된다. 테라는 세계 공기질 1위 국가 호주에서 자란 청정맥아와 발효공정에서만 얻어지는 리얼탄산을 100% 사용해온 브랜드이며, 플리츠마마는 버려진 페트병을 가방으로 재탄생시킨 대표 친환경 브랜드다. 지난 5월 홍익대, 건국대 등 전국 5개 대학 대동제에서 ▲테라·참이슬 페트병 수거 ▲업사이클링 홍보 ▲업사이클링 참여 사연 접수 등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이후 수거된 페트병은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가방 굿즈로 제작, 대학생들에게 환원하고 일부는 기부해 캠페인의 진정성과 사회적 가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가치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2019년 이후 꾸준히 청정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페트병을 가치 있는 가방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 활동을 전개한 것처럼 앞으로도 국내 맥주 시장을 선도하고, 청정 라거 테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친환경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30 12:47: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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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단 하루… 잡월드, 가족과 함께하는 ‘K-스킬 데이’

10월 9일 숙련기술체험관 특별 개방… 보호자·자녀, 동반 체험 가능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가 오는 10월 9일 '추석 K-스킬 데이(Skill Day)'를 열고 숙련기술체험관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하루 동안 특별 개방한다. 이번 행사는 숙련기술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 중심으로 운영되던 체험 기회를 보호자까지 확대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에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당일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숙련기술체험관은 2020년 문을 연 국내 최대 규모 숙련기술 전문 체험관으로, 전통·기초·첨단 기술 분야의 10개 체험실을 갖췄다. 자동차 뿌리 기술 등 국가 산업을 이끌어온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진로 탐색에도 도움이 된다. 추석맞이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체험객들에게는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이 무료로 제공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예약은 한국잡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병균 잡월드 이사장은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은 물론, 숙련기술의 가치와 미래 전망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잡월드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5일부터 8일까지 휴관하고, 9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연휴 동안에는 귀성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체험관 운영시간과 예약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잡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30 12:00: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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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 신정부 지역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한국고용정보원-한국지역고용학회, '지역산업과 고용' 가을호 발간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지역고용학회가 공동 발간한 '지역산업과 고용' 가을호(통권 17호)가 '신정부 지역일자리 정책 방향'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호는 디지털·녹색 전환과 지방소멸 등 구조적 변화 속에서 지역 노동시장 불균형을 진단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주무현 지역산업경제연구원장은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며 공정 전환 우선구역 지정, 디지털·녹색 숙련 보편화, 청년 체류 기본소득 도입 등을 제안했다. 김종한 경성대 교수는 지방소멸 해법으로 R&D 기반 인재 정책을 제시하며, 공공기관 5차 지방 이전, 기업 제2연구소 설치, 지방대학 캠퍼스 활용 등을 주문했다. 또한 고영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가 지역 고용 거버넌스 확립에 기여했지만, 획일적 평가와 환류 한계가 있다며 지역 맞춤형 정책 발굴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수진 한국고용정보원 팀장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평가체계를 실적 위주에서 질적 지표 중심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호는 여수 석유화학, 인천 철강산업 등 지역 산업위기도 다뤘다. 여수는 탈탄소 전환과 공급과잉으로 구조적 불황이 심화되고 있어 '공정 전환 특별지역' 지정이 필요하다는 제언 등이 나왔다. 또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개정 지방소멸위험지수를 적용해 분석한 결과 6월 기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62곳이 소멸위험지역으로 나타났다며 지역 유형별 맞춤형 대응 필요성을 제시했다. '지역산업과 고용' 가을호 전문은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9-30 12:00: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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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시장 성장세 꺾여"…올해 상반기, 시총·거래규모↓ 이용자·상장↑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올 상반기 거래 규모와 시가총액이 모두 줄어드는 등 성장세가 꺾였다. 다만 전기 대비 이용자 수는 늘고 신규 상장도 증가하며 시장 자체는 확대 움직임을 이어갔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30일 '2025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신고한 25개 가상자산사업자(거래소 17곳·보관·지갑업자 8곳)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의 실적과 시장 동향을 집계한 것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95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10조5000억원)보다 14% 줄었다. 일평균 거래규모는 6조4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손익도 6185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7446억원)보다 17% 줄었고, 원화예치금은 6조2000억원으로 반년 만에 42% 급감했다. 반면 거래 가능 이용자는 1077만명으로 6개월 새 107만명(11%) 늘었다. 거래 가능 개인 이용자 가운데 30대가 2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40대(27%), 20대 이하(19%), 50대(19%), 60대 이상(7%) 순이었다. 아울러 50만원 미만 소액 보유자가 70%에 달했고, 등록 계정 수는 2444만개로 6% 증가했다. 상장 종목 수는 중복 포함 1538개로 181개(13%) 늘었다. 원화마켓 신규 거래지원은 207건으로 반년 만에 80% 늘었고, 코인마켓 신규 상장은 25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거래 중단 건수도 58건으로 늘었지만 신규 상장 속도가 더 빨랐다. 가격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상반기 평균 가격 변동폭(MDD)은 72%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4%포인트 커졌다. 특히 단독상장 가상자산의 변동폭은 77%에 달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게 당국 설명이다. 거래소 외부로 나간 가상자산 이동도 소폭 늘었다. 상반기 외부 출고액은 10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5% 증가했다. 이 가운데 트래블룰 적용 금액은 20조2000억원(4%↑), 화이트리스트 등록 지갑으로의 이전은 78조9000억원(4%↑)이었다. 보관·지갑 사업자의 총 수탁고는 7398억원으로 반년 전보다 50% 급감했다. 이용자 수 역시 759명으로 41% 줄어든 반면, 임직원 수는 8% 늘었다. 금융당국은 "작년 하반기까지 이어지던 가상자산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가 상반기 들어 둔화됐다"며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투자자의 보호와 건전한 거래질서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30 12:00:2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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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0주년 증권금융 "국내외 영업 인프라 확충...글로벌화 노력할 것"

"자기자본 750만원으로 시작한 한국증권금융은 올해 자기자본 4조원, 자산규모 100조원을 바라보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본시장의 든든한 안전판이자 도약하는 성장판으로 더 나은 혁신의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개최한 '한국증권금융 창립 70주년, 국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컨퍼런스는 국내외 금융당국, 정책기관, 금융업계 전문가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증권금융은 정부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기조에 발맞춰 국내외 영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증권업권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자본시장의 글로벌화에 대응하기 위한 외화 조달과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증권금융의 글로벌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금융 시대에 투자자 재산을 보호하는 방안을 점검하고,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한국을 포함한 각국 자본시장 발전 사례와 현안을 공유하고 현실적인 제도 개선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오기형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 금융당국 인사들도 축사를 통해 자본시장 활성화 의지를 전했다. 이 금융위원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증권사의 중앙은행이라 불리는 한국증권금융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역할을 수행할 때, 우리 자본시장도 안정적인 결실을 얻을 수 있다"며 네 가지 당부사항을 언급했다. ▲시장안정 기능 지속 확충 ▲생산적 금융 동참 ▲인프라 기관으로서의 내부통제 강화 ▲글로벌화 및 디지털 혁신 등이다. 이 금감원장은 "새 정부는 자본시장 혁신을 핵심 과제로 불공정 거래 근절과 소비자 보호 문화 정착 등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과 함께 자본시장 육성 정책을 흔들림 없이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정책은 5년간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도전의 실패는 재도전이 가능하지만 무너진 신뢰는 회복이 어렵다"며 "단순히 규제 준수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금융산업은 실질적 내부 통제와 투자자 보호 문화를, 기업은 주주 이익을 지키는 건전한 거버넌스를 확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 위원장도 "지난 정부에서 추진했던 밸류업 프로그램은 좋은 정책이었음에도 반년 가량 하다 말았다"며 "일본은 2014년도에 밸류업 정책을 시작해 10년 동안 일관된 정책을 추진했고,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정책 기조는 일관되게 추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뿐만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거래소와 증권금융은 정부·금투업계와 함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계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두 개 세션과 특별강연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투자자보호와 금융안정망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구정한 한국금융연구원 박사를 좌장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글로벌 투자자 보호제도 현황을 공유하고 금융안정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흥 자본시장의 성장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국제금융공사(IFC),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관계자들이 신흥국 자본시장 성장 사례와 증권금융사의 역할을 제시했다. 마지막 특별강연에서는 김준환 신한금융지주 디지털파트장이 인공지능(AI) 기술이 금융산업에 미칠 변화와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2025-09-30 11:40: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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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감사 신뢰 기반"…EY한영, 매출 감소 속 영업이익 52%↑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이 2024년 회계연도(2024년 7월~2025년 6월) 기준 총 매출 7648억원, 영업이익 139억원을 달성했다. 30일 EY한영에 따르면 EY한영은 한영회계법인과 EY컨설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영회계법인은 매출액 4645억원과 영업이익 91억원을, EY컨설팅 등의 매출액은 3003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을 기록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 EY한영의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으나 생산성 지표인 인당 매출액은 평균 임직원수 3260여명 기준 2억3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개선됐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EY한영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인건비는 1억2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 증가했으며, 이는 임직원 상여금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EY한영의 회계감사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3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회계감사 매출액은 EY한영 전체 매출의 31%, 한영회계법인 매출의 50.4%를 차지하였다. EY한연 측은 "회계감사 매출액이 매년 증가하는 것은 AI기반 디지털감사와 고품질 감사에 대한 고객 신뢰 강화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영회계법인이 외부감사를 수행하고 있는 주요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기아, LG전자, SK디스커버리, SK가스, HD현대, 삼성E&A, 한화, 한화생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 케이티앤지, 한국항공우주산업, LS, 두산밥캣, 롯데케미칼, 롯데칠성음료, 세아그룹, 하나금융지주, 메리츠금융그룹, BNK금융그룹, 교보생명보험그룹 등이 있다. EY컨설팅 등에서는 30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EY한영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해 법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EY컨설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른 외형 확대에 일조했다. 또한 올해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 증가하면서 질적 성장 기조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EY한영은 성장 중심의 경영 기조를 재정비하고,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둔 내실경영 체제로 전략적 전환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임직원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 수준을 높이고,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이 이뤄지는 체계와 문화를 정착시켰다"며 "앞으로도 효율성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조직의 전문성 고도화 및 사업 간 유기적 협업 확대를 통해 고객이 확신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Y한영은 올해에도 섹터별 전문성 강화와 사업부문 간 협업 체계 고도화를 통해 고객 신뢰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EY한영은 전사적으로 AI 역량과 서비스를 결집한 'EY AI 허브(EY AI Hub)'의 통합 운영을 통해서 내부 AI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화 및 자동화를 높이는 동시에,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트랜스포메이션(AX) 서비스 제공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30 11:39: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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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직 서울대 명예교수 "韓 경제 고성장 시대 끝나…'피크 코리아' 진입했다"

김세직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한국 경제에 대해 고성장 시대를 끝내고 '피크 코리아'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기업 경영의 핵심으로 'AI 기술'과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꼽았다.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내년도 기업들의 사업계획 키워드로 '인공지능(AI)'과 '리밸런싱'을 선정했다. 이 같은 내용은 휴넷이 3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내셔널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휴넷CEO포럼 - 포사이트 코리아 2026'에서 나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내년도 사업계획 시즌에 맞춰 국내 CEO와 임원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자리로 1000명 가량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김세직 교수는 '피크코리아, 정점에 선 대한민국'이란 주제 강의를 통해 "대한민국은 저성장·인구 감소라는 '피크코리아' 시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피크코리아'가 부정적인 단어는 맞다. 10% 성장과 비교해선 굉장히 부정적이다. '제로성장의 빙하기'라는 말로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새 정부를 포함해 지금 뭐라도 해야한다. 지금 무엇인가를 하지 않으면 말 그대로 '피크코리아'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권영수 전 부회장은 '경영을 새로 쓰다:새로운 질서 속 성공 방정식'이란 기조강연에서 "기업이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려면 인사 제도의 혁신과 최고경영진의 인내가 필요하다"면서 "무엇보다 '직원이 가장 중요한 고객'이라는 철학이 조직문화의 중심에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부회장은 "AI는 비용절감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AI를 도입하면 잉여인력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기업은 인원을 감축할 것이 것이 아니라 인재를 뽑아 철저하게 AI를 교육시키고 그들에게 혁신과 창조의 기회를 줘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선 기조 강연을 비롯해 ▲경제·국제 정세 ▲경영 전략·혁신 ▲마케팅 ▲조직 인사·리더십 ▲테크·AI 등 5개 분야에서 총 32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AI Powered HR', 'AX의 실패 요인', '컨슈머 AI' 등 AI 관련 세션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트럼프의 신보호무역주의', '2026 한국경제 전망' 등 국내외 경제 상황에 대한 강연도 관심도 높았다. 휴넷L&D연구원 김주수 원장은 이날 함께 진행한 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사업계획 키워드로 AI와 리밸런싱을 꼽고 "지난해에는 경제 불황과 불확실성, AI 확산이 화두였다면 올해는 비즈니스 전반에서 AI와의 본질적 통합이 더욱 두드러졌다"며 "동시에 사업 구조, 경영 방식, 인적 자산 등 기업 비즈니스 전반을 선제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고 말했다. 리밸런싱의 경우 생존을 위협하는 비핵심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해 체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적 자산 역시 인간과 AI 에이전트의 협업을 뜻하는 '하이브리드 리소스'(Hybrid Resource)로 관점을 전환해야한다는 조언이다. 휴넷 조영탁 대표는 "인구는 감소하고 AI는 모든 질서를 재편하며 빅테크는 산업 생태계를 근본부터 바꾸고 있다. 이제 '업데이트'로는 부족하다. 새로운 기준을 세워야하는 '리셋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AI의 바람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이다. 일부는 AI 활용을 놓고 절망에 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소수의 사람들, 중소기업과 같은 작은 기업들은 AI라는 무기를 지렛대로 삼아 그동안 풀지 못했던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는 등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30 11:35: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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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엘앤에프 인재개발원' 개원…차세대 배터리 인재 양성 본격화

이차전지 종합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옛 왜관 공장을 '엘앤에프 인재개발원'으로 새 단장해 9월 초 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엘앤에프 인재개발원은 지난 3월 정부의 '산업전환형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다. 연간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기반으로 약 50개 협약 기업과 함께 배터리 산업의 핵심 인재를 공동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 분야 최초로 설립된 인재개발원인 만큼 국내 최고 수준의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로 육성해 협력사의 산업 전환과 전문 인력 확보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과정은 △이차전지 제조공정 및 첨단 자동화 시스템 △친환경차 산업 밸류체인 이해 △리튬 이차전지 양극활물질·신공정 및 화학공정 △폐배터리 재활용 소재 분석 등 전 주기에 걸친 전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워크, 데이터 분석, 글로벌 품질 대응 전략, 산업별 세미나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입사자 교육, 직무 역량 강화, 리더십 프로그램 등 사내 인재 육성 체계도 병행된다. 엘앤에프는 이번 인재개발원을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은 물론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의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인력 양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노후 공장을 교육 인프라로 업사이클링한 이번 전환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실질적 사례로 평가된다. 엘앤에프 인재개발원 김규발 원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엘앤에프 인재개발원은 사내외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자, 협력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원을 계기로 기술 인재 양성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업계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을 함께 돌파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30 11:34: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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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부터 로보어드바이저까지…연금 투자 A to Z 담은 가이드북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투자자들을 위한 실전 가이드북 '미래에셋 연금 가이드북 V1'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ETF, 펀드, 로보어드바이저까지 다양한 투자 수단을 활용한 연금 투자법을 제시했다. 특히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연금 투자 필요성과 전략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연금, 보고 듣고 읽고' 섹션에서는 유튜브·라디오·블로그 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특화된 연금 콘텐츠를 연계했다. 가이드북에서는 미래에셋이 추천하는 연금 상품 70선을 만나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해외주식형으로는 'TIGER 미국S&P500(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을 비롯한 22종, 국내주식형으로는 'TIGER 200',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등 12종이 포함됐다. 안정적 성향의 투자자를 위해서는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등 18종이, 인컴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서는 적절한 분배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인출 솔루션을 제공하는 'TIGER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위클리커버드콜' 등 12종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미래에셋 TDF 시리즈' 등 타겟형 6종도 포함됐다. 각 상품 페이지에는 QR코드가 삽입돼 수익률, 분배금, 상품별 콘텐츠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이드북은 '연금 제도 및 세제 혜택 알기' 섹션을 마련해 연금 구조와 세제 혜택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연금마케팅부문 손수진 대표는 "이번 가이드북은 연금 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유익한 컨텐츠 모두를 담고 있다"며 "특히 QR코드를 통해 상품 정보 외에도 홈페이지 및 SNS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제공해, 연금 투자자들이 쉽게 연금에 접근하고 체계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 연금 가이드북 V1'은 미래에셋자산운용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9-30 11:34: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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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S&P 글로벌 '2025 1등급 클린테크 기업' 선정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이 발표한 '2025년 1등급 클린테크 기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S&P글로벌 산하 에너지 시장 분석 전문 기관인 코모디티 인사이트는 재생에너지 시장 고객들이 신뢰도 높은 제조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산업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최초로 '1등급 클린테크 기업' 평가를 도입했다.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글로벌 제조사를 대상으로 시장 입지, 점유율, 기업 규모, 글로벌 다변화, 재무 지표, 지속가능성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기준을 충족한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 태양광 모듈 분야에서는 한화큐셀을 포함해 총 14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한화큐셀은 고객 인지도, 브랜드 파워 등을 종합 평가하는 시장 입지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한화큐셀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권위있는 글로벌 어워드인 'EUPD 톱 브랜드', 'PVEL 톱 퍼포머' 등을 연이어 수상하며 높은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 다변화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은 현재 미국, 한국, 말레이시아에 태양광 셀 및 모듈 공장을 운영하며 세계 시장에 태양광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중 태양광 잉곳, 웨이퍼, 셀 제조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미국 카터스빌(Cartersville) 공장이 올해 말 완공되면 한화큐셀은 미국에서 실리콘계 태양전지 통합 밸류체인을 갖춘 유일한 기업이 된다. 이 밖에도 한화큐셀은 지속가능성과 재무 지표 부문에서도 기준을 상회하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큐셀의 청정기술 역량과 세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청정 에너지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30 11:34:08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