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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진원, 인도 뉴델리 '스타트업 마하쿰브 2025' 참가社 모집

4월3~5일 개최…7년 이내 창업기업 대상 28일까지 접수 창업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4월 3~5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하는 '스타트업 마하쿰브(Startup Mahakumbh) 2025' 전시회에 참가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21일 창진원에 따르면 스타트업 마하쿰브 2025는 인도상공회의소연합(FICCI)에서 주관하며 올해 2번째를 맞이하는 스타트업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인도의 많은 인사들을 포함해 4만8000여명의 참관객과 1300여개의 전시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는 '비거·베러·볼더(BIGGER·BETTER·BOLDER)'라는 주제로 전년보다 더 확대해 약 3000여개 기업과 5만여명 참관객이 몰릴 예정이며,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바이오테크 및 헬스테크 외 농업과 기후테크 등 12개 분야 주제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창업기업에게는 ▲전시 마케팅 컨설팅 및 시장교육 ▲K-스타트업관 전시부스 ▲현지 투자자·바이어 매칭 및 네트워킹 ▲기업지원금(기업별 최대 150만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에서 전시회에 참가할 창업기업 11개사 중 8개사를 공개모집할 예정이며, 참가자격은 공고일 기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신산업 분야의 창업기업의 경우 10년까지 지원 가능하다. 나머지 3개사는 중기부에서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아웃바운드) 프로그램(2022~2024)을 수료한 기업 중 '우수' 판정을 받은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서면평가(3월 1주)와 발표평가(3월 2주)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전시 마케팅 현지시장 교육 등 본격적인 지원프로그램은 3월 3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최열수 원장 직무대행은 "인도는 포스트 차이나를 꿈꾸는 거대 시장으로 경제 성장률 7%가 넘으며, 세계 각지의 자본이 흘러드는 전략적으로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인도 전시회를 통해 국내의 유망한 창업기업이 인도 시장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마하쿰브 2025 K스타트업관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28일까지다.

2025-02-21 02:53: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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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3670억원 주주환원 나서…"역대 최대 규모"

미래에셋증권은 20일 2천836억원 규모의 배당 및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재무제표 승인안 등을 의결했다. 배당 총액은 1천467억원, 자사주 소각액은 1천369억원이다. 지난해 11월 보통주 1000만주 소각을 포함한 2024 사업연도 주주환원 규모는 총 3670억 원으로 주주환원성향은 약 39.8%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통해 단기 목표로 주주환원 성향을 35% 이상으로 설정했고, 중장기 목표로 발행주식 1억주 이상 소각을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그룹 철학인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신뢰 받는 글로벌 투자전문회사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신규 사외이사로 문홍성 사외이사를 선임의 건을 결의했다. 문 후보자는 미국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로 기획재정부 및 국제통화기금(IMF)에서 근무한 글로벌 전문가다. 현재 두산 대표이사 및 사업부문 CBO직을 맡고 있으며 정기주주총회 후 사외이사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56기 정기주주총회는 27일 미래에셋센터원빌딩 동관 20층 이노베이션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20 23:56: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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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제41회 학위수여식 개최…2827명 ‘학사모’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20일 아산캠퍼스 교육문화관에서 제41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465명 ▲석사 236명 ▲박사 126명 등 총 2827명의 졸업생들이 학위를 수여받으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학업 성취와 공로를 인정받은 졸업생들에게 특별한 시상도 진행됐다. 이사장상은 화장품생명공학부 김영은 씨가, 총장상은 건축토목공학부 김홍인 외 52명이, 공로상은 법경찰행정학과 주세연 외 23명이 수상했다. 대학원 최우수졸업논문상을 수상한 기술경영공학박사 김동규 씨는 "대학에서 배운 도전정신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를 이어가며 학문적 성취를 이루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유학생 거옌 씨는 "호서대에서 공부한 지난 시간이 저에게 귀한 학습 경험이 됐다"라며 "1학년때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교수님과 학우들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앞으로 대학원에서 계속 학업을 이어나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일구 총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과 AI 혁명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변화에 열린 마음을 갖고 도전에 주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며 AI가 많은 영역을 대체하는 시대일수록, 인간다움이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되며, 이는 여러분을 빛나게 하는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20 23:17: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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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첫 국정협의회서 '추경 필요성' 공감… 반도체특별법은 추가 논의키로

여야정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이 20일 12·3 비상계엄 이후 처음 개최됐다. 관심을 모았던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반도체 특별법 등은 합의에 실패했다. 다만 추경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확인하며 추후 실무협상을 지속하기로 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와 국회 APEC특별위원회 구성에도 합의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국회 사랑재에서 2시간 가량 '국정 안정을 위한 국회-정부 국정협의회' 첫 회의를 가졌지만 핵심 사안들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추경 편성은 여당의 '민주당 감액예산안 강행 처리' 유감표명 요구와 편성 규모 등에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추경 필요성에 대해서는 이견은 없어서, 추후에 다시 논의키로 했다. 반도체 특별법은 연구직 등에 대한 주 52시간 적용 제외(화이트 이그젬션)와 관련해 타협을 이루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3년 동도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지만, 야당은 "노동계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태서 국회의장실 공보수석은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연금특위, 연금개혁은 실무협의회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며 "추경 관련해서 필요성은 다 공감했고, 민생 지원과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지원, 통상 지원 등 3가지 원칙에 입각해 시기와 규모, 세부 내용은 실무협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공보수석은 "구체적으로 합의한 것은 윤리특위와 APEC 특위이고, 기후특위는 좀 더 검토하기로 했다"며 "반도체 특별법을 깊이 논의했고, 추후 실무협의로 하기로 했다. 국방부 장관 임명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추경에 대해 "여당도 여당대로 안을 만들고, 우리도 있으니 테이블에서 실무협의를 진행한다는 게 대표적인 합의사항"이라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우원식 의장은 '기업은 52시간과 관련해 합의가 되면 좋겠지만, 다른 지원 내용이 축소되거나 지연되는 건 희망하지 않는다. 합의된 건 합의된 대로 처리하고 나머지를 논의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회의 후 브리핑을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국방부 장관 임명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지금 국방부 장관을 추가로 임명하는 것이 꼭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고 전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빈손 회동'이라는 평가에 "첫 술에 배부를 수 없고, 이 회의는 합의보다는 첫 상견례 비슷한 것"이라며 "오늘 논의가 많이 진행됐고, 서로 정확한 입장을 확인한 것도 굉장한 큰 소득"이라고 반박했다.

2025-02-20 20:44:2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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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난 여야정 4자 대표… 공개발언부터 인식 차 드러내

여야정 대표 4인이 참석한 국정협의회가 20일 드디어 열렸다. 비상계엄 사태 및 탄핵 정국을 맞아 민생경제의 위기가 닥친 상황에서 마련된 자리지만, 정부와 여야 대표들은 공개발언부터 인식 차이를 드러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국정 안정을 위한 국회-정부 국정협의회' 첫 회의를 열었다. 최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과감한 개혁과 투자로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며 "통상·민생 3대 대책을 간곡히 제안한다"고 밝혔다. 우선 최 권한대행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최 권한대행은 "미국·일본 등 주요 경제국들의 반도체 첨단 인력들은 근로 시간 제약 없이 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설상가상으로 미국은 반도체에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어 더 지체할 시간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근로시간 제도로는 집중근무가 어려워 연구 단절이 발생하고 수요기업 발주에도 즉시 대응이 어렵다"며 "근로 시간 특례 조항은 꼭 필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일을 집중해서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근로자 건강권 보호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합리적인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포함되지 않는다면 '반도체 특별법'이 아니라 '반도체 보통법'에 불과하다"며 "국회도 필요성을 공감한 만큼 전향적인 논의를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인공지능(AI) 등 첨단전략산업과 글로벌 일자리 등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대책 논의도 강조했다. 아울러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영세 소상공인 점포에도 사용가능한 신용카드 사용분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상반기 추가 소비분 소득공제 확대 ▲재건축·재개발 촉진법 등을 민생회복 지원 법안으로 언급하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학생 안전을 위한 '하늘이법'의 조속한 입법도 촉구했다. 최 권한대행의 발언 후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발언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1당의 이재명 대표님이 먼저"라고 안내하자, 이 대표는 "집권당부터 하십시오"라며 권 비대위원장에게 발언 순서를 양보했다. 그러자 권 비대위원장은 그러자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가 양보받아야 할 건 이런 게 아닌데"라며 뼈 있는 농담을 건넸다. 권 비대위원장은 협치의 필요성과 야당의 '감액예산안' 처리를 언급했다 그는 "예산편성 권한은 헌법상 엄연히 국회에 있는데도 감액만 해서 처리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이라며 "국회를 지켜보고 계신 우리 국민들께서 견제와 균형이 아니라 간섭이 아니냐고 우려하시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또 권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날선 발언도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저는 우리 이재명 대표께서 1극 체제로 제일 실세인 줄 알았는데 정책 관련해서 보니까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가장 실세인 것 같더라"며 "진성준 의장님 특별히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우클릭'으로 보이는 발언을 하지만, 정작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주도해 마련된 민주당의 정책은 이 대표의 뜻과 다르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권 비대위원장 다음 순서로 발언한 이재명 대표는 앞서 최 권한대행이 한 '반도체 보통법' 발언을 문제삼았다. 이 대표는 최 권한대행이 언급한 3가지 방안을 모두 동의한다면서도 "'이게 없으면 의미가 없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시는데, 이건 좀 저희가 동의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가 (반도체 특별법) 토론회를 주재하면서 (노사) 쌍방의 얘기를 들어봤는데 합의된 것들은 '총 노동시간을 늘리지 않는다, 시간을 변형 하는 데 따른 수당은 예외 없이 다 지급한다' 등에 서로 동의한다는 것이다. 관련 업체, 산업계에서 고용노동부의 승인 조건을 완화해주면 충분하다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며 "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반발) 때문에 안 할 이유는 없다. 꼭 패키지는 아니지 않나. 반도체 업계가 필요한 지원을 하고 더 필요한 것들은 추가로 해나가는 유연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생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더 고통받지 않도록 최소한의 삶의 조건을 만들어드려야 한다"며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추경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수단이란 생각이 든다. 작은 차이를 넘어 가능한 합의를 이끌어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발언한 우원식 의장은 "여당에서도 미래, 민생 추경을 말했고 야당도 규모와 항목 고수하지 않겠단 뜻 밝히기도 했다"며 "쟁점도 있지만 문제의식이 맞닿은 부분이 있어 합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이 한계에 이르렀다. 경제 전반에 적신호 켜지고 골목 들어가면 문 닫은 가게가 너무 많다"며 "추경 합의는 국민이 가장 기다리는 소식일 것이다. 그 자체가 국정안정 신호이고 경제심리 회복의 출발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정협의회는 오늘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며 "합의 가능한 건 가능한 대로 더 논의할 건 더 논의하자"고 했다.

2025-02-20 18:50:3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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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 기아 EV3,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선정

기아의 EV3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 6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심사 결과, 기아 EV3가 종합 만족도 점수에서 75.53점(100점 만점)을 얻으며 '올해의 차'에 뽑혔다고 20일 밝혔다.기아 EV3는 올해의 EV(전기자동차)에도 올랐다. EV3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선보인 모델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고 81.4㎾h(킬로와트시)용량 배터리를 적용한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시 501km를 주행할 수 있다. EV3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에 기반해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을 갖췄고, 실내는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적극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종 심사에서는 기아, 랜드로버, 렉서스,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BMW, MINI, 캐딜락, 포르쉐, 폴스타, 토요타, 현대자동차 등 12개 브랜드 15개 차종이 치열하게 경합했다. 선정과정에서는 자동차의 특성과 소비자의 구매 의도 관점에서 ▲외부 디자인 ▲인테리어 및 감성 품질 ▲계기 조작 편의성 ▲핸들링 및 주행 감성 ▲가속 성능 ▲NVH(소음/진동) 성능▲고속 안정성 및 제동 성능 ▲안전 및 편의 장비 ▲연비 및 유지 관리 ▲차량 가격 및 구매 의향 등 10개의 평가 지표가 활용됐다. 기아 EV3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74.94점, BMW 5시리즈(530e)가 74.27점,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73.17점, BMW 뉴 X3가 70.78점을 각각 기록했다. 올해의 수입차에는 종합 만족도에서 74.94점(100점 만점)을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선정됐다. 8년 만에 선보인 완전 변경 모델인 11세대 E-클래스는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잇는 디자인에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전 모델에 전동화 기술을 적용하고 첨단 안전 및 편의 장비를 두루 갖춘 점이 주목을 받았다. 올해의 SUV는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수상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패밀리카에 걸맞은 4780㎜의 길이에 2820㎜의 동급 최대 휠베이스로 넉넉한 2열 공간과 320㎜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은 강력하고 효율적인 E-Tech 하이브리드와 2.0ℓ가솔린 터보 엔진을 제공한다. 최대 31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과 함께 새로 적용된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 등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서울 반포 세빛섬 2층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는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 엄성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장, 하성용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장을 비롯, 마티아스 부세(Mathias Busse)포르쉐코리아 대표, 정원정 기아 부사장, 킬리안 텔렌(Kilian Thelen)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사장 등 정부 부처 및 기관, 자동차 업계 관계자, 기자협회 집행임원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수입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해준 한국자동차기자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혁신과 다양성으로 더욱 발전할 미래를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0 18:00: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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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철강제품에 잠정 반덤핑관세 최대 38% 부과

정부가 중국산 일부 철강제품에 잠정 덤핑방지관세를 최대 38% 수준 부과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20일 제457차 무역위원회를 개최하고 '중국산 탄소강 및 그 밖의 합금강 열간압연 후판 제품(이하 열간압연 후판)'에 대해 27.91%~38.02%의 잠정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열간압연 후판은 선박, 건축, 중장비, 해양 및 풍력 기기, 저장탱크, 송유관 등 용도로 사용되는 철강 제품이다. 무역위는 열간압연 후판에 대한 예비조사 결과, 덤핑사실과 덤핑수입으로 인한 국내산업의 실질적 피해를 추정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예비 판정했다. 이에 본조사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이번 사안은 현대제철이 지난해 7월 조사를 신청했고, 중국 사강, 시노 등 5개 공급자를 대상으로 한 예비조사를 거쳤으며, 이후 본조사가 진행된다. 한편, 무역위는 이날 이외에도 '중국, 인도네시아 및 대만산 스테인리스강 평판압연 제품(1차 재심사)'과 '중국, 인도네시아 및 태국산 폴리프로필렌 연신 필름(2차 재심사)' 안건에 대해서는 덤핑방지관세 부과조치 연장을 건의키로 하는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0 18:00: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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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축제'를 도시 브랜드로 키운다… 2025년 제1회 축제위원회 개최

김포시는 지난 19일 '2025년 제1회 김포시 축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라베니체 축제와 아라마린 축제 등 특별한 콘텐츠가 있는 축제로 주목받고 있는 김포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대표 축제의 성장과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전문가 자문을 진행하는 한편,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2025 경기 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과 지난해 처음 개최된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의 발전 방향을 중심으로 김포시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축제 콘텐츠 강화 및 시민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아울러 축제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 투입과 축제 기획의 연속성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으며, 축제 예산이 제한적인 만큼 민간 협찬 확대와 지역 상권과의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실질적인 축제 운영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김포시는 이번 축제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김포를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시켜 김포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지역 축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시민들이 더욱 즐겁고 의미있는 축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위원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 축제위원회는 관광, 축제 및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어 축제의 육성을 위한 방향성과 지역적인 요소의 결합, 프로그램 구성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하며 지난해 김포 아라마린페스티벌과 김포 라베니체축제가 대표 축제로 성장하는데 기여해 왔다.

2025-02-20 17:52:13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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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세노바메이트' 국내 품목허가 추진..."한·중·일 임상 근거"

동아에스티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월 SK바이오팜과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한 후 국내외 30개 국에 세노바메이트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품목허가 신청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세노바메이트 발매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동아에스티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은 세노바메이트의 신속한 허가 및 급여 등재를 위해 보건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국내 환자들이 세노바메이트의 혁신적인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다. 뇌에서 흥분성 신호를 전달하는 나트륨 통로를 차단하는 기전을 갖췄다.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한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에서 세노바메이트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발작 빈도 감소율 55%, 완전발작소실률 28%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한국·중국·일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도 발작 빈도 감소율과 완전발작소실률의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나 해당 약물의 유효성이 입증됐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적응증으로 전신 발작을 추가하고, 투약 연령을 소아 및 청소년으로 확대하기 위한 후속 임상에 역량을 쏟는다. 앞서 지난 2019년 1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세노바메이트 품목허가를 받아, 2020년 5월부터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2025-02-20 17:43: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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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3주 연속 상승...매수심리도 소폭 올라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강남일대를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올라 서울 집값이 3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도 소폭 올랐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월 둘째 주(0.02%) 대비 0.06% 상승했다. 2월 첫째 주에 상승 전환한 후 3주 연속 오름세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도봉구(-0.06%→-0.04%)는 방학·창동, 노원구(-0.02%→-0.04%)는 상계·중계동, 동대문구(-0.01%→-0.05%)는 장안·답십리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마포구(0.02%→0.02%)는 아현·공덕동, 광진구(0.01%→0.05%)는 광장·구의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 금천구(-0.02%→-0.01%)는 시흥·독산동, 구로구(-0.02%→-0.01%)는 구로·개봉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서초구(0.11%→0.18%)는 서초·잠원동, 송파구(0.14%→0.36%)는 신천·잠실동, 강남구(0.08%→0.27%)는 대치·청담동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중계그린1단지'는 이달 전용면적 44㎡가 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1월 매매가격(4억7000만원) 대비 2000만원 하락했다. 반대로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리센츠'는 2월 전용면적 85㎡가 28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지난달(26억7500만원) 대비 1억5500만원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2월 셋째 주(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6.9로 2월 둘째 주(96.7)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0월 셋째 주부터 14주 연속 지수가 하락했으나 2월 첫째 주부터 상승 전환한 후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재건축 및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도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상승거래가 체결되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2025-02-20 17:37:27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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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국내 기업 약 80% 인사 관리에 AI·머신러닝 기술 활용

국내 기업 10곳 중 약 8곳은 인사 관리(HR) 업무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인사 및 재무 관리 지원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 워크데이는 20일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대기업에 종사하는 1515명(한국 150명 포함)의 비즈니스 리더와 HR 전문가를 대상으로 최근 벌인 설문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한국 기업의 80%가량이 HR 업무 수행과 인재 관리 프로세스 단순화를 위해 AI와 ML 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아세안 국가(88%)보다 낮지만 북아시아(72%), 호주/뉴질랜드(70%), 일본(48%) 대비 높은 수준이다. 또 한국 기업의 약 47%는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애자일(agile·민첩)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며, HR 전문가의 78%는 글로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현재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국 기업의 경우 분석 및 보고(54%), 인력 관리(47%), 직원 기록 관리(47%)에 AI와 ML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워크데이 관계자는 "한국 기업의 HR 리더들이 관련 인사이트를 얻고 업무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기 위해 AI를 활용, 데이터 기반의 전략을 수립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치열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 같은 변화는 사람을 조직의 전략과 의사 결정의 중심에 두고, 효율적인 인재 관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2025-02-20 17:19: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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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인권경영 선언문 선포..."그룹 통합 인권경영 강화"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인권경영을 실천하고,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인권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 인권경영 선언문'을 선포했다. 2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선언문 선포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법무법인 지평 임성택 대표변호사가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공급망의 국제화와 선진국들의 인권경영 법제화, 글로벌 투자자들의 사회적 책임 요구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법무법인 지평,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함께 '그룹 인권경영 TF'를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그룹 인권경영 거버넌스 구축 ▲인권실사 방법론 정립 ▲통합 고충처리 메커니즘 마련 등 주요 과제를 수행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인권경영 체계를 수립했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그룹 내 지주회사, 사업회사, 해외법인 간 인권경영의 표준화를 위해 포스코홀딩스 주도의 '그룹 인권경영협의체'를 출범시켰다. 그룹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이슈를 상시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인권 관련 위험 요인을 식별·방지·완화·대처하는 전사적 인권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오는 6월 발간 예정인 '포스코홀딩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인권경영 보고서를 별도로 포함해 그룹의 인권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그룹 차원의 인권경영 체계 운영 현황을 적극 공유할 방침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인권 존중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윤리 경영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선언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장에서 인권경영 모범기업을 넘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가 존중받는 기업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20 17:09: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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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우수 산재보험 의료기관 32곳 선정

근로복지공단은 2024년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 32개소를 선정하고, 그 중 최우수기관 16곳을 대상으로 20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이사장이 직접 일선 의료현장에서 산재보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의료기관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기관 평가 시행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는 총 3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의료서비스 및 요양의 질과 관련된 사항을 8개 영역, 22개 항목으로 나눠 현지평가로 진행됐다. 특히 평가항목 중 '산재환자 의료기관 이용 만족도'가 전년 95.3점에서 96.9점으로 올라, 최근 6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우수 의료기관 32개소에 올해 진료비 현지조사 면제, 1년간 의료행위 진료비 3~5% 추가 가산 등 우대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며, 추가 우대조치 등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산재보험 체계를 치료·보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산재근로자를 노동시장으로 재진입시키는 직장복귀 중심 사회복귀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올해 공단은 요양단계별 우수 의료기관 중심의 산재 의료기관 인증제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산재근로자의 의료·재활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기관이 자부심을 갖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2-20 17:02: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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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발등에 불…美 트럼프, 車·반도체 관세 부과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2일 발표할 것으로 거론되던 자동차·반도체 관세 발표 시기를 앞당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시계에 속도가 붙으면서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인 한국 기업들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다음 달, 또는 그 전에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에 대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자동차 관세를 4월 2일쯤 발표할 것이라는 기존 발언보다 시점이 더 빨라진 것이다. 자동차와 반도체는 한국의 지난해 대미 수출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주력 품목이어서 관세 부과가 현실화하면 우리나라 수출 전선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주최한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프라이오리티 서밋' 연설에서 "다음달, 또는 그 전에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목재 등에 대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며 "미국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4월 2일 자동차에 관세 25%, 반도체에는 그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자신의 관세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그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간단히 말해 관세를 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면 그들은 관세를 물 필요가 없다"며 관세가 "우리 재정에 수조 달러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지속적으로 자동차와 반도체 관세부과 의지를 드러낸 만큼 한국 수출을 이끌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자동차는 대미 수출 1위 품목으로 지난해 한국 전체 자동차 수출액 707억8900만 달러 중 대미 수출액은 347억4400만 달러로 49.1%에 달했다. 반도체 대미 수출 규모도 지난해 103억 달러를 기록해 자동차, 일반기계에 이어 3위에 올랐으며 의약품 수출액도 96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기업들은 트럼프 당선 때부터 예고된 관세에 대응해 본격적인 생산 확대를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0월 가동에 들어간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생산 능력을 연 30만대에서 50만대로 높일 계획이다. 또 앨라배마 공장(35만6100대), 기아 조지아 공장(34만대) 물량을 더해 미국 내 생산 능력을 총 119만6100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생산 물량의 약 84%를 미국에 수출한 한국GM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영향권에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내 최대 차량 제조사인 GM 본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맞춰 글로벌 생산 전략을 바꿀 수 있다. 자동차 부품 업계도 미국의 관세장벽을 뚫기 위해 현지 생산 공장 구축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악셀 마슈카 현대모비스 부사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 생산을 강제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미국에서 생산 베이스를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미주 지역 자동차강판 공급을 위해 미국에 생산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내년 초 부지를 확정해 착공에 나서고, 2029년께 제철소를 완공하는 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미국 테네시주 공장을 증설해 연간 생산 능력을 550만개에서 1200만개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질러놓고 상대국이랑 맞춤형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며 "정부 차원에서 총력전을 벌이는 일본이나 인도 등과 달리 한국은 지금 카운터 파트너가 공백 상태이기 때문에 기업들이 플랜B, 플랜C 등을 만들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이 대미 흑자가 크다고 하지만 현지 투자 금액이나 관광, 유학 등 전체적으로 보면 대미 흑자비율은 낮출 수 있다"며 "우리 정부는 협상 카드로 '패키지딜'을 추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2025-02-20 16:59: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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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국가 정예팀'에 정부, AI 인프라 파격 지원해 '소버린 AI' 만든다

정부가 세계 3대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 한다. '한국형 챗GPT' 개발을 추진해 AI분야의 국가주권(소버린)을 확보하는 한편, 2조원을 투입해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조속히 구축하는 한편, 'AI 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 AI역량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위원회에는 정부에서 최 권한대행을 비롯해 관계부처 장관 등 10여 명, 민간에서 염재호 태재대 총장과 네이버 최수연 대표 등 AI 분야 전문가 30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치열한 세계 AI패권 경쟁 속 중국 스타트업의 '딥시크'가 전환한 새로운 국면에서 발견한 AI 역량 강화 방안을 십분 반영했다. 딥시크는 효율적인 알고리즘으로 기존 빅테크 기업들의 AI 모델 대비 1/10 비용만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는 개발 기술 혁신도 있었으나 중국 정부의 AI 기술 성장을 위한 강력한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AI역량 강화 방안은 크게 ▲AI컴퓨팅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가 AI역량 강화방안 ▲AI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AI 활용 확산 방안 ▲AI데이터 확충 및 개방확대 방안 등 세가지 범주로 나뉜다.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방안은 즉시·단기·중장기 3단계에 걸친 마스터플랜으로 이행된다. 정부는 즉각 국내 공공·민간(광주 AI데이터센터, 민간클라우드 등) 데이터센터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활용 확대를 통해 당장 시급한 AI컴퓨팅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2026년 상반기까지 단 GPU 1.8만장 분 AI컴퓨팅 인프라를 확충해 국내 AI 기업과 연구계 경쟁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중 연내 최신 GPU 1만장을 확보해 국가 AI컴퓨팅 센터 조기 가동에 나설 방침이다. GPU 1만 장(엔비디아 H100) 확보에 드는 비용은 8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론 국가 AI컴퓨팅센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한편 AI컴퓨팅센터의 AI 반도체 비중을 2030년까지 50% 이상 국산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AI 반도체에 대한 지원도 놓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AI 모델 개발은 국가 AI 컴퓨팅 센터 등 인프라를 통해 '소버린 AI(Sovereign AI, 국가나 기업이 자체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AI)'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를 추진해 'AI 국가대표 정예팀'을 뽑고 AI 최고 인재가 겨루는 글로벌 AI 챌린지를 개최해 인재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AI프론티어랩을 확대 추진하고, 기업과 대학 협력형 AX 대학원을 추진해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대학·기업의 AI 해외 석학 유치시 연구비 지원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약 1조원 규모의 R&D 프로젝트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이경우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지원단장은 "파운데이션 모델(광범위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데이터로 훈련된 딥러닝 모델)인 월드 베스트 LLM이 연내 나와줘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10팀을 뽑아 한 팀이 GPU가 1000개 이상 필요하다면 그걸 1년 동안 마음껏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AI전환(AX) 가속화를 위해서는 AI컴퓨팅 인프라와 인재들이 개발한 AI모델을 활용한 AX 선도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의 확산,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AI CCTV 활용성 제고 및 국산 AI반도체 확산 등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기업 간 협력을 통한 AI 모델 공동 개발을 지원하고 제조 AI 전문 기업 100개의 인력, 자금 판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2027년까지 3조원 규모의 AI 스타트업 집중형 펀드를 조성하고 대기업 수요 연계를 통한 스케일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2-20 16:55:4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