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자회사로 편입…4년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가 되면서 인수를 마무리했다.지난 2020년 11월16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의한지 4년여만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1억3157만8947주(지분율 63.88%)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편입됐다.대한항공은 앞서 11일 아시아나항공에 8000억원의 잔금을 지급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신주인수거래를 종결했다.이로써 대한항공은 기 지급한 계약금 3000억원과 중도금 4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000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진을 선임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비상을 위한 밑바탕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약 2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할 계획이다. 합병 과정에서도 정부기관 및 산업은행과 긴밀히 협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합병 이후 대한항공은 명실공히 글로벌 네트워크 항공사로 도약해, 다른 글로벌 초대형 항공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중복 노선의 시간대를 다양화하고, 신규 노선에 취항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투자도 늘려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의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공항의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통합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인위적 인력 구조조정도 없다는 계획이다. 향후 증가할 사업량에 따라 인력 소요도 함께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며, 일부 중복 인력도 필요 부문으로 재배치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에 2025년 6월까지 양사간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보고하고, 이후 면밀한 협의를 거쳐 고객 대상으로 이를 고지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양사 결합의 기본 취지인 국내 항공산업 구조개편의 사명감을 갖고 통합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2024-12-12 14:15:26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전국 아파트값 4주 연속 하락…서울 상승폭 더 줄어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더욱 커지며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도 0.02%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한국부동산원이 12월 둘째 주(지난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하락,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는 지난 11월 셋째주 당시 2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0.01%→0.00%)은 보합으로 전환됐고, 3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울(0.04%→0.02%) 역시 상승폭이 전주 대비 더욱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 단지에 대한 수요는 유지되고 있으나, 대출규제 여파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거래 문의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지역의 경우 광진구(0.07%)는 광장·자양동 정주여건 우수 단지 위주로, 용산구(0.04%)는 한강로3가·이촌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동구(0.02%)는 성수·옥수동 위주로, 도봉구(0.02%)는 도봉·방학동 위주로, 마포구(0.02%)는 공덕·대흥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또 강남 지역에서는 서초구(0.07%)는 서초·반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07%)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4%)는 신길·여의도동 위주로, 양천구(0.03%)는 목·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 중 인천(-0.04% → -0.05%)은 중구(-0.13%)는 운서·중산동 위주로, 남동구(-0.09%)는 만수·논현동 위주로, 계양구(-0.06%)는 계산·병방동 위주로, 연수구(-0.06%)는 연수동 위주로, 부평구(-0.05%)는 부평·부개·산곡동 위주로, 서구(-0.03%)는 석남·당하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0.00% → 0.00%)의 경우 신축 및 개발호재 등 선호단지는 상승하나 대출규제 등 시장 불확실성으로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안양 만안구(0.12%)는 석수·안양동 위주로, 수원 장안구(0.09%)는 정자·송죽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용인 처인구(-0.07%)는 삼가동·이동읍 위주로, 고양 일산서구(-0.05%)는 탄현·덕이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0.04%→-0.05%)은 아파트값 하락폭이 더 확대됐다. 5대광역시(-0.06%→-0.06%), 세종(-0.09%→-0.05%), 8개도(-0.02%→-0.04%)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상승해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3%→0.02%) 및 서울(0.02%→0.01%)도 상승폭이 전주 대비 축소했다. 지방(0.01%→0.00%)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으로 전환됐다. 5대광역시(0.00%→0.00%), 세종(0.12%→0.08%), 8개도(0.01%→0.00%) 등으로 나타났다.

2024-12-12 14:15:25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의회 노성환 의원, 2024 행감 우수 의원에 선정

경북도의회 노성환 의원(고령군, 농수산위원회)이 농업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정책을 제시한 것으로 인정받아 지난 11일, 경상북도의회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노성환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 딸기 명성 회복과 수출시장 확장을 목표로 한 '베리굿(Berry Good)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농업자원관리원의 기술을 고령군 농업기술센터로 전수해 함께 생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우수한 기술력을 지역 농가와 공유하고, 자체 품종 개발에서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주장했다. 현재 40~50%에 그치는 자체 품종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내놓았다. 또한 쌀값 하락 문제 해결을 위해 잎과 줄기, 알곡을 포함한 벼 전체를 가축의 사료에 이용하는 총체벼 재배 확대를 강조했다. 총체벼 재배를 통해 벼 재배면적을 조절하고, 축산농가에는 양질의 사료를 공급하고, 사료비 부담을 낮추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각 지역의 주산지 작물 연작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녹비작물을 수확하지 않고 담수처리 하더라도 전략작물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 검토를 요구했다. 아울러 농업인 맞춤형 스마트팜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농가별로 스마트팜에 대한 이해도와 요구사항이 다른 만큼, 농업인의 수준과 필요에 맞는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다. 이밖에 오는 2026년 미국, 2028년 호주와의 FTA 발효에 대비한 축산물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수면 수산물 요리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을 산업화할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성환 의원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의정활동의 기본"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12-12 14:15:13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서울한양 컨트리클럽, 고양시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컨트리클럽(이사장 조갑주)과 한양컨트리클럽(대표이사 박용식)은 2024년 12월 12일 고양시청 2층 열린 회의실에서 고양시 복지나눔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성금 1억원을 이동환 고양시장에게 전달했다. 이 사랑의 성금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취약계층의생활 안정과 지역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된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에서는 1995년부터 매년 11월 이웃돕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여 정성어린 성금을 1995년부터 2023년까지 총 29회에 걸쳐 23억4천여만원을 고양시에 전달하여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돕는데 동참하고 있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1964년 개장 이래 현재까지 고양시 토착 기업으로 해마다 50억원에 이르는 지방세를 납부하여 시 재정 자립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매년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고, 해마다 인근 지역주민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10개 해외 골프장과 자매결연을 통해 해외 골퍼들을 유치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를 하고 있는 골프장이다. 서울, 한양컨트리클럽은 그 동안의 숙원 사업인 클럽하우스 재건축공사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지속하는 기업으로 성장·발전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웃돕기 행사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으로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는 고양시의 대표적 기업이다.

2024-12-12 14:14:50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경성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학생 진로 브랜딩 지원

경성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진로·심리 상담센터가 지난 4일 건학기념관 계단강의실에서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브런치 직무 찾기 특강-모모스커피 전주연 대표의 진로 브랜딩 스토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브런치 직무 찾기 특강'은 현직자의 진로 및 취업 스토리를 통해 재학생이 전공·비전공 분야 진출에 필요한 직무 준비 방향과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이해할 수 있는 진로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강은 부산 커피 문화의 중심이 돼 카페, 로스터리, 교육, 온라인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특별함을 선사하는 부산 로컬 브랜드 '모모스커피' 전주연 대표를 초청해 그의 진로 브랜딩 스토리를 전달했다. 또 현장에서 모모스커피의 커피와 베이커리를 제공해 많은 학생의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모모스커피 대표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영향력 있는 인물의 특강을 통해 성공과 실패, 진로, 취·창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대표님의 가치관과 진로 선택 계기, 부산의 대표 브랜드가 되기 위해 어떻게 성장시켜왔는지 알려주셔서 좋은 자극이 됐다", "대표님의 인생사를 듣고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에게 진정으로 재미있고 가슴 뛰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한편, 경성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진로·심리 상담센터는 학생들이 대학 생활 중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탐색 및 진로 설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4-12-12 14:14:3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시민원탁회의 열고 외국인·다문화 공존 방안 논의

경주시가 '외국인, 다문화 등 세계인과의 공존방안'을 주제로 제16회 시민원탁회의를 개최했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원탁회의는 내국인과 외국인 등 총 12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흔성 K-드림 외국인지원센터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두 차례의 토론이 지난 10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원탁회의는 먼저 첫 번째 토론으로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라는 주제로 시민과 외국인 간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외국인의 증가로 지역 경제와 문화적 공동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과 함께, 관광도시로서 공존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타문화에 대한 존중과 배려 부족, 선입견 존재, 외국인 정착 지원 교육의 부재 등을 지정하는 의견과 다양성과 공존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이어 두 번째 토론에서는 '우리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라는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정기적인 시민-외국인 간 소통 강화, 언어능력 향상, 지역사회 행사 참여 확대, 타문화 이해와 존중, 정책적 지원 강화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경주시는 이날 원탁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 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내국인과 외국인이 상호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원탁회의에서 제시된 방안들은 다문화와 외국인이 함께 살아가는 공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2 14:14:03 최지웅 기자
기사사진
이천시의회,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가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이천시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를 마무리함에 따라 2025년도 이천시 본예산안 심의에 눈길이 쏠린다. 이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이천시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회장 송옥란)'는 11일 상임위원회실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 3개월 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이천시 재정 종합 분석 ▲예산결산위원회 심의 쟁점 및 대응 방안 ▲중장기 이천시 예산 운영 방향을 살폈다. 이날 용역사인 나라살림연구소는 이천시 재정 운용 혁신 방안으로 자체 수입 증대, 교부세 확보, 전략기획사업 확대를 통한 잉여금 해소 등을 제안했다. 또한 중앙 정부에서 제시하는 다양한 정책 및 방향을 통해 이천시 실정에 맞는 제도를 도입할 것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한 이천시 특화 사업 기획 필요 등 개선점도 전달했다. 이천시의회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25년도 본예산안 부서별 질의 및 심의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천시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 송옥란 회장은 "이천시 건전재정 방안 모색 연구회에서 진행된 지난 3개월 동안의 연구는 의원들의 전문성 함양과 함께 이천시의 재정 건전성과 효율적인 예산 운용에 한층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내일부터 있을 2025년도 이천시 본예산안 심의에서 연구자료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운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명서 의장은 "금일 최종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도 이천시 본예산안 심의에서 날카롭고, 전문적인 예산 심의를 부탁드리며 향후 관계 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 낭비 요인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통해 올바른 정책이 추진되어 시민이 행복한 이천시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2-12 14:13:50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중소기업 '디자인 경쟁력 강화'로 도약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11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4년 중소기업 제품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한 중소기업 제품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 제품디자인 및 마케팅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총 511개사가 지원해 3.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사업비 18억여 원을 투입해 165개 기업의 제품디자인 개발 성장을 도왔다. 성과공유회에는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 우연희 경기도 소재부품팀장, 용인·수원·파주시 관계자, 디자인 전문가, 지원사업 수행기업과 우수 사례 기업 등 총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성과공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4개 권역별 우수기업의 성과발표가 이어졌다. ▲AIoT 스마트 안전모((주)스토리포유) ▲대용량 배터리용 멀티충전기((주)정인일렉텍) ▲이동식 협동 로봇((주)제이디) ▲캠핑용 감성 스피커(캔스톤어쿠스틱스) 등 다양한 혁신 제품 사례를 소개했다. 용인에 소재한 (주)스토리포유의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스마트 안전모는 디자인 전문기업 대퍼디와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디자인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안전 장비로 평가받았다. 임희연 (주)스토리포유의 대표는 "이번 사업 참여로 안전모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면서도 디자인적인 매력까지 살릴 수 있었다"며 "상용화를 통해 스마트 안전 솔루션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2부에서는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여해 선정된 제품의 상용화를 위한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사업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정광용 균형기회본부장은 "디자인은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디자인 개발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2 14:13:35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광명시 박승원 시장, "탄핵 시국 민생 위기 극복 위해 소비촉진 지원금 지급해야"

광명시가 탄핵 시국 민생경제 지원 방안으로 전국 최초로 '소비촉진 지원금 시행'을 검토한다. 12.3 계엄 사태로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경제가 위축되는 가운데 박승원 광명시장이 '소비촉진 지원금' 지급 등 강력한 민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박 시장은 12일 긴급 간부회를 소집해 "소비촉진 지원금과 지역화폐 지원 강화 등 가능한 모든 민생경제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모든 시민에게 일정액을 지급해 지역 내 시장 상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촉진 지원금 지급 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키로 했다. 시가 지난해 3월 지급한 '생활안정 지원금'과 같은 취지이다. 시는 지난해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재난 위기에 놓인 시민들에게 세대당 1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에 가장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높은 10%의 인센티브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 비율을 상향하거나 충전 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공무원 복지포인트 일부를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에서 돈이 돌도록 하는 방안과 급여가 적은 신규 임용자에게 지급하는 격려금을 8급 이하 공직자까지 확대해 소비를 북돋우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탄핵 시국이 민생경제를 차갑게 얼리고 있다"면서 "연말 모임조차 실종돼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때보다 더 어려워하고 있다. 공직사회가 조용하고 차분하게 골목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12-12 14:12:49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정부, 내년 공공주택 25만2000가구 공급 목표…역대 최대 규모

정부가 내년 공공주택 공급 목표 물량을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2000가구로 잡고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공급물량(현재까지 20만5000가구)보다도 약 4만7000가구 많은 수준으로 역대 최대규모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에서 주택공급 공공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공공기관별 올해 주택공급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공급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토부는 올해 건설형 공공주택(공공분양, 공공건설임대) 착공 5만1000가구, 인허가 14만가구를 목표로 노력한 결과, 착공은 지난해 실적(1만8000가구)의 3배에 가까운 총 5만2000가구에 대한 발주를 완료했고, 대부분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황으로, 연내 착공을 위한 마지막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허가는 현재 LH, SH, GH, iH에서 담당하고 있는 물량(12만9000가구) 대부분이 신청 완료돼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연말에 기초 지자체 정비 물량까지 포함해 실적을 집계할 예정으로, 지난해 실적(7만8000가구)의 2배 수준인 14만가구 인허가를 위해 국토부와 지자체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내년도 공공주택 공급 물량은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2000가구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건설형 공공주택 인허가 14만가구 ▲매입임대 약정 체결 6만7000가구 ▲전세임대 계약 체결 4만5000가구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공급실적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같은 기준으로 보면 연말까지 총 20만5000가구(건설형 공공주택 인허가 약 14만여가구·매입임대 2만가구·전세임대 4만가구 등)로, 종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2023년에는 실적이 14만2000가구 수준이었기에 (내년 공급 목표는) 굉장히 많이 늘어난 숫자"라고 설명했다. 먼저 건설형 공공주택은 당초 계획(13만5000가구) 대비 5000가구를 추가해 총 14만가구 인허가를 추진한다. 착공도 올해 대비 2만가구 가량 늘어난 7만가구 이상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공급상황을 조속히 개선하기 위해 계획물량의 20% 이상은 상반기 내에 인허가 승인 신청 또는 착공을 추진한다. 도심 내 나대지나 노후 상가·호텔 등을 활용해 신속하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신축매입임대'는 내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11만가구 이상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12월초 기준 21만가구 이상 신축매입약정이 신청됐고, 매입심의 등 후속절차를 진행 중이다. 실제 지난 11월 입주자를 모집한 서울 소재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은 평균 311대 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국민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 아파트 등을 포함해 중형 평형 위주로 본격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민생안정의 핵심인 주거 양극화 해소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기울이고,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남은 한 달 동안 올해 공급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이행상황을 촘촘하게 관리하고, 앞으로도 국민 주거안정이 최우선 목표라는 각오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2024-12-12 14:10:23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카카오, '테크 캠퍼스' 2기 수료…IT 인재 육성 박차

카카오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카카오테크 캠퍼스 2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1년 동안 기초 교육부터 실제 서비스 구현까지 경험해볼 수 있는 종합 프로그램이다. 비수도권 지역의 기술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지난 11월말 학교별로 오프라인 발표회를 진행해 지난 8월 진행된 아이디어톤 이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한 각 조별 서비스를 발표했다. 기술적 완성도와 서비스 기획의 우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총 28개 조 중 최종 6개 조를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경북대 23조는 모임 공동 경비 관리 및 정산 서비스를 선보였다. 영수증 사진만 찍어서 등록하면 각자 쓴 항목에 대한 비용만 정산할 수 있도록 단순화 한 서비스를 구축했다. 시중에 나온 서비스들 보다 사용자 관점에서 이용이 쉬운 핀테크 앱을 구현하였다는 것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기존 부산대학교·전남대학교에서 강원대학교·경북대학교·충남대학교를 추가해 총 5개 대학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수료생은 176명으로 지난해보다 58% 늘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작년 참여 학생들의 설문을 토대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코드 리뷰를 강화하고 심화 멘토링을 제공했다"며 "대학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실무 중심 서비스 개발 경험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 1기 수료생 중 카카오에 입사한 크루가 직접 멘토링 교육 과정에 참여했다. 관계자는 ""학생들은 카카오테크 캠퍼스가 단순히 교육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커리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확신을 통해 프로그램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내년에도 5개 대학에서 학생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2024-12-12 14:08:51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인도네시아 사로잡은 'K-푸드'...무슬림 MZ세대 열광

"한국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라면을 먹는 모습을 보고 K-푸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2012년에 처음으로 라면을 먹었고, 그 후로 떡볶이, 김밥 등 한국 음식을 즐겨 먹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문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북부의 롯데마트 간다리아 씨티점은 한국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마트 입구에는 라면, 김밥, 떡볶이, 튀김, 닭강정 등 다양한 한국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코트 매장들이 줄지어 있었다. 약 2070여 평 규모의 매장 내에서 가장 눈길을 끈 곳은 한국 라면 코너였다. 수십여 종의 라면이 진열된 모습은 K-푸드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슬람 전통 복장인 히잡을 착용한 이마라(25·프리랜서)씨는 "한류 열풍 덕분에 MZ세대(80~90년대생) 사이에서 K-푸드는 매우 인기가 높다"며 "과거에는 한국 음식 중 할랄(이슬람법에서 허용한 음식)을 찾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할랄 음식이 많아져서 찾기 쉬워졌다. 기회가 된다면 간장게장을 먹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어를 공부 중인 스피넬라(32·프리랜서) 씨는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산 딸기나 복숭아를 구하기 어려워 더 관심이 간다"며 "한국 음식은 가격이 다소 비싸 친구들과 돈을 모아 함께 나눠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 친구들 역시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 김밥은 직접 만들어본 적도 있다"며 "현재 인도네시아에서는 냉동 상태의 붕어빵만 수입되고 있어, 한국에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길거리에서 갓 구운 붕어빵을 꼭 먹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샤후르(21·바리스타)씨는 "한국인 친구와 영상통화를 할 때마다 한국 과자를 보여주곤 한다. 그럴 때마다 마트에 가서 구매한다"고 말했다. 무슬림인 그는 한식당에 갈 때 돼지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메뉴를 주문하며, 아메리카노처럼 할랄 표기가 없는 음식은 성분을 직접 확인해 돼지고기나 술이 들어 있는지 살펴본다고 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인도네시아로의 농림축산식품 수출 실적은 2억1056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2억318만7000달러) 대비 3.63% 증가한 737만8000달러의 상승폭을 기록한 수치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커피조제품이 4945만5000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음료 2120만5000달러, 라면 999만1000달러, 과자류 543만2000달러, 딸기 298만4000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승훈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카르타 지사장은 "인도네시아에서 MZ세대가 전체 인구의 54%를 차지한다"며 "이들은 아직 소득 수준이 높지 않지만, 떡볶이, 김밥, 닭강정 등 한국 음식을 사 먹을 수 있는 소비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마트 푸드코트에서는 한국 돈으로 약 4500원을 넘지 않는 가격에 김밥, 떡볶이, 닭강정 등 길거리 음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며 "두끼 떡볶이와 같은 프랜차이즈에서도 김밥, 떡볶이, 어묵 등을 판매하고 있어 인지도와 대중성이 높아 이런 메뉴들은 잘 팔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승훈 지사장은 인도네시아의 까다로운 할랄 인증 절차를 해결해야 할 과제로 언급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시장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할랄 인증이라는 규제 장벽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한국의 중소 영세기업들은 2년간의 유예 기간을 통해 시간을 확보한 상태"라면서 "한국할랄인증원 등 국내 인증 기관에서 발급한 인증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10월 18일부터 할랄인증 의무화를 시행했으나, K-푸드 등 수입 식품에 대해서는 할랄인증 의무화를 최대 2년간 유예했다. 식품·음료 등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에서 인도네시아로 수입되는 식품·음료에 대한 할랄인증은 인도네시아 종교부 장관이 2026년 10월 17일까지 할랄인증청(BPJPH)과 해외 할랄인증기관 간 상호인정협약(MRA)을 완료하고 의무화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에게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향후에도 인도네시아 수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며, 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12-12 14:06:46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조국, 대법서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실형이 확정됐다. 실형이 확정됨에 따라 조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2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의 상고심에서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고 밝힌뒤 1분만에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실형이 확정되면서 이날로 즉시 조 대표는 의원직을 상실함과 동시에 5년간 피선거권이 제한 된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업무방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등), 자녀 장학금 부정 수수(뇌물수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등 총 12개 달하는 협의를 받았다. 자녀 입시비리와 관련해 조 대표 부부는 아들 등과 공모해 2017~2018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활동증명서 등을 고려대와 연세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지원 당시 제출해 각 대학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또 조 대표는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비위 의혹을 알고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와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딸 조민씨의 장학금 명목으로 합계 600만원을 받아 등록금을 충당한 혐의 등이다.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하면서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증거재판주의, 무죄추정 원칙, 위법수집증거 배제법칙, 공소권 남용, 검사의 객관의무, 죄형법정주의, 공모공동정범, 각 범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오해, 판단누락, 이유불비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라고 밝혔다. 앞선 1심과 2심에서는 조 대표에게 2년의 실형과 함께 6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정경심 전 교수에게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2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조 대표에게 출석 통보 후 이른 시일 내 형을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2024-12-12 14:06:14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양창순 지음/다산북스 모임 내 A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그는 사람들에게 "학교는 어디 나왔냐, 부모님은 뭐 하시냐, 집은 어디냐" 등을 묻곤 했다. 누군가는 '관심을 가져줘서 좋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또 다른 이는 '신상 명세를 캐서 약점을 잡으려 한다'면서 그를 꺼림칙해했다. A의 같은 행동을 두고 사람마다 해석이 다른 게 흥미로웠다. 더 재밌는 건 A가 위 질문들을 모든 이에게 반복해서 던졌다는 것이었다. 그는 타인에게 관심이 있지도, 남의 약점을 쥐고 흔들려고 한 것도 아닌 그냥 딱히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 질문 세례를 퍼부은 것뿐이었다.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가 쓴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저자는 우리가 진실과 팩트를 혼동한다고 지적한다. 대개는 그 둘이 같은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진실과 팩트가 다르며 그 사이에서 얼마든지 오해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그 상황을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책은 밝힌다. 예컨대 길을 가는데 누가 나를 쳐다본다고 하자. 길거리에서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건 아주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그런데 거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상대방이 나를 무시해서 노려본다고 생각하면 피해의식이 생겨난다. 만일 그가 내 용모에 반해서 눈으로 좇는다고 여긴다면 약간의 과대망상을 가졌다고도 할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어떤 때는 길 가는 사람을 아무 뜻 없이 쳐다보듯, 남들도 내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면서 "그렇지 않고 '왜 나한테?'라며 의미를 찾기 시작하면 골치 아파진다"고 말한다. 이어 "인생의 모든 문제는 일반적이면서 특수하다. 내게 생긴 문제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다 겪을 수 있는 문제란 뜻이다"며 "일반화해 볼 수 있을 때 우린 그 문제를 조금은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결할 능력을 갖게 된다"고 설명한다. 책은 이 세상에 상대방이 100% 잘못하고, 나는 100% 잘해서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나의 문제와 상대방의 문제가 만났을 때 일이 잘못되고 꼬이는 법"이라며 "처음부터 잘못된 상대라는 것을 알고 만난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걸 인정하라"고 일침을 놓는다. 일이 잘못돼 원망과 피해의식이 쌓일 때 나의 문제는 어디까지인지 생각해보고, 그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래 내가 잘못 선택했네, 그러니 다음부터는 다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되지' 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일은 이미 벌어졌는데 계속해서 되씹기만 한다면 그건 오로지 과거에만 고착돼 있다는 뜻이다. 과거에 대한 집착, 원망과 피해의식으로 가득 찬 마음엔 새것이 들어올 공간이 없다. 그 사실을 인정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258쪽. 1만6000원.

2024-12-12 14:05:1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국외대 GTEP사업단, 태국·미국·프랑스 등 해외 전시회 연이어 참가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단장 백재승, 이하 GTEP사업단)이 지난 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아마린 베이비 앤 키즈 페어(Amarin Baby & Kids Fair 2024)'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마린 베이비 앤 키즈 페어는 태국 최대 규모의 영유아 테마 전시회로, 총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총 45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됐다. 해당 전시회는 유아 테마 미디어와 TV 채널을 갖고 있는 아마린 그룹 주최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가기업 대다수가 수입 유통사로, 바이어의 규모와 취급 품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네트워킹이 가능하고, 또한 일반 B2C 거래를 통해 대중 및 소비자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한국외대 GTEP사업단은 협력업체 지니더바틀과 올해 전시회에 참가했다. 한국외대 GTEP사업단 김다원(태국어통번역 19), 최유진(독일어 22) 학생은 협력업체의 주력 상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해외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김다원 학생은 "전공으로 선택한 언어 국가에서 열린 첫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지 바이어 응대와 비즈니스 통역을 통해 태국의 유통체계 및 무역 실무에 대해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4년 동안 전공한 태국어와 태국 문화를 통해 현지 바이어의 구체적인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B2C 전시 특성상 전공 언어를 활용한 제품 홍보와 영업을 통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진 순간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한국외대 GTEP사업단은 이외에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서울국제소싱페어'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원메가쇼 2024 시즌 2'에도 연이어 참가했다.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는 미국 라스베가스 'CES 2025'에, 21일부터 24일까지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COSMOPROF North America MIAMI 2025'에도 사업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GTEP사업단 18기 마지막 활동으로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IMCAS 2025'에 참가할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12-12 14:05:1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주말은 책과 함께] 밑바닥에서 전합니다! 外

◆밑바닥에서 전합니다! 브래디 미카코 지음/김영현 옮김/다다서재 책의 저자는 일본에서 영국으로 이주해 빈민가에 정착한 브래디 미카코다. 트럭 운전사인 그의 배우자는 노동자 계급 출신으로 평생을 노동당에 투표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극우 정당 지지를 선언한다. 책은 전통적으로 노동당 지지층이던 빈민층이 이주민과의 일자리 싸움에 지쳐 극우 정당으로 돌아서는 과정을 추적한다. 일자리는 인건비가 낮은 외국인에게 옮겨가고 실업자가 된 영국인은 빈민으로 전락한다. 저임금 일자리를 놓고 다투는 그들의 위에는 인건비를 줄이며 이익만 좇는 상류층이 있다. 저자는 "영국의 하층민이 극우 정당에 올라탄 것은 오랫동안 상층의 정치가 하층민을 완전히 무시해왔기 때문"이라며 "하층민의 우경화는 정치에 대한 복수라 해도 무방하다"고 지적한다. 384쪽. 1만8000원. ◆삶의 태도 반건호 지음/북플레저 '분노를 한꺼번에 폭발시키지 말기, 욕 안 하기, 짜증 부리지 않기···.' 매년 새해가 되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하는 결심들이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이러한 다짐들을 오래 유지하기는 어렵다. '사람의 천성은 바뀌지 않는 걸까' 지난 40년간 '인간의 마음'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탐험해온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긍정적으로 변화한 사람들에게서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한다. 그건 바로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삶의 태도였다. 책은 변화를 이끌 5가지 마법의 도구로 ▲유머 ▲공감 ▲회복력 ▲메타인지 ▲긍정 심리학을 제시한다. "아기의 첫걸음이 미미한 변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첫발을 떼고 나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듯이, 작은 시작이 있어야 더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380쪽. 2만2000원. ◆가장 평범한 아픔 김명희 지음/이글루 한국은 건강 불평등이 심각한 나라 중 하나다. 지난 2022년 기준 일곱 가구 중 1가구가 빈곤층에 해당하며, 노인 빈곤율은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인 40.4%에 달한다. 허나 '가난의 자격'을 얻은 사람은 극소수다. 의료급여 수급자 비율은 수년째 3퍼센트라는 견고한 철옹성을 지키고 있다. 책은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사건이, 이미 버틸 수 있는 한도의 경계에 다다른 이들에게는 결정적 타격이 될 수 있다"며 "사회적 역경과 고통은 우리 몸에 아주 오랫동안 지속될 상처를 남긴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모두가 건강권을 누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공병원'과 '주치의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보장은 건강권의 기본 요소이며 국가는 이를 보호하고 충족시킬 의무가 있다고 말한다. 308쪽. 1만8000원.

2024-12-12 14:04:3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