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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신통' 1호 대치미도도…임대 늘리고 요양시설 들이기로

강남 신속통합기획 1호 단지인 '대치미도아파트'가 임대주택 수를 늘리고, 노인요양시설을 기부채납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단계가 나아가지 않으면 신통 자체를 취소하겠다는 서울시의 입장에 당초 주민들이 주장했던 청년복지시설 대신 노인요양시설로 양보한데 이어 난색을 표했던 저류시설 설치까지 모두 받아들였다. 13일 '대치미도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대치미도는 최고 50층에 3800세대로 재건축된다. 이번 재공람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요구한 보완사항을 반영했다. 대치미도 1, 2차는 지난 1983년 강남구 대치동 511번지에 21개동, 2436가구로 지어졌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붙어있고, 양재천이 바로 앞에 있는 입지다. 총 3800세대 가운데 공공임대가 623세대다. 당초 605세대에서 18세대가 늘었다. 기존에는 전평형이 전용 84㎡ 이상이었지만 재건축으로 중소형 평형이 생기게 됐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641세대(공공 226세대 포함) ▲74㎡ 362세대(공공 197세대 포함) ▲84㎡ 977세대(공공 200세대 포함) ▲115㎡ 336세대 ▲127㎡ 1008세대 ▲160㎡ 308세대 ▲190㎡ 168세대 등이다. 일반분양가는 3.3㎡ 당 약 7943만원으로 추정했다. 조합원 분양가는 일반분양가에서 5%를 할인해 산정했다. 59㎡와 84㎡의 조합원 분양가가 각각 19억6800만원, 26억3100만원이다. 가장 대형 평형인 190㎡가 50억8100만원이다. 추정비례율이 101.1%로 기존 84㎡ 조합원이 같은 평형으로 이동하면 추가로 내야할 부담금은 1억5000만원 안팎이다. 기부채납하는 사회복지시설은 키즈카페 및 키움센터와 노인요양시설이다. 각각 1050㎡, 5000㎡ 규모다. 주민들은 청년복지시설이 들어서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서울시가 노인요양시설을 고집했다. 공고에 따르면 "초고령화 시대 급증하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대한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 노인요양시설로 기부채납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 신통 1호인 여의도 시범아파트 역시 노인복지시설인 '데이케어센터'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기부채납 시설을 놓고 서울시와 조합 간의 갈등이 이어지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나서 "데이케어센터가 없으면 신통기획도 없다"며 압박한 바 있다. 서울시는 단계별 기한마다 다음 사업단계로 추진하지 못하면 기존 신속통합기획 절차를 취소하는 '단계별 처리기한제'를 도입키로 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13 15:02: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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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비경제부처 예산 심사, '檢 특활비 삭감·집회 과잉진압' 논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비경제부처 예산심사가 열린 가운데, 여당 예결위원은 야당 주도의 검찰과 감사원의 특수활동비(특활비)·특정업무경비(특경비) 삭감을 질타했고 야당 의원은 주말 집회에서 있었던 경찰의 과잉 진압 의혹을 추궁했다. ◆"국회도 특활비·특경비 대규모 사용"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일하고 있는 국회도 대규모 특활비·특경비를 사용하고 있는데, 검찰과 감사원의 일방적인 예산 삭감은 부당하다고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이들 비용이 어디에 쓰였는지 입증되지 않았다면서 검찰과 감사원이 요구한 특활비·특경비 예산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강승규 의원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법사위에서 특활비와 특경비를 삭감하면서 정청래 위원장 등이 4개 검찰 지청에 대한 특경비 사용 내용을 집중적으로 질의했고 4개 지청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 관련한 내용도 있나"라고 물었다. 박 장관은 "자료를 요구한 부분이 그런 수사가 많이 진행된 지청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강 의원이 재차 이 대표와 연관된 것이냐고 묻자 "그렇게 말하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야당의) 검사 탄핵 요구 연장선에서 보면 그런 의심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요즘 감사원에서 전 정부 관련 조사를 하고 있나"라며 "(예산 삭감이) 최근 북한 GP 부실 검증이나 사드 기지 지연 관련 감사원 조사와 연관된다고 보나"라고 물었다. 최 원장은 "구체적으로 (민주당이) 그렇게 지적은 안했는데, 경비 집행 내역이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삭감했다. 야당에 설명드릴 만큼 설명했다"고 했다. 강 의원은 김민기 국회 사무처장에게도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특활비와 특경비 총 규모에 대해서 물었다. 김 처장은 특활비가 9억8000만원, 특경비가 183억원 평균적으로 사용됐다고 설명헀다. 김 처장은 "국회는 특활비를 2019년도에 84% 줄여서 9억8000만원"이라고 부연했다. 강 의원은 "국회도 이렇게 많은 특활비와 특경비를 썼다"며 "그런데 야당이 사법 제도 무력화 측면에서 법무부 검찰 특활비와 특경비를 전액 삭감하고 감사원도 전액 삭감했다"며 "국회는 얼마나 일을 잘하고 신뢰를 받아서 특활비를 받아서 쓰나"라고 지적했다. ◆집회 과잉 진압 의혹 추궁·집회 예고에 李 방탄 질타 문금주 민주당 의원은 지난 주말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과잉 진압했다며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문 의원은 "지난 주말 집회에서 경찰이 과잉진압했다는 지적이 있었고 그에 따라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보통 경찰에서 허가한 집회 공간이 참가 인원 대비 좁았고, 실제 참가 인원이 예상보다 많을 경우 보통 경찰은 추후 법적 문제를 따지더라도 시민과 국민 보호를 위해 더 넓은 집회 공간을 열어주는 것이 보통인데 불법만 내세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권 퇴진 운동을 막기 위한 선제적 포석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조 청장은 문 의원의 사과 요구에 대해 "그저께 행안위에서도 말씀드렸는데, 청장으로서 도심 한가운데 통행 마비 사태와 여러 사람이 부상을 입는 사태가 발생해 책임자로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반면,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이 이번주와 다음주에도 열기로한 서울 도심 집회와 대입 논술 시험이 겹치는 것을 지적했다. 서 의원은 "논술 시험을 칠 때 오전 오후 시험이 나눠져서 현장에선 기이한 풍경이 보인다"며 "아침에 학생을 데려다주는 차량과 학생을 기다리는 부모님으로 인산인해여서 많은 경찰이 나와서 안전을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다른 학교로 시험을 보러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퀵서비스 오토바이가 줄지어 서있다"며 "그 오토바이들이 학생들 실어서 다른 학교로 아이들을 데려다주는 진풍경이 펼쳐진다"고 부연했다. 서 의원은 "그런데, 먹사니즘을 주장하는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수험생들이 혼잡을 이루면서 미래를 위해 집중하는 그 순간에 방탄을 위해 집회와 시위로 도심을 채우겠다는 소리가 나온다"라고 비판했다.

2024-11-13 15:02:0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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汎 중소기업계, 저출생 위기 극복 함께 모색한다

중기중앙회등 19개 단체, '中企 일·가정 양립 위원회' 출범 김기문 회장 "문화 확산위해 근로자 81% 고용 中企 역할 커"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 확대·영세사업장 과감한 지원등 범 중소기업계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대안을 함께 모색키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일·가정 양립 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에는 중기중앙회 외에도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코스닥협회,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여성건설인협회, 한국여성공인회계사회, 대한여성변리사회, 한국여성변호사회, 한국여성세무사회,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등 19개 협회 및 단체가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출범한 위원회를 통해 우리나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현장에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관련 제도 개선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위원회에 참여하는 중소기업협·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방안 중 하나인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근로자의 81%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크다"며 "중소기업계가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함께 노력해 우수사례를 더 많이 만들고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정책들을 만들고 있는데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들이 정책에 잘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중소기업에게 일·가정 양립은 기업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자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뉴노멀(New Nomal)"이라며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당면 과제를 꼽자면 단연코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환경과 문화의 조성'이고, 이를 위해서는 여성과 남성 간 성별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게 하는 '직장에서의 양성평등'과 일하는 부모에게 아이 키울 시간을 마련해주는 '유연한 근무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며, 성별 차별이 없고 유연한 근무환경이 갖춰진 '좋은 일자리'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과 함께 열린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육아휴직 대체인력의 원활한 공급과 사업주 지원 확대 ▲영세사업장에 대한 과감한 재정 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홍보 강화 등 일·가정 양립과 관련한 중소기업 현장의 건의사항을 전달하며 향후 정부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오영주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일·가정 양립이 우리 사회 전반에 일상적인 문화로 정착되기 위해선 정부의 재정적 제도적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중소기업계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에 대해선 정부지원을 우대하고 중소기업에 맞게 제도가 도입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13 15:00: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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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車보험 특약 '러시'…'초격차' 가속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경쟁력 강화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손해율 상승과 차보험손익 감소 추세에 대응해 자동차보험 특약을 선보이면서 초격차 실현을 가속하겠다는 포석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다양한 자동차보험 특약을 출시하고 있다. '업계 최초' 타이틀을 획득한 특약으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업계 최초로 '실버(고령자) 비상제동장치 장착차량 할인 특약'을 선보였다. 해당 특약은 고령 운전자(만 65세 이상) 가운데 비상제동장치를 장착한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보험료를 평균 2.7% 할인한다. 지난달에는 업계 최초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신가보상 특약'을 신설했다. 업계에서 전기차 배터리 신가보상 특약은 운영 중이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배터리 신가보상 특약은 삼성화재가 최초로 출시했다. 해당 특약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동용 배터리가 파손돼 새 배터리로 교체시 새 부분품 가액과 감각상각적용 후 새 부분품 가액의 차액을 보상한다. 기존엔 배터리 교체비용을 전체 보험에서 보상받지 못하고 고객은 감가상각분을 부담했으나 특약 가입 시 감가상각분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월에도 업계 최초로 '다른자동차 운전담보' 보장을 강화하는 특약 2종(대인배상I 지원금, 다른 자동차 차량손해 렌트비 지원)을 신설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바 있다.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 강화 전략에 나선 이유로는 업계 1위 수성이 꼽힌다. 손해율 상승 및 차보험손익 감소의 전화위복을 위해 자동차보험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궁극적으로 올해 목표 전략인 초격차 실현의 가속 페달을 밟겠다는 전략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악화를 거듭하고 있다. 대형 손해보험사 4곳의 지난 1~8월 누적 손해율은 81.1%로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p) 악화했다. 삼성화재의 누적 손해율은 80.9%, 지난달 손해율은 86.5%로 통상 손익분기점인 80%를 넘어섰다. 또한 앞서 삼성화재는 올해 상반기 차보험손익에서 DB손해보험에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삼성화재의 올해 상반기 차보험손익은 전년 동기(2020억원) 대비 26.1% 감소한 1493억원으로 DB손해보험(1620억원)에 뒤진 업계 2위를 기록했다. 2분기만 봐도 차보험손익은 470억원으로 950억원이던 전년 대비 50.9% 감소해 반토막났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업계 전반적으로 놓고 보면 차보험 실적이 하락했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체 손익 측면에서는 심각한 이슈까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초격차 실현에 나서면서 전체적인 순익 규모 자체는 작년에 비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자동차보험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초격차 실현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13 14:58: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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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지원대책 추진

부산시는 오는 14일 부산 지역 58개교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시행을 지원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부산 지역 수험생 2만 7356명이 응시하며,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진행된다. 종합대책 주요 내용은 ▲교통 소통 ▲수송 지원 ▲소음 방지 ▲의료 지원 ▲홍보 지원 등이며, 시는 분야별 대책 추진 관리와 지원을 위해 종합상황반을 편성·운영한다. 먼저 시험 당일 오전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공무원, 공공기관, 금융 기관, 연구기관, 50인 이상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또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수험생 수송과 교통 소통 등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지원을 위해 '수능지원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시험장이 몰려있거나 주변 진입 도로가 협소해서 교통혼잡이 우려되는 시험장 28곳에는 시 교통혁신과 직원을 배치해 교통 상황을 관리한다. 이 밖에도 ▲수능 당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버스전용차로 단속 일시 중지 ▲승용차요일제 해제 ▲사직야구장 앞 교차로, 양정교차로, 괴정교차로 등 교통 혼잡 예상 지역과 시험장 인근 간선도로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는 등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수험생 수송 지원을 위해서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8시 사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집중적으로 배차하고, 시험장이 몰려 있어 교통 혼잡이 우려되는 지역의 83개 노선버스는 해당 시간 배차 간격을 단축 운영하며 도시철도 임시열차도 비상대기한다. 또 구·군별 '합동 현장지도반'을 편성해 혼잡지역 교통관리와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를 계도한다. 모범운전자 연합회 부산지부 회원 443명은 교통지도와 함께 도시철도역, 교차로 등 주요 지점 40곳에 비상수송차량 66대를 통해 지각생, 거동이 불편한 학생의 무료 수송을 지원하는 등 현장 자원봉사에 나선다. 시험장이 있는 14개 구·군별 소음 대책 점검반을 편성해 시험장 주변의 공사장 및 생활 소음을 점검하고, 시험 시간에는 응급·소방차량 경적 자제, 화물차 등 소음 유발 차량 우회 유도 등을 통해 듣기 평가 등에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수험생 중 응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응급 처치와 의료기관 이송을 위해 16개 구·군 보건소를 중심으로 의료지원반을 운영하며, 소방재난본부도 시험장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소방서별 구급 차량을 활용한 신속 구급 활동을 펼친다. 마지막으로 수험생 유의사항, 수능 시험에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 제공 등을 위한 홍보지원반도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 수험생들이 그동안 공부한 것을 아낌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길 바라며 수험생 뒷바라지에 애쓰신 학부모님과 선생님께도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시는 이런 노력이 충분히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수능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3 14:53: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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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홍준표 시장,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포럼 기조연설

홍준표 대구시장은 12일(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은 인구·기후·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연구와 대안 모색을 위해 국민의힘 의원 54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연구단체다. 홍 시장은 '과학기술 혁신과 정치행정'을 주제로 민선 8기 대구시장으로서 추진해 온 '대구혁신 100+1' 프로젝트, 그중 미래 신산업 전환과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지방행정 혁신을 바탕으로 대구의 선진국형 대전환 방향을 밝혔다. 대구시는 전통산업 침체와 신산업 전환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5대 신산업인 ABB,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과감하게 경제 구조를 재편해 왔다. 특히, ABB 기반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로봇 테스트 필드 조성, 제2수성알파시티 개발(50만 평), SK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설립 등 수성알파시티를 비수도권 최대 글로벌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조성 중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방 소멸 위기 시대에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대구는 한반도 제2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ABB 과학행정을 도입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국가 균형 발전 및 지방 활성화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3 14:53:3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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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유아교육과, ‘제16회 가온누리제’ 학술제 개최

고신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4일 한상동홀에서 지역 사회 섬김 봉사의 하나로 부산 내의 영유아 교육 기관을 초청해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여서'를 주제로 제16회 가온누리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제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17곳이 참가, 500여명의 영유아가 방문했다. 학술제는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의 유아 교육 현장 역량 및 미래 소양을 함양하고 지역 사회 섬김과 소통의 목적으로 매년 11월 개최되고 있다. 1학년 학생들이 스태프와 율동으로 섬기며 기본 소양을 익히고, 2학년 학생들은 직접 대본을 각색해 의상과 무대를 만들며 공연 역량을 함양한다. 3학년 학생들은 전체 진행을 통해 프로그램 실행과 교사 역량을 함양하고, 4학년 학생들은 사회 및 유아 교육 기관 안내 및 안전관리를 하며 후배를 섬기고 실제를 경험한다. 동물 친구들의 흥겨운 율동으로 시작을 열고 뮤지컬 '캣츠', 전통극 '팥죽할멈과 호랑이', 창작극 '꾸러기 음악대' 이야기로 구성해 영유아들과 영유아 기관 종사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끌어냈다. 공연을 본 영유아들은 "캣츠에 나오는 고양이들처럼 멋진 무대를 만들고 싶다", "꾸러기 음악대 친구들처럼 사이좋게 지낼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아교육과 학회장 박형빈 학생은 "전 학우가 힘을 모아 만든 무대를 통해 영유아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찼다"며 "누구 하나라도 없었다면 완성되지 못했을 무대라고 생각해 공연장에 있었던 분들과, 공연장에 없었지만 무대를 위해 노력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초롱 교수는 "매년 가온누리제를 위해 애쓰고 수고하는 학생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싶고, 공연을 보러 온영유아들도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한아름 안고 갔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년 학술제를 기획 및 연출하는 하연희 교수는 "유아교육과에서 해마다 고신대를 방문하는 영유아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온 마음을 모아 준비하니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관심과 든든한 지지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2024-11-13 14:53: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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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백일해 주의보' 예방접종 당부

해남군은 급성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 대유행에 따라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전국적으로 백일해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해남에서도 지난 2019년 이후 5년만에 환자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총 44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한 전파로 집단 생활공간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유증상 감염자의 침, 콧물 등이 묻은 물건을 통해서도 간접전파가 가능하다. 특히 영유아처럼 면연력이 약한 집단에서는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은 백일해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에서 감염 시 중증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생후 첫 접종(2개월) 이전 영아가 백일해에 대한 면역을 갖고 태어날 수 있도록 임신 3기(27-36주) 임신부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울러,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는 빠짐없이 2, 4, 6개월에 적기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 외 고위험군(면역저하자, 중등증 이상 만성폐쇄성 폐질환자), 영유아의 부모 등 돌보미, 의료종사자 및 산후조리원 근무자 등 성인들도 올해 백일해 유행 상황을 고려하여 의료기관에서 백신 접종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각 가정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백일해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해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11-13 14:53:0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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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민간 기업 투자 유치 활동 ‘박차’

장충남 남해군수가 남해군의 관광자원을 더 돋보이게 할 민간 기업 투자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 12일 서울 지역 개발 시행사 및 자금 운용사 경영진과 만나 남해군 주요 투자 대상지를 직접 소개하며 활발한 민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장충남 군수는 정부의 긴축 재정 상황에서 민간 자본의 지역 유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잠재 투자 기업을 직접 방문해 남해군의 투자 메리트를 설명하고 있다. 2031년 남해~여수해저터널 개통으로 크게 향상될 교통 접근성과 남해군이 보유한 관광자원의 이점을 알리고 기업 활동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남해군은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2024 남해군 관광 개발 투자 설명 팸투어'를 개최하고 주요 투자 대상지를 일선 기업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국내 관광 기업 및 민간 투자 유관 기관 관계자 20여 명을 초청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몸소 느끼게 하고 투자 대상지로서 남해군의 매력을 적극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팸투어 형식의 현장 방문 행사 개최로 참가 기업의 실투자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대형 리조트와 관광 기업이 잇따라 우리 군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기업과 행정이 머리를 맞대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 도시로 부상할 미래 보물섬 남해를 일궈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13 14:52: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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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부산 금강공원 주요 등산로에 ‘투척용 소화기’ 설치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금강공원 주변 등산로에 투척용 소화기가 다량 배치된다. 부산시설공단은 2024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강공원 관내 금정산 주요 등산로 15개소에 투척용 소화기 300개를 설치하고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설공단에서는 금강공원 내 케이블카 승강장, 사찰 등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소화기 보관함 15개소를 설치하고 투척용 소화기 300개를 비치해 산불 발생 시 시민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투척용 소화기는 화재가 발생한 장소에 소화기를 던져 불을 끄는 액제 소화기다. 일반 분말 소화기에 비해 무겁지 않고 사용이 간편하며 투척용 소화기 1병당 2m×2m 공간을 약 4~5초간 공기를 차단하는 소화효과가 있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으로 대형 화재를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공원 관계자는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등산객과 공원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산불이 의심되거나 현장을 목격할 경우 즉시 인근 소방서나 공원 사무실로 연락해주시고, 주변의 투척용 소화기를 활용해 산불 초기 진화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앞으로 산불감시 업무를 맡고 있는 산불감시원에게도 투척용 소화기를 지급해 효과적인 산불 초동진화에 힘쓸 예정이다.

2024-11-13 14:52: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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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북 행정통합 지지 성명 발표

대구상공회의소(회장 박윤경)는 수도권 일극체제에 대응하고 지방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11월 12일(화)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박윤경 회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획기적인 기업 투자 여건 조성', '경제 성장 환경 구축', '대규모 개발 기회 확대', '공항·항만 중심의 물류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 경제와 산업 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행정통합 실현에 힘을 보태기로 하였으며, 대구경북이 첨단 산업과 스마트 제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회의 종료 후 발표한 성명에서 대구와 경북이 통합하여 출범할 '대구경북특별시'는 인구 500만의 메가시티로서 공항과 항만을 보유하게 되고, 원전과 수자원 등 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첨단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어 글로벌 경제도시로서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법에 포함된 규제프리존, 경제·산업 육성, 대규모 개발 사업 등의 획기적인 특례가 실현된다면, 지역 기업들이 규제 없는 자유로운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시민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행정통합을 위해 정부의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 국회의 특별법 조속 통과, 대구시와 경북도의 신속한 통합 절차 이행을 촉구했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대구경북특별시가 대한민국에서 기업이 투자하기 가장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대구상공회의소는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 성장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3 14:51:4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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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금융사각지대,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손가락을 몇 번 움직이면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시대다. 디지털금융 확산으로 은행 점포는 자취를 감추고 있다. 10년 사이 시중은행 점포는 40% 가까이 사라졌다. 점포를 찾을 일이 없는 디지털 네이티브(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세대)에게는 좀처럼 와 닿지 않는다. ATM(현금 자동입출금기)이 사라지는 속도는 더 빠르다. 지난 2019년에는 전국에 3만6000대의 ATM이 있었다. 올해 7월에는 전국에 2만7000대의 ATM만 남았다. 은행들은 운영 비용 증가, 현금 사용량 감소를 ATM 철수의 이유로 들었다. 카드, 간편 결제 앱의 보급에 휴대하기 번거로운 지갑은 사라졌고, 서울 시내에서 운행하는 100개 이상의 버스 노선은 현금을 받지 않는다. 현금이 사라지면서 편리한 시대가 온 것 같지만, 디지털 금융이 낯선 누군가에게는 가혹한 시대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의 디지털 금융 이용률은 54.4%다. 고령자의 절반은 간단한 송금 업무에도 은행 점포나 ATM을 찾는다. '금융사각지대'는 계속 넓어지고 있다. 전국 465개의 유인도 가운데 은행 점포가 있는 섬은 10곳도 되지 않고, 육지에도 4대 은행 점포가 없는 지자체가 약 50곳이다. 면적당 ATM 대수는 서울이 강원도보다 100배 많다. 은행권에서는 '금융 접근성 격차 해소'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지만, 먼저 나서는 은행은 없다. 비용 때문이다. 통상 ATM 한 대를 유지하는 비용은 1년에 1000만원, 출장소 한 곳을 운영하는 비용은 1년에 5억원 안팎이다. 최근 몇 년간 은행권이 비용 절감을 통한 실적 개선에 사활을 건 만큼, '금융 접근성 격차 해소'는 은행끼리 눈치를 보며 보폭을 맞추는 '고양이 목에 방울 걸기'가 됐다. 일부 은행이 금융 소외 해소를 위해 마련했다는 '이동식 점포'는 명절이 아니고선 좀처럼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앞서 은행권이 기존 ATM 철거의 대체재로 내세웠던 '은행 공동 ATM'은 전국에 10대도 설치되지 않았다. 금융당국도 이러한 추이에 기름을 붓고 있다. 금융당국이 금융기관의 경영지표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에 주안점을 둔 '밸류업'을 밀어붙이고 있어서다. 금융당국의 요구에 은행들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앞으로 비용을 더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돈'이 드는 금융 격차 해소는 계속 멀어지고 있다.

2024-11-13 14:51:3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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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열 내구성 개선

열에 취약한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의 열 내구성을 대폭 개선한 연구 결과가 나와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탄소 중립대학원 김동석 교수팀은 경상국립대학교 이태경 교수팀, 스위스 로잔공대 마이클 그라첼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열 내구성을 저해하는 원인을 밝혀내고, 높은 효율은 유지하면서도 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첨가제 배합을 찾아내 국제 학술지인 줄(Joule, IF: 38.6)에 지난 12일 공개했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저렴한 소재와 공정 비용, 기판에 따라 유연한 필름 형태로도 찍어낼 수 있어 차세대 태양전지로 꼽히고 있다. 상용화를 위해서는 열, 습기 등을 견뎌내며 오랫동안 성능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 가운데 열 내구성 개선은 상용화 마지막 관문과도 같았다. 습기 등은 전지를 감싸는 봉지 기술로 차단할 수 있지만, 열 내구성은 소재 자체를 개선해야 하는 데다 봉지 공정 과정에서 온도가 100℃까지 치솟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열 내구성을 저해하는 요인을 근본적으로 분석해 전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과량으로 넣어오던 첨가제가 그 원인임을 밝혀냈다. 분석 결과에 따라 4-tert-부틸피리딘(4-tert-butylpyridine, tBP) 함량을 20배 이상 줄여 높은 전도성과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고온 안정성이 뛰어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었다. tBP는 원래 페로브스카이트 전지 정공수송층의 전도성을 개선하기 위해 넣는 첨가제다. 정공수송층은 광활성층에서 생성된 전하입자인 정공을 전극으로 전달하는 물질로, 전도성이 좋아야 태양전지 효율이 올라간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량 첨가된 tBP는 또 다른 첨가제인 리튬비스마이드(LiTFSI)와 1:1 복합체를 형성해 탈도핑 현상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전도성을 개선했다. 또 유리전이 온도도 기존 77℃에서 105℃까지 상승했다. 유리전이는 고분자 물질 등이 고체 상태보다 액체 상태에 가까워지는 현상으로 유리전이 온도가 높을수록 열 안정성이 뛰어나다. 이 전지는 세계 최고 수준인 26.18%의 광전변환효율을 기록했으며 25cm² 면적 모듈에서도 23.29% 효율을 달성했다. 또 85℃ 고온에서 1000시간 동안의 내구성 시험을 통해 뛰어난 안정성을 입증했다. 제1저자인 신윤섭 UNIST 박사는 "이 연구는 첨가제 간 비율 최적화만을 통해 고효율과 고온 안정성을 잡은 혁신적인 연구 성과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석 교수는 "장기적 내구성, 높은 효율과 더불어 100℃ 이상의 제작 공정을 견딜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상용화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춘 것과 같은 연구"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UNIST의 신윤섭 박사와 송지원 연구원, 경상국립대 이동규 석박사 통합과정 대학원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NRF)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4-11-13 14:51: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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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명품 해남배추 본격 수확

전국 최대 배추 주산지 해남의 배추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올해 김장배추는 정식기 폭염으로 배추 육묘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식시기가 다소 늦어지고, 가을철 폭우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으나 이후 생육이 호전되면서 김장철 배추 수급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해남배추 재배면적은 가을배추 2,259ha, 겨울배추 1,998ha로 지난해에 비해 가을배추는 줄고, 겨울배추는 늘었다. 올해는 정식기 이상기후로 인해 가을배추의 수확이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12월부터는 겨울배추도 수확할 예정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배추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은 전국 배추 재배량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최대 주산지이다. 현재 수확되고 있는 배추는 대부분 절임배추로 가공하기 위해 출하된다. 최근에는 생배추 외에도 절임배추 가공이 대폭 늘고 있는 추세로, 생산량의 10%가량이 절임배추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남배추는 타지역의 작기가 짧은 배추에 비해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배추속이 꽉 차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가가 풍부하다. 김치를 담그면 쉽게 물러지지 않고, 단맛이 나는 아삭한 식감으로 명품 배추로 불리고 있다. 명현관 군수도 지난 12일 문내면 일원 절임배추 생산 농가를 방문하여 해남배추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김장철 대비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해남배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김장 물가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김장시기가 고민되신다면 11월 22일 김치의 날 이후로 김장을 하면 가격도 적정하고, 품질도 가장 좋은 배추로 맛있는 김장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두시고 날짜를 정하면 될 것이다"고 전했다.

2024-11-13 14:50:5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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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부산국제수산EXPO서 수산 제품 320만 불 수출 협약 체결

완도군은 수산 식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 3대 수산 종합 전문 전시회인 '2024 부산 국제수산 EXPO'에 참가해 특산품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다. 완도 특산품 공동 홍보관에는 완도바다영어조합법인, 완도전복(주), 완도다어업회사법인, 어업회사법인경영수산(유), 어업회사법인 해스레 유한회사, 완도맘영어조합법인, (유)해성인터내셔널, ㈜해청정, (유)완도 세계로237, (유)대한물산 등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참가 업체는 손질 전복, 전복죽, 옥수수 김 스낵, 전복 스낵, 전복 꼬치, 전복 어묵, 두 번 구운 곱창 김, 두부 면 등 다양한 제품 소개 및 시식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280만 불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품은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등으로 수출된다. 특히 「완도군 수산 가공 히트상품 개발비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동결건조 전복죽과 광어 크림 리조또 제품을 선보였으며, 2개 제품 모두 40만 불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며 수산 가공 상품의 미국 진출의 물꼬를 텄다. 신우철 군수는 "10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수출박람회에서 1,080만 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완도 수산물의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했다"면서 "향후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 박람회 등에 적극 참가하여 수출길을 더 넓히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4-11-13 14:50:2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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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정한 회장, 진도군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진도군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정한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고액인 5백만 원을 기부하며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했다고 전했다. 기부식은 특별하게, 17일까지 열리는 '보배섬 국화축제' 행사장인 진도개 테마파크에서 진행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71년에 설립된 '대한여성경제인협회'를 모태로, 1999년에 제정된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라 우리나라 최초의 '법정 여성 경제단체'로 설립되었고, 전국 19개소의 지회와 314만 여성경제인을 대표하는 법정단체이다. 또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작년에 진도군에서 열린 '전국 여성 경영인(CEO) 경영 연수' 행사를 계기로 진도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협회 회원들은 진도군에 고향사랑기부제를 꾸준히 실천하고 진도 발전을 위해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정한 회장은 "명량대첩의 역사가 있고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도개의 고장인 진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싶고, 진도군을 항상 응원한다"라고 전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정한 회장의 고향사랑기부제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부금은 주민복리 증진사업 등 보배섬 진도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1월 1일에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금은 지역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사용되며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공제)와 기부금 30% 상당의 답례품이 주어진다.

2024-11-13 14:49:58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