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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 취약계층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실시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에 나섰다.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는 25~26일 이틀간 경북 안동시 풍산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1회 풍산읍 전통주와 김장축제'에 참여해 1000만원 상당의 김장 김치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안동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풍산시장 상인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안동시 풍산읍의 김치 문화와 전통을 보존·전승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다. 김장과 전통주를 결합한 식문화 홍보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취약계층에 김장 나눔을 통해 지역 사회공헌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축제 참여와 함께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풍산읍 행정복지센터·지역사회보장협의체·풍산읍 부녀회와 협업하여 취약계층 가가호호에 1900㎏의 김장 김치를 배달했다. 남부발전 직원들은 직접 김장 체험 행사에도 참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풍산지역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계승하는 의미도 되새겼다. 남부발전 윤상옥 안동빛드림본부장은 "안동시 풍산 지역의 식문화를 계승하고 보존하는 축제의 시작을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꾸준히 소통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8 09:32: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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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돌려서 찾았다는 수능감독관 학교…"보호 규정 필요"

한 수험생 학부모가 자녀를 부정행위자로 적발한 수능 감독관 학교에 찾아가 "네 인생도 망가뜨려주겠다"고 협박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교육 당국이 수능 감독관 보호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수험생 학부모 A씨는 수능 날(11월16일) 이후 해당 감독관이 재직 중인 학교를 찾아 감독관에게 항의했다. A씨는 해당 교사를 향해 자신이 변호사라고 밝히면서 "우리 아이 인생을 망가뜨렸으니, 네 인생도 망가뜨려주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의 아내는 이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수능 감독관의 개인정보는 명찰에 적힌 이름 외에 공개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교육계 등에서는 A씨의 감독관 근무지 파악 경위에 의문을 품기도 했다. A씨가 학원에서 경찰공무원 준비생들을 가르치는 유명 강사이며 경찰대 출신 변호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개인적 인맥을 활용해 감독관의 개인정보를 파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생긴 것이다.A씨는 지난 27일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은 의혹을 반박하며 '자녀가 (명찰에 적힌) 감독관 이름을 외워 놨다가 추정되는 학교마다 일일이 전화를 걸어 알아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자녀가) 교육청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를 가나다 순서대로 걸어 중학교 행정실에 물었더니 거기서 알려줬다"며 "해당 학교는 가나다 앞 순서여서 얼마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A씨 주장이 맞다면 수험생이나 학부모가 교육청 등 공식 기관을 통한 접촉이 아닌, 마음만 먹고 나서면 명찰에 적힌 이름만 가지고 수능 감독관이 근무하는 학교 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게 직접 특정해 찾아갈 수 있다는 의미다.교육계에 따르면 이런 사례가 흔하진 않다.통상 부정행위로 적발되면 감독관과 수험생은 경위서를 적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제출한다. 이후 교육부의 수능 부정행위 심의위원회가 이를 심사해 제재 정도를 결정한다. 교육 당국 관계자는 "(부정행위와 관련해) 학생이 사후에 이의제기를 하는 경우는 있지만 현장에서 적발된 사안을 들고 학교에 직접 찾아가 민원을 제기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이번과 같은 사안이 불거진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사례가 없는 경우이다 보니 학부모나 수험생이 감독관 학교를 찾아내 항의하러 가는 등의 상황을 애초에 방지하거나 교사를 보호할 규정은 미비한 상황이다.수능 감독관들에게 배포되는 수십 페이지 분량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관 유의사항'에는 시험 당일 주의사항과 부정행위 유형 등을 규정한 것 외에 학부모나 수험생으로부터 부당한 공격을 받았을 때 대처하는 방법은 적고 있지 않다. 평가원에서 배포하는 수험생 유의사항에도 교권침해 요소가 있는 민원 제기를 자제하라는 취지의 내용은 포함돼있지 않다. 당연한 상식 같아 보이더라도, 교육계에서는 수험생 유의사항에 이러한 내용을 명확히 짚어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관계자는 "대다수 학부모와 아이들은 감독관의 수고를 감사히 여기지만 간혹 이런 사건이 벌어진다"며 "수험생 유의사항에도 시험 감독관들에게 하지 말아야 할 내용들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수능 이의제기와 관련해서도 교권 침해가 발생하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규정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교사가 시험 감독을 총괄하는 업무에 대해 총체적인 보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교원단체들은 명찰에 굳이 감독관 실명을 표기하지 않고 다른 방식을 고려해봐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서울교사노조 관계자는 "고사장에서 감독관이 패용하는 명찰에 실명을 넣어야 하는지, 교육 당국이 재검토해야 한다"며 "제1감독관, 제2감독관, 제3감독관 같은 방식으로 표기할 수 있는데, 교육 당국이 수능 감독관 개인정보 보호에 둔감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한편 수능을 치른 감독관들은 갖은 사유로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민원분석시스템에 접수된 수능 관련 민원은 5448건으로 집계됐다. 3년간 수능 관련 민원만 5000건이 넘는 것이다. 이 중 감독관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도 상당하다.실제로 수능 날인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감독관 관련 민원글은 24건 올라와있다.게시글 중에는 감독관 때문에 수능을 망치게 됐다고 주장하며 징계를 요구하는 글도 있다.한 학생은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 (감독관이)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며 서 계시고, 바로 뒤에서 한숨을 쉬는 등 신경이 쓰이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했다"며 "신경이 쓰이고 불안해 영어를 망치게 됐다. 강력한 징계를 달라"고 요구했다. 다른 학부모는 "도장을 찍으러 다니는 감독관 행동이 아이의 집중력을 잃게 만들었다"며 "1년 동안 죽어라 잠도 못 자면서 공부해온 시간을 한순간에 망가뜨리는 감독관의 모습에 할 말을 잃었다"고 적었다. 감독관 업무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교사들도 상당하다.다년 간의 수능 감독관 경험이 있는 경기도 소재 모 고등학교 교사 B씨는 감독관들이 받는 민원을 '학교폭력'에 비유했다. B씨는 "학교폭력과 똑같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재수 없으면' 민원에 시달리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부담이 있다 보니, 선생님들이 감독관 업무를 기피하려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교육 당국 관계자는 "이런 사례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논의를 거친 후 내년에는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전날 자신의 카페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해당 선생님에게 죄송함 뿐"이라며 "합의가 되면 좋고 아니더라도 이 부분 공탁을 통해 조금이나마 잘못을 뉘우치고 싶다"고 했다.교육부와 시교육청은 A씨에게 명예훼손, 협박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혐의와 대상을 특정해 이번 주 중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2023-11-28 09:31: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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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3년 시군종합평가 1위.. 행정역량 입증

고양시가 2023년 경기도 주관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1위)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인구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실적을 평가한다. 올해 고양시는 인구 50만 이상의 10개 도시(수원, 용인, 화성, 성남 등)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1위는 2023년(2022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1위에 이은 2관왕으로 그 의미가 크다. 지난 6월 발표된 '2023년 정부합동평가'에서 고양시는 역대 최고 성적으로 경기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로써 고양시는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최우수 기관 선정은 올해가 역대 두 번째다. 고양시가 받게 될 시상금(상사업비)은 4억 원이다. 지난 9년간 고양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교부금은 총 23억 7천만 원에 달한다.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행정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이고 공식적인 지표다. 평가 기준은 △일자리 △경제 △안전 △복지 △환경 등 행정의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100여 개의 국정·도정 주요 시책지표다. 특히 고양시는 복지·안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구체적으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주거 취약계층 지원과 더불어 공공보육 이용률, 아동보호체계 구축, 청년 정책참여 확대, 노인일자리 확대 등까지 폭넓은 계층별 정책에서 두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건축안전 수준,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청년실업 등 새로운 복지수요에 대응해 복지영역을 넓히고, 필요한 계층에는 더 깊이 지원하는 합리적 복지체계, 그리고 사전 예방 중심의 과학적 안전체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소상공인 지원과 취업 지원, 사회혁신경제 활성화 등 경제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는 단기적 지원정책 외에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일산테크노밸리와 킨텍스 제3전시장 조성 등 근본적 자족기반 마련을 위한 경제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시군종합평가 1위는 일회성·단기성 실적이라기보다는, 고양시가 그동안 꾸준히 다져 온 탄탄한 행정체계에 뒤따른 산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평가를 잘 받은 지표는 우수사례로써 더욱 견고하게 시스템화하고, 보완이 필요한 분야에는 더욱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에게도 진정한 '최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1-28 09:31: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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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김관영 센터장, 부산외대 초청 특강 진행

부산외국어대학교 K-컬처글로벌연구소가 지방 도시의 국제화와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외대 K-컬처 글로벌연구소는 지난 24일 부산외대 트리니티홀에서 '4차 산업 혁명과 지속 가능 사회: 트윈 전환 시대 SDGs, ESG, Net-Zero를 통한 개발 협력 고도화'를 주제로 김관영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을 초청해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 앞서 부산외대 K컬처글로벌연구소와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양 기관의 공동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전문 인력 교류 및 양성과 산학 및 글로벌 업무 협조 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공감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서는 ▲상호 전문 교류 및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 현장 실습(직무체험 교육) 등 프로그램 개발 및 참여 ▲세미나, 워크숍, 포럼 등 정보 공유 ▲취업, 창업 및 고용 정보 공유 및 협력 ▲전문가 강의 초빙 및 교재 공동 개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지도자 멘토·멘티 그룹 구성 ▲기타 업무 협력 사업 추진 및 교류 등에 대한 협력 사항이 담겼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 부산외대 K-컬처 글로벌연구소 류영철 교수와 권혁준 경남도의원,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 박대조 전 양산시의원, 김용수·윤경식 자문교수, 글로벌미래융합학부 재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관영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장은 "트윈 전환(Twin Transformation) 시대의 도래에 따라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Digital/Green Transition)에 한국과 협력국이 공동 대응하기 위해 부울경이 연계해 지역 특화 전략 산업을 기반으로 아세안(ASEAN) 협력국을 대상으로 녹색과학 융합 기술 인력의 역량 강화 등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ODA 사업의 저변 확대와 성과 제고를 위한 지자체 과학 기술 ICT 기반의 디지털 전환, 녹색 기술 기반의 그린 전환, 지식 재산 기반의 특허 활용 전략, 협력국과 도시 간 협력을 위한 지자체와 국제기구 협력으로 환경-사회-거버넌스 기반의 탄소 중립 실행 전략 구축 등 부울경이 함께할 수 있는 국제 개발 협력 정책-기술 지원, 사업 발굴, 역량 강화, 지속 가능 플랫폼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 사회자로 나선 김성훈 부소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부산 경남의 젊은 청년들이 ODA 사업에 대한 정보 수집과 이해를 통해 국제 개발 협력 전문가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외대 K-컬처 글로벌연구소는 인구 소멸, 저출산 고령화 등 지방 도시의 문제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모시고 토론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을 마련한 류영철 교수는 "K-컬처와 한류 열풍 및 우리나라 국격 상승으로 ODA 예산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부산외대 학생들이 UN이 지정한 SDGs(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에도 관심을 두고 개발 도상국과 후진국들의 성장을 견인해 해외 창업과 취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도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경남 지자체의 ODA 기획과 실행의 거점 조직으로 ODA 교육과 홍보·마케팅 및 조달, 민관 협력 설명회를 비롯해 ODA 사업 기획 다변화를 위한 정책-기술-사업-재정 연계-역량 강화-플랫폼에 대해 경남도 및 경남 관내 공공기관·대학·기업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협력하고 있다.

2023-11-28 09:29: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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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부산엑스포 유치전…'17개월 대장정' 마무리

한덕수 국무총리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전날인 27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단을 폭넓게 접촉하며 부산 유치 지지를 마지막으로 요청했다.정부는 "27일 하루 엑스포 유치에 필요한 단 한 표도 놓치지 않기 위해 분초를 아끼며 유치활동을 전개했다"며 "오늘로써 유치위 발족 이래 지구 495바퀴를 돌며 이어온 17개월간의 대외유치교섭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한 총리는 이날 BIE 회원국 초청 오찬 세미나와 개별 접견, 2027 베오그라드 인정박람회 개최 축하 리셉션 참석 등 촘촘한 일정을 소화했다.한 총리는 BIE 회원국들에게 기후변화, 기술과 경제개발, 포용적 성장 등 인류의 공통 문제에 대한 한국의 이행 의지를 강조하며 부산 지지를 요청했다.특히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역사와 부산 엑스포의 주제 및 비전'을 주제로 열린 BIE 회원국 대표 초청 오찬 세미나에는 SDGs 채택 당시 유엔 사무총장이었던 반기문 전 총장이 직접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섰다. 다만 한 총리가 만난 구체적 교섭 대상국과 접촉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 지지 방향을 정한 국가들을 파악해 공격적 교섭으로 상황을 뒤집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밝히기 어렵다고 정부는 설명했다.한 총리 파리 방문에 동행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도 이날 마지막 교섭을 벌였다. 오 차관은 이날 다수 국가 외교관들이 참석하는 만찬 행사에서 끝까지 머무르며 한 국가씩 최종 설득에 나섰다.부산시 범시민유치위원회는 노트르담 성당, 몽마르뜨 언덕에서 현지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복체험 행사를 펼치고 세느강 '엑스포 청사초롱 불 밝히기' 행사를 진행했다. 엑스포 유치위원회 민간 위원장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기업 고위급 인사들도 그간 파악해온 상대국과의 경제협력 수요를 토대로, 부산 엑스포를 통한 한국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안하며 마지막 유치교섭을 폈다. 최 회장은 이날 한 총리, 박형준 부산시장 등과 함께 최종 프레젠테이션(PT) 리허설을 마친 뒤 "각오가 다른 게 있겠나. 이겨야죠. 잘 해서 이기도록 하겠다"며 웃어보였다.정부는 "오늘까지 다져놓은 유치활동이 대한민국의 지지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 PT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8일 오후 열리는 제173차 BIE 총회에서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경쟁국간 최종 PT와 개최지 결정 투표가 이뤄진다. 대한민국 부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의 3파전이다. 국가별로 20분씩 진행되는 최종 PT, 이후 BIE 회원국 대표단 신원 확인, 투표 기기 배부 등 절차를 고려할 때 한국시간 기준 이르면 29일 0시30분께 개최지가 발표될 수 있을 전망이다.

2023-11-28 09:29: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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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여성 고객이 좋아하는 대표 보일러 브랜드에 뽑혀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 가정용보일러 부문 23년 연속 '선정' 귀뚜라미가 대한민국 여성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귀뚜라미는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하는 '제26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가정용보일러 부문 23년 연속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은 소비자 존중, 여성 친화, 친환경, 사회공헌, 상생경영 등으로 소비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여성 소비자와 자문위원단 평가를 통해 선정해 발표하는 수상제도다. 귀뚜라미는 업계를 선도하는 난방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과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검증된 고품질 친환경보일러를 선보이고 있다. 귀뚜라미의 친환경보일러 제품은 난방과 온수 공급이라는 전통적 설비 기능에 최신 I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가전제품'으로서 면모를 갖춰나가고 있다. 친환경보일러 대표 제품인 '거꾸로 NEW 콘덴싱 L10 가스보일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온수 기능'으로 기존에 비해 온수 품질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 생활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대체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난방매트 시장에서도 1세대 전기매트와 2세대 온수매트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선보이며 소비자 편의를 제고하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대한민국 보일러의 대명사로서 오랜 기간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여성 소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모든 가정에 친환경 제품과 고품질 서비스 그리고 사회공헌으로 온기를 전하며 고객 관심과 성원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8 09:28: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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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경북도-포스텍,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 개최

포항시 지역 최대 현안인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촉구를 위해 시민들의 의지와 염원이 하나로 모였다. 11월 27일 포항시는 경북도, 포스텍과 함께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 발표에 따라 새로운 의사과학자 양성과 함께 바이오보국 실현을 위한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촉구하고, 시민들의 하나 된 뜻과 의지를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철홍 포스텍 의과학대학원 교수의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안' 보고로 시작했다. 김철홍 교수는 연구중심의대(입학정원 50명, 교육기간 8년)와 스마트병원(500병상 규모) 설립 계획을 소개하며, 미래 바이오보국의 초석이자 지역의료의 혁신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렸다. 이어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촉구하고 시민들의 염원과 의지를 결집하기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출정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첫 서명을 시작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은 빠른 시일 내 20만 서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시민들도 함께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동해안상생협의회 회원도시인 영덕, 울진군 부군수가 참여해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동해안권 도시들과 함께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에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 또한 시민을 대표해 김선자 포항시 이통장연합회장과 손동광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장, 김성영 포항 바이오기업 대표는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성공적인 의사과학자 양성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은 지역을 넘어 국가와 인류의 염원"이라며, 의대정원 확대, 설립 인가 등 정부 차원의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1천여 명의 참가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보국 포항', '미래형 의사과학자 양성',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등을 외치며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과 성원 속에 마무리됐다.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지를 담아 20만 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닌 30만, 40만을 넘어 범지역 차원의 협력과 역량을 총결집해 포스텍 연구중심의대를 반드시 설립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민석 경북도 정책실장, 김종규 포스텍 부총장,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추진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 산·학·연·관 기관단체를 비롯해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한편 의사과학자 양성에 대한 열망은 비단 지역에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확인된 바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전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바이오산업 육성에 의학과 과학의 융합연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88.6%,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의대·의전원 설립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78.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11-28 09:26:56 김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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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병원, 2023 협력의료기관 초청 연찬회 성료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은 지난 23일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3 부민의 밤, 협력의료기관 초청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원 임직원과 협력 의료기관장 및 관계자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병·의원과의 유대관계 증대와 의료 전달체계에 대한 의견 교류 등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초청 행사는 부민병원 발달장애인 THE행복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환영의 말씀(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 ▲격려의 말씀(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장철훈 학장) ▲축사(부산대학교병원 정성운 병원장, 부산의료원 김휘택 원장) ▲감사의 말씀(부산부민병원 최창화 병원장) ▲우수 협력의료기관 소개 및 감사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정흥태 이사장은 "부민병원은 협력의료기관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올바른 의료 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민병원은 의뢰된 환자들의 신속·정확한 진료와 관리를 위해 서울과 부산에 있는 4개 병원에 진료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 1100여개 의료기관과 진료 의료 및 회송 서비스를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3-11-28 09:26: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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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값은 13개월째 폭락 이유가?…식탁물가는 그대로

최근 럼피스킨 확산에도 한우 가격 하락세가 내년에 더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왔다. 한우 농가는 사육 규모를 줄여 수급량 조절에 나섰지만 소비 활성화와 농가 소득 보장을 위한 정부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2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내년 설 성수기 한우(거세우) 도매가격은 ㎏당 1만7000~1만8000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1만7781원)보다 1.2~4.4% 내려간 수준이다. 평년(2만33원)과 비교하면 17.8%나 급락하는 셈이다. 한우 가격은 내년 상반기까지 1만7000~1만8000원 가격대를 형성한 후 3분기에는 소폭 상승(1만7500~1만8500원)했다가 4분기 다시 1만7000~1만8000원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 럼피스킨 감염병이 확산하며 전국에서 6000마리가 넘는 소가 살처분됐지만 한우 수급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한우 가격이 하락하는 배경에는 도축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졌기 때문이다. 올해 한우 도축 마릿수(94만3000마리)가 전년보다 8.5%가 증가한 데 이어 내년(97만5000마리)에도 올해보다 3.3% 늘어날 거라는 계산이다. 공급 과잉에 따라 한우 가격은 지난해 말부터 하락 조짐을 보였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국산 쇠고기 물가는 지난해 10월(-1.8%) 2017년 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어 지난 4월 전년 동기 대비 6.7% 가격이 내려가는 등 1년1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고물가 흐름 속에 한우 가격은 좀처럼 오르지 못하는 것이다.실제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가격정보'에 따르면 1~10월 한우 도매가격은 ㎏당 1만8709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3% 내려갔다. 이달 1~23일 기준으로 보면 전년 대비 4.5% 가격이 하락해 ㎏당 1만8439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공급 과잉에 따른 한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암소를 감축하는 농가에 대출을 확대하는 등 수급 조절 대책에 나섰다. 그 결과 올해 12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350만2000마리로 전년보다 1.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내년에는 334만 마리로 2023년보다 4.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316만4000마리, 2026년에는 309만2000마리까지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한우 도축 마릿수도 내년 정점을 찍은 이후 2025년 94만9000마리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에는 2023~2024년 송아지 입식 마릿수 감소 영향으로 2025년보다 8.6% 쪼그라든 86만7000마리로 점쳐진다. 농경연은 한우 가격 내림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급 단계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심각'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선제적인 수급 관리를 위해 한우 수급 단계를 안정-주의-경계-심각 기준을 설정해 수급 조절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내년까지 심각 단계를 보이다가 한우 도축 마릿수가 감소하는 2025년부터 '경계'로 낮아질 거라는 시나리오다. 공급 증가 국면에서 심각 단계는 수급 불균형으로 농가의 소득 손실이 발생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농경연은 "한우 공급 과잉으로 내년에도 가격 약세가 불가피하다"며 "미래 수급 안정을 위해 암소 감축 등 사육 규모 조절 사업 시행 및 한우 소비 촉진 사업을 병행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3-11-28 09:26: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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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 수능 마친 고3 수험생들 만나 격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고3 수험생들을 만나 소통·공감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7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별관 1층 소통공감실에서 고3 수험생 50여명,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3 수험생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한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 공연(마술 공연) ▲학생들의 수능을 마친 소회와 학창 시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공유 ▲꿈 발표와 응원 릴레이 순으로 열렸다. 부산 출신 개그맨 윤정섭 씨가 사회를 맡아 유쾌하고 재치 있는 멘트로 학생 눈높이에 맞게 행사를 진행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대학에 입학하거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인생의 멘토로서 소중한 경험과 조언을 들려줬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오늘 행사는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면서 힐링할 수 있는 소중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교육감님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이런 관심과 격려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큰 힘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지금까지 열정과 노력으로 목표를 향해 열심히 정진해 온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위해 부산교육 가족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8 09:25: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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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학교 현장 빈대 예방에 ‘총력 대응’

지난 20일 부산에서도 빈대가 발견됨에 따라 부산광역시교육청이 각급 학교에 빈대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27일 오전 8시 50분 하윤수 교육감이 기숙사를 운영하는 동래고등학교를 찾아가 빈대 발생 우려 지역 점검하고, 빈대 예방 지원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학교 빈대 예방 대책반 구성, 점검 강화, 방제 지원 등 빈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8일 각급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빈대를 점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빈대정보집'을 배부하고, 빈대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학교 시설에 대한 소독·방역 주기를 단축하고, 빈대 서식 우려가 있는 침구류 등을 세탁·소독하도록 지도했다. 시교육청·각급 학교 홈페이지, 다모아 앱을 통해 빈대 예방 카드뉴스를 게시했고, 질병관리청의 최신판 빈대정보집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하는 등 빈대 예방 관련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부산교육청은 지난 20일 사하구 가정집에서 빈대가 발견되자마자 신속하게 보건 담당자, 장학사들로 합동 점검반을 꾸려 모든 기숙사 운영학교의 빈대 예방 및 관리 상황 점검을 마쳤다. 지난 24일 오전에는 시교육청 부서장 등 간부 공무원, 교육지원청·직속 기관·공공도서관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빈대 예방 관련 긴급 대책회의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기관의 빈대 예방을 위한 점검 사항과 빈대 방제 지원 등 방안을 마련했다. 빈대 예방에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빈대 예방 및 관리 대책반'을 꾸리고, 기숙사 운영학교뿐만 아니라 각급학교 보건실, 돌봄교실, 숙직실, 통학 차량 등에 대한 점검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부산에서 빈대가 발견되기 전부터 빈대 예방을 위해 힘써 왔다"며 "앞으로는 지금보다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지원도 확대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8 09:24: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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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코트룸 서비스로 '고객 편의·탄소절감↑' 기대

진에어가 겨울철 여행객들의 편의를 돕는 코트룸 서비스 제휴 할인을 실시한다. 진에어는 내년 2월 29일까지 '크린업에어'와 제휴를 맺고 인천발 국제선 이용 고객 대상으로 코트룸 서비스 제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코트룸 서비스 이용방법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교통센터 지하 1층 동편에 위치한 매장 방문 후 진에어 탑승권, 이티켓 등을 제시하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진에어 고객들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적용되어 3박 4일 기준 8000원이며, 1일 초과 시마다 2000원의 추가 이용료가 부과된다. 매장 운영 시간은 6시부터 22시까지다. 또 진에어는 코트룸 서비스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크린업에어, 한진택배의 코트룸 서비스 이용 인증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 전원에게는 항공권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진에어는 "겨울 여행 시즌을 맞이해 따뜻한 지역으로 여행가는 고객들의 편의 확대를 위해 코트룸 서비스 제휴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편도 운항 기준으로 탑승객 1인당 평균 수하물 무게 1kg이 줄어들면 탄소배출량 약 760g도 함께 감소하는 1석 2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11-28 09:23: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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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진병영 군수, 시정연설서 내년 군정 운영 방안 제시

진병영 함양군수가 27일 개회한 제279회 함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진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기회는 위기 속에 있고, 위기는 기회 속에 있다. 2024년에는 사람·관광·산업에 중점을 두고,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담대한 변화를 이루겠다"는 앞으로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우선 인구소멸 극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사람에 중심을 둔 투자'를 통해 정주 환경 개선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한다. 마천·유림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수동·안의·서상·백전 취약 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함양 문화복지 도시기반시설 조성, 안의·서상 도시재생사업 등 살기 좋은 도시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소규모 주차장 확대, 사람 중심 보행체계 개선, 전선 지중화 사업, 회전교차로 등 생활밀 착형 도시 정비사업에도 집중한다. 맞춤형 보육 도시를 위해 장난감 도서관, 공동육아 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양육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꿈드림 바우처 지원사업 지속 추진과 청소년 복합문화센터 기본계획 수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 청년 마을 만들기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함양 누이센터 건립 본격화와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도 강화한다. 다음으로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관광 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생활인구 확대를 꾀한다. 함양군 내 해발 1000m 이상 15개 명산 관광 자원화, 지역 특화형 생활거점 사업인 함양 사계 포유 사업 등 산림자원 연계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대봉산 휴양밸리도 최적의 운영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남계서원 교육체험관 건립을 비롯해 선비문화유산 풍류관광벨트 조성, 상림과 연계한 백연유원지 오토캠핑장, 한방 웰니스 관광거점 조성 등 주변 인프라 확충과 상림권역 관광 성장 프로젝트를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지역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미래형 농업 시스템 등의 구축도 추진한다. 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 인력 양성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교통 요충지로서의 지리적 특성에 기반한 물류, 제조, 첨단 산업 등 전략적 투자 유치와 더불어 관광호텔, 유스호스텔 유치에도 힘을 모은다. 농산물 공동 브랜드화와 명품화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가공 및 유통 산업의 육성과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으며, 특히 청년층과 핵심 생산 가능 인구의 유출을 방지해 지역의 활력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325억 원(5.26%) 증가한 6505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 가운데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450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사회복지 분야 1156억 원, 환경 분야 665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482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335억 원 등의 순이다. 내년도 예산안이 증가한 것에 대해 진 군수는 "올해 초부터 국도비와 보조사업 확보를 위해 저를 비롯한 모든 공무원이 중앙 부처와 경남도를 방문해 예산 확보를 위한 설득에 총력을 다한 결과"라며" 정부의 긴축 재정에 대비해 사전에 고강도 세출 구조 조정 등을 통해 절약한 예산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으로 적립한 덕분에 기금 477억 가운데 270억을 2024년 당초 예산에 투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 8기의 성공적 발판이자 미래 함양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라며 "군민의 삶이 더 나아지고 달라질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으로 앞만 보고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함양군의회는 11월 27일부터 예산안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2024년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2023-11-28 09:23:5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