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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시민 이동편의 증진 교통 개선사업' 완료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교통편의를 증진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 7월 착공한 '시민 이동편의 증진 교통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시민 이동편의 증진 교통 개선사업'은 총사업비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사 호수공원 물놀이장 횡단보도 신설 미사 남측상가 교차로 추가 설치 ▲산곡2교 앞 횡단보도 신설을 진행하는 사업이며, 지난 7월에 착공해 이달 16일에 운영을 개시했다. 시는 미사 호수공원 물놀이장과 미사역을 이용하는 시민이 도로를 건너려면 약 200미터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하남경찰서와 현장 합동점검을 추진하는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하남고등학교와 미사 호수공원 물놀이장 사이(망월동 1069) 횡단보도를 신설했다. 또한 상습적으로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미사 남측상가의 진·출입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교차로(미사강변대로-미사강변대로54번길 교차로)를 추가 설치했으며 산곡2교 앞 교차로(대청로 100)에 횡단보도를 신설해 보행자 편의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던 시민들의 교통 불편 사항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 불편 사항을 경청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0-23 14:54:0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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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국회의원,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속한 토지보상 이뤄져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광명을)은 "LH와 같이 국민의 삶과 직결된 공공기관에게 지나치게 효율성을 강조하여 본연의 가치를 훼손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며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조속한 토지보상을 촉구했다. 23일 양기대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양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LH가 재무건전성을 높이라는 정부의 지적에 따라 부채비율을 2026년까지 8조원 이상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LH가 추진하고 있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LH는 부채비율을 현재 219%(146조 6,171억)에서 207% 이하(138조 7,000억)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현재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사업은 2021년 지구 발표 이후 3년이 다 되어가도록 명확한 토지보상계획과 일정이 제시되지 않은 채 지연되고 있어 금융부채가 있는 토지주 등이 보상지연으로 큰 피해를 겪고 있다. 또한 토지보상이 늦어질수록 사업 비용이 증가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양 의원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지난 2010년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되었으나 LH의 사업비 부족으로 사업이 철회된 아픔이 있는 지역"이라며 "LH의 재정건전성 등을 이유로 더 이상 해당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속한 토지보상이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추경호 경제부총리 및 기획재정부 장관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의 토지보상은 절차이행에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라며 "보상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LH가 토지손실보상을 성실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23-10-23 14:52: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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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개발자 채용에 나서...IT로 뷰티테크 강화할 방침

에이피알이 IT 개발 인재 영입을 통해 향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오는 2023년 말까지 경력직 개발자를 상시 채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풀스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QA 엔지니어 등 IT 개발 분야로 채용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서류 지원은 에이피알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IT에 관심이 있다면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필수 요건은 최소 2년 이상의 유관 경력이다. 아울러 서류 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 순으로 채용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직군은 면접에 앞서 온라인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이번 채용은 에이피알의 플랫폼 사업 확장을 위한 것이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지알' 디바이스를 통해 확보한 사물인터넷 데이터를 비롯해 모바일 앱 '에이지알'과 자사몰 트래픽으로 수집한 사용자 데이터,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에이피알은 IT 개발 역량을 강화해 왔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김동영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해 디지털플랫폼실을 새롭게 정비했다. 김동영 CTO는 "브랜드 자사몰 중심의 에이피알 사업 전략에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등 IT 기술을 더해 완성도 높은 버티컬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뷰티테크로 고속 성장하고 있는 에이피알에서 함께 성장하고 싶은 역량 높은 개발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23 14:52: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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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생활위크, 프레시지 위크 진행...가을 캠핑 아이템 특가판매

위메프가 오늘부터 '생활위크'와 '프레시지 위크'를 열고 가을 나들이객을 위한 캠핑 용품과 간편 먹거리 등을 특가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생활위크'는 생필품부터 주방·자동차 용품까지 생활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월간 프로모션이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10월 행사에서는 야외 활동이 잦은 단풍철을 맞아 캠핑 아이템을 특가로 선보이고 최대 2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위메프에서 최근 2주(10월 4일~10월 17일)간 캠핑 용품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웨건(31%)을 비롯해 캠핑 타프(26%), 그늘막 텐트(17%)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보다 늘었다. 내달 초 전국 주요 명소 단풍이 절정으로 예고되며, 관련 상품 소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 상품은 ▲캠핑화로대 숯불 바베큐 폴더 그릴(3만9900원) ▲통주물 가스렌지용 그리들팬(33cm/2만4900원) ▲바이마르 맘앤라이프 접이식 쇼핑카트(1만9900원) ▲까사베니 스텐 가위형&핀셋 집게 1+1(7900원) ▲아이르 극세사 밍크담요 18종 모음전(6900원~) ▲강병장 프리미엄 핫팩(770원~) 등이다. 26일까지는 간편식 기획전인 '프레시지 위크'도 운영한다. 유명 브랜드 홈스토랑 상품부터 베스트 밀키트까지 900여 개 상품을 최대 59% 할인 판매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가을 단풍 시즌을 맞아 캠핑과 나들이에 필요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라며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간편식까지 특가로 선보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

2023-10-23 14:52:4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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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아시아창업보육협회 '올해의 창업보육센터상' 수상

성남시 성남창업센터가 2023 아시아창업보육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 AABI AWARDS'에서 한국 지자체 중 최초로 '올해의 창업보육센터상(AABI Incubator of the Year Award) 수상자로 결정됐다. 아시아창업보육협회(AABI)는 미국창업보육협회, 유럽 창업보육협회와 더불어 세계3대 주요창업보육협회 중 하나로,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창업보육과 지원기관간의 정보 교류 및 각국의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대만 등 19개국이 소속돼 있는 AABI는 매년 회원국으로부터 우수한 성과가 있는 창업지원 기관을 추천받아 그 중 최우수 기관을 선정해 왔다. 올해에는 센터 보육 프로그램의 우수성, 센터 운영성과, 보육기업 성공사례 등 6가지 심사항목에서 고득점을 받은 성남창업센터(정글ON)와 인도의 칼링가 산업기술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두 곳이 영광의 창업보육센터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과거 카이스트나 전남대, 대구대 등 한국 대학기관에서 수상한 적은 있으나 2005년 AABI가 상을 제정한 이래 한국 지자체가 수상자로 결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상은 10월 3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3 AABI AWARDS'에서 이뤄진다. 성남시는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기초 지자체 주도하에 성남 창업센터(정글ON)를 설립해 현재 7개 센터를 운영 중에 있으며 그 중 2개 센터(킨스타워, 판교2밸리 창업지원주택)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창업보육센터로 인정받는 등 스타트업 인프라 및 지원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 왔다. 성남시 관계자는 "축적된 창업보육 경험을 통해 도전적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남시의 뛰어난 접근성과 인프라를 이용해 기술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성남시가 미래 4차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3 14:51:1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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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흡수 합병...자사주 3600억원 소각 결정

셀트리온그룹이 합병안 가결 및 합병 이후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통해 향후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와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각각 진행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양사의 합병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 8월 합병을 결의한 바 있다. 이날 개최한 각각의 주주총회에서 참석 대비 '합병안 찬성 비율'은 셀트리온 97.04%, 셀트리온헬스케어 95.17%로 나타났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주들에게 셀트리온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식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식 0.4492620주가 배정되며,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이다. 아울러 셀트리온그룹은 이날 이사회도 개최해 자사주의 소각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 합병 이후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나선 것이다. 소각될 자사주는 230만 9813주로 약 3599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보유 자사주다. 합병 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보유한 자사주에 대해 배정될 합병신주 수량에 해당한다. 소각일은 합병 등기가 완료되는 오는 2024년 1월 4일로 예정됐다. 이날 동시에 결정한 자사주 추가 매입은 셀트리온의 경우 총 242만 6161주로 취득 예정 금액은 약 3450억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총 244만주로 취득 예정 금액 약 1550억원이다. 양사는 오는 24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번 합병을 통해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체 사업이 일원화된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그룹은 원가경쟁력을 개선해 신약 및 신규 모달리티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 재원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지역 및 시장점유율도 확장될 전망이다. 가격경쟁력이 강화되면 공격적인 가격 전략 구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셀트리온그룹은 양사가 통합하면서 거래구조가 단순해져 수익 등 재무적 기준이 명료해지면서 투명성이 제고되고 투자자 신뢰도도 한층 높아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짐펜트라의 미국 내 신약 허가에 이어 양사의 합병안도 가결되면서, 오는 2030년 매출 12조원 달성과 글로벌 빅파마로의 도약이라는 통합 셀트리온의 비전 달성에 다가서게 됐다"며 "추가로 오는 2024년부터 선보일 5개의 신규 파이프라인의 개발과 허가 절차도 순항중인 만큼 셀트리온그룹이 가진 강점에 집중해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23 14:48:3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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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케어젠'과 펩타이드 연구 강화해...제품 경쟁력 높일 방침

아모레퍼시픽이 고효능 항노화 제품 연구 강화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케어젠과 '바이오 펩타이드 분야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어젠은 생명공학 기업으로 바이오미메틱 펩타이드와 하이브리드 펩타이드를 연구한다. 특히 인체 피부에서 최적의 효능과 안전성이 확보된 바이오 펩타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도 펩타이드에 대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다양한 연구 성과를 통해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펩타이드는 대표적인 항노화 성분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펩타이드 성분을 사용해 아이오페 레티놀 엑스퍼트, 라네즈 퍼펙트 리뉴 등을 출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최근에는 식물 유래 펩타이드, 합성 생물학 기법을 활용한 재조합 펩타이드 등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지난 22년 동안 케어젠이 개발한 1060여 개의 활성 펩타이드는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피부과학 분야의 연구 및 상업화 공조를 통해 제공될 것이다"라며 "양사 모두 인류의 건강과 행복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0-23 14:46: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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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브로드컴에 "10년간 경쟁사 호완성 방해 금지"… 브이엠웨어 인수 '조건부 승인'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통신 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의 서버 가상화 시장 1위 업체인 브이엠웨어(VMware) 인수에 대해 우리 경쟁당국이 10년간 경쟁사 호완성 방해 금지를 조건으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브로드컴이 브이엠웨어의 주식 전부(약 610억달러)를 취득하는 기업결합 건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시정조치를 부과한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기업결합 후, 브이엠웨어의 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가 브로드컴의 하드웨어와는 잘 호환되지만, 다른 경쟁사 부품과는 제대로 호환되지 않아 경쟁사업자가 배제될 우려가 있는지를 중점 검토했다. 특히, 공정위가 심도있게 살펴본 시장은 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와 직접 상호작용이 필요한 부품 중 브로드컴의 점유율이 64.5%(2022년 기준)에 달하는 FC HBA(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간 연결을 지원하는 어댑터) 시장이다. FC HBA 시장의 주요 제조사는 전 세계적으로 브로드컴과 마벨(Marvell)뿐이므로 시장 독점화가 우려된다고 봤다. 공정위 관계자는 "브이엠웨어가 브로드컴의 경쟁사 부품에 대해 호환성 인증을 지연 및 방해하거나 신규 사업자의 호환성 인증 요청을 거절하는 방식 등의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런 폐해를 막기 위해 공정위는 브로드컴에 향후 10년간 경쟁사 및 신규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호환성 수준을 △현재보다 저하 금지 △브로드컴 수준보다 저하 금지 △경쟁사 등이 요청시, 브로드컴 FC HBA 드라이버 소스코드·라이센스 제공 등 3가지 시정조치를 부과했다. 공정위는 "브로드컴의 유일한 경쟁사인 마벨이 시장에서 배제되고, 신규 사업자의 진입이 어려워짐에 따라 FC HBA 시장에서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구매자 선택권 제한, 품질 저하, 혁신 저해 등의 폐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브로드컴으로부터 FC HBA를 구매해 서버를 제조하거나, 브로드컴 FC HBA가 장착된 서버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내 사업자들의 직·간접적인 피해(가격 인상 등)를 예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 회사 기업결합은 미국, 캐나다, 영국, 대만, 일본 등에서 조건없는 승인을 받았고, 유럽연합(EU)에서는 이번 우리 공정위와 유사한 수준의 조건부 승인을 얻었다. 다만, 중국 경쟁당국 승인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로 그에 따라 인수합병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23 14:39: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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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 세미나 개최

한진그룹은 서울 중구 한진빌딩 대강당에서 그룹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 세미나를 2년 연속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세미나에는 한진칼, 대한항공, 한진, 진에어 등 한진그룹 전 그룹사의 컴플라이언스, ESG, 공정거래 공시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강연자로는 유진희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주광열 한국경영인증원 위원이 자리했다. 세미나는 ▲공정거래법상 내부거래와 불공정거래 행위(개념, 사례 및 실무상 유의사항) ▲기업 경영에서 컴플라이언스 업무(중요성, 담당자의 역할 및 역량 강화)을 주제로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경청하고 그룹의 윤리·준법경영 향상 방안에 대한 자유 토의도 진행됐다. 류경표 한진칼 대표는 "한진그룹은 임직원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윤리·준법경영이 그룹 문화로 정착되고 그룹의 준법경영이 심화 발전되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2021년 1월 그룹사의 투명하고 건전한 윤리경영 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윤리경영위원회를 설립하고, 지난해 10월 그룹 임직원 준법의식 향상과 컴플라이언스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2023-10-23 14:36: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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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감 "수상택시 하루 4명 이용, 리버버스 왜 하나...기후동행카드 대신 요금 인하나"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리버버스와 기후동행카드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불합리함을 지적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세훈) 시장님과 대권 경쟁 관계에 있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리버버스는 교통 대책으로 부적절하다고 했다"며 "2017년 당시 진행된 타당성 조사에서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0.42로 경제성이 부족하다고 얘기했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떤 형태로 사업을 설계하느냐에 따라 (B/C값이) 많이 다를 수 있다"며 "먼저 검토될 당시에는 도입 대수와 정거장 수도 적고 해서 지금과는 틀거리가 완전히 다르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리버버스의 예상 수요, 신 교통수단 도입으로 인한 타 대중교통 수요 혼잡도 완화 정도, 예상 운항 수입과 결손액 등이 어느 정도인지를 물었다. 오 시장은 "구체적인 숫자까지는 다 기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말하지 못하는 이유가 지금 용역 중이기 때문에 그런 거다. 답변할 근거가 없다"며 "지금 타당성 조사와 예산 편성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국토부의 많은 사업을 검토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꼬집었다. 서울시가 리버버스 사업을 추진하면서 타당성 조사 없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고 MOU(업무협약)를 체결한 것은 굉장히 기이하고 비정상적인 사업 방식이라고 박 의원은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혹시 용역 타당성 보고서를 읽어봤냐. 제가 전체 다 읽어봤다"면서 "2017년도에 리버버스를 탈 용의가 있는 사람들의 요금대를 물어봤다. 2000원인 경우에 한해 18명이 탄다고 했다. 이런 사업을 왜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박 의원은 "나중에 민간 사업자의 운항 결손액을 시에서 보전하냐"고 질의했다. 오 시장은 "초기에는 재정 투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나중에도 계속 적자가 나면 어떻게 할 거냐"며 "지금 수상택시를 하루에 몇 명 타는지 아냐"고 질문했다. 오 시장은 "에이, 수상택시하고 비교하면 안 된다"며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수상택시 하루에 4명 탄다"며 "앞으로 시장님은 대권 준비한다고 (서울시를) 떠나면 되겠지만 나머지 분들이 이거를 책임져야 한다"고 우려했다. 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기후동행카드의 효과성 검증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시행했을 때 승용차가 1만3000대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며 "여기에 1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이 들어가는데 이 돈을 버스나 지하철의 요금을 인하하는 데 썼으면 어느 정도의 승용차 대수 감소 효과가 있었을 것 같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대한 불만을 무마하고 시선을 돌리기 위한 정치적 계산에 의한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그렇지 않다"며 "독일에서 이미 도이칠란트 티켓을 시행하고 나서 상당한 정책적 효과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장 의원은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을 했는데 효과가 없으면 이 예산을 대중교통 요금을 인하하는 데 쓸 의향이 있냐"고 물었다. 오 시장은 "그것까지는 생각 못해봤다"며 "그럴 리가 있겠냐. 일정 금액을 가지고 많이 탈수록 이익인 카드가 생기면 아무래도 '승용차 이용을 재고해볼까'라는 생각을 하는 게 인지상정 아니겠느냐"고 답했다.

2023-10-23 14:36: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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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맑은학교 만들기'…초등학교에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 제공

한화그룹이 태양광 발전설비 등 맞춤형 미세먼지 감축 설비를 지원해 초등학교 공기 질을 개선하는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벌인다. 한화는 환경재단과 함께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맑은학교 만들기 참가 학교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오는 11월 20일까지 교사 및 교직원이 맑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전문 자문단의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맑은학교에 선정되면 태양광 발전설비를 포함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실내 벽면 녹화 등 학교당 1억원 이내로 필요한 시설을 자유롭게 지원받을 수 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각종 설비들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화는 설명했다. 모든 설비는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설치되고, 3년간 무상 사후관리(AS) 등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를 도와준다. 한화는 친환경 교육과 프로그램 지도안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캠페인 시작 후 2년간 거제 국산초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9개 초등학교, 266개 학급, 총 6628명에게 맑은학교를 지원했다. 거제 국산초교에서는 창문형 환기시스템 가동 전 이산화탄소 농도가 1294ppm이었으나, 가동 후 441ppm까지 감소했다. 또 청주 수성초등학교에서도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를 가동한 결과 불과 10분 만에 미세먼지(PM 10)는 23%, 초미세먼지(PM 2.5이하)는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맑은학교 관계자는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보다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며 "학교별 맞춤형 미세먼지 솔루션으로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보장에 기여하고 더불어 학생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23 14:32:2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