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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정부, 비대면 영업 통제방안 3월내 확정

정부는 개인 신용정보에 대한 불법정보 수요 차단을 위해 대출모집인에 대한 금융회사의 모집경로, 이행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문자(SMS)·전화(TM)·이메일 등 비대면영업 통제 방안을 3월말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유관 금융협회 등과 함께 지난 10일 발표한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의 후속조치 이행계획 점검을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위는 금감원과 함께 금융회사가 보유한 개인정보 및 제3자, 계열사에 제공한 개인정보 현황을 자체점검하고 불필요한 정보를 파기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불법정보 유통, 활용 차단을 위해 검·경 합동 집중단속을 무기한 실시하고 관련 시스템도 방통위 등 관계부처와 함께 차질없이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분야 이외에도 개인정보가 불법유통,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도박, 게임, 대리운전 등에 대해 일괄점검하고 차단조치를 마련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또 수집정보 최소화, 주민번호 과다노출 개선, 고객 동의서 양식 개선, 연차보고서 작성 등 종합대책의 후속조치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점검해 나갈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불법정보 유출과 활용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미 마련한 대책들을 조속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고 금융회사, 협회 등과 협의를 통해 당초 계획보다 빨리 추진할 수 있는 조치들은 이행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2014-03-17 15:32:59 박정원 기자
끊이지 않는 낙하산 논란...금융사 수요도 한몫

악어와 악어새의 공생 같은 금융권 낙하산 인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정관계의 무분별한 인사 정책도 문제지만 당사자인 금융사나 유관기관들 또한 바람막이 역할로 이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주주총회를 개최한 보험회사들의 사외이사들은 대부분 금융감독원 등 정관계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 이종남 이사는 증권감독원 부원장을, 박봉흠 이사는 기획예산처 장관과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각각 역임했다. 삼성화재는 손병조 전 관세청 차장이 사외이사로, 조병진 전 금감원 국장이 상근 감사위원으로 있으며 동부화재도 재무부 차관과 보험감독원장 등을 지낸 이수휴 사외이사와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박상용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롯데손보 역시 금감원 부원장과 보험개발원장을 맡았던 강영구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사외이사로 영입했다. 비단 보험권 뿐 아니라 금감원 등 정관계 인사들의 상당수가 금융회사의 임원으로 내정됐거나 임명됐다. 김성화 전 금감원 신용감독국장은 신한카드 감사, 전광수 전 금융감독국장과 이명수 전 기업공시국 팀장은 메리츠금융지주 사외이사, 양성웅 금감원 전 부원장보는 삼성카드 사외이사로 가거나 선임될 예정이다. 대구은행 감사로 내정됐던 이석우 금감원 감사실 국장은 여론이 악화되자 조직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이를 고사하기도 했다. 끊임 없는 지적과 비난에도 불구하고 금융계에 낙하산 인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금융권의 수요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어짜피 누군가는 와야 하는데 이왕 선임 될 상황이면 정부나 감독당국과 소통이 가능해 방패막이가 되어 주면 더 좋다는 것이다. 한 금융 유관기관의 관계자는 "최고 경영자의 경우 낙하산 인사가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사외이사나 감사는 또 문제가 다르다"며 "외부에서는 불합리한 시각으로 바라보지만 우리로서는 정관계 출신이 내려와 주는 것이 훨씬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금융업권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정관계 자체적으로 정화 노력을 하지 않는 한 낙하산 논란은 당분간 인사철 마다 이어질 전망이다.

2014-03-17 14:45:12 박정원 기자
기사사진
국민은행, '제1기 KB호민관' 모집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의견을 내고 경영에 참여하는 고객 패널단, '제1기 KB호민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KB호민관'은 고대 로마 공화정 시대에 평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선출한 관직이었던 '호민관'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KB국민은행은 고객 패널의 다양한 의견수렴 채널을 구축하고 고객 경영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30일까지 KB국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한 'KB호민관' 모집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를 통해 10명 내외의 고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고객은 4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약 6개월간 '제 1기 KB호민관'으로 활동하게 되며, 고객인터뷰 및 설문조사, 서비스 현장 체험 및 비교, 온라인 정보 수집, 고객 불평·불만 요소 파악 및 개선안 도출 등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패널들에게는 활동비가 제공되며, 우수 패널에 대해서는 별도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호민관 제도의 시행을 통해 조직 내 고객중심 사고 내재화와 고객 주도적 경영 참여의 장이 마련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KB국민은행에 관심을 갖고 애정 어린 충고를 해주실 고객님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4-03-17 13:03:1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