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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불공정거래 피조사자 문답절차 개선한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불공정거래 피조사자에게 출석요구 시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관련 절차와 권익보호 안내문을 제공한다. 금감원은 17일 문답조사를 받은 331명 중 72명이 참가한 무기명 설문평가 결과를 토대로 불공정거래 피조사자의 권익보호와 조사품질 향상을 위해 이처럼 조치한다고 밝혔다. 주요 설문평가 항목 중 '문답전 조사절차 안내' 부문에 있어 응답자의 26.4%(19명)가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문답 희망 준비기간으로는 '1주일 이상'이 61.1%로 가장 많았다. 1~2주가 47.2%(17명), 2주 이상이 13.9%(5명)이었다. 현행으로는 통상 1주일 정도의 문답기간이 주어진다. 문답시간 적정성 측면에서는 '매우 적정' 63.9%(46명), '적정' 31.9%(23명) 등 대다수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일부 장기간 문답사례를 중심으로 '휴식시간이 좀더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11.6%(8명) 나왔다. 문답 이후 조사 또는 구제절차에 대한 설명에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52.8%(38명)로 절반을 넘었다. 다만 '설명이 다소 미흡'했다는 의견도 8.3%(6명) 있었다. 설문에 응한 피조사자 거의 대부분(96.9%)이 무조치 결정 등 조사사건의 처리결과를 명확하게 통지받기를 원했다. 조사원의 전문성이나 공정성, 문답태도 등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만 이에 대한 설명과 설명자료 제공이 충실하지 못한 경우가 드러나 설명을 강화하도록 조사원을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피조사자에게 출석요구 시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조사업무처리절차와 권익보호안내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문답일정은 피조사자가 문답일까지 1주일 이상 준비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하는 등 방어권을 보장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문답 사전준비를 철저하게 해 문답시간을 최소화하고 낯선 환경에서 조사를 받는 피조사자의 정신적 부담을 감안해 장시간 문답의 경우 휴식시간을 적절히 제공하겠다"며 "문답과정의 적정성 등에 대해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4-03-17 12:00:00 김현정 기자
재벌그룹 계열사 '신용 도미노' 현상 가속화

최근 한 계열사의 재무구조 악화가 다른 계열사의 신용도로 전이되는 '신용 도미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4일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지스틱스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세 단계씩 강등했다. 세 회사의 신용등급은 모두 투기등급인 BB+(안정적)으로 내려앉았다. 한국기업평가도 같은날 현대상선과 현대로지스틱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BBB+(안정적)에서 투기등급 직전 단계인 BBB-(부정적)으로 두 단계씩 강등했다. 앞서 지난 13일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상선의 장기 신용등급은 기존 BBB+(부정적)에서 BBB로 한 단계 낮추고 추가 등급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지스틱스의 신용등급은 현 BBB+로 유지했지만 등급 하향검토 대상에 포함했다. 현대상선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정이 나빠지면서 다른 그룹 계열사에 미칠 파급력이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그룹은 현대로지스틱스에서 현대엘리베이터→현대상선→현대로지스틱스로 연결되는 순환출자 구조로 이뤄져 있다. KT그룹 계열사들도 최근 KT ENS의 법정관리 신청의 여파로 줄줄이 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랐다. KT가 3000억원대의 대출사기 사건에 연루된 KT ENS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자, 신평사들은 KT의 영향력을 배제한 계열사 등급 매기기에 나섰다. 한신평은 KT ENS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지난 12일 KT렌탈, KT캐피탈, KT에스테이트, KT오토리스, KT텔레캅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검토'로 내렸다. 최근 대한항공 역시 한진해운이 유동성 위기로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이로 인한 신용도 타격을 입을 우려가 제기됐다.

2014-03-17 11:22: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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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신사옥 '시그나타워' 입주

라이나생명은 한국에 진출한지 27년 만에 서울 종로에 신사옥인 시그나타워를 마련하고 입주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광화문역 인근 종로구 삼봉로에 위치한 시그나타워는 지상 23층, 지하 5층으로 구성된 라이나생명 본사 임직원 600여 명과 텔레마케터 2000여 명을 위한 전용 사옥이다. 라이나생명은 '건강한 일터'라는 컨셉에 맞게 진찰과 처방이 가능한 직원 전용 클리닉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헬스장을 설치하고 계단 전체를 칼로리 계단으로 조성해 임직원의 건강 관리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라이나생명은 시그나타워 첫 입주를 맞아 임원들이 직접 나서 직원들에게 입주 축하 떡을 돌렸고 홍봉성 사장은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고객중심경영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성공의 시작을 꿈꾸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임직원 모두 다 함께 '파이팅'을 외치는 시간을 가졌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시그나타워는 단순히 평범한 일터가 아닌 라이나 가족 모두가 건강한 삶을 통해 라이나생명이 추구하는 고객중심회사의 비전을 이루는 곳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늘 먼저 생각하며 건강하고 즐거운 직장 문화 정착을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3-17 09:58:03 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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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서진원 은행장, 복직 엄마직원들에게 깜짝 선물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육아휴직 후 복직한 직원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서 행장이 지난해 여름 인사 이동 이후 육아휴직에서 복직한 200여명의 엄마직원들에게 직접 고른 책과 함께 자필 편지를 선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깜짝 선물' 소식은 선물을 받은 한 직원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감사글을 남기며 알려졌다. 복직한 지 한달 반 남짓한 해당 직원은 "행장님이 보내주신 봉투를 동료직원들과 함께 모여 뜯는 동안 '왜 나일까'란 의문이 들었는데, '육아와 업무 모두 훌륭하게 해내고자 노력하는 여러분이 정말 고맙고 대견하다'는 편지를 읽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가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 행장은 편지를 통해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엄마이자 동료들이 인정하는 신한인으로서 당당하고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평소 출산과 육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고민했던 서행장은 지난 2011년 육아중인 직원 중 휴직기간 1년이 경과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1일 4시간의 시간선택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신한 맘-프로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육아 및 가사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사회에 다시 진출해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총 500여명의 시간제 RS직을 채용을 결정한 바 있으며, 현재 200여명의 RS직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2014-03-16 19:02:02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