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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똘' 반포 위상의 정점은 디에이치클래스트"

국내 아파트 최고가의 시세를 이끌고 있는 서울 반포의 위상이 더 공고해질 전망이다. 각종 규제로 '똘똘한 한 채'에서 '가장 똑똑한 한 채'로 이동하고 있는 데다 한강변에 대한 선호도 더 커지면서다. NH투자증권이 최근 내놓은 '반포 아파트 심층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원펜타스'를 비롯해 '메이플자이'와 '래미안 트리니원' 등 신축이 줄줄이 대기 중인 가운데 '디에이치클래스트' 입주로 반포권역의 위상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서초구 반포동과 잠원동을 아우르는 반포권역은 한강을 접하고 있으며, 한강 이남권에서도 서울 중앙에 위치했다. 경부간선도로가 지나고 서울고속터미널이 있으며, 지하철 3·7·9호선 이용이 가능해 광역교통과 시내교통 모두 좋다. 초중고를 비롯해 주변 학원가까지 발달된 대표 강남 8학군 지역이다. 의료와 체육 등 생활편의시설뿐 아니라 백화점 매출 규모 1위의 신세계 강남점 있어 주거 환경이 좋다. 강남 개발 이후 반포가 다시 주목을 받은 것은 2000년대 후반 반포주공2단지와 3단지가 재건축을 통해 각각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거듭나면서다. 한강변에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가 들어서며 국내 최고가 아파트촌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으며, '래미안원베일리' 입주로 반포의 위상이 공고해졌다. 정보현 NH투자증권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실수요 시장이 계속될수록 '가장 똑똑한 한 채'로 주거 상향이동 움직임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아파트 최상급지로서 시장을 국지화하며 반포권역의 진입수요는 꾸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 수석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반포동 한강변 신축 단지의 가격 흐름이 시차를 두고 잠원동 일대와 구축, 학원가 인근, 서초, 방배 일대로 남진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인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입주 이후 반포권역의 입지적 위상이 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기준 실거래 가격은 반포동이 3.3㎡당 8556만원, 잠원동은 7554만원이다. 전용 84㎡ 기준으로 현재까지 최고가는 아크로리버파크로 2022년 1월에 46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거래가로는 작년 입주한 래미안 원베일리가 42억5000만원으로 가장 높다. 잠원동에서는 한강변 입지의 아크로리버뷰가 지난 4월 40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근 최고가를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서는 신반포4차가 32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향후 가격 변수는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체나 압구정 재건축 사업의 추이 등이다. 압구정 및 청담, 삼성, 대치동 등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될 경우 반포 진입이 가능한 유효 수요가 강남으로 분산될 수 있다. 정 수석연구원은 "재건축 단지만 모여 있는 압구정동 시세가 반포 신축과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압구정 재건축 사업의 추후 진행 속도에 따라 시세 형성의 동인이 압구정동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09 06:00: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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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증가에 소형아파트 관심

전국 5대 광역시에서 1~2인 가구는 늘어나고 있지만 전용면적 60㎡이하 소형 아파트 공급은 부족해 희소성이 커질 전망이다. 8일 통계청 장래가구추계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전국 5대 광역시 1~2인 가구 수는 273만7991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30년 291만5614가구, 2035년에는 303만3813가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소형 아파트의 거래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5월까지 전국 5대 광역시에서 소형아파트 거래는 총 1만55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반면 소형 아파트 수요에 비해 공급은 저조한 상황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5대 광역시의 전용 60㎡ 이하 주택건설(아파트·비아파트 포함) 인허가 규모는 1만5905가구로 전체(8만 517가구)의 19.75%에 그쳤다. 전용 60~85㎡ 이하 면적의 인허가 실적이 53%인 것과 비교된다. 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 증가와 함께 빌라 전세사기 여파로 소형 아파트 거래가 늘고 있다"며 "반면 수요에 비해 공급은 미치지 못해 소형 아파트의 몸값은 더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규 아파트 분양에서 소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인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전용 60㎡ 이하 아파트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5.15대 1로 전용 60~85㎡ 이하(4.62대 1) 및 전용 85㎡ 초과(5.59대 1) 경쟁률을 크게 앞질렀다. 건설사들이 1~2인 가구를 겨냥해 신규 분양 소형 아파트에 잇따라 틈새평면을 적용하는 것도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는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로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공급하는 '라엘에스'의 경우 전용 42㎡ 틈새평면에 3베이 구조를 적용하고 거실 주방 분리형으로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특화 평면 소형 아파트는 그동안 단점으로 꼽히던 수납문제를 해결하는 게 특징"이라며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되는 단지는 입주 후에도 수요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4-07-08 11:08:2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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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 16차 재건축은 대우건설…'신반포 써밋 라피움'

대우건설이 올해 재건축 마수걸이로 신반포 16차 시공권을 가져갔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55-12번지 일대에 위치한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1만2977.20㎡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4층 4개동, 468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2469억 규모다. 대우건설은 신반포 16차 아파트에 '신반포 써밋 라피움'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 강을 뜻하는 이탈리어 라 피움(LA FIUME)을 조합한 명칭이다. 영구 한강조망이 가능한 신반포 16차 아파트를 강남의 대표적인 한강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신반포 써밋 라피움은 압구정 4구역, 신세계 백화점 본점 그리고 더현대 대구의 설계를 담당한 글로벌 건축 디자인 기업 아르카디스(ARCADIS)가 참여해 랜드마크 외관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상층부에서 저층부까지 타고 흐르는 캐스케이딩 실루엣을 통해 우아한 입면 디자인을 마련했으며, 앞뒤 건물의 높이에 점층적인 변화를 줘 유려한 한강의 물결을 담은 더블 스카이라인을 연출했다. 이외에도 최상층 스카이 브릿지, 그랜드 플로우 게이트 등을 도입해 단지의 품격을 더했다. 조경 역시 LA디즈니랜드, 부르즈 할리파를 기획한 글로벌 디자인 조경그룹 SWA와의 협력으로 설계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등을 수상한 WGNB와의 협력으로 최고급 스카이 워크, 써밋 라운지, 프라이빗 시네마, 헬스 케어 센터, 프라이빗 스크린 골프룸 등의 시설을 도입했다. 대우건설은 조합 필수 사업비 직접 대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 AAA를 통한 필요 사업비 최저 금리 조달, 조합원 분담금 100% 입주시 납부 등의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해 입주민들이 고급 호텔 수준의 조식, 스파, 문화강좌, 펫 케어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강의 입지를 대표하는 신반포 16차 아파트의 위상에 걸맞은 강남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며 "신반포 16차를 시작으로 반포, 압구정 등에서 최정상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신반포 16차 아파트 재건축 마수걸이 수주를 시작으로 개포주공5단지, 성산 모아타운1구역, 다대3구역 등에서 수주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08 09:30: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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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분양가 눈높이…서울 '국평 12억원'이면 싸다?

분양가를 판단하는 눈높이가 달라졌다. 불과 한 두 달 전만 해도 서울 강북에서 '국민평형(전용 84㎡)' 분양가가 12억원을 넘어섰다며 비싸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지만 비슷한 가격에 경기도 성남으로도 청약이 몰리면서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들어서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지난 5일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에 이어 16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장위뉴타운(장위재정비촉진지구) 6구역을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지상 33층, 15개 동으로 총 1637가구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84㎡, 718가구다. 입지는 초역세권이다. 지하철 1호선·6호선 석계역 바로 앞에 들어선다. 석계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1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청량리역까지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와 내부순환로 등으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의 3.3㎡(평)당 분양가는 평균 3507만원 안팎이다. 지난주 청약에 나섰던 경기도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과 비슷한 수준이다. 당시 최고 10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평형별로는 최고가 기준 전용 59㎡가 9억6799만원, 전용 84㎡가 12억1100만원이다. 당초 주변 시세보다 높았지만 최근 서울의 집값이 들썩이면서 키맞추기가 이뤄졌다. 내년 3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장위자이 레디언트(장위4구역)'의 입주권이 전용 84㎡가 지난달 12억1000만원에 거래되어 신고가를 기록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 84㎡가 10억2300만원이었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2년 전에 고분양가 논란으로 미분양이 났던 장위4구역도 지금은 입주권에 웃돈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다"며 "평당 3500만원선은 성남에서도 무리없이 소화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신축으로는 장위 7구역으로 지난 2022년 말에 입주한 '꿈의숲 아이파크'의 전용 84㎡가 지난달 11억3000만원에 거래됐고, 장위 5구역을 재개발해 2019년 입주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는 전용 84㎡가 10억8000만원에 실거래가 신고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는 교통, 교육, 편의, 자연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고, 주변의 다양한 개발 사업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라며 "장위뉴타운에 들어서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단지 안에서 차별화된 커뮤니티, 우수한 상품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07 11:19: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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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초점]대우건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이달 말 분양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 처인구에서 이달 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은화삼컨트리클럽(은화삼CC) 인근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산126-13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선다.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중 A1블록(1단지)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681가구부터 분양한다. 타입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 등으로 소형부터 중대형 타입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용인시 처인구를 중심에 놓고 진행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호재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 이동·남사읍 일대에는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총 6기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예상 투자금액만 360조원에 달한다. 원삼면 일대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다.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해 총 4기의 팹을 구축할 예정이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이들 양대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에 자리한다.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자리를 잡았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되어 있다. 이와 함께 영동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기존 광역교통망을 비롯해 세종-포천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예정)가 개통을 앞뒀으며, 용인공용버스터미널과 용인 경전철(에버라인) 용인중앙시장역도 이용이 가능하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CGV를 비롯해 용인중앙시장, 처인구청 등이 가깝다. 단지 바로 옆에 도보 통학 가능한 초등학교 부지도 계획되어 있고, 은화삼지구 내 도서관 및 체육시설, 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은화삼지구를 가로지르는 45번 국도는 상부공원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푸르지오 대단지를 분절 없이 연결된 하나의 공간에서의 편리한 생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AI 반도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인근에서 진행 중이고, 이에 따른 직접적 호재를 누릴 수 있어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분양가가 앞으로도 계속 오를 가능성이 높고, 아파트 공급은 크게 줄고 있어 이번 분양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71-1(신분당선 동천역·수지구청역 부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07 08:00: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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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부족…"차라리 집 사자" 매수심리 2.5배↑

올해 1~6월 상반기 서울 아파트의 전세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반대로 매수심리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전세가격이 꾸준히 상승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내 집 마련' 수요가 늘고 매매가격을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뉴시스가 전했다. 올 상반기 6개월 동안 서울 아파트의 전세공급 부족은 크게 심화된 반면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약 2.5배 상승했다.KB부동산의 아파트 시장 동향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1월1일 전세수급지수는 113.3이었으나 6개월 뒤인 지난 1일 수급지수는 140.3으로 27 올랐다. 강북은 114.4에서 145.1로 30.7만큼, 강남은 112.2에서 136으로 23.8만큼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는 0~200 사이에 책정하며, 지수가 100을 초과해 200에 가까울 수록 공급부족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의 매수우위지수는 25.2에서 62.5로 2.5배 치솟았다.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더 많은 것으로, 100 미만이면 반대로 매도자가 많다는 뜻이다. 아직은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지만 그만큼 매수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다.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특히 매매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5월 중순께부터 확연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5월13일 매수우위지수는 32.1이었으나 5월20일 36.9→5월27일 38.9→6월3일 42.1→6월10일 47.1→6월17일 49.6으로 올랐으며 6월24일 52.1에서 7월1일 62.5로 10.4만큼 급증했다. 수도권 내에서는 같은 기간 경기도에서 17.4에서 36.2로, 인천은 20.3에서 40.6으로 모두 2배가량 올랐다.지난해 7월부터 전세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현상은 아파트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을 밀어올리는 요인으로도 작용했다.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의 상승세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변동률은 지난 1월1일 0.03으로 최소치를 찍고 꾸준히 0.5~0.11% 사이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6월 들어 0.16~0.19%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4월부터 하락폭이 줄어들었으며 5월 보합으로 전환, 지금까지 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3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전환됐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인해 매수심리가 회복됐으며 선호단지 뿐만 아니라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도희망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소장?은 최근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에 대해 "아파트 수급전망을 보면 수요 대비 신축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5월 후반부터 매매가격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보인다"며 "전세가격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차라리 내 집 마련을 하자는 심리로 서울 등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매수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매물을 회피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7~8월 임대차 2법 기간이 도래하기 때문에 하반기에 금리 인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여부 등에 따라 당분간 매수 움직임이 더 늘어나고 매매가격도 오를 수 있다"고 관측했다.

2024-07-05 09:29: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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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HEC 아이스 캠페인’ 진행

현대엔지니어링이 'HEC 아이스(ICE) 캠페인' 운영을 통해 혹서기 근로자 온열질환을 집중관리 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용노동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에 따라 오는 9월까지를 혹서기로 지정하고,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이드라인을 담은 'HEC 아이스(ICE)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폭염 단계별 세부 가이드 수립 후 현장 내 깃발, 배너 설치 및 사이렌 알림 비상방송 실시를 통해 근로자들이 관련 내용을 숙지할 수 있는 알림 체계를 강화했다.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국가별 언어가 능통한 직원이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별도로 실시해 소외되는 근로자가 없도록 하고 있다. 위험을 감지하면 누구라도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쌍방향 작업중지권'을 시행한다. 근로자와 보건관리자, 관리감독자 등 누구나 작업중지권 발효가 가능해 혹서기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냉방시설이 가동되는 개방형 휴게시설 '아이스(ICE) 쉼터'를 설치해 시원한 물과 이온음료, 폭염키트를 상시 비치한다. 부지가 넓은 인프라 현장은 순찰차량을 활용해 차량 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동형 휴게시설 '아이스 카(ICE CAR)'를 운영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HEC 아이스(ICE) 캠페인'을 통해 여름철 전사 안전보건의식을 제고하고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7-04 11:58:58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