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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2023년 개장 추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 조감도. /한화건설 한화건설은 미국 동부 최대 복합리조트·엔터테인먼트그룹 모히건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 1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이뤄진 간담회에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건설공사의 진행 현황에 대해 점검했다. 오는 2023년 성공적인 개장을 위한 준비와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모히건은 라스베가스, 나이아가라 폭포, 뉴저지,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9개 복합리조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개발을 목표로 한국에서는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인스파이어 프로젝트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제3국제업무지구 약 430만㎡ 부지에 4단계에 걸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약 1조8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1단계 건설공사를 단독 시공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약 20%로 지하공사는 대부분 완료됐고 주요 건축물의 골조공사 및 커튼월 등의 외부마감자재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 최광호 한화건설 부회장은 "동북아 최대 규모가 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랜드마크로 완성할 것"이라며 "영종도 및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6-16 16:49:3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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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1기 신도시를 가다] 안양 평촌 “재건축보단 리모델링"

새 정부 출범 이후 1기 신도시에 대한 재건축 추진 등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평촌에선 재건축보다 리모델링 추진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13일 찾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 목련아파트 2단지. 범계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단지는 지난 1992년 입주를 시작했다. 총 9개동, 994가구 규모다.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채운 단지의 입구에는 '행위허가 동의율 97% 달성'이란 리모델링 추진 조합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목련아파트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목련 2단지는 소형평수에 복도식이다.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이 적합하다"면서 "까다로운 안전등급 조건과 용적률 문제 등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져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모델링은 재건축과 달리 준공된 지 15년이 지나면 가능하다. 초과이익환수제와 기부체납에서도 자유롭다. 안전진단의 경우 수직증축은 B등급 이하, 수평·별동 증축은 C등급 이하를 받아야 한다. 재건축은 D등급 이하를 받아야 한다. 리모델링의 가장 큰 장점은 사업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재건축의 경우 통상 10년 이상이 걸리지만 리모델링은 약 6~7년이면 완료된다.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목련아파트 2·3단지는 최근 리모델링 건축 심의를 통과했다"면서 "이곳은 초역세권과 전통적인 학세권 지역이다. 리모델링을 거치면 높은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목련아파트 2단지는 지난달 전용면적 58㎡가 7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3년 전 같은 면적 거래가격(5억4400만원)보다 2억4600만원 오른 셈이다. 같은 기간 목련아파트 3단지는 전용면적 50㎡가 4억1000만원에서 7억으로 2억9000만원 상승했다. 목련아파트 단지 옆에 위치한 향촌아파트도 리모델링 사업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향촌 롯데아파트 인근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재건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용적률 보다 대지지분"이라면서 "향촌 단지가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이유는 낮은 대지지분이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지지분이 보통 15평 이상 돼야 재건축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향촌아파트의 경우 대지지분이 평균 13평 정도에 불과하다. 재건축을 진행할 경우 높은 분담금이 예상돼 사업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향촌 롯데는 지난 3월 전용면적 59㎡가 실거래가 9억6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4억8700만원에서 4억7300만원 뛴 셈이다. 향촌 현대4차는 지난 2월 전용면적 59㎡ 실거래가가 8억2000만원으로 3년 전 같은 면적 거래가격(4억7500만원)보다 3억4500만원 상승했다. 향촌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한 초원한양아파트의 경우에는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샅바 싸움이 이어지고 있었다. 재건축을 원하는 쪽에서는 정부의 계속되는 재건축 규제 완화 신호가 있으니 사업성 높은 재건축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리모델링을 원하는 쪽에서는 기본 용적률 180% 이상은 재건축이 어려우니 현실성 있는 리모델링이 실질적으로 이득을 가져온다는 입장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용적률 상향 조절·규제 완화)을 약속한 바 있다. D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재건축은 불확실한 것을 많이 내포하고 있다"면서 "각 단지들 상황에 맞춰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했다.

2022-06-14 15:02:0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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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차세대 원전사업 로드맵 시동

UAE 바라카 원전 모습.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원자력 원천 기술 확보를 비롯한 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차세대 원전사업 로드맵 전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소형모듈원전(SMR),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 처리 등 원자력 전분야에 걸쳐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세계적인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 및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최근 창립 75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발송한 기념 메시지를 통해 "현대건설은 국내·외 최고의 원전사업 선진사들과 협력해 총체적인 원자력 벨류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현대건설만의 창의와 도전의 DNA로 글로벌 1위의 '원전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한국형 대형원전 34기 중 22기를 시공하며 에너지산업의 핵심인 대형원전 부문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1978년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총 18기의 국내 원전사업을 수행했다. 2010년에는 UAE 바라카 원전(1~4호기)을 수주하며 한국형 원전의 해외 첫 수출을 이뤄냈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4일 미국 원자력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형 대형원전(AP1000모델) 사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K원전 대표 기업인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원자력 에너지 기업들을 비롯해 국내 전문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차세대 원전사업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췄다"면서 "원전사업 다각화와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원전산업의 게임 체인저로서 현대건설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14 13:42:1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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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호국보훈의 달 '나라사랑' 재조명

부영그룹은 명절마다 군부대를 찾는다.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 장병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직접 장병들을 찾진 못했지만 2000년부터 현재까지 부영그룹의 군부대 위문품 전달은 2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13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명절마다 군부대에 꾸준히 기증해 온 위문품은 8만6300세트에 달한다. 부영그룹은 1997년 육군 25사단을 시작으로 육군 22사단(1997년), 육군 8군단(1997년), 공군방공관제사령부(2010년), 육군 1군단(2017년) 등과 잇따라 자매결연을 맺었다. 부영그룹의 남다른 군 사랑은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의지다. 부영그룹은 이 회장이 직접 설립한 우정문고를 통해 '6·25전쟁 1129일', '광복 1775일', '미명(未明) 36년 1만2768일', '여명(黎明) 135년 4만8701일', '우정체로 쓴 조선개국 385년' 등의 역사서를 직접 펴내는 등 안보사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 참전비를 만들어 기증했다. 참전비는 이 회장이 6·25전쟁 당시 목숨 바쳐 우리를 도와준 참전 21개국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2.7m 높이에 국가별 상징작품에 승리의 상징 월계관과 참전사항, 참전 부대마크, 참전규모 및 전투 기록, 참전 용사에게 바치는 글 등을 담아 제작·설치 기증한 것이다. 부영그룹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항공발전과 공군 사관생도 교육발전을 위해 공군사관학교 교육진흥재단에 총 6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2019년 4월에는 공군본부가 운영하는 하늘사랑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한편 부영은 사회환원도 활발하다. 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9000억원에 이른다. 2014년에는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른 바 있다.

2022-06-13 16:30:5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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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자재 가격 급등…단기간 내 해소는 어려워"

향후 건설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정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건설 비용 변동 시 공사 이해당사자 간 합리적 분담 체계 마련, 건설 원자재 수입선 다변화, 국내 물류망의 안정성 제고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3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BOK이슈노트 '최근 건설경기 상황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 공급제약:요인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건설경기는 2018년 이후 대체로 조정기를 지속하다 지난해 하반기 중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다시 부진하다. 건설수주 등 건설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가 양호한 수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건설경기 회복세가 견고하지 못하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건설자재 인력 등 공급측면에서의 여러 제약요인에 따라서다. 경기 순환적 측면에서 보면 현재 건설경기는 확장국면의 초기에 위치하고 있다. 건설경기의 높은 지속성을 감안할 때 향후 회복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지표의 경우 건설경기에 인과성 및 선행성을 가지는 지표들이 모두 1년여 전부터 확장국면에 진입했다. 건설경기 순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은 확대 기조에 있다. 신정부도 대규모 공급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모습이다. 건설공사 소요 기간이 길고 정부 주택정책 기조의 지속성이 커 건설경기가 한 번 확장국면으로 돌아설 경우 상당 기간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공급 측면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건설자재 가격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건설공사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신규 분양도 지연되는 모습이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공사의 상당수가 과거 원가부담이 낮은 시기(2019년~2021년초)에 수주·착공이 이뤄진 점을 고려하면 최근의 건설자재값 급등은 건설공사의 수익성을 크게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8년 이후 건설경기의 장기부진으로 국내 생산능력이 축소됨에 따라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건설자재 생산 확대가 제약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빈번한 물류파업 등으로 공급망도 불안정한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제한으로 외국인 인력이 급감하면서 골조공사 등 일부 공정의 인력부족 현상도 심화됐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도 향후 건설경기는 공급제약 요인들이 점차 완화되면서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최근 건설투자의 주된 제약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건설자재 가격 및 공급망 불안정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는 어려워 보여 회복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건설투자의 견조한 회복을 위해선 건설 비용 변동 시 공사 이해당사자 간 합리적 분담 체계 마련하고, 건설 원자재 수입선 다변화, 국내 물류망의 안정성 제고 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2-06-13 12:00: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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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1기 신도시를 가다] 부천 중동 “재건축시 미래가치 상당"

"1기 신도시 중에 부천 중동이 가장 저평가 받는 곳이다. 투자가치가 높기 때문에 재건축이 진행된다면 경기 분당, 일산에 버금가는 곳으로 부상할 것이다." 지난 9일 오후 1시쯤 찾은 경기도 부천시 중동 포도마을.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현대백화점과 부천시청, 부천중앙공원 등 최고의 생활여건이 주변에 밀집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포도마을은 중동 1기 신도시 아파트마을 가운데 한 곳이다. 마을 내에는 ▲삼보영남(1836세대, 총 24개동) ▲뉴서울(310세대, 총 6개동) 등이 위치해 있다. 지난 1993년 입주를 시작해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앞두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삼보영남은 지난 4월 전용면적 59㎡가 6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3년 전 같은 면적 거래가격(3억6000만원)보다 2억9500만원 올랐다. 전용면적 75㎡은 지난 4월 6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019년 2월 같은 면적 거래가격(3억7500만원)보다 2억8000만원 상승했다. 뉴서울은 지난 2021년 11월 전용면적 110㎡가 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2019년 1월 같은 면적 거래가격(5억원)보다 4억5000만원 높은 가격이다. 같은 기간 전용면적 155㎡은 5억6000만원에서 10억3000만원으로 4억7000만원 상승했다. 포도마을 인근에는 지난 2020년 입주를 시작한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999세대, 총 6개동)와 올해 2월 지어진 힐스테이트 중동(999세대, 총 6개동)이 위치해 있다. 12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지난 4월 전용면적 85㎡가 14억8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5월 같은 면적 거래가격은 6억5429만원으로 1년 만에 8억2571만원이나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힐스테이트 중동은 전용면적 104㎡가 8억6770만원에서 14억9665만원으로 6억2895만원 상승했다.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포도마을에서 도보로 10분 내 거리에 7호선 부천시청역이 있다. 향후 GTX가 개통된다면 교통의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며 "단지 주변에 부천아트센터가 내년에 완공된다. 만약 재건축까지 진행된다면 단지의 가치는 천정부지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천중앙공원을 중심으로 포도마을 반대편에 위치한 미리내마을도 찾았다. 마을 내에는 ▲은하수타운(1540세대, 총 12개동) ▲금호한양한신(1008세대, 총 9개동) ▲동성(970세대, 총 13개동) ▲롯데(756세대, 총 9개동) 등이 위치해 있었다. 포도마을과 마찬가지로 지난 1993년 입주를 시작해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앞두고 있다. 미리내마을에서 만난 주민 김모(66)씨는 "현재 4개 단지에서 리모델링 동의서를 걷고 있다. 리모델링의 경우 재건축에 비해 집값이 오르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부에서 재건축 규제 완화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이 이득이 되는 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중동 1기 신도시는 평균 용적률이 226%로 분당(184%), 일산(169%)에 비해 42~57%포인트 높다. 통상 용적률이 높으면 대지지분이 적기 때문에 재건축을 진행해도 추가로 공급되는 가구 수가 적어 사업성이 떨어지는 편이다. 단지 인근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아파트 재건축은 준공 30년이 지나야 추진할 수 있지만 리모델링은 15년만 넘으면 된다"면서 "미리내 마을 내 아파트들은 평수가 작고 세대수는 많기 때문에 리모델링 사업이 적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D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정부에서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한다고 말했지만 용적률 상향 등 구체적인 내용은 하나도 안 나왔다"면서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22-06-12 10:19:10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