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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 "집값, 전월세 문제 근심 덜겠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새해 집값과 전월세 문제에 대한 국민의 근심을 덜겠다는 뜻을 전했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변 장관은 이날 직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집값 걱정과 전월세 문제 등으로 힘겨워하시는 국민들의 근심을 덜어드리는 일을 비롯해 올해에도 우리 앞에는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라며 "지금껏 주어진 과제를 회피하지 않고 묵묵히 국민을 위해 일해 오셨듯 이제 저와 함께 마음을 모아 국민들께 새로운 꿈과 희망을 드리도록 한 걸음 한 걸음 씩씩하게 나아가 주실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간 정책이 현장에 투영되고 국민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나아가 인류 보편의 가치와 원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쏟아 부어 달라"고 당부하면서 "저 역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변 장관은 지난달 29일 취임식에서 설 연휴 전에 주택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다음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신년사 전문이다. 국토교통 가족 여러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의 일상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더 큰 행복과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집값 걱정과 전월세 문제 등으로 힘겨워하시는 국민들의 근심을 덜어드리는 일을 비롯해 올해에도 우리 앞에는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지금껏 주어진 과제를 회피하지 않고 묵묵히 국민을 위해 일해 오셨듯이 이제 저와 함께 마음을 모아 국민들께 새로운 꿈과 희망을 드리도록 한 걸음 한 걸음 씩씩하게 나아가 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간 정책이 현장에 투영되고 국민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나아가 인류 보편의 가치와 원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쏟아 부어 주십시오. 저 역시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여건상 두 손을 맞잡고 따뜻하게 덕담을 주고받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서로의 마음은 가까이 하면서 항상 열린 마음으로 소통해 나갑시다. 사랑하는 국토교통 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1-01-04 13:51: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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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라크 '알 포 신항만' 초대형 공사 계약 체결

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한화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알 포 신항만 후속공사를 패키지로 계약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바스라주에 위치한 항만공사에서 파르한 알 파르투시항만공사 사장과 대우건설 김진우 현장소장이 총 5건의 신항만 후속공사를 수의로 계약 체결했다. 이번에 대우건설이 수주한 알포 신항만 후속공사는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5억1000만달러) ▲컨테이너터미널 준설·매립공사(7억2000만달러)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4억4000만달러) ▲신항만 주운수로(3억1000만달러)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사(6억3000만달러) 등 5건의 공사이며, 총 수주액은 26억2500만달러다. 이라크 항만공사(GCPI)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 포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의 일부로 대우건설이 기존에 수행하고 있던 공사의 후속 공사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이라크 알포 신항만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서측 방파제공사(2019년 6월 준공) ▲방파제 호안 추가 공사 ▲컨테이너터미널 호안공사 ▲알포 접속도로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 등 5건의 공사를 수행 완료 및 수행 중이다. 이번 후속공사 계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이라크 알 포 신항만에서만 총 10건의 공사, 약 4조1000억원의 수주 누계액을 기록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동일 사업에서의 연이은 수주로 숙련된 우수 인력과 기존 현장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공사 수행 리스크 최소화와 더불어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 수행한 알 포 신항만 공사에서 보여준 당사의 기술력과 현장관리능력을 발주처가 높이 평가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수의계약으로 수주한 만큼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라크는 나이지리아를 잇는 대표적인 해외 전략 거점 시장이며, 향후 발주 예상되는 신항만 배후단지 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1-04 09:55:5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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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동산 전문가 전망] "저금리+유동성=집값 상승"

저금리 기조 지속과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으로 신축년 집값도 상승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서울시내 아파트 전경. /뉴시스 -저금리 기조, 유동성 확대 되면 집값 상승 이어져 -다주택자 양도세율 올리는 6월1일 이후 관건 -내년 입주물량 감소. 비 주택형 부동산이 인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 주목 (왼쪽부터)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지원센터부장, 함영진 직방빅데이터랩장, 임병철 부동산114책임연구원,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취합 신축년에도 집값은 상승세가 예상된다. 정부는 2020년 한 해 동안 부동산 규제와 주택공급으로 집값 안정을 시도했지만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에 두 손을 들었다. 올해 집값도 오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2021년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유망 상품에 대해 전문가 5인에게 들어봤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올해 부동산 시장의 전환점을 조정대상지역에서 다주택자 양도세율이 10%포인트 올라가는 6월1일로 예상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회피매물이 나올 지 여부가 집값 향방의 중요 변수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단기 급등지역 추격매수 금물" 박 수석전문위원은 "3주택자가 첫 집을 팔 때 양도세차익이 10억원 이상인 경우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최대 82.5%를 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다주택자의 절세매물이 등장하는 것은 필연적이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도 다주택자에게 양도세 부담은 임계점에 도달한 상황이기 때문에 시장이 휘청거릴 정도로 매물이 많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미 증여 등을 통해 집을 정리한 다주택자도 많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박 위원에 따르면 올해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세 품귀현상이 이어지면서 전세수요의 다수가 중저가 아파트 매매로 전환했다. 따라서 하반기부터 나타난 중저가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은 20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부동산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매매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박 위원은 "코로나 백신이 나오면서 금리 정상화와 함께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 되면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미래시장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단기 급등 지역에서 추격 매수를 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저금리+풍부한 유동성=집값 상승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지원센터 부장은 저금리 지속과 유동성 확대로 집값 상승이 2021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3기 신도시 토지보상이 가시화되면서 50억원에 육박하는 토지보상 자금이 풀리면 이 가운데 상당 금액이 다시 부동산으로 재투자될 가능성이 높아 유동성 팽창속도를 부채질 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안 부장은 "2007년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토지보상 자금 가운데 38%가 다시 부동산에 투자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중 대토보상을 통해 잉여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직접 투자되는 비율이 적어진다고 해도 10조원 내외의 토지보상 자금은 부동산 가격 상승의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전세가가 상승하면 실제 매매가와 갭이 줄어 들어 투자자를 매매시장으로 유인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결국 전세가 상승은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2021년 아파트 시장도 매매가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안 부장은 2021년에는 정부의 세금 및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주택보다 비 주택의 수익성 부동산이 투자 대안으로 여전히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숙박과 음식업 등의 소매 상권 피해가 커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임대가 가능한 사무실, 병원 등으로 겸용이 가능한 상권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광역교통망 GTX가 A노선을 필두로 오는 2024년 이후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에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따라 집중됐던 주거 수요가 광역 교통망을 따라 분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도시의 발전 속도와 유통시장의 변화를 앞서가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대차 시장 가격불안 지속"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2021년은 수도권과 지방의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 유망 부동산으로 3기 신도시 사전 청약 물량을 제시했다. 함 랩장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일부는 거래시장이 숨을 고르겠지만 서울 외곽 및 강북, 경기도는 중저가 매물에 실수요자 유입 등 고가지역과의 갭 메우기 현상이 동반되며 가격 강세가 유지되고 있고, 투기과열지구 등은 전매규제가 길어 신축 아파트 유통매물이 축소되고 있다. 지방은 세종, 울산, 대전, 광주 등 입주물량이 많지 않아 전세가 상승이 동반되는 지역에서 매매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함 램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저금리 현상의 장기화도 있지만 2021년 아파트 입주물량이 22만가구 정도로 2020년보다 1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여기에 3기신도시 청약대기 수요, 보유세 등 과세 강화에 대한 임대인의 임차인에 대한 세부담 전가 우려가 있어 임대차 시장의 가격불안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도권 3기신도시 사전청약 물량과 수도권 유망 정비사업지의 일반분양 물량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수도권은 경기도 중저가 지역 위주로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지방은 울산, 광주, 대전, 세종시 등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로 전세가격 오름세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나 비규제지역의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세난 장기화 가능성"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지속되는 전세 수급 불균형이 전셋값 상승과 함께 매매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월세 전환이 꾸준히 이어지고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으로 청약 대기수요가 여전한 상황 속에서 2021년에도 전세값은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전세난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년 대비 입주물량이 크게 감소하는 지역에서는 전세 시름이 더 깊어질 전망"이라고 했다. 투자 유망 부동산으로는 임 책임연구원은 "분양가상한제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신규 분양 아파트와 3기 신도시 및 과천, 용산 등 신규 공급아파트, 전세 매물 부족으로 전세 수요가 매매 전환으로 이어지고 있어 서울 외곽지역과 수도권 교통요건이 좋은 지역 중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아파트에 실수요가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택공급 부족…시장 안정 요원"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도 2021년에도 집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건설투자의 증가는 부동산 가격의 상승으로 연결된다"라며 "정부의 주장 처럼 부동산시장을 뒤흔드는 투기세력의 존재가 사실이더라도, 현실에서는 개발호재가 선행하고 투기세력이 따른다"고 전했다. 끊임없이 쏟아진 정부의 부동산대책은 오히려 부동산을 이슈화했으며 2021년에도 주택공급이 크게 늘어나기 어렵다는 점도 시장안정에는 부정적인 요소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실물주택을 단기에 얼마만큼 공급할 수 있느냐는 쟁점이 애초부터 기존의 부동산정책들과 밀접하게 연계되면서 나타난 사안이기 때문에 전세난의 조속한 해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2020년에 시행된 임대차 2법의 목적은 임대시장의 안정이었지만 기존 세입자들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면서 정책의도와는 달리 임대시장, 특히 전세시장의 시세급등을 초래한 것 처럼 이런 상황은 2021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1-03 09:20: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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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세 상승세 주춤, 단기 급등 지역 매물 누적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뉴시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강북 중저가 아파트 위주로 오름세를 지속한 가운데 전세가격은 매물 누적으로 상승폭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에 따르면 수도권(0.22%→0.23%)과 서울(0.05%→0.06%)은 전주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신용대출 관리방안이 시행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 우려되는 가운데, 강남권은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강북권은 교통호재 있거나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권역은 광진구(0.08%)가 자양동 등 역세권, 마포구(0.08%)는 아현동 인기단지, 도봉구(0.04%)는 교통호재(GTX, SRT 연장 등) 있는 창동역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강남권은 송파구(0.11%)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 신천·문정동, 서초구(0.10%)는 반포동 신축 및 방배동 재건축, 강남구(0.09%)는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압구정·개포동, 강동구(0.10%)는 고덕·둔촌·명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세가격도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수도권(0.23%→0.23%)은 지난주 상승폭이 유지됐으며 서울(0.14%→0.13%)은 소폭으로 줄었다. 서울 전세는 역세권이나 학군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지만 단기 급등했던 일부 지역은 상승폭이 축소되고 매물이 누적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마포구(0.20%)는 공덕·신공덕동 등 직주근접한 역세권 대단지, 용산구(0.19%)는 신계동 신축과 후암·이촌동 구축 아파트, 은평구(0.15%)는 불광·응암동 등 주거환경 양호한 신축 아파트, 노원구(0.14%)는 월계·상계동 구축 아파트, 중구(0.12%)는 교통환경 우수한 서울역 인근으로 상승했다. 강남구(0.17%)는 개포·역삼동 인기단지와 자곡동 등 상대적 중저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초구(0.18%)는 방배·서초동 구축과 반포동 위주, 송파구(0.17%)는 풍납·오금동 등 중저가 아파트, 강동구(0.15%)는 강일·암사동 신축 아파트 위주로 상승했으나, 단기 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2-31 14:00: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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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혁신"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는 31일 발표한 2021년 신년사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혁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롯데건설의 새해 슬로건은 '조직 전반의 혁신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 강화의 해'다. 하 대표는 "올해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혁신해야 한다"면서 "전사적인 원가 관리체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방식으로 원가를 줄일 수 있는 범위는 매우 제한적이라, 기존 방식과 관행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고, 원가투입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비효율을 제거해야 한다"면서 "이를 토대로 과감한 신 공법 검토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원가 절감 목표를 반드시 100%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종합 디벨로퍼 역량을 고도화해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도급형 사업 형태를 넘어 직접 사업 발굴 및 기획부터 금융조달, 건설, 운영관리 등 사업 전체를 총괄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야 한다"고 했다. 하 대표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근원적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대외 변동성에 대비한 상황별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투자·출자 사업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현금 흐름 기반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고객의 신뢰를 담보하는 품질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은 회사의 근원적 책무"라며 "품질 혁신과 안전 경영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 치의 양보를 허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수익성이 우수한 그룹 연계 복합개발사업과 실버주택과 같은 신규 사업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동시에 혁신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사장교, 대심도 터널 등 국내외 고난도 공공토목분야의 입찰에 두루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시공 역량을 축적해 나가야 하고, 플랜트 사업에서도 화공 다운스트림 전 분야·LNG 화력발전소 등 수행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프로젝트 수행능력 고도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면서 "지난 몇 년간 다져온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와 같은 거점 시장에서 우리의 성공 경험을 확대해 나가고, 현지 밀착형 사업 구조와 우량한 디벨로퍼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신규사업의 안정적 확대와 공종 다변화를 통해 해외사업에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율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열린 조직 문화를 만들고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하는 데도 힘써야한다고 덧붙였다.

2020-12-31 11:00:2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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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선·트램, 고양시 동맥예고...창릉지구는 GTX-A역 신설

3기 신도시 고양창릉지구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신설역이 확정되면서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지하철 대신 지상을 지나는 트램(노면전차)이 도입됐다. 트램은 경전철 고양선과 함께 3기 신도시를 관통하는 고양시의 동맥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선의 종점이 식사역이 아닌 고양시청역으로 확정되면서 일산 풍동 식사역 연장은 고양선 대신 대곡~고양시청~식사·풍동 6.2㎞ 거리를 연결하는 트램이 대신할 전망이다. 트램은 도로상의 레일 위를 지나는 노면전차로 자가용 수요를 흡수해 도로교통의 혼잡과 환경오염 등을 줄일 수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지하철이나 경전철보다 공사비가 저렴하다.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30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트램 추진에는 총 1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데 그중 LH는 1300억원, 고양시청은 200억원을 부담한다"며 "국토부, LH 등 등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설득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트램 도입으로 식사·풍동지역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사역 신설은 그동안 경제성과 재원 문제로 난관을 겪어 왔다. 홍 의원은 총선 직후인 2020년 5월부터 국토부 장관·대광위 등 관계부처와 수 차례 공식 및 비공식 협의를 진행하며 식사역 신설 공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트램은 차선 한 개를 차지할 정도의 크기로 기동성이 떨어져 좁은 도로에서 교통 혼잡을 야기할 수 있지만 노선이 교통 정체구간을 지나는 게 아니라면 능히 그 편리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램 도입을 통해 식사·풍동지역 주민들은 고양시청역에서 고양선으로, 대곡역에서 GTX-A·경의중앙선·3호선·대곡소사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출퇴근의 편의성이 지금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창릉지구에는 GTX 창릉역 신설이 확정되면서 대곡역 환승 대신 창릉역 환승으로 GTX 환승역이 변경됐다. GTX-A 창릉역 신설사업에는 총 1650억원이 투입되며 예산은 전액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한다. 고양선은 대곡역이 아닌 화정역을 경유해 고양시청으로 들어간다. 당초 대곡역까지 갔다가 다시 시청으로 돌아오는 노선이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이 있었고, 이로 인해 경제성(BC)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선은 서부선 연결과 서울6호선 환승, GTX 창릉역 환승, 3호선 화정역 환승, 고양시청역에서의 교외선 환승 등 덕양구를 관통하는 핵심노선이 될 전망이다. 오는 2024년 착공, 2029년 준공이 목표다.

2020-12-30 14:36: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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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비규제지역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분양

대림산업은 1월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일원에서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을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72가구 규모다. 가평은 수도권에서 희소성 높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대출, 세금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교통편으로는 인근에 경춘선·ITX 가평역이 위치해 있으며, ITX를 이용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40분대, 용산역까지 6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제2경춘국도 노선안(대안노선)이 기존 경춘국도(국도46호선) 북측과 경기도 가평군 남측 시가지(자라섬 북측)를 통과할 예정이다. 제2경춘국도 개통 시 가평에서 서울까지 접근성이 개선돼 가평 지역에 대한 수도권 투자 수요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 규제로 투자 수요가 막히면서 풍선효과가 비규제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6·17부동산대책 이후 규제 지정을 피한 경기도 김포와 파주가 주목받으며 과열 양상을 보인 뒤 최근 규제지역으로 지정되자 인근의 비규제지역인 남양주 화도읍, 광주시 초월읍, 양평군 등 '군', '읍' 단위까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규제 지역이 늘어날수록 비규제지역은 희소성까지 더해지면서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그동안 새로운 규제가 발표되면 인근 비규제지역으로 투자 수요가 이동했던 '학습효과'를 통해 앞으로 비규제지역에 관심을 가지는 수요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0-12-30 10:21:4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