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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작년 신규수주 4조 돌파..."10년만의 최대"

두산건설은 지난해 신규 수주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인 4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신규수주 금액은 4조1684억원이며 도시정비사업은 2조3966억원 수준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신규수주 금액은 2023년 대비 54% 증가한 수치로 본부별 수주는 ▲건축사업본부 3조4420억원 ▲토목사업본부 7263억원이다. 변화된 사업환경을 반영한 사업재평가를 진행해 장기 미착공 사업 일부에 대해서는 수주에서 제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이상 상승해 무난히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0년 이내 최고 수준 달성도 전망된다. 지난 3분기까지 자체 분양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100% 완판을 달성하기도 했다. 부동산114에서 발표한 '2024 베스트 브랜드'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브랜드 파워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새해에도 선별 수주와 투명경영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비영업용 자산 매각을 실시했으며 우발채무도 관리 중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10년 만의 최대 성과가 예상된다"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명경영을 실시해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14 14:01:4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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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자율주행 로봇배송 상용화..."문 앞까지 배달"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스타트업 '모빈(Mobinn)'과 공동 개발한 실내외 통합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를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첫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자율주행 문에서 문으로(D2D) 로봇 배송 서비스는 무선통신 및 관제시스템과 연동하고 엘리베이터 무인 승하차 기능이 탑재됐다. 지하 주차장부터 세대 현관까지 전 구간의 완벽한 이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업그레드된 기술에는 로봇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무인 자동 콜 기능과 엘리베이터 정원 초과 범위 판단 기능 등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지능형 기술을 탑재했다. 모빈이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은 이동에 제약이 없는 기술을 적용해 택배나 음식 배달, 순찰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특수 고무바퀴 구조는 계단 등 장애물 극복이 용이하다. 3D 라이다와 카메라를 장착해 주변 지형과 사물을 인식하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유휴 시간 순찰 모드 기능이 탑재돼 보행자 안전에 특화된 자율주행까지 가능하다. 서울 용산구 한남4재정비촉진구역(한남4구역)에도 적용해 로봇 친화형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제안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로봇 친화형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주거 기술 및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1-14 13:46:5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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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거플랫폼 홈닉 5만 가구 돌파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의 차세대 주거생활 플랫폼 '홈닉 (Homeniq)'이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이용 세대수가 5만가구를 넘어섰다. 삼성물산은 영등포구에 위치한 구축 아파트인 문래 힐스테이트에 홈닉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문래 힐스테이트는 지난 2003년에 준공한 단지로 홈닉 도입으로 최신 스마트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입주민들은 홈닉 앱을 통해 신규 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홈그라운드 메뉴를 통해 관리비 확인, 설문조사 등도 가능하며 입주자대표회의 소통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첨단 보안 시스템 '홈닉 원패스'도 도입해 편리하고 안전한 출입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단지별 솔루션 도입시 IoT 제어, 커뮤니티시설 예약, 방문차량 등록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홈닉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홈닉의 라이프 인사이드 메뉴에서는 소통 게시판을 통해 입주민들이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한다. 홈니커스클럽과 홈닉공구, 아파트케어 등을 통해 주거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신축단지 중심으로 홈닉을 확대해 온 삼성물산은 문래 힐스테이트를 비롯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등 기존 단지에도 홈닉 플랫폼올 적용해 현재 구축 단지 적용 가구 수만도 8개단지 6000가구를 넘어선 상황이다. 삼성물산은 향후에도 홈닉의 기능을 대폭강화하고 신축 단지와 구축 단지를 비롯해 현재 입찰이 진행중인 한남4구역과 여의도, 압구정 등 입찰 예정단지에도 홈닉 도입을 적극 제안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지금까지 신규 래미안 단지를 포함하여 약 5만여 세대에 홈닉을 적용하여 입주민들에게 혁신적인 스마트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주택 사업 입찰에도 홈플랫폼 홈닉의 명성을 활용할 계획이며 실제로 한남4구역 재개발에도 홈닉 플랫폼 적용을 제안하여 스마트 주거 경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부사장(주택사업본부장)은 "홈닉은 단순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넘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입주민들이 홈닉의 편리함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1-14 09:58: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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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한남4구역 수주...삼성-현대의 자존심 싸움, 승자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맞붙은 '한남4구역(한남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최종 승자에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최종 시공사 선정은 오는 18일 이뤄진다.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16만㎡ 부지에 공공임대 주택을 포함해 총 2331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알짜'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5723억원 규모에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수주가 추후 대규모 정비사업 확대의 시작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압구정, 성수, 여의도 등 인근 지역에서 진행될 정비사업 수주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금융혜택·커뮤니티 시설…파격 조건 업계 시공능력순위 1·2위인 두 건설사는 금융혜택부터, 한강 조망권, 초호화 커뮤니티 시설까지 두달여 간 역대급 제안서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가장 먼저 공사비를 낮춰 조합원들의 부담감을 덜겠다는 내용을 앞세웠다. 삼성물산은 착공 전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314억원을 자체 부담하겠다고 제안했다. 현대건설은 조합 책정액보다 868억원 낮은 공사비로 조합원 1인당 약 72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약속했다. 금융 지원도 파격적이다. 삼성은 ▲분양수입 1583억원 ▲금융비용 1185억원 절감 ▲세부 공사항목 120억원 우위 등을 통해 전체 약 2900억원, 조합원 세대당 2억5000만원에 달하는 이익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현대는 ▲사업비 전액 금리 상승 시에도 변동없이 양도성예금증서(CD)+0.1% 책임조달 및 지급보증 등을 내걸었다. 최근에는 럭셔리 커뮤니티 및 부대시설 제안으로 조합원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은 테라스형 세대와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구조 등 차세대 평면을 제안했다. 단지 내 조경을 앞마당 처럼 누릴 수 있는 테라스 정원 하우스, 12개의 창으로 즐기는 시네마틱 조망의 더블 테라스 하우스, 3개층으로 구성된 트리플렉스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테라스형 평면을 내놨다. 현대는 블록마다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30블록의 커뮤니티에는 대형 패밀리 수영장과 한강 조망 인피니티 풀을 갖춘 워터 테마형 공간 '글로리 리버 베이'가 만들어진다. 190m 길이의 스카이 브릿지에 설치된 '스카이 인피니티 풀'에서는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다. ◆ 경쟁 과열에 비방까지 한남4구역 수주를 두고 과열된 경쟁은 시공사 선정 기준 위반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서울시 공공지원 시공사 선정기준을 보면 '모델하우스, 무대, 파라솔, 천막 및 가설물 등 설치는 일체금지'다. '단, 조합이 제공하는 개방된 형태의 홍보공간 1개소는 예외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해당 기준은 공공재개발에 관한 규정으로 나와 있지만 민간재개발 역시 이 기준을 따라야 한다. 하지만 삼성과 현대는 각각 홍보관을 개관했다. 이에 조합 측은 기준 위반에도 "법무법인에 자문을 구했을 때 문제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건설사 역시 조합에서 안내한 대로 운영한다고 답변했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권고사항일뿐 위반 시 처벌규정이 없다"며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기에 행정 계도나 주의 정도는 지속적으로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두 건설사는 14일 홍보관을 조기 폐관한다. ◆ "변하지 않는 가치에 주안점 둬야" 경쟁이 과열될수록 조합 입장에선 더 나은 조건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 다만 위와 같은 조건들이 입찰 선정 후에 제대로 이뤄질 지는 미지수다. 삼성은 미분양 시 대물변제 조항에 '급격한 시황변동 시 복리시설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방식, 가격 등은 추후 협의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현대 역시 책임준공 확약서에 '천재지변, 내란 및 전쟁, 전염병 등 당사의 책임없는 사유를 제외하고는 책임준공할 것을 확약합니다'란 문구를 덧붙였다. 업계 관계자는 "두 건설사의 조건이 크게 차이가 없다면 결국 '래미안'과 '디에이치' 브랜드를 놓고 더 신뢰가 가는 곳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1-14 08:10:0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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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KCC와 MOU..."사용자 중심 색채 개발"

두산건설은 지난 10일 KCC와 특화 색채 개발과 두산건설의 브랜드 컬러 표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CC컬러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신홍철 두산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 맹희재 KCC컬러디자인센터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 체결은 전문 도료사인 KCC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사용자 중심의 색채를 개발하고 설계 및 시공 단계의 색채 가이드를 개선해 주거 공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다른 공간 대비 시인성이 낮은 지하주차장에 기둥, 벽면, 안내 그래픽에 대한 색상 배치와 조합, 명도 및 채도 차이를 활용해 주차장 내 역주행으로 인한 충돌 사고 등을 예방하는 등 공간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현장에서 국제표준색표계(NCS넘버)로 적용된 매뉴얼북을 참고하여 색채를 다뤘으나 작업자마다 세부적으로 인식하는 색채가 달라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표준화된 색상 가이드라인과 전용 색상칩이 적용된 토탈 색채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전 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정확한 색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시공 품질을 높이고 디자인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단지 내 색채 특화 설계를 통해 더욱 편안한 생활환경을 창조하여 기쁨이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1-13 16:00:1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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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 법정관리 후폭풍 어디로…지방 부동산 회복이 관건

신동아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후폭풍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동아건설과 같이 부채비율이 높고 미분양에 노출된 지방 중소형 건설사에 대한 유동성 위기의 신호탄일 수 있어서다. 관건은 지방 부동산 시장의 회복여부와 속도다. 정부가 지방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는 조치를 내놨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13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주택사업부문의 경우 7개 사업장에서 2899가구 규모의 공사를 진행 중이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금액은 총 1조1695억원으로 파악됐다. 신동아건설은 2024년 시공능력평가에서 58위에 오른 중견 건설사다. 지난 2019년 워크아웃 졸업 이후에도 미분양적체 등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면서 경영난에 직면했다. 지난해 12월 말 만기가 돌아온 60억원의 어음을 지급하지 못했고, 지난 6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일단 금융시장에 미칠 충격은 제한적이다. 태영건설과 달리 금융권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크지 않다. 전배승 LS투자증권 연구원은 "신동아건설의 매출규모와 금융여건을 감안할 때 PF 리스크 관련 금융시장과 금융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하락 기조와 맞물려 유동성·신용위험이 안정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잔여부실 처리로 인한 제2금융권의 손실부담이 이어지고 있지만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규모는 아니다. 2024년 9월말 기준 제2금융권의 신동아건설 관련 익스포저는 총 1202억원 안팎이다. 캐피탈과 부동산신탁이 각각 573억원, 533억원이며, 증권 53억원, 저축은행 43억원 등이다. 자기자본 대비 비중이 1% 미만에 불과하며, 부동산신탁의 경우 해당 사업장은 이미 완공되어 실질적 리스크는 없는 곳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소형 건설사들의 부도 위험은 올해 더 심화될 수 있다. 미분양이 쌓이면서 재무건전성이 악화되는 상황이 신동아건설과 다르지 않다. 작년 부도가 난 건설업체 29곳 가운데 25개가 지방건설사였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방에서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올해 더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방 미분양 문제가 심화되는만큼 부채비율이 400%를 초과하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매출액 대비 5% 이하인 기업들에 대해서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11월 기준 1만8644호다. 작년 초 1만857호에서 늘면서 201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외 지역이 1만4802호로 80%를 차지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중견 건설사의 기업회생이 발생함에 따라 건설산업과 부동산 업황에 대한 추가적인 저하위험이 존재한다"며 "신동아건설을 포함한 건설 산업의 위험 변동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회사별 위험 대응능력에 대해서도 면밀한 점검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1-13 14:45: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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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개통에 운정중앙역 인근 아파트 호가 상승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인 '운정중앙~서울역'구간이 지난달 28일 운행을 시작하면서 운정중앙역 인근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아파트 호가도 올랐지만 아직까지 실제 거래로는 이어지지 않아 수요자와 공급자 간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운정중앙역 인근 랜드마크 대단지로 불리는 '힐·푸·아'(힐스테이트운정,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운정신도시아이파크)의 12월 4주차 방문자 수(2만 8100명)는 전 주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해당 단지에 대한 언급도 늘었다. 개통일 이후 1월 8일까지 12일 동안 '힐푸아'에 등록된 이야기 수는 281개로 직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 많아 GTX개통에 따른 수요자들의 기대가 컸다. 다만 매매 문의 대비 거래는 많지 않다. 인근 단지의 최근 월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10월 45건이었던 매매거래량은 11월, 12월 각각 25건에 그쳤다. 가격도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급매물 또는 저층 급매물 위주로 거래됐다. 주변 7개 단지의 12월 평당 매매가격은 2739만원으로 10월 이후 하락세다. 운정중앙역 인근의 공인중개업소 A씨는 파주는 주택공급이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A씨는 "작년에 8600세대가 공급됐고 올해 8500세대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라며 "'힐스테이트운정' 등이 3000세대 대규모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족기능도 부족하다. A씨는 "옆 동네 일산의 경우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 한류월드, 방송영상밸리 등으로 인구유입 효과도 있는 반면 파주는 이런 산단이 없다"고 말했다. 단순 베드타운 기능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먼저 개통했던 동탄역 역시 인근 단지를 살펴보면 개통(2024년 3월) 이후 일대 단지의 드라마틱한 가격 상승은 없었다. 동탄역롯데캐슬은 지난 2월 중순 전용 102㎡ 기준 22억원에 매매 거래로 화제를 모은 바 있었으나 개통 이후 19억원대로 떨어졌다. 전용 84㎡도 15억원 중반 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는 매매가다. 교통호재의 경우 타당성 평가, 착공 등 오랜 기간에 걸쳐 프리미엄이 이미 반영됐기 때문에 개통으로 인해 즉각적으로 가격이 오르지는 않지만 입지 개선 측면에서 임차수요는 꾸준히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운정중앙역 인근 단지들도 호가 상승세는 뚜렷하다. 전용 59㎡ 기준 5억원 초중반이었던 매물은 최근 5억 후반에서 6억원, 전용 84㎡는 8억원대 매물도 나왔다. 거래가 성사된다면 시세가 상향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GTX-A 운정중앙역~서울역 노선에 이어 2026년(창릉,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 운행, 2028년 삼성역 개통, 2030년 창릉역 개통으로 GTX-A노선의 완전 개통이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완전 개통 후 운정신도시에서 동탄역까지 약 45분 안팎이면 도착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1-13 09:29:1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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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남4구역 전 블록에 ‘스카이 커뮤니티’ 제안

현대건설이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에 더블 스카이 브릿지와 인피니티 풀 등 블록마다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한다고 12일 밝혔다. 30블록의 커뮤니티는 대형 패밀리 수영장과 한강 조망 인피니티 풀을 갖춘 워터 테마형 공간 '글로리 리버 베이'가 만들어진다. 3개 동을 연결하는 190m 길이의 스카이 브릿지에 설치된 '스카이 인피니티 풀'에서는 한강을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다. 지하에는 한남4구역의 커뮤니티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약 630평 규모의 '그랜드 아쿠아 파크존'이 조성된다. '아쿠아 풀', '엔터테이먼트 풀', '키즈 풀', '플로팅 스파'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워터 테마형 공간이다. 34블록의 커뮤니티는 수상 스포츠와 다양한 워터 테라피 시설을 누릴 수 있는 '글로리 리버 프론트'가 계획돼 있다. 2개 동을 연결하는 110m 길이의 스카이 브릿지에서는 '스카이 필라테스'와 '스카이 스파' 등을 할 수 있다. 그라운드 커뮤니티에는 한강을 바라보며 운동할 수 있는 '리버 피트니스'와 부상 위험을 최소화하는 재활·피트니스 공간 '엔드리스 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31·32·33블록에도 각각 다른 테마의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각각의 스카이 커뮤니티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면서도 모든 입주민들에게 개방된다"며 "5개 블록의 각기 다른 스카이 커뮤니티에서 프라이빗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1-12 16:56:20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