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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음건강을 위한 K뷰티, 위시컴퍼니 '마인드눅'의 'K명상'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는 웰니스 브랜드 '마인드눅'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외면의 아름다움부터 내면의 건강까지 아우르는 포지티브 뷰티를 추구하며 K뷰티의 영향력을 웰니스 영역으로 넓힌다는 전략이다. 마인드눅은 유튜브, 틱톡 등의 브랜드 공식 계정을 통해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SNS뿐 아니라 멜론,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등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도 명상, 힐링, 웰니스 등을 주제로 한 음원을 확대해 왔다. 마인드눅이 보유하고 있는 음원 수는 819여 곡, 음원 발매는 500여 곡에 이른다. 이와 함께 활용 가능한 '명상 카드'는 마인드눅이 출시한 또 다른 명상 도구다. 초창기 기획부터 아마존 진출까지 브랜드 성장을 총괄하고 있는 마한샘 수석 매니저를 직접 만나 'K명상'에 대한 최신 지견을 들어봤다. -마인드눅의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 "마인드눅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어야 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투박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명상'을 감각적이고 세련된 방식으로 설계해 대중의 접근성을 높였다. 브랜드를 처음 선보인 2021년은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신체적, 심리적 피로 누적과 감정 소진이 만연해진 시기였다. 현대 사회에서 내면 회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던 시대적 상황이 브랜드 성장을 뒷받침했다." -마인드눅의 명상이 가진 차별점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명상 경험'을 구현하고 있다. 현대인은 이미 너무 디지털 자극에 노출됐다. '쉼'이라는 명상의 본질을 다루는 동시에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하는 계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즉 본능적인 '오감'에 집중하는 것이다. 명상 카드의 경우, 물리적 매개체로 그 존재감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 역시 중요한 차별점이다. 우선, 카드를 만지는 촉각 경험도 명상에 영향을 미친다. PVC에서 종이로 개선하는 등 카드 재질까지 다양하게 개발하고 있는 이유다. 또 명상 카드에는 사계절에서 영감을 얻은 그림과 명상학 이론에 기반한 문구가 담겨, 디지털 콘텐츠가 줄 수 없는 여운과 몰입감을 전달한다. 총 50장이며 작은 숫자에서 큰 숫자로 갈수록 단계적으로 마음을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러한 구성 요소들이 실제로 심리상담사 등 전문가들에게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 시도를 진행해 왔나. "상명대학교와 협력해 '디지털 콘텐츠 감성 인식 인공지능 모델'을 구축했다. 모델 정확도는 81% 수준으로 특허도 출원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마인드눅 콘텐츠를 접할 때 나타나는 집중·활기·이완·편안 같은 감성값, 심전도, 뇌파 등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하나의 시나리오를 감성에 따라 다르게 변형해 여러 버전을 제작할 수 있게 됐고,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도 훨씬 정교하게 완성했다. 분명 사람마다 다르고 복잡한 감정을 수치로 환산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첨단 기술을 응용해 사람 감정에 더 가까이 닿을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하는 것은 꽤 유의미하다. 좋은 명상이란, '단순 자극이 아닌 울림을 주는 경험'이기 때문이다. 눈으로 그림을 보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한다. 배경음악은 내 주변 분위기를 정리해 준다. 이 세가지 요소는 감정을 관찰하게 하고 명상에 머물게 한다. 이런 명상을 반복할 때 건강한 사고를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은 감성 분류와 효과적인 접근이라는 측면에서 명상에 필요한 콘텐츠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주는 기반이 되고 있다." -향후 브랜드 목표는. "명상은 수행이 아니라 피로와 스트레스를 덜고 마음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대중 문화가 되기를 바라며, 마인드눅이 중요한 연결점 역할을 하고자 한다. 어린이 프로젝트, 피트니스, 기업문화 개선, 시니어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유기적인 융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로 안젤리나, 요가소년, 작곡가 윤한, 알라미, 채율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 플랫폼, 공간 기반 파트너십, 교육 분야, B2B 기업 등과 협업해 웰니스 브랜드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마인드눅은 전문성은 유지하되, 유쾌하고 감각적인 방식으로 대중화된 마음의 쉼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은.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명상 카테고리가 더 활성화되어 있는데, 글로벌 최대 이커머스인 아마존에서 마인드눅 명상 카드에 대한 좋은 리뷰들이 쌓이고 있다. 영문 버전에 대한 수요가 예상된다. 기존 유튜브 채널에서는 외국인 구독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어린왕자, 빨간머리앤 같은 세계 명작은 물론, 서울의 야경, 한강과 노을, 제주의 숲을 다룬 플레이리스트가 높은 조회수와 반복 재생수를 기록하고 있다. '웰니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불확실함, 불안정성에 대한 해답을 외부가 아닌 '나의 내면'에서 찾으려는 시도가 명상, 미니멀리즘, 정제된 취향 등으로 이어진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마인드눅은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각자의 리듬에 맞는 쉼을 찾고 있는 국내외 소비자를 정조준해 '한국형 웰니스'를 알리고 K뷰티 경쟁력을 높이겠다."

2025-06-03 14:50: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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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시화공장 재가동에도 번 생산은 중단…프랜차이즈 공급 차질

근로자 사망 사고로 가동이 중단됐던 SPC삼립 시화공장이 2주 만에 일부 생산라인을 재가동했지만, 주요 품목인 버거 번 생산라인은 여전히 멈춰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번을 공급받던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수급 차질을 겪고 있으며 빵 수급처 다변화에 나서는 등 대응에 분주한 모습이다. SPC삼립은 지난달 19일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사고 이후 전 공장 가동을 멈췄다. 고용노동부가 사고와 관련된 8개 라인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SPC는 자체적으로 연관 가능성이 있는 라인까지 포함해 총 10개 라인을 중단했다. 이후 2일부터는 나머지 19개 라인을 순차적으로 재가동하고 있지만, 사고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생산 라인은 여전히 셧다운 상태다. 버거 번 생산은 가동 중단 라인에 포함돼 있어 당분간 생산 문제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SPC삼립으로부터 빵을 납품받는 외식업체들의 공급 차질이 본격화됐다. 롯데리아는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 리아 새우 버거 등이 일부 매장에서 품절되며 수급 불안이 나타났다. 롯데GRS는 SPC 외에도 롯데웰푸드 및 중소기업 공급망을 활용하고 있지만, 불규칙한 공급 상황에 대응해 추가 물량 확보를 검토 중이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노브랜드버거 역시 번 공급량이 평소보다 10~15% 줄어든 상태다. 직영점 5곳은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했으며, 신세계푸드는 자체 생산과 공급처 확보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대표 메뉴인 부시맨 브레드의 공급이 중단되자, 감자튀김 등 대체 사이드 메뉴로 임시 대응하고 있다. 맘스터치와 버거킹 역시 일부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겪었으며, 공급선 다변화를 추진했다. 외식업계는 공장 전체의 완전한 정상화 시점이 불투명한 만큼, 장기적인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SPC 외 타 제빵사와의 계약 확대 등 공급선 다변화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SPC삼립 시화공장은 전체 29개 생산라인 중 약 30%에 해당하는 10개 라인이 아직 가동 중단 상태며, 공장 내에는 약 1180여 명의 인력이 근무 중이다. SPC 관계자는 "일부 라인 가동을 재개한 것 외에 추가로 밝힐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2025-06-03 14:06: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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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기업들도 고삐…식신e식권, 점심값 상승세 꺾였다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자사의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의 2025년 1분기까지의 점심값 통계를 공개했다. 신식e식권은 약 1000여개의 기업 임직원 24만명이 사용하는 국내 대표 모바일식권 서비스로 이번 통계는 2023년 4분기부터 2025년 1분기까지 전국 일반 식당 및 구내식당에서의 점심 시간(11시~14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되었으며, 매월 약 500만 건의 거래를 분석해 작성됐다. 올 1분기 식신e식권을 통해 결제된 전국 일반 식당의 점심값 평균은 9655원으로, 전분기(9771원) 대비 116원 하락했다.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온 점심값이 본격적인 하락세를 맞은 것. 서울 지역은 2025년 1분기 기준 평균 9850원으로, 2023년 4분기(1만1001원) 대비 약 1151원 하락하며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식신 관계자는 "식권을 통해 결제된 평균 점심값의 하락은, 단순히 개인 소비를 줄였다는 의미보다 기업이 제공하는 복지 예산의 재조정 흐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모바일식권은 임직원에게 지급되는 한도 내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기업이 설정한 복지정책의 방향성과 외식 물가 흐름을 모두 반영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식신e식권은 ▲식대지원형: 기업에서 지원하는 특정 금액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형, ▲포인트형: 특정 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식대를 일괄 지급하고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유형, ▲식권형: 특정 금액으로 발급된 식권을 원하는 수량만큼 선택하여 결제할 수 있는 유형, ▲포인트 충전 신청형: 임직원이 신청하면 관리자가 승인하는 유형 등 기업 식대 정책에 따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많은데, 점심값 결제 후 남은 잔돈은 소멸되는 '식대지원형'이 기업들의 선호가 가장 높은 것도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다. 한편 구내식당의 2025년 1분기 평균 점심값은 7610원으로, 일반 식당 평균(9655원)과 2045원 차이를 보였다. 이는 직장인들이 외부 식당 대신 구내식당을 선호하는 현상의 배경이 되는 수치로 해석된다. 일반 식당과의 격차가 상당함에 따라 당분간 구내식당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추측된다. 식신은 해당 분석에 식신e식권 결제 데이터, 자사 AI 플랫폼 솔루션 '메타덱스'를 활용했으며, 앞으로도 결제 비용 추이를 정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03 12:16: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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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슨, 잠실 팝업 열고 본격 여름 고객 맞이

베러스쿱크리머리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론칭 이후 첫 팝업을 2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하며 올 여름 본격적으로 발걸음을 넓혀간다.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은 1호점 오픈 약 일주일 만에 선보이는 신규 팝업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벤슨을 알리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발 빠르게 준비했다. 잠실은 다양한 여가·쇼핑·오피스 인프라가 모여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실제로 서울교통공사의 2024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통계에 따르면 일평균 승·하차인원이 가장 많은 역이 '잠실역'으로 나타났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잠실은 다양한 고객층을 만나볼 수 있는 우수 입지로 여름의 시작에 벤슨을 알릴 수 있는 적합한 곳"이라고 말했다. 팝업스토어는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전망대(서울스카이) 입장로와 인접한 위치에 자리한다. 가족단위 고객을 포함한 많은 고객이 벤슨 매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스크림을 자유롭게 시식 후 구매할 수 있는 '스쿱샵'으로 운영한다. ▲클래식(4종) ▲시그니처(14종) ▲리미티드(2종) 3가지 라인의 총 20가지 맛을 판매하며, 맛이 뒤섞이지 않도록 한 컵에 한가지 맛만 제공한다. 오픈을 기념해 싱글컵 구매 고객에게 4일까지 벤슨 쿠키 토핑을 선착순 무료로 제공하고, 모든 구매 고객에게 저지밀크&말돈솔트 아이스크림 하나를 더 준다(일 한정수량). 팝업 운영 기간은 8월 말까지다. 벤슨은 국산 유제품을 사용하고 인공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는 등 차별화된 품질과 맛으로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문을 연 1호점 '벤슨 크리머리 서울'은 오픈 당일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압구정로데오 일대에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1호점 오픈 이후 일주일 간 약 1만여명의 고객이 방문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맛은 ▲저지밀크&말돈솔트 ▲럼 라임&파인애플 ▲버터프렌치토스트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1호점에 보여주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높은 품질과 차별화된 맛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올해 안에 전국 주요 상권에 10개 이상의 매장 및 팝업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02 23:45: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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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 업계, 야구를 사랑하는 요즘 방법..."예뻐지고, 굿즈 받고, 응원까지"

최근 야구는 그라운드를 벗어나 뷰티 팝업, SNS 콘텐츠, 심지어 응원용 굿즈까지 접수하고 있다. 야구는 지금 MZ세대 라이프스타일 한가운데로 홈런을 날린다. 2일 국내 유통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브랜드·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와 기아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 선수는 특별한 여름을 맞이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서 위시컴퍼니는 김도영 선수와 함께 스킨케어 '클레어스' 브랜드 캠페인을 펼친다. 앞서 올해 2월 김도영 선수는 클레어스 공식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뷰티 브랜드와 야구 선수가 협업하는 이색적인 사례로 꼽힌다. 그라운드 위의 스피드와 긴장감 그리고 일상 속의 뷰티 루틴이 나란히 놓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김도영 선수가 등장하는 대형 스크린과 홀로그램 영상이 현장에 생동감을 연출한다. 또 브랜드 대표 제품을 비롯해 김도영 선수 포토카드 5종 등 한정판 굿즈가 마련됐다. '한 방울씩 스며드는 변화'라는 메시지를 구현한 앰플 제품인 미드나잇 블루 유스 액티베이팅 드롭부터 선스크린, 선크림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인스타그램에서 클레어스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김도영 타투 스티커를 1일 100명 선착순 증정한다. 위시컴퍼니 측은 "뷰티와 스포츠라는 서로 다른 카테고리가 만났을 때 생기는 에너지로 감성 플레이를 전개하고자 했다"며 "김도영 선수를 응원하는 많은 팬이 다가올 여름을 더욱 특별하게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강 및 웰니스 뉴트리션 전문 글로벌 기업 한국허벌라이프는 시구에 나섰다. 지난 5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허벌라이프 정승욱 대표이사와 박경미 상무가 키움 히어로즈 홈경기 시작 전, 시구와 시타에 참여한 것이다. 한국허벌라이프와 키움 히어로즈는 올해 1월 시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경기장 안팎에서는 브랜드 부스도 운영했다. 제품 시음, 룰렛 게임 등 친구, 가족, 연인 단위의 모든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기 중에도 총 4차례의 이닝 이벤트로 소비자 접점을 늘렸다. 동국제약은 '마데카 쿨링패치 KBO 한정판'을 출시해 야구 응원의 열기를 더해준다. 해당 제품 디자인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10개 구단의 마스코트, 상징 색 등이 반영됐다. 이마, 팔, 뒷목 등 열에 민감한 부위에 직접 부착해 응원 용품으로 활용하면 된다. '마데카 쿨링패치 KBO 한정판'은 냉각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동국제약 독자 성분을 함유하고 안전성을 갖췄다. 피부에 직접 닿는 즉시 하이드로겔 시트가 피부 온도를 빠르게 완화해 준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에서 즉각적인 피부 온도 감소 효과를 검증받았다. 또 식물 유래 성분이 처방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 가능하다. 프로야구 마케팅의 전통 강자인 조아제약은 소비자 친화적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국내 유일의 제약사 주최 야구 시상 행사다. 정규 시즌 동안 우수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간·월간 MVP 시상을 진행하고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여한다. 이와 함께 조아제약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자사 공식 SNS 계정에서 이벤트를 병행한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월간 MVP 선수의 친필 사인 유니폼, 시상식 참여 기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아제약은 '야구에 희망을' 프로젝트도 지속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도 적극 실천한다. 신생 아마추어 야구팀에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하는 등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동기 부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중점을 둔다. 조아제약 측은 "한국 야구가 발전하고 성장과 흥행을 이뤄내길 바란다"며 "한국 야국를 응원하고,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기획하며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3:41: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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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침향 브랜드 '기다림' 주목…여름철 마음 건강 시장 공략

무더운 여름 날씨 속 평정의 힘을 되찾으려는 이들이 늘면서 정관장의 마음 관리 전문 브랜드 '기다림 침향'이 주목받고 있다. '기다림 침향'은 정관장의 마음 관리 전문 브랜드로 신뢰할 수 있는 오리지널 침향에 정관장의 기술력이 더해져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침향은 침향나무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수지 성분으로 응집 과정이 수십년에서 길게는 수백년까지 소요되는 귀한 원료다. 침향은 '동의보감' '본초강목' 등 주요 문헌에서도 특별한 소재로 여겨지며 향유고래의 용연향, 사향노루의 사향과 함께 세계 3대 향으로 손꼽힌다. 침향은 그 종류만 20여종에 달하는데, 정관장 '기다림 침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공전에 등록된 인도네시아산 침향 원료(학명:Aguilaria malaccensis(아퀼라리아 말라센시스))'만을 사용하고 있다. '기다림 침향'은 국내최초 유전자 분석 기술과 국내최초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환경 산림청(BKSDA)의 인증서를 발급받고 있다. 정관장은 침향의 기원을 판별할뿐만 아니라 인증서를 통해 재배인, 재배지, 등급까지 한 번 더 확인한 고품질 원료만을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정관장은 고품질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9단계(공급계약-산지생산-인도네시아 정부 확인-해상 및 내륙운송-품질검수-유전자 분석-품질 안전성검사-CITES수출입허가-국내수입통관)의 이력관리를 거쳐 계약에서 완제품 생산까지 침향의 원산지와 품질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정관장 '기다림 침향'은 '기다림 침향액', '기다림 침향환', '기다림 침향평심환 SABAH', '기다림 평정세트'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기다림 침향액'은 침향의 진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100% 침향 순수달임액이다. 앰플 한 병당 2g의 고함량 침향이 함유되어 빠르게 채워지는 침향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앰플 한 병을 그대로 섭취하거나 따뜻한 물에 타서 침향의 맛과 향을 음미하면 된다. '기다림 침향환'은 침향과 더불어 지황·맥문동·사인·영지·당귀·백출 등 식물혼합농축액을 배합해 침향의 기운을 배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환 제형의 제품이다. 이밖에도 정관장은 '평심환', '평정세트'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기다림 침향평심환 SABAH'은 인도네시아산 최상위 등급(SNI Kemedangan type 中)의 'SABAH 침향'과 '천삼' 등을 조화롭게 빚어낸 프리미엄 제품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02 10:37: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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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백 인기 라인 가격 기습 인상...韓서 올들어 3번째 인상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CHANEL)이 2일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가격을 6~8% 기습 인상했다. 국내에서 올들어 3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으로 특히 예물 가방으로 인기있는 제품 군의 가격인상이라 소비자 반응은 싸늘하다. 2일 명품 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는 이날부터 주얼리와 가방 일부 제품 가격을 기습 인상했다. 샤넬 22백은 미디엄(중간) 사이즈는 867만원에서 938만원으로, 스몰(작은) 사이즈는 822만원에서 889만원으로 8.2% 올랐다.샤넬 뉴미니 클래식 백의 경우, 748만원에서 800만원으로 7% 정도 인상됐다. 클래식 카드지갑의 경우 90만원에서 97만원으로 인상돼 7.7% 정도 가격이 올랐다.샤넬 25백은 이번에 인상행렬에 동참하지는 않았으나 올해 내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샤넬이 가격인상 이유에 대해 인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상승, 물류 비용 증가 등 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 흐름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샤넬 역시 자사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 유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가격을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샤넬뿐만 아니라 루이비통(Louis Vuitton), 에르메스(Hermes)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가격을 인상해왔다. 이는 단순히 생산 원가 상승 때문만이 아니라, 명품 브랜드들의 '브랜드 가치'와 '희소성 유지 전략'이 작용한 결과로 전문가들은 "명품 시장의 가격 인상은 일부 상위 계층에게 상대적인 부담을 주지 않겠지만, 중산층 소비자들에겐 명품 구매를 심리적으로 더 멀게 느끼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로열티가 높은 명품 시장에서는 소비자의 충성도와 구매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5-06-02 09:49:2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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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의 '명과 암'…호텔업 호조세 속, 여관업 매출 감소 직격탄

외국인 수요 증가로 호텔업이 호조세를 이어가는 반면, 여관업은 큰 폭의 매출 감소를 기록하면서 숙박업 내 명과 암이 뚜렷해 지고 있다. 내수침체로 숙박업계 내 큰 타격을 받은 여관업종이 타개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일 통계청의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숙박업 서비스 생산지수가 지난해 대비 마이너스(-) 6.3%를 기록했다. 도소매업, 운수 및 창고업, 정보통신업, 음식점 및 주점업 등을 포함, 통계청이 집계한 서비스업 생산 업종 중 가장 큰 감소율이다. 여관업이 숙박업 감소를 견인했다. 숙박업은 호텔업과 여관업으로 집계되는데, 호텔업이 지난 2월(1.7%), 3월(0.1%), 4월(-0.9%) 증감세를 보인 데 반해, 여관업은 2월(-5.6%), 3월(-7.0%), 4월(-8.8%) 대폭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 분기별로 비교해 봐도, 올해 1분기 호텔업은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 대비 0.8% 증가했으나, 여관업은 5.9% 감소했다. 이에 전체 1분기 숙박업은 서비스 생산은 전년 대비 3.2% 줄어들었다. 내수 위축이 여관업을 강타했다는 분석이다. 호텔의 경우, 내수침체에도 외국인 투숙객으로 어느 정도 매출을 보전할 수 있으나, 온전히 내국인 투숙객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여관업은 침체 여파를 고스란히 맞았다. 호텔업계는 계속되는 불경기로 실적 부진을 이어가다, 올해 1분기 외국인 방한객 증가로 전반적인 실적 반등을 이뤘다. 대표적으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전년 대비 10.4% 증가한 매출액 30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22억으로, 지난해 적자 147억원에 비해 그 규모를 약 6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롯데관광개발 역시 전년 대비 14.8% 증가한 매출 12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8.2% 증가한 130억원을 달성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외국인 방한객 수는 170만 7113명으로 코로나19 시즌인 지난 2019년 4월보다 10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여관업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경기침체로 외국인의 비해 내국인 관광 소비 추세는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4월 외국인 관광소비는 2조 7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나, 내국인 관광소비는 12조 2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하락했다. 여관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 모 씨(62세)는 "요즘에는 비즈니스 호텔, 에어비앤비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생겨나면서 여관을 찾는 투숙객들이 많이 줄고 있다"며 "여기에 최근 경기까지 좋지 않으니 상황이 더 막막하다. 이대로 가다가는 업종 자체가 사라지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전했다.

2025-06-01 14:44:2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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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업계, 외식 브랜드와 손잡고 '맛의 차별화'…식문화 혁신 속도

급식업계가 유명 외식 브랜드 및 식품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메뉴와 식문화를 선보이며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기존의 '급식=단체식' 이미지를 벗고, 브랜드·콘텐츠 협업을 통해 외식에 준하는 맛과 경험을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알파세대 소비 트렌드에 맞춰 디저트와 간식류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 키즈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의 소용량 견과류 시리즈는 누적 판매 1000만봉을 돌파했으며, 라면이나 스낵 중심의 K-푸드를 넘어 건강 간식 카테고리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에는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와 협업한 '밀크크림 샌드쿠키'와 '우유케익'을 한 달 만에 15만개 이상 공급했으며, '우유 생크림 도넛', '퍼플팜 주스' 등으로 상품군을 확장 중이다. SNS 인기 디저트 브랜드 '사과당'과 협업한 '사과샤벳'도 출시 한 달 만에 5만개 이상 납품되며 성공적인 지역 컬래버 사례로 평가받는다. 삼성웰스토리는 일본의 유명 라멘 프랜차이즈 '이치란'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와의 '미식 콜라보'를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금빵 맛집으로 알려진 '아벡쉐리'와 배우 이장우가 개발에 참여한 '부창제과'와 손잡고 각 브랜드의 대표 메뉴를 사내 급식장에 도입했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와의 컬래버 메뉴인 '샤브우동'을 비롯해 유명 셰프들과의 공동 개발한 메뉴도 선보인 바 있다. 삼성웰스토리는 미국·호주 등 분기별 테마 국가를 선정해 글로벌 인기 메뉴를 소개하는 중장기 계획도 수립한 상태다. 아워홈은 삼양식품과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통해 '불닭볶음면' 등 K-라면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급식 메뉴로 재해석하는 '오메이징 레시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메이징 레시피는 아워홈이 동종·이종 업계와 협업해 선보이는 이색 사내식당 메뉴와 참여형 이벤트를 말한다. 단순한 제품 유통을 넘어서 이벤트 부스, 굿즈 증정 등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며 고객 접점을 넓히는 것이다. 아워홈은 앞으로도 셰프, 인플루언서, 식품 브랜드 등과의 융합을 통해 급식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앞서 4월에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세계적인 셰프이자 자사 공식 앰버서더인 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 LG사이언스파크 사내식당에서 특별 메뉴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행사는 두부 등 식물성 식재료를 활용한 '두부블록 고추장 파스타'와 '묵은지 항정살 샐러드' 등 이색 메뉴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식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매주 '헬시데이'를 운영하며 식물성 지향 식단과 ESG 가치를 반영한 급식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외식 브랜드 및 지역 맛집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단체급식 시장은 CJ프레시웨이,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신세계푸드 등이 전체 점유율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군 급식 확대 등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급식업계도 맛과 콘텐츠, 브랜딩을 요구하는 소비자 변화에 대응해야 생존할 수 있다"며 "단가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01 13:20: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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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에나, 중부CC 인수… 수도권 골프장 자산 대폭 확대

더 시에나 그룹이 회원제 골프장 중부컨트리클럽(CC)을 인수하면서 수도권 골프장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인수금액은 약 2000억원 규모로, 골프장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빅딜'로 평가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중부CC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더 시에나 그룹을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다. 매각 주관사는 삼정KPMG가 맡고 있으며, 현재 막바지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CC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수도권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입지와 코스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인수전에는 금호리조트, 이수그룹, 삼천리 등도 참여했으나, 더 시에나가 제시한 홀당 110억원대 수준의 조건이 인수 성사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더 시에나 그룹은 제주도의 '더 시에나 CC(구 제주CC)'와 리조트, 청담 소재 라운지 등을 운영하는 레저 기업으로, 지난 4월에는 경기도 여주시의 세라지오GC를 인수해 '더 시에나 벨루토'로 리브랜딩했다. 이번 중부CC 인수를 통해 수도권 골프장 자산을 두 곳으로 확대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위치한 중부CC 인수는 더 시에나의 VIP 회원권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며 "제주, 경기권에 이어 서울 인근까지 아우르는 레저 자산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 시에나는 향후 VIP 회원권 고객을 대상으로 수도권과 제주 지역 골프장 이용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01 12:52:5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