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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사 내부통제-리스크 관리 집중 검사

금융감독원이 올해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 최근 은행권의 '이자장사' 비판이 커지고 있는 만큼 대출금리 산정과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사항도 집중 점검한다. 금감원은 15일 '2023년도 검사업무 운영계획'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올해 정기검사 대상은 은행·지주 9개, 보험 4개, 금융투자 4개, 중소서민금융 12개 등 총 29개사다. 정기검사는 금융회사의 특성과 규모, 시장영향력 등을 감안해 2~5년 주기로 실시된다. 먼저 금감원은 올해 중점 검사사항으로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금리 상승·환율 급변동 등에 따른 금융회사의 유동성과 건전성 악화에 대비한 리스크관리를 중점 점검한다. 금융사가 보유한 채권의 규모나 포트폴리오 위험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부동산PF나 대체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만큼 내부통제 점검 및 대응을 체계화한다. 금융사고 발생원인과 업무 절차상 문제점 및 사고 보고의 적절성 등을 점검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한 저축은행, 자산운용사 등 대주주 및 계열회사 관련 편법 자금지원 여부 등 불법·불건전행위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지적된 '이자장사' 논란을 들여다보고 소비자 권익보호 실태를 살핀다. 불합리한 대출금리나 수수료 부과여부,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의 적적성을 점검하고, '꺾기(대출 조건으로 각종 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행위)' 같은 불공정 영업행위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이밖에 디지털·플랫폼금융에 대해서는 인증체계, 보안통제 등 안전성을 검사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의 펀드 판매 등 신규 취급업무, 마이데이터 사업자의개인신용정보 활용, 보험회사의 신제도(IFRS17 등) 운영실태 등도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금감원은 검사 자체의 관행도 바꾼다. 제재 중심의 검사에서 개선을 위한 검사로 전환하기 위해 금융회사 업무 개선에 중점을 두는 검사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제재 여부 판단이 곤란한 사안은 주의 환기 후 개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 부분의 검사는 간소화하기로 했다. 경미한 위반사례는 금융사 자체점검을 통해 처리하고, 금감원은 중대 위규사항 적발에 검사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이런 내용으로 검사 연인원 2만3202명을 투입하고 602회의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도(572회, 2만425명) 대비 각각 5.2%, 13.6% 증가했지만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검사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기 검사횟수는 29회로 은행(지주포함)이 9회, 보험 4회, 금융투자 4회, 중소서민 12회 등이다. 수시 검사횟수는 573회로 금융사고 예방과 불완전판매 등 불건전 영업행위, 금소법에 의한 대출모집법인 등에 대해 은행 80회, 보험 81회, 금융투자 98회, 중소서민 111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검사는 중요 리스크에 집중하는 만큼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 부분에 대한 검사는 간소화할 것"이라며 "경미한 위반사례는 금융사 자체점검을 통해 처리하고, 중대 위규사항 적발에 검사여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15 16:26: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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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3.82%…2개월 연속 하락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3.82%로 전월(4.29%)대비 0.47%포인트(p) 하락했다. 2개월 연속 하락으로 코픽스 3%대 진입은 지난해 10월 기준 코픽스(3.98%) 이후 3개월 만이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63%로 전월 대비 0.11%p 상승했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02%로 전월대비 0.10%p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시중은행이 예·적금 등으로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 금리다. 신규 코픽스는 해당월에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해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신규 코픽스 하락은 은행채와 예·적금리가 하락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신규 코픽스를 준거로 하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등의 금리는 16일부터 하락한다. 은행들은 코픽스 발표 다음날 코픽스를 준거금리로 하는 대출 상품 금리에 이를 반영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2-15 16:23: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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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친환경 선박 수주로 실적 개선 가속화…문제는 인력난

국내 조선업계가 신규 선박 수주 확대로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인력난에 따른 부담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들은 연초부터 친환경 고부가 가치 선박 수주 확대로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늘어난 물량에 비해 숙련된 노동자는 물론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는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은 연초부터 선박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미 올해만 선박 24척, 37억7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다. 삼성중공업도 지난달 31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20억 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을 2억 4512만달러에 수주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다인 38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한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도 첫 수주를 LNG운반선으로 성공했다. 국내 조선사들은 실적 개선을 위해 저가 수주로 출혈경쟁에 나서기 보다 친횐경 고부가 가치 선박 시장을 적극 공략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올해 수주 실적을 보면 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24척의 선박 중 친환경 선박이 19척에 달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국내 조선업 선박 수주량과 전 세계 수주 비중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선박 건조 발주량 중 중국 수주 비중은 49%로 한국(37%)을 앞질렀다. 하지만 대형 LNG운반선·대형컨테이너선·VLCC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량은 1198만CGT(표준선 환산톤수)로 전 세계 발주량(2079만CGT)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사들은 새해 수주 목표도 보수적으로 잡았다.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전년보다 낮은 목표를 설정했고 대우조선해양은 소폭 상향했다. 이들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은 157억달러(약 19조9000억원)를, 삼성중공업은 95억달러(약 12조원)의 수주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0%, 22.0%씩 감소한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보다 7.9% 늘어난 69억8000만달러(약 8조8000억원)의 수주 목표를 세웠다. 이들 세 회사의 수주 규모는 약 320억달러(약 40조원)로 추산된다. 국내 조선업계가 중국 수주 물량에 밀려도 내실수주를 이어가는건 수익성 개선도 있지만 인력난에 따른 부담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발표한 '2022년 조선해양산업인력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20만 명이던 조선업 근로자 수는 지난해 말 9만2000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조선업계에서는 올해 1만 명 가량 조선소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 관측하고 있다. 문제는 대형 조선사의 협력사의 인력난이 더욱 심각하다는 점이다. 대형 조선사가 안정적으로 선박을 건조하기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생산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지만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가 조선업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협럭업체에서는 체감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조선업체 협력사 대표는 "정부에서 외국인 근로자 채용 확대를 위해 E7 도입 비율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내국인 근로자를 채용하지 못하면 기준을 맞추기 힘들다"며 "대형 조선사들이 수주 물량을 늘리고 있지만 근로자가 부족해 공급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 지연 등에 따른 생산 차질로 납기일을 맞추지 못하면 한국 조선업계 전반에 신뢰가 저하될 수 있다"며 "조선업계의 고용 안정을 위해 정부의 규제 완화가 어느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2023-02-15 16:19: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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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밭에서 분해되는 생분해성 멀칭비닐 지원 전면 확대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24년부터 전국 최초로 농업용 일반 멀칭비닐 사용 전면 중단 방침을 확정하고, 금년 농사부터 친환경 생분해성 멀칭비닐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군수, 군의원, 관계부서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갯벌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구현을 위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 자리는 그동안 추진해온 생분해성 멀칭비닐 지원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한 자리로, 2022년 일부면적에 대한 생분해성 멀칭비닐 사용 결과, 폐비닐 수거의 노력이 절감되고 농작물 수량과 품질의 차이가 없었음이 확인됨에 따라 작물의 수확 후 토양에서 자연분해되는 생분해성 멀칭비닐 지원사업을 2024년부터 전면 확대하기로 하였다. 생분해성 멀칭비닐은 기존 비닐 대비 3배 이상 비싸고, 오랫동안 관행적으로 영농활동을 해온 농가의 인식 부족 등이 사용 확대에 걸림돌이었다. 이에 군은 2023년에 보조비율을 70%~80%로 대폭 상향하여 총 600ha 면적에 우선 확대 보급하고 농가와 토양에 대한 모니터링을 병행하는 등 준비기간을 갖기로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중앙정부 재정 없이 고가의 농자재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것에 대하여 일부 우려는 있지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갯벌을 보전하기 위해 민관이 합심하여 미래를 열어가자"고 당부하였다.

2023-02-15 16:18:40 안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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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故 이어령 장관 1주기 추모 국제학술대회 개최

영산대학교가 고(故)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서거 1주기 추모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24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이 전 장관의 서거 1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고 한중일비교문화연구 분야의 학문적 업적을 계승하고자 마련된다. 고 이 전 장관은 1960년부터 서울신문, 한국일보, 경향신문, 중앙일보, 조선일보 등 논설위원을 거쳐 당대 최고 논객으로 활약했고, 이후 이화여대 교수로 강단에 섰다. 1990년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냈고 2021년 한국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고인과 영산대의 인연은 영산대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와 관련 깊다. 고 이 전 장관이 운영하다가 재정상 이유로 중단한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의 명맥이 영산대를 통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추모 국제학술대회는 영산대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학교법인 성심학원, 문화체육관광부, 화승그룹, 한국비교문학회, 영인문학관 등이 후원해 마련된다. 이날 대히ㅗ에는 고인과 그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정·관계, 문화계, 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노찬용 이사장, 부구욱 총장을 비롯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이근배 전 대한민국 예술원 원장, 가미가이도 겐이치 전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교수, 강인숙 영인문학관장 등이 참석한다. 국제학술대회는 먼저 ▲오세영 서울대 명예교수의 '이어령의 문학사상과 그 정신궤적' ▲오구라 기조 교토대학 교수의 '이어령, 비체제의 세미오시스'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방민호 서울대 교수의 '이어령 한국학의 의미와 가치' ▲왕단 베이징대 교수의 '이어령 선생의 한중비교문화론' ▲하마다 요 데이쿄대학 교수의 '이어령의 팡세'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종합 토론에는 류준필 서울대 교수, 김수연 서울여대 교수, 성호준 영산대 교수가 참여하고, 최박광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총평과 고 이 전 장관의 부인 강인숙 영인문학관장의 발언도 이어진다. 부구욱 총장은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는 비교문화 연구를 통해 한중일 문화의 독자성과 유사성을 규명하면서 삼국 간 우호 증진을 도모하고자 하는 고 이 전 장관의 큰 뜻을 계승하고자 한다"며 "이번 추모 국제학술대회가 고인을 기억하고 학문적 업적을 기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02-15 16:18: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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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 파주시장, ‘철도혁명 시대’ 사통팔달 철도망 구축 계획 발표

김경일 파주시장이 15일 경의중앙선 금릉역에서 교통이 편리한 파주시를 위한 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친수공간 조성사업,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비계획,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 유치에 이어, 네 번째 현장브리핑이다. 김경일 시장은 3호선 연장의 출발역인 금릉역에서 철도망 비전을 제시한 만큼, 3호선 파주연장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의 민자적격성 통과를 위해 모든 행정을 총동원하고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반드시 성과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포공항·부천·시흥·안산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서해선(대곡소사) 파주연장 사업은 올해 상반기 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남북 고속철도 연결로 '평화도시 파주,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KTX·SRT 문산 연결 사업,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사업으로 반영된 통일로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추진하며, 철도망의 획기적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서울까지 20분으로 수도권 생활권 시대를 열어갈 GTX-A 파주~삼성 노선의 2024년 개통 시기에 맞춰, 시내버스 준공영제 단계적 전환 등 대중교통 노선의 전면적 개편으로 GTX 이용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는 처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 실시, 경기도 최초 수요응답형버스 운행, 전국 최초 전 가구 난방비 지원 등 변화의 중심이 되어 성과를 이뤄왔다"며, "파주시의 철도혁명을 반드시 실현해 시민의 일상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3-02-15 16:17:45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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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긴축 지속 우려에 하락…2427.90 마감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긴축 지속 우려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7.74포인트(-1.53%) 떨어진 2427.90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조18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672억원을, 기관은 77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38%), 보험업(0.03%)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전기가스(-3.36%), 금융업(-2.54%), 기계(-2.31%)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110개, 하락 종목은 806개, 보합 종목은 18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38%)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네이버(-3.79%), SK하이닉스(-1.82%), 삼성SDI(-1.76%) 등이 크게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12포인트(-1.81%) 하락한 765.4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386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073억원을, 기관은 254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3.05%), 기타제조(0.09%)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졌다. 컴퓨터서비스(-3.70%), 소프트웨어(-3.54%), 디지털(-3.44%) 등이 하락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257개, 하락 종목은 1279개, 보합 종목은 29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8.27%), 에스엠(4.97%), 에코프로비엠(0.43%)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펄어비스(-6.98%), 카카오게임즈(-4.44%), 셀트리온헬스(-4.08%) 등이 크게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예상치보다 높았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라 긴축 정책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했다"며 "전일 상승에 대한 차익매물 출회와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지수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80원 오른 1282.2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15 16:16:2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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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통신요금제 선택권 확대·통신시장 경쟁 촉진 강화"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향해 "통신요금 선택권 확대와 통신시장 경쟁 촉진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통신요금 구간을 세분화해 국민의 통신요금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최 수석에 따르면 통신산업의 경우 이동통신 가입자가 5500만명, 초고속인터넷 2300만명, OTT 1400만명 등 대부분이 통신을 필수재로 활용하지만 국내 시장은 2001년 이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를 중심으로 과점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수석은 "최근 네트워크 혁신을 위한 투자가 정체돼 있다"며 "이동통신 요금제도 통신사별로 큰 차이가 없어 실질적인 국민의 선택권이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5G 요금의 경우 데이터를 적게 쓰거나, 무제한 쓰는 요금제는 있지만, 외국과 달리 국민이 주로 사용하는 40~100G(기가바이트) 사이의 요금제가 출시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무엇보다도 필수재로서 통신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시장에서 통신의 품질과 요금, 서비스 개선을 위한 건전한 경쟁이 촉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주기적으로 통신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공개하고, 알뜰폰 서비스 확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구간별, 계층별, 기간별 요금제의 다양화를 통해 요금부담을 줄이고 통신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최 수석은 전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국내·외 투자유치 지원, 주파수 이용 부담 완화, 통신망 구축지원, 신규사업자 진입장벽 완화 등을 포함한 통신 시장 경쟁촉진 방안을 상반기 내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이 장관의 보고를 접한 윤 대통령은 "모든 대안을 열어두고 통신시장 과점 해소와 경쟁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최 수석은 전했다.

2023-02-15 16:06:1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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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에도 정유사에 '긴장'…경쟁력 확보 위해 '탈정유' 투자

국내 정유사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냈다. 그럼에도 탈정유 발전에 속력을 내며 신사업을 통한 시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정유 사업만으로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시대의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에너지, GS칼텍스,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모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이 2021년보다 129.6% 늘어난 3조9988억원, 에쓰오일이 59.2% 증가한 3조4081억원, 현대오일뱅크가 155.1% 늘어난 2조7898억원, GS칼텍스가 97% 증가한 3조9795억 원을 거두며 총 14조를 육박하며 전년 6조9949억원에 비해 2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정유사들의 호실적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기본급의 10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는 분위기가 이슈가 되자 "고유가에 서민들 고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성과급 잔치' 중"이라는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여기에 횡재세 도입해야한다는 주장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정유업계에서는 직원들과 이익을 나누되 기업 자체에서는 '탈정유'에 투자하지 않으면 '미래 먹거리가 없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 게다가 이번 실적 역시 유례없이 높았던 정제마진 덕에 얻은 실적일 뿐, 이 같은 호실적이 계속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긴장감마저 도사리고 있다. 정제마진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정유사들은 재고평가손실을 그대로 떠안게 된다. 지난해 4분기만 분석해 보면 국내 정유 4사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합산 영업손실액은 1조 2932억원으로 1~3분기에 거둔 이익이 커서 전체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 전망은 지난해만큼 밝지는 않다. 4분기 영업이익을 정유사별로 보면 ▲SK이노베이션 6612억원 ▲에쓰오일 3796억원, ▲GS칼텍스 1919억원 ▲현대오일뱅크 605억원의 적자를 냈다. 한 정유사 관계자는 "꾸준히 그린포트폴리오 강화를 준비해 왔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나서야할 때"라며 "탄소배출 산업군이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 되는 데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제껏 실적으로 모은 실탄을 적극 투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에쓰오일의 경우는 대형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에쓰오일의 모회사 아람코가 사상 최대 규모로 국내에 투자하는 해당 프로젝트는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높여 정유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목표로, 2030년까지 그 비중을 25%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약 9조2580억원을 들여 울산에 세계 최대 석유-화학 복합 생산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등을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삼고 탄소중립 실현에 나섰다. SK에너지는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주유소에 설치한 태양광, 연료전지 등 분산 전원을 통해 생산한 전기를 전기차 충전에 사용하는 주유소 기반 혁신 사업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K에너지는 2021년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로 재편해 산하에 석유 정제사업 중심의 정유&시너지(Refinery&Synergy), 석유제품 유통사업 중심의 플랫폼&마케팅(Platform&Marketing) CIC를 두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GS칼텍스는 다른 기업들과의 합종연횡을 통해 도심항공교통(UAM) 발전에도 투자하고, 친환경 바이오·액화수소 개발에 투자한다. UAM은 GS칼텍스가 가지고 있는 주유소 네트워크에 이착륙장을 구축하는 게 골자다. 현대오일뱅크는 2030년까지 화이트 바이오, 블루수소, 친환경 화학·소재 등 신사업 이익 비중을 70%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기선 HD현대 사장도 지난해 말 열린 'HD현대 50주년 비전 선포식'에서 "기존 정유·석유화학 사업에서 닦은 기반을 활용해 친환경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우리 그룹의 에너지 사업은 앞으로 계속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사업다각화를 선언한 바 있다. 이 밖에도 '난방비 대란' 주범이라는 인식을 의식해 정유 4사 모두 자발적으로 난방비 지원금을 사회에 내놨다. ▲SK에너지 150억원 ▲GS칼텍스 100억원 ▲현대오일뱅크 100억원 ▲에쓰오일 10억원을 지출했다.

2023-02-15 16:05: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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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진심'…CJ푸드빌, 장애인 고용률 4.2% 달성

CJ푸드빌이 2022년 12월 기준 장애인 고용률을 4.2%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 의무 고용률인 3.1%를 35% 초과했으며 국내 장애인 상시 근로자 비율인 1.49%(2021년 기준) 대비 약 3배 가까운 수치다. CJ푸드빌은 지난해 대표이사 산하 ESG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2022년을 ESG 경영 원년으로 선포했다. 장애인 고용 확대는 인권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특히 장애인 직무 다양성 확보에 집중했다. 기존에는 후방 지원 업무나 단순 사무에 그쳤던 직무를 직접 고객과 만나는 대면 서비스까지 확대했다. 이를 위해 장애인 직원의 안정적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 채용 인사담당자가 직접 '장애인 직업 생활 상담원' 자격증을 취득해 업무 적응은 물론, 직무를 수행하며 발생할 수 있는 고충 등을 청취하고 세심하게 지원한다. 다양한 노력으로 현재 CJ푸드빌 장애인 직원의 최장기 근속 기간은 약 20년에 달하며, 빕스 한 매장당 최다 장애인 채용 인원은 5명에 이른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구직자들을 고용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성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틀림'이 아닌 '다름'을 존중하며, 함께 일하는 일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2-15 16:01:07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