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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美 증시 하락…비트코인 4900만원 붕괴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하락하면서 4900만원대가 붕괴됐다./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하루만에 4900만원대가 붕괴됐다. 미국증시의 하락과 긴축정책의 압박으로 투자심리가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1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3%(65만7000원) 하락한 489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63%(2만3000원) 상승한 363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로 5100만원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간밤 미국증시의 급락과 미국의 긴축정책과 더불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등으로 투자심리가 잔뜩 위축된 것이 가상화폐 시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2.38%, S&P500은 2.81%, 나스닥은 3.95% 각각 급락했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1점으로 '극도의 두려움(Extreme Fear)'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27점·두려움)보다 투심이 하락한 수치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27 16:06: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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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이어가는 윤석열…문화·체육계 인사 만나 "많은 것 배워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대사를 접견하고,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과 만나 격려와 감사 인사도 전했다. 같은 날 윤석열 당선인은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도 만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에서 르포르 대사를 접견한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연임에 대해 축하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이 윤 당선인에 축하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 감사 인사도 했다. 윤 당선인은 "한국과 프랑스는 19세기 말부터 오랜 외교·문화 교류, 경제협력 관계를 지속해온 우리의 굉장히 중요한 우방"이라며 "한국의 경제발전과 문화적인 성장에 프랑스가 많은 도움이 됐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단히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지난 수십 년 동안 프랑스에 유학을 가서 등록금을 내지 않고 여러 가지 혜택을 받으며 선진 문물을 공부하고 배워서 우리나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며 "우리 새 정부에서도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가 안보·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면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르포르 대사는 윤 당선인 발언에 "프랑스는 한국과의 관계에 많은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 양국은 민주주의·인권·자유라는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있다"며 "국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러한 공동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양국이 함께 협력을 강화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앞으로 새로운 정부와 함께 프랑스와 한국이 포괄적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년 전 양국이 고속철도, 원자력 분야에서 성공적인 협력을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양국은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르포르 대사 접견에 이어 같은 날 서울 중구 동대문DDP플라자에서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가 마련한 '경청식탁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자리에 참석, 각계 문화예술인 등 12명과 오찬도 했다. 오찬에는 ▲영화배우 이정재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현대무용가 김보람 ▲국악인 송소희 ▲산업디자이너 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미디어아트 전문가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 ▲전 축구선수 이영표 ▲전 레슬링 선수 정지현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 ▲양궁선수 김제덕 ▲쇼트트랙 선수 최민정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여러분께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체육인이나 뮤지션이나 다들 피나는 노력을 했을 텐데, 하루 몇 시간씩 연습했는지 물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민정 선수에게 윤 당선인은 "동계올림픽 때 부당한 판정 때문에 국민들이 분노했다. 최 선수가 금메달을 따 사람들의 스트레스가 풀렸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경청식탁 행사는 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가 마련한 자리로, 윤 당선인은 그동안 사회 지도층, 어려움을 겪은 국민 등과 직접 만나 소통해왔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13일 국가 원로, 19일은 재난·안전사고 피해를 입은 국민, 장애인 등과 만났다.

2022-04-27 16:02:5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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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김정은 정권, 南北·美北 '핵군축 협상' 망상 당장 접어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 선제 사용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김정은 정권은 윤석열 시대에 남북, 미북 '핵 군축 협상시대'를 열어보겠다는 망상을 당장 접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조선인민혁명군 90주년 계기 열병식에서 "우리가 결코 바라지 않는 상황이 조성되는 경우에까지 우리의 핵이 전쟁 방지라는 하나의 사명에만 속박돼 있을 수는 없다"며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근본 이익을 침탈하려 든다면 우리 핵무력은 의외의 자기의 둘째가는 사명을 결단코 결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태 의원은 27일 '김정은 핵 선제 사용 위협은 푸틴의 핵 독트린 복사판'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태 의원은 "김정은이 할아버지 김일성만 입었고, 아버지 김정일도 차마 입지 못했던 흰색의 원수복을 처음 입었다"며 "열병식장에서 한 '핵 선제사용' 위협은 핵 국가인 러시아가 비핵 국가인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핵무기 사용 가능성으로 미국과 유럽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을 차단한 푸틴의 '재래식 전쟁에서의 핵공포 활용 전략'을 많이 참고한 듯 하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김 위원장이 열병식에서 흰 원수복을 입은 것에 대해 "북한 김씨 일가가 열병식에서 흰색 군복, 원수복을 입고 등장한 것은 6.25전쟁 종전후인 1950년 7월 28일 '전승열병식'이 처음"이라며 "당시 김일성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명분으로 흰색 원수복을 입고 나왔지만 이후에는 열병식은 물론 다른 행사들에서 조차 흰 원수복을 입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만큼 김씨 일가는 군복을 입고 공식 행사장에 나갈 때 명분을 중시하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김정은은 2012년 최고지도자로 등극하면서 원수 칭호를 받았으나 원수복을 입지 않았다"며 "이번에 흰 원수복을 입고 열병식에 선 것은 6·25 전쟁 직후의 김일성에 버금할 만한 업적을 달성했다는 것을 김정은 본인은 물론 북한 간부들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위원장이 언급한 핵무력의 '전쟁 억제' 사명과 '근본이익 침탈시 결행'에 대해 "김정은의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핵을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공식 언급한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에게는 최대의 협박"이라고 강조했다. 태 의원은 "김정은의 핵 선제사용 언급은 며칠 전 있었던 남북 정상 친서교환은 결국 신기루에 불과했다"며 "화전양면 전술이라는 북한의 기존 대남전략도 전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알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열병식에서 김정은이 핵 위협수위를 더욱 끌어올린 것은 곧 들어서게 될 윤석열 정부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핵화가 아니라 핵 군축으로 몰고 가보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태 의원은 그러면서 "결국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조속히 완성해 나가는 길밖에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2022-04-27 15:58:5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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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인사청문회의 계절

인사청문회의 계절이 돌아왔다. 윤석열 정부의 시작을 함께할 국무총리·장관 후보자들이 청문위원에게 고위공직자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받을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당선인이 지명한 문제적 국무총리·장관 후보자들을 낙마시키겠다는 각오로 칼날을 겨누고 있다. 먼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파행 끝에 법정시한을 넘겼다. 지난 25~26일에 인사청문회가 예정됐으나 고액 자문료를 받은 로펌 활동 내역, 배우자 전시회 관련 거래 내역 등의 자료 제출을 놓고 여야가 맞서다 끝내 오는 5월 2~3일로 연기됐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여성비하적 시각이 담긴 과거 칼럼과 자녀의 경북대병원 편입학 특혜 의혹이 연일 포화를 맞았다. 본인이 직접 나서서 해명 기자회견까지 열었으나 분위기가 반전되진 않은 모양새다. 특히, 민주당 소속 인사청문위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엔 '조국 전 법무부장관' 급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다. 더군다나 4월 임시국회의 핵심 쟁점인 검찰개혁 법안 처리에 한동훈 후보자가 강력하게 반대의 뜻을 피력하면서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인사청문회는 김대정 정부 시절인 2000년에 '인사청문회법'을 제정하면서 도입됐다. 이후 청문회 대상이 되는 고위공직자의 범위를 넓혀왔다. 인사청문회는 고위공직자에 지명된 후보자의 삶의 궤적에서 의혹과 논란을 검증해 전문성·도덕성 등을 국민에게 소상히 밝히는 필수적인 제도라는 평가를 받는다. 제도의 도입 이후 정권마다 각종 의혹으로 사퇴하거나 지명이 철회되는 후보자들을 보면서 공직자 스스로 마음을 다잡는 계기도 됐을 것이다. 반면, 지나친 사생활 검증과 인사청문회를 위시한 여야의 대립은 오히려 능력 있는 인사가 공직에 나서기를 꺼려하는 분위기를 제공했다. 청문회가 몰아칠 계절에 여야가 인사청문회 개회를 놓고 정쟁을 벌이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야당이 될 청문위원들은 고위공직자의 핵심 역량을 확인하고 최대 의혹을 검증하기 위한 자료를 추려 후보자에게 요청해야 한다. 차기 여당 의원들은 협치의 자세로 인사청문회가 충실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이번 계절이 치열한 후보자와 청문위원 간 검증의 장이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2022-04-27 15:54: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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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새 먹거리 중장거리 운항 '삐거덕'…운항경험 적고 정비이슈 발생 해결해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시 반납될 운수권을 대비하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통합항공사 운수권 배분에 대비해 대형기 도입을 서두르는 항공사도 있다. 국내선과 아시아 위주의 단거리만 운영했던 LCC의 한계를 벗어던지겠다는 과감한 '도전'인 셈이다. 하지만 호기롭게 도입한 LCC의 대형기가 원활한 운항을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 19일에는 티웨이항공의 A330-300이 정비 문제로 제주공항에서 이륙하지 못하고 일주일 넘게 운항을 하지 못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정비 문제로 이륙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티웨이항공 문제가 생긴 즉시 긴급하게 대체 항공편에 B737 항공기를 대체 투입했고, 승객에게 다른 항공사의 운항 일정도 함께 안내했다. 중장거리 운항을 목표로 도입한 A330-300이었지만 우선 국내선에 투입돼 하늘 길을 적응하고 있던 중이라 안전사고 이슈는 없었다. 티웨이항공 측은 "안전 운항을 위한 불가피한 점검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LCC들의 장거리 운항 도전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항공기 한 대당 충족해야 하는 기장, 정비사, 승무원 등 필수 인원이 있는데 LCC는 FSC보다 상대적으로 운항 경험이 부족하고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지 않냐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보유 기제 차이가 상당함에도 피해유형별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FSC와 LCC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FSC는 LCC보다 여분의 항공기가 더 많기도 하고 항공동맹체의 코드셰어 협정을 통해 기체 결함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중장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LCC들은 중장거리 대비 기재를 점진적으로 늘려갈 모습이지만 아직은 그 수가 부족한 단계일 수밖에 없다. 티웨이항공의 이번 이륙 취소 건은 엔진 부품 정비 점검 때문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엔진 브랜드가 있는데 상황에 따라서 국내에서 직접 정비가 가능할 때가 있고 아닌 때도 있다"며 "정비 시간은 물론이고 부품 수급에 걸리는 시간까지 소요돼 아직은 운항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재를 도입한지 한 달 만에 일어난 일이라 티웨이항공의 자체적인 문제라고 보기는 힘든 상황이다. 문제는 장거리 노선 이용객이 가진 LCC에 대한 관점을 바꿀 수 있느냐에 있다. 단거리 노선을 탑승할 때는 LCC도 FSC 못잖게 운항 경험이 갖춰져 있어 신뢰가 가지만 장거리는 안정성에서 불안한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LCC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항공사가 운항권을 획득하고 실제 정기 운항을 진행하려면 인가 받고 거처야 할 규정이 매우 많고 엄격하다"며 "애초에 운항이 불가능하다면 국토부에서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 규정이 FSC와 LCC가 다르게 적용되는 게 아니기에 운항 경험을 쌓고 기재에 맞는 정비인력을 갖출 여력이 확보된다면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해외에 도착해서 문제가 생기면 현지 항공 정비가 숙제인데 LCC가 FSC가 독점하고 있던 중장거리에 '도전'하는 모습은 좋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이익이 손실이 난 상태에서 인력편성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결국, 안정성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인력 채용이 관건으로 분석된다. 티웨이항공 측은 5월 중순 중장거리 기재 한 기를 더 들일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먼저 싱가포르와 몽골에 중대형기를 투입할 예정이고 설령 대체편성을 고려하더라도 해당 노선은 B737도 갈 수 있는 거리라 승객들에게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4-27 15:50: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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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1Q 역대 최대 실적…고부가 제품 통했다

/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기는 1분기 매출 2조6168억원에 영업이익 4105억원을 거뒀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14.2%, 15.1% 증가한 수치다.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삼성전기는 MLCC와 고성능 패키지기판 판매 증가와 플래그십용 고사양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되면서 실적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이 매출 1조22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5% 증가했다. 재고 조정 영향에도 고성능 산업용·전장용 제품 및 IT용 소형·초고용량 MLCC 등 고부가제품 공급을 확대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도 전 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한 867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략거래선향 폴디드 줌 등 고사양 카메라모듈 및 전장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 영향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전년 동기 44%, 전 분기 대비 8% 증가한 매출 5196억 원을 기록했다. 고사양 AP용 및 고부가 SSD 메모리용 BGA, Note PC Ultra Thin CPU용 FCBGA 등의 공급 확대가 지속된 영향이다. 삼성전기는 2분기 비수기로 공급 감소를 예상하면서도 고부가 제품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신뢰성 MLCC 라인업을 확대하고 고부가 수요에 대응하며 유연하게 성장세를 지속할 계획이다. 글로벌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전장용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를 추진하면서 새로운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앞으로 반도체 패키지기판 시장의 수급상황이 지속 타이트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High-End AP, Ultra Thin CPU용 고부가 패키지기판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4-27 15:45: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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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로봇 등 4개 분야 '사실상 표준화 활동' 본격 지원 … "업계 표준 주도한다"

국가기술표준원 정부가 지능형 로봇, 전자 제조 등 첨단기술 분야 국제표준 선점을 위해 민간 주도의 '사실상 표준화 활동'을 본격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7일 오후 '사실상 국제표준화 포럼 착수보고 및 전략회의'를 열고 사실상 국제표준화 활동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표준'이란 ISO나 IBC 등 공적 표준기구가 제정한 표준은 아니지만, 국제적으로 시장 영향력이 있는 ASTM, IEEE, 3GPP 등 민간 기관이 정한 기준으로 기술 발전속도가 빠른 분야에서 지배력을 갖는 업계 표준을 뜻한다. 국표원은 올 초 '사실상 표준화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지능형 로봇', '전자 제조', '스마트 조명', '스마트 조선' 4개 분야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국표원은 공적 표준화 활동에서 축적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표준화 현황 조사, 국제회의 출장비 등 민간의 사실상 표준화 활동을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ISO 등 공적표준화기구에 80건의 국제표준을 제안하고, 의장·간사 등 공적표준화기구 임원진에 243명(2021년말 기준)이 진출하는 등 국제표준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역량을 사실상 표준화 활동에 활용해 대응하고, 사실상 표준화 기구에 적극적인 표준개발 제안을 펼쳐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공적표준과 병행한 사실상표준 지원을 통해 국제표준화 활동을 더욱 공고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며 "기업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차세대 원전 등으로 활동 분야를 확대해 첨단기술 분야 국제표준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27 15:35: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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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제4차 탄소중립위원회 개최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부산 본사 부산국제금융센터 35층 비전룸에서 사내 경영진과 외부전문가가 참석한 '제4차 KOSPO 탄소중립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 7월 사내 탄소중립 총괄 의사결정 기구인 'KOSPO 탄소중립위원회'를 출범한 이래 탄소중립 정책 수립 및 이행계획 등 탄소중립에 관한 전반적인 심의의결과 함께 경영진을 포함한 내·외부 전문가의 정보 공유 및 상호 소통을 위해 분기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 위원회는 신정부 출범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내·외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대응 전략 수립을 주제로 열렸으며, 다음 달 출범하는 신정부의 탄소중립 공약에 대한 분석과 KOSPO 무탄소 발전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무탄소 연료생산 및 발전 기술 현황'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양태현 본부장은 "국내 수소생산 가격이 해외 대비 높다"고 언급하며 "미래 수소 시장 선점을 위해 해외 발전사업과 연계한 수소 수입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서 참석자들은 신정부의 에너지 믹스 전망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강화에 따른 배출권 할당의 축소, 경제성 있는 무탄소 전원 확대를 위한 국가 간 공동노력, 원자력과 연계한 핑크 수소 개발 및 바이오에너지의 해외 확대 전략 등 탄소중립 관련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승우 사장은 "신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국가정책을 잘 이행하고 경제성 확보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급망까지 아우른 종합적 계획을 세워, 가용한 자원의 최적 배분을 통해 현실적으로 가능한 KOSPO 2045 추진전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7 15:34: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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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함양양파' 일본 첫 수출 쾌거

함양군과 그린랩스, 앤오앤 농업회사법인이 손잡고 함양양파의 일본 첫 수출을 이뤄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2021년 저장용 양파의 소비가 위축되고 재고가 늘어나며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올해 조생양파 가격 역시영향을 미치는 등 양파 산지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함양군과 종합 데이터 농업 플랫폼 그린랩스 그리고 농업회사법인인 앤오앤이 협업을 통해 선별피양파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로 깐양파를 수출하는 등 일본으로의 새로운 수출길을 열었다. 함양양파의 일본 수출은 지난 5일 선별 피양파 18톤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선별피양파 약 217톤, 깐양파 약 48톤 등 모두 265톤을 일본 시노모세키, 오사카, 도쿄 등으로 수출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내 양파 가격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함양군과 그린랩스, 앤오앤은 이번 성공적인 수출 판로 개척을 시작으로 올해 함양군에서 재배되고 수확하는 농산물을 현지와 협의를 통해 베트남 300톤, 태국 200톤, 말레이시아 100톤, 대만 400톤 등 약 100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함양양파를 수출하는 그린랩스는 정보기술(IT)과 데이터를 활용해 농장 신축, 작물 재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솔류션을 디지털화하는 혁신 기업이다. 계획-재배-유통-금융까지 농사의 생애주기 전 단계에 통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종합 데이터 농업 플랫폼 '팜모닝'에는 국내 농가 60만 이상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그린랩스 안동현 대표는 "이번 양파 수출을 통해 국내 수급 안정은 물론, 농가 부가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우수 농산물 발굴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27 15:34:3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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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일본군 ‘위안부’ 민간기록물 조사 사업 선정

창원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이하 센터)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주관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민간기록물 조사·전시(경상지역)'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상도 지역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그들을 지원했던 시민단체 및 활동가들과 관련된 민간기록물을 수집·조사·전시하는 것이다. 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총사업비 1억 1230만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조사 및 전시 분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일본군 위안부 지원을 위해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했던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구술 조사사업이다. 센터는 지난해 창원, 진주, 통영, 남해, 대구 지역에 관한 1차 구술조사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4월 폐관 예정인 '민족과 여성 역사관'의 '부산종군위안부 및 여자정신대공식사죄 청구사건', 즉 소위 관부재판 관련 기록물을 포함한 주요 전시자료를 이관받아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경상도 지역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에 대한 전시를 기획해 선보이는 것이 이번 사업의 주요 목표이다. 이 조사 사업을 통해 역사적으로 재평가를 받게 될 민족과 여성 역사관의 자료는 이후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기관으로 재이관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사업은 책임연구원을 맡은 창원대 신동규(사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공동연구원으로 문경희(국제관계학과), 이정은(사회학과), 김민정(유아교육과), 마치다 타카시(일어일문학과) 교수를 비롯해 창원대박물관 김주용, 고은영, 박진현 학예사 등이 참여하며, 계명대와 경상국립대 소속 연구자들과 협업할 방침이다. 창원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는 "경상지역이 일본군 위안부 관련 최대 피해지역이라는 점에서 이 사업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며 "현재 경남도와 시민사회 중심으로 추진 중인 '경상남도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 운동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인권의식 확대와 평화 중심의 역사관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이 경남지역 국립대학교로서 창원대학교가 지역의 역사 기록과 평화와 인권의식 확대를 위해 학술적으로 공헌하고, 사회적 책무를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가치를 지닌 사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7 15:34: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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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노후관광지 재생으로 관광 매력 높인다

전라남도는 빠르게 변화하는 가족·연인, MZ세대 등 젊은 층의 욕구를 반영해 체험·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대상지로 강진 대구도요 관광지와 장성호 관광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 3월부터 시군 6곳의 사업계획을 신청받아 전문가의 서면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선정했다. 대구도요 관광지에 20억 원, 장성호 관광지에 17억 원의 사업예산을 투입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오랜 세월 시설물이 낡고 퇴색해 안전의 위험성이 높다. 시대적 흐름에 어울리지 않는 콘텐츠도 일부 있어 색다르게 재단장할 방침이다. 강진군 대구도요 관광지는 1998년 7만 3천830㎡ 규모로 지정받아 2000년부터 본격 조성됐다. 우리나라 대표 고려청자의 보존, 창작뿐만 아니라 각종 체험, 전시, 판매 등 역할을 하는 관광지다. 도공들이 전통방식으로 고려청자를 제작하는 모습을 보고 체험하는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일반인이 쉽게 볼 수 없는 전통 화목가마를 색다른 체험공간으로 재생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해 이용하지 않은 야외 수영장을 쌈지공원으로 재단장해 관광객에게 쉼터로 제공하고, 장애인·노약자와 같은 관광 취약계층의 이용불편을 해소하는 동선 개선, 방지턱 설치도 추진한다. 장성호 관광지는 장성호와 인근 백양사, 남창계곡, 입암산성 등 아름다운 볼거리와 민물탕과 같은 먹거리가 풍부해 인근 광주시민에게 인기 높은 대표적 휴양 관광지다. 관광지 내에 시·서·화·어록을 주제로 한 국내 유수 작가의 작품을 만들어 놓은 문화예술공원이 자리했고, 장성 출신 임권택 영화감독의 삶과 작품의 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2014년 지상 3층 연면적 1천523㎡ 규로로 임권택 시네마테크가 건립돼 색다른 볼거리가 많다. 1977년 25만595㎡ 규모가 지정돼 1983년부터 본격 조성을 시작, 오래되고 낡은 관광콘텐츠 등으로 매력을 잃어가고 있어 재단장이 필요했다.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관광지 내 안내지도와 공원 주출입지대 개선 등 안내기능을 강화하고 보행로 및 진입동선 개선, 노후 전망대 재단장, 포토존 조형물 설치 등을 추진한다.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은 전남도의 자체 시책사업이다. 관광지의 10년 이상 노후화 콘텐츠 시설의 개보수뿐만 아니라 지역의 새 전통문화·예술과 연계한 관광자원화, 장애인·노약자와 같은 관광 취약층을 배려하는 무장애(Barrier-Free)시설도 설치한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2~3개소를 정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화순 도곡온천, 해남 땅끝 등 8개소에 146억 원을 들여 관광지에 감성 콘텐츠를 도입, 재단장함으로써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의 자연환경과 문화예술 등 매력적 콘텐츠가 노후 시설로 인해 관광지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정비·관리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만족감을 느끼고 즐길 관광콘텐츠 기반시설을 제공해 지역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2-04-27 15:33:5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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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사랑나눔매대 기부 캠페인' 기부금 전달

(왼쪽부터) 롯데칠성음료 박경민 채널전략팀장, 롯데칠성음료 나한채 음료영업본부장,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사랑의열매 손병일 법인사업팀장이 사랑나눔매대 기부 캠페인 성금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사랑나눔매대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별관에서 롯데칠성음료 나한채 음료영업본부장, 사랑의열매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랑나눔매대 기부 캠페인'은 음료 소비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 1월 사랑의열매와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국 대형슈퍼마켓 325곳에 '사랑나눔매대'를 설치하고, 판매액의 2%를 분기별로 기부하게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분기(1~3월) 동안 '사랑나눔매대'를 통해 모금된 72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비자, 기업, 자선단체가 동참해 음료 소비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쓰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홈플러스', '사랑의열매'와 함께한 착한소비 캠페인, '농협경제지주',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탄소중립 실천과 숲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27 15:32: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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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외 온라인 쇼핑몰 구축 속도 낸다

한류 인기에 힘입어 세계에 K푸드 열풍이 부는 가운데 전라남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도는 27일 전 세계 식품 소비시장의 온라인화와 급변하는 세계 무역환경에 대응하고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미국 내 농수산식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 구축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대학 교수, 유관기관 등 분야별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 전남도가 추진 중인 미국 농수산식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은 국내 지자체 중에선 첫 사례다. 세계 식품시장에 '전라남도'라는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현지 온라인 시장 맞춤형 쇼핑몰을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쇼핑몰은 ▲스마트한 검색엔진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한 고객별 맞춤형 상품 추천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사용자 환경 제공 ▲실시간 재고 및 판매현황 관리기능 등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채팅 로봇 프로그램 챗봇(Chatbot)을 도입해 실시간 고객응대 서비스를 지원한다. 축적된 질문·답변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챗봇의 기능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달 말까지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마치고, 오는 6월 말까지 시험운영을 한 후 7월 초부터 미국 전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이용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주전남지원단장은 "쇼핑몰을 통해 '전라남도'가 세계 식품시장에서 친환경농수산식품 대표 브랜드로 위상을 확립하길 바란다"며 "전남 미국 농수산식품 전용 온라인 쇼핑몰이 전 세계 케이푸드(K-Food) 대표 쇼핑몰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최근 급성장하는 세계 식품시장에 구축을 추진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이 한국음식 세계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7 15:32:1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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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삽진산단, 전남 서남권 산단 대개조 사업 선정

목포시 삽진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인 '전남 서남권 산단 대개조 사업' 연계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대불산단을 거점으로 삼호·화원·삽진산단을 연계지역으로 묶어 친환경 중소형선박, 해상풍력 기자재 생성 허브구축을 비전으로 한다. 전라남도와 목포시, 영암·해남군은 오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민자 포함 총사업비 3,619억원을 투입해 지능형 디지털 혁신산단, 친환경 조선해양 특화 산단, 저탄소 그린 산단 조성을 위한 25개의 세부사업을 정부 공모 일정에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 삽진산단에서는 친환경 선박수리조선 특화산단으로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 선박 건조·수리 시스템 구축, 선박부품 연구개발(R&D) 및 물류체인 인프라 기반 마련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전라남도와 목포시, 영암·해남군은 지난해 5월부터 공모 준비 테스크포스팀(TF)을 운영하는 한편 전문가 컨설팅, 산업통상자원부·국회 방문 등 공모사업 선정에 힘써왔다. 시 관계자는 "삽진산단은 조선업 특화 산업단지로 2000년 준공돼 20여년이 경과한 노후 산단이다. 산단 대개조를 통해 작업환경 개선, 탄소중립 실현,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단 대개조 사업은 산업단지 혁신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및 입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이 종합 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하고, 정부는 선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부처별 사업을 패키지화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04-27 15:31:1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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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원 민주당 장성군수 예비후보, “장성을 어르신·여성 복지 1번지로”

'다른 장성, 더 나은 장성'을 만들겠다며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노원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예비후보가 구체적인 공약을 공개했다. 박 후보는 장성군수 예비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후보자 비전을 담은 홍보물을 최근 배포한 바 있다. 해당 홍보물과 박 후보 측으로부터 직접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박 후보의 공약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먼저 복지·여성 정책. 장성군은 초고령 지역이다. 2016년 27.2%였던 어르신 인구 비율이 2020년 30.1%로 증가했다. 연령대별 비율은 10대가 7.3%, 20대가 9.0%, 30대가 7.9%, 40대가 12.1%, 50대가 17.1%, 60대가 17.5%, 70대가 13.2%, 80대가 9.0%, 90대가 1.2%다. 박노원 후보는 이처럼 장성이 초고령사회로 급속히 바뀌는 점을 복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그는 장성에 전국 최고의 '지역 공동체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겠다는 것.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집, 주민센터, 보건소, 병원 등을 순회해야만 하는 고충을 겪고 있다"면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자기 집이나 그룹 홈 등에서 자신에에 맞는 돌봄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돌봄 서비스를 만들어보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는 장성형 커뮤니티 실버 케어, 어르신 놀이터, 의료 복지 사업 등 체감형 어르신 복지 사업을 진행해 장성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 측은 어르신 놀이터에 대해서는 어르신들의 접근성이 좋은 곳에 어르신들이 근력과 유연성 등을 키울 수 있는 맞춤 운동기구를 설치할 것이라면서 어르신들의 커뮤니티 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 측은 "운동기구 지원을 바라는 어르신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어르신 놀이터를 설치하기 용이하지 않는 곳엔 운동기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효도권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도 밝혔다. 현재 효도권은 이미용실과 목욕탕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박 후보 측은 "사용처를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게 해 효도권이 현금과 같은 가치를 지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 측은 여성 정책의 목표는 '여성이 안전하고 군민이 행복한 복지 실현'에 두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소아과 전문의를 유치하고 공공 키즈 카페를 건립해 육아 복지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자체 성평등 생활 캠페인을 실시하고 육아·일자리·젠더갈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서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청소년 학습비를 지원하고 청소년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여성이 가정 문제로 힘들어하는 상황을 막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여성 정책은 복지 정책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데다 인구 문제, 육아 문제 등 여러 이슈와도 맞물려 있다"라면서 "지역의 여성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정책을 실시해야 장성의 미래를 열 수 있다는 비장한 각오로 전국 제일의 여성 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힘쓸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 측은 귀농·귀촌 정착 사업을 확대하고 귀농·귀촌 국정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했다. 귀농·귀촌인에 대한 배려가 곧 군민을 위한 복지라는 것이다. 박 후보 측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이 현실화하고 있다"라면서 "정부가 최근 귀농·귀촌 사전 준비에서 정착까지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담은 '제2차(2022~2026)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 정부 국정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앙 예산을 따오겠다"라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박 후보는 중앙부처와 청와대를 거치며 폭넓은 인맥을 쌓은 만큼 정부 예산을 유치하는 최적임자"라고 설명했다.

2022-04-27 15:30:48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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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논란 동원그룹 "지배구조 개혁·경영 효율성 제고"

주빌리호 /동원산업 동원그룹 CI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가 합병을 추진,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경영 효율성 높이기에 나선다. 동원그룹은 이달 초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중간 지배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동원산업의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우회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배구조 단순화·외부 환경에 기민한 대응 목적 현재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동원그룹의 순주지주회사로,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그룹의 주요 상장 3개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중간 지배회사인 동원산업은 21개의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다층 구조로 되어 있어 급변하는 대외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공정거래법상 계열회사 행위제한으로 계열회사 지분율 보유에 제한이 있어 손자회사를 통한 신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합병 작업을 완료하면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동원산업에 흡수돼 동원산업이 동원그룹의 실질적 지주사가 된다. 스타키스트·동원로엑스 등 손자회사들은 자회사로 지위가 바뀌게 된다. 동원그룹은 2차 전지 소재 사업, 온라인 축육 유통 사업, 항만 하역 사업, 육상연어 양식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규모 투자 및 해당 사업과 관련한 M&A를 진행해 왔으며 지속적인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사측은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야 하고 신사업과 관련한 회사를 계열회사로 편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합병이 양사간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양사가 가진 장점이 시너지를 발휘, 향후 동원그룹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식 액면 분할에 소액주주 반발 동원산업은 합병과 동시에 주식 액면 분할을 실시했다. 합병과 액면 분할을 반영한 최종 합병 비율은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가 1 대 3.84다. 이와 관련해 소액주주와 기관투자자들은 양 사의 합병 비율이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등 오너 일가에 유리한 방식으로 책정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동원산업이 산정한 주당 합병가액은 24만8961으로, 이는 동원산업 주당 순자산가치(BPS)인 38만2140원의 65% 수준에 불과하다. 피합병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주당 합병가액이 19만1130원으로 산정됐다. 이를 두고 동원산업이 의도적으로 기업가치를 낮추려고 한다는 논란이 불거진 것. 통상 기업의 합병 과정에서는 기준시가와 BPS 중 더 높은 것을 기준으로 합병가액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동원산업은 BPS보다 낮은 시가를 바탕으로 합병가액을 설정했다. 합병가액을 기준으로 한 양 사의 기업가치를 보면 동원산업은 9156억원, 동원엔터프라이즈는 2조224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동원산업 영업이익이 717억원으로 동원엔터프라이즈(481억원)의 두 배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동원 측 "기준주가가 실질가치 반영한다고 판단" 동원그룹 측은 기준시가를 적용한 이유에 대해 "보통 기업의 주가는 증권시장에 참여한 다수의 투자자와 해당 기업의 자산내용, 재무상황, 수익성, 미래의 사업전망 등에 기초하여 결정되기 때문에 기업의 객관적 가치가 반영되어 있다"며 "따라서 합병비율을 고려하면서 기준주가가 기업의 실질가치를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병비율 계산 시 적용되는 자산가치는 장부상 금액으로 시장에서 형성되는 기준시가와는 차이가 있다. 이러한 자산가치를 적용할 경우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금액(시가기준 산정)과의 차이를 설명할 수 없으며, 합병절차상 한편에서는 기준시가를 적용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자산가치를 차별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모순이 발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에서 합병이 동원산업의 기준시가가 저평가된 시점에 추진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동원산업의 5개년 평균주가는 25만5335원, 3개년 평균주가는 22만9756원, 1개년 평균주가는 24만2688원이다"라며 "이는 합병비율 계산 시 기준주가 24만8961원과 비슷하거나 낮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합병비율 시 산정된 기준주가가 부당하게 저평가되어 있다거나 공정한 가치가 아니라는 주장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한편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심사 기한은 오는 6월 14일까지다. 회사는 심사 승인을 거쳐 오는 10월 1일을 합병 기일로 정하고 10월 21일 신주를 상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향후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회사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경영활동을 바탕으로 중장기 배당정책 제시 및 자사주 활용 등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는 방향의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27 15:29: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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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비전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새 정부 국정 비전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선정했다. 윤석열 새 정부 국정 운영 원칙은 '국익, 실용, 공정, 상식'으로 정했다. 인수위 기획조정분과는 27일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시대적 소명과 국민의 요구를 담을 수 있는 비전"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최종학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 국정 비전 선정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인수위는 "국가와 국민을 아우르는 지향점을 염두에 두고, 국정과제를 수립해 왔으며, 비전과 표현을 토론해 왔다"고 했다. 최 인수위원은 브리핑에서 국정 비전 가운데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은 시대적 소명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세계 질서 변화, 지식정보화 물결, 한반도 정세와 현재 우리가 처한 저성장·양극화 문제를 고려할 때 산업화·민주화 이후에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큰 도약을 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역량과 잠재력을 결집해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회복하고 선진국으로 재도약하자는 지향점을 담았다"고 인수위 측이 설명했다. 최 인수위원은 "나라는 선진국의 문턱에 진입했지만 지역별, 계층별, 세대별로 격차가 커지고 있고, 자살사망률·노인빈곤율·국민행복지수·합계출산율 등이 보여주듯 국민의 삶의 개선은 부족하다. 국민은 윤석열 정부에게 이제 나라만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비전으로 정한 이유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최 인수위원은 "나이가 있는 분들은, 우리 나라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 젊은 분들은 삶이 어렵다는, 일자리와 집을 구하기 어렵고 살기 힘들다며 우리 삶이 개선됐으면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그간 국정 비전 준비 과정에서 이뤄진 의견 수렴 과정도 설명했다. 인수위 측은 국익, 실용, 공정, 상식을 국정운영 원칙으로 정한 배경도 소개했다. 최 인수위원은 "국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정 과제를 추진하면서 정부는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며 "이때 공직자들이 항상 명심해야 할 행위규범이자 판단기준이 필요하다. 이것이 윤석열 정부가 지키고자 하는 국정 운영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국정 운영 원칙을 지키면서 국정과제를 추진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라는 국정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4-27 15:25:38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