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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HA필러 ‘더채움’ 중국 품목허가 획득…"현지 에스테틱 시장 제패"

휴젤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중국 의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HA(히알루론산)필러 '더채움'(수출명 Persnica, 중문명 붜안룬)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휴젤은 높은 잠재 시장인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선점을 목표로 2020년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같은해 10월 HA필러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도 제출했다. 이후 지난해 2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Letybo)의 현지 시장 진출을 마쳤으며, HA필러도 이어 허가를 받았다. 휴젤은 오는 3분기 HA필러 현지 론칭을 앞두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현재 중국 필러 시장에는 약 20개 업체, 제형 별로 30개 이상의 제품이 진출해 치열한 경쟁이 펼치고 있다. 휴젤은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 전개를 통해 후발주자로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HA필러 더채움의 현지 유통 및 마케팅 활동은 보툴렉스와 마찬가지로 현지 파트너사 사환제약이 담당한다. 사환제약은 중국의 대형 제약사로, 현지 최적화된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의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주 소비층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도 준비 중이다. 중국 필러 시장은 보툴리눔 톡신 시장과 마찬가지로 20~30대가 주 소비층이다. 휴젤은 윤곽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지 타깃층의 수요에 맞춰 관련 시술 테크닉 개발부터 이를 토대로 한 학술 콘텐츠 개발까지 중국 의료진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이어 이번 HA필러의 품목허가 획득으로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제패라는 기업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며 "휴젤의 더채움 HA필러는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국내뿐 아니라 유럽 등 세계 시장에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새롭게 진출하는 중국 시장에서도 현지를 대표하는 필러 제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HA필러 시장은 지난 2020년 약 9500억원(49억 위안) 규모에서 2023년 약 1조9300억원(1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5년에는 약 3조원(157억 위안)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19 14:34:2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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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포털 뉴스 권한 줄이기...카카오·네이버 편집권 사라지나

더불어민주당이 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 포털의 뉴스편집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포털규제법(정보통신망법)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포털 힘 빼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의 시민들이 포털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상황에서 알고리즘에 의해 배치되는 포털 뉴스는 편향성을 지적받으며 정권마다 개혁의 대상이 돼 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1 언론수용자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포털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이용자의 비율은 79.2%로 나타났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포털규제법의 주된 내용은 ▲포털의 자체적인 기사추천 및 편집 제한 ▲검색 및 언론사 구독의 경우에만 뉴스서비스 실시 및 아웃링크의 의무화 등 이다. 아웃링크란 포털에서 검색한 정보를 클릭하면 해당 포털이 아니라 원래 정보를 제공한 사이트로 이동해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김의겸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언론·미디어제도개선특별위원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포털 다음에서 제공하는 뉴스 제공 방식은 중단이 돼야 하는 것이고, 네이버는 알고리즘 기반의 'MY뉴스'는 중단이 되도록 법률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포털은 이용자가 검색할 경우 그 결과로 뉴스를 제공·매개할 수 있다. 또한 포털이 자의적으로 기사를 배열하거나 편집하지 않고 언론사가 제공한 뉴스를 손대지 않고 단순히 제공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포털이 이용자가 선호하는 언론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술적 조치를 하도록 하고, 이용자 주변에 위치한 언론사의 뉴스를 일정 비율 이상 제공하도록 해 지역언론을 포털에 우선적으로 노출하게 할 방침이다. 김용민 의원은 지난 18일 원내 현안 기자간담회에서 언론개혁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포털 개혁과 관련해서 (포털이) 전국에 동일한 뉴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전국민이 똑같은 뉴스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이 다양한 뉴스를 다양하게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언론의 자유가 고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실제 경험하고 있겠으나 기사를 너무 많이 써야하기 때문에 취재할 시간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포털 집중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론·미디어제도개선 특위 위원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한 방송에 나와 "포털 문제가 굉장히 기형적이다. 예를 들어 구글 뉴스만 기준으로 삼아도 상당부분 해법이 생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구글은 뉴스편집을 하지 않고 아웃링크로 이용자와 언론사를 매개하는 기능에 집중한다. 반면, 인터넷 시민단체 오픈넷은 지난해 발의돼 포털개혁법의 바탕이 된 김의겸 의원 안에 대해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내용을 제한하는 것은 사업자의 영업의 자유라는 헌법상 기본권을 제한하는 규제"라며 "개정안이 통과해도 포털의 편향성·불공정이란 해악이 해소될 것이라는 개연성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심영섭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는 "바람직한 방향이긴 하나 포털 뉴스를 전면 아웃링크로 바꿀 시 이용자들의 만족도 저하로 이어질 수 있고 트래픽이 이전만큼 유지되거나 증가한다는 보장이 없어 언론사의 수익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개혁의 당사자인 포털은 입장을 밝히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19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공식 입장은 아직 없다. 법안을 비롯한 다양한 부분은 계속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포털 '다음' 운영) 관계자도 "포털의 서비스 측면과 직결되는 부분이라서 챙겨 보고 있는데, 통과되지 않은 법안에 대해 드릴 입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2022-04-19 14:33: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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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지난해 1100건 넘는 민원 접수해 390건 직접 해결

인구수가 23만명에 이르나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에 소방서가 없던 금천구에 올 1월 금천소방서가 문을 열었다. 누군가의 민원에서 시작된 일이 결실을 본 것이다. 1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작년 1~11월 '의회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총 1153건이다. 이는 전년 동기 758건 대비 52.1% 증가한 수치다. 민원 내용을 상임위원회 분야별로 살펴보면, 재개발·재건축과 관련된 도시계획관리 분야 민원이 43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131건), 도시안전건설(101건), 환경수자원과 교통(각 72건), 기획경제(35건) 등의 순이었다. 민원 유형별로는 시정요구가 508건으로 44.1%를 차지해 1위였다. 제안 건의(298건·25.8%), 이의제기(185건·16%), 하소연 등 기타(124건·11%), 문의 확인(38건·3.3%)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시의회는 시민들의 민원을 접수해 ▲비보호 좌회전 차선에서의 사고 감소 방안 마련 ▲시내버스 노선 단축으로 인한 불편 해소 ▲따릉이 운영 방법 개선 등의 조치를 취했다. 중랑구에 사는 A씨는 좌회전하는 차들 탓에 B약국 교차로에서 사고가 잦다며 교통사고를 줄일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시의회에 요청했다. 시의회는 서울시, 관할 중랑경찰서, 중랑구청 관계자와 합동 현장조사를 벌인 뒤 작년 7월 해당 위치에 신호등을 설치하고, 신호에 따른 차선 도색 작업을 완료했다. 서울시민 C씨는 서초구 ㅇㅇ동을 유일하게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단축돼 불편하다며 유동 인구가 적은 노선을 운행 중인 다른 버스를 투입해줄 것을 시의회에 요구했다. 이에 시의회는 시내버스 단축 구간에 1개 버스가 대체 운행되도록 조처했고, 도로 폭이 협소한 구간의 도로 여건을 개선한 뒤 2개 노선을 추가 운영키로 했다. 따릉이 대여소와 자전거 거치대를 철저히 관리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민원인은 "당산역 10번 출구에는 따릉이 15대와 개인자전거 10여대, 이륜차 5대, 퀵보드 3~4대가 상시 주차돼 있고, 을지로입구역 4번 출구에는 따릉이 30여대가 적체돼 있다"면서 "꼼꼼한 수요조사로 따릉이의 수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릉이 거치대의 경우 일반 철재로 제작돼 쉽게 녹이 슬고 훼손돼 잦은 교체를 유발하고 있다"며 "거치대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연도금 철재 소재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담당 부서인 서울시 자전거정책과를 통해 당산역과 을지로입구역 대여소 주변 환경을 정리했다. 또 기존 LCD단말기 따릉이를 QR단말기 기반의 새로운 따릉이로 교체하면서 대여소의 노후된 거치대를 신형으로 바꿨다. 이날 서울시의회에 의하면 작년 접수된 민원 1153건 중 시의회가 직접 처리한 민원 건수는 390건으로 전년도 260건과 비교해 1.5배 증가했다. 시의회는 "단독으로 처리하기 곤란한 민원 763건은 해당 기관(서울시, 자치구, 중앙정부 등)으로 이송해 세심하게 처리될 수 있게 했다"며 "이송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계 기관과 민원인 사이 가교 역할을 수행, 적극적인 협업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2022-04-19 14:33: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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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환경사고 시 보험료 덜 내고, 보장 커진다

전남 여수시 여수국가산업단지 화학물질 화재 사고. 사진=자료DB 오는 6월부터 환경책임보험에 가입한 영세 기업이 내는 최저보험료가 10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내려간다. 환경 기업이 내는 보험료도 평균 24% 인하될 전망이다. 환경부와 DB손해보험 컨소시엄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보험사 이익을 줄이고 피해자와 가입 기업의 혜택을 늘리는 방식으로 '제3기 환경책임보험사업' 약정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체 유해 물질 등을 취급하는 약 1만5000개 환경 관련 기업은 환경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한다. 환경부가 2~3년 주기적으로 보험사 컨소시엄을 선정한다. 올해 사업자는 DB손해보험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DB손해보험을 대표 보험사로 농협손해보험, A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해상보험, 롯데손해보험이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2022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2년간 환경책임보험을 운영한다. 올해 환경책임보험사업 약정에 따라 영세 사업장들이 납부하는 최저보험료가 10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하된다. 오는 6월부터 전체 사업장에 대한 환경책임보험의 요율도 평균 24% 낮추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부는 보험사 과다이익과 보험금 지급 결정 장기화, 보상 실적 저조 등의 문제점을 개선했다. 우선, 보험사가 환경오염 등 피해 관련 보험금을 지급하고, 남은 보험료를 공공자금인 환경오염피해구제계정에 적립하기로 했다. 이는 평상시 사고 발생률이 낮지만 대형 사고 발생 시 일시에 많은 재정이 투입되는 환경오염피해 특성을 고려한 조치다. 또, 환경 사고 신고가 접수되면 보험사가 한 달 내 손해사정을 실시해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이의가 있을 때는 관계기관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고보상협의회'가 보험금을 재검토한다. 보험사가 사업장별로 사고위험 및 예방관리 정도를 평가하는 작업에도 연간 사업비의 30%(약 25억원)를 활용하기로 했다. 보험사의 보험 수익은 녹색 분야 스타트업 등에 지원 또는 재투자가 가능해진다. 보험사가 약정을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으면 환경부가 위약금을 부과할 수 있다. 박용규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기업들은 환경책임보험료 부담이 줄어들고 보험사는 안정적으로 보험을 운영할 수 있으며, 정부는 대형 환경사고 대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2022-04-19 14:32:4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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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인정받는 아모레…‘iF 디자인 어워드 2022’ 7개 본상 수상

아모레퍼시픽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7개 본상을 수상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 '미래기술 콘텐츠 Art & Science',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 '라네즈 워터뱅크', '라네즈 네오 파운데이션',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포텐셜 크림', '한율 빨간쌀 진액 스킨 리미티드 에디션'과 '아윤채', 공간 디자인 부문에서 '설화수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 설화수의 집'이 수상했다.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FD)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한 '미래기술 콘텐츠 Art & Science'는 아모레퍼시픽 연구소를 기반으로 창출한 16개의 기술을 개념화하고 재해석했다. 패키지 디자인 부문은 '라네즈 워터뱅크', '라네즈 네오 파운데이션',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포텐셜 크림', '한율 빨간쌀 진액 스킨 리미티드 에디션'과 '아윤채'가 본상을 수상했다. '라네즈 워터뱅크' 라인은 패키지 디자인의 개념을 넘어 어떠한 환경에도 조화롭게 어울리며, 사용 편의의 본질까지 담아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제공한다.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표현할 줄 아는 MZ 소비자들의 모든 일상과 공간에 아름다운 밸런스를 만들어주는 라네즈만의 새 디자인이다. 또 다른 수상작인 '라네즈 네오 파운데이션'은 사용성과 목적성에 집중한 오브제 형태의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 안과 밖의 모든 부분이 미니멀한 실린더 형태로 디자인 되었고, 뚜껑을 열고 닫을 때나 제품을 만지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사용자가 느끼는 감성적 품질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포텐셜 크림'은 '아이오페 바이오'의 살아있는 피부 세포 생태계를 형상화한 제품이다. 장식과 마감을 최소화하여 바이오의 생명력을 드러내는 아우라를 유기적인 곡선으로 표현했다. 패키지의 60% 이상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었으며, 하단의 QR코드는 제품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한율 빨간쌀 진액 스킨 리미티드 에디션'의 디자인은 발효의 순간을 섬세하게 전달하며 한율의 브랜드 철학과 진정성을 담았다. 흩뿌려지는 홍국균의 율동감과 점차 짙어지는 빨간쌀의 변화를 감각적으로 표현했으며, 이를 통해 한국적 정서와 제품을 만드는 정성을 담고자 했다. '아윤채'는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을 통해 'High Performance & Eco-Chic'라는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본질에 충실한 기능들을 담백하게 담았다. 헤어 디자이너의 불편과 고충, 고민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패키지에 녹여 환경과 공존하며 나아가는 브랜드의 철학을 심미적으로 구현했다. 공간 부문 본상을 수상한 '설화수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 설화수의 집'은 전통의 아름다움을 지키며 삶 속에 녹아든 브랜드의 취향과 철학이 담겨 있는 공간이다. 설화수의 가치 있는 역사와 시간을 담은 1930년대 한옥과 1960년대 양옥 건축의 만남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동시대적인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19 14:30:1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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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포도상구균 유래 세포밖 소포체’ 유방암 치료 효능에 영향"

이대목동병원 문병인 교수(왼쪽)와 안정신 교수. /이화의료원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문병인 교수(이대여성암병원장)와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안정신 교수 연구팀이 유방암 치료 효능을 높일 수 있는 황색포도상구균 세포밖 소포체를 연구한 결과를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이화의료원 측은 해당 연구 내용이 현재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SCI급 국제 학술 저널에 게재됐다고 19일 전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인체에 정상 세균총으로도 존재할 수 있으며 식중독, 폐혈증 등 기회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균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유방암 항호르몬제의 효능을 향상시키고 인체의 에스트로겐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마이크로바이옴에 관해 연구했는데 이들 중에서 특히 황색포도상구균 세포밖 소포체의 효능이 뛰어남을 확인했다. 정상군과 유방암환자 총 288명의 혈액샘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항호르몬제와 황색포도상구균의 세포밖소포체가 함께 들어갔을 때 약물 효능이 높아진다는 것을 실험 결과로 확인했다. 문 교수는 "환자분들을 한 분 한 분 진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는 것은 더 많은 환자를 위하는 길일 것"이라며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교수는 "황색포도상구균은 경우에 따라 기회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균이지만 세균 유래 성분을 유용하게 사용할 경우 유방암의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재 문 교수는 이대여성암병원장으로 수많은 유방암 환자의 치료뿐 아니라 여성암병원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으며, 안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외에도 한국유방건강재단 BRCA 1/2 유전자 사업을 통해 매년 가족력이 있는 건강한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유전자 검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19 14:29:4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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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연-LIG, 항공기 자동 추적 관리기술 개발

자동화방공체계 체계 설명도.사진=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 지난달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북한의 대륙간탄보미사일(ICBM) 발사 전후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을 침범한 일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어느 때 보다 항공기의 자동 추적 능력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방과학연구소는 19일 부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와 LIG시스템이 중앙방공통제체계 '능동 항적 추적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능동 항적 추적 기술은 방공 레이더가 수신한 표적 탐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동으로 추적·관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레이더에서 수신한 탐지정보를 표준 데이터 포맷으로 변환해 장비 간 원활한 연동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레이더 탐지 정보를 분석해 오차를 보정하고, 탐지된 표적 항적을 자동으로 생성·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로인해 급기동, 편대 비행, 교차 비행 등도 추적할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방위산업기술지원센터는 "이 기술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선진국 비공개 기술로 향후 독자적인 중앙방공통제체계 개발 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아가 민간 항공관제시스템의 공역·항적 감시, 항로 관제 등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한편, 북한이 ICBM을 발사하기 약 2시긴 30분 전인 지난달 24일 오전 11시경 러시아 군용기 2대가 울릉도 서북방 동해 상공 KADIZ를 무단진입해 30분간 비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군 당국은 전투기를 출격해 경고 통신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중국 군용기 1대가 이어도 인근 KADIZ에 무단 진입했다가 이탈한 사건이 있었다.

2022-04-19 14:25:42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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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고 겪는 대형건설사들…1분기 수익 ‘빨간불’

올 1분기 대형건설사의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각종 원자재 가격이 인상된 데다 골조업계와의 갈등이 빚어지면서 셧다운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최근 공사비 증액과 관련해 조합과 건설사 간 갈등이 심화, 이에 따른 공사지연으로 사업성 악화도 우려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주요 건설사 4곳의 1분기 합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0조2770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산 영업이익은 7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줄었다. 매출은 증가했는데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 건설사별로 보면 ▲현대건설은 매출액 4조3850억원, 영업이익 1850억원 ▲대우건설은 매출액 2조1710억원, 영업이익 1670억원 ▲GS건설은 매출액 2조960억원, 영업이익 1880억원 ▲DL이앤씨는 매출액 1조626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 등이다. GS건설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6.4% 증가했지만 현대건설(-7.7%), 대우건설(-27.1%), DL이앤씨(-17.3%)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건설사들의 수익성이 감소한 요인은 원가비용 부담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러-우 전쟁 여파로 철근, 시멘트 등 주요 건자재값은 급등했다. 철근 가격은 톤당 114만원(4월 초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이상 올랐다. 시멘트 제조 원가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 역시 폭등했다. 유연탄은 지난달 사상 최고가인 톤당 422달러까지 뛰었다. 지난해 10월(220달러)과 견줘 50% 이상 오른 셈이다. 골조업계와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것도 부담이다. 철근콘크리트연합회는 원자재값 인상분 20%를 계약 단가에 포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요구에 불응하자 연합회는 지난 3월 공사현장 셧다운에 나서기도 했다. 건설사들은 부랴부랴 협상에 돌입했지만 결렬될 경우 언제든 공사중단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이 경우 공사지연은 물론 지체보상금도 물어내야 한다. 연합회의 요구를 받아준다 해도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자재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 문제도 사업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재비가 오르면 공사비도 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최근 시공사들은 늘어난 물가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 사업의 경우 공사비 증액을 수용하면 조합원들이 내야 하는 분담금이 늘어나는 탓에 많은 조합이 반대를 고수하고 있다. 결국 첨예한 입장차로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빚어지면서 공사가 지연되고, 분양 일정이 밀리는 등 건설사들의 사업성이 악화하고 있다. 공사비 증액으로 인한 갈등이 비화된 곳으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이 대표적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은 1만2032가구를 짓는 국내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이지만 공사비 인상을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업단의 충돌로 지난 15일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양측 모두 법적으로 대응하겠단 입장이어서 사태는 장기화할 전망이다. 시공단이 투입한 비용이 2조5000억원에 달하는 탓에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는 커질 수밖에 없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원자재값 상승 여파가 건설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골조업계와의 갈등, 조합과의 대립 등 헤쳐 나가야 할 일이 산더미다. 1분기뿐만 아니라 올 한 해가 전체적으로 고비"라고 말했다.

2022-04-19 14:23:51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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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돈풀어 경기 살린다…"봉쇄發 경기 위축 막아라"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돈줄 풀기에 나선다. 이미 1분기 경제성장률이 부진한 데다 2분기는 봉쇄 후폭풍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19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따르면 "전염병 예방 및 통제와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전면 제공하기 위해 23가지 조치를 도입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과 경기부양을 위한 금융지원책을 내놨다. 먼저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재정 지원을 확대한다. 봉쇄나 격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금융기관은 대출기간 연장과 원금상환 연기 등을 통해 유연하게 지원해야 하며, 해당 연체기록은 남기지 않는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재대출 한도도 늘린다. 지난해 조이기만 했던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주택대출금리는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부동산 개발 기업 및 건설업체의 자금 조달을 지원토록 주문했다. 또 금융기관은 지방정부가 인프라 투자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며, 공급망과 물류 지원 측면에서 운송 및 물류업체와 트럭 운전수가 긴급대출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민은행의 이번 성명은 전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된 이후 나왔다. 올해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1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했다. 시장 예상치보다는 선방했지만 중국 정부가 제시한 올해 연간 목표치 5.5%에는 0.7%포인트나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도 0.8%포인트 증가에 그쳐 3개 분기 연속 4%대 성장률을 이어갔다. 문제는 2분기 성장률은 더 부진할 수 있다는 점이다. ING 아이리스팡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GDP는 봉쇄에 따른 영향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며 "2분기에는 더 많은 고통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상하이 등 봉쇄가 본격화된 지난달부터는 실물지표가 크게 악화됐다. 중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해 20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3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49.5, 비제조업 PMI 48.4 등으로 모두 기준선을 밑돌았다. 건설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굴삭기 판매는 3월 -53.1로 7년래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앞서 지난 15일 지급준비율을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지준율 인하는 작년 12월 50bp 인하 이후 4개월 만이다. 금융시장의 반응은 크지 않았다. 이미 지준율 인하 가능성은 충분히 예견됐었고, 그간 지준율은 50bp 인하했던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번엔 인하폭이 25bp로 소극적이었다.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여부는 20일 발표된다.

2022-04-19 14:23: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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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본 소주 시장 공략한다

참이슬 일본 신규 TV광고/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일본 소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내 신규 참이슬 TV광고를 집행하고, 신제품 '참이슬톡톡'을 출시한다고 19일 전했다.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으로 지난해 이어 올해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다양한 활동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일 신규 참이슬 TV 광고를 시작한다. 지난해 12월 한국 로맨스 드라마를 패러디한 참이슬 광고가 누적 조회수 347만회를 기록하며 큰 이슈가 됐다. 여세를 몰아 2탄을 제작, 일본 전국에 TV광고를 진행한다. 광고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사전 공개됐다. 또한, 신제품 '참이슬톡톡'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참이슬톡톡은 '청포도'와 '자두' 2종으로 19일 출시한다. 용량 275ml, 알코올 도수 5%로 탄산이 가미된 리큐르 제품이다. 탄산의 청량감과 함께 풍부한 과일의 맛과 향으로 일본 현지 소비자 입맛을 겨냥했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일본 소주 시장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일본 소주 수출액은 전년대비 약 27%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이트진로는 일본 내 성장 비결로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특히, 가정채널 공략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전국 편의점과 일본 최대 슈퍼체인 이온그룹, 로손 등 로컬 매장에 참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주요 제품을 입점시켜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2020년부터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참이슬 최초로 일본 TV광고를 시작했다. 또한,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하이트진로의 브랜드를 알렸다. 지속적인 브랜드 노출과 20~30대 젊은 층 대상의 다양한 프로모션은 제품 판매로 이어졌다.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일본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국의 소주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영업력 확대로 일본 시장 내 주류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9 14:23: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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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지털, 수면 분석 기능 탑재 CCTV '파인뷰 K50' 출시

인공지능 적용한 모션 트래킹 기능등 지원 파인디지털이 수면 분석 기능을 탑재한 인공지능 스마트 홈 CCTV '파인뷰 K50'(사진)을 출시했다. 19일 파인디지털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홈 CCTV '파인뷰 K50'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보안은 물론, 삶의 질까지 향상시키는 신기능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품이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최대 355도까지 회전해 촬영을 이어가는 AI 모션 트래킹 기능을 지원한다. 나아가 새롭게 적용된 AI 수면모드 1.0 기능은 수면 중에 발생하는 뒤척임을 분석해 움직임의 횟수와 시간을 통계자료로 제공하고 이를 활용해 수면습관 파악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파인뷰 K50'은 편의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화면 분할 모드를 탑재해 스마트폰에서 기타 앱을 사용하는 동시에 PIP(화면 속 화면)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퀵뷰 모드는 집중적으로 확인하길 원하는 구역을 별도의 각도 조절 없이 바로 보여준다. 아울러 사용자에 최적화된 루틴 설정으로 귀가 시간에 맞춰 사생활 보호 모드 등을 활성화할 수 있다. 여기에 제품은 오토 나이트 비전 IR 기능으로 조도가 낮은 야간에도 풀HD 화질로 선명하게 기록하며, 모션 및 소리 감지 기능은 특정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스마트폰으로 앱 푸시 알람을 즉시 전송한다. 보안 시스템도 구축했다. 애플, IBM 등 글로벌 IT 기업과 동등한 수준의 트러스트이(TRUSTe) 개인 정보 보호 인증 절차를 도입했으며, 총 6개의 개인 정보 보호 규격 준수에 대한 인증도 획득했다. 동시에 마이크로 SD카드에 저장된 영상을 지정된 기기에서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CAS 기술을 지원하며, 영상 유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안심 보상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화손해보험과 협약을 맺고 제품 구매 이후 1년간 화재 배상 및 강도나 도난에 대한 실손보험을 적용해 관련 피해 발생 시 최대 1억520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월정액이 발생하는 타사 제품과 달리 최초 구매만으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어 비용도 합리적이다.

2022-04-19 14:16: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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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노조, 5월 2일 총 파업 선언...업계 "확산 될까 노심초사"

웹젠 노동조합이 다음달 2일 파업을 선언하고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노조) 소속 웹젠지회(웹젠 노조)는 지난 18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웹젠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을 상대로 파업을 선언했다. 웹젠 노조측은 기자회견에서 "파업에 필요한 모든 절차가 끝났다. 5월 2일부터 파업을 실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웹젠 노조가 실제 파업을 진행한다면 게임업계에서는 최초 파업이다. 이어 노조 측은 "회사가 대화를 하고자 한다면 언제든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노조는 파업 찬반 투표에서 72.2%의 조합원들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웹젠노조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22년 임금 교섭을 위해 사측과 상견례를 진행했다. 해당 자리에서 노조측은 직원 연봉을 일괄 1000만원씩 인상하고 팀장급 이하의 성과급 총액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사측은 노조에 '2022년도 임금은 평균 10%를 인상', '별도 교섭은 거부'한다는 내용을 보내왔다고 주장한다. 노조측은 "실무회의에서 직원 연봉 평균 16% 인상, 일시금 200만원 지급, 연봉 동결에 대한 사측 입장에 대해 요구했다 "며 "하지만 사측은 기존 입장(10% 인상)을 고수했다. 앞서 실무회의 이후 사측은 '노조가 쟁의권을 갖더라도 사측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에 파업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해당 건에 대해 무성의하게 대응했다. 결국 조합원들이 파업까지 가게 만든 것"이라며 "이 모든게 최종결정권자인 김태영 대표이사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노영호 웹젠 지회장은 "연봉제의 툴 속 본인의 성과를 알수 없는 구조를 변화시키고 싶었다"며 "'이 돈으로는 채용 못한다'는 조직장들의 한탄을 더는 듣고 싶지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웹젠 노조 파업이 업계 전반으로 번지는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게임업계 사이에서 연봉인상이 릴레이 처럼 순식간에 번졌다. 어쩔수 없이 따를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어 버린 이 상황에 파업까지 번지게 되면 앞으로의 게임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글로벌 진출, 신작 개발 등에 더욱 힘을 써야 할때 이런 문제가 붉어져서 유감이다. 업계는 이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눈치 보고 있는 분위기다. 번질까 노심초사 하는 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디 노사간 원만하게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19 14:15:0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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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값 오르는 오피스텔로 수요자 관심↑

죽동 리슈빌 까사포레 투시도./KR산업 대선 공약으로 나왔던 부동산 정책들이 미온적 행보를 보이면서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아파트 대체상품인 오피스텔이 시세 측면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21년 4월~2022년 3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매매가격(3.3㎡당)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 960만원으로 1년 전(926만원)과 견줘 3.6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됨에 따라 오피스텔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개발 호재를 갖춘 오피스텔 단지들이 활기를 띄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가 대표적이다. 최근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있는 데다 GTX-C 노선, 경전철 노선 등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청량리 일대는 분양되는 오피스텔 단지마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2022년 2월 분양) 평균 126.8대 1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2020sus 8월 분양) 최고 26.5대 1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2019년 4월 분양) 최고 88대 1 등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 주거 상품으로 주목받으면서 오피스텔 선색 시에도 아파트와 동일한 기준으로 보는 수요자들이 늘었다"며 "특히 개발 호재까지 품은 단지는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19 14:14:37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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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1분기 '부진한 성적표' 예상...연봉 인상·비수기 탓

네이버와 카카오가 1분기 실적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볼 전망이다. 올해 임직원들의 연봉을 지난해 대비 10~15% 인상하기로 합의하면서 인건비 부담이 증가한 탓이 크다. 또 코로나19 유행이 누그러지고 대내외적으로 경기가 악화되며 그동안 누려왔던 비대면 수혜를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19일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8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고, 영업이익은 3441억원으로 19%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2.5%가 줄어들고 영업이익도 2% 감소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7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632억원으로 3.6%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또 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5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매출은 2%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 내다본 두 기업의 실적 전망은 밝지가 않다. 인건비 인상으로 두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카카오는 올해 연봉을 15% 인상하기로 했으며, 남궁훈 카카오 대표는 내년 연봉도 올해 대비 6%를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네이버도 올해 연봉을 10% 올리기로 했으며, 통신료도 내고 책도 사볼 수 있게 지원하던 개인업무 지원금을 15만원에서 2배인 30만원으로 큰 폭으로 늘렸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인건비 인상은 IT 업계에서 우수한 인력 확보 경쟁이 가열되면서 잦은 이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기존 인력의 이탈을 막고 외부에서 핵심적인 인재를 확보하려는 전략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인건비 인상은 비용 증가로 연결되고 결국 영업이익률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네이버. 사업적 비수기에 비대면 수혜 더 기대 힘들어, 장기적으로는 실적 개선 예상 네이버는 검색 플랫폼과 커머스의 매출 성장률이 정상화되는 과정을 거치며 전 분기 대비 역성장이 우려되고 있다. 오미크론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수요 위축도 콘텐츠 부분 매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클라우드도 정부 기관 예산 집행에 맞춰 하반기에 매출이 쏠리는 만큼 상반기에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페이먼츠도 커머스와 연동되는 사업부서인 만큼 역성장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검색 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클라우드 등 사업이 비수기에 접어들었다는 것도 매출 감소세를 전망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3.4% 증가하지만 전 분기보다 4.0% 감소한 1조850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역시 전년동기보다 19.4% 늘어나지만 전 분기보다 1.8% 줄어든 34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하향될 전망인 데, 이는 연봉 인상이 반영되는 인건비와 웹툰, 페이먼츠향 마케팅 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것이 주요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8535억원, 영업이익 303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전 분기 대비 각각 4%, 14% 감소할 것이며, 영업이익의 하락은 전 직원 10% 특별 연봉 인상에 기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콘텐츠 사업의 매출은 이어질 것이며,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5년 내에 글로벌에서 15조원 매출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발표했고, 그만큼 해외 사업이 활기를 띌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제페토의 성장은 물론이고 디지털트윈형 메타버스 '아크버스'와 2분기 런칭 예정인 대체물가토큰 플랫폼 '도시' 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카카오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미달 전망, 중장기 고성장 기대 카카오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은 계절적인 비수기의 영향과 오미크론,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수요 위축 영향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종화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카카오 및 주요 연결 대상 자회사의 특별 연봉인상(카카오 15% 인상. 페이 10% 이상 인상. 모빌리티, 게임즈 10% 내외 인상)으로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 미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톡비즈 매출은 광고시장이 큰 폭으로 위축된 상황이라 특히 광고형 매출의 성장성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게임 부문도 오딘 매출 하향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블록체인 사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최근 글로벌 영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힌 것을 볼 때 픽코마, 타파스, 래디쉬 등 웹툰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고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사업은 결제와 택시가 볼륨을 이끌고 클라우드·인공지능 및 블록체인이 유의미한 매출을 일으키며 고성장이 유지되는 구조로 판단한다"며 "웹툰의 글로벌 사업, K팝 해외 공연 및 음반 판매, 드라마 영화 판권 수출 등 콘텐츠를 구심점으로 한 해외 사업 확장 가속화를 기대할 만 하다"고 평가했다.

2022-04-19 14:14:2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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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비즈니스 성과와 ESG 리포트를 통합한 '2021 통합 보고서' 발간

네이버가 재무·비재무 성과를 담은 '2021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네이버는 회사의 비즈니스 성과 및 ESG 경영을 위한 노력과 방향성에 대한 최신 내용을 담은 '2021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그간 주요 재무실적 및 비즈니스 성과는 연차보고서, ESG 경영 성과는 ESG 보고서를 통해 발간해 왔다. 올해부터는 사업과 ESG 방향성을 한 데 모아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보다 접근성 있게 전달하고자, 재무와 비재무 성과를 종합한 통합보고서로 네이버의 비즈니스 성과와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함께 소개한다. 이번 '2021 통합보고서'를 통해 네이버는 네이버의 사업구조, 실적 등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ESG 영역에서 '친환경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 '구성원 성장ㆍ몰입 지원', '파트너 성장지원 확대', '지배구조 투명성 유지 및 선진화', '2040 카본 네거티브(Carbon Negative) 달성', '정보보호 사이버 보안 리스크 최소화', '공정거래, 윤리경영 관리 강화' 등 7대 ESG 추진 전략에 따른 2021년 이행 내용 및 성과를 보다 상세하고 투명하게 공개했다. 특히, 지배구조 부분에서 ▲올해 선임된 신규경영진의 선임와 승계 절차 ▲경영진의 투명한 성과평가 및 보상 체계를 중심으로 주주환원 성과와 방향성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노력 ▲CIC를 중심으로 각 사업부가 자율성 있게 관리하는 네이버의 특성에 최적화된 형태로 강화된 리스크 관리 체계 ▲새롭게 수립된 Compliance 관리 체계 등 다양한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다. 또 글로벌 선도 기업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데이터 보안&프라이버시, 이용자 보호 및 사회적 역할 수행 부분에서는 네이버의 강력한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와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이용자 정보를 보호해 보다 쾌적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사람 중심 경영과 관련해, 인권경영 전담조직 수립, 인권영향평가와 조직문화 진단 등 구조적 혁신을 위해 진행한 다양한 노력들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네이버의 탄소중립 이행 목표인 카본 네거티브 2040 달성을 위한 2021년의 활동과 접근, 네이버 제 2사옥 '1784'의 친환경 건축 성과 인증, 제 2 IDC '각 세종'의 생태다양성 보전 활동, 친환경 이커머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성과도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는 통합보고서와 함께 SASB(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보고서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태스크포스) 보고서도 발간했다. SASB 보고서와 TCFD 보고서를 통해 인터넷&미디어 서비스 업종 내 재무적으로 중요한 ESG 정보와 기후변화에 따른 네이버의 리스크·기회, 이에 대한 대응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2022-04-19 14:13: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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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집값 불확실성…민간임대주택 관심 쏠려

삼송 비아티움 조감도./서한 집값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민간임대주택이 주목받고 있다. 자금 부담이 적고 높은 주거 안정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19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2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매매시장 전망에 대해 전국의 공인중개사 63%는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부동산 시장 전문가 64%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전망이 엇갈린 것.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집값 전망이 불확실해지면서 민간임대주택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데다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안정성을 갖춰서다. 민간임대주택은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다. 추첨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청약 가점에 대한 부담도 없다. 또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0~95% 수준으로 책정되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거 안정성도 높다. 민간임대주택에 대한 청약 열기도 뜨겁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 청약접수에 나선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동탄 더 테라스'는 99가구 모집에 1353건이 몰려 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3월에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수원역 푸르지오 더 스마트' 역시 252가구 모집에 6880건의 청약이 신정되며 평균 27.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향후 공급되는 민간임대주택 관심이 쏠린다. 경기 고양에선 서한이 공공주택 민간임대주택 '삼송 비아티움'의 임차인 모집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고양 덕양구 오금동 595 일원에 자리하며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 84㎡, 총 528가구 규모다. 서울 은평구에서도 대방건설이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 퍼스트'의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 단지는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하며 전용 59~84㎡, 총 452가구로 구성된다. 제주에서도 금호건설이 장기 민간임대주택 '제주 더힐 클래식' 임차인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단지는 애월읍 광령리에 있으며, 전용 68~85㎡. 총 1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4-19 14:11:33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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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프로배구 발전에 기여…감사패 수상

동아오츠카가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도드람 2021_2022 V-리그 시상식'에서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왼쪽부터)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 조원태 KOVO총재/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가 프로배구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시상식'에서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2013년부터 한국배구연맹의 공식스포츠음료 후원사로 활동해오며 선수 지원, 배구 팬 대상 온·오프라인 이벤트, 사회공헌활동 등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2020년 4월, 동아오츠카는 한국배구연맹과 손잡고 프로배구 13개 구단 연고지와 연계해 의료기관 지원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러한 프로배구 발전의 노력을 인정받아 동아오츠카는 한국배구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게 됐다. 이어서 동아오츠카는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에 페어플레이상을 수여했다. 조익성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각 팀을 대표하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전광인 선수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이한비 선수에게 페어플레이상을 직접 전달하며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동아오츠카의 국내 1위 스포츠 음료 포카리스웨트는 KOVO(한국배구연맹), KBO(한국야구위원회), KBL(한국농구연맹),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등 프로스포츠 공식음료로 활동하고 있다. 방역 당국의 단계적 일상회복이 예고된 만큼, 올해 포카리스웨트는 보다 적극적인 현장 프로모션으로 스포츠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9 14:10: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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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전문 기술평가능력' 갖춘 中企 지원기관 탈바꿈

'이노비즈인증' 연장 평가 업무, 기보서 협회로 올해 50%씩 업무 분담…내년부턴 100% 협회서 '이노비즈 기술·인증평가단'도 본격 출범해 활동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18일 경기 판교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이노비즈 기술인증 평가단'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서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홍창우 전무, 임병훈 회장, 김세종 상근부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전문 기술평가능력을 갖춘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이노비즈인증' 연장을 위한 평가 업무를 협회가 100% 담당한다. 19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과 이노비즈 연장 평가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수행하는 '이노비즈 기술·인증평가단'을 본격 출범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기보가 단독으로 수행해오던 이노비즈인증 연장 평가는 올해엔 기보와 이노비즈협회가 절반씩, 그리고 내년부터는 협회가 단독으로 모든 연장 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이노비즈인증은 3년에 한번씩 재평가를 통해 연장한다. 이노비즈협회는 지난해 초부터 이노비즈인증 연장 평가를 자체적으로 직접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수행기관인 기보에 전했다. 이후 협회와 기보가 업무협의를 했고 중기부 장관을 초청해 업계 의견도 전달했다. 그러다 협회와 중기부, 협회와 기보간 수 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이달에 관련 고시 개정을 끝냈다. 이노비즈협회는 고시 개정에 앞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평가 경력 15년 이상의 전문인력 11명을 지난 3월에 사전 채용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섰다. 양측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기보는 이노비즈기업 연장평가 업무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회에 평가업무 일부를 위탁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이노비즈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도약(Scale-up)할 수 있도록 기술보증과 투자 등 기술금융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협회는 이노비즈 연장평가 관련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위탁받은 평가 업무의 품질을 유지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을 기보에 적극 추천하는 등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왼쪽부터)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15일 '이노비즈 연장평가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와 협회가 협약을 통해 이노비즈 평가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2만여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보는 제조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큰 기여를 한 이노비즈기업을 핵심고객으로 인식하고, 다양한 기술금융 상품을 마련해 기술경쟁력과 미래성장성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이노비즈기업 전담평가기관으로서 적극적인 기업 발굴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에게 지난해에만 약 6조9000억원의 기술보증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3월말 기준으로 약 1조4000억원의 기술보증을 지원했다. 이노비즈협회는 또 이번 '이노비즈 기술·인증평가단' 출범을 통해 전문 기술평가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향후 기업들과 소통을 강화해 효율적인 제도 운영 및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이노비즈기업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협회에서 이노비즈 연장평가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기업의 편의성 제고는 물론, 현장과의 소통도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기반으로 이노비즈기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전문적인 기술평가능력을 갖춘 중소기업 지원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뜻하는 이노비즈 인증 관리기관으로서 2002년 설립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2만개가 처음 돌파한 이노비즈인증기업은 3월 말 기준으로 2만397개사에 달한다.

2022-04-19 14:09:5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