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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삼육대 창업보육센터/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윤진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2년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평가 결과에 따라 5000만원의 지원금도 받게 됐다. 이 평가는 전국 260여개 중기부 지정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창업보육 활성화를 위한 입주기업 지원, 센터 경영실적 및 성과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다. 삼육대 창업보육센터는 이번 평가에서 ▲전문인력 운영실적 ▲보육실 운영실적 ▲지원프로그램 운영실적 ▲차년도 지원프로그램 운영계획 ▲외부기관 협업사례 ▲보육기업 매출·고용성장률 등 모든 평가지표에서 상위에 랭크됐다. 삼육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2000년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가 발굴·육성을 위해 초기 창업기업에 시설, 장비, 경영 및 기술 지원사업을 목적으로 인가받았다. 현재 20개의 보육실을 운영 중이며 바이오 소재, IT, 3D 프린팅, 로보틱스, 콘텐츠, 시스템 분야 등 18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특히 입주기업 중 무브에듀는 스포츠 동작과 신체 움직임을 연결 분석한 콘텐츠를 온라인에 특화해 교육하고 있다. 아트(ART), 온베이스유(OnBaseU) 등 다수 해외 유명 교육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해 국내 전문가들에게 최신 스포츠 인증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또 지난 3년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프로선수를 관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골프전문 학습 스튜디오를 잠실 롯데백화점에 입점시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윤진한 창업보육센터장은 "센터에 입주한 파트너 기업들이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우수한 기술력과 경영능력을 보유한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의 전문인력과 시설, 장비, 경영 노하우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7 10:43: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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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 미사일 발사’ NSC 소집…文 대통령 “철저하게 상황 관리하라”

청와대가 전날(16일)에 이어 이틀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 점검과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가안보실장 주재 하에 외교·안보 부처 차관급과 합참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해 북한 군사 동향 점검 및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문재인 대통령은 관련 상황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실시간으로 계속 보고 받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관련 부처들이 철저하게 상황 관리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전날(16일) 오후 6시경 북한이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으며 북한의 발사 동향과 관련해 한·미연합으로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군과 정보기관, 국가안보실 간 긴급회의를 통해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16일 탐지된 발사제원은 고도 약 25km, 비행거리는 약 110km, 최고속도는 마하 4.0 이하로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며 "북한의 발사동향에 대해서는 한·미연합으로 실시간 추적하고 있고 감시 및 대비태세 관련 필요한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4-17 10:41:4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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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저렴한 가격 장점인 'HEYROO' 우유득템 출시

CU는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HEYROO 시리즈로 흰 우유인 '우유득템'을 20일 출시한다. /BGF리테일 CU가 이달 20일부터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HEYROO 우유득템(1.8L)'을 선보인다.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흰우유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0%에 불과했으나 코로나19 사태 후 홈카페, 홈베이킹 등의 트렌드를 타고 2020년 8.6%, 2021년 11.3%로 크게 늘고 있다. 올해 1분기 역시 흰우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올랐으며, 이달(1~15일)에도 흰우유는 21.1%의 매출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우유득템은 100ml당 가격이 약 230원으로 기존 CU의 PB 우유 보다 저렴하고 동일 용량의 NB (National Brand) 상품(약 289원)과 비교했을 때에도 20% 가량 가격경쟁력이 높다. 우유득템은 130도 이상 고온에서 3초 이상 살균한 1A 등급의 국내산 원유로 만들어졌다.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HEYROO 시리즈는 큰 호응을 받고 있다. HEYROO 쌀밥득템은 지난해 즉석밥 카테고리 전체에서 판매량 3위를 차지했으며 김치득템과 계란득템 역시 지난달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38.3%, 27.6% 오르며 해당 카테고리 동일 용량 상품 중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CU는 득템우유 출시와 함께 멸균우유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폴란드에서 직수입한 '밀크시크릿우유'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국내 멸균우유 수입량은 2016년 1214톤에서 2020년 1만 1413톤으로 4년 만에 약 9배 증가했다. CU에서도 올해 1분기 멸균우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1%나 올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4-17 10:36: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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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개교 82주년 기념 예식 개최…강성영 총장 “평화-통일대학 되기 위해 노력”

개교82주년 기념예식 후 주요 내빈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15일 11시 경기캠퍼스 샬롬채플에서 '한신대 개교 82주년 기념 예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나현기 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된 기념예식에서는 김효배 한신대 총동문회장이 기도를, 한국기독교장로회 김은경 총회장이 '세상이 알지 못하는 양식'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강성영 총장의 개교 82주년 기념사와 교직원 모범상과 근속상 표창, 제28회 한신상 수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28회 한신상 수상자로 뽑힌 권호경 목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 대국인데 가난한 이웃을 돕는 일에는 60위 안에 들어 본 적이 없다. 세계 구석구석에서 먹지 못해 어린 생명이 5초에 1명씩 죽어가고 있다. 오늘 한신상을 주는 것은 살아 있는 동안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민족통일도 우리가 원하면 반드시 온다고 믿는다. 한신이 다시 새롭게 민족의 통일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993년 제정된 한신상은 한신대의 민주화 전통과 그 뜻에 부합하고 우리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주는 상이다. 독립운동가인 장준하 선생이 1993년 첫 수상했으며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해 문익환·문동환 목사, 김상근 목사, 이우정 의원, 그리고 지난해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수상한 바 있다. 강성영 총장은 기념사에서 "한신은 지난 82년간 고난의 걸음을 뚜벅뚜벅 걸어왔기에 누구보다 강한 대학"이라며 "한신의 시야를 개교 100주년에 두고 명실상부하게 평화 융·복합교육의 아시아 대표대학으로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통일대학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평화 융복합연구의 국내외 및 남북협력 모색과 아시아평화공동체 구성을 위한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평화-통일 대학'의 브랜드를 확립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 총장은 "한신 100주년이 될 때 개성, 평양 또는 신의주 어디든지 또 하나의 한신대가 웅비하는 비전을 공유하고 꿈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난을 함께하면 더 강해지고, 꿈을 함께 꾸면 하나가 된다는 믿음으로 기장과 한신, 모든 구성원과 함께 하나님의 부르심의 소명에 응답하여 기도하며 나아가자"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모범상에 오창호 경영학과 교수, 교무팀 서태원 선생이 수상했으며, 근속 20년에 조성대 글로벌인재학부 교수, 문철수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 교학행정팀(서울) 김수자 선생이, 근속 10년에는 정보시스템팀 박세환 선생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한편 1940년 서울에서 조선신학원으로 출발한 한신대는 1980년 경기도 오산에서 종합대학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한신대는 지난해 강성영 총장의 취임 후 '평화·융복합 교육의 아시아 대표대학'이라는 비전을 더욱 강화하며 대학혁신지원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평화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7 10:20: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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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서머너즈 워' 글로벌 상위권 기록...일 매출 80억원 돌파

서머너즈 워 출시 8주년 기념 일러스트 [사진=컴투스] 컴투스 서머너즈 워가 글로벌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17일 컴투스는'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 출시 8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지난 13일 오후 실시한 후 하루 만에 최고 기록인 매출 80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이번에 신규 몬스터 2종과 8주년 기념 한정 아이템 등을 적용했다. 업데이트 하루만인 지난 14일 기준 세계 전 서버에 걸쳐 전일 대비 평균 동시 접속자 수가 50%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규 이용자는 84%, 복귀 이용자는 254% 이상 증가했다. 이 시기 애플 앱스토어 기준 북남미와 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등에서 '서머너즈 워' 순위도 올랐다. 업데이트 이후 독일과 그리스에서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등의 유럽 국가에서도 10위를 기록했다. . 그 외 북미, 남미에서는 10위, 라오스 1위, 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1억 3000만 이상 다운로드, 2조 7000억 원 이상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 기반 신작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기업 토에이와 함께 제작 중인 라이트 노벨과 웹툰·코믹스·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 중이다.

2022-04-17 10:19: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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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선한 영향력…차별화된 ESG리더십 강조

KB금융그룹이 ESG경영을 위해 앞장선다. /KB금융 KB금융그룹이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앞서나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 KB금융은 기업의 정보공개기준을 수립하는 글로벌 협의체인 '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 Taskforce on Natur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TNFD는 기업들의 활동이 생물다양성 감소와 생태계 파괴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변화를 통해 자연과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자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다. 유엔과 세계자연기금 (WWF)의 주도로 지난해 6월 출범했으며 현재 씨티, BNP파리바, 블랙록 등 약 350여 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KB금융은 TNFD 가입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자연과 관련된 재무 공시기준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의 자연 보전 인식을 확산시키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 활동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ESG 전략 수립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실행력을 높이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사회와 환경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차별화된 ESG리더십을 확보해 가자"고 말했다. 실제 KB금융은 자연 및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금융기관 최초로 '기업과 생물다양성 플랫폼(BNBP)' 이니셔티브에 가입했고, 2018년부터 'KB국민의 맑은하늘 숲' 조성 사업을 통해 몽골에 방풍림 2만6000주, 유실수 2만4000주를 심어 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KB맑은하늘·KB맑은바다 적금을 출시해 고객들이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금도 조성해 나무를 심고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에 참여하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선도적으로 시장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 자연 보전과 생물다양성 부문에서도 ESG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17 10:15: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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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안성캠 ‘총장님이 커피 쏜다’ 행사 성료

'봄날, 총장님이 커피 쏜다' 행사에 참석한 박상규 총장이 학생들에게 커피를 건네고 있다./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총장단과 학생들이 만나 커피와 쿠키를 나누며 인사와 응원, 격려를 전하는 '봄날, 총장님이 커피 쏜다' 이벤트를 2년 만에 안성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14일 오후 12시30분 안성캠퍼스 학생식당 카우잇츠(cau eats) 앞 금잔디 동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박상규 총장과 이형환 안성부총장, 백준기 교학부총장 등 총장단이 커피 1000잔과 쿠키, 항균 물티슈를 안성캠 재학생들에게 손수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생명공학대학·예술공학대학·예술대학·체육대학 등 안성캠 단과대학 학장들도 자리에 함께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간 중단된 대면행사 재개 소식에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행사 시작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으며, 준비한 선물들도 금세 소진됐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박상규 총장과 가위바위보 게임도 하고,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등 큰 호응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김나영(글로벌예술학부 21학번)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총장님을 가까이에서 뵙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좋았다. 이러한 대면행사가 자주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총장님이 쏜다'는 총장이 직접 학생들에게 준비한 간식 등을 건네며 애교심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것은 물론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행사로 10년 넘게 이어져 왔다. 박상규 총장은 "2년 만에 캠퍼스를 방문한 학생들을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누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중앙대는 안성캠퍼스의 발전과 성장 속에서 활기찬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7 10:05: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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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오 변호사의 콘텐츠(Content) 법률 산책] 광고용 제품사진 저작권인정 여부는 ‘창작성’

법무법인 바른 박상오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제공 저작권법은 인간의 사상과 감정이 표현된 창작물인 저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런데 저작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창작성(creativity)'이 존재해야 하고, 창작성은 완전한 의미의 독창성까지는 아니지만 해당 작품 등에 사상이나 감정에 대한 창작자 자신의 독자적 표현이 담겨 있을 때에 한해 인정될 수 있다. 이는 사진저작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광고용으로 많은 비용을 들여 전문 작가에 의뢰해 촬영된 사진이더라도 창작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면 해당 사진은 저작물로 보호받을 수 없다. 실제로 법원은 식품 제조회사가 광고용 카탈로그 제작을 위해 촬영한 '햄(ham)' 사진이 문제된 사안에서 해당 사진의 저작물성을 부정했다. 법원은 "사진저작물은 피사체의 선정, 구도의 설정, 빛의 방향과 양의 조절, 카메라 각도의 설정, 셔터의 속도, 셔터찬스의 포착, 기타 촬영방법, 현상 및 인화 등의 과정에서 촬영자의 개성과 창조성이 인정돼야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되는 저작물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법원은 "햄 제품만을 종류별로 미리 준비한 쵸핑이라는 햄 제품과 대비될 물질이 깔려있는 우드락이라는 흰 상자속에 넣고 촬영한 제품사진은 피사체 자체만을 충실하게 표현한 것으로, 거기에 저작권법에 의해 보호할 만한 어떤 창작적 노력 내지 개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001. 5. 8. 선고 98다43366 판결). 법원의 위와 같은 기준은 현재도 유지되고 있다. 수원지방법원은 최근 배경을 흰색으로 해 자전거 바퀴 한 쪽을 평면적으로 촬영한 제품사진이 문제된 사안에서 해당 사진의 저작물성을 부정했다(수원지방법원 2021. 12. 16. 선고 2021고정1214 판결). 이유는 역시 해당 사진에 창작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법원은 먼저 "창작성은 작품이 저자 자신의 작품으로서 남의 것을 복제한 것이 아니라는 것과 최소한도의 창작성이 있는 것을 의미하므로, 반드시 작품의 수준이 높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작권법에 의한 보호를 받을 가치가 있는 정도의 최소한의 창작성은 있어야 하고, 누가 하더라도 같거나 비슷할 수밖에 없는 성질의 것이라면 거기에 창작성이 있다고 할 수 없다"라고 전제했다. 이어 "문제된 사진은 배경을 흰색으로 해 자전거 바퀴 한 쪽을 촬영한 것에 불과하다. 위 사진의 피사체 모습과 구도, 촬영 방식 등에 비춰 이는 제품의 상표를 부각하고 제품 자체를 충실하게 표현해 광고 및 판매라는 실용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보일 뿐이고, 그 소재의 선택, 배열, 편집하는 행위에 창작성이 있다고 볼 만한 부분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설명하면서 위 제품 사진이 저작물로 보호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회사 입장에서는 비용과 노력을 투입해 촬영한 제품사진 등의 저작물성을 인정받지 못한다면 그 사진의 무단 사용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 물론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을 주장할 수 있겠지만, 부정경쟁행위 역시 여러 요건들을 충족해야 하므로 쉽게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회사가 광고용 제품사진 등에 별도의 창작적 요소(모델, 배경, 효과 등)를 가미함으로써 보다 창조적 개성이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2022-04-17 10:00: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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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뭐하시노?”…김인철 교육부장관 내정자, 대학 총장 시절 ‘가정환경조사’ 논란

한국외대 2015년 5월 '학과별 주요 학부모 파악 협조 요청' 공문/박찬대 의원 제공 윤석열 당선인 1호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김인철 내정자가 한국외대 총장 시절 학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수저 가정환경조사'를 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14년 한국외대 총장으로 부임한 김인철 내정자는, 이듬해인 2015년 재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고위공무원이나 국회의원, 의사, 법조계 등의 직업을 가진 학부모를 전수조사했다. 파악 대상 학부모를 살펴보면, ▲ 고위공무원은 2급 이상(중앙부처 국장, 기초자치단체장, 지방경찰청장, 국군 준장, 부시장, 구청장, 외교관 등 이상) ▲국회의원 ▲의사(종합병원 과장 이상, 개인병원 경영 포함) ▲법조계 (판사·검사·변호사) ▲대기업, 금융권 (임원 상무 이상) ▲일반기업 (대표 이상) ▲기타 (학과장의 판단으로 학교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부모)로 총 7개의 직업군으로 분류돼 있었다. 평범한 직장이나, 공무원, 자영업자 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조사 예시 양식에는 학생의 학번과 학년, 이름을 적고, '기타 분류 학부모 직업란'에는 '학과장의 판단으로 학교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부모'라고 명시, 공문에는 기타 분류 예시로 '대규모 00식당 운영'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대 학생 부모 사회적 지위, 경제력 등을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인 셈이다. 박찬대 의원은 "해당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 김 내정자가 한국외대 총장으로 재직했지만 적절한 사과나 해명 없이 넘어갔다"며 "이런 학부모 직업 조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행정을 진행하려고 했는지 명확히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학교 측의 해당 조사 시행 직후 한국외대 학생들은 대나무숲에 "세상에 안 중요한 학부모가 있나요?"라며 항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은 당시 대나무숲 제보 내용./박찬대 의원 제공 당시 학생들 사이에서는 해당 조사에 대한 반발도 거셌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시행 직후 한국외대 학생들은 대나무숲에 "세상에 안 중요한 학부모가 있나요?"라며 항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학생회도 "학생들을 상대 평가로 줄 세우는 것도 모자라 학부모 직업군도 상대 평가한다"며 비판했다. 문제가 커지자 학교 측은 "대학 발전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소통하기 위한 공문"이라고 해명했다. 박찬대 의원은 "학부모 직업군 조사는 학생을 서열화하고 위화감을 조장하는 시대착오적 금수저 가정환경조사"라며 "돈 있고 권력 있는 학부모 목소리만 듣고 평범한 직장인·자영업자 학부모 의견은 듣지 않겠다는 의도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런 대규모 전수조사는 총장 승인 없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왜 이런 조사를 지시했는지 당시 대학 최고 책임자였던 김 내정자는 국민에게 충분히 소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7 09:57: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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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2022년 상반기 알고리즘 트레이닝 프로그램' 진행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2022학년도 SW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해 오는 7월 28일까지 '2022 상반기 알고리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2학년도 SW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을 위해 '2022 상반기 알고리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SW개발자 채용 시 진행되는 코딩테스트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알고리즘 전문 강사가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줌(ZOOM)을 이용해 지난 14일부터 7월 28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세종대 졸업(예정)자 뿐만 아니라 SW개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지역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SW 역량 레벨 테스트 ▲코딩테스트 설계방법 ▲방향 배열 사용 ▲재귀호출 및 순열 기로 ▲파싱과 유효성 검사 ▲STL와 인접행렬 ▲시간복잡도 활용 ▲다중조건 구현 등으로 구성된다.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는 "주요기업의 SW 직군 합격을 위해서는 알고리즘 역량을 검증하는 SW 역량테스트와 코딩테스트를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알고리즘 실력향상과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7 09:29: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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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다양한 산학연구를 통한 미래모빌리티 기술개발 선도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가 기업과의 다양한 산학 연구를 통해 미래 선도 산업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분야 산학협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만도, 엘지유플러스 등 국내 모빌리티 기업들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산학 공동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혁신 인재 양성, 벤처 창업 지원 등 모범적인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기관 간 교류 증진을 통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순천향대는 2018년부터 현대자동차와 함께 인공지능과 미래 모빌리티를 결합한 20건 가량의 다양한 산학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올해에도 ▲AI 기반의 전기차 모터·인버터의 고장진단 ▲xEV의 전비 최적화를 위한 캐빈룸의 디지털 트윈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공동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기술 교육과 자문 등을 수행하며 국내외 공동 특허 출원·등록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중이다. 전창완 연구산학부총장(산학협력단장)은 “순천향대는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개발 및 연구 분야 확대, 혁신 인재 양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며 “앞으로 대학과 기업 간의 적극적인 기술 교류, 공동 연구, 자원 공유 등의 맞춤 지원을 통해 산학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대학 유휴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창업부터 기업경영까지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캠퍼스혁신파크' 사업 공모에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 시 현대자동차와의 산학 연구의 원활화를 위한 공동 연구실을 운영과 이외 많은 기업연구소와 벤처기업을 산학연 혁신 허브인 혁신파크에 유치할 계획이다.

2022-04-17 09:22: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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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부동산펀드로 이커머스 물류거점 확보나서

삼성SRA자산운용과 총 7400억 규모…4900억은 금융권 차입 이커머스 시장 확대 따라 수도권 중심 물류센터 추가 확보나서 CJ대한통운의 경기 군포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에서 고정노선 운송로봇(AGV)가 보관 선반을 옮기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총 740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조성해 이커머스 물류거점 확보에 적극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수도권 지역의 핵심 물류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총 7400억원 규모의 부동산펀드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SRA자산운용과 '삼성SRA 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80호' 약정을 체결해 2500억원 규모의 물류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했고 펀드 차입금 4900억원은 금융기관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블라인드펀드로 조성된 2500억원은 CJ대한통운과 삼성금융관계사가 투자한 2종 수익증권 1000억원과 재무적 기관투자자(FI)가 투자한 1종 수익증권 1500억원으로 구성됐다. 펀드 운용기간은 8년이다. CJ대한통운 및 삼성금융관계사, 기관투자자는 이번 블라인드펀드 설립을 통해 ▲안정적인 투자구조의 부동산펀드 운용 ▲수도권 중심 물류센터 확보 ▲효율적인 물류인프라 거점 개발 및 발굴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른 물류인프라 수요 선제 대응에 협력키로 했다. CJ대한통운은 부동산펀드 조성을 통해 재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물류센터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공실 부담도 완화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커머스 산업 성장에 따라 각광받고 있는 물류 부동산 시장에 투자함으로써 기대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조성한 펀드를 통해 수도권 지역의 핵심 물류거점을 확대하기 위한 동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물류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관, 재고관리, 포장, 배송 등 물류 전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풀필먼트 센터를 확대함으로써 수도권 물류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고객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부동산펀드 경험이 풍부한 삼성SRA자산운용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첨단기술이 적용된 이커머스 물류거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핵심거점 확보와 함께 혁신기술기업으로서 첨단 물류기술과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17 09:0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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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2026년 '매출 4조원' 달성 나선다

최대주주 변경후 첫 애널리스트 데이 개최 홈리모델링 부문 강화…부문 매출 2조까지 열흘 이상 걸린 리모델링, 내후년까지 '5일' 제휴 통해 미·일·중, 동남아 추가 진출 계획 한샘 김진태 대표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한샘의 경영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한샘 한샘이 리빙 테크기업으로 도약을 선포하고 2026년까지 홈리모델링 부문 매출 2조원을 포함해 '총 4조 매출' 달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024년까지 집 전체 리모델링 공사 기간도 최대 5일까지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인수합병(M&A)을 위한 홈리모델링 스타트업도 물색한다. 17일 한샘에 따르면 김진태 대표(사진)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국내외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애널리스트 데이'를 열고 중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한샘이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로 지난 1월 초 최대주주가 바뀐 후 처음 가진 자리다. 이날 행사에서 김진태 대표는 "2026년까지 매출 4조원 달성을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공 프로세스 혁신 ▲고객경험 혁신 ▲운영 효율 극대화 ▲적극적인 신사업 추진 등 5개 중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샘이 과거에 제조·유통업을 기반으로 국내 홈인테리어 분야 1위에 올랐다면, 앞으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IT 기술 기반의 '리빙 테크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것이다. 한샘은 그동안 쌓아온 설계, 물류, 시공, 유통 경쟁력의 토대에 IT 기술을 더해 홈리모델링 영역에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본격 가속화해 나간다. 이를 위해 고객이 리모델링의 모든 정보를 쉽게 찾고 스스로 설계해볼 수 있는 '정보 탐색' 영역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샘 서울 상암동 사옥. 현재 열흘에서 보름 정도 걸리는 집 전체 리모델링 공사 시공 기간도 내후년까지 최대 5일까지 단축한다. 해외 사업은 국내의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해외의 온라인 홈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오프라인 홈리모델링 사업자들과 제휴한다. 조명과 후드, 쿡탑, 전동침대, 커튼 등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동하는 '스마트홈 패키지 도입'으로 스마트홈 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홈리모델링 스타트업 투자와 관련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M&A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핵심 사업 영역도 넓혀나간다. 김 대표는 "수익성 개선과 핵심사업 집중, 자산 효율성 증대 등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배당성향 50% 이상 유지, 분기배당, 자사주 매입 등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2-04-17 08:29: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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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15개 경제진흥원과 소상공인 지원나서

소상공인 온라인 비대면 판로·전통시장 활성화 지원등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이사(왼쪽)가 전국경제진흥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과 협력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공영홈쇼핑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 15개 경제진흥원과 소상공인 판로지원에 나선다. 17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국 15개 경제진흥원을 대표하는 전국경제진흥원협의회와 경기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소상공인 판로지원을 통한 코로나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제품 온라인 비대면 판로지원 ▲전통시장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 ▲공익적 무료광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은 코로나19 극복과 소상공인·벤처·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공사업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공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또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영홈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TV 및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로지원, 공익적 무료 광고지원, 지역 현장 설명회 및 상담회 실시 등도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달부터 시작하는 사업 관련 비용은 공영홈쇼핑이 자체 공익예산을 편성해 투입한다. 또한 전국 지역 소상공인, 벤처, 중소기업 등을 찾아가 사업설명회 및 상담회를 열어 사업에 대한 정보제공과 참여기회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영홈쇼핑 조성호 대표는 "전국 15개 경제진흥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뜻을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영홈쇼핑이 공공판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상생의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4-17 08:07: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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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 해군과 해군 장병 창업활성화 나선다

장병 창업교육 프로그램·창업동아리 활동 지원 등 창업진흥원과 해군이 해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해 협력한다. 17일 창진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양측이 맺은 업무협력은 ▲해군 장병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지원 ▲해군 내 창업동아리 활동 여건 보장 ▲해군 내 창업지원사업 홍보 등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 마련 등의 내용이 두루 포함돼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창진원은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해군 장병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창업실무에 관한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고, 국방리그 진출팀을 대상으로 캠프를 운영하기로 했다. 해군은 창업관련 활동 여건을 보장해 장병들의 창업동아리 활동과 창업교육 수강을 적극 권장해 청년 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각 기관에 연계된 홍보채널을 공동 활용해 다양한 청년 창업 육성과정을 안내하고 창업정보를 홍보하는 등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용문 창진원장은 "창업을 희망하는 해군 내 청년 예비창업자들은 창업교육을 받고 이후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보제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해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해군 내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협력 기반을 굳게 다지고,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4-17 07:56: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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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24시간 어린이병원, 경기도 시·군별 운영”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도 시·군별로 24시간 운영하는 어린이병원을 비롯해 도내 남북 권역별 어린이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병원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은혜 의원은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밤중에 아이가 아파도 걱정 없이!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 24시간 어린이병원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많은 신혼부부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곳을 찾아 경기도로 이사하고 있다"며 "그런데 경기도는 전국에서 아이들이 가장 많은 곳(0~12세 148만명)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전문병원이 없어, 많은 분들이 서울로 '원정' 진료를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내 남북 권역별로 어린이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문병원을 건립하겠다"며 "이를 통해 성인중심 병원의 소아병동보다 훨씬 전문적이고 안심할 수 있는 어린이 친화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휴일이나 한밤중에 아이가 아플 때 문을 여는 병원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는 경우가 많다"며 "비싼 진료비를 각오하고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도 응급한 성인 환자에 순서가 밀리기 일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에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야간·휴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이 도내 7개가 있지만, 24시간 운영하지 않아 불편함이 있다"며 "저는 24시간 어린이병원을 도내 시·군별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김은혜의 꿈은 경기도가 서울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곳이 되는 것"이라며 "어린이 전문병원 건립 및 24시간 어린이병원 운영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 '명품 경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2-04-16 17:38:0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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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살인' 피의자 이은해·조현수 잡혔다··· 경기 고양시 오피스텔서 검거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경기도 가평군 용소 계곡에서 남편을 살인한 혐의를 받는 이은해씨와 공범 조현수씨가 공개수배 17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낮 12시 25분쯤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이씨와 조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검거 장소 인근에 있는 고양경찰서에 이들을 인치한 뒤 검찰과 협의해 이씨와 조씨를 인천지검으로 압송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숨어 지내다가 이씨 아버지의 설득으로 자수 의사를 밝혀 경찰이 이날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와 내연남 조씨는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 가평군 소재 용소 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 윤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2월 강원도 양양군 펜션에서 이씨의 남편에게 복어 정소와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여 숨지게 하려 했고, 같은해 5월에 경기 용인시 낚시터에서 윤씨를 물에 빠뜨려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두 사람이 윤씨의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타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와 조씨는 작년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주했다. 검경은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지난달 30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이씨와 조씨를 지명수배했다.

2022-04-16 16:09:5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