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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창 영양군수, 신년사

영양군수는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새해에는 군민들의 마음을 모아 희망찬 영양을 만들어 가겠다"며 새해 군정 각오를 밝혔다. 영양군수는 지난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다짐과 노력들이 향후 미래 영양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었던 한 해였다고 평가했으며, 계묘년 새해에는'더 가까이, 영양 행복시대'를 군정 화두로 일상 어디에서나 군민들이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군정을 이끌어 갈 것을 약속했다. 오 군수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한 경쟁력 확보 ▲체계적인 농업의 기본 토대 구축 ▲활력 넘치는 도시 만들기 ▲지속가능한 자족기반 마련 ▲생활밀착 행정을 통한 주민 복리 증진의 5가지 원칙을 내년 군정 목표로 삼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1% 특별한 영양, 프리미엄 영양'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했다. 2023년에는 영양 자작나무숲 힐링허브 조성사업, 영양 밤하늘 청정에코촌 조성,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교육관 건립으로 생태 관광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며, 영양군 교정시설 및 국유림관리소, 영양 양수발전소 유치, 공군관사 건립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 확대, 영양 남부권 농촌 일자리지원센터 건립, 엽채류 특구 지정 및 전문단지 조성으로 체계적인 농정의 기본 토대를 구축하고, 영양산나물축제,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능이버섯 축제를 비롯한 소규모 마을축제를 육성시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며, 국도 31호선 선형개량, 동부천 도심구간 정비, 영양소방서 건립, 군민안전보험 확대 등으로 자족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50세 이상 군민건강검진비 지원, 수중재활센터와 영양초 지하 주차장 건립에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영양군수는"민선 8기 모든 정책의 중심에는 군민들께서 자리할 것이며, 모든 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겠다"며"계묘년 새해에는 같은 마음으로 희망찬 영양을 만들어가기 위한 여정에 군민 모두가 함께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1-02 14:41:0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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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한용구 신한은행장 "일상에 스며드는 금융…지속가능한 신한 준비"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금융을 통해 지속가능한 신한을 준비하겠다." 한용구 신한은행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탁월함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시대, 갈수록 심화되는 디지털 경쟁 속에서 더이상의 전형적인 서비스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 신한은행의 전략목표는 '고객중심 가치 발전!(Value-up) 기본에 충실한은행! 신뢰로 도약하는 미래!'다. 한 행장은 우선 고객가치에 최우선을 두고 경영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금융권에 걸쳐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건전성 악화와 소상공인, 한계기업의 부실이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건전성을 관리하되 도움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적절한 지원책을 제공해 나가야 한다"며 "더욱 확장될 고객중심 내부통계체계를 통해 금융소비자와 직원을 보호하여 상호신뢰를 두텁게 쌓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업 핵심영역의 질적성장도 강조했다. 한 행장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고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비금융데이터를 통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고, 고객중심 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 고객의 일상에 스며드는 금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신한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E에 집중해 친환경 금융을 확대한다. 한 행장은 "친환경 금융을 확대하고 신재생 에너지와 기후테크 산업을 육성하는 등 본연의 업을 통한 ESG실천으로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기여하자"며 "자율과 창의에 기반한 유연한 조직을 만들고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높이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 행장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길을 개척한다는 극세척도(克世拓道)를 가슴에 새겨 "위기상황속에 신속히 대응하며 고객 뿐만 아니라 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는 일류 신한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02 14:38: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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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화 고려… 고용유지지원금 예산 대폭 삭감

올해 정부 일자리 예산이 전년대비 3.9% 감소한 30조 3481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건전재정 기조 속 신산업과 전력산업의 직업훈련 예산이 증가한 반면, 코로나19 회복기에 접어든 만큼 고용유지지원금 등 고용장려금은 대폭 줄였다. 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일자리 예산 주요 내용을 보면, 신산업·전략산업과 맞춤형 직업훈련 확대 예산이 눈에 띈다. 올해 일자리 예산은 지난해 12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30조3481억원으로 의결됐다. 이는 작년 31조5809억원 대비 3.9%(1조2328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일자리 예산을 유형별로 보면, 실업소득 유지·지원 예산으로 전체의 44.3%인 13조4404억원으로 가장 많다. 이어 고용장려금(5조634억원, 16.7%), 직접일자리(3조2244억원, 10.6%), 창업지원(3조1484억원, 10.4%), 직업훈련(2조7301억원, 9.0%), 고용서비스(1조7745억원, 5.8%) 등의 순이다. 전체적으로 직업훈련분야가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직접일자리는 총 104만4000명 규모로 소폭 증가했다. 장애인 고용관련 투자가 확대돼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됐다. 신산업·전략산업과 맞춤형 직업훈련 확대가 눈에 띈다. 디지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재직자 디지털분야 전환교육을 지원하는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 예산은 4163억원으로 지난해 2만9000명에서 올해 3만7000명으로 확대한다. 폴리텍 반도체학과 10개와 첨단산업 공동훈련센터 15개를 신설하고, 기업과 연계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 대학도 8개에서 11개로 확대한다. 신기술 확산과 친환경·저탄소 등 산업 재편에 따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전기차 등 업종을 중심으로 산업전환 지원 예산도 전년 대비 22.8~39.5% 증액된다. 중소기업 인적자원개발 전 단계를 지원해주는 '능력개발전담주치의(71억원)'제도와 근로자의 훈련 활성화를 위한 '기업직업훈련카드(307억원)'도 각각 신규 도입한다. 금속, 전기 등 전통적 중요 산업분야 훈련 지원 예산이 3506억원에서 4648억원으로 확대, 내일배움카드 훈련단가와 훈련 장려금이 각 5%~10%, 20만원으로 인상된다. 청년 취·창업 지원은 확대된다. 우선, 구직 단념 청년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이수한 경우 도약준비금 300만원을 지급하는 (가칭)청년도약프로그램이 신설되고, 청년 일경험을 종합 지원하는 '청년 일경험지원' 사업도 553억여원 대폭 확충된다. 또 청년·대학생 등 창업도전자의 혁신아이디어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의 지역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주도형청년일자리사업(상생기반대응형)' 예산이 266억여원으로 확대된다. 사회보험사각지대해소에 1조 764억원이 투입되는 등 고용 안전망 확충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이 강화된다. 저소득 근로자·예술인·노무제공자의 사회보험료 지원대상이 월보수 230만원 미만에서 260만원 미만으로 확대되고, 예술인·노무제공자의 경우 종사자 부담분에 한해 사업규모에 상관없이 10인 이상 사업의 경우도 사회보험료를 지원한다.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가 확대되고, 올해부터 운영된 가사근로자 사회보험료 지원도 확대되며,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대상을 종전 1인 소상공인에서 모든 소상공인으로 늘리고 지원 규모도 커진다. 또 장애인 고용장려금 지급수준이 최대 8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상향되고 좋은 일자리 모델인 표준사업장을 확대해 장애인 고용을 촉진키로 했다. 내년도 직접일자리(총 104만4000명) 중 노인일자리는 3만8000개로 전년 대비 소폭(1.4만명) 확대된다. 이밖에 지역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 예산이 356억원 확충되고, 고령자 고용지원금과 계속고용장려금이 각각 5만3000명, 8만2000명 규모로 커진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1-02 14:33:5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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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CEO "2023년 내실 다지고 혁신 성장하는 한 해될 것"

주요 식품업계 CEO들이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맞아 내실을 다지고 혁신과 성장의 미래를 선점해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사내방송을 통해 올해 신년사를 발표했다. 손 회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경제상황을 전망하면서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은 위기이자 큰 도약의 기회라며 중기 전략의 성공적 실행 통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손경식 회장은 올해를 중기전략을 실행하는 원년이라고 규정하고 세가지 경영방향을 밝혔다. 첫째로 계열사는 4대 미래 성장엔진(Culture, Platform, Wellness, Sustainability) 기반의 혁신성장 사업 중심으로 신속한 투자와 M&A 등을 실행하여 미래혁신성장 달성하는 한편 글로벌 경기침체 등에 대비한 재무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둘째는 최고 인재의 선제적 확보와 육성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과 파격 보상 한층 강화다. 끝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R&D투자와 첨단 기술 확보와 고객의 핵심 애로사항을 해결해 함께 성장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2일 오전 이메일을 통해 전 임직원에게 사업영역 다각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전했다. 신년사에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우선 건전한 구조를 다져야 한다며 경영 전반의 구조를 점검하고, 개선 및 정비하여 위기 속에서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노력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지향하자는 의미다. 이어 "글로벌 사업 확장은 시대적인 과제"라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글로벌 기업의 수준에 맞는 인프라와 프로세스, 핵심역량을 재정비해 나갈 것을 주문했으며 특히 최근 준공한 미국 제2공장과 중국 청도신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No.1을 향해 달려나가자고 독려했다. 사업영역 다각화도 적극적으로 이뤄 나갈 계획이다. 최근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고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식물공장 솔루션, 외식 사업을 고도화해 육성하며, 동시에 농심의 사업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신 회장은 "창문 밖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보며 두려움에 떨지 말고, 창문에 비친 우리를 보고 내실을 다지며 더욱 건강하고 단단한 농심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2일 교촌에프앤비 본사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진행하고 제2도약을 위한 신년 메시지를 발표했다.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을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고 32년간 지켜온 정도경영, 상생경영, 책임경영의 철학을 기반으로 다시 성장하는 교촌으로 만들겠다"며 "이와 함께 '본질을 유지하되 새로운 것을 더한다'는 교촌의 가치를 되새기며 교촌 가족 전체의 동반성장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1-02 14:24: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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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차이나 기상도] <1>경제 향방…낙관론 vs 비관론 팽팽

중국이 스스로는 물론 세계 경제까지 끌어내린 '제로 코로나' 고집을 꺾고 본격적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나섰다. 오는 8일부터는 해외 입국자에 대한 시설 격리도 폐지되는 등 국경까지 전면 개방한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중국 경제가 내수를 중심으로 살아나면서 경제적 의존도가 컸던 한국은 물론 글로벌 경제 회복에 힘을 실어줄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 반면 준비없는 '위드 코로나'로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지적도 여전하다. ◆ 中 '위드 코로나' 원년…"중국이 돌아왔다" 올해는 중국의 위드 코로나 원년이다. 도시 봉쇄 등 전 세계에서 마지막까지 엄격하게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했던 것이 무색하게 위드 코로나 선언 한 달여 만에 국경까지 모든 제한을 해제했다. 일단 제로 코로나에 따른 경기 침체가 심각했고, 4분기 들어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치명율이 다른 나라 대비 크게 낮았던 점이 빠른 정책 전환에 힘을 실어줬다. 중앙금융경제위원회(CFEAC) 한위슈 사무차장은 "중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방역 완화, 성장 위주 정책의 영향과 함께 지난해 기저효과로 올해 성장세는 더 가파를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가 완만히 개선되면서 본격적인 리오프닝 효과는 하반기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국제금융센터 백진규 부전문위원은 "반복적인 봉쇄로 억눌렸던 소비 수요가 2분기 이후 회복되고, 지역 간 이동도 재개되면서 소비 증가율이 지난해 마이너스(-)에서 올해 6.3%로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제데이터 업체 윈드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율 추정치는 6% 안팎으로 2년(20~21년) 평균 증가율(3.9%)을 크게 웃돌았다. 중국 당국 역시 무엇보다 내수회복이 절실한 만큼 소비여력 확대를 위해 정책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달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도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소비 쿠폰 등 각종 프로모션과 함께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연장하는 등 부양책이 대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감염자 급증에 오히려 활동위축…불확실성↑ 올해 중국 경제 성장의 키는 리오프닝이 얼마나 원활히 진행될 지 여부다. 예상보다 빠를 뿐만 아니라 의료 인프라 등 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방역조치가 완화됐다. 감염자 급증에 경제활동은 오히려 위축됐고, 고용 불안도 커졌다. 방역 당국의 한 문건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전역에서 2억480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중국 전체 인구의 18%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도시에서의 확산세가 매우 빠른 상황이다. 후베이성과 쓰환성의 감염률은 70% 안팎으로, 베이징과 허베이성, 충칭 등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감염됐다. 이동 제한을 풀었지만 지하철 승객 수, 교통혼잡지수 등 이동성 지표는 이전보다 악화됐다. 중타이증권 리쉰레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소비를 되살리고 확대하는 일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을 수 있다"며 "실업률은 높아지고 소득 성장은 둔화되면서 사람들은 저축만 더 많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무라 루팅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 3년간 많은 중국 가정, 특히 저소득층은 소득이 줄면서 재정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됐기 때문에 가계 소비가 바로 회복되기는 힘들 것"이라며 "이들에게는 직장으로 돌아가더라도 당장의 소비보다는 돈을 저축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수출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 선진국 등 경기 둔화로 대외수요가 부진하면서 올해 수출 증가율은 0%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01-02 14:20: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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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인상 심의 도마에…다수 대학 부실 논란

새해에도 경제 위기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대학가의 '등록금 인상' 시시비비는 여전하다. 일각에서는 등록금 '인상'이 아닌 '심의'에 대한 공정성 확보를 주목하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1일 대학가에 따르면 대학별 등록금 심의위원회 관리가 부실한 상황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학교육연구소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 운영 현황' 연구 보고서를 공개해 이와 같은 문제를 꼬집었다. 고등교육법상 등록금심의위원회 회의록을 공개하도록 의무화되고 있지만 공개기한은 명시돼 있지 않다. 그 결과 현재 196개 대학 중 20개교는 회의록 열람이 불가능하다. 열람되는 대학도 176개 대학 중 107개교는 등록금 책정 회의를 단 1회만 진행했으며, 8개교는 대면 회의 없이 서면으로만 처리하기도 했다. 대교연은 "80%가 넘는 대학들이 1~2회 회의만으로 등록금 심의(책정)를 종결했다는 것은 대부분 대학에서 등심위 논의가 내실있게 진행되고 있지 않음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심지어 150개 대학 중 39개교는 위원장만 회의를 소집할 수 있어 법령을 위반 중이며, 43개교는 재학생만 학생위원이 될 수 있도록 학생 참여 제약이 존재한다. 이 중 23개교는 학생위원이 징계를 받으면 위원 자격을 상실하도록 규정되는 독소 조항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공정한 회의를 기대하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대교연은 등록금을 합리적으로 책정하기 위해서는 과거 자료 검토 등 연속성 상에서 논의가 필요한 만큼 회의록 공시 기간을 5년으로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등심위의 공정성을 강화를 위해서라도 학생 참여 제약 규정들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부 차원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대학과 학생들 사이 '등록금 인상' 시시비비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숙제 중 하나다. 대학들은 새해까지 15년째 동결되는 '등록금' 규제 완화에 대한 요구가 꾸준하지만, 하지만 학생들은 오히려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등록금이 14년째 동결돼 온 만큼 고등교육에 대한 정부 지원도 15년째 동결됐다는 입장이다. 대학가에서는 대학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OECD 평균인 GDP 대비 1% 수준으로 높이자는 요구가 꾸준했지만 15년째 0.6% 수준에 그쳤다. 또한, 한국의 대학 등록금은 현재도 OECD 46개국 중 4위에 속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실질적으로 학생, 개인의 부담 비용이 많은 상황에서 교육 재정 부족을 등록금으로 풀어간다면 학생들의 고충이 가중되는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민정 전국대학생네트워크(대학생 단체) 집행위원장은 "대학 재정의 어려움을 등록금 인상으로 풀어가는 것은 학생과 가정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며 "학령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대학 등록금 수입을 조금 더 늘린다고 대학 재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대넷은 지난 26일 등록금 캠프를 직접 주최해 학생들에게 등심위를 안내하기도 했다. 캠프에서는 대학 재정구조 및 등심위에 대한 설명부터, 대응 사례까지 다양한 내용을 논의했다. 다만 교육 당국은 고물가 등 경제 위기 상황인 만큼 등록금 인상은 신중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일부 언론사에서는 교육부가 2024년에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에 대해 사실상 허용하는 쪽으로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교육부는 설명자료를 내고 '등록금 인상 검토한 바 없다'며 일축했다. 교육부는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등록금 인상은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등록금 규제 개선 방향·시기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전문가 및 학생·학부모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재정당국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02 14:11: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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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띠 엄마·아빠, 서울상상나라로 오세요...무료 관람 이벤트

서울상상나라는 토끼해를 맞아 토끼띠 엄마, 아빠 무료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3일부터 31일까지 서울상상나라 매표소로 방문해 본인 신분증을 제시하면 토끼띠 성인에 한해 당일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무료 관람 이벤트는 '토끼처럼 지혜롭게 깡충!'이라는 제목으로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3종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고전 소설인 '토끼전'에서 토끼는 바닷속 용왕에게 간을 내어줄 뻔한 위기를 모면한 지혜와 재치의 동물로 그려졌다. 이러한 토끼의 지혜와 관련한 다양한 도서를 감상하고 토끼 귀 머리핀을 만들어 토끼처럼 변신할 수 있는 '토끼처럼 쫑긋!'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박물관 교사와 함께 민화 속 토끼의 모습을 감상하고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토끼해 복주머니'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깡충! 토끼처럼 놀자' 는 토끼가 천적들에게 살아남을 수 있는 신체적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토끼가 돼 창의적인 표현 활동을 해보는 즐거운 표현 놀이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전시장에서 흥미로운 활동을 통해 전시를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 연계 융복합 프로그램 '상상 골목 사진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상상 골목 사진관'은 서울상상나라의 상설전시 '이상한 예술 골목' 나나나 사진관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세상을 느끼는 생각과 시선을 담아 어린이들이 직접 사진을 찍고 공유하는 어린이 사진 수업이다. 이외에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식재료를 탐색하고, 요리를 직접 만들면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요리프로그램 2종도 진행된다. 지난 23일에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공동 개발한 이동형 예술놀이 체험 전시 '발견가방 - 장욱진의 그림상자' 특별전을 개막했다. 김연주 서울시 아이돌봄담당관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체험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 가족 관람객들이 서울상상나라에서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02 14:03: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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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서울 마을버스에도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생겨...BIT 확대 설치

서울시가 교통 정보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해부터 버스정보안내단말기 'BIT(Bus Information Terminal)'를 마을버스정류소까지 확대 설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자치구와 함께 마을버스정류소 200개소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를 확대해 현재 16.8%(721대)인 마을버스 단말기 설치율을 25년까지 40%(1,721대)로 대폭 높여 나갈 계획이다.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의 경우 주택가 설치 비중이 높고, 시내 주요 정류장보다 시설 수준이 저하된 만큼, 교통 소외 지역에도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는 서비스 수준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도 세심하게 향상 시킬 예정이다. 마을버스 도착정보 데이터의 수집 주기를 기존 40초에서 20초까지 단축해 시내버스에 가깝게 개선하고, 우회, 돌발 안내 서비스 등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한다. 시내버스의 경우 데이터 수집 주기가 10초로 정확성이 매우 높지만, 마을버스의 경우 40초로 차이가 발생해왔다. 이번 신규 설치를 통해 도착정보 데이터를 시내버스에 가까운 수준으로 개선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한 시내버스 정류소처럼, 마을버스 정류소까지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생활 교통 기반 시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 정책과 시정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보편적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02 14:02: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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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더욱 빛나는 한화의 불꽃"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위기 속에서도 '백년 한화'를 향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김 회장은 2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년사를 배포했다. 김 회장은 우선 지난해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며 임직원의 부단한 노력에 감사를 전하면서, 올해 역성장 전망까지 나온다며 위기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한화는 역사를 통해 위기가 더 큰 기업을 만든다는 것을 증명해왔다며, 움츠러들기보다 내일을 꿈꾸며 '백년 한화'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오직 한화만 할 수 있고, 한화가 해야만 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기업과 국가 안보가 더욱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된 상황, 방산과 에너지 사업이 반드시 자립해야하는 사업이 됐다며 지속적으로 만들고 키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해서도 국가를 대표하는 사업을 키운다는 책임감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메이저 사업으로 키우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존 주력 사업도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항공우주와 그린에너지, 디지털 금융 등 미래사업도 가시적 성과를 만드는데 더 힘써야 한다고 평가했다. 조직문화 재창조도 약속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등 신사업 확장과 사업 재편 등 미래 지향적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조직문화가 필요한 시기,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춰야 한다며 비합리적 관행이나 관성을 과감히 벗어 던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선택과 집중도 이어가자고 덧붙였다. 내실을 다지면서도 미래 성장동력과 핵심 역량 확보를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며, 동시에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 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우리의 마음 속에는 어떤 비바람에도 결코 꺼지지 않는 한화의 불꽃이 있"다며 "어두울수록 더욱 빛나는 한화의 불꽃으로 멈추지 않는 도전과 도약의 미래를 밝혀 나"가자고 마무리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1-02 14:02: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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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이정애 사장 "中, 美 투트랙 공략..해외사업 확대한다"

18년만에 수장이 바뀐 LG생활건강이 2023년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공개했다. 봉쇄 조치가 해제된 중국에서는 코로나19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공략하는 북미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설 계획을 밝혔다. LG생활건강 이정애 사장(사진)은 2일 신년사에서 "해외사업 확대는 지속되고 강화되어야 한다"며 중국에선 '전열 정비', 북미에는 '고객 맞춤형 브랜드'를 통한 시장 공략이란 투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LG생활건강을 맡은 이 사장의 첫 신년 메시지다. 그는 지난해 12월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이 18년만에 용퇴하며 그룹 첫 여성 사장으로 임명됐다. 이 사장은 "지난해 급격한 시장 변화는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었다"며 "CEO의 책임을 맡은 이후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고민하며 회사의 성장을 위한 사업 운영 구상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2023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시장과 고객 변화에 발맞춘 신선한 시도 ▲해외사업 확대의 지속·강화 ▲고객 가치 관점에서의 깊은 고민과 소통 3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이 사장은 LG생활건강 사업의 본질인 브랜드와 제품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럭셔리 화장품 사업부장을 맡았던 시절 대표 브랜드 '후'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 연매출 2조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 사장은 "시장과 고객의 큰 흐름에 부합하는지, 향후 5년이나 10년 후에도 고객들이 계속 찾는 브랜드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의견을 듣고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발맞춰 새롭고 신선한 시도가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그 가치를 높이 사겠다"고 말했다. 특히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정말 참신하다"거나 "LG생활건강이 이런 특색 있는 시도도 하는 회사야"하는 이야기가 사내 외에서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중국과 미국, 글로벌 뷰티 양대 시장 역시 브랜드와 제품 차별화를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재정비 전략을, 미국은 아시아와 다른 다양한 인종에 맞춘 제품과 제형의 차별화로 '현지화 전략'을 택했다. 중국 시장에 대해선 "시장과 고객 변화 방향에 맞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와 현지 유통기반 확대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는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했다. 차기 시장인 북미에 대해서는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 제품 준비와 현지 사업 운영 역량 보강을 차근차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1-02 14:01: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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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고령층 인구 1%p 증가시 재정지출 성장효과 5.9% 감소

고령화 시대에는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지출을 늘려도 성장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2025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되는데, 이에 대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재정여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은 2일 '조사통계월보: 인구구조 변화의 재정지출 성장효과에 대한 영향분석' 보고서를 통해 "고령화 등의 인구구조변화는 재정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재정지출이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영향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리나라는 인구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00년 1.48에서 2021년 0.81까지 하락했다. 반면 65세 이상인구 비중은 2000년 6.9%에서 2021년 16.7%로 증가했다. 유럽연합(UN)의 기준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7%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그리고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 다만 고령층 인구비중이 1% 포인트(p) 증가하면 재정지출의 성장효과는 5.9% 감소한다. 고령층이 증가할수록 노동시장은 ▲노동공급 감소 이외에도 ▲고용의 질 악화 ▲소비 성향의 둔화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우선 고령층 인구가 증가해 노동공급이 감소하면, 고용증대 효과가 약화될 수 있다. 우리나라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이미 2018년 이후 감소추세에 있으며, 전체 취업자수(15세 이상)도 2025년 정점 이후 점차 줄어들 예정이다. 은퇴 등의 이유로 취업의사가 약한 고령층 비중이 증가하는 동시에 급격한 저출산 및 고령화 속도로 생산인구가 줄면서 경제 내 총 노동공급이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령층의 고용의 질 악화도 재정지출의 성장효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을 보면 20~29세는 2000년 65%에서 2021년 62%로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은 2000년 30%에서 2021년 36% 증가했다. 급격한 저출산 및 고령화 속도로 20~29세 경제활동참가율은 줄어드는 반면 은퇴 등으로 취업의사가 약한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늘고 있다. 다만 고령층 고용을 보면 서비스·판매직 등 단순 일자리 비중이 51.5%, 관리직·전문직 등 전문일자리로 분류되는 직종의 비중은 25.2%에 불과하다. 은퇴 등을 통해 퇴직한 이후에 단순일자리 비중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노동수요와 소득감소에 따른 수요위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소비성향도 둔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평균소비성향은 2012년 63%에서 2021년 55.4%로 크게 하락했다. 특히 50대는 61.4%→53.9%, 60대는 63.6%→53.2%로 이를 견인했다. 고령층이 은퇴후 단순일자리 등으로 바뀌면서 소득이 줄자 미래 소득불안감에 소비까지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재호 한국은행 조사국 거시재정팀 과장은 "인구고령화로 인한 복지지출 증가등으로 재정부담이크게 증대되는 가운데 재정지출의 성장효과마저 감소할 수 있으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재정여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경기침체시 고령화 이전과 비교해 더욱 큰 규모의 재정지출의 요구되기 때문에 경기가 안정적일 때 선세적으로 재정건전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02 14:00: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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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유재훈 예보 사장 "금융안정기구 역할 재정립…금융불안 선제적 대응할 것"

"사전적 위기대응 기능을 강화해 금융안정기구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복합위기로 인한 금융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하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사장은 이날 사전적 위기대응 기능을 강화해 금융안정기구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예금보험공사의 예금보험기금에 금융안정계정을 설치하는 예금자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결됐다. 금융안정계정은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으로 금융회사들이 유동성 경색 등 일시적 어려움에 처하면 부실이 발생하기 전 예보가 자금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유 사장은 "금융안정계정이 실효성 있는 금융시장 안정 정책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시장과의 긴밀한 소통과 분석역량 강화를 통해 금융회사의 잠재리스크를 적시에 파악하고, 리스크를 자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유인부합적 관리수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금자 보호'에서 '금융소비자 보호'로 예금보험제도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유 사장은 "급격한 자본시장의 성장과 금융의 디지털화로 인해 전통적 예금보험제도로는 다양한 권역의 금융소비자 보호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며 "보호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예금보험제도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한다. 유 사장은 "국민의 눈높이게 맞는 혁신과 경영효율화를 추진하고, 내부통제 제도와 윤리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예보스스로의 ESG경영 방향도 정립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1-02 14:00: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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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농어촌의 행복한 미래 구현에 주력

한국농어촌공사는 2일 본사 대강당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갖고 국정과제를 한층 더 충실하게 시행해 지속가능한 농어촌 조성과 미래선도 경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공사 경영방향은 3대 신(新)경영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최신(最新)경영 ▲체질을 개선하는 쇄신(刷新)경영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革新)경영이다. 공사는 농어촌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기존 사업에 디지털화, 탄소중립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식량주권 강화를 위한 생산기반체계 구축 ▲풍요로운 물복지 실현 ▲고객중심 농지플랫폼 구축 ▲활기찬 농어촌 공간 조성 실현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경영진 주도의 청렴 리더십을 바탕으로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 능력을 향상하는 등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변모하기로 했다.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변화를 실행하고 성공적 국정과제 추진과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공공기관 혁신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병호 사장은 "모든 국민이 농어촌에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시킬 것"이라며 "변화의 방향을 미리 읽고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내실있는 경영으로 오늘의 우리 사회와 미래세대가 모두 성과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1-02 13:56: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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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이베스트證 대표 "톱 10 도약…엄정한 리스크 관리"

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가 "어려운 업황이지만 톱(TOP) 10 대형사 도약의 목표는 여전하다"고 밝혔다. 2일 김원규 대표는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는 가파른 금리 인상, 전쟁, 코로나, 부동산 시장 위축으로 톱 10 대형사를 향해 가던 이베스트투자증권에게 예상치 못한 난제가 주어졌던 한 해"라며 "2021년까지 3년간 자기자본은 2.3배, 이익 규모는 4.7배 성장했으나, 지난해 실적은 그 이전 수준까지 급전직하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엄정한 리스크 관리 ▲사업구조의 획기적인 리모델링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디지털 비즈(Biz) ▲운영 시스템을 고도화 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위험 관리는 최근 몇 년간 계속 강조했던 바이나,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성이 크다"며 "기존 투자 건들을 꼼꼼히 재점검하여 변화된 시장에 맞는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예리한 통찰력과 신중한 실행력으로 신규 투자를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홀세일과 리테일 사업의 벌크업 또한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더불어 오랜 시간 검토했던 장외파생, 신탁, PE 등 신규 사업을 잘 준비하고, 어느 회사에서도 볼 수 없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02 13:56:5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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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윤풍영 SK C&C 사장 "디지털 ITS파트너로 다시한번 도약"

윤풍영 SK㈜ C&C 사장이 올해를 '2030년 국내 1위 디지털 ITS 파트너'로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세가지 전략과 네가지 실천을 강조했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IT 서비스 체계 구축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엔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 제고 등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급자 중심이 아닌 고객의 입장을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근본적인 디지털 IT 서비스 영역 이외에도 추가 성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사업 제안 지원 기능과 함께 현장 중심의 사업 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톱 수준의 사업 수준 역량도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내 IT서비스 시장의 성장 정체와 글로벌 기업의 국내 시장 점유 확대 등으로 경영 환경이 매우 어려운 경영상황을 언급하며 네 가지 실천 사항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협업체계 강화 ▲오프라인 중심의 구성원 소통 강화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최고의 실력 지향 문화 조성 ▲회사의 기본이 되는 매니지먼트 인프라 고도화, 네 가지다. 윤사장은 "조직 체계 개선과 직책자 간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경계가 없는 협력을 이끌어 내겠다. 회사의 성장 방향과 진행 경과에 대한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사장은 "현장 경험을 통해 실력을 향상하고 고객의 성공을 이끌어내는 문화를 확산하고 평가, 보상 체계를 개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회사 성장에 기여한 구성원에 대한 인정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가 불확실하고 반도체를 포함한 국내 주요사업의 불안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객의 영향이 우려된다"며 "과거 수많은 위기를 이겨 낸 경험으로 다가올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회사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2023-01-02 13:54:46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