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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2 예산 협의' 출발…대통령실 등 쟁점 협의가 관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가 지지부진하자 여야가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댔다. 여야가 올해 정기국회 회기 안에 최대한 협의해 예산안을 처리할 것이고 밝히면서다. 다만 쟁점 예산에 대해 여야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도 밝혀 협의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성일종 국민의힘·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과 야당 간사인 박정 민주당 의원은 4일 오후 국회에서 '2+2 협의체'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에 다시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2+2 협의체 첫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되는 데 있어 민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아 예산안 처리가 늦어진 데 대한 비판을 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첫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민생과 약자, 미래에 방점을 둬 전년도보다 약 24조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했고, 정말 알뜰하게 준비했다. 열심히 짜놓은 정부안이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적극적 협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예결위 여당 간사인 이철규 의원은 "정부가 24조원 규모 지출 구조조정으로 감액할 부분을 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 예산을 편성해왔기에 지금까지 1조1800억원 규모 정부안 삭감에 여야가 합의를 이뤘다"면서도 "전년도 기준 동액 내지 감액 편성된 예산안임에도 발목 잡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데 대단히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관련 예산안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에 맞섰다. 이와 함께 정부·여당이 종합부동산세 기본 공제액을 상향 조정하고, 법인세 최고 세율은 낮추는 등 예산 부수법안인 세법 개정에 나선 데 대해 '부자 감세'라며 비판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은 "여전히 청와대 이전과 관련해 과도한 예산이라든가, 대통령 시행령 통치기관 관련 예산이라든가, 여러 가지 권력형 관련 예산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쟁점 예산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산) 부수법안 중 대한민국 초부자들을 위한 법안이 있다"는 말도 했다. 예결위 야당 간사인 박정 의원도 "남은 것은 대통령실 예산, 용산공원 개방 예산, 공공분양·임대주택 예산, 청와대 개방 예산, 법무부나 행정안전부 경찰국 등 시행령 통치 예산, 에너지 전환 관련 예산, 예비비 규모 등"이라며 "몇 개 되지 않는 쟁점들에 대해 논의하면 2023년도 예산안은 8일이나 9일에 본회의에서 통과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나오면 예산안이 타협에 이르기는 어렵다'는 취지로 발언한 점을 언급한 뒤 "정부여당이 정치적인 이유로 예산안 협의를 거부한 적이 없다. 2023년도 예산안을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상당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2022-12-04 18:00:3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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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FOMC 앞두고 '블랙아웃' 돌입…피봇 기대감 여전해

오는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자본시장에서는 피봇(통화정책 방향 정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둔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2월 FOMC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기정사실화하자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그는 지난달 30일 미국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타당하다"며 "과잉 긴축은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FOMC 정례회의 때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이 아닌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4회 연속 금리를 0.75%포인트를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4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070선에 안착했다. 주간 기준 1.1% 상승했다. 다우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4%, 2.1% 올랐다. 이번주에도 증시는 연준의 피봇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이 12월 FOMC에 대한 힌트를 제시한 만큼 물가상승률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은 당분간 연준 정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긴축 속도 조절은 어느 정도 기정사실화됐다"며 "최종금리 수준과 미국 경기 방향성으로 관심이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이미 금융시장에 반영됐다는 의견도 있지만, 아직 금리 인상의 부작용은 본격화되지 않았다"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안전자산 수요 때문에 달러 가치 하락도 제한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04 17:02: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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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상원기계 등 14개 녹색산업 대표기업 선정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업 14개사를 '2022년 우수환경산업체'로 5일자로 지정한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는 2012년부터 도입한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제도'를 통해 사업실적과 기술력이 뛰어난 환경기업을 녹색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기후·대기 3개사(상원기계,크린에어테크,테스토닉) ▲물·수질 5개사(한독이엔지,해성엔지니어링,유앤유,코웨이엔텍,자인테크놀로지) ▲자원순환·폐기물 5개사(윈텍글로비스, 성일하이텍,알엠, 한국종합플랜트,한영타이어) ▲기타환경 1개사(스피폭스) 등 총 14개사가 우수환경산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환경부는 최근 5년간(2017~2021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61개사를 조사한 결과, 올해 매출액이 지정 전 대비 27%, 고용규모는 1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수환경산업체에게 국내외 환경박람회 홍보관 운영 및 홍보영상 제작, 해외 발주처 및 구매자와의 연결 등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또 환경기술개발사업, 환경정책자금, 환경산업연구단지 입주, 해외진출 지원사업 등을 신청하는 경우 심사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녹색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특히 우수환경산업체가 미래 녹색산업을 이끄는 대장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원승일기자

2022-12-04 16:46:2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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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순이익 1조4380억원…전년比 43% 감소

금리인상에 따른 증시 부진,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지난 3분기 국내 58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58개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1조438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161억원) 대비 42.8% 감소했다. 전 분기(1조823억원) 대비로는 32.9% 증가했다. 증권사의 올해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5.8%로 전년 동기(10.8%)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3분기 수수료 수익은 2조935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8% 줄었다. 수탁수수료는 1조1878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 등의 감소로 전 분기 대비 9.3% 감소했다.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는 992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7.2% 줄었고,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는 285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 감소했다. 3분기 자기매매손익 역시 1조201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0.5% 줄었다. 구체적으로 주식 관련 손익은 4829억원으로, 전 분기(4986억원)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고 채권 관련 손익은 21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손실 규모가 감소했다. 파생 관련 손익은 6971억원으로 전 분기(1조 7515억원) 대비 60.2% 감소했다. 올 3분기 말 기준 전체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669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부채총액은 589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 늘었다. 전체 증권사의 자기자본은 80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국내 4개 선물회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48억3000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41.3% 증가했다. ROE는 2.6%로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금리인상과 부동산 경기악화 등 잠재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 등의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무보증 이행과 단기자금시장 경색 등에 따라 증권사의 건전성·유동성 리스크가 현실화할 수 있으므로 고위험 증권사를 중심으로 유동성과 건전성 관리 상황 등을 지속해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04 16:42: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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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유·철강 등 추가피해 우려에 "즉시 업무개시명령 발동하도록 준비"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파업과 관련해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 기조를 유지하며 추가피해가 우려되는 정유(탱크로리)·철강 등의 업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즉시 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응하기 위한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업과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한동훈 법무부·이상민 행정안전부·원희룡 국토교통부·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11일째로 접어들었다"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자유를 빼앗고 경제 전체를 화물연대는 지금 볼모로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특히 건설 현장에서 레미콘 등 공사 차량의 진입을 막고, 건설사들에게 돈을 요구하거나 불법 채용을 강요하는 등 불법과 폭력 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조직적으로 불법과 폭력을 행사하는 세력과는 어떤 경우에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조직적 불법,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고질적인 불법 파업과 그로 인한 국민 피해는 앞으로도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집단운송거부뿐만 아니라 정상 운행을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사후적으로 정상 운행 차주에게 보복하는 행위는 모두 법을 위반하는 범죄행위라고 규정하며 관계 장관들을 향해 불법 행위에 대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끝까지 추적하고 신속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 운행을 방해하는 폭력과 불법행위는 타인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끝까지 추적해서 처벌하고, 정상 운행을 하는 운전자와 업무에 복귀하는 운전자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책임지고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유, 철강, 석유화학 등 추가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에 대한 화물 운전자 대체인력의 확보, 군 인력과 장비의 활용 등 대체 수단을 신속히 확보해 산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오는 6일 예고된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대해서도 근로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 정치 파업이라고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 민생과 국민 경제를 볼모로 잡는 것은 조직화되지 못한 약한 근로자의 생존을 더욱 어렵게 하고 미래세대와 국민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라며 "각 부처 장관은 민노총 총파업으로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12-04 16:20:5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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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정기국회 내 처리될까…'정치 담판'에 성패 갈릴 듯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올해 정기국회 회기 안에 여야가 협의해 처리할지 관심이다. 여야가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을 올해 정기국회가 끝나는 9일까지 처리하기로 하면서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매년 12월 2일)을 넘겨서도 여야 간 쟁점 현안은 해소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여야 지도부 간 정치 담판에 내년도 예산안 처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후 국회에서 '2+2 협의체'를 열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 협의에 나섰다. 성일종 국민의힘·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여야 간사인 이철규 국민의힘·박정 민주당 의원은 이날 협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증·감액 규모를 논의한다.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차원에서 진행한 예산안 심사가 여야 갈등으로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 여야가 다툰 것은 윤석열·이재명표 예산안 문제였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예산안은 감액하고, 이재명 당 대표가 추진해온 사업 예산안을 증액하려 한 게 문제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예산 심사 방식에 반발했고, 관련 상임위는 물론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도 번번이 충돌했다. 여야는 국회 심사 과정에서 보류한 사업 예산 심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쟁점 현안에 대한 입장차는 좁히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분양주택, 소형 스마트원전(ISMR), 대통령실 이전 관련 예산안 등은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처리해야 할 부수법안(소득세법·법인세법·종합부동산세법 등) 역시 민주당 반발로 처리가 힘든 상황이다.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기본 공제액은 9억원(기존 6억원)으로 상향, 1세대 1주택자에 한해 3억원을 특별 공제(총 12억원)하기로 한 종부세법 개정안에 대해 민주당은 "고가주택을 보유한 소수 부자를 위한 명백한 감세"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법인세 최고 세율을 22%(현행 25%)로 조정하는 법인세법 개정안을 두고도 민주당은 "대기업 밀어주기"라며 반발했다. 내년 예산안을 둘러싼 쟁점이 협의되지 않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한 가운데 "윤석열 정부가 일하려고 하는 예산들이 많다. 그런 것을 (민주당에서) 인정해 주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여기에 민주당이 10·29 참사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까지 요구하는 데 대해 "원래 예산을 처리하고 (10·29 참사) 국정조사를 하고 국정조사 결과에 따라서 책임을 묻는다 이렇게 합의가 됐는데 국정조사가 끝나기도 전에 해임건의안이나 탄핵소추가 발의되면 예산안도 거기에 영향을 받아서 파행이 될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2일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지키지 못한 경우라도 모두 정기국회 회기 내에 예산안을 처리했고 이번에도 정기국회 내에 처리돼야 한다"며 오는 8∼9일 본회의에서 예산안 처리를 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여야 지도부 간 담판 협상으로 예산안이 처리될 가능성은 있다. 이와 관련 2014년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정부 예산안이 정기국회 회기를 넘겨 처리된 사례는 없다.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예산안 자동 부의 제도가 도입되면서다. 선진화법 시행 첫해인 2014년은 법정 시한인 12월 내 예산안이 처리됐다. 2020년 역시 법정 시한 내 예산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법정 시한을 하루 넘거나(2015년, 2016년, 2021년), 정기국회 회기 안에(2017년 12월 6일, 2018년 12월 8일, 2019년 12월 10일) 내년도 예산안이 처리되기도 했다. 올해는 여야가 쟁점 예산을 두고 치열하게 다투면서 헌정사상 최초로 준예산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다만 여야가 2+2 협의체를 통해 5일까지 예산안 협의가 되지 않으면 원내대표 차원의 협상으로 넘겨 풀어갈 것이라고 합의한 만큼 '정치 담판'에 따라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2-12-04 16:00:4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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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人터뷰] "학생들에게 '교육 돌파구' 열어 주고파...호주기독대에서 지원"

人定勝天(인정승천) 志一動氣(지일동기), 김미자 호주기독대학교(ACC) 부총장이 어릴 적부터 마음에 새기던 말이다. 사람이 마음을 굳게 정하면 하늘의 뜻도 이길 수 있고, 사람의 뜻이 한결같다면 어떤 기세도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4남3녀 중 넷째로 자라난 김 부총장은 형제가 많은 탓에 교육적으로 지원받을 여력이 안 됐다. 결국 원치 않게 한 상업고등학교에 들어갔고, 전교 2등으로 입학하는 등 교내에서 수재로 인정받았지만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삶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했고, 정답은 고전독서회에서 찾을 수 있었다. 이 모임은 과거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각 학교마다 고전에 관심 있는 상위권 학생들이 모여 고전을 읽고, 국가와 민족에 대해 토론하던 일종의 독서 모임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다행이다. 당시에는 현실에 대한 고뇌가 적지 않았는데 고전독서회를 통해 사고를 넓혔다"며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니 기업의 회장, 장군, 여야 국회의원 등 어떤 큰 사람들을 만나도 당당하게 이해하며 간담회, 협약 등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그다. 김 부총장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겪은 이후로 하고 싶은 모든 것에 오픈 마인드로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김 부총장은 관광호텔외식 분야의 교수임에도 대학에서 행정ㆍ정책과 부전공인 교육학, 그리고 대학원 석ㆍ박사과정에서 본격적인 관광정책ㆍ외식 등을 연구했다. 또한 디지털교육계의 선구자로서 20여 년 경력을 쌓았으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와 각종 공사 자문위에서 활동하는 등 넓은 활동 반경을 가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에는 대선 캠프 내 정책에서 디지털미래교육특별위원장, 조직에서 부본부장, 그리고 관광통합위원장 등을 수행했다. 또 15여년째 서울특별시립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위원으로도 일하고 있다. 김 부총장은 "가까이서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비교적 좁은 땅 덩어리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모습이 너무 안 됐었다. 제일 안타까운 사실은 OECD 청소년 자살률이 1위라는 것"이라며 "과다한 경쟁, 등록금 등의 걱정에서 벗어나 세계무대에서 열심히 배우고 일하며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호주기독대의 부총장이 되기로 결심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말뿐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청소년들에게 돌파구를 열어 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했다고 말한다. 어릴 적 그는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 나섰지만, 이제는 아이들에게 돌파구를 제안하는 멘토가 됐다. Q. 교육 돌파구를 위한 방향으로 호주기독대를 제안했다. 왜 호주기독대인가? "가장 큰 강점은 언어이다. 해외 대학으로 입학할 경우 보통은 영어 등의 언어 소통이 가능해야 하지만, 호주기독대는 한국어로도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만약 한국에서 교육을 원할 경우 온라인 수강도 가능하며, 분기별로 입학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를 본인이 고를 수 있다. 교민장학금, 유학생장학금, 사역자장학금 등이 지원돼 학비 부담이 적은 것도 메리트다." 호주기독대는 2013년 설립됐으며 영어 시험 없이도 호주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현재 ACC 과정을 통해 전문 직업 훈련을 중요시하는 학과들로 구성돼 있으며, 구조적 학습의 관점에서 전문직업 훈련을 실시한다. ACC는 성경적 진리에 기초해 모든 과정을 개설했다. 학생들은 ACC에서 훈련받는 3~4년, 혹은 6년간 실제적이고 전문적인 직업 훈련을 받게 된다. 모집 학부는 ▲상담학부 ▲신학부 ▲영상미디어학부 ▲스포츠학부 ▲사회복지학부 등이 있으며, 관광ㆍ호텔ㆍ외식조리학부가 신설될 예정이다. 스포츠학부는 태권도 2단 이상일 경우 학비가 전액 지원된다. 호주기독대는 ▲국기원 ▲서울관광고 ▲서울공연예술고 ▲한국글로벌셰프고 ▲한국조리과학고 ▲서울컨벤션고 ▲서울특별시립 서대문청소년센터 ▲대한호국특공무술협회ㆍ전통무예협회 등 다양한 기관, 학교와 협약식을 진행해왔다. Q. 청년들에게 호주를 기회의 도시로 소개하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호주는 미국이나 타 국가와 다르게 학생 비자로도 취업이 가능하다. 학생들이 원하는 경우, 학생 비자를 연장할 수 있도록 편의도 봐 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교육과 경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현재 한국 청년들이 고스펙에도 일자리가 부족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 하지만 호주는 청년들에게 일자리 천국이 될 수도 있다. 차이는 있겠지만 빠르면 3~4년이나 5~6년만에 영주권을 받고 정착하는 사람도 많다." Q. 코로나19사태로 대학들은 온라인 교육에 대한 혼란을 겪었다. 디지털서울예대 호텔외식경영학과 교수의 입장에서 어떻게 바라보는가? "코로나19와 함께 온라인 강의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디지털대학의 경우 20년의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았지만 일반 오프라인 대학들은 전혀 준비 없이 진행하다 보니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것도 사실이다. 다만 이 부분에서 온라인·디지털 교육이 10년 정도 앞당겨진 경향이 있다. 한국은 온라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더욱 높다." ■ 김미자 부총장 경기대학교 대학원 관광경영학과 박사 과정을 취득한 후 2002년부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의 관광학부장,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장을 맡았으며 대외협력처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는 호주기독대 부총장(한국총괄)으로 취임했다. 이외에도 한국웰니스산업협회 회장, 세계한민족재단 상임이사, 한국관광연구학회 부회장과 제20대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 등 각종 자문위원을 맡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문화체육부장관, 농식품부장관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22-12-04 15:58: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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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케이크 호텔 '25만원' vs. 편의점 '6000원'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양극화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특급 호텔과 편의점, 대형마트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공개하고 예약을 시작했다. 특급호텔 케이크 가격은 지난해 대비 약 30% 이상 올라 대부분 케이크가 10만원 전후로 책정됐다. 20만원대 케이크도 지난해보다 늘었다. 여기에 대항해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는 '가성비'를 앞세웠다. 1만원 이하의 가격으로 책정한 케이크를 대표 상품으로 내걸었다. 최고급 케이크를 낸 특급호텔과 가성비 케이크를 낸 편의점·대형마트 모두 '고물가 현상'을 가격 책정 이유로 응답해 고물가 사태에 따른 양극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급 호텔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모두 공개한 가운데 올해 최고가를 기록한 케이크는 2곳에서 나왔다. 조선펠리스와 서울신라호텔은 각각 25만원에 달하는 케이크를 출시했다. 조선펠리스의 최고가 케이크 '화이트 트리 스페셜'은 지난해에도 같은 가격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초고가이지만 조기 품절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조선펠리스가 30만원에 육박하는 최고급 케이크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동결 가격으로 같은 제품을 선보였다. 조선팰리스 관계자는 "지난해 화이트 트리 케이크가 큰 사랑을 받아 올해도 같은 제품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한송이 꽃처럼 디자인한 '얼루어링 윈터' 케이크에 25만원을 책정했다. 신라호텔은 지난해 2종 케이크를 선보이면서 각각 7만, 8만원대로 책정했다. 반면 올해는 얼루어링 윈터를 시작으로 '더 브라이티스트 모먼트 에버' 13만원, 시그니처 케이크 '화이트 홀리데이' 15만원으로 냈다. 매년 출시하는 화이트 홀리데이는 지난해 8만8000원에 판매해 가격이 2배 가까이 뛰었다. 신라호텔 측은 올해 전년보다 프리미엄화를 시도했다는 설명이다. 모든 호텔 케이크가 10만원을 넘는 가격으로 책정되진 않았다. 플라자호텔은 10종 케이크를 공개했는데 이중 가장 저렴한 케이크는 5만원이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등도 6만원에서 9만원대 케이크를 출시했다. 그러나 주요 인기 호텔은 모두 가격을 최소 4만원(50%) 이상 올렸다. 호텔업계에서는 케이크 가격 인상을 고급화와 함께 페이스트리 셰프들의 인건비, 고물가 현상에 따른 것으로 설명한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상의 주 요인은 케이크의 고급화와 고급화한 만큼 제작이 어려워진 케이크를 만드는 고연차 페이스트리 셰프들의 인건비"라면서도 "원재료 값이 지난해보다 올랐는데, 특히 케이크 제작에 빠질 수 없는 우유 값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최고급 케이크에 맞선 '가성비 케이크'도 여느 때보다 많이 출시됐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는 고물가 현상 속에서 3만원대 후반으로 출시된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케이크도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해 소형 케이크를 쏟아냈다. 이마트는 이달 1일부터 E베이커리와 블랑제리 매장에서 '빵빵덕 미니 생크림 케이크'를 1만원 이하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홈플러스도 14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8종에 대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번에 출시한 8종 케이크 중 7종이 1만원대 '가성비' 케이크인데 나머지 1종 또한 2만원대다. 마이홈플러스 멤버는 30% 할인도 제공한다. 편의점 업계는 소형화를 통해 '가성비'를 챙겼다. GS25는 카페 도레도레와 협업한 ▲도레도레딸기산타케이크 ▲도레도레우유구름케이크 2종(6500원)과 ▲돌체초코롱케이크 ▲블루베리롱케이크 2종(5900원)을 선보였다. 모두 미니케이크로 출시돼 1~2인이 미니 파티용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데커레이션이 적용됐다. 이마트24는 조선호텔과 하겐다즈 케이크 예약 판매와 함께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 '팡도르'와 '파네토네'를 4500원에 출시했다. 팡도르와 파네토네는 이탈리아의 크리스마스 전통 디저트다. 이마트24는 100g짜리 작은 사이즈는 4500원, 500g 큰 사이즈는 1만 4900원으로 판매한다. 대형마트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사태에 저렴한 케이크를 찾는 사람들이 늘 것으로 보고 가성비를 최대한 끌어올린 상품을 준비했다"면서 "미리 식재료를 대량 매입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낮췄지만, 지난해와 대비해서는 다소 가격이 오른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12-04 15:53: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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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뉴스&리포트]중국식 '위드 코로나' 신호탄…리오프닝 속도가 관건

중국식 '위드 코로나'가 사실상 시작됐다. 대규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한 선제적인 감염자 선별과 엄격한 봉쇄 등 '제로 코로나' 방역을 가능케 했던 대표 조치들이 대거 완화됐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에 대해 증상이 독감 수준에 불과하다고 선전하는 등 방역 정책의 전환은 확실해졌지만 관건은 속도다. 중국의 백신접종률 등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4일 중국 당국에 따르면 수도인 베이징은 이달 1일부로 PCR 검사 완화 정책을 시행했다. 지역 필수 인프라인 의료시설의 경우 PCR 검사 음성 확인이 없어도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5일부터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도 PCR 검사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수업 중인 학생이나 사회활동이 없는 노인·영아들은 PCR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공지했다. 기존에는 24~72시간 이내의 PCR 검사 음성 결과가 있어야만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었고, 심지어 거주지에 귀가시에도 음성 결과가 없으면 제재를 받을 정도였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고강도 방역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가 빠르게 확산되면서다. 국무원은 지난달 29일 방역 조치를 지속적으로 조정해 시민 생계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입장 표명에 나섰다. 봉쇄 지역의 신속한 해제 등을 포함해 과도한 방역은 금지하고, 고령자의 백신접종을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차이신에 따르면 이미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목표가 각 부처에 하달됐다. 내년 1월 말 전까지 ▲80세 이상 고령층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 90% ▲조건에 부합하는 인원의접종 완료 및 부스터샷 접종률 90% ▲60~79세 고령층 중 조건에 부합하는 인원의 접종 완료 및 부스텨샷 접종룔 95% 달성 등이다. 현재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의 백신 2차 접종률은 86.4%, 고위험군인 80세 이상 2차 접종률은 65.8%에 불과하다. 리오프닝을 위한 명분도 쌓는 중이다. 중국의 방역 사령탑인 쑨춘란 국무원 부총리는 최근 방역 회의에서 대표 정책이었던 '역동적인 제로 코로나'를 언급하는 대신 "코로나19의 최신 변이인 오미크론은 치명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책 전환의 효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방역 정책 완화는 감염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지만 중국의 백신접종률은 여전히 낮고, 의료 인프라는 부족하다. 노무라의 루팅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식 위드 코로나의 길은 속도는 느리고 비용은 많이 들 수 있다"며 "필연적으로 감염 사례가 수백만건으로 급증할 것이며 내수 반등에 따른 실질적인 경제 회복은 감염자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장에서도 여전히 혼란스러운 분위기다. 회사 등 많은 공공장소는 여전히 48시간 이내 PCR 검사를 요구하고 있으며, 감염자 발생이 많은 지역의 경우 24시간내 코로나 음성 결과를 요구하는 곳도 있다. 반면 완화 정책을 이유로 PCR 검사소를 대거 폐지하면서 음성 결과가 필요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2~3시간씩 줄을 서야만 했다.

2022-12-04 15:31: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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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여파 여전…암호화폐, 美 CPI 발표가 전환점

FTX 후폭풍으로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파월 의장의 금리 속도조절 발언으로 암호화폐가 소폭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암호화폐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FTX사태로 1만5000달러까지 하락한 비트코인이 1만7000달러 회복에 성공했다. FTX사태는 세계 3대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보호 신청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번 파산신청은 가상자산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FTX가 법원에 제출한 파산신청서를 살펴보면 FTX와 계열사 130여개의 부채 규모는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2000억원)에서 최대 500억달러(약 66조2000억원)로 추산된다. 채권자도 10만명이 넘는다. 지난 1월 4억달러(5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320억달러(약 42조1000억원) 상당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불과 10개월 만에 몰락했다. 이처럼 불안한 시장상황으로 투자심리는 지속적으로 위축되면서 극도의 공포까지 하락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26점을 기록해 '공포' 단계가 지속됐다. FTX사태 당시에는 19점까지 하락하면서 '극도의 공포'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6점은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상승 동력이 없다는 상태다. 시장에서는 암호화폐 상승을 위해서는 오는 13일 발표되는 미국 CPI를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잡힌다는 신호가 나와야만 시장이 완전히 안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11월 CPI도 둔화한다면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속도뿐만 아니라 내년 금리 인상 기대도 누그러뜨릴 수 있다. 또한 파월 의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가능하다"며 "12월 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위한 테이블을 마련해 연준이 기준금리의 예상 정점에 접근함에 따라 금리 인상을 완만하게 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명확한 금리인상 조절 신호를 보냈다. 국내 거래소 관계자는 "이벤트가 있는 만큼 고비만 넘기면 시장의 상승전환은 충분할 것"이라며 "현재 1만7000달러 회복에 성공했으니 1만8000달러까지는 단기간에 상승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04 15:31:0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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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세안통운, 김태훈 영업관리 이사

"체계적인 고객사 관리와 안정적인 납품을 통해 ㈜세안통운을 최고의 운송 업체로 만들겠다." 김태훈 ㈜세안통운 영업관리 이사(30)의 포부다. 그는 "동시간대 납품과 운송 시간 단축, 저렴한 물류비 등 회사가 내세우는 슬로건이자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는 자신의 철학과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훈 이사는 매일 오전 4시에 기상한다. 이른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김 이사는 1시간 정도 명상을 하고 출근한다. 그는 "매 순간 진심을 다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정리가 필요하다"면서 "오늘 하루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지다 보면 답을 얻는 순간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잠든 오전 5시 10분. 그는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회사로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1시간이나 걸려 회사에 도착한 김 이사는 첫 업무로 사무실과 창고의 문을 열고 보안장치를 푼다. 그는 "새벽 특유의 냄새를 맡을 때마다 살아있음을 느낀다"면서 "제일 먼저 도착해 아무도 없는 회사 사무실의 불을 켤 때마다 기대와 설렘의 감정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오전 6시 30분. 김 이사는 사무실에 앉아 운송 나갈 차들을 배차한다. 그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격언을 마음속에 새기며 전자·전장부품을 지방 및 수도권으로 배송할 때마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김 이사는 "세안통운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전자, 현대모비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포함한 1000여 개 고객사와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면서 "동시간대 납품으로 다른 운송사 대비 운송 시간을 단축시켜 물류의 효율성을 최고로 끌어 올렸다"고 자부했다.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 물류 및 제품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세안통운은 전자·전장부품 전문 운송 업체다. 지난 1978년 서울 영등포구에서 새한운수공사로 첫발을 시작한 회사는 1991년 구로구 천왕동으로 이사해 지금의 세안통운으로 법인 전환됐다. 세안통운은 지난 2010년 공동물류의 경제성과 전문적인 직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으로 이전했다. 2013년부터는 전자·전장부품 운송 노하우를 퀵 서비스와 연계한 '세안스피드 퀵'을 운영 중이다. 44년 동안 전자·전장부품의 운송 노하우와 전문성을 쌓은 세안통운은 현재 수도권(수원 용인 평택 화성)과 중부권(진천 청주 천안), 경북권(구미 김천 대구 경주), 경남권(양산 부산 김해 녹산 창원 마산), 호남권(광주 나주) 등 전국 곳곳에서 활발하게 전자·전장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약 1시간의 배차 업무를 끝낸 김 이사는 사무실을 나와 1톤 화물차에 올라탔다. 회사 근처 거래처의 경우 직접 운송에 나서는 것. 그는 "인건비 부담으로 가까운 거리는 직접 운송을 다닌다"면서 "몸은 힘들지만 거래처 사람의 얼굴을 한 번 더 보는 것으로 위안을 얻는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30분. 그는 모든 운송을 마치고 편의점에서 첫 끼를 해결한다. 김 이사는 "편의점 도시락을 고를 때면 진지해진다"면서 "오전 업무를 끝내고 먹는 도시락을 맛있게 즐기지 못하면 오후 업무의 능률도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침 겸 점심을 마친 김 이사는 오전 11시 40분쯤 회사로 복귀해 다시 업무를 시작한다. 가장 먼저 오전에 마무리하지 못했던 서류 정리를 끝낸다. 전날 영업소가 보낸 납품 리스트를 검토하면서 잘못된 것이 없나 추가로 확인한다. 그는 영업 관리와 거래처 관리, 창고관리 등 다양한 업무도 맡고 있다. 김 이사는 "다음날 거래처에 납품될 전자·전장부품을 직접 확인하고 창고로 가서 물건 관리를 한다"면서 "거래처가 납품 리스트를 보내주면 품번별로 박스를 정리한다. 파레트를 만들고 랩핑을 실시해 바로 운송 가능한 상태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모든 업무를 끝낸 오후 3시. 김 이사는 퇴근을 준비한다. 이른 새벽부터 하루를 시작한 그는 퇴근 이후 휴식을 가질 법도 하지만 성장을 위해 달린다. 다음날 새벽을 위해 일찍 퇴근을 한다고 말한 그는 집으로 복귀해 보세화물관리, 관세, 수출입 공부 등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한다. 그는 "젊은 날의 혈기 때문에 술을 먹는 등 놀고 싶을 때가 많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참고 견딘다"면서 "오늘의 노력이 내일의 나와 회사를 발전시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오후 10시. 그는 찬란한 내일을 위해 잠을 청하러 간다. 잠들기 전 그는 수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이사는 "미국에서 수면에 대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평균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 사람의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고 한다"면서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라는 격언이 있다. 우리 모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강에 더욱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12-04 15:31:0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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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덕동댐, 최신 IT기술 접목 ‘실시간 자동계측시스템’구축

경주시가 효율적이고 안전한 저수지 관리를 위해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자동계측시스템'을 도입했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덕동댐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시간 자동계측 시스템'을 최근 구축했다. '실시간 자동계측 시스템'은 자동으로 지하수위 및 외부변위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총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지하수위계 5개소, 외부변위계 9개소가 설치됐다. 또 계측 데이터를 상수도과 상황실로 실시간 전송 및 저장을 하는 서버구축 1개소도 함께 구축됐다. 덕동댐은 지자체가 관리하는 댐 가운데 전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로 최대 저수량이 3270만 2000톤에 달한다. 과거 덕동댐의 수위는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정밀점검을 수행할 때만 정확한 수위 값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공공시설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지하수위 및 외부 변위를 '실시간 자동계측 시스템'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사업 구축으로 경주시는 이번 사업 구축으로 급격한 침하 및 지하수위 급상승 등의 이상 발생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경주, 포항 지진뿐만 아니라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댐 수위의 급격한 변동으로 댐의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최신 IT기술을 활용한 계측설비 도입으로 경주시의 안정적인 취수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덕동댐은 주변 농경지와 보문관광단지 등에 농업·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77년에 건설된 길이 169m, 높이 50m 용수 전용 댐이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제1종 시설물로, 준공 후 현재까지 총 다섯 차례 정밀안전진단을 받아 B등급(양호)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2022-12-04 15:21:02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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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외교부·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만나 지역 현안 해결 요청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의 인천 개최 및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 ▲농식품 수출물류비 지원확대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먼저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인천은 공항과 항만을 통해 세계와 대한민국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지역이고, GCF 등 15개 국제기구 등이 입주해있음을 설명하면서, APEC 정상회의의 개최와 재외동포청 설치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APEC 사무총장 면담, 유치 조형물을 제작 등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인천시의 노력과 인천시민의 적극적 지지도 역설했다. 재외동포청 유치와 관련해서는 최초로 하와이 이민자를 배출한 역사성을 설명하면서, 송도재미동포타운, 유럽한인문화타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 등을 조성해 재외동포청과 연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유럽한인총연합회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음을 피력했다. 이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서는 인천지역 농가 등에 수출을 장려하기 위해 농림부의 해외 수출물류비 지원범위 확대를 요청했다. 이달 중 강화섬쌀 20톤이 캐나다로 수출예정이고, 내년에도 추가 수출일정이 계획된 만큼 수출물류비 지원은 강화쌀 판로개척과 수출 증대를 위해 필요한 지원임을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2025 APEC 인천 개최'와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를 통해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최근 어려운 인천지역 농가의 수출 활로확보를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두 장관님 모두 요청사항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면서, "앞으로도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당면한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2-04 15:20: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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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광교택지지구 다목적 스포츠센터 건립 속도낸다

용인특례시 수지구 상현동 일원 광교택지지구 내 다목적 스포츠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지구 상현동 일대 6155㎡에 다목적 스포츠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이달 중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토지매입 추진 절차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 부지는 지난 2005년 광교택지지구 개발 당시 소방서가 들어설 공공청사로 계획되었으나 해당 청사가 들어서지 않아 공지로 남아 있어 주민들은 시에 문화복지시설을 지어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시는 지난 2018년 3월 해당 부지에 문화복지시설을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했다. 앞선 2021년 12월에는 광교택지지구 공동사업자인 시와 경기도, 수원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간 합의를 거쳐 해당 부지를 매입할 개발이익금 137억원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토지 매입비 12억원은 2022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했다. 다목적 스포츠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3500㎡ 규모로 조성되며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농구장, 배드민턴장, 헬스장, 사무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토지매입 절차를 완료한 후 내년 1월 광교지구 스포츠센터 건립 기본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상현동 광교택지지구는 수원시 관할의 광교택지지구에 비해 공공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많아 해당 부지 매입을 신속히 추진해 다목적 스포츠센터로 건립하려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양질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04 15:19:28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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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022 남양주시 자원봉사 대축제’ 개최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주광덕)는 지난 3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2022 남양주시 자원봉사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올 한 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사회를 위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온 우수 자원봉사자 75명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지난 9월 3일 열린 '이그나이트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효정평화봉사단의 우수 사례 발표, 자원봉사대학 수료생 및 수상 단체의 '컬러 런웨이', 자원봉사 댄스 공연단의 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1만 시간 이상 봉사자 8명에게 금배지, 8천 시간 이상 봉사자 7명에게 은배지, 7천 시간 이상 봉사자 12명에게 동배지가 수여됐으며, 3명의 자원봉사자가 대표로 각각 금배지, 은배지, 동배지를 전달받았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축하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 및 부대 행사가 운영돼 자원봉사자들이 그간 활동에 보람을 느끼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카타르 월드컵 기적의 16강 진출과 더불어 첫눈이 내린 오늘 지역 사회의 영웅들을 위한 축제가 개최된 것을 74만 시민들과 함께 축하드린다"라며 "봉사를 행동으로 실천하며 자신의 삶을 비롯해 이웃의 삶도 행복하게 하는 여러분들의 활동이 상상 더 이상의 행복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자원봉사 대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3년 만에 개최됐으며, 현재 남양주시에는 시 전체 인구의 26%에 해당하는 총 191,675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다.

2022-12-04 15:17:29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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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 신입생 모집

한국항공대학교 부설 항공기술교육원이 1일부터 15일까지 올해 마지막 정규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은 국토부 지정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교육 수료시 항공정비관련 자격증 실기 응시자격이 주어져 빠른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더불어 항공정비전문학사 학위도 수여받을 수 있는 항공정비 교육기관이다. 1993년 설립 이후 꾸준히 항공정비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은 정비 수요가 고정적으로 있는 국내 정부기관부터 민간 항공기업까지 폭넓은 진로선택이 가능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29일에는 미국 항공전문 교육기관인 U.S. 에비에이션 아카데미(US Aviation Academy)와 독점적으로 조종 및 정비 공동운영 협약을 맺고 항공정비교육의 국제화에 한발 다가갔다. 한국항공대 항공기술교육원은 국내 취업뿐만 아니라 미 연방항공청(FAA) 항공정비사 자격증 취득으로 해외 취업 기회도 제공하는 차별화 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초 수료예정인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기술원 교육생들은 협약 후 첫 번째로 미국 USAA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FAA 항공정비사 취득을 위한 학교의 전폭 지원을 받는다. 허희영 총장은 "항공정비는 항공운송사업에서 운항통제, 마케팅과 함께 하는 3대 축"으로 "항공정비의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생을 대상으로 국내 취업 연계 프로그램,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군부사관 지원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2년 과정 수료 후 성공적인 항공정비분야의 진입을 위해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12-04 15:16: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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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경기도지사, '2022년 경기도 성탄문화축제-성탄트리 점등식' 참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성탄절을 앞두고 "무한경쟁 사회에서 우리 주위의 이웃을 조금만 더 배려한다면 함께 살아가는 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3일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주관으로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2022년 경기도 성탄문화축제-성탄트리 점등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영국 어느 시인이 '평화가 있는 곳에 하나님이 계시다'라고 했는데, 평화를 다른 말로 해보면 사랑, 믿음, 서로에 대한 신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믿음이 있고, 신뢰가 있다면 그곳이 하나님이 계신 곳인데 우리 사회는 지금 어떤가"라며 질문으로 축사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이태원에서 많은 젊은 분들이 희생되셨고, 수원에서는 세 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어느 빵공장에서는 스물세 살 젊은 여자분이 기계에 끼어 숨졌다. 정치판에서는 끝없이 싸우고 있다"며 "무한경쟁과 승자 독식구조 속에서 영국 시인이 얘기하는 평화나 사랑과 믿음과 신뢰가 있는지 참 걱정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민 여러분께서 각자 있는 위치에서 즐겁고 행복하고 평화롭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하나만 더 욕심낸다면 우리 주위에 있는 분들에게 조금만 배려했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고 배려하면 포용과 상생, 공동체가 함께 살아가는 게 너무나도 어렵지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늘 점등하는 이 크리스마스트리를 시작으로 사랑과 믿음과 평화의 빛이 퍼지고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넘치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도록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축복했다. 경기도 문화예술프로그램지원 사업인 '경기도 성탄문화축제-성탄트리 점등식'은 성탄절을 기념하는 연합 문화행사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영진·박광온·백혜련 국회의원, 서성란·황대호 경기도의원, 유만석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성탄트리 점등 후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성탄트리는 내년 1월 15일까지 수원 화성 행궁 광장에 설치된다.

2022-12-04 15:16:1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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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진행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2일 배곧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정인)에서 안전 관련 시민단체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321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제73조의6에 안전점검의 날은 매월 4일로 하며 재난관리책임기관은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 안전의식 고취 등 안전관련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 활동에는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 시흥시 경찰서, 시흥시 소방서 시흥시의용소방대,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산시흥지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배곧1동 자율방재단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에 시흥소방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례와 화재 예방교육,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했으며 시흥의용여성소방대에서는 위급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 심장 충격기 사용법 교육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동절기에 화재발생 위험이 큰 만큼 일상생활 속 화재발생 시 대피방법과 화재 예방법과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을 집중 홍보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동 동참을 요청했으며 안전문화 리플릿 및 홍보 물품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항상 애써 주시는 주민들과 여러 유관기관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도 안전사고 없는 시흥시를 만드는 데 동참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2022-12-04 15:15:31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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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장, 이동시장실 운영· · · 시민소통 활성화

하남시는 이현재 시장이 지난 2일 감일동 보호수공원에서 세 번째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임시 집무실인 이동시장실을 꾸려 현장에서 시민들의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이동시장실은 지난 10월 12일 미사역 시계탑, 11월 18일 신장전통시장 옆 광장에 이어 열린 것이다. 이 시장은 이날 한파가 몰아치는 추운 날씨에도 감일동 보호수공원에 마련된 임시집무실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민원 상담을 진행했다. 또 안전도시국장, 교통건설국장, 녹색환경국장, 자치행정국장 등도 배석해 이 시장과 함께 민원 상담을 도왔다. 이날 이동시장실에 접수된 민원은 모두 43건으로, 감일 주민들은 ▲시니어들을 위한 노래, 스마트폰 이용, 건강 등 교육 프로그램 요청 ▲감일 서부 출·퇴근시간 대중교통 불편 해소 ▲능안천·벌말천~감이천~성내천까지 자전거 도로 연결 요청 ▲신우초등학교 앞 인도 위 차량 주차 단속 ▲세종-포천 고속도로 분진·소음에 대한 대책 등을 건의했다. 특히, 이번 이동시장실에서는 현장을 방문한 초등학생 3명이 참여해 ▲공공도서관 열람실 확대 ▲보호수 공원 가로등 추가 설치 및 조기 점등 ▲공원 내 뽑아 쓰는 반려견 배변봉투 비치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해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감일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열람실이 설치될 예정에 있다는 소식을 전한 후 향후 공공복합청사 등 각종 공공시설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제기된 민원 중 현장에서 해결 가능한 민원은 상담일지 기록 후 즉시 처리하고, 세부 논의가 필요한 민원은 담당부서의 내부 검토를 거쳐 민원인에게 개별적으로 답변을 전달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권역별로 돌아가면서 정기적으로 이동시장실을 열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2-04 15:14:55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