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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기차 수출 '세계 4위'로 선전… "전기차 교역 중심지는 유럽"

지난해 세계 자동차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전기차 판매량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경쟁국과 비교해 내수시장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전기차 수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8일 발표한 '코로나 이후 주요국 전기차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2019년 대비 226.3% 증가한 660만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세계 전기차 교역도 742억달러에서 1887억달러로 150% 이상 증가했다. 세계 전기차 교역의 중심지는 유럽으로 나타났다. 독일이 전기차 수출 1위(288억달러), 수입 1위(177억달러)를 차지한 것을 비롯, 영국(수입 3위), 프랑스(수입 4위), 스페인(수출 5위), 벨기에(수출 6위) 등 다수의 유럽 국가가 세계 전기차 수출·수입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약진도 눈에 띈다. 중국의 전기차 수출은 2019년 10억달러로 세계 11위 수준이었으나, 2021년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하며 세계 3위 전기차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수입은 35억달러에서 29억달러로 오히려 줄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BYD 등 자국 브랜드의 성장과 미국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 등 글로벌 브랜드의 중국 생산 본격화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 지낸해 전기차 수출 세계 4위에 올랐다. 특히 팬데믹으로 2020년 전체 자동차 수출이 전년대비 11.9% 감소하는 동안에도 전기차 수출은 꾸준히 늘면서 2021년에는 2년 전보다 112.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8.1%에서 2021년 15.8%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의 전기차 주요 수출지역은 미국과 유럽이다. 미국에서는 2022년 상반기 테슬라에 이어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 수출 대상국 2,3위인 독일과 영국에서도 올해 상반기 시장 점유율 4위 이내에 안착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지속해서 높여가고 있다. 무역협회 김꽃별 수석연구원은 "중국, 독일, 미국은 내수·수출·생산 등 모든 부분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한국은 내수시장 규모가 작은 수출 중점 국가로 경쟁국 대비 경쟁력 제고에 어려움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이 통과된 데다 각국에서 전기차 육성을 위한 차별적인 보조금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지속적인 수출경쟁력 유지를 위해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9-08 06:00: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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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임인년 백중재

백중의 유래는 목련존자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하여 지냈다는 우란분재(盂蘭盆齋)가 그 기원이다. 수행력이 깊었던 아들 목련존자와는 달리 그 어머니는 탐심이 많고 거짓말을 일삼았다. 어머니의 사후 신통력으로 어머니가 자신의 무거운 업보에 의해 무간지옥에서 고통 받는 모습을 보고 어머니를 구제할 방도를 울며 애청했다. 이에 부처님은 우안거 동안 수행정진을 해제하고 나온 수행자들에게 정성스레 차린 과일과 음식으로 공양을 올리고 그 공양에 대한 감사로 공양을 올린 재가자들의 선망조상들 누대 종친들의 해탈을 축원하게 한 것이다. 더불어 유주 무주고혼들의 탈 지옥과 성불 인연을 지어주기 위한 발원까지 담았다. 세간의 우리들은 대중공양을 올리면서 불보살님과 덕 높은 스님들과 함께 한 마음으로 그 발원을 이뤄내는 날인 것이다. 백중재는 꼭 불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인식되어 있는 의미 있는 날이다. 천주교에서도 한국 불교인들의 전통을 존중하여 조상님들께 은혜를 돌리는 의미로도 천주교식으로 소화한 백중재 같은 기도의식이 행해지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 일반 기재 또한 천주교식으로 지내는 것도 행해진다 한다.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는 규모가 작은 절이고 따라서 큰 사찰과 행사가 겹치지 않게 하기 위해 일자를 당겨서 백중재를 진행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백중을 맞이하여 신도님들과 함께 여법하게 백중재를 지냈다. 재를 모시고 난 후 점심공양 후에 돌아가신 선망조상 친족들 인연영가를 위해 공양과 법문만 들려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어려운 경기와 폭염 속에서 모처럼 조상님들 덕에 즐거운 잔치를 치르듯 보낸 백중이었다. 선망 조상님 친족 연족들의 즐거운 해탈을 위하여..

2022-09-08 06:00: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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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사주 7500억원 현대차 및 현대모비스 자사주와 교환 상호 지분 취득...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에 협력한다

KT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KT는 7일 이사회를 열어 현대차그룹과의 향후 협력에 대한 실행력과 연속성을 제고하기 위한 지분 교환 안건을 승인했다. KT와 현대차그룹은 KT 자사주 약 7500억원(7.7%)을 현대차 약 4456억원(1.04%), 현대모비스 약 3003억원(1.46%) 규모의 자사주와 교환방식으로 상호 지분을 취득한다. 양 측의 자기주식 교환 거래는 상호 주주가 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사업 제휴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협업 실행력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KT와 현대차그룹 모두 지분 투자 목적을 단순 투자로 공시했다. KT와 현대차그룹은 또 MECA(Mobility service, Electrification, Connectivity, Autonomous) 실현의 기반인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분야에서 차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 중점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함께 했다. 커넥티비티는 MECA의 핵심 요소로, 고품질의 안정적인 통신망이 뒷받침되어야 원활한 기술 운용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유력 통신사와의 제휴 및 지분 교류로 관련 기술 확보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KT는 그간 신한금융, CJ 등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DIGICO 저변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왔다. KT는 이번 현대차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DIGICO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 ◆차세대 통신 인프라 및 ICT 분야 포괄적 협력 KT와 현대차그룹은 먼저 미래 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협력한다. 자율주행 차량에 최적화된 6G 통신 규격을 공동 개발해 차세대 초격차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실증사업 및 선행 공동연구를 통해 대용량의 데이터를 더욱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6G 통신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KT와 현대차그룹은 인공위성 기반의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 항공 모빌리티) 통신 인프라 마련에도 나선다. KT는 자체 통신위성과 연계해 AAM 운항에 필수적인 관제 및 통신망 등을 구축하고, 현대차그룹은 기체 개발, 버티포트(수직이착륙장) 건설 등의 역할을 맡는다. 장기적인 선행 공동연구 뿐만 아니라 기존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제휴 영역도 확장한다. 전국 각지의 KT 유휴 공간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EV 충전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높은 접근성은 충전 생태계 조기 구축 및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커넥티드카 시대의 폭발적인 데이터 수요에 맞춰 스트리밍 등 새로운 서비스 개발도 검토할 예정이다. 국내 유료 방송 가입자 1위 KT가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 수급,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 차량과 모바일 데이터 연동 등을 통해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신사업도 발굴한다.. 빅데이터 등 ICT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미래기술펀드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며, 미래 사업 확장에 필수적인 보안 통신 모듈 분야 기술 협업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KT 미래형 신사옥 등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셔틀 실증 운행 사업도 진행한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각 국의 최대 통신 사업자 간 제휴 및 지분 교환은 세계적인 추세다. AT&T-GM, NTT-도요타, 차이나텔레콤-베이징자동차그룹(BAIC), 도이치텔레콤-아우디 등이 통신 인프라와 ICT 등 커넥티비티 기술 기반 확보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T와 현대차그룹은 MECA 실현의 기반인 '커넥티비티(Connectivity)' 분야에서 차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 중점적으로 협력하기로 뜻을 함께 했다. 커넥티비티는 MECA의 핵심 요소로 고품질의 안정적인 통신망이 뒷받침되어야 원활한 기술 운용이 가능하다. KT는 자율주행, AAM 통신 네트워크 상의 음영 지역을 보완할 수 있는 통신위성을 포함, 국내 최다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등 광범위한 고품질 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대표적인 글로벌 자동차 선도기업으로서 상호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T-현대차·현대모비스 자사주 교환으로 공동사업의 실행력과 연속성 제고 KT와 현대차그룹은 정부 주도의 한국형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참여를 위해 2020년 9월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협력해 왔다. 또한,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의 이사회로 공동 활동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주축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 측은 자사주 교환으로 상호 중장기 관점에서 지속적인 협업 뿐만 아니라 핵심역량 교류가 요구되는 미래 신사업과 선행연구 활성화를 위해 '사업협력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양 그룹 보유 역량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미래 EV 커넥티드카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친 고객 경험 혁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DIGICO 사업영역의 확장을 위해 현대차그룹과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차그룹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리딩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테크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2-09-07 17:04: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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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30억원 규모 스타트업 육성 펀드 조성

신한금융그룹은 7일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신한 스퀘어브릿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조성했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ESG 투자조합 제1호'는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와 연계된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해당 펀드는 신한금융 그룹사가 출자해 총 330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신한벤처투자(GP)에서 운용을 맡는다. 신한금융은 이번에 조성된 펀드를 통한 초기 투자 및 스타트업의 특성과 성장 단계에 맞는 후속 투자를 지속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전 주기에 따른 투자 프로세스 구축과 유니콘 육성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신한 스퀘어브릿지의 참여 기업을 중심으로 ▲딥테크 ▲ICT서비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특히 ESG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업체에게 선별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를 받는 기업들에게는 신한 스퀘어브릿지의 인큐베이션, 액셀러레이팅,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 및 멤버사 네트워킹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사업 초기에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며 "신한금융은 이번 펀드 조성 이후 추가적인 조성 및 타 펀드 연계 등 지속적인 지원으로 국내 벤처 생태계 확장과 K-유니콘 육성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07 16:55: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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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새 비대위원장에 정진석…"이준석, 못 만날 이유 없다"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 의원총회에서 추인받은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7일 "당을 안정화하고 정상화해서 새롭게 결집된 에너지로 엔진을 충전하기 위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준석 전 대표와 만나 법적 갈등을 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정진석 부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새 비대위원장직 수락 기자회견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와) 최근에 통화했다. (이 전 대표와 만남) 계획은 잡히지 않았지만 누구라도 못 만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새 비대위 출범을 앞두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데 대해서도 정 부의장은 "이 전 대표가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계속되는 분열과 갈등 상황을 이어가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주길 요청하고 싶다"고 설득했다. 정 부의장은 이 과정에서 "(자신은) 계파에 치우친 정치인이 아니었고, 통합 정신을 앞세워 중심을 잡으려 노력해 왔기 때문에 누구와도 대화하는 데 장애가 없으리라 생각한다"는 말도 했다. 이 전 대표를 비롯해 새 비대위 출범 관련 당내 갈등 상황 수습에 노력할 것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정 부의장은 새 비대위원장으로 추인받은 만큼 향후 비대위 인적 구성과 활동 방향 등에 대해서도 고심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새 비대위 출범이 8일로 예정된 만큼 정 부의장은 서둘러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비대위 성격에 대해서도 정 부의장은 "정리를 해봐야 한다.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비대위원장을 결심한 데 대해 "(그동안) 정중하게 거절했고, 당외 인사를 섭외해서 당을 빨리 정상화 시키려 했지만 여의치 못했다. 그래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간곡하게 요청해 '독배이지만 더 이상 피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쨌든 우리는 보수 정당이고, 보수는 책임이다. 국정 운영에 대한 무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라는 표현을 들었고, 갈등과 분열이 노정된 상황에서 나서는 게 적절한지 수없이 자문했고, 그런 맥락에서 고사했지만 달리 선택지가 없다고 해서 (책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의장은 "지금 저에게 집권당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게 국가 대의이자 애국"이라며 "당을 조속히 안정화하고 정상화시키는 게 무엇보다 필요하다.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 미래를 열기 때문에 아직 활주로에 머문 정부도 힘차게 이륙할 수 있도록 집권당 책무, 책임을 다하기 위해 비대위원장을 수락했다"고도 말했다. 이 과정에서 정 부의장은 "지금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 시작됐기 때문에 정부 국정과제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정기국회를 앞두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밀도 있는 당정 회의를 이어가야 하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당정 관계 복원 노력도 시사했다. 다만 비대위원장직 수락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는지 여부를 두고 정 부의장은 "당의 요청을 받았다"고 일축했다. 한편 정 부의장은 이 전 대표가 신청한 새 비대위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추가 비대위도 구성할지 여부에 대해 "가정을 전제로 답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지금은) 누가 뭐래도 당이 절체절명 비상 상황이 아닌가. 이에 대해 명확히 당헌·당규를 새롭게 규정한 이상 법원도 바른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2-09-07 16:51:4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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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달러강세에 2400선 붕괴…2376.46마감

7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3.56포인트(-1.39%) 하락한 2376.4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개인은 688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936억원을, 기관은 227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기계(-2.71%), 운수창고(-2.68%), 건설업(-2.08%) 등이다. 상승 종목은 119개, 하락 종목은 768개, 보합 종목은 4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기아(1.11%), LG에너지솔루션(0.93%), LG화학(0.65%)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1.93%), SK하이닉스(-1.53%), 네이버(-1.4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1.27포인트(-1.45%) 떨어진 768.1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96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511억원을, 기관은 481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7.44%), 전기/전자(0.48%), 화학(0.25%)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디지털(-3.25%), 방송서비스(-3.06%), 비금속(-2.81%) 등이다. 상승 종목은 253개, 하락 종목은 1198개, 보합 종목은 5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9.45%), 엘앤에프(0.57%), 에코프로비엠(0.48%) 등이 상승했고, 펄어비스(-4.67%), 카카오게임즈(-4.27%), 알테오젠(-2.70%)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가속화 전망에 10년물 금리가 급등하면서 전일 미 주요 지수 약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코스피,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50원 오른 1384.20원에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인덱스가 110을 돌파하며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이에 따라 원화, 엔화,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전반이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07 16:12: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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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진석 새 비대위 출범 초읽기…추석 전 인선 마무리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에 5선 정진석 의원이 낙점됐다. 당 소속 의원들은 7일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 부의장인 정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되는 안건을 추인했다. 8일 열릴 전국위원회에서 정 의원의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이 의결되고, 새 비대위원 추인이 상임전국위원회를 통해 이뤄지면 마무리되는 수순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차기 비대위원장으로 정 부의장을 모시기로 의총에서 추인받았다"고 했다. 비대위원장 추인은 의총에 참석한 75명의 의원이 손뼉 치면서 이뤄졌다. 다만 당 설명에 따르면 김웅 의원은 명시적으로 비대위원장 추인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정 부의장도 같은 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 집권여당을 안정시키겠다.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비대위원장직 수락 의사에 대해 밝혔다. 이어 "당원 총의를 모아 하루 속히 당을 안정화시키고, 당의 확고한 중심을 세우겠다"며 당 내홍에 대해 당원과 국민에게 사과했다. 정 부의장은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배경에 대해 "지금 비대위원장은 독배라고 하는데, 저는 독배라서 더 이상 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집권여당의 국정에 대한 무한 책임 때문"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도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초 새 비대위원장 후보 선정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기자들과 만난 권 원내대표는 당초 정 부의장을 낙점했지만 여러 차례 고사했고, 외부 인사도 '우리 당에 대해 잘 모른다'며 완강하게 고사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외부 인사가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한 뒤 다시 정 부의장을 찾아가 "'당이 가장 어려울 때 도와줘야 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계속 설득했고 세 번째 찾아갔을 때 승낙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현직 국회 부의장이 특정 정당 비대위원장을 맡는 게 적절한지 여부에 대해서도 '괜찮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18대 국회 당시 정의화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은 전례가 있다. 20대 국회에서는 박주선 부의장이 바른미래당 비대위원장을 맡은 적이 있다. 당초 권 원내대표는 박주선 전 부의장에게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 전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직을 거절하면서, 정 부의장에게 다시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권 원내대표는 "거절한 외부 인사 실명은 거론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한편 새 비대위가 출범하더라도 내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전 대표가 새 비대위에 대한 가처분 신청도 예고하면서다. 권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새 비대위원장 선임을 한 데 대해 이 전 대표 측은 '가처분 신청' 검토 중이라는 말도 했다. 이 전 대표 변호인단은 7일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이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작업에 나선 데 대해 "소수 권력자가 가진 힘으로 스스로 헌법을 무력화하면서 권력을 장악하려 한다"며 "이 같은 당권 찬탈 쿠데타를 '궁정 쿠데타', '친위쿠데타'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새 비대위 구성 요건을 명확히 하기 위한 개정 작업 과정에 대해서도 변호인단은 "선행 가처분 결정은 당원의 총의를 모아 당내 문제를 해결하라는 취지임에도 공론화 절차 없이 졸속 개정안을 만들고, 총의 수렴 절차 없이 대의기구에서 (비대위 재출범을) 의결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당 사무는 치외법권이 아니다. 일련의 비대위 출범 및 당헌 개정안 의결 과정은 헌법·정당법·당헌·당규에 위반되므로 당연히 법원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9-07 16:12:4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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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전기차 보조금 해결책 모색 합의"…국회 결의안 전달

한국과 미국이 전기차 보조금 성격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국내 기업 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방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브라이언 디스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만난 결과를 설명하며 "디스 위원장이 IRA 문제의 심각성을 백번 이해하고 조속히 같이 풀자는 데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 NEC 위원장이 한국 각료를 만난 건 조 바이든 정부 들어 처음이다. 안 본부장은 "문제의 심각성을 그쪽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문제를 풀어가자는 데 디스 위원장과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전기차 보조금 성격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에서 전기차를 조립해 판매하는 국내 기업에 역차별이라며 우려를 표한바 있다. 북미산 조립 전기차에만 혜택을 주는 IRA 조항이 교역 상대국을 차별하지 않도록 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기본 통상 규범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우리 정부는 조지아 현대차 공장 완공 시점인 오는 2025년까지 IRA 시행을 유예해 달라고 미국 측에 요구했다. 또, 북미산 외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국가에서 생산된 전기차로 수혜 대상을 늘리는 방안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본부장은 이날 "FTA를 체결한 국가로 우대를 해달라는 얘기를 하려고 한다"면서도 "FTA 회원국만 우대를 해달라고 하면 유럽연합(EU)이나 일본에서 보기에 우리만 우대가 되고 나머지 국가는 차별을 받는 것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안 본부장은 또, 면담 과정에서 우리 국회가 채택한 IRA 우려 결의안도 직접 전달했다. 일부 외신에서 한국이 전반적으로 IRA 수혜국이라는 보도 관련 우리 정부와 기업의 입장도 전달했다고 전했다. 안 본부장은 7일(현지시간) 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IRA 전기차 보조금 문제와 관련 통상장관급 채널 구축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2022-09-07 16:12:4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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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제품 직접 판다, 'D2C' 확대하는 산업계

산업계에 직영판매 바람이 불고 있다. 온라인을 비롯한 자체 유통 창구를 적극 활용하며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고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다. 기존 유통사들과의 상생은 숙제, 이를 위한 시도도 이어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전 시장 온라인 판매 비중이 60%를 기록했다. 2019년 45%에서 순식간에 과반을 훌쩍 넘어섰다. 반면 오프라인 판매는 55%에서 39%로 대폭 쪼그라들었다. 최대 가전 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와 최대 직영판매점인 삼성전자판매(삼성디지털프라자)의 매출 차이도 거의 없어졌다. 지난해 하이마트가 3조8697억원, 삼성전자판매가 3조7892억원으로 805억원 차이에 불과하다. 2020년 7540억원이었던 격차가 10분의 1로 줄어든 것. 영업이익으로는 하이마트가 1068억원, 삼성전자판매가 -21억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지만, 하이마트가 상반기 79억원 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판매가 하이마트를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또다른 가전 양판점인 전자랜드(에스와이에스리테일)가매출 8784억원에 영업손실 18억원으로 주춤한 가운데,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는 매출 2조9540억원에 영업이익 62억원을 거두며 선전했다. 위니아의 직영점을 운영하는 위니아에이드도 지난해 매출 4865억원에 이어 상반기 매출 2116억원으로 소폭 성장했다. 일단 가장 큰 원인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성향 변화가 꼽힌다. 비대면 선호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판매 채널을 적극 활용한 직영점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것.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가전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 삼성전자판매가 비상장사로 중간 공시 의무가 없는 탓에 양사간 비교는 무리한 해석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한 양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전세계 가전 시장이 쪼그라들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유명 양판 업체들도 위기에 빠진 것은 마찬가지"라며 "지난해 실적으로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막상 연간 실적이 발표되면 사정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가전사가 자체 판매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평가에도 이견은 없다. 각자 다양한 자체 프로모션을 이어가는 가운데, LG전자는 최근 첫 온라인 전용 'D2C' 제품으로 트롬 워시타워 컴팩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소비자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에서 벗어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온라인을 활용한 색다른 마케팅 활동도 병행할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한 판매 행사도 이 일환이다. 자체 판매를 늘리겠다는 목적이 아닌 만큼, 양판점에 대한 큰폭의 프로모션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알려졌다. 프리미엄 인기도 한몫한다. 종전까지는 직영점이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인식이 팽배했지만, 주력으로 판매하는 최신, 고급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직영점 방문객도 늘고 있다는 전언이다. 백화점 가전 판매 증가 역시 같은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양판점은 매입 방식이라 구형이나 보급형 제품을 크게 할인해줄 수 있지만, 최신형 제품에서는 큰 혜택을 주기 쉽지 않다"며 "직영점은 주문 제작 방식으로 할인이 많지 않은 대신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하는 등으로 가격 차이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가전 업계 관계자는 "양판점이 다양한 제품을 확인하고 비교해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최근에는 특정 브랜드에 특정 제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서 직영점을 바로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며 "충성 고객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고민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가전 업계 뿐만 아니다. 자동차 업계도 오랜 기간 직영 판매를 고민해온 분야, 코로나19 이후 각자 온라인 판매 비중을 높이면서 직영 판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BMW코리아가 대표적이다. BMW샵 온라인은 2019년 12월 처음 문을 열고 국내 수입차 시장에 첫 온라인 세일즈 시대를 열었다. 매달 온라인 전용 상품을 공개하고 있으며, 매번 순식간에 매진사례를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2020년에는 500대 수준이었던 판매량이 지난해에는 5000여대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벤츠도 가세했다. 지난해 10월 공식 온라인샵을 오픈했다. 현대차그룹도 중고차 판매 진출을 계기로 온라인 판매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자동차 업계도 온라인 판매 채널 확보를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 역시 소비자 편익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온라인 채널에 힘을 쏟고 있다. 온라인 구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다가, 사전 계약이나 한정판 구매 등에서 일부러 판매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대신 오프라인 매장 필요성과 딜러사 기여가 높은 업계 특성상 협업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게 다르다. BMW는 온라인샵에서 한정판만을 판매하는데다가, 계약을 마친 이후에는 따로 딜러사를 배정해 상담과 출고를 맡기게 된다. 벤츠는 온라인샵 자체가 딜러사 11개와 함께 만든 마켓플레이스 형태다. 본사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할 뿐, 실제 매물은 딜러사가 각자 보유한 차량을 제공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는 딜러사를 배재할 수 없는 유통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온라인 판매를 확대한다해도 완전히 분리하기는 쉽지 않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판매 채널은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오프라인 매장과 딜러사들과 협력하는 방식을 유지하는 모델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9-07 16:07: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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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상] 가그린 제로블라스트 外

◆가그린 제로블라스트 동아제약은 구강청결제 '가그린 제로블라스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 가그린 제로블라스트는 무알코올에 청량감이 특징이다. 최근 구강청결제 시장에서 무알코올 제품에 대한 인기가 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기존 무알코올 제품인 가그린 제로에 이어 가그린 제로블라스트를 선보이게 됐다. 구강청결제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가그린 제로, 조금 더 청량감을 원한다면 가그린 제로블라스트를 쓰면 된다. 가그린은 1982년 국내 출시되었으며,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최근 가그린은 투명 그라데이션 라벨 디자인으로 패키지를 바꿔 물처럼 투명한 내용물이 보이도록 리뉴얼 했다. ◆티트라 콜드브루 티 SPC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teatra)'가 건조 과일 블렌딩으로 향긋함으로 중무장한 콜드브루 티 2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프루티 콜드브루' 2종은 양질의 원료를 엄선하여 차 본연의 맛은 물론, 건조 과일과 꽃의 향긋함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차가운 물에도 잘 우러나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 2종은 ▲ 잘 익은 복숭아, 망고의 새콤달콤한 맛과 말린 사과 조각과 허브, 블랙베리 리프 등의 달콤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피치&망고' 와 ▲ 리치향과 프로방스 로즈향이 만나 은은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자아내는 '로즈' 로 구성됐다. ◆청정라거-테라 1.9L 하이트진로가 '청정라거-테라'의 페트 라인업을 확대하며 가정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가정 채널 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다양화하고자 테라 1.9리터 신규 페트를 출시한 것. 기존의 1L, 1.6L 맥주 페트 제품과 함께 총 3종의 테라 대용량 페트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고물가 시대에 맞춰 용량은 키웠지만 출고가는 인하하여(1.0L 페트의 ml당 단가 대비) 가성비를 높였다. 페트 규격 역시 기존의 익숙한 그립감을 유지하기 위해 1.6L 페트의 지름을 그대로 유지한 채 높이만 소폭 확장했다. 신규 페트는 7일 출고를 시작으로 전국의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에 순차적으로 입점 예정이다.

2022-09-07 16:07: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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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복구, 유통업계가 앞장선다

유통업체들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힌남노는 지난 5일 전국을 강타한 가운데 특히 남부권에 큰 피해를 입혔다. 유통가는 강풍과 폭우로 강물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 극심한 피해를 입은 포항시를 중심으로 피해 지원에 나섰다. 7일 롯데 유통군은 포항시에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긴급구호물품은 생수, 이온음료, 컵라면 외 간식류 4200인분이다. 이선대 롯데 유통군HQ 홍보실장은 "역대급 태풍 힌남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자체 자선재단 SPC행복한재단을 통해 SPC삼립 빵 3000개, 생수 6000개씩 총 9000개를 피해가 집중된 포항 지역 복구작업 현장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구호 인력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GS리테일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포항지역 이재민에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음료 및 에너지바 등으로 포항시 구정초등학교로 전해졌다. 관련 부서별로 대응 시나리오를 마련했으며 피해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에 따라 GS리테일은 태풍 대비 및 피해 발생 시 대응 요령 등을 담아 QR로 만들어 관련 부서에 배포했다. 특히 편의점 GS25의 경우, 외부 냉장고 등 집기 이동을 지원하고 정전에 대비해 드라이아이스를 준비하기도 했다. 또한 침수 우려 지역 점포를 위한 차수판, 모래주머니 등도 준비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임진호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GS리테일은 앞으로도 사회적 안전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백산수 4만병을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전국 대피소와 복구인력 지원에 전달했다. 농심 관계자는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재해재난 상황 발생 시 발 빠르게 지원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07 16:05:0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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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달의 차 선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2년 9월의 차에 랜드로버의 올 뉴 레인지로버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 항목은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BMW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브랜드명 가나다순)가 9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올 뉴 레인지로버가 34점(50점 만점)을 얻어 9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품질 항목, 안전성 및 편의 사양 항목에서 각각 8.0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동력 성능 항목에서 7.7점을 기록했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올 뉴 레인지로버는 레인지로버 5세대 모델로 모던하면서도 위풍당당한 외관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답게 혁신적인 기술과 최신 편의 사양들이 적용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 출력 530마력에 4.4리터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주행이 가능하고, 성능이 향상된 에어 서스펜션은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기자협회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올해 들어 ▲1월 아우디 e-트론 GT ▲2월 폭스바겐 신형 8세대 골프 ▲3월 볼보자동차 C40 리차지 ▲4월 BMW i4 ▲5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6월 토요타 GR86 ▲7월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NX ▲8월 쌍용자동차 토레스가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2022-09-07 15:59: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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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복지부장관 후보자 조규홍 내정 및 조직개편 단행

대통령실이 대통령비서실 조직개편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조규형 현 보건복지부 1차관을 내정하는 등 대통령실 인적쇄신에 대해 발표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비서실 조직개편과 인사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조 후보자에 대해 "예산·재정 분야에 정통한 경제관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현안 업무 추진과 연속성, 과거에도 예산을 하면서 연금, 건강보험 개혁 쪽에 많이 참여를 하셨다"며 "앞으로 보건복지 분야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증을 하고 있다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아울러 조직개편과 관련해 먼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디지털소통비서관을 홍보수석실로 이관하고, 종교다문화비서관실은 사회공감비서관으로 명칭만 변경한다. 또, 홍보수석실은 시민사회수석실에서 이관돼 온 디지털소통비서관에 더해 해외홍보비서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해외홍보비서관은 외신대변인도 겸직하게 되며 강인선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와 함께 동반 사퇴로 공석이었던 정무1비서관에 전희경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정무2비서관에 장경상 전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아울러 시민사회수석실 국민제안비서관에는 정용욱 현 국무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이 임명됐다. 김 실장은 "과거에도 규제라든지, 안전과 환경 조정을 했고, 대통령실에 와서도 국민제안비서관 역할을 충실히 할 것으로 본다"며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에는 김대남 행정관을 선임을 하고, 사회공감비서관 직무대리에는 전선영 선임행정관이 맡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강인선 대변인이 자리를 옮겨 대변인직을 누가 수행하느냐'고 묻자 "일단 부대변인 체제로 간다"며 "이재명 부대변인과 또 혼자서 하면 업무 과중 문제도 있어서 천효정 행정관이 신규로 부대변인으로 같이 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적개편과 관련해 '수석급 인사 교체 없이 실무진 교체가 책임전가라는 지적이 있다'에 대해서도 "보시다시피 비서관급도 많이 바뀌었고, 지금 하고 있는 부분은 조직진단 차원"이라며 "100일 해보니까 눈에 보이더라. 보이는 것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시스템을 잘 갖춰놓고 쇄신은 계속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번 인적쇄신과 관련해 검찰 라인 인사들만 살아남은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 "인사의 난맥상이 많이 있을 수 있다. 처음에는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어느 정도, 규모, 어떻게 운영해야 할 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막 들어오게 돼 있다"며 "처음에 어느 정권이든 처음 겪는 진통이라고 좀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2-09-07 15:58:5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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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고물가'에도 명품은 죽지 않는다

7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대비 환율이 1387원까지 기록하며 6거래일째 장중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5.7%를 기록했는데 한국은행은 5~6%를 맴도는 고물가 현상이 하반기까지 계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고환율에 고물가까지 덮친 상황에서도 '명품불패'는 이어지고 있다. 새로 개점한 백화점의 성공 여부가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로 판가름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전히 각 백화점들은 주요 점포에 에루샤 모시기에 여념이 없다. 팬데믹 기간 중 보복소비에서 비롯한 명품 열풍이 유래없는 경제 불황의 시기에도 명맥을 유지하면서 온라인 명품 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그러나 폭발하는 수요에 소비자 문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국내 명품 시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삼정KPMG가 발표한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품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9.6% 급증한 5억 달러(약 7조3000억원)에 이르러 세계 10위권 명품시장으로 성장했다. 2년 뒤인 2025년에는 70억 달러(약 8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명품시장과 국내 명품 시장의 성장 추이는 반비례하고 있다. 같은 기간 글로벌 100대 명품 기업은 총 2520억 달러(약 350조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도 2810억달러(390조원) 대비 약 10% 줄어든 수치다. 점포 폐쇄와 소비자 수요 변화, 공급망 차질 등 평균 매출 성장률은 20%p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국내 매출규모가 약 30% 성장한 것과는 정반대 상황이다. 글로벌 시장 상황을 훌쩍 넘는 매출 신장률을 보이면서 백화점 업계는 여전히 에루샤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지난달 계약 만료에 따라 영업을 종료한 현대백화점 목동점의 루이비통 매장의 행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계약 만료 후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에 관해 더현대서울로 이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등 일부 몇품 브랜드가 지역당 매장 수를 한정 운영하는 만큼 플래그십 스토어인 더현대서울에 루이비통을 유치하려면 타 점포 매장을 폐점해야 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이 더현대서울의 루이비통 입점에 큰 관심을 보이는 데에는 루이비통 입점이 곧 최단기간 '1조클럽(한해 1조원의 매출을 올린 백화점 기업)' 달성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개점 4년 11개월만에 최단기간 1조클럽 달성을 이룬 대구신세계는 2016년 개점 때 루이비통을 입점시켰고 2020년 12월 에르메스, 지난해 샤넬을 품었다. 그 결과 루이비통만 있던 때인 2019년 7969억원, 2020년 7890억원이었던 대구신세계의 연매출은 2021년 1조1520억원으로 훌쩍 뛰었다. 지난해 에루샤를 품은 후 대구신세계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결국 성공을 판가름하는 것은 '명품'인 셈"이라고 꼬집었다. 일각에서는 명품 브랜드의 잇따른 가격 인상이 국내의 높은 수요에서 기인한다는 주장도 내놓는다. 명품브랜드 샤넬은 지난 7월 EU지역 상품 가격을 거의 10% 가까이 인상했다. 필립 블론디오 샤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여름 환율 변동과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가격 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며 북미 지역 시세와 맞추겠다고 밝힌 데 따른 인상이다. 앞서 샤넬은 EU지역에서 2021년과 2022년 3월 두차례 올린 바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샤넬은 국내에서는 지난해 1월, 7월, 11월, 이번해 1월, 3월 총 다섯차례 이상 가격을 인상하면서 '유럽 지역에서의 매출 부진을 아시아 시장에서 만회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번스타인 분석가 루카 솔라는 지난해 7월 "유럽 명품 브랜드는 지역간 가격 격차보다는 현지 시장 수요와 조건"에 가격 전략을 두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국내서 큰 명품 수요에 따라 온라인 명품 판매, 명품 수선, 중고 명품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했다. 특히 온라인 명품 플랫폼 시장이 지난해 거래액이 1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는데 여기서 각종 문제가 터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7일 해외명품 구매대행 쇼핑몰 '사크라스트라다'에 대한 소비자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이 올해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사크라스트라다 관련 상담을 분석한 결과, 총 218건 가운데 8월에만 214건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은 11건으로, 모두 배송·환급 지연 관련 내용이었다. 품목별로는 가방이 120건(55%)으로 가장 많았고, 지갑 62건(28.4%), 벨트·신발 29건(13.3%) 순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지난 달부터 온라인 명품 플랫폼 이용약관의 불공정 조항 점검에 나섰다. 이는 주요 명품 플랫폼 4개 사가 소비자 청약 철회권을 제한하거나 과도한 반품비를 부과한다고 지적한 데서 기인했다. 심지어 '짝퉁 논란'에도 이를 제대로 보상하지 않는 등 소비자 기만행위가 이어져 문제가 더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큰 만큼 당연히 을의 위치에 있을 수밖에 없다"며 "최근 명품이 MZ세대에서 '쓰다가 팔아도 남는다'는 인식이 박히며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어 명품 시장에 대한 열기는 식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07 15:55: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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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6개 정부위원회 중 246개 정비 "불필요한 지출·인력 낭비 최소화"

대통령실이 지난 7월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정부위원회 정비계획과 관련해 총 636개 정부위원회 중 39%인 246개 정부위원회를 정비해 불필요한 지출과 인력 낭비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준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은 7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정부위원회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성을 보완하는 목적에서 설치되지만, 많은 위원회가 부실한 운영, 기능 중복, 고비용 구조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비서관은 "이명박 정부 530개던 정부위원회가 박근혜 정부에서는 28개가 증가해 558개로, 문재인 정부에서는 79개가 늘어난 637개로 계속 증가해 왔다"며 "그 과정에서 일부 위원회는 필요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 없이 설치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정부는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이른바 식물위원회는 과감히 폐지하고 기능이 중복되는 위원회는 통·폐합하며 비상설협의체 등 다른 형태로, 그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위원회는 대체하는 방식으로 정비 기준을 마련했다"며 "이러한 기준에 따라 지난 2개월간 민관합동진단반의 검토를 거쳐 정부의 모든 위원회를 전수 점검해다"고 설명했다. 임 비서관에 따르면 정부위원회의 구체적인 정비 방안으로 금년 6월 말 기준 총 636개에 달하는 정부위원회의 39%인 246개를 정비한다. 우선 대통령 소속 위원회는 20개 중 13개인 65%를 정비하고, 국가교육회의·국방경제협력위원회 등 존속 기한이 만료된 위원회는 연장하지 않고 폐지한다. 또 장기간 구성되지 않은 1개 위원회도 폐지한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총리실에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인 4개 위원회는 총리 소속으로, 부처에서 운영하기 적절한 3개 위원회는 부처로 소속을 변경하며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와 지역 공약을 건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지방시대위원회'로 통합한다. 다만,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기 전까지는 균형발전위가 두 위원회를 통합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외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등 6개 위원회는 대통령 소속으로 유지하되, 시대 상황에 맞게 기능과 조직 체계를 보완하며 총리 소속 위원회는 61개 중 34%인 21개를 정비하고, 부처 소속 위원회는 554개 중 41%인 22개를 통·폐합한다. 임 비서관은 "오늘 발표한 방안은 입법예고와 국무회의를 거쳐 9월 중 국회로 제출할 것"이라며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보 구축과 불필요한 지출, 인력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근본 방안에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균형발전위와 자치분권위의 통합에 대해 어떤 부처가 주무부처가 되는지' 묻자 "주무부처는 행정안전부, 협조부처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될 것"이라며 "기획단은 균형발전위가 5개, 자치분권위가 3개국으로 국들은 통합 운영하기 때문에 합쳐서 3개국으로 축소 운영하고 가능한 연말 전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면 조직을 재정비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군살 빼기 차원에서 추진되는 정부위원회 정비에 관련해 어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고, 감축되는 인력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 추산 정부위원회 운영 예산이 1000억원이 조금 넘는다"며 "이번에 통·폐합되는 위원회에서 200억 절감되고 통합 및 효율화를 통해 100억이 추가돼 300억원 이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인력은 이미 한두 개 위원회가 없어지면서 100명 정도 인력감축이 됐고, 이번 조치고 250여명이 재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위원회 슬림화로 민관 소통 기능 약화 우려'에 대해서도 "지금 정부위원회의 39%가 정비되지만, 나머지 60% 넘는 정부위원회가 유지된다"며 "정부위원회를 없앤다고 민간의 의견을 안 듣는 것이 아니고 자문단, 비상설협의체 등 신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채널들이 있고, 그런 채널을 앞으로 더 잘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2-09-07 15:42:4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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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젠사이언스, 동탄 글로벌연구센터 오픈…소화기신약 개발 박차

팜젠사이언스가 지난 6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동탄캠퍼스 글로벌연구센터(이하 동탄 글로벌연구센터)'를 새롭게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새로운 연구 설비를 확충하고, 본사와 공장, 기존 연구소에 분산되어 있던 연구개발인력과 장비를 통합한 것을 계기로 소화기신약과 개량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 운영하던 중앙연구소를 460평 규모로 확장한 동탄 글로벌연구센터는 신약연구실, 이화학연구실, 제제연구실, 기기분석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존 연구인력과 시설로 이미 29개 의약품의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한 팜젠사이언스는 이층정 타정기, 유동층과립기, 코팅기 등 첨단 공장을 축소한 수준의 연구 설비를 갖춘 만큼 개량신약 개발과 더불어 신규 제형연구를 더욱 활발하게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4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팜젠사이언스는 국내외 특허 출원을 마친 간 조영제가 지난 5월국가신약개발과제로 선정되면서 신약개발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4종의 신약파이프라인 중 2025년까지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2건, 2030년까지 소화기 신약 파이프라인 5개, 2032년 소화기 신약 1건 출시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다. 팜젠사이언스 김혜연 대표는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추며 연구기능이업그레이드 되었는데, 뛰어난 역량의 연구원과 함께 개소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소화기 신약 개발 성공이라는 모든 임직원의 소망을 현실로 만드는 역사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07 15:36:53 이세경 기자
이화 난치성 악골괴사질환 치료연구센터, 8주년 컨퍼런스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난치성 악골괴사질환 치료연구센터가 오는 16일, 이대목동병원 임상치의학대학원 강의실에서 8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 사례보고가 증가하는 시점에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연구자들 간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행사는 이화 난치성 약골괴사센터장 겸 이대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선종 교수의 축사로 시작해 총 8개의 섹션으로 진행된다. 또 이화여대 구강악안면외과 의국 동문 학술집담회와 함께 열리며, 이화의대 소속 교수들의 임상 강연들도 준비돼 있다. 지난 2014년 8월 문을 연 '이화 난치성 악골괴사질환 치료연구센터'는 한국인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의 코호트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학술집담회를 통해 임상 및 유전체 코호트 연구의 다기관 운영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선종 센터장은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통해 더 좋은 치료 방법을 모색해보고 환자들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치료연구센터는 '보건산업진흥원 치의학 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멀티오믹스 방법론에 따른 약물 관련 악골 괴사증 정밀 진단법 개발과 골재생 치료후보 물질 발굴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07 15:32:5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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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천연가스 수급 '비상 등'… "수급 위기시 민간 직수입사에 조정명령"

올 겨울 천연가스 수급에 비상 등이 켜지면서 정부가 수급 위기시 민간 직수입사에 조정명령을 내리고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NG) 혼소 비율을 확대해 소비 절감을 추진하는 등 적극 내응에 나선다. 7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러시아의 유럽향 가스공급 축소와 미국 LNG 생산지 공급차질 등 국제 가스시장의 공급불안으로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유례없이 폭등하고 있다. 천연가스 현물시세(JKM)는 올해 1월 4일 100만Btu(열량 단위) 당 29.4달러에서 지난 3월7일 84.7달러로 최고가를 찍은 뒤 이달 5일 62.8달러로 하락했으나, 연초 대비 2배 이상 급등한 상태다. 이날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9월분 가스 도매 가격(열량단가)은 Gcal당 14만4634원으로 지난달보다 13.8%나 상승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2.4배 수준이며, 2년 전보다는 4.3배에 달한다. 최근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는 천연가스 공급을 감축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각국의 가스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가스 도매가격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 난방용 가스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유럽과 아시아의 물량 확보 경쟁 심화로 천연가스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와 한국가스공사가 현재까지는 국내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국제 수급 불안과 가격급등에 따른 요금부담 우려가 커지면서,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처럼 우리나라도 천연가스 사용을 절감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가스공사는 현재 장기계약 물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수급 관리를 진행 중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가스 시장의 수급 불안을 감안해 올겨울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년보다 가스 수요를 높게 전망했다. 또 현물구매와 해외지분투자 물량 도입 등을 통해 필요물량을 조기에 확보했다. 아울러 도시가스 원료로 가격이 급등한 LNG 대신 LPG를 일부 공급해 LNG 소비량을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민간 직수입사도 겨울철 필요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재고관리를 강화하고 비상시에는 가스공사와 물량교환 등을 통해 국가 수급안정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가스공사, LNG직수입사, 도시가스협회, 민간LNG산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천연가스 수급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가스공사와 직수입사 수급 현황 및 겨울철 대비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회의에서 유법민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정부는 현재의 국제 천연가스 시장을 비상상황으로 엄중하게 인식하고 매주 국제 천연가스 시장 동향과 국내 가스공사와 직수입사의 수급관리 현황을 집중관리할 예정"이라며 "수급 위기 발생 등 필요시엔 민간 직수입사에게 수출입 규모와 시기 등에 대한 조정명령을 통해 국내 수급안정화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함께 천연가스 수요절감을 위해 LPG 혼소, 산업용 연료대체 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가스공사와 도시가스협회 등에 자발적으로 도시가스를 절감한 사용자(가정, 산업체)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겨울철 도시가스 소비절감 프로그램을 적극 시행하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필요시 타 발전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관계당국과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의 보다 장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홍렬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러시아 발 에너지 수급 문제는 올해 초부터 불거졌던 문제"라면서 "이제서야 국민들에게 고통에 동참하라는 부분은 안일한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에너지는 선물로 거래되기 때문에 러시아 외 산유국들을 확장하는 등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급 조절 계획을 세우는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2-09-07 15:28: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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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장관 "중소기업 퇴직연금 가입, 44%로 확대"

정부가 근로자들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 비율을 현재 24%에서 44%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7일 퇴직연금기금 제도 1호 가입 중소기업인 '페이도커뮤니케이션즈'를 방문해 "현재 노후소득보장체계는 국민연금이 중심이 되고 있지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 국민연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는 퇴직연금의 역할이 점점 강조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은 상시 근로자 30인 이하의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공동 기금을 조성해 근로자 퇴직 시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 사업주는 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 1 이상을 부담하고, 근로자는 연 180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부담금을 내는 구조다. 고용부는 이달 1일부터 가입 사업장 모집을 시작했다. 기금의 주거래은행으로 우리은행을, 자산운용기관으로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을 각각 선정했다.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페이도커뮤니케이션즈는 교육 콘텐츠 개발 업체로, 지난 4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에 가입하며 첫 번째 사입장이 됐다. 고용부에 따르면 퇴직연금 도입률은 3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우 90.8%인 반면 30인 이하 중소기업은 24.0%에 불과하다. 이에 고용부는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률을 24%에서 44%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3년 간 월 230만원 미만의 저소득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의 경우 사용자 부담금의 10%를 지원하고, 수수료도 최저 수준인 0.2%를 적용해 가입을 독려할 예정이다. 가입을 원하는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누리집(pension.comwel.or.kr)이나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 장관은 "퇴직연금은 작년 말에 적립금 규모가 295조원을 돌파하며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양극화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퇴직급여 적립금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나중에는 든든한 노후자금으로 되돌려주겠다"고 말했다.

2022-09-07 15:28:16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