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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맞아, 국민의힘 "여야 협치", 민주 "尹 정부·여당 꼼수"

제 74주년 제헌절을 맞아 국민의힘은 여야 협치를 강조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입법부의 견제 역할을 존중하지 않는다며 자세 변화를 촉구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제 74주년 제헌절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오늘과 미래를 위해 여야협치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산적한 민생 현안을 두고 "먼저 유례없는 복합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취약계층의 민생 어려움을 해결해야 한다"며 "급격한 금리상승으로 자영업자, 영끌족 등 금융 취약계층은 고통받고 있고, 산업계는 각종 규제로 활력은 잃은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민생 법안과 규제 완화 법안을 통과시켜 경제 살리기에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시절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거론하며 "국회가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는 일에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는 지속가능한 미래도 준비해야 한다"면서 "윤석열 정부와 함께 연금, 노동, 교육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개혁 과제를 완수하여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국회란 민의의 큰 지붕 아래 여야 간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날을 세웠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늘 국회는 74주년 제헌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성대하게 가졌지만 지금 헌법은 위기"라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의 운영원리를 세우고 국가권력에 대한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최상위 법인 헌법이 제정·공포됐다"며 "그러나 74주년이 된 우리 헌법은 윤석열 정부의 시행령 통치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헌법은 삼권분립을 통해 국가권력을 입법, 사법, 행정으로 나누어 서로 견제하도록 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입법부인 국회를 허수아비로 만들고 모든 권력기관을 장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질책을 이어 나간 조 대변인은 "그런데도 21대 국회는 여전히 공백 상태를 면치 못하고 '국회 없는 제헌절'을 맞았다"면서 "윤석열 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할 국회가 열리는 것을 최대한 늦추려는 집권여당의 비겁한 꼼수 때문"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로 국민의 삶이 위태로운데도 윤석열 정부는 경제는 무능, 민생엔 무관심하고 국회는 국민의힘의 버티기에 막혀 열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통해 국가 운영의 기본 원리, 국민의 권리와 의무, 민주주의와 평화, 자유와 평등, 인권을 지키는 헌법 가치를 수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동형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내고 여야의 원 구성 협상 지연을 지적하며 국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국회의 생일'이라고 하는 제헌절을 맞이하고 있는 오늘도 대한민국 입법부, 국회의 시간은 49일째 멈춰 있다"면서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등 경제 위기에 서민과 약자들의 삶이 위협받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입법기관인 국회가 정치의 역할과 책무를 다시 바로 잡아야 한다. 양당은 오늘 제헌절을 계기로 조건 없는 국회 원 구성 합의에 즉시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늘 제헌절을 맞아, 정부와 국회 모두는 헌법과 법률 조문 속에 갇힌 경직된 '정치의 사법화'가 아니라, 헌법 정신인 민주주의에 기반한 '조정과 타협의 정치'로 바꿔나가길 기대하고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22-07-17 13:12: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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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면세한도 600→800달러 상향…"6%대 고물가 10월까지"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가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된다. 최근 6%대 높은 물가 상승률은 10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 소득 수준에 맞춰 면세 한도를 높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어온 관광 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이후 600달러로 고정됐던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는 8년 만에 상향 조정된다. 현재 1인당 휴대품 면세범위는 주류 1병, 향수 60㎖, 담배 200개피, 기타 합계 600달러 이하의 물품이다.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는 1979년 10만원에서 1988년 30만원, 이후 1996년부터 원화에서 달러로 조정되며 400달러, 2014년 9월 600달러로 높아졌다. 정부는 지난 3월 18일부터 기존 5000달러였던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 한도를 폐지했지만, 면세 한도는 바꾸지 않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면세 한도 500달러 중반 수준과 맞춘다는 취지에서다. 우리나라 국민 소득 수준이 높아진 점도 고려했다는 게 추 부총리의 설명이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은 4025만원으로 면세 한도를 600달러로 높였던 2014년(3095만원)보다 약 30% 증가했다. 또 주변 경쟁국인 중국(5000위안·776달러), 일본(20만엔·1821달러)의 면세한도 수준도 한국보다 높은 편이다. 추 부총리는 "현재 600달러 수준과 유사한 국가도 굉장히 많다"며 "600달러로 설정해놓은 기간이 한참 됐기 때문에 여러 상황 변화도 감안하고 최근 관광산업 등에 어려움도 있어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800달러 정도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면세 한도 상향안은 오는 21일 정부 세법개정안에 담길 예정이다. 면세한도 상향은 법 개정사항이 아니어서 이르면 올해 시행될 수도 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최근 6%대를 넘어선 고물가 상황이 9∼10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추 부총리는 "물가가 6월 이후 6%대에 있고 9월, 10월까지는 불안한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연말 물가 수치 전망(연간 4.7%)에 일부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6.0% 올라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약 24년 만에 가장 높았다. 현재 이 같은 추세라면 연간 물가 상승률이 5%대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추 부총리는 "지금 물가가 7%, 8%, 혹자는 9% 이야기도 하는데 추가적인 돌발상황이 없으면 6%대에 있을 것"이라며 "다만, 단기적 물가 수준을 볼 때 특별한 기상 여건 때문에 채소류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일시적으론 7%대 물가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물가 상황에 경제성장률은 기존 정부 전망치보다 더 낮아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정부가 지난 달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지난 4월 올해 한국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 부총리는 "7월에 발표될 IMF 성장 전망치도 지난 4월에 비해 추가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경제 둔화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복합 위기 관련 대응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07-17 13:09:5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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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웰빙, 일본 헬씨나비와 기능성 원료 기술이전 계약 체결

GC녹십자웰빙은 일본 헬씨나비와 기능성 원료 '그린세라-에프(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헬씨나비는 일본 내 기능성·일반식품 원료의 제품 개발 및 유통을 담당하는 회사다. '그린세라-에프'는 식약처로부터 위점막을 보호하여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다. 이 원료는 비임상 시험을 통해 항산화, 항염, 위점막 보호 및 위점액 양의 증가 등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 또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위장간 증상 척도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도를 보인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웰빙은 헬씨나비에 '그린세라-에프'를 제공하고 일본 내 원료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다. 헬씨나비는 '그린세라-에프'의 일본 독점공급권과 이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출시권도 확보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필두로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능성 원료들의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함과 동시에 일본 외의 아시아를 비롯한 미국, 유럽 등 시장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자사의 기능성 원료를 해외에 기술이전 하는 첫 사례"라며 "향후에도 자사가 보유한 기능성 원료의 해외 진출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17 13:09: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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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면세업계 위기에도 관세청vs공사 밥그릇 싸움

세계 주요 공항의 국제노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글로벌 면세점들이 재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 면세업계는 불안정한 경영 환경에 한숨만 내쉬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관세청과 논의를 거쳐 하반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9개와 제2여객터미널 6개 등 총 15개 사업권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입찰 조건을 두고 공사와 관세청의 입장 차이가 존재해 이달 중 면세점 사업자 선정이 완료될지 미지수다. 관세청은 공사가 면세점 입찰 평가 후 사업자를 단수로 추천하던 기존 방식을 바꿔 2개사를 복수 추천하고 관세청이 선정하는 방식을 요구한 반면, 공사는 기존 단수 추천 및 '최고가 입찰'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면세점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사업자의 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바로 사업권을 이어받아 운영에 들어가야 하는데, 입찰 과정이 상당히 지연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면세업계가 코로나19 이후 상당히 침체된 상황이라 공항 임대료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기업이 몇이나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인천공항에 납부한 임대료는 연간 1조2000억원에 달한다. 팬데믹 이후 공항 이용자 수는 약 90% 급감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롯데와 신라는 2020년 제1여객터미널에서 사업을 철수했다. 현재 해당 터미널에는 신세계면세점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 측이 추가로 입찰에 나섰지만 3차례나 유찰됐다. 반면, 중국은 최근 몇년간 정부 차원에서 관련 산업을 육성하면서 하이난을 특구로 개발, 면세 한도를 10만 위안(19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은 2020년 세계 면세점 시장 1위에 올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환율까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이 넘서면서 면세점 구매의 이점이 사라지자 고객 발걸음도 뜸해지고 있다. 면세산업은 시설 투자와 브랜드 유치를 위해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다. 또 코로나19, 환율 위기 등 외부 요인에 따른 변동 요인도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사업을 할 수 있게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 공사가 높은 임대료를 고수한다면 공실 사태는 장기화될 것이다. 면세산업 강국이 되려면 그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책이 뒷받침되어야 하지 않을까.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7-17 13:05: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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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줄취소' 우려에 항공업계 '초조'

코로나19 재확산세 뚜렷… 회복 중인 항공업계에 '암초' 코로나19 증가 추세가 눈에 띄게 나타나자 국내 항공사들이 긴장하는 모습이다. 일일 신규확진이 4만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에 해외여행 성수기임에도 여객 수요 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미크론 하위변위 'BA.5'가 빠르게 퍼지면서 최근 코로나 확진자는 급격히 증가하고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42명 늘어 누적 1천876만1천757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일요일 확진자 수거 4만명대를 넘은 것은 5월 8일(4만46명) 이후 10주 만인데다가,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도 일어났다. 이에 정부는 인천공항과 7개 지방공항에 단계적으로 총 200여명의 검역 지원인력을 투입해 승객 분류 등 검역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강화 방침에도 확산 추세를 잡지 못하고 '더블링 현상'이 이어진다면 이달 안으로 1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온 상태다. 해외여행으로 휴가를 떠나는 승객들을 맞이하기 바쁜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암초를 마주한 셈이다. 추가적인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 강화나 검역 조치 강화 등은 확정된 바 없으나 재확산 상황에 따라 지침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게 중론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해외에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검역조치 강화' 부분은 각국의 해외 이동 제한이나 경제 상황 차질 등을 고려할 때 효과성이 그리 크지는 않다"고 분석하며 즉각적인 검역조치 강화는 검토하지 않았음을 알렸다. 문제는 정부의 강화 지침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해외여행을 계획한 승객들이 여행을 취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회사원 A씨는 "8월 괌 여행을 예약해 놨는데 취소를 해야 할 지 고민스럽다"며 "백신도 맞고 코로나에 걸리기도 했었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또 다시 걸릴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불안해했다. A씨처럼 이미 항공권을 구매하고 '여행 취소'를 고민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그럼에도 항공사에 연락해 항공권을 취소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취소 문의는 오지만 실제로 취소한 건은 많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언제든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검역 조치가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산세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증가한다면 국제선 탑승객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정부는 완화했던 입국 후 검사는 일부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입국 후 3일 이내에 PCR검사를 받도록 해왔지만 오는 25일부터는 입국 1일차에 PCR검사를 받고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 대기를 권고하기로 했다. 만약 지금보다 코로나 방역 수준을 더 강화하는 변수가 생기면,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9년의 50%까지 여객 수요를 끌어올린다는 연내 국제선 운항 계획도 틀어질 확률이 커진다. '3고'라 불리는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악재를 버텨내고 있는 항공업계로서는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달 인천공항 이용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24만4435명→126만2221명) 증가했으며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21.1% 수준을 회복한 상태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2-07-17 12:59: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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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노동계, 투쟁 변화 조짐…대우조선 금속노조 '탈퇴' 움직임 등

국내 산업현장의 심장인 노동계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노동계는 대내외 경제 불안이나 회사 경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임금 인상을 요구하거나 자신들이 원하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대규모 파업을 통해 사측을 압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성세대의 노조 활동에 불만을 품은 20~30대를 중심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즉 원하는 것에 대한 올바른 대책과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등 '공정성'을 중요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는 오는 20일 총파업대회를 서울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앞에서 동시에 열기로 했다. '강성 중의 강성'으로 불리고 있는 금속노조는 자동차, 선박, 중장비 철강, 엔진 등 금속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산업별 노동조합이다. 최근에는 금속노조 산하 조합에서 탈퇴 조짐을 보이는 등 대규모 파업에 동참하기보다 회사가 처한 상황에 맞춰 노동자들도 발빠르게 대응하기 시작했다. 특히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2000년대생)를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우선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대우조선해양 파업 장기화로 '노노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가 금속노조 탈퇴를 검토 하고 있다. 대우조선지회는 지난 13일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전환하자는 조직 형태 변경 총회 소집 요구 건을 접수했다고 공개했다. 조직 형태 변경 요구에 서명한 조합원은 1970여명으로, 전체 4720여명의 41%에 육박. 이들은 조선하청지회의 파업 사태를 해결하는 데 금속노조가 제역할을 하지 못해 가입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회는 7일 이내로 조합원 총회를 열어 조직 형태 변경에 대한 찬반 투표를 개시. 재적 인원의 과반이 투표해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금속노조 탈퇴가 결정된다. 이번주 금속노조의 총파업대회 이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우조선은 하도급 기업 중 불과 400명 노동자로 구성된 하청지회가 지난달 18일부터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옥포조선소 1도크를 불법 점거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14일까지 파업으로 누적된 손실이 5700억 원 상당이라고 추산했다. 구체적으로는 옥포조선소 제1도크가 점거되면서 배 진수가 지연돼 하루 259억원씩 매출에 손실이 발생하고 고정비 59억원이 그냥 지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납기를 맞추지 못하면 매달 130억원의 지체배상금도 추가로 발생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의 한 달 이상 이어진 불법 파업에 일부 직원들의 휴업을 결정한 상태다. 또 법원은 대우조선해양 1도크를 점거 중인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조합원에게 퇴거 결정을 내렸다. 창원지법 통영지원 민사2부(재판장 한경근)는 지난 15일 대우조선해양이 유최안 하청지회 부지회장을 상대로 낸 집회 및 시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또 "유 부지회장이 퇴거하지 않을 경우 사측에 1일당 300만원씩을 지급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여기에 강성으로 분류되던 현대차 노조는 복합적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사측과 타협을 이뤘다. 이 때문에 오는 20일 진행되는 금속노조 총파업대회 참석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대우조선해양 조합원의 금속노조 탈퇴 움직임과 현대차 노조의 총파업 불참시 다른 업체 노조들도 유연성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노동계 관계자는 "코로나19를 시작으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다양한 외부악재로 산업 현장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노동계의 투쟁 방식도 하나의 큰 노동조합이 추진하는 단일화된 방식이 아닌 각자 추구하는 다변화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노동계의 하반기 투쟁은 금속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8월15일 전국노동자대회 ▲9월24일 전국동시다발 결의대회 ▲11월12일 10만 조합원 총궐기 전국노동자대회 ▲12월 노동개악 저지 및 개혁입법 쟁취를 위한 대국회 끝장투쟁 등 대규모 투쟁을 줄줄이 예고한 상태다.

2022-07-17 12:58: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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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경기기계공고, ‘Open Campus’ 프로그램 운영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가 최근 서울 공릉동 서울과기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지역청년 취업진로지원 Open Campus(이하 오픈캠퍼스)'를 개최했다. 서울과기대는 지역청년 취업진로지원을 위해 오픈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신승인, 이하 경기기계공고)의 전기제어과 및 컴퓨터전자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오픈캠퍼스는 서울과기대와 미래융합대학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취업마인드를 제고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과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MBTI 심리검사를 통해서 자신의 강점을 점검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과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권정현(경기기계공고 컴퓨터전자과 3학년)군은 "반도체기업에 취업을 확정하였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직무에 대한 확신을 더 가질 수 있었다"며 "향후 반도체 장비 전문가로 성장해서 서울과기대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변재원 취업진로본부장은 "지역청년의 선취업-후진학 인식 개선을 통해 취업마인드를 제고하고 기회가 되었다"며 "경기기계공고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취업진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과기대는 지난 2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대학으로 선정되어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역청년 취업지원을 통해 명실상부한 서울 동북부 지역거점 중심대학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경기기계공고는 학생들을 직업기초능력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로 육성하고 있는 명문 이공계 특성화 고등학교로 ▲자동화기계과 ▲하이텍융합기계과 ▲전기제어과 ▲컴퓨터제어과 등 9개 학과가 있으며, 재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직업·진로 체험을 통해 실무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17 12:50: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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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수학대학’ 신규 선정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최근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23~2025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수학대학'에 신규 선정됐다. 이로써 성신여대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국고지원을 받아 신입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한국어 연수 및 학위 과정까지 통합 운영하는 국비 장학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성신여대는 이번 모집에서 학사 과정과 석·박사 과정에 신규로 지원했으며 2개 과정에 모두 선정됐다. 이 사업에 입학하는 외국인 장학생들은 항공료, 등록금, 기숙사비를 포함한 생활비 등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성신여대 이형민 국제대외협력처장은 "이번에 신규 선정된 사업은 한국어 연수와 학위(학사 및 석·박사) 과정이 통합 운영되는 국비 장학사업으로 성신여대가 갖고 있는 교육 인프라를 글로벌 인재 육성에 접목할 수 있는 가치 있는 기회라고 생각되어 지원했다"며 "국립국제교육원이 추진하는 이 사업이 보다 활성화 돼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우리나라 대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해외 유학생 유치 및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성신여대는 현재 '2022~2023년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우수교환학생 및 초청학생 지원사업'과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수학대학'에도 선정돼 운영 중이며 8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최고등급을 유지해오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17 12:50: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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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전국 고교생 게임아트·웹툰 공모전’ 개최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2022 전국 고교생 게임아트·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게임과 웹툰 산업의 영향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관련 분야를 이끌어갈 미래 전문인력을 조기 발굴해 양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전은 구미대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학과장 김준영)과 웹툰애니메이션스쿨(2023학년 신설학과)이 주관하고 스틸시리즈(프로페셔널 게이밍 기어 브랜드)와 구미대 산학협의회 산업체에서 후원한다. 게임과 웹툰에 관심 있는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그와 동등한 자격이면 참가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게임아트와 웹툰 2개 부문이다. 심사는 학과 교수진과 산업체 전문가가 맡는다. 게임아트 부문에는 ㈜라온엔터테인먼트, ㈜카이엔터테인먼트 등 6개 게임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웹툰 부문에는 현직 네이버웹툰 연재 작가 및 출판만화 작가가 직접 심사한다. 수상자 발표는 10월 21일이다. 부문별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시상된다. 부문에 관계없이 스틸시리즈상(9명), 장려상(10) 수상자에게는 상품이,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주어진다. 김준영 학과장은 "신설학과인 웹툰애니메이션스쿨을 고려해 지난해 게임 기획·아트 부문 공모에서 올해 웹툰 부문을 추가해 범위를 확대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노력을 믿고 자신감 있게 공모전에 응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2023학년도 수시전형(비교과전형)에서 비주얼게임컨텐츠스쿨과 웹툰애니메이션스쿨을 지원할 경우 면접시 우대 점수가 주어진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7-17 12:50: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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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자사 F&B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광동상회' 오픈

광동제약은 자사 F&B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 '광동상회'를 오픈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광동상회는 비타민 드링크, 차음료, 생수 등 광동제약의 인기 식음료 제품을 판매하는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전문몰)으로, 가격대·브랜드별 구분을 비롯해 '운동할 때', '숙취해소가 필요할 때', '사무실에서 일할 때' 등 특정 상황에 필요한 제품을 추천하는 카테고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광동제약은 유료 멤버십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혜택을 차별화했다. 유료 멤버십은 1년 단위로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료에 따라 베이직(1만원), 프리미엄(1만5000원) 등급으로 나뉜다. 일반회원가 기준 전 제품 상시 5% 추가 할인과 함께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회원의 경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2만5000원 금액할인 쿠폰과 4만원 상당의 가입 축하선물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 광동상회는 모바일 버전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으로 출시됐으며,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상회는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광동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론칭했다"며 "앞으로 정기배송, 선물하기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매력도 높은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17 12:28:3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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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대 프리미엄 머신에 에스프레소까지'… CU, GET커피 리뉴얼

CU가 점포 내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GET브랜드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고 17일 밝혔다. CU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커피 머신을 도입하고 원두를 두 가지로 늘렸다. 또 에스프레소 메뉴를 추가하고 로고까지 바꾼다. 이번에 도입하는 신규 커피 머신은 순차적으로 전국 점포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커피 머신은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이탈리아 라심발리 (La cimbali)사의 전자동 커피머신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모델은 1000만원 중반대의 고급 라인 모델로 자동세척 기능 등을 탑재했다. CU는 이번에 도입하는 머신이 두 가지 원두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만큼 GET커피와 함께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illy)의 인텐소 다크 로스팅 원두로 만든 신규 메뉴(일리 아메리카노)를 추가한다.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에스프레소 추출 기능도 추가된다. 바뀐 원두는 지난 2년간 커피 명인, 로스팅 챔피언, 바리스타 등으로 구성된 커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수 천 잔의 커피를 테스팅해 개발했다. 신규 GET커피 원두는 콜롬비아, 브라질, 니카라과산의 신선한 원두를 50:25:25 비율로 배합한 미디엄 다크 로스팅이다. 해당 원두는 첫 입에 은은한 산미와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단맛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으로 균형잡인 밸런스를 가졌다. 또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열대우림동맹(RA:Rainforest Alliance) 인증 친환경 원두를 100%로 확대 운영한다. 국제 원두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며 물가가 전방위로 인상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CU의 GET커피는 리뉴얼 이후에도 기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GET커피는 CU의 연간 전체 판매량 순위 2위에 오를 정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상품으로 리뉴얼된 GET커피가 어느 브랜드와 비교해도 우수하다는 것을 자신한다"며 "앞으로도 CU는 합리적인 가격에 전문점 수준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한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17 12:25: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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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본격적 경쟁 국면 전환...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민주당은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지도부 경쟁 국면으로 전환된다"며 "(후보들이) 출마 선에서 보여줬던 많은 긍정적이고 새로운 가치와 고민이 치열하게 토론돼, 당의 면모를 일신하고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는 전당대회 국면을 만들어 나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례 기자간담회에서 "큰 문제 없이 전당대회가 끝나도록 관리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위원장은 오후에 열릴 이재명 의원의 당 대표 출마를 두고 전당대회가 네거티브 경쟁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에 대해 "후보들끼리 자신의 경선 전략들을 짜지 않았겠나"라고 물으며 "경선 전략을 가지고 당원과 국민을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것인데, 이 자체는 제가 관여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나친 인신 비방이나 혹은 여러 가지로 과열되는 국면에선 중간에 너무 지나친 흑색선전이나, 선거의 공정성과 건강함을 해칠 수 있는 국면으로 전환되면 개입할 것이지만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의 '호남 정치력'이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호남뿐만 아니고 지도부 구성이 다양화된다고 하는 것은 당의 오랜 과제였다"면서 "잘 진행됐던 적도 있고 특정 지역 출신 후보들로 편향됐던 적도 있어서 고민했었지만 정해진 당헌·당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당대회 결과가 나온 다음에 최고위원 구성 및 다양성 문제는 지명직 최고위원 제도를 활용해서 잘할 것이란 말씀을 드린다"고 부연했다. 이번 당 최고위원 후보 중 원내에서 비수도권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으로 송갑석 의원만이 출마 선언을 한 상황이다. 아울러, 우 위원장은 지난 15일 당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출범한 '새로고침위원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선·지선 패배에 대한) 평가는 이미 내려졌다고 보고 이에 기초해서 당의 일을 설계하는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당의 미래에 대해 새로운 제안을 해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당 대표 출마 강행을 선언한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곤 "관련 문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당은 이미 내린 결정대로 일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일축했다.

2022-07-17 12:09: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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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혁신제품 선정해 3년간 공공분야 수의계약 지원"

정부가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선정해 3년간 공공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기업 대상 7월18일~9월16일까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신청·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국가연구개발 과제 성과를 활용해 개발된 혁신적인 중소기업 제품을 지정하고, 이들 제품이 공공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으로 2020년부터 시행 중이다. 지정 신청 자격은 최근 5년 이내 산업부 소관 R&D 과제를 수행해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해당 기술을 제품으로 사업화한 중소기업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혁신제품 종합포털인 혁신장터에 등록되고,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3년간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기업들은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해 초기 판로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해외·민간 시장까지 개척해 나갈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된 플랫폼베이스는 산업부 R&D 과제를 통해 원격으로 잠금장치의 개폐를 관리할 수 있는 'ICT 스마트 디지털 키&디지털 락'을 개발해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중부발전이 공공구매했다. 2017년 설립한 플랫폼베이스는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단기간에 국내시장은 물론 영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이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9월16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KIAT 홈페이지(www.kiat.or.kr)와 혁신장터(ppi.g2b.go.kr)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제품에 대한 심사는 서류검토, 기술 혁신성 평가(필요시 현장조사), 최종심의를 거쳐 올해 12월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시장수요와 연계한 R&D 지원, 우수 R&D 성과의 신속한 시장 진입은 새 정부 산업기술 혁신전략의 핵심 방향"이라며 "산업기술 R&D와 공공조달을 연계해 우수 성과물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되고 공공조달을 거쳐 민간,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7-17 12:02: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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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부산엑스포' 유치 본격 지원...'조대식' 의장 필두 TF 팀 꾸렸다

SK그룹이 원활힌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TF 팀을 꾸리는 등 총력전을 펼친다. 실제 최고 경영진인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WE(World Expo) TF의 수장을 맡은 만큼 부산 엑스포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선 SK그룹은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정상회의'가 열린 남태평양 피지에 조 의장과 WE TF 현장지원 담당 김유석 부사장 등 6명의 임직원을 파견하는 등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WE TF는 PIF 정상회의 개막 3일전인 지난 8일부터 폐막날인 14일까지 피지에 상주하면서 정부, 대한상의, 삼성, 동원산업 등과 함께 유치 지원을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부산엑스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 힘을 모아야 한다는 뜻에서다. 구체적으로 정상회의 개막 전날인 10일 WE TF의 김유석 부사장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등과 함께 피아메 나오미 마타아파(Fiame Naomi Mata'afa) 사모아 총리, 사이먼 코페(Simon Kofe) 투발루 외교장관 등을, 11일에는 조세이아 보렝게 바이니마라마(Josaia Voreqe Bainimarama) 피지 총리와 아스테리오 아피(Asterio Appi) 나우루 대통령 특사(외교차관) 등을 잇따라 만나 유치전에 나섰다. 정상회의 개막일에 맞춰 피지에 도착한 조 의장도 12일 조 장관, 박 사장 등과 함께 제레미야 마넬레(Jeremiah Manele) 솔로몬제도 외교장관, 실크(John M. Silk) 마셜제도 상업·천연자원장관, 마크 아티(Mark Ati) 바누아투 외교장관 등을, 13일에는 수랑겔 휩스(Surangel Whipps) 팔라우 대통령, 시아오시 소발레니(Siaosi Sovaleni) 통가 총리 등을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조 의장은 이번 태평양 도서국 정관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SK그룹의 4대 사업군인 ▲그린섹터 ▲바이오 ▲ICT와 AI ▲반도체와 반도체 소재 등에서의 기술력을 소개한 뒤 한국 정부와 SK 등 민간기업은 태평양 도서국과 협력 관계를 통해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윈-윈(Win-Win)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또한 태평양 도서국들이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감안, SK그룹의 넷제로 이행 선언 내용을 소개하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해당 국가를 직접 방문, 협력 분야를 함께 발굴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조 의장은 현재 SK임업이 해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레드플러스(REDD+:산림파괴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통한 협력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임업은 파푸아뉴기니에서 레드플러스 사업과 스리랑카에서 나무를 심는 ARR(신규조림 및 재조림, 식생복원) 사업으로 탄소배출권을 확보한 바 있어 태평양 도서국과 실질적인 협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PIF 정상회의 기간동안 진행된 조 의장 등 민관합동 특사단의 유치 지원 활동으로 기후변화 등을 주제로 한 부산엑스포에 공감을 이끌어낸 것은 물론 일부 국가들은 부산엑스포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고, 조 의장이 WE TF장을 맡을 만큼 SK그룹은 이번 엑스포 유치에 그룹 역량을 모으고 있다"면서 "정부와 민간기업이 원팀을 이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2022-07-17 12:00: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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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수출기업 52.2% “ESG 미흡으로 계약파기 위기감 느껴”...'지원정책'지원 호소

#사례1 경기도 안산에서 화학섬유를 생산하는 A社는 업종 특성상 폐기물 배출과 재활용, 산업안전보건, 준법경영에 관심이 높다. 거래하는 대기업은 3개에 불과하지만 최근 고객사로부터 ESG 실사를 요청받아 서면조사와 방문실사까지 받았다. 비용이 다소 부담되었지만 세계적 추세로 공급망 ESG실사와 인증서 취득이 꼭 필요하다 생각하고 있다. #사례2 충남 천안에서 공업용 밸브장치를 제조하는 B社는 탄소배출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안전문제에 대해 고민이 많고 거래하는 대기업 수도 20개나 되지만 아직 ESG 실사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지는 않다. 전문인력도 부족하고 ESG 정보도 부족한 마당에 기업부담이 되는 것 같아서 ESG 실사나 평가가 불필요하다 생각하고 있다. 지난 2월 EU(유럽연합)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급망 실사를 의무화하는 내용 등의 법안이 발표되면서 EU을 기준으로 활동해 오던 국내 수출기업의 절반 이상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공급망 내 ESG경영 미흡으로 원청기업으로부터 계약·수주 파기 위기감을 느끼는 것이 골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국내 수출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출기업의 공급망 ESG실사 대응현황과 과제'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52.2%가 향후 공급망 내 ESG경영 수준 미흡으로 고객사(원청기업)로부터 계약·수주가 파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원청기업이 ESG 실사를 시행할 경우 이에 대한 대비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ESG 실사 대비수준'을 묻는 질문에 '낮다'는 응답이 77.2%(매우 낮음 41.3%, 다소 낮음 35.9%)로 나온 반면, '높다'는 응답은 22.8%(매우 높음 1.2%, 다소 높음 21.6%)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실사 단계별 대응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대응체계 없음'이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58.1%로 나와 전혀 준비가 안된 상태도 많았고 '사전준비 단계'라는 응답은 27.5%로 기본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어 협력업체 공급망 실사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협력업체 ESG 실사 경험 10% 내외에 불과...예산↓, '비용부담' 호소 '정책지원'시급 원청업체가 공급망 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ESG 실사, 진단ㆍ평가, 컨설팅 경험 유무'를 조사해본 결과,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경우는 ESG실사(8.8%), 진단·평가(11.8%), 컨설팅(7.3%) 등 분야별로 10% 내외에 그친 것으로 타나면서 관련 정책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진단된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일반적으로 고객사에 해당하는 대기업은 비교적 ESG경영을 잘 수행하며 협력업체들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편이지만 공급망 중간에 위치한 중소·중견기업은 여전히 ESG 준비가 미비한 상태에서 고객사의 ESG 요구에 대응하면서 하위 협력업체까지 관리해야 하는 이중고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ESG 관련 진행 가능 예산집행이 현저히 부족한게 이 같은 현상을 야기했다는 판단이다. 국내기업이 ESG경영을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예산은 ESG실사의 경우,'50만원 미만'(29.9%), ESG 컨설팅은'1천~2천만원 미만'(26.7%), 지속가능보고서 제작은 '1천만원 미만'(35.1%)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 기업들은 공급망 ESG 실사 관련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내부 전문인력 부족'(48.1%)을 꼽았고, 이밖에 '진단 및 컨설팅/교육 비용부담'(22.3%), '공급망 ESG실사 정보 부족'(12.3%)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조사대상 기업들은 ESG 분야별 가장 중요한 이슈로 '탄소배출'(47.2%), '산업안전보건'(71.8%),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문화'(66.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와 관련, 이재혁 고려대 교수는 "MZ세대 등 새로운 세대가 주류로 떠오르면서 기업도 공정과 정의를 중시하는 사회 트렌드의 영향을 받고 있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산업현장내 안전과 인권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조사결과에 반영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끝으로 '공급망 ESG 실사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 관련 응답기업들은 '업종별 ESG 가이드라인 제공'(35.5%)을 가장 먼저 꼽았으며, 'ESG 실사 소용비용 지원'(23.9%), '협력사 ESG교육 및 컨설팅 비용 지원'(19.3%), 'ESG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금융지원'(16.3%) 등이 뒤를 이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해 초 EU의 공급망 실사 기준 초안이 발표되고 내년 1월부터 독일 공급망 실사법이 시행되면서 수출기업들에게 비상이 걸렸다"며, "공급망 관리를 잘하는 기업은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갖게 되는 만큼 상의도 수출기업들을 위해 공급망 ESG 실사,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속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7-17 12:00: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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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풍에어컨 누적 판매량 700만대 돌파…진화하는 '쾌적한 냉방'

삼성 무풍에어컨이 6년만에 누적 7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에어컨 시장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전자는 14일 기준 무풍에어컨 판매량이 700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첫 출시 이후 하루 평균 3000대 수준이다. 종류별로는 스탠드형이 200만대 이상, 벽걸이형과 시스템 에어컨이 각각 215만대, 285만대 수준으로 고른 비중을 나타냈다. 무풍에어컨은 '직바람 걱정 없는 쾌적한 냉방'이라는 콘셉트로 출시돼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며 인기를 높였다. 진화도 거듭했다.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 ▲전면에 바람문을 없앤 무풍 패널 ▲에너지효율 1등급 ▲탄소 저감 친환경 냉매 ▲인공지능 기반 편의 기능 ▲제품 위생 관리를 도와주는 이지케어에 이어 지난 해에는 ▲맞춤형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올해는 한층 슬림한 디자인의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간절기에도 사용하기 좋은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까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이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2분기 가정용 무풍 시스템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풍 기술을 바탕으로 강력한 냉방 성능은 물론 위생ㆍ공기청정ㆍ친환경 등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에어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무풍에어컨의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7 11:40: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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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년만 머드축제에 서비스센터 열고 '부산엑스포' 유치전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열린 머드 축제에서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작전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16일 열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이동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머드박람회는 제25회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열리는 자리로, 국내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손꼽힌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다가 3년만에 개최돼 외국에서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고장 진단과 수리는 물론 기기 세척과 휴대폰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민·관 합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의 일원으로, 이동 서비스센터에서서도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물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함께해요, 부산에서!'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외에도 서비스센터가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동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더 널리 알릴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7 11:40: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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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UAM 시장 선점 자신한다"...2025년 UAM 상용화 계획

하민용 SK텔레콤 최고개발책임자(CDO)는 "SKT가 단순히 통신사업자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엔드 투 엔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30년 간 운영해온 이동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운항, 관제, 플랫폼 역량을 추가로 확보한다면 SKT의 사업영역을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를 넘어 공중에 날아다니는 기체로 확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SKT는 15일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개최된 벡스코에서 UAM 사업 추진 계획 및 현황 설명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UAM 사업 로드맵을 제시했다. SKT는 이번 모터쇼에서 로봇팔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가상 UAM 체험을 통해 관람객들이 첨단 이동통신·자율주행·인공지능(AI) 기술이 융합된 SKT의 모빌리티 혁신 방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400㎡ 규모의 SKT 전시관을 감싼 대형 LED 스크린에는 2030년 부산시의 모습이 광활하게 펼쳐지고, 4명이 탑승하는 거대 로봇팔 시뮬레이터에 올라 VR 기기를 착용하면 마치 UAM에 앉아 하늘을 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탑승자는 부산으로 출장 온 여행객이 돼 항공기 안에서 업무 미팅 일정을 확인하고 회의 자료를 검토한다. AI는 항공기에서 내린 뒤 곧바로 탑승할 수 있는 육상교통편을 예약해 주고, 여행에 어울리는 음악도 재생해 준다. 3분 가량 진행되는 짧은 체험이지만 UAM을 통해 SKT의 모빌리티 혁신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UAM 시장은 기체 제조와 서비스 제공,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분야로 나눠지는 데, 이 중 서비스 시장은 2040년 기준 차지하는 비중이 7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UAM 시장에서 주요 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로 나서며 서비스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SKT는 지난해 말 CEO 직속으로 UAM 사업 추진 TF를 발족해 연구와 투자를 병행하고 있는데, 40여명 규모로 조직을 구성했으며 9명이 임원이 이 조직에 속해있다. 이를 통해 UAM 기체와 이·착륙 플랫폼인 버티포트(vertiport), 기존 지상 교통수단 등 물리적인 요소를 지능적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선도 사업자로 진화하는 것을 포부로 세웠다. UAM 기술 개발에 있어 선도기업들과의 협업이 중요해 지난해 1월부터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UAM 사업화를 위해 협업을 진행해왔다. 4개 주체는 정부 주도의 'UAM 팀 코리아' 내에서도 각각 서비스·기체·인프라·연구분야를 대표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국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SKT는 UAM 운항 시스템 및 UAM 교통관리 시스템 등 그랜드챌린지 실증 과제에 전방위적으로 참여하고, K-UAM 그랜드챌린지의 실제 기체 기반 실증을 주도해 한국형 UAM 운영 기준 및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기제 제조 분야에서 SKT는 미국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실증 테스트 경험을 갖추고 있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하 CDO는 "조비 에비에이션이 최고 속도와 최장거리, 최고고도 비행 기록을 달성했으며 내년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 완료 후 2024년이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기체 제조사는 상용화 시점을 2025년 이후로 보고 있는데, 이를 고려할 때 2024년 K-UAM 그랜드챌린지에 활용할 수 있는 기체는 조비 에비에이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올해 말 참가사를 선정하고 내년에는 고흥 나로 우주센터 근처에서 개활지 실증 사업을 진행한 후 2024년에는 도심지 실증을 거쳐 시범노선을 확보한 후 2025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하 CDO는 "UAM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인데, UAM 사업의 핵심은 지상과 항공을 끊김 없이 연결하는 MaaS 플랫폼"이라며 "SKT은 통신 등 핵심 인프라와 MaaS 플랫폼을 동시에 확보한 유일한 사업자"라고 자신했다. MaaS는 SKT의 ICT 그룹사인티맵모빌리티가 있어 가능한 데 UAM 기체와 이·착륙 플랫폼인 버티포트(vertiport), 기존 지상 교통수단 등 물리적인 요소를 지능적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선도 사업자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하 CDO는 "초기에는 아마도 물류와 의료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고려하지 않았는데, 사업이 제대로 정착되면 새로운 서비스가 여러가지 나올 것이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UAM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3년 61억 달러(8조 원)에서 2040년 6090억 달러(806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40년 국내 시장 규모 전망치는 13조 원 규모이다.

2022-07-17 11:39: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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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ISO14001·ISO45001 동시 취득…ESG경영 강화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15일 에스비씨인증원(SBCR)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14001과 45001은 각각 환경경영과 안전보건 시스템을 적용 실천한 기업에 국제 표준화기구(ISO)가 수여하는 최고 수준의 인증이다. ISO14001은 사업장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환경 관련 법규 준수 사항 등의 시스템 요구사항을 평가하며, ISO45001은 안전보건 리스크 파악과 안전보건 사고예방 체계 구축 등을 평가한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D2C(소비자 직접 판매) 비즈니스를 전개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재고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등 환경경영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또, 올해 초부터 동사의 핵심가치에 '안전'을 반영 ▲안전보건매뉴얼 수립 ▲전담부서 확대 및 강화 ▲전임직원 건강검진·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운영 등 직장 내 재해위험요인을 분석하고 개선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안전·보건·환경 경영 시스템을 고도화는 등 ESG경영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ISO가 ESG를 실행하는 중요한 가이드라인인만큼 관련 인증을 바탕으로 한국기업지배원(KCGS) 등의 ESG평가를 착실히 준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ESG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17 11:39:13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