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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식물성 음료 개발 확대

일동후디스가 '식물성 음료 공동 개발'을 위해 지난 10일 IFF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좌측부터) 신현수 일동후디스 식품연구소장, 정성운 IFF 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일동후디스 친환경 로하스 경영을 추구하는 일동후디스는 '식물성 음료 공동 개발'을 위해 지난 10일 IFF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IFF(International Flavors and Fragrance)는 2021년 기준 117억달러의 매출규모를 가진 바이오사이언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식물성단백질, 프로바이오틱스 및 향료 등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80여개의 연구소, 1200여명의 연구원 등이 있다. 일동후디스와 IFF 한국법인 다니스코 뉴트리션앤드바이오사이언스(이하 IFF)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식물성 음료(VLM, Vegetable Like Milk)와 발효유(VLF, Vegetable Like Fermented)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여 모든 제반 사항을 함께 협력하여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VLM과 VLF의 조직감 구현을 위한 맵핑 조사 지원 및 협력, 조직감, 이미 및 이취 제어를 위한 원료, 기술 지원 및 협력, 국내외 고단백 식물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협력, 연구 정보 교류 등이다. 일동후디스는 이번 협약으로 소비자 기호를 한층 높인 고품질의 VLM 및 VLF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IFF의 식물성 소재 가공 기술과 일동후디스의 개발 및 생산 기술을 통한 공동개발로 이뤄지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품질의 제품을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의 VLM은 우유에 비해 거친 식감과 이미, 이취(콩 비린취) 등 소비자의 만족도가 낮은 단점을 가지고 있어 식물성 단백질 등 소재 가공 기술력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기존 대두 단백질 외에 새로운 식물성 단백질 원료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이 다양해 지면서 식물성 음료 시장이 성장해 나갈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한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최근 비건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고품질의 식물성 음료 및 발효유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고품질의 식물성 고단백 음료와 발효유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17 14:46: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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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의 월세화 현실화…무주택 서민 내집마련 언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전세가가 급등하면서 세입자들이 월세로 내몰리는 양상이다. 특히 오는 8월엔 임대차 3법 시행 2년을 맞아 전세가 추가 상승이 우려된다. 1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9만20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월세가 조금이라도 낀 거래는 201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다치인 7만1178건이다. 특히 지난해 준전세는 3만3000여건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준전세(반전세)는 보증금에 월세까지 내야 하는 탓에 세입자 부담이 크다. 임대차 거래에서 월세가 낀 계약이 차지하는 비율도 치솟았다. 지난해 월세가 낀 거래의 임대차 계약 비중은 37.4%로 2019년 28.1%, 2020년 31.1%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 아파트에 거주하는 10명 중 4명이 월세로 사는 셈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가 월세 전환을 가속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0년 7월 말부터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담은 새 임대차법이 시행됐다. 당시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 집주인의 세금 부담이 상당한 상황에서 임대차법 시행은 전세와 월세의 가격 상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부는 임대인이 전월세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세입자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현상이 극히 제한적일 것이라며 낙관했다. 하지만 우려는 현실이 됐다. 전세가는 급등했고, 전세는 월세나 반전세로 전환됐다. 2019년 5만1000건 수준이었던 월세·준월세·준전세 거래량은 2020년 6만800여건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엔 7만건을 넘어섰다. 주택 전세가격지수 역시 2019년 9월 100.6에서 지난해 103.2까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 꺾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총 소득 대비 주거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주택 마련 자금을 모으기가 더 어려워서다. 실제 서울 아파트 월세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월세는 평균 124만5000원으로, 2020년 12월(112만7000원)보다 11만8000원(10.5%) 올랐다. 이는 역대 월간 상승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여기에 임대차법 시행 2년을 맞는 오는 8월도 문제다. 계약갱신청구권이 만료된 이후 신규 계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전세의 월세화가 더 두드러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이용해 임대료 상한 5%를 적용받았던 주택은 2년이 지나면 새로운 세입자를 받을 수 있다. 이때 임대료 상한 제한이 없는 탓에 월세나 전세가 상승이 예상된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국장은 "임대차 갱신 계약이 끝나고 신규 계약 때 집주인이 월세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며 "문제는 갱신 계약이 끝나는 시점, 즉 2년마다 이런 일이 발생할 텐데 무주택자,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2-02-17 14:46:24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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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조 클럽'만 5개…올 IB에 '올인'

국내 증권사 5곳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 수익은 지난해 2분기부터 역성장을 시작해 올해 기업금융(IB) 부문 강화를 통해 증권사들이 실적 유지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 등 5곳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넘겼다. 키움증권을 제외한 4곳은 3분기 만에 '1조 클럽'에 입성했다. ◆'미래에셋' 2년 연속 영업익 1조 유지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 1조4858억원, 당기순이익 1조1872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 대비 33%, 42.3% 늘었다. 특히 지난 2020년에 이어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은 지배주주 자기자본 10조500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85%로 집계됐다. ROE는 자기자본을 활용해 얼마나 많은 이익을 거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수수료 수입 증가,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 운용 손익, 대형 IPO 등의 성공적 수행, 해외법인의 수익 기여 등을 실적 상승 요인으로 꼽는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2889억원, 당기순이익 1조447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각각 전년 대비 69.4%, 104.4% 급증했다. 자기자본은 7조1510억원, ROE는 22.3%를 기록해 국내 대형 증권사 중 최초로 20%를 넘어섰다. 지난해 2분기 라임과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등 사모펀드 전액 보상을 단행하면서 600억원가량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3분기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에 따른 지분법 이익 4000억원이 포함되면서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IPO,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 IB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해외주식 거래 활성화와 비대면 채널 서비스 강화를 통해 위탁매매 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증권의 영업이익은 93.4% 증가한 1조3111억원, 당기순이익은 90.2% 증가한 9658억원이다. NH투자증권의 영업이익은 1조3167억원, 당기순이익은 947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67.2%, 64.3% 늘었다. 키움증권의 영업이익은 24.8% 증가한 1조2089억원, 당기순이익은 28.5% 증가한 9037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 IB 부문 확대…조직개편 바람 하지만 올해도 국내 증권사가 호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미국의 본격적인 긴축정책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의 이유로 약세장이 이어져 투자자 유입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수익 보전을 위해 IB 부문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거래대금 감소로 5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키움·삼성증권)의 합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23.3% 감소한 74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한편 IB 수익은 2837억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IPO 시장이 여전히 활황이기 때문에 레벨 자체는 높지만 분기 대비로는 감소가 불가피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인수금융 등 비전통적 IB 수익은 국내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및 하이엔드 오피스텔 등 딜(Deal)로 인해 양호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은 본사와 해외법인의 IB 역량을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년 조직개편을 통해 IB 조직을 기존 2총괄 16부문에서 5총괄 19부문으로 개편하고, 조웅기 부회장이 직접 총괄직을 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IB2 본부 산하 주식발행시장(ECM) 부와 인수영업3부, PF 그룹 산하 PF 전략부를 신설했다. IB 강자로 꼽히는 NH투자증권은 지난해 ECM·채권발행시장(DCM) 주관 및 인수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IB1사업부 내 인수합병(M&A) 자문 조직 확대를 위해 어드바이저리본부를, IB사업부 내에는 부동산개발PF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동산금융본부 산하 부동산금융4부를 신설했다. 삼성증권은 기존 IB 사업부를 IB1·2 부문으로 나눴다. IB1 부문은 IPO와 채권 발행 등 수수료 기반 영업을 담당하고, IB2 부문은 대체투자와 부동산 PF 등 자기자본을 활용하는 비즈니스를 맡는다. 마지막으로 키움증권은 IB 부문 도약을 위해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인가를 심사 중인 상태다. 종투사는 자본금 3조원 이상의 증권사로 기업 신용공여 등 업무 범위가 대폭 커진다. 자금 조달이 수월해져 대표적인 IB 업무로 꼽히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전담중개 등이 허용된다.

2022-02-17 14:46:1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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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눈과 입이 즐거운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 인기

스프링가든자스민드링크/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가 딸기 시즌을 시작하며 새롭게 출시했던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가 달콤한 맛과 신비로운 색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특히 20대 고객층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는 지난 2월 4일 출시 후 약 10일 만에 30만 잔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스타벅스가 이 음료의 주요 구매 성향을 분석해 본 결과 20대의 구매 비중이 전체의 약 40%를 기록했다. 평균적인 스타벅스 음료의 20대 음료 소비 비중이 약 20%인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량 높은 수치다. 푸른빛의 아지랑이를 떠오르게 하는 매력적인 색감을 가진 음료로, 마치 칵테일을 연상시키며 20대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는 열대 과일인 망고스틴의 맛이 풍부한 음료로 자스민의 부드러운 풍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마시기 전 아지랑이가 피어나는 듯한 푸른 색상과 한 입 머금었을 때 코끝에 맴도는 자스민 향이 특징으로, 맑고 오묘한 색감의 음료와 타임을 통해 겨울이 끝나고 새싹이 피어나오는 봄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고객이 스프링가든자스민드링크 구매 후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판매되는 시간대로는 일반 에스프레소 음료가 시간대별 고른 판매 추이를 보인 것과 달리 오후 시간대(14시~17시)가 40%를 차지하며, 식사 시간 후 깔끔하고 차분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를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페인에 대한 부담 없이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로서 저녁 시간대(18시~21시)에도 20%의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현재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의 맛과 비주얼은 입소문을 타 일부 매장에서 원부재료가 빠르게 소진되어, 품절이 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음료의 이름도 눈길을 끈다.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는 봄의 느낌을 가득 담았다는 의미로, 음료를 마셨을 때 봄 향기가 가득한 정원이 그려지는 분위기를 표현했다. 딸기 시즌 한정 메뉴로 출시된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는 딸기 시즌이 마무리되는 오는 21일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 음료팀 이정화 팀장은 "자유로운 여행이 어려운 일상에서 '새로움'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음료로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를 개발하게 되었다"며 "오랜 시간 방역으로 지쳐있는 고객들이 코 끝을 스치는 자스민 향을 담은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를 통해 성큼 다가온 봄의 즐거움을 느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17 14:39: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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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 특허출원 지금 당장 해야

남석우 변리사 특허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특허출원 건수는 2020년 기준 약 22만 건으로 인구대비 및 GDP 대비 세계 1위다. 글로벌 지식재산 강국인 셈이다. 하지만 우리 중소기업은 여전히 특허출원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특허청 심판장으로 퇴직한 남석우 변리사(우경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는 코로나19 환경 속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활로를 모색하는 방향 중 하나로 특허출원을 꼽았다. 남 변리사는 지난 30여년간 특허청 수석심사관, 수석심판관, 심판장 등 다양한 특허 심사 심판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현재 자금력이 부족한 기업일수록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대책은 개인이나 기업이나 모두 특허출원을 함으로써 돈이 되는 특허권을 획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허출원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남 변리사는 그 이유에 대해 "특허등록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발명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특허청에 출원신청을 남보다 먼저 해야한다"며 "먼저 해야 선착순으로 심사를 거쳐 특허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술력은 있는데 자금력이 충분히 않은 중소기업의 경우 특허출원은 매우 중요하다. 남 변리사는 "신속한 특허 출원을 통해 특허권을 획득하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여러 가지 정책 지원금과 은행의 금융 융통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특허등록은 기업 활동 시 경쟁사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남 변리사는 "예를 들면 기업의 제품에 특허번호를 부착하면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가 크다"고 강조했다. 기업간 기술분쟁이 날로 심화되면서 특허 등록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남 변리사는 "어느 기업도 안심할 수 없는 기술 침해 소송에서 신속한 특허출원과 특허권 획득은 기업의 든든한 방패막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2-02-17 14:38: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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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이달 5G 주파수 추가 할당 경매 불가능..."3.7~4.0㎓ 추가 할당 동시에 검토하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5G 주파수 추가 할당 경매를 이달 중 추진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과기정통부는 당초 5G 주파수 경매는 3.4~3.42㎓ 대역 20㎒ 폭을 추가 할당하기로 했지만, SKT가 3.7㎓ 이상 대역 추가 경매를 요구하면서 3.7~4.0㎓ 추가 할당까지 동시에 검토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17일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과 이동통신 3사 CEO 간담회 이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3.7~4.0㎓ 주파수 대역폭은 당초 2023년 이후로 검토할 계획이었지만, 이번에 기업들이 수요를 제기함에 따라 3.4~3.42㎓ 대역은 물론 3.7~4.0㎓ 할당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정부는 5G 서비스 품질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민 편의, 공정 경쟁 차원에서 새 주파수에 대한 수요가 제기된 만큼 대국민 편의, 투자 활성화와 글로벌 5G 주파수 공급 동향을 살펴 주파수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그러나 5G 주파수 추가 할당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브리핑을 통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조속히라는 의미가 1분기 이내인지 상반기인지 뚜렷하게 제시하지 않았다. 최 국장은 "주파수 할당과 투자가 이뤄지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사업자들이 투자하는 데까지 1년 6개월이 걸린다"며 "주파수를 받고 기술 기준도 개정하고 장비 인증, 단말 인증도 이뤄져야 하고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확한 기간은 말하지 못했고 "신속히 검토하겠다"는 정도의 입장 만 밝혔다. "2월 중 공고가 난다는 일정이 지켜지지 않는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 최 국장은 "정책을 발표하고 날짜를 꼭 지켜야 하는 게 맞지만 주파수 할당이라는 게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하는데, 변수가 많이 생겨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행정절차를 최소화하면서 조속히 해결하는 것은 과기정통부와 실무자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오늘이 17일인데 2월은 28일까지만 있어서 2월에 공고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동통신 3사 CEO들은 각사의 입장을 명백히 밝혔다. 구현모 KT 대표는 "주파수 이용의 공정경쟁에 문제가 있다"며 "2013년도에 KT에 주파수를 할당할 때 지역별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할당조건이 붙었다. 정부는 공정경쟁을 위해 할당조건을 붙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강조했다"며 "정부가 주파수를 LG유플러스에 조속히 제공해 농어촌 이용자들의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한다고 한 것에 공감하지만 공정경쟁을 위해 2013년도 할당조건에 대해 정부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구 대표는 또 "SKT가 3.7 ㎓ 이상의 주파수 대역에 대한 수요를 제기했는 데, KT도 수요를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대응 투자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상 SKT 대표는 "국내 1위 사업자로 국내 산업 생태계에 대한 책무를 다해왔으며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고 있는 데, 가입자수가 많음에도 1인당 주파수는 최소라는 부분을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해왔다"며 "3.4~3.42㎓ 대역이 (LG유플러스에) 할당되는 것이 확정된다면 SKT에는 오히려 역차별이 생기는 것이어서 20㎒를 공정하게 사업자별로 나눠주는 방안을 검토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그는 이어 국민 편익, 주파수 공정 이용 환경 조성, 사업자 투자 확대, 정부의 세수 확대까지 들며 사업자들이 가급적이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주파수를 균등 배당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3.4~3.42㎓ 대역 주파수를 할당하게 된 것은 농어촌이나 지역별로 격차가 생기는 것 때문이다, 특정지역에서 80㎒ 만으로 서비스하고 다른 지역에서 100㎒로 서비스하면 국민들을 역차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SKT가 제기하고 KT도 검토 중인 3.7㎓에 대한 제안이 들어왔지만 이를 병행검토하고, 이 사안과는 분리해서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백브리핑 전 기자들과 만난 구현모 KT 대표는 LG유플러스와 SKT 모두에 공감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대표는 "LG유플러스에서 요구한 3.5㎓ 대역 20㎒ 폭 추가 할당 요구와 SK텔레콤에서 요구한 3.7~4㎓ 대역 추가 할당 요구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며 "LG유플러스가 20㎒를 추가 할당한 것도 공감이 되고 SKT가 40㎒ 폭 요청한 취지도 공감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도 3.7~4.0㎓ 대역에 대한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 정부에 의견을 내겠다"며 그는 "주파수 추가 할당이 LG유플러스로 돌아갈 경우, 사용제한 등 추가 조건을 걸어 달라는 입장은 여전히 동일하다"고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민 편익, 고객 관점에서 의사결정이 조속히 내려져야 하는데 다른 논리로 지연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LG유플러스가 요청한 추가 20㎒ 폭은 2018년 예고됐고 2019년도에 가용한 주파수였다"며 "연구반 TF, 공청회를 거친 (LG유플러스 주파수 요구) 주파수와 뒤늦게 제기된 것(SK텔레콤 주파수 방안)을 같이 논의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농어촌 공동망을 하는 데 사업자별로 지역에 따라 주파수가 다르면 이용자 편익이 저해될 수 있다고 판단돼 20㎒ 폭을 요청한 것"이라며 "과기정통부에서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실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향후 작업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2-02-17 14:37: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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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작년 정부 최대 600조원 썼다…재정적자 30조원

지난해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안내 현수막. 사진=뉴시스 지난해 정부가 코로나19 지원, 방역 대응 등을 위해 재정 집행을 늘리면서 총지출이 역대 최대인 60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지출이 커지면서 재정 적자도 30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그나마 세수 호조로 국세수입이 늘어 적자 폭을 줄였다. 1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월 재정동향 및 이슈'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총지출은 전년 대비 약 50조원 증가한 600조원 수준으로 추산됐다. 방역지원금,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방역 대응 등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재정이 집행된 결과다. 지난해 재정의 총수입은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514조6000억원보다 55조4000억원 증가한 570조원으로 추정된다. 이 중 국세수입이 344조1000억원으로 2차 추경(314조3000억원)보다 29조8000억원 더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세로 법인세와 부가가치세가 2차 추경 때보다 각각 4조8000억원, 1조9000억원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와 부동산 시장 호조로 소득세도 14조6000억원 증가했다. 국민연금 등 기금 수입이 2차 추경보다 25조원 증가한 196조원, 과태료 등 세외수입은 1조원 늘어난 30조원대로 각각 추산됐다. 지난해 세수 호조에도 정부 지출이 더 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0조원대 적자가 예상된다. 이로써 재정은 2019년(-12조원), 2020년(-71조2000억원)에 이어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2차 추경 전망치 90조3000억원보다 60조원가량 줄었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올해 상반기에도 경제 회복세 공고화, 민생안정 등을 위해 신속한 재정 집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재정수지 적자로 정부의 실제 살림살이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도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역시 적자가 예상된다. 1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재부는 "최근 국채시장은 국회 추경 논의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국고채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추경에 따른 국고채 추가 발행분은 올해 남은 기간 최대한 균등 발행하고, 한국은행의 국고채 추가 단순 매입도 필요할 경우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정책 공조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2-02-17 14:35:5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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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순이익 4106억원…전년比 150.4%↑

한화생명이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이어간다. 한화생명은 17일 컨퍼런스콜(실적발표회)을 통해 2021년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50.4% 증가한 41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판분리에 따른 비차익증가와 바벨전략을 통한 투자수익 증대로 인해서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24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2082억원에서 499.8% 증가한 수치다. 한화투자증권의 연결자회사 편입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한화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1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가 늘어난 부분이 연결이익에 반영됐다. 한화투자증권이 지난해 9월 한화생명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최초 편입 시점에 일회 회계처리 되는 염가매수차익 약 3000억원도 반영된 결과다. 이 밖에도 한화손해보험과 한화자산운용 등 자회사 실적개선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수입보험료는 14조7451억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따른 업계 전반의 영업 둔화와 저축보험 물량 축소로 전년 대비 소폭(-0.2%) 감소했다. 반면 신회계제도 도입에 대비한 일반 보장성 상품 중심의 영업전략으로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한화생명은 '누구나 필요한 수술비 건강보험', '늘곁에 간병보험' 등 차별화된 보장을 제공하는 보장성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해 왔다. 보장성 APE(연납화보험료)는 전체의 61%를 차지하며 신계약가치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저축보험의 전략적 판매 축소 및 제판분리에 따른 조직 재정비로 인해 신계약 APE는 전년 대비 14.4% 감소했다. 지급여력(RBC)비율은 금리 상승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감소로 인해 184.6%를 기록해 전년 238.3% 대비 -53.7%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적극적인 자산부채종합관리(ALM)를 통한 자산듀레이션 확대로 듀레이션갭은 0.39년을 기록했다. 올해 초 한화생명은 현행 RBC 및 신회계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계정재분류를 실시했다. 해외 ESG 후순위채권 7억5000달러 발행에도 성공했다. 향후에도 자산듀레이션 확대 및 신계약가치 수익성 극대화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나채범 한화생명 부사장은 "올해는 금리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제도 도입을 앞두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지속하겠다"라며 "상품 경쟁력 강화, 고수익성 일반 보장 상품 판매 증대 등으로 일반보장성 APE 10% 증가를 달성하겠다"라고 설명했다.

2022-02-17 14:20:0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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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현장을 가다] 대선 격전지 서울, "그래도 이재명" VS "모르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의 대표적인 격전지인 서울 유세를 이틀째 이어가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서울 유세 첫날인 16일에는 부동산 이슈가 민감한 강남 지역을 공략했고, 17일은 강북 지역을 유세를 통해 부동산, 개혁 대통령, 소상공인 대책 등을 제시하며 유권자들과 접촉을 늘려갔다.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이날 열린 이재명 후보 유세에 앞서 만난 시민들은 비호감 대선이라는 20대 대선에 대한 생각들을 가감 없이 밝혔다. 대선 후보에 대한 이슈가 그 어떤 지역보다 빠르게 민심에 반영되는 서울에서 만난 시민들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20대 대선에 대한 민심을 그대로 보여줬다. 광화문 유세 현장에서 만나 60대 남성은 "이번에도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며 "주변에서 찍을만한 후보가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기호 1번(이재명 후보)은 상대 후보보다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직장인 김 모씨(42, 남)도 "그래도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경험한 이 후보가 믿음이 간다"며 "누가 되든지 주거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해 줬으면 한다. 공약이든 정책이든 국민들의 실생활에 정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직장인 김 모씨(여, 35)는 "점심을 먹으러 가던 중에 와봤다. 이재명 후보를 뽑을 생각이긴 한데, 사실 이재명 후보가 좋다기보다 지금은 덜 싫은 사람을 뽑는 대선인 것 같다"며 "윤석열 후보는 아저씨에 초 기득권 같은 느낌이다. 이재명 후보도 좋진 않지만, 윤 후보보다는 나은 느낌"이라고 답했다. 이어 회사에서도 대선과 투표 이야기를 하느냐에 대해서는 "하긴 하는데 좋은 이야기는 없는 거 같다"며 "누가 무엇을 하는 게 좋아 보인다는 이야기보다는 이 후보는 그거 때문에 안 되고, 윤 후보는 이거 때문에 안 된다는 나쁜 이야기뿐"이라고 말했다. 또, 투표는 하겠지만 지지하는 후보가 없어서 고민이라는 시민들도 만났다. 40대 여성 직장인은 "대선이니까 투표는 한다"며 "하지만 지지하는 후보가 없어 고민이다. 누가 대통령이 되면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재명 후보만 아니면 괜찮다"고 말했다. 유한솔(남, 32) 씨는 "이번 대선에 투표할 생각이지만 지지하는 후보는 없어 고민"이라며 "적절한 후보가 보이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정호준 민주당 서울시당 유세본부장은 본지 기자와 만나 "서울은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정말 중요한 전략지다. 중앙이 '머리'라면 서울시당은 '다리"라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서울시당뿐만 아니라 전국 시도당은 출퇴근 인사부터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유권자들과의 접촉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월 8일까지 한다면 하는 이 후보를 알려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내겠다"며 "3월 8일까지 최선을 다해 4기 민주정부 창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2022-02-17 14:19:5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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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지주 작년 실적 성적표…1위 KB금융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의 작년 성적표가 모두 공개되면서 금융지주 순위가 결정됐다.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가운데 '리딩금융'은 KB금융지주가 5위는 우리금융이 차지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6조8348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관심을 받은 금융지주는 2개의 타이틀을 차지한 KB금융이다. KB금융은 전년(3조4554억원) 대비 27.6% 늘어난 4조409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리딩금융'과 금융지주 최초 '순익 4조 클럽' 시대를 열었다. 신한금융은 사모펀드 사태 등에 따른 투자상품 손실 비용으로 인해 아쉽게도 리딩금융 타이틀 탈환에 실패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4조193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지만 투자상품 손실비용으로 4676억원을 지출했다. 만약 손실비용을 지출하지 않을 경우 4조4869억원으로 리딩금융을 탈환 할 수 있었다. 하나금융 3조5261억원, NH농협 2조2919억원, 우리금융 2조5879억원으로 집계되면서 우리금융이 5대 금융지주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당기순이익만 봤을 때는 우리금융이 4위지만 NH농협금융은 다른 금융그룹과 달리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매년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4460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6034억원이다. NH농협금융과 우리금융은 지주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2조원을 넘었다. 금융지주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급증한 이자 수익이다. 5대 금융지주사의 지난해 이자 수익은 40조7755억원에 이른다. 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11조2296억원), NH농협금융(8조5112억원), 하나금융(7조4372억원), 우리금융(6조9857억원), 신한금융(6조6118억원) 순이다. 이자수익이 급증한 이유는 정부의 대출규제로 대출금리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고 우대금리는 낮추면서 실질적인 대출 금리가 올라간 것. 금융지주사의 호실적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금리인상기를 맞이해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고 한국은행도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에 이자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인상은 예대금리차와 순이자마진(NIM)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은행은 10% 내외의 이익 성장을 시현할 것"이라며 "가계대출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대출 성장세로 NIM 개선에 따른 이자 이익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2-17 14:19:0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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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틴, 헤어 고민별 맞춤 샴푸 ‘10X’ 선봬…"특허 성분 10배"

엘라스틴 모데볼 10X 라인업.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샴푸 브랜드 엘라스틴에서 모발 타입과 고민에 따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10X' 라인을 17일 새롭게 선보였다. '모데볼 10X'는 17가지 아미노산과 10배 강화된 특허 모발 구성 유사 성분을 함유했다. 모발을 더욱 건강하게 케어함은 물론, 보습과 손상케어 및 볼륨케어에 특화된 프리미엄 스킨케어 성분을 담아 헤어 고민별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21년 동안 헤어 전문 브랜드의 자리를 지켜온 엘라스틴만의 기술로 특허 받은 성분을 기존 제품 대비 10배 더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모발이 가진 지질 성분과 유사한 성분을 담은 컨디셔닝 특허 성분(특허 제 10-1787659호)은 모발과 두피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콩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과 모발에 유익한 아미노산 17종을 함유한 포뮬러로 탄력 넘치는 머릿결로 가꿔준다. 특히 화장품에서 사용되는 스킨케어 성분까지 더해 헤어 고민에 따른 맞춤형 집중 케어가 가능하다. '모이스처 10X 샴푸'는 주로 고보습 크림에 많이 사용되는 세라마이드 성분을 함유한 포뮬러로, 모발과 두피에 수분을 공급해줘 푸석한 모발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데미지 10X 샴푸'는 '신의 오일' 이라고 불리는 아르간 오일을 함유한 포뮬러로 펌, 염색 등으로 인해 엉키고 갈라진 모발을 윤기 나는 머릿결로 가꿔준다. '볼륨 10X 샴푸'는 가늘고 힘없이 처지는 모발을 위한 샴푸로, 콜라겐 성분을 함유한 포뮬러로 볼륨이 살아있는 머릿결 관리에 도움을 준다. LG생활건강 엘라스틴 관계자는 "모데볼 10X는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엘라스틴의 대표 '모데볼' 라인에 모발케어에 좋은 성분을 10배나 강화해 차별화된 사용감과 머릿결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17 14:16:2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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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강소기업 협업 뷰티 캠페인…'스킨핏 화장솜' 선정

쿠팡 '함께 만들어요' 캠페인 이미지 쿠팡 뷰티데이터랩이 지난 3일부터 진행한 '함께 만들어요' 캠페인 첫 번째 투표에서 '스킨핏 타입 화장솜'이 최종 판매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함께 만들어요 캠페인은 데이터 분석 및 투표를 통해 쿠팡 고객의 인사이트가 반영된 상품을 선정하고 이를 강소기업에서 생산하고 쿠팡이 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객 니즈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기술을 갖춘 강소기업과 협업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에 투표를 통해 선정된 스킨핏 타입 화장솜은 오는 27일까지 사전예약 한정 수량으로 3세트(1세트 160매)를 특가에 판매한다. 생산은 미용소품 전문업체인 '신세대'가 한다. 오코텍스(OKEO-TEX) 1등급과 비건 인증을 받아 피부 자극은 적고 피부결과 유사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흡수와 세정력은 강한 게 특징이다. 한국피부임상연구센터의 세정력효과 인체 적용시험도 완료된 제품이다. 사전예약 판매는 오는 27일까지며 상품은 다음달 초에 발송된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새롭게 시도되는 형태의 캠페인으로 강소기업과 협업해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취지에 많은 고객의 공감과 참여 속에 첫 번째 투표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관련 캠페인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7 14:14: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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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강의

신영복 지음/돌베개 "군주는 무일(편하지 않음)에 처해야 한다. 먼저 노동의 어려움을 알고 그다음에 편안함을 취해야 비로소 백성들이 무엇을 의지해 살아가는가를 알게 된다" 서경의 무일 편에 나오는 이 글은 주나라 무왕의 동생인 주공이 조카 성왕에게 통치에 대한 지혜를 전수한 것이다. 신영복 선생은 동양고전을 관계론적 관점에서 풀어낸 저서 '강의'에서 무일 편에 개진된 무일 사상이 주나라 역사 경험의 총체라고 강조한다. 그는 무일 사상이 주나라 시대라는 고대 사회의 정서에 그치는 것이 아닌 중국 문화와 사상의 저변에 두터운 지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책에 따르면 1957년과 1980년대 중국에서 대대적으로 실시된 하방 운동의 사상적 근거 역시 바로 이 무일 사상에 기원을 두고 있다. 하방 운동은 당 간부와 정부 관료들을 농촌이나 공장에 내려보내 노동하게 하고, 군 간부들을 병사와 같은 내무반에서 생활하게 함으로써 현장을 체험케 하는 것이다. 간부의 주관주의와 관료주의를 배격하는 지식인 개조 프로젝트인 하방 운동에 문화 혁명 기간 동안 1000만명이 넘는 인원이 동원됐다. 저자는 무일 편을 생산 노동과 유리된 신세대 문화의 비생산적 정서와 소비주의를 재조명하는 예시문으로 읽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관련된 일화를 하나 소개한다. 신윤복 선생은 후배로부터 건설 회사명을 지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무일'이란 이름을 추천했다고 한다. 후배는 "건설 회사가 '일이 없으면'(무일) 안 된다"며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선생은 "무일이란 의미에 대해 아무런 공감을 하지 못하는 것이 사명(社名)을 거절한 진짜 이유였을 것"이라며 "젊은이들에게 무일은 불편함이고 불편은 고통과 불행일 뿐이지만, 이러한 불편함이야말로 우리의 정신을 깨어 있게 한다"고 주장한다. 살아간다는 것은 불편한 것이고, 살아낸다는 것은 곧 상처받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515쪽. 1만8000원.

2022-02-17 14:11: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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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라이나·KDB생명

라이나생명보험이 고객 소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라이나생명, 새해맞이 온라인보험 가입 이벤트 라이나생명은 새해를 맞아 다이렉트 보험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이렉트 보험 가입감사 이벤트 '2022 새해복 많이 받으세호'는 2월 말까지 라이나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는 고객에게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실제 납입되는 월 보험료 기준으로 최소 5000원부터 최대 3만원까지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지원한다. 가입 후 2회차까지 보험료를 정상 납부할 경우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 상품은 '(무)라이나다이렉트치아보험Ⅱ(갱신형)', '(무)라이나다이렉트암보험(갱신형)', '(무)라이나다이렉트키즈보험(갱신형)' 3종이다. '(무)라이나다이렉트치아보험Ⅱ(갱신형)'은 빈틈없이 치과 치료를 준비할 수 있는 상품으로 충전, 크라운치료와 스케일링, 주요치주질환과 치수치료를 보장한다. 특약가입 시 임플란트, 틀니와 같은 보철치료까지 보장되는 치아보험이다. '(무)라이나다이렉트암보험(갱신형)'은 소액암과 일반암은 물론 특약가입 시 7대 고액암에 대해서도 오프라인 상품대비 합리적인 보험료로 암 치료에 집중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무)라이나다이렉트키즈보험(갱신형)'은 어린이가 커가는 동안 겪을 수 있는 입원, 수술, 재해골절에 암까지 다양하게 보장하는 온라인 전용 어린이보험이다.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라이나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DB생명 다이렉트보험, 연금저축 보험료 계산 이벤트 KDB생명이 2030세대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KDB생명의 KDB다이렉트보험은 '2022년 연말정산을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새해맞이 연금저축 보험료 계산' 이벤트를 오는 3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초 연금저축보험 가입 시즌을 맞이하여 진행하는 이번 '새해맞이 연금저축 보험료 계산' 이벤트는 KDB다이렉트보험 홈페이지에서 '연금저축(무)KDB다이렉트 연금보험'의 연금 수령액을 확인한 후, 설계내역을 카카오톡으로 받으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도미노 피자(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80명)을 제공한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400만원 납입 시, 관련 세법을 충족할 경우 최대 66만원까지 연말정산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또 다이렉트보험으로 가입할 경우 낮은 수수료 및 사업비를 통한 연금 수령액의 '스노우 볼'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 대상인 KDB다이렉트보험의 '연금저축(무)KDB다이렉트 연금보험'은 대표적인 세테크 상품으로써, 특히 2022년 2월 기준 보험다모아 최고 수준인 2.55%의 공시이율을 적용하고 있다"라며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사회초년생 및 2030세대에게도 좋은 제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2022-02-17 14:00:3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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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홍대, 아트테크부터 NFT까지 아트콘텐츠 소개

AK&홍대가 MZ세대를 겨냥해 전시와 구매 등 다양한 아트 관련 콘텐츠 및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AK&홍대 3층에 위치한 복합패션문화 플랫폼 '수피(SUPY)'에서는 신진작가 신하늬 작가의 '팝코니 유니코니(popcorny.unicorny)' 전시 팝업스토어를 27일까지 연다. 신하늬 작가는 2021년 '제20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영 디자이너'로 선정되었고, 2020년에는 '공예 트렌드 페어, 창작공방관'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작품전은 단순 설치미술을 넘어 삶에 가장 밀착된 오브제인 가구를 통해 작가의 독특한 세계관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팝코니 유니코니(popcorny.unicorny) 팝업스토어 전시회는 아트테크(아트+재테크)에 관심 높은 MZ세대를 겨냥해 현장에서 미술품 판매도 진행한다. 아울러 '파라바라'와 함께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칭하는 NFT를 활용한 미술작품 판매 프로젝트를 16일부터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술 작품과 함께 작품의 NFT 고유 값을 USB에 넣어 함께 판매하는 방식으로 가상화폐가 아닌 일반 카드로 구매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젝트에서는 박찬영 작가의 'Dr.'MAR'tin' 시리즈 등을 선보이며, 작품의 가격은 20만원에서 50만원 선이다. 한편, 파라바라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을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AK플라자는 AK&홍대와 AK플라자 분당점에 리테일 업계 최초로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AK플라자 상품본부 관계자는 "이번 아트 전시 및 NFT 프로젝트는 MZ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트테크 트렌드에서 착안해 기획하게 됐다"라며, "AK플라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를 통해 AK&홍대가 홍대 지역의 이색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2-17 14:00: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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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Why) 와인]<137>"쉐이퍼 빈야드가 韓 명품 기업에 팔렸다"

"쉐이퍼 빈야드가 한(韓) 명품 기업에 팔렸다." 미국 와인 전문 미디어의 첫 화면을 한국 기업이 장식했다. 한국 기업이 미국 와인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미국의 와인 심장이라고 할 나파밸리에서도 상징적인 와이너리로 꼽히는 곳을 사들이면서다. 신세계그룹이다. 한국 와인업계에는 충격 강도가 더 컸다. 신세계L&B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와인 시장을 공략하긴 했지만 와이너리 자체를 인수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아니 사실 예상 밖의 일이었다. 이번 와이너리 인수가 단순히 와인에 조예가 깊은 '(부)회장님의 취향'이 반영된 결과라고만 보기엔 뭔가 아쉽다. 이전에도 와인을 사랑하는 회장님은 너무나 많았고, 미국 나파밸리는 물론 와인 종주국 프랑스의 보르도에서 와이너리를 사들인 회장님도 있었지만 국내외 업계가 주목할 일은 없었다. 먼저 쉐이퍼 빈야드가 어떤 곳인지를 좀 보자. 쉐이퍼 빈야드는 할란, 스트리밍 이글과 함께 '원조 컬트 와이너리' 9개 리스트 중 하나다. 부띠크 와인이 소량으로 최고의 품질로 생산하는 와인을 뜻한다면 컬트 와인은 여기에 놀랄만한 풍미와 희소가치로 열광적인 추종자들이 더해져야 한다. 딱 컬트 와인이 이거다라는 정의는 없지만 미국 와인업계에서 컬트 와인으로 인정해주는 나름의 '심리적' 기준은 있다. 생산량의 희소성, 세계적인 평론가로부터의 지속적 고평점 획득, 그리고 마지막으로 높은 소비자 가격이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와인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소프라노 천서진이 선택한 와인이 바로 '쉐이퍼 릴렌트리스(Shafer Relentless)'였다. 나파밸리의 미다스 손으로 꼽히는 존 쉐이퍼(John Shafer)는 원래 출판업자였다. 50세 나이에 와인 생산자라는 꿈을 꾸며 시카고에서 나파밸리의 황무지로 이사를 결심한다. 1973년 봄이었다. 수 년간의 노력 끝에 탄생한 첫 와인은 '힐사이드 셀렉트 카버네 소비뇽' 1978년 빈티지였다. 첫 작품이었지만 시음회에서 대단한 호평을 받았고, 대표 컬트 와인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무려 6번이나 100점의 점수를 받았을 정도다. 힐사이드 셀렉트는 최고의 포도만 골라 제한적으로 생산하며, 과일 풍미는 지역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내며 풍부하고 집약적이다. 매끄러운 탄닌에도 숙성잠재력은 길어 '벨벳 장갑을 낀 강철 주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쉐이퍼 원 포인트 파이브 카버네 소비뇽'은 존 쉐이퍼의 아들 더그 쉐이퍼를 상징한다. 원 포인트 파이브, 즉 1.5세대란 말이다. 아들 더그 쉐이퍼는 고등학생 때부터 아버지를 도우며 와이너리를 가꾸었고, 이후 양조학을 전공하고 와이너리로 돌아와 활약했다. 신세계가 쉐이퍼 빈야드를 사들인 가격은 225에이커의 포도나무들을 포함해 3000억원(미화 2억5000만 달러) 안팎이다. 더그 쉐이퍼와 와인메이커 엘라이아스를 비롯해 핵심 양조 직원들은 모두 그대로 남아 있는다. 쉐이퍼는 오랜 고객들에게 성명을 통해 "이번 와이너리 매각으로 와인 생산에만 좀 더 집중하고 고민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와이너리는 앞으로도 이전과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와인애호가들의 관심은 하나다. 비싼 가격과 희소성이 있다는 그 컬트와인을 좀 더 손쉽게, 이전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을까.

2022-02-17 14:00: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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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상장사 특화 행보…인카 'AI'·에이플러스 '토탈 라이프케어'

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가 새롭게 코스닥 시장에 뛰어들며 에이플러스에셋에 이은 두 번째 GA 상장사가 됐다. 그 가운데 두 GA의 향후 행보에 기대감이 모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카금융서비스는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지난 2020년 10월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에이플러스에셋에 이은 두 번째다. 현재 인카금융서비스는 기업형 GA 가운데 최대 수준인 국내 지점 592개, 설계사 1만1113명을 보유하고 있다. 같은 기간 신규 입사 설계사도 4677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장기보험유지율 또한 생명보험 84%, 손해보험 87%로 업계 상위 수준이다. 인카금융서비스의 경우 이후 인공지능(AI) 설계사 개발 등으로 온라인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2019년 자회사 에인을 설립해 고객 맞춤형 종합컨설팅 보험 플랫폼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AI 전문기업 에이젠글로벌과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보장분석을 AI 솔루션 및 정교한 AI 모델을 통해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나갈 전망이다.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보험상품을 설계하고 추천해 기존 영업조직의 영업력 강화는 물론 MZ세대를 위한 디지털 보험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도 AI 설계사, 차세대 시스템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인카가 가면 길이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직원과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에 국내 GA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GA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명실상부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에이플러스에셋은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에 속도를 내며 토탈 라이프 케어(Total Life Care) 플랫폼으로 확장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해 3분기 누계 연결기준 매출 1960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153억원의 실적을 실현하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신계약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월초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7.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수 영업인력 유치, IT 인프라 개선 및 신사업 개발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지출이 증가해서다. 앞서 에이플러스에셋은 '우수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원소프트다임과 케어마인드를 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했다. 원소프트다임은 개인생체정보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다. 케어마인드는 외과적 수술 이후 수술 부위를 영상분석을 통해 환자 스스로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두 곳은 에이플러스에셋의 자회사인 AAI헬스케어의 파트너사로도 선정됐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이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그룹의 신성장 사업의 하나로 육성함은 물론 다른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보험 판매뿐 아니라 실버케어, 헬스케어, 부동산, 대출 등 계열사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토탈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다"라며 "이러한 다양한 사업영역과 연관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사업 강화에도 힘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2-02-17 13:59:4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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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기업 만난 文 "한국 매력 알리는 '투자 전도사' 돼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외국인투자 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성과 및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가운데 외국인투자 기업 투자 유치 규모가 지난해 295억 달러(신고 기준)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이에 대한 문 대통령의 격려도 있었다. 미국·유럽·일본·중국·독일·영국·프랑스·캐나다·인도 등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 및 외국기업협회장, 듀폰 코리아·한국화이자·아마존 등 한국에 진출한 24곳의 외국인투자 기업 대표, KOTRA(코트라), 외국인투자옴부즈만 등 유관단체를 포함해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 슬로건은 'K 드림(Dream)'이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한국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며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글로벌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외투 기업인들이 투자처로서 한국의 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투자 전도사'가 돼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인투자 기업에 대해 '한국경제의 소중한 동반자'로 평가한 문 대통령은 "한국의 가능성을 믿고 손잡은 세계 기업들이 있었기에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 될 수 있었다"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외국인투자 기업이 한국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로 "높은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한 튼튼한 제조업을 보유하고, 현재 세계 GDP의 85%에 해당하는 FTA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우수한 인력, 세계 최고 ICT 네트워크, 글로벌 기업가 정신, 높은 수준의 지재권 보호와 같은 강한 혁신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도 한국은 봉쇄조치 없이 물류와 인력의 이동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개방적 경제를 유지했다. 그에 힘입어 한국은 코로나 속에서도 주요국 중 경제 타격이 가장 적었고,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높은 국가신용등급 속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외국인투자 독려 차원에서 ▲투자액 일정 비율 현금 지원 ▲임대료 감면 ▲자본재 관세 면제 및 지방세·소득세 감면 ▲외국인투자 기업 청년 고용 지원 ▲규제혁신 등 지원 사례를 소개한 뒤 "(앞으로) 반도체, 배터리, 백신과 같은 국가전략기술과 탄소중립 기여 제품 생산·투자에 세제·현금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투자 기업이 한국을 거점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신북방과 중남미, 중동과 아프리카로 FTA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 CPTPP와 같은 메가 FTA 가입도 추진 중"이라며 "투자 애로를 적기에 해소하도록 외국인투자가들과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서는 '외국인투자 유치성과 및 향후 정책 방향' 발표, 외국인투자 기업의 건의 및 관련한 정부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문승욱 산업통상부장관은 외국인투자 정책 방향 발표에서 '공급망·미래 산업 발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투자유치 추진'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제도·투자환경 개선 ▲전략적 유치활동 등을 정책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 경제적 효과 등을 고려한 ▲공급망 안정 ▲탄소 중립 ▲정책 기여도 높은 투자 및 지자체 전략산업에 세제·보조금 지원 ▲첨단투자지구 활용 투자 유도 방안도 계획했다. 외국인 투자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 차원의 규제샌드박스 등을 활용한 규제 완화, 정례적 소통 확대, 외국인투자옴부즈만 내 전문인력 보강, 화상상담 확대 등도 정부가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한국 산업 여건을 고려해, 반도체·바이오·핀테크 등 투자유치 필요성이 높은 기업에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IR, Investor Relations) ▲관계기관 협력 통한 현금(정부)·입지(지자체)·정주여건(KOTRA)지원 등이 결합된 '패키지형' 투자 상담 ▲비대면 IR플랫폼 확대·운영 방침도 예고했다. 외국인투자 기업들은 간담회에서 지속적인 투자 차원의 ▲투자세액공제·현금지원·공장 인프라 확충 등 인센티브 확대 ▲바이오·수소 등 신산업 인력 적기 공급 등을 건의했다. 이어 ▲현금지원 시 계약이행보증 요건 완화 ▲수입통관절차 간소화 ▲건축물 특성 반영한 녹색건축 인증제 운영 ▲외국인투자자 출입국 방역절차 간소화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도 개선 등 규제 완화 방안도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는 외국인투자 기업 건의에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보강 ▲인력 공급 확충 등과 함께 각종 규제 개선을 위해 부처 간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2-02-17 13:59:4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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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참가…'제로 레벨'로 '환경을 생각한 삶' 소개

/렉서스코리아 렉서스코리아가 공예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렉서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렉서스는 '리빙, 환경을 다시 생각한 삶'을 콘셉트로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작가 작품들과 역대 마스터즈 작품 16종을 전시한다. 특히 2022년 선정작은 기후 변화를 위기에 빠진 지구를 위한 '리'를 주제로 연탄재와 스티로폼, 폐의류 및 비닐봉지 등 쉽게 버려지는 생활 속 소재를 공예로 재탄생시켰다. 또 부스는 전시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시대를 낮게 제작했다. 이른바 '제로 레벨'로, 자세를 낮춰 원하는 각도로 작품을 관람하며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다. 렉서스는 부스에서 작품을 구매하는 고객에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기차 콘셉트인 'LF-Z 일렉트리파이드'도 특별 전시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이병진 상무는 "이번 전시에는 버려지는 소재를 활용한 작품들과 LF-Z 일렉트리파이드 콘셉트카 전시를 통해 탄소 중립을 향한 렉서스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의 관점에서 렉서스만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7 13:59:1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