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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지킨 父 유언’…전재산 2억5천만원 삼육대에 기부

30여 년 전 불의의 병으로 고인이 된 A씨가 남긴 유언에 따라 A씨 가족이 최근 삼육대에 전재산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자 가족 당부에 따라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은 삼육대 전경/삼육대 제공 2억5000만원 상당의 유산을 삼육대에 기부하라는 고인의 유지가 가족들에 의해 30년 만에 지켜지게 됐다. 28일 삼육대에 따르면, 생전 공장을 운영하던 A씨는 30여 년 전 불의의 병을 얻게 됐다. 임종을 앞두고 가족들을 모은 그는 재산 헌납의 뜻을 밝히며 공장과 설비 등을 매각해 전액을 삼육대에 기부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당시 2억5000만원 상당이었다. 가족들 역시 평소 아버지의 뜻을 알고 있었기에, 유지를 받들어 재산을 정리했다. 하지만 매수자가 갑자기 계약을 파기하면서 유산은 오히려 빚더미가 됐다. 어렵사리 공장을 처분했지만, 가족들 수중에 남은 돈은 없었다. 기부금을 낼 형편이 안 됐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A씨의 세 딸에게는 선친의 분부가 마음의 짐으로 남았다. 딸들은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돈을 모으기로 결심했고, 30여 년이 지난 최근에 와서야 2억5000만원을 마련하게 됐다. 27일 삼육대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고인의 부인과 삼육대 동문인 큰딸 부부가 참석했다. 이들은 "가족 누구 하나 이견이 없었다"며 "늦게나마 아버지의 뜻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일목 총장은 이 자리에서 "30여 년에 걸쳐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신 가족들의 마음이 큰 감동을 준다"며 "그 귀한 뜻을 받들어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는 기부문화 확산과 기부자 예우를 위해 A씨의 실명을 공개할 것을 권유했으나, 가족들은 신분과 이름이 드러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8 11:54: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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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2000억원 메가 제품 등극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국물요리가 지난해 2000억원대 메가 제품으로 등극했다고 28일 밝혔다. CJ제일제당 HMR 중 매출 2000억원 이상인 메가 제품 반열에 오른 것은 햇반, 비비고 만두에 이어 비비고 국물요리가 세 번째다. 2016년 6월 출시된 비비고 국물요리는 출시 첫해 매출 140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 860억원, 2018년 1280억원, 2019년 1670억원, 지난해 2180억원을 기록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해왔다. 작년 한해만 1억봉 이상 판매됐는데, 이는 국민 1인당 두 그릇 이상 먹은 셈이다. CJ제일제당 조사에 따르면, 국물요리 침투율(1년에 한 번 이상 구입한 가구수의 비중)은 최근 1년 기준(2019년 10월~2020년 9월) 51.8%로 전년 동기 대비 5.6% 포인트 올랐다. 이 중 초등자녀 가구와 중고등자녀 가구 침투율은 각각 62.8%, 61.3%로 전체 평균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녀의 식사를 챙겨야 하는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하고 시간 활용도도 높이는 '필수 집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CJ제일제당은 분석했다. 특히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인기 외식 메뉴들을 제품화한 차돌육개장, 진국설렁탕, 전복미역국, 갈비탕 등을 찾는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상온 국·탕·찌개 시장은 지난해 약 312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그 속에서 비비고 국물요리는 지난해 시장점유율 43%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CJ제일제당은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 편의성과 더불어 다양한 메뉴 라인업 등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독보적인 상온 R&D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육개장, 미역국, 사골곰탕 등의 일상식 메뉴는 물론 전문점 수준의 외식 메뉴까지, 최신 트렌드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시장에서 통하고 있다는 평가다. 글로벌 매출에도 탄력이 붙었다. 지난해 비비고 국물요리 해외 매출은 사골곰탕, 삼계탕, 육개장 등을 중심으로 2017년 대비 3배로 껑충 뛰었고, 수출 대상국도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 파라과이 등까지 모두 40여 개국으로 늘었다. 특히 비비고 삼계탕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 미국에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한인뿐 아니라 현지인을 타깃으로 '한국 보양식 문화 알리기'에 집중한 결과다. 올해는 국가별 수출 규격에 맞춘 전용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유통 채널을 넓혀 글로벌 매출을 전년 대비 30% 가량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국물요리 매출 2600억원 달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국물요리가 '국민 집밥' 대표 제품으로 HMR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며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점점 높아지는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에 맞는 제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28 11:46:1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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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GS칼텍스와 손잡고 플라스틱 공병 수거·재활용

지난 27일 아모레퍼시픽과 GS칼텍스가 플라스틱 공병 재활용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상무(왼쪽)와 장훈 GS칼텍스 상무.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GS칼텍스와 지난 27일 플라스틱 공병의 체계적인 재활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매년 플라스틱 공병 100톤을 물질 재활용하고 이를 아모레퍼시픽 제품과 집기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적용 비율은 올해 20%, 2025년에는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3년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2200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화장품 공병을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등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연구해왔다. GS칼텍스와는 수거한 화장품 공병의 63%를 차지하는 플라스틱의 재활용과 친환경 원료 적용을 확대한다는 공동 목표아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에 다양한 물성의 재료를 혼합해 성능·품질의 향상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에 힘을 모은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며 자동차, 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쓰이는 GS칼텍스의 복합수지를 아모레퍼시픽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사용해 새롭게 생산하는 방식이다. 오정화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 디비전 상무는 "코로나19로 심각한 수준에 이른 플라스틱 이슈는 함께 해결해야 하는 공동의 사회 문제"라며 "아모레퍼시픽은 GS칼텍스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에 기여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1-28 11:44:4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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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장 아들 근무지 배치, 軍 "법과 절차 준수"라지만...

SBS 8뉴스에 27일 보도된 안승남 구리시장 집무실과 아들 안 이병 근무지 캡쳐화면. 안 시장은 28일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이 제기에 대해 자신의 사회관계망 등을 통해 반박하고 있다. [자료=SBS뉴스/안승남 시장 페이스북] 안승남 구리 시장의 아들이 구리시 청사에 위치한 지역 예비군 기동대에 배치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상근예비역인 안 시장의 아들이 지난해 11월 가까운 지역 예비군중대(동대)가 아닌 구리시 기동대에 배치되면서 또 다른 상근예비역 병은 집에서 50분이나 먼 곳에 배치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28일 육군 관계자는 "법령과 절차를 준수한 것이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일각에서는 군에 납품된 중국제 불법카피 군용품처럼 법령과 절차의 준수가 항상 옳거나 공정하다고 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상근예비역 약자 위한 병역제도인데...지휘관이? 상근예비역 제도는 가정형편, 신체적 사유 등으로 현역병 입영대상자 중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제정된 제도다.안 이병의 경우 시청보다 집에서 가까운 예비군중대가 3곳이나 있었다. 이 중 한 곳은 집에서 5분 거리다. 상근예비역 병의 근무지 배치는 출퇴근을 하는 특성을 고려해, 통상 주소지가 소속된 지자체 관활 구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근무지를 배치하는데, 안 이병은 결원이 발생한 인접 예비군중대가 아닌 구리시 예비군 지역대 소속 기동대에 배치됐다. 결원이 발생한 인접 예비군중대에는 그곳에서 50분거리에 사는 상근예비역 병이 배치됐다. 복수의 예비군 지휘관들은 국방부예산의 치외법권이라 불리는 '예비군 예산'이 문제라고 말한다. 익명의 예비군 지휘관은 "250만 예비군 예산은 국방예산의 0.3%에 불과하다. 지역방위사단 등 예비군 업무가 주인 부대들은 예비군 훈련예산을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예비군 육성 지원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면서 "예비군 사격장보수, 예비군 우의 및 훈련물자 대다수는 지자체 예산을 사단 내 대대장이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고 말했다. 동원실무를 한 예비역 영관 장교는 "상근예비역의 근무지 배치 및 보직은 현역처럼 투명하지 못하고 지휘관의 재량에 따라 움직이는 편"이라면서 "현역 병은 사단 부관부에서 전산작업을 통해 분류를 하지만, 상근예비역 병은 신병교육을 수료하고 주소지 관할 대대로 분류가 되는데 해당 대대장의 재량으로 대대나 관할 동대, 읍·면대로 배치된다"고 말했다. ◆안 시장, 병역법 등 위반한 것 없다 상근예비역의 선발은 병역법 제21조와 현역병 입영업무규정 제42조 등에 따라 부양자녀가 있는 경우와 숙식제공 능력이 없는 가족만 있는 생계곤란자, 6월 미만 1년 미만의 징역 또는 금고형의 집행유예 선고자 등을 지방병무청이 상근예비역으로 선발할 수 있다. 상근예비역의 소집목무는 병역법 제23조 제4항에 따라 각 군 참모총장은 상근예비역 소집자를 향토방위업무를 수행하는 군부대 또는 이를 지원하는 기관에 파견하여 근무하게 한다고만 규정돼 있다. 한편, 안 시장은 자신의 블로그와 트위터 등을 통해 특혜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 시장은 "안 이병은 자녀를 양육하는 사람으로 병무청에 상근예비역 선발신청을 함에 따라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대비 1445만1000원이 증액된 올해 구리시 예비군 육성 지원금(1억2624만9000원)에 대해서는 "2020년도 대비 코로나19에 방역물품 마스크, 체온계, 세정제 구입 예산 12,800천원 증가했고, 예비군훈련장 변경(남양주⇒성남시)으로 인한 예비군 수송버스지원 8,580천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01-28 11:37:1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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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디지털전환 연대' 출범… "스틸-AI가 제조업 미래 앞당긴다"

철강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 방향 /산업부 국내 철강사와 인공지능(AI)업체 등이 함께 '철강 디지털전환 연대'를 출범하고 연대와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박진규 산업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 디지털전환 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그룹, 동국제강, 태웅 등 철강업계 CTO와 AI업체, 한국재료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철강 디지털전환 연대는 철강 생태계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내 대표 철강사들이 긴밀히 연대·협력하기로 한 결과물로, 이날 출범식에서는 ▲ 철강업계-AI업계-연구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 체결 ▲ 철강 대표 4개 기업의 디지털전환 모범사례 공유 ▲ 산업부의 '스틸-AI 추진방향' 발표가 진행됐다. 최근 철강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은 경쟁력의 핵심이자 기후변화 대응, 고령화로 인한 숙련 조업자 감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와 경쟁국 철강사들은 디지털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국내 중견·중소 철강업계의 디지털 전환은 초기 단계로서, 철강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은 낮은 수준이다. 이번에 출범한 철강 디지털전환 연대는 철강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나아가 생태계 역량을 고도화해 산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특히 산업부의 '스틸 AI 추진방향'에 따라, 철강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 제조 공정별 디지털 전환 가속화 ▲ 철강 생태계의 지능화 ▲ 안전·환경문제 해결 3가지 방향에서 중점 추진될 예정이다. 철강 디지털전환 연대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AI·센싱 기술개발, 디지털 인프라, AI 인력 교육 등에 향후 5년간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도 업계 투자계획에 발맞춰 협력이 필수적인 핵심 기술개발, 센서 등 공통기반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 박찬규 차관은 "코로나19 이후 미래를 대비해 철강 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철강산업이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전환에 기초한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고, 이는 개별 기업 혼자 힘으로는 하기 어려운 도전으로서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는 조만간 '산업 디지털전환(DX) 확산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며, 후속 업종별·기능별 세부 추진방안도 발표함으로써 올해를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디지털전환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28 11:34: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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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도 애국? 수입맥주 자리 국산이 대체

일본 주류를 판매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게시된 서울 시내 한 마트 주류코너 모습./뉴시스 최근 국내 수제 맥주 시장에 훈풍이 부는 반면, 상대적으로 수입 맥주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지난해 맥주 수입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맥주 수입액은 2억2692만달러(약2503억원)로, 전년(2억8089만달러)보다 19.2% 줄었다. 특히 작년 일본 맥주 수입액은 567만달러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기 전인 2018년 7830만달러와 비교해 10분의1 이하로 급감했다. 이 기간 수입량은 8만6676톤에서 6490톤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9년 여름 일본상품 불매운동으로 감소한 수입액이 현재까지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하반기부터 일부 대형마트, 편의점을 중심으로 일본 맥주 할인행사가 이뤄졌지만 하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현재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열기는 식었지만, 소비자들이 일본 맥주를 대체할 상품을 찾은 이상 다시 일본 맥주를 구매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국산 수제맥주 인기로 수요가 몰리며 공급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곰표맥주 수입 맥주의 자리를 점점 좁아진 것과 대조적으로 국내 수제 맥주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한국수제 맥주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제 맥주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633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2024년에는 300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1월부터 술에 세금을 매기는 방식이 기존 종가세(가격)에서 종량세(용량)으로 바뀌면서 수입 맥주와 국산 수제 맥주의 판도는 바뀌었다. 그동안 수입 맥주는 과세 체계의 수혜로 성장한 바가 크다. 반대로 수제 맥주는 소규모 제조 방식 탓에 원가가 높아 종가세 체제에서 많은 세금을 내야 했다. 유예기간이 끝난 뒤 지난해 7월부터 종량세가 본격 시행되자 모든 맥주의 리터당 세금이 같아졌다. 수제 맥주 브랜드들은 기존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풀렸고, 수입맥주만 누리던 '4캔에 1만원' 프로모션을 경쟁적으로 진행했다. 수입 맥주의 가격경쟁력이 하락한 것.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 문화가 확산한 것도 국내 수제 맥주 수요가 증가의 유이로 꼽힌다. 회식과 모임 대신, 집에서 다양한 개성을 지닌 수제 맥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세븐브로이의 '곰표맥주'는 출시 3일 만에 생산물량 10만개를 완판하고, 일주일 만에 누적 판매 30만개를 돌파했다. 제주맥주는 업계 최초로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할 만큼 성장세를 달린다. 국내 수제 맥주 인기가 증가하자 식음료 업계도 수제 맥주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는 LF그룹 자회사인 '인덜지'의 문베어브루잉 사업부 인수를 추진 중이다. BBQ는 오는 3월 이천에 수제 맥주 양조공장을 건립해 수제 맥주를 직접 생산,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생활맥주 관계자는 "다양한 맛의 국산 수제 맥주는 점점 세분되고 있는 개인의 취향을 만족하게 할 비장의 무기"라면서 "2019년 주세법 개정으로 음식과 함께 사업 돌파구로 수제 맥주 사업에 뛰어드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28 11:28:0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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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혁신과 예술적 가치를 담아…완전히 새로워진 배스킨라빈스

배스킨라빈스, '서초우성점' 리뉴얼 오픈 배스킨라빈스가 '뉴BR' 콘셉트를 적용한 첫번째 매장인 '서초우성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뉴BR' 콘셉트는 '즐겁고 스마트한 배스킨라빈스'를 추구한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매장의 각 요소를 디지털화하고 패키지 디자인 및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 이를 고객들이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매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선보이는 서초우성점은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첫 도입한 매장이다. 무엇보다 매장 전면 디지털화 했고, 매장 내 포스터, 메뉴보드, 네임택을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교체했다. 제품 정보 제공을 넘어서 SNS 반응, 실시간 인기 제품, 프로모션 등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배스킨라빈스의 인기 메뉴를 메뉴보드를 통해 공유한다.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만큼, 빠르고 간편한 정보 교체가 가능하고, 다양한 비주얼 콘텐츠 제공을 통한 고객들의 시각적 만족도를 높였다. 2월 중순부터는 VR 기반의 한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으로, 메뉴보드에 없는 시크릿 메뉴를 증강현실로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뉴BI 콘셉트가 적용된 인테리어와 패키지 디자인도 특별하다. 건물 외관을 보면 배스킨라빈스의 핑크 컬러와 우디한 느낌을 녹여낸 테라조 파사드가 돋보인다. 핑크스푼을 재활용한 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세련된 무드를 연출했으며, 글로벌 디자인 컨설팅 업체 '터너'와 협업한 패키지는 아이스크림 텍스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서초우성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적인 메뉴도 선보인다. 주문과 동시에 구워 제공하는 바삭한 와플 콘에 95% 이상의 유기농 원료를 사용해 깔끔하고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올려 제공한다. 또 부드러운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아이스크림 퐁듀 키트', 그리고 '끼리(Kiri)' 크림치즈를 원료로 한 '아이스 치즈케이크'와 레트로 콘셉트의 '미니 케이크',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다양한 이색 메뉴를 판매한다. SPC그룹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서초우성점을 시작으로 뉴BR 콘셉트는 직·가맹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서초우성점에서 선보이는 이색 디저트와 더욱 스마트하고 새로워진 배스킨라빈스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28 11:26:3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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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글로벌 가상자산 사업 확대한다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기업 비트고, KDAC와 업무협약 -"다변화된 자산 포트폴리오 비즈니스 모델 발굴" 신한은행 김철기 디지털혁신단장(왼쪽에서 첫번째), 비트고(BitGO) 피트 나자리안 CRO(왼쪽에서 두번째), KDAC 김준홍 대표가 지난 27일 화상으로 진행된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사업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미국의 디지털자산 금융서비스 기업인 비트고(BitGo), 커스터디 전문기업인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과 함께 디지털자산 분야의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화상으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철기 신한은행 디지털혁신단장, 피트 나자리안(Pete Najarian) 비트고 CRO, 김준홍 KDAC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향후 가상자산을 비롯한 디지털자산 전반의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 및 커스터디 솔루션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 가상자산 사업자 등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 기반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트고는 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20% 이상을 처리하는 세계 최대 기업으로 전 세계 400개 이상의 기관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 고객사를 위한 100% 오프라인 환경에서 디지털자산을 수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갖추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이미 일본금융청(FSA)의 승인을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25%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신한은행 김 단장은 "3사 협력을 통해 기관 투자자 대상 커스터디 서비스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며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7일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시장진출을 위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 ▲디지털자산 리서치 기업 페어스퀘어랩 등이 설립한 KDAC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추진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1-28 11:21: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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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스탁콘' 판매량 4000건 돌파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이영창)는 해외주식 스탁콘 판매량이 4주 만에 4000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할 수 있는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스탁콘'은 스타벅스 4100원권·넷플릭스 12000원권·애플 25000원권·테슬라 30000원권 총 4종류로 라인업 됐다. 스탁콘 금액 만큼 언급된 종목이나 투자를 원하는 다른 종목(소수점 가능종목 내)도 매수할 수 있다. 스탁콘을 직접 사용한 고객은 2030세대가 78%로 (20대 38%·30대 40%)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카카오 선물하기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또 가장 높은 연령대로는 78세 시니어 고객도 있었다. 사용자 남녀 비율은 남자 53%, 여자 47%로 남녀 비슷한 사용률을 보였다. 스탁콘으로 해외주식을 매수한 추이를 살펴보면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나 연휴 전날 매수량이 평일보다 증가했다. 4종류의 스탁콘 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스탁콘은 테슬라 30000원권으로 전체 판매 건수 중 32%를 차지했다. 선물 받은 스탁콘으로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테슬라였다. 이어 애플, 스타벅스, 넷플릭스를 주력으로 매수했다. 이밖에 꾸준히 배당을 주는 AT&T와 리얼티 인컴, 미국 바이든 대통령 친환경 수혜주인 퍼스트 솔라, 코로나19 백신 수혜주인 화이자 등이 인기가 있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접근이 쉬운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스탁콘을 판매 선물해 소비자의 소액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해외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28 11:19:02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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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2020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캠코 CI. /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문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캠코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0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캠코는 2016년부터 5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263개 평가대상 기관 중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캠코를 포함해 2곳뿐이고, 금융공공기관 중에는 유일하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공공부문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각급 공공기관의 자율적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2020년에는 263개 기관의 부패방지 계획·실행·성과·확산 등 4개 부문에서 20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서 캠코는 ▲시민참여 제도 운영 ▲부패방지 분야 제도개선 권고과제 이행 ▲공직자 행동강령 운영 내실화 ▲청렴문화 확산활동 분야에서 만점을 받아 청렴시책 운영 능력과 청렴생태계 조성 노력을 인정받았다. 실제 캠코는 지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기관'을 목표로 부패 방지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4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20개 실행과제를 이행하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합행사 등 대면활동 축소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SNS, 영상회의 등 다양한 비대면 청렴활동을 새롭게 도입했다. 국민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쌍방향 소통을 강화했다. 또한 청렴취약분야 진단을 위해 자체적으로 내부청렴도를 측정해 결과를 전임직원이 공유했다. 고위직 부패위험성진단 확대, 관리자 맞춤 청렴교육 등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하는 문화 정착에도 중점을 둬 시책을 추진했다. 이인수 캠코 상임감사는 "금번 5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은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 정착을 위해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청렴을 실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캠코가 깨끗하고 공정한 공직문화를 확립해 가는데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28 11:19:0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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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모바일 통지서비스 실시

DB손해보험이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금융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DB손보는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 통지 서비스'는 회사가 보유한 고객의 개인식별정보와 통신사의 최신 휴대폰 가입정보를 매칭해 모바일 메시지로 안내장을 발송하는 서비스다. 우편 등기와 달리 타인에게 전달되거나 분실 가능성을 최소화해 고객이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받으면서 언제, 어디서나 제약 없이 안전하게 받아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통신 3사의 모든 고객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서비스 제공에 대한 동의만 하면 받을 수 있다. 발송정보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블록체인 유통증명 시스템에 저장되어 유통 사실에 대한 법적 효력을 보장한다. 또한 고객의 통지서 조회 사실이 보험사에 즉각 전달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 금융권의 골칫거리로 여겨진 통지서 도 달여부 증명에 대한 분쟁을 해결할 전망이다. DB손보는 서비스 도입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장기보험 고객 약 20만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통지서 발송을 완료했다. 향후 이 서비스를 자동차 보험 가입 고객 등으로 확대해 완전한 '종이문서 없는(Paperless)' 업무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처럼 대(對)고객 서비스 디지털 전환 시도는 우편물 발송, 문서 발급, 폐기 비용 등을 절감하고 업무처리 속도를 높여 코로나 시대 고객 편의를 높였다고 여겨진다. 뿐만 아니라 다량의 우편물을 모바일 메시지로 대체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여 기업의 ESG 경영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DB손보 관계자는"모바일 통지 서비스 도입을 통해 대고객 서비스를 디지털로 전환하고, 향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고객에게 적합한 기술을 적용해 금융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1-28 11:18:5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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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KSD나눔재단, 취약계층 아동 '금융교육'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사장 이명호)은 전국 '드림스타트' 소속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2021년 드림스타트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갖춘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든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드림스타드는 보건복지부 주관 '아동복지사업'으로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4부터 시작된 '드림스타트 금융교육'은 7년간 아동 2만1681명에게 교육을 제공해 대표적인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교육'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상반기 드림스타트 금융교육(부제: 금융똑똑! 경제똑똑!)은 교육참가 신청 등을 거쳐 다음달 16일부터 약 2달간 진행된다. 올해는 더 많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 대상을 기존 초등학교 3~6학년에서 전 학년으로 확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교육 전용 스튜디오로 비대면 실시간 교육과 모바일웹을 통한 교육 영상 시청·미션 수행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제·금융 전문가가 진행하는 학부모 대상 금융특강을 개최해 취약계층 가정의 금융·경제 역량 향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명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 아동과 학부모에게 금융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변 어려운 이웃에 대한 다양한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드림스타트 금융교육'은 1월25일부터 29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자치구 '드림스타트'에 문의하면 된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1-28 11:18:28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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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부 장관…"쪽방촌 공급량 많지 않을 것"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주택공급대책 발표를 앞두고 '쪽방촌'과 같은 주거취약지역 정비에 대한 입장을 나타냈다. 변 장관은 지난 27일 메트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쪽방촌에 공급되는 주택의 물량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며 "개발이 쉽지는 않겠지만 쪽방촌 주택 공급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가오는 주택공급대책 발표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취임 뒤 첫 국토부 업무보고를 마치고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변 장관은 "발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전체 주택 공급량 역시 아직은 미정이며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쪽방촌은 6.6㎡ 이내 약 2평 남짓한 작은 방이 모여 형성된 마을을 일컫는다. 부엌이나 화장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곳이다. 세입자는 보증금 없이 월세(또는 일세)를 지불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있는 쪽방촌은 서울 5곳, 부산 2곳, 인천·대구·대전 각 1곳이다. 서울에는 영등포를 비롯해 서울역, 남대문, 창신동 등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월 서울 영등포 쪽방촌에 주민 360여 명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370가구와 신혼부부 행복주택 220가구, 민간 분양주택 600가구 등 12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좁쌀대책'이 걱정"이라며 "영등포 쪽방촌에 1200가구 공공주택 공급을 말했는데 도대체 이 물량으로 누구 코에 붙이겠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변창흠 징관은 지난해 12월29일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주택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지하철 역세권과 준 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을 활용한 주택공급방안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변 장관은 "주택시장의 불안을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원하는 곳, 원하는 수준의 주택을 속도감 있게 공급해야 한다"며 2021년 2월 설 전까지는 도심 주택공급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투기 억제하는 기조 유지하며 부동산 공급 특단의 대책 마련하려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공공재개발·역세권 개발, 그리고 신규 택지의 과감한 개발을 통해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부동산 공급을 특별하게 늘릴 것"이라며 "공급 부족에 대한 국민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자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1-28 11:17:5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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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2학년 2단계까지 매일 등교…가정 원격수업 시 학교 급식 가능

초등학교 1학년생들이 매일 등교를 시작한 지난해 10 19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메트로신문 DB 올해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하게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방역·생활지도 인력 5만명이 배치된다. 학생 영양관리를 위해서는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도 희망하면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최교진)는 이런 내용을 담아 올해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마련한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을 28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 3월 정상 개학…법적 기준수업일수 준수 2021학년도 학사일정은 개학 연기 없이 3월에 정상 시작하고 법정 기준수업일수를 준수해 운영될 예정이다. 수능도 코로나19로 인한 연기 없이 11월 셋째 주 목요일인 18일 실시한다. 초·중·고·특수학교 수업일수는 매 학년 190일 이상, 유치원 매년 180일 이상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계한 밀집도 원칙 범위 내에서 지역 및 학교별로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할 수 있다. 밀집도 변경에 따른 시간표 변경, 학사·방역조치, 급식 준비 등 각종 준비 기간을 고려해 시도교육청, 학교와 협업을 강화한다. 유아와 초등 1~2학년은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수학교(급), 소규모학교 등은 2.5단계까지 밀집도 적용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올해 소규모학교 기준은 학생 수 300명 이하이거나,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다. 유치원은 작년 기준과 같이 60명이다. 이를 위해 방역·생활지도 인력 5만명을 배치하고, 학생 수 30명 이상 초등 1~3학년 과밀학급에 한시적으로 추가 인력을 지원한다. 급식 관리도 강화한다. 식사 시 마스크를 벗는 상황을 고려해 급식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학생 영양관리를 위해서는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도 희망하면 학교에서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격수업 출결 관리는 강화된다. 수업당일 교과별 차시 단위로 출결 확인이 원칙이지만 기존에는 학생이 7일 이내에만 수업을 들으면 됐다. 그러나 올해는 수업일 기준 3일 이내에 수업을 들어야 출결로 인정받는다. 학생 평가는 수행동영상으로도 가능해진다. ◆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모든 학교 25만 2000개 교실에 기가급 무선망 구축 학생 안전을 확보를 위해 학습 결손 최소화 범위에서 탄력적인 수업시간 운영이 허용된다.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활동도 원격·등교수업에 맞게 운영시기, 활동내용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원격수업 시에는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이뤄지는 수업을 확대한다. 유치원, 초등 1~2학년 및 장애학생 경우에는 발달단계 등을 고려해 원격수업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실시간 쌍방향 ▲쌍방향+콘텐츠 활용 ▲쌍방향+과제중심 수업 등 혼합형 수업은 물론 콘텐츠 활용과 실시간 대화(채팅) 등을 통해 학생과 소통하는 수업 등 다양한 운영사례 확산을 지원한다. 원활한 원격 수업을 위한 인프라도 구축된다. 모든 학교 일반교실 등 25만 2000실에 무선망(기가급)을 구축하고, 2~3월을 무상 대여기기 집중 관리주간으로 설정해 스마트기기 대여·수리를 지원한다. 교원이 질 높은 원격수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직교원 대상으로 연수를 확대한다. 예비교원이 원격수업·실습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교·사대 내 미래교육센터를 지난해 10개에서 올해는 28개로 확대한다. 학교 대상 사업 및 범교과 학습주제 등은 축소·조정한다. 교원이 원격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학교 대상 사업 36개 중 30개를 취소·연기하거나 비대면 또는 간소화 등을 추진한다. 올해 3월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국가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기초학력보장법 제정 등을 추진해 지원 기반을 강화한다. 소규모 대면 보충지도를 계속 활성화하되, 두드림학교 5000개교, 학습종합클리닉센터 140개소 등을 통한 맞춤형 지도를 강화한다. 이때 정규·예비교원 등 다양한 인력을 활용한 협력수업을 확대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부모님들과 현장의 선생님들 덕분에 2020년도 원격수업을 운영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빈틈없이 지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1-28 11:15: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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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인천 LNG 생산기지' 저장탱크 3기 완공

금호산업은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 '4지구 증설공사'로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를 완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금호산업 단일 공사로는 최대 규모로, 5년간 총 공사비 3215억원이 투입됐다. 인천 LNG 생산기지는 인천광역시 송도국제도시 남서측 해상에 여의도 면적 1.8배(45만평) 규모의 부지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해상 천연가스 생산기지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저장탱크 3기 신설을 통해 60만㎘의 저장용량을 추가했다. 금호산업의 적기준공으로 한국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 77기를 보유해 1216만㎘의 LNG 저장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세계 최대규모 수준이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여름에는 근로시간 조정과 단축 작업으로 효율성 증가와 안정성을 확보했고, 겨울에는 콘크리트 타설 시 보온덮개(버블시트)를 적용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금호산업은 수입산 자재를 우수 국산 자재로 대체하면서 월등한 품질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이번 공사에서는 30년간 국내 공사현장에서 사용해 왔던 일본산 특수강판 용접봉을 국산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LNG 저장탱크 건설의 백미는 돔 형태의 철제 지붕을 탱크 상부로 인양하는 작업이다. 금호산업은 철제지붕을 탱크상부에서 제작하지 않고 바닥에서 제작한 뒤 내부를 밀폐시키고 공기를 불어 넣어 공기압으로 지붕을 밀어 올리는 에어레이징 공법으로 안정적인 인양에 성공했다.

2021-01-28 11:08:5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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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해보험 등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29일부터 판매 개시

태풍에 떨어진 사과 /유토이미지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9일부터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축협 및 품목농협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판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가입 대상 품목은 총 67개이며, 품목별 보험가입기간은 파종기 등 재배시기에 맞춰 운영된다. 품목별로 사과·배·단감·떫은감 등 과수4종에 대한 재해보험 상품은 1월29일~3월5일까지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자기부담비율에 따라 보험료의 38~60%를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 또한 보험료 중 일부를 추가지원 한다. 올해 과수4종 농작물재해보험은 적과종료전 피해 발생시 보상수준에 따라 50%형, 70%형으로 구분, 이 중 70% 보상형 상품의 선택기준을 완화하는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해 개선사항을 반영했다. 이 밖에도 미세살수장치 등 냉해저감시설 설치농가에 대한 보험료 할인율을 10%에서 20%로 확대하고, 최근 5년간 손해율이 높은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보험료 할증폭을 최대 30%에서 최대 50%로 상향조정하는 등 가입자별 보험료 부담을 현실화했다. 한편,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에는 44만2000 농가가 가입, 45.2%의 역대 최고 가입률을 달성했으며, 봄철 냉해, 긴 장마, 집중호우 등의 재해에 대해 20만6000 농가가 1조193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난해 봄철 냉해, 집중호우 등 재해 유형의 다양화, 중대형 태풍 발생 빈도 증가 등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농작물재해보험 개선을 위해 현장의견을 지속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28 11:00: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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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작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전년대비 5.5%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이 1년 가까이 지속됐던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히려 전년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출 감소폭(-3.6%)보다 온라인 매출 증가폭(+18.4%)이 더 컸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백화점 3사, 대형마트 3사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쿠팡 등 온라인 유통업체 13곳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근거리 생필품 구매 수요 증가로 편의점 매출(+2.4%)만 소폭 상승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출자제·다중이용시설 기피로 인해 대형마트(-3.0%), 백화점(-9.8%), SSM(-4.8%) 모두 매출이 줄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편의점에선 생활용품(4.7%), 음식 등 가공품(2.1%), 담배/기타(4.9%) 품목 판매가 늘었다. SSM 매장 방문 쇼핑 자제로 구매 건수(-10.3%)가 크게 줄면서 식품과 비식품 판매 모두 줄었다. 백화점은 외출 관련 여성캐주얼(-32%), 여성정장(-26.1), 남성의류(-19.5%) 등 의류 판매가 급감했다. 대형마트 역시 다중이용시설 기피로 잡화(-27.0%), 의류(-25.8%), 스포츠(-16.9) 등 모든 상품군 판매가 현저히 줄었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온라인·비대면 소비 확산 추세와 즉시성·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문화가 합해진 결과 식품(+51.5%), 생활/가구(+25.3%) 등 대부분의 상품군 판매가 큰 폭으로 늘면서 전체 온라인 매출도 전년대비 대폭 증가했다. 다만,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패션/의류(+2.2%)품목 판매는 소폭 상승에 그쳤으며, 서비스/기타 품목(-11.9%) 판매는 크게 하락했다. 상품군별 매출을 보면,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생활가전/문화(1.5%p), 식품(1.2%p), 생활/가정(0.9%p)이 증가했고, 유명브랜드(0.4%p) 판매도 늘어났으나, 외부활동과 관련된 패션/잡화(-2.5%p), 아동/스포츠(-0.3%p), 서비스/기타(-1.3%p) 품목은 매출 비중이 하락했다. 지난달(12월)에도 오프라인(-4.4%) 매출 감소가 지속됐으나, 온라인(+27.2%) 판매가 큰 폭 상승해 전체 매출이 9.0%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SSM(4.0%), 편의점(2.7%), 대형마트(2.1%) 소폭 회복세를 보였으나, 백화점(-16.9%) 매출의 가파른 하락에 따라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온라인의 경우는 지난달 비대면 소비의 일상화, 각종 연말 할인행사 등에 힘입어, 작년 2월(34.3%)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21-01-28 11:00: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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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 임영웅·김호중·BTS 이름으로 5000만원 기부

지니뮤직은 지니뮤직 어워드에서 톱3로 선정된 임영웅, 김호중, 방탄소년단 등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지난 26일 '사랑의달팽이'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음악을 듣기 어려운 난청아동 소리 찾기 지원이다. 장애 아동들의 인공와우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 등에 사용된다. 총 5명의 아동에게 소리를 찾아줄 계획이며, 지난 12일 다문화 가정 아동인 엘무민 아이작(가명)이 첫 번째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 '2020 지니뮤직 어워드'는 지니뮤직 음원 데이터와 회원 투표로 선정된 온라인 시상식이다. 특별히 올해의 가수는 지니뮤직 회원들의 투표로만 대상이 선정되는 부문이다. 1위를 차지한 임영웅은 총 72만표 이상의 득표로 투표율 중 32%를 차지했다. 지니뮤직은 1위를 차지한 임영웅의 이름으로 3000만원의 성금을 사랑의달팽이에 기부했다. 2위를 차지한 김호중의 이름으로는 1500만원이 기부됐다. 김호중은 팬들의 지지로 43만표 이상의 득표를 차지, 총 20%의 투표율로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22만표 이상의 득표로 10%의 투표율을 차지, 상금 500만원이 사랑의달팽이에 기부됐다. 지니뮤직 이상헌 전략마케팅실장은 "앞으로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1-01-28 10:55:4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