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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라임사태 2막…증권사-판매사-투자자 소송전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의 펀드 환매가 중단된 이른바 '라임 사태'로 2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공중분해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증권사는 라임과 공모해 펀드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라임과 신한금융투자 등을 사기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통보했고, 총수익스와프(TRS)를 둘러싼 판매사와 증권사 간 분쟁도 격화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를 '불완전 판매'가 아닌 '사기 판매'로 규정, 법무법인과 함께 소송에 나선다. 다만 투자자의 손실 보상까지는 까마득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라임과 판매사를 고소한 투자자는 법무법인 광화를 통해 34명, 법무법인 한누리를 통해 3명 등 총 37명이다. 개인적으로 소송을 낸 투자자는 현재까지 2명으로 알려졌다. 한누리는 현재까지 고소와 소송 관련 상담을 의뢰한 투자자가 150여명에 달한다고 밝혀 고소인 수가 지금보다 배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 라임 사태, 증권사와 공모?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은 라임과 신한금투를 사기 및 배임으로 검찰에 통보했다. 지난 2018년 6월 '플루토 TF 펀드'(무역금융 펀드) 투자처인 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의 기준가 미산출 사실을 알고도 같은 해 11월까지 기준가가 매월 0.45%씩 상승하는 것으로 임의 조정한 정황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라임과 신한금투는 2018년 11월 IIG 펀드의 부실과 청산 절차 개시에 대한 이메일을 수신하고도 무역금융 펀드 부실을 은폐하기 위해 해외 무역금융 펀드 등 5개 펀드를 합해 모자형 구조로 변경함으로써 정상 펀드에 부실을 전가하고 수익률을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한금투는 "2018년 11월 IIG수탁사가 보낸 메일 내용 확인을 위해 IIG를 방문했으나 당시 IIG운용역의 사망과 IIG책임자의 회피 등으로 IIG펀드 상태를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다"면서 "IIG펀드가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에 연루된 사실은 2019년 11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 공식발표 이후에야 알 수 있었다"고 해명했다. 대신증권은 반포자산관리(WM)지점 장 모 전 지점장의 일탈이 문제가 됐다. 해당 지점에서만 400억원이 넘는 라임 펀드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법무법인 우리는 대신증권 반포 WM센터에서 펀드를 가입한 투자자들은 고소인으로 모집하고 있고, 이달 중 대신증권과 라임을 고소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우리는 "펀드를 판매하기 위해선 일반적으로 손실 위험을 고지하고 펀드에 대해 설명한 뒤 그 자리에서 서명을 받아야 한다"며 "하지만 반포 WM센터는 일단 돈부터 받고 몇 달이 지나서야 계약서에 서명을 받는 식으로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 얽혀있는 TRS 이해관계 대신증권은 지난 12일 신한금융투자,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라임 펀드에 TRS를 제공한 증권사 3곳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라임펀드의 정상분배금을 일반 고객보다 우선청구하지 말도록 요구한 것이다. 이를 어겨 대신증권 고객에게 추가 손실이 발생할 경우 해당 증권사에 법적책임을 물 수 있다고 통지한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 TRS를 사용한 라임 'AI스타 펀드'의 경우 전액손실이 예상된다. TRS를 사용한 레버리지 비율이 100%였기 때문이다. 증거금보다 편입자산의 가치가 더 하락한 상태다. AI프리미엄 펀드 역시 최대 78%의 손실이 예상된다. 금감원은 투자자의 손실이 불어날 것을 우려해 증권사에 TRS 회수를 자제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라임-판매사-증권사로 구성된 제3자 협의체 구성을 권유했으나 증권사 측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신한금투, KB증권 등은 TRS를 제공한 증권사이자 판매사이기도 하다. TRS를 회수할 경우 투자자에게 손실을 전가하는 꼴이고, 리스크가 발생한 것을 알고도 회수를 하지 않는 것은 또 다른 배임이 될 수도 있다는 이해관계에 얽혀있다. ◆ 투자자 보상은 '까마득' 현재 2개 모펀드의 기준가 조정은 있었으나 총 6000억원 규모의 무역금융펀드는 여전히 실사 초기 단계다. 또 2개 모펀드에 딸려있는 173개의 자펀드의 기준가 조정도 필요한 상태다. 라임은 3월 말께나 구체적인 상환계획을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투자자 보상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 '플루토 FI D-1'의 경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자산은 전체 22.9%에 불과하다. '테티스 2호'는 고작 9.5%다. 적어도 대부분의 자산 만기가 돌아오는 2023년은 돼야 정확한 손실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소송 기간 역시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민사 소송의 경우 사건 관련자들의 형사 판결이 나와야 소송을 시작할 수 있다. 더욱이 사건 관련자 중 한 명인 이 모 라임 전 부사장은 잠적 상태로 수사를 시작도 하지 못했다. 일부 법무법인은 소송보다 분쟁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분쟁 조정이 원만하게 이뤄지면 1년 이내에 투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데다 분쟁 조정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소송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2020-02-16 17:24:13 손엄지 기자
[메트로 트래블] 해외관광기관들, 코로나19 확산 저지 총력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다음주 부터 필리핀 내 대표 관광지를 순방하며 필리핀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예정이라고 2월 13일 필리핀관광부가 밝혔다. 필리핀관광부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직접 보라카이, 세부, 보홀을 다음주 중 방문할 계획이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영상도 촬영한다는 계획을 전세계에 알렸다. 또한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필리핀 관광 관련 협회 연합체와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난 논의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필리핀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장소임을 지속적으로 알리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해 필리핀 관광 산업 관계자들이 부가서비스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 제공, 숙박 요금 할인, 국내선 비행 요금 할인 등 특별 프로모션 진행에 협의했다고 밝혔다. 우리에게 사이판으로 알려진 북마리아나제도 주지사는 1월 29일 수요일 이후로 중국에서 출발한 모든 여객기의 입국 금지를 시행한다고 밝혔고, 태국 외교부는 사람의 건강 문제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모범사례를 가지고 있는 국가들과 전염병에 대한 국제 교류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은 현 상황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및 치료를 수립하고 있는 국제적인 노력을 지지하며, 가장 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태국정부차원에서 알렸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전세계적으로 확산 추이에 있는 코로나19의 마카오내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1월 27일 00시부터 후베이성 출신 방문객들을 마카오 밖으로 안내하고 후베이성 출신, 경유 방문객들의 입경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12일 현재 마카오에는 첫번째 환자의 퇴원으로 총 9명의 확진 환자가 확진 즉시 격리되어 적절한 조치 하에 안정적인 상태이고, 4일 이후 추가 환자 발생 상황도 없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에서 10일에 26번째 27번째로 확진된 환자가 광동성에서 마카오를 거쳐 1월 31일 에어 마카오 NX826 편으로 국내에 입국한 여정이 확인됨에 따라 마카오에서도 밀접 접촉자로 분류될 수 있는 23인에 대한 역학 조사를 즉시 실시하였고 이들의 소재가 확인된 국가들과 관련 내용을 공유하였다고 밝혔다.

2020-02-16 16:52:03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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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으로…색다른 몽골여행

우리나라와 거리상 가까운 나라지만 다소 낯선 여행지가 있다. 바로 몽골이다. 몽골은 최근 천편일률적인 여행보다 남들과 다른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말 그대로 '깨끗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부터 동 떨어져 확진자 1명 없는 클린 관광지 이기도하다. 우리나라 면적의 14배 몽골은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곳이 많다. 이미 '몽골여행'하면 떠오르는 대중적인 여행지에 비해, 낯설고 생경한 몽골 여행지들이 눈여겨 볼 만 하다. 몽골리아세븐데이즈 황용모 대표는 "그동안 '낯선 오지 여행'으로 소개되었던 몽골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에 소개된 몇몇 여행지로 여행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남들이 가지 않는 곳', '엄두도 나지 않던 조용한 곳'여행지가 입소문 나면서 새로운 여행지로 떠나려는 여행자들의 문의가 늘어나고있다"고 말했다. ◆서몽골 대초원여행 서몽골 대초원여행은 몽골의 서쪽 끝, 국경과 맞닿은 '알타이 타왕복드 국립공원'은 사계절 내내 만년설을 만나는 여행이다. 가장 유명한 '후이뜬 봉우리'를 비롯해 5개 산이 모여 있는 이 국립공원은 현지인의 손길도 거의 닿지 않는 곳이지만, 모험적인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모이는 곳으로 익히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몽골 국내선과 차량으로 이동하며, 캠핑과 트레킹, 그리고 승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몽골 중심부 자브항일주, 하이르항 명산 트레킹 다큐멘터리 촬영지로 소개된 적 있는 '자브항 아이막'을 탐험하는 자브항 일주는 베일에 싸여있던 몽골 중심부를 탐험한다. 사막과 오아시스, 그리고 만년설산이 공존하는 곳에서 자연이 만든 아름다운 오브제를 만날 수 있다. 몽골에서 두 번째로 큰 아이막(우리나라 행정구역상 '도'에 해당)인 '고비알타이 아이막'으로 떠나는 네가지색 고비알타이와 몽골의 3대 명산 중 하나인 '아스랄트 하이르항'으로 떠나는 하이르항 명산 트레킹은 국내에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다. 남을 따라가는 여행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길이 기준이 되는 여행을 꿈꾼다면 하루라도 먼저 이 곳으로 떠나자. 몽골의 새로운 여행지를 발굴하고 기획한 몽골리아세븐데이즈 여행사업부 김민지 실장은 "어드벤처 여행 코스를 직접 답사하고 개발했다. 5년 전, 기획 단계에서는 소수의 여행객을 충족시키기 위한 여행으로 시작했지만, 2020년 현재 관련 여행문의가 꽤 있다"고 말했다. 2020년 현재 몽골리아세븐데이즈는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몽골여행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몽골의 이색여행지뿐만 아니라 몽골을 처음 여행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초원사막', '센트럴힐링', '고비사막일주'는 미지의 나라 몽골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어 꾸준한 사랑을 받을 관광지로 주목 받고있다. 특히 긴 시간 휴가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금요일 하루만 휴가내면 다녀올 수 있는 '몽골 밤도깨비 2박4일'상품까지 새로 출시해 '클린 몽골, 어드벤처 몽골'상품의 효자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몽골리아세븐데이즈 엄원섭 공동 대표는 "앞으로도 여행자들의 관심사를 놓치지 않고 함께 소통하며, 여행자의 관심사를 반영하고 몽골여행 특유의 감성을 해치지 않는 깨끗한 여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0-02-16 16:51:51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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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여행업協, "정부의 6개국 여행자제" 발표에 유감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는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발표한 "중국 이외 제3국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된 지역이라 발표한 6개 지역에 대해 여행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한다"고 발표한 건에 대해 국민과 여행업계에 혼란과 불필요한 분쟁을 유발시킨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한국여행업협회는 감염 확산이 둔화되고 사망자가 없으며, 대통령 또한 국민들이 지나치게 막연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하고 있는 시점에 상대국에도 한국여행을 규제할 수 있는 명분을 주어 상호교류가 기본인 관광산업 근간을 흔드는 매우 우려스러운 내용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발표 후 외교부는 여행경보단계 조정 계획이 없음을 밝혀 소비자와 업계간 분쟁을 촉발시켰다. 이번 사태로 경제가 전반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지만 여행업계는 직격탄을 맞아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어 10만여명에 이르는 종사자들의 고용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는 "중수본은 이제부터 정부의 대응 정책을 믿고 개인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 이번 사태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막연한 두려움을 갖지 않고 조속히 일상생활로 돌아가도록 국민의 불안한 심리 치유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13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업계동향 및 정부건의사항을 밝혔는데, 지난 3일 기준 아웃바운드 여행 취소현황은 6만1850명이고 취소금액은 약 299억원(주요 12개사 현황)이라고 밝혔다. 인바운드 여행 취소현황은 3일 기준 470팀이고, 1만877명, 약 69억원(추정)이상 취소금액이 발생됐다. KATA 가 밝힌 정부요청사항은 중국여행취소에 따른 여행사 손실 지원, 세제혜택 및 운영자금 지원(관광진흥개발기금 긴급 특별지원), 고용유지를 위한 관광 여행업계 특별지원금 지급, 한일 관광교류 조기 정상화요망, 인·아웃바운드 유치 다변화를 위한 활동지원 등이다.

2020-02-16 16:51:37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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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코레일, 동해까지 KTX 타고 떠나는 기차여행상품 출시

한국철도(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는 오는 3월 2일부터 동해역까지 KTX가 연장 운행됨에 따라 서울~동해까지 KTX를 타고 떠나는 기차여행상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동해시 일대와 정동진 등 동해안 관광지를 방문하기 위해 강릉역에서 KTX 하차 후 연계차량을 탑승하거나 무궁화호로 환승해야만 했다.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 의 이번 연장 개통으로 이러한 불편함이 해소되고 동해안 일대 관광지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강원지역 관광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월 3일 첫 출시하는 해당 상품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는 추암해변을 시작으로 묵호등대와 논골담길이 있는 묵호항,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하는 무릉계곡, 마지막으로 정동진까지 방문하는 하루 일정으로 짜여진다. 최흥섭 코레일 수도권동부본부장은 "KTX 연장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강원지역 접근성 향상에 따른 지역경제와 국내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행을 원하는 이용객은 서울역, 청량리역, 상봉역, 양평역에서 출발 및 도착이 가능하며 예약 문의는 레츠코레일, 코레일톡 또는 청량리역여행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2020-02-16 16:51:23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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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여행업계 단신

▲ 아웃리거 호스피탈리티 그룹 아웃리거 호스피탈리티 그룹은 하와이 코나에 위치한 쉐라톤 코나 리조트 앤드 스파 앳 코우베이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수절차가 완료되는 2020년 4월 15일부터 리조트 명칭 역시 '아웃리거 코나 리조트 앤드 스파 앳 코우베이'로 변경해 아웃리거 브랜드로 재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 에스마케팅 커뮤니케이션즈 에스마케팅 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2월 1일부로 전 아비아렙스 최지훈 본부장을 이사로 영입했다. 최지훈 이사는 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에서 괌 관광청 마케팅 대행을 시작으로 아비아렙스에서 14년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관광청, 미국관광청, 시애틀관광청, 뉴욕관광청 등 다수 지역의 관광청 마케팅, 아웃바운드 홍보 및 B2B 마케팅을 총괄했던 아웃바운드 마케팅 전문가다. ▲ 부킹닷컴 전 세계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여행 선도 기업 부킹닷컴이 도시의 역사와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낭만 가득한 전 세계 운하 도시 5곳을 소개해 왔다. 과거의 운하는 교통 및 운송과 같은 실용적 역할만을 담당했지만, 오늘날 여행자들에게 운하는 교통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리스 코린트, 베트남 호이안, 벨기에 브뤼헤, 네덜란드 레이던, 인도 케랄라 알레피 이상 5곳은 전세계적으로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도시로 떠오르고있다. ▲ 자유투어 패키지 직판 여행사 자유투어가 코타키나발루에서 꼭 가봐야 할 필수 관광 명소 베스트 5를 소개하며 상품을 내놨다. 세계 3대 석양이 떠오르고 산과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유명한 코타키나발루는 연중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지다. 말레이시아 최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키나발루 산, 사바 주에서 가장 큰 규모 중국 사원, 코타키나발루의 랜드마크 시티 모스크, 최고의 선셋 포인트 탄중아루 해변, 코타키나발루만의 이색 투어 반딧불 투어 등 가볼곳이 즐비하다. ▲ 하와이안항공 하와이안항공이 인천-호놀룰루 노선 취항 9주년을 맞아 한국 승객들을 위해 오는 3월 12일까지 '마우이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2월 24일부터 4월 22일 사이 출발하는 인천-호놀룰루-마우이섬 카훌루이(OGG) 또는 카팔루아(JHM) 구간 이코노미석 왕복항공권을 최저 69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번 마우이 특가 항공권은 하와이안항공 공식 홈페이지 및 하와이안항공 판매 여행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 도쿄 키덜트샵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다 아는 캐릭터, 도라에몽과 우주소년 아톰의 공식 굿즈 샵이 도쿄에 오픈했다. 2019년 12월 세계 최초 도라에몽 공식스토어 '도라에몽 미래백화점'이 오다이바의 다이버시티 도쿄 플라자에 오픈했다. 도라에몽의 비밀도구를 사용하는 듯한 체험형 점포로 아이도 어른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내부에는 3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트랙션존 '비밀도구랩'에서는 '어디로든 문'이나 '대나무 헬리콥터'등 비밀도구 성능체험도 가능하다. ▲ 레일유럽 세계 1위 글로벌 철도 티켓 및 패스 배급사 레일유럽이 대거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스위스 트래블 패스, 유로스타, 탈리스, 프랑스-스페인 초고속 열차 떼제베 리리아 등 다양한 철도 티켓 및 패스 상품들이 무료 여행일 및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3월 31일까지 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구매하면 무료 연속일을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연속 4일권을 구매하면 1일 무료, 연속 8일 패스는 2일의 무료 여행일이 추가된다. (단, E-패스 한정)프로모션 기간에 구입한 패스는 5월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 세부퍼시픽 세부퍼시픽은 지난 2월 7∼8일, 필리핀의 보홀에서 필리핀관광부와 함께 전 세계 여행자들로 하여금 작은 습관을 바꿈으로써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과 문화를 보존하도록 장려하는 지속 가능 관광 프로그램 '후안이펙트(Juan Effect)'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보통의 필리핀 사람이나 일반인을 뜻하는 '후안'은 평범한 사람이라도 지속적이고 집단적으로 행해지는 일상 습관이 환경, 지역 문화,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보홀은 세계적인 섬 여행지이자 세부 퍼시픽의 가장 인기 있는 목적지 중 하나다. ▲ 라탐항공 라탐항공은 2020년 6월 30일부터 칠레의 산티아고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를 잇는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라탐항공은 두 도시 사이를 주 3회로 운항할 예정이며 산티아고(SCL)에서 출발하는 라탐항공의 LA 708 항공편은 화, 목, 토 현지시간 21시 20분에 출발하며 프랑크푸르트(FRA)에 현지시간 5시 40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 LA709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수, 금, 일 현지시간 19시 25분에 출발하며 산티아고에 다음날 현지시간 4시 40분에 도착한다. 해당노선에는 30개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좌석과 217개의 이코노미 좌석을 갖춘 보잉 787-8이 투입되며 이 새로운 스케줄의 운항과 함께, 라탐항공은 상파울루/과룰류스 허브를 통해 독일에서 다섯 번째 큰 도시인 프랑크푸르트로 주 10회 항공편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 뉴질랜드관광청 뉴질랜드관광청이 여름이라서 더 매력적인 뉴질랜드 해양 액티비티 를 추천해왔다. 매 해 여름이 시작되면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뉴질랜드의 청정 바다를 즐기기 위해 해변을 찾는다. 가만히 앉아 자연이 만들어 낸 절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만, 늦여름 뉴질랜드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해양 액티비티 들이 있다. 따스한 햇살 아래서 돌고래와 함께 하는 교감의 시간 '카이코우라 돌고래 투어', 아름다운 바다 속 풍경이 선사하는 쾌감 '푸어나이츠 군도 스쿠버 다이빙', 자연이 만들어 낸 절경을 마음껏 감상하는 방법 '커시드럴 코브 카약킹' 등 뉴질랜드의 시원한 여름 바다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해양 액티비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괌정부관광청 괌정부관광청은 최근 현지 아티스트 리 히우라 산 니콜라스 및 카메론 산 오스틴 와 함께 환경 개선을 위한 괌 지역 내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괌정부관광청은 오랜 기간동안 파우!와우!(POW!WOW!), 괌 아트 전시 및 괌 스프레이 아트 등을 후원해왔다. 이 외에도 괌 예술 명소 개발과 지역아티스트-사업체 간 연계를 장려하고 있다. 필라 라구아나 괌정부관광청장은 "괌정부관광청과 국내외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괌이 아름다운 예술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별히 이번 벽화 작업을 아티스트 니콜라스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라구아나 청장은 "괌 이야기를 담은 벽화들이 현지 주민들뿐만 아니라 방문객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2-16 16:51:09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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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1493 外

◆1493 찰스 만 지음/최희숙 옮김/황소자리 현대인들에게 콜럼버스는 여러모로 탐탁지 않은 인물이다. 그는 기만적인 뱃놈인데다 제국주의 앞잡이였다. 특히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는 재앙과 같은 존재였다. 저자는 콜럼버스야말로 인류를 포함한 지구 생태계 전반에 가장 막대한 변화를 몰고 온 인물이라고 이야기한다. 콜럼버스 일행이 아메리카에 발을 디딘 이후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유럽인들이 퍼뜨린 전염병으로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굶주림을 숙명처럼 안고 살던 유럽의 빈민은 안데스산 덩이줄기 작물들(고구마와 감자) 덕에 아사의 위기를 넘기고 하루 세 번 수저를 들 수 있게 됐다. '콜럼버스적 대전환.' 전 세계가 하나의 무역망 아래 편입되는 글로벌라이제이션의 닻은 그렇게 내려졌다. 콜럼버스가 문을 연 호모제노센(균질화·동질화된 인류의 삶) 세상. 784쪽. 2만5000원. ◆총보다 강한 실 카시아 세인트 클레어 지음/안진이 옮김/윌북 바이킹족은 양모로 만든 돛을 이용해 해협 건너 대륙을 정복했다. 중세 잉글랜드 왕국이 유럽 대륙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이유도 양모 때문이다. 양모는 중세 잉글랜드의 재정 엔진이었다. 양모를 사고팔면서 축적된 부가 없었다면 리처드 왕이 십자군 전쟁에서 중심 역할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산업혁명은 철이나 석탄이 아닌 직물을 동력으로 이뤄졌다. 18세기 중반 영국에서는 100만명이 넘는 여성과 아이들이 방적 공장에서 일했다. 이들이 버는 돈은 빈곤층 가구 가계소득의 3분의 1에 달했다. 실과 직물은 기술 진보를 이루는 하나의 도구이자 산업의 중심으로서 조용히 세계를 움직여왔다. 실은 총보다 강하다. 440쪽. 1만7800원.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 전호태 지음/창비 고대 사람들은 인간과 세상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책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유물과 유적을 훑어보며 옛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들여다본다. 고대인의 사상과 종교를 공부하다 보면 수천 년의 시간이 무색하리만큼 그들의 고민이 지금 우리와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인간은 살아남는 것 이상을 생각할 여유가 많지 않았던 고대부터 삶의 근본을 성찰해왔다. 이러한 행위가 생존과 긴밀히 연결된 문제라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아주 먼 사람들의 아주 가까운 생각들. 508쪽. 2만2000원.

2020-02-16 16:01: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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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플립' 출시 첫날 반응 뜨거워…이통사, 코로나19에 온라인 채널 공략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 플립형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소비자와 대면접촉을 해야 하는 대대적인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열지 못하기 때문이다. 1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와 자급제 물량을 합쳐 국내에 풀린 갤럭시Z플립 초도 물량은 약 2만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온라인 채널에서는 출시 첫날 오전 중 전량 판매를 기록하며, 젊은 세대를 위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경우 지난해 출시 초기 수백∼수천 대만 한정 판매돼 품귀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갤럭시Z플립은 접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가 특징으로, 출고가는 165만원이다. 색상은 미러 퍼플, 미러 블랙 등 두 가지다. 특히 출고가 239만원에 달했던 '갤럭시폴드'와 달리 가격이 165만원대로 낮아져 소비자의 심리적 부담도 줄어들 것을 예상된다. 개통 첫 날인 지난 14일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인 'U+Shop'에서 갤럭시Z플립 초도 물량이 30분만에 전량 판매됐다. U+Shop에서는 오전 8시 50분부터 갤럭시Z플립 판매를 시작해 초도 물량 완판 후에도 현재 2차 예약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완판 이후 가입을 신청한 고객의 개통은 2차 물량 확보 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3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과 모바일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SK텔레콤은 온라인샵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Z플립을 구매하면 갤럭시Z플립 전용 아라리 케이스 2종을 증정한다. T월드 다이렉트에서 '오늘도착' 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갤럭시Z플립을 손쉽게 받아 볼 수 있다. 전문 상담사가 직접 고객을 찾아가 개통부터 데이터 이전까지 마무리해 준다. KT의 온라인몰 KT샵에서는 ▲KT 멤버십 포인트 ▲제휴 포인트 ▲KT샵 모바일 상품권 ▲문화상품권을 활용해 저렴하게 갤럭시Z플립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KT샵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KT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고객 케어 서비스 '여기오지'를 제공한다. 여기오지를 통해서는 중고폰 보상, 빠른 배송·개통, 데이터 백업, 필름 부착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온라인몰 U+Shop을 통해 가입하는 이용자에게 무선충전 패드, 차량용 충전기, 보조 배터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갤럭시Z플립 이용자를 위해 신규 휴대폰 분실·파손 보험 상품을 오는 20일 출시한다. '폴드 분실·파손 190'은 휴대폰 분실 또는 파손 시 손해액의 20% 본인 부담금을 납부하면, 최대 19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월 보험료는 7700원으로 보상한도 대비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동통신사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내달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20' 단말 개통 행사도 취소하며,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갤럭시S20은 20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27일 선개통을 거쳐 내달 6일 출시된다. 아울러 이동통신 3사는 지난 6일 '신규 출시 단말기 예약가입 절차 개선 방안'을 통해 갤럭시S20 사전예약 기간을 기존 14~28일(15일간)에서 20~26일(7일간)로 줄이고 공시지원금을 정식 출시일까지 전까지 변경 없이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20-02-16 15:53:3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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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장기화되면 매출 감소 8%" 한경연 설문조사 발표

재계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장기화되면 10% 안팎의 매출액 감소도 예상했다. 대기업뿐 아니라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기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기업 중 61.8%가 악영향을 전망했다. 매출액과 수출액 감소 예상 수준은 각각 3.3%와 5.1%로, 업종별로는 무선통신기기(8.4%)와 자동차(7.3%), 석유제품(6.0%) 등에서 크게 나타났다. 특히 사태가 6개월 이상 장기화될 경우 피해 수준은 매출액이 8%, 수출액이 9.1%나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13.9%)와 자동차부품(-12.8%)이 가장 타격이 컸고, 석유제품(-12.4%)과 일반기계(-11.0%), 섬유류(-10.8%)도 10% 이상 피해가 예상됐다. 중국에 대한 수출액도 평균 12.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체적인 대응방안으로는 중국 현지출장을 자제한다는 응답이 34.3%로 가장 많았지만, '별 다른 대응방법 없음'도 29.5%나 돼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현지 경영활동 축소도 6.7%로 적지 않았다. 정부의 정책지원 우선 순위로는 '국내외 전염상황 등에 관한 신속한 정보공유'가 57%로 절반을 넘었고,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체계 강화(21.2%)'와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정부 간 협력(9.5%)'등이 거론됐다. 한경연은 "삼성·현대자동차그룹 등 대기업이 협력업체에 긴급 자금을 지원하며 상생에 나서고 있지만, 정부도 수출·통관 지원 강화, 자금지원 및 융자 확대 등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 기업 지원에 나서야한다"며 "돌발적인 전염병 발생이 기업 경영에 상수가 된 만큼 기업은 평소 전염병 발생에 대비한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적시에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02-16 15:50: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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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현대·기아차 글로벌 기업 성장하려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의 맏형인 현대·기아자동차가 차량 생산을 중단했다. 중국 자동차산업 허브인 우한시의 공장이 생산을 멈추면서다. 물론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르노삼성, 쌍용차, 한국지엠 등도 중국 현지에서 공급받은 전선부품 '와이어링 하네스'의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공장을 멈춰세웠다. 하지만 현대·기아차와 달리 한국지엠의 경우 17~18일만 가동 중단하며 생산 물량 피해를 최소화했다. 한국지엠의 경우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이 중국 부품에 집중하지 않고 동남아쪽 등으로 물량을 분산화하는 전략을 펼쳤다.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를 '만약'을 대비한 것이다. 반면,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기술 개발에 역량을 쏟아붙고 있지만 정작 기본적인 부분은 간과했다는 지적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1년 엔진의 핵심 부품인 피스톤링을 생산하는 유성기업이 노사갈등으로 파업하면서 자동차 생산라인을 '올스톱'한 사태를 경험했다. 불과 1000원짜리 부품을 만드는 작은 업체였지만 후폭풍은 예상보다 컸다. 당시 현대차는 엔진 공장을 멈추고 완성차 차량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당시 사태가 타결돼도 유사한 상황이 언제든 재연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특정 부품을 독점 공급하는 곳에 문제가 발생하면 모 기업도 안심할 수 없다는 부분을 강조한 것. 그러나 10여년이 지난 현재도 이같은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와이어링 하네스의 부품을 중국에서 80%이상 조달받고 있었고, 이번 물량 부족으로 생산을 중단하면서 수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우 사스에 이어 이번 코로나19까지 바이러스 공포는 잊을만 하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언제 터질지 모를 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놓았어야 했다. 반면 도요타 등 글로벌 업체들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피해 규모를 최소화했다. 실제 도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은 중국뿐 아니라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상당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코로나19의 충격이 국내 업체만큼 크지 않다. 이번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 된다해도 이와 비슷한 사태는 언제 발생할지 모른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강자로 성장하기 위해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함께 언제 발생할지 모를 다양한 위기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비책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

2020-02-16 15:28: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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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낼 수 없는 'ESS 진실공방'…'주먹구구식' 조사 의혹

-2차 조사단 "배터리 이상" 결론…'부실조사' 의혹 제기돼 -전기안전공사 "해외 사례 있어" 공동단장 "자료 받은 적 없어" 국내에서 끊이지 않고 발생하던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가 '배터리 이상'으로 결론났지만 부실조사가 아니었냐는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2차 ESS화재 사고 조사단은 1차 조사 결과를 뒤엎고 '배터리 이상'을 화재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여전히 부실 조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정부와 기업 간 '진실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본지 취재 결과, 전기안전공사 측은 해외 화재 사례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해당 내용을 공개하기 보다 숨기는데 급급한 모습이며, 2차 조사단은 해외 사례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배터리 화재'의 책임을 제조사에 있다고 결론지었다. 국내 ESS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보다 정확한 조사를 통해 결론내야 할 정부가 외려 부실조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2차 ESS화재 사고 조사단은 지난 6일 '배터리 이상'을 화재의 원인이라고 최종 발표했다. 그러나 ESS는 배터리 외 전력변환장치(PCS) 등 부품업체와 운영시스템(EMS), 관리시스템(BMS), 설치·시공업체 등 4~5개 업체가 함께 만드는 종합시스템인데도 배터리에만 집중해 책임소재를 가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운영 및 관리 등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는데 '배터리 책임론'만 강조했다는 것이다. 이에 LG화학과 삼성SDI는 "화재의 원인은 배터리가 아니다"며 반발했다. 특히 부실 조사 의혹이 제기되는 한 배경으로는 화재가 국내에서만 발생한 이유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LG화학은 국내에서 문제가 된 '남경산 배터리'가 해외에서 화재가 난 경우가 없고, 삼성SDI는 해외 화재 사례가 전무하다. 해외 화재 사례가 없다는 것은 다시 말해, 같은 배터리임에도 국가별로 다른 환경과 운용방식에 의해서 화재가 났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번 2차 조사단을 주도했던 한국전기안전공사는 LG화학과 삼성SDI 모두 해외 화재 사례가 없지 않냐는 질문에 "아니다. 두 기업 모두 있다"고 밝혔다. 이어 ESS화재의 원인을 밝히는 데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는 부분임에도 관계자는 "기업의 자료이기 때문에 더 이상 알려줄 수 없다"고 입을 닫았다. 반면 LG화학과 삼성SDI는 전기안전공사의 주장과 상반된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LG화학은 해외 화재 사례가 있지만 남경산이 아니라고 밝혔고, 삼성SDI는 해외 화재 사례는 없다고 전했다. 이에 전기안전공사는 "파악하고 있는 LG화학의 사례가 남경산인지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고, 삼성SDI의 경우 분명 사례가 있다"고 전했다. LG화학과 삼성SDI 등 제조사조차 파악하지 못한 해외 사례를 전기안전공사가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전기 안전공사가 해외 사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여부를 두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또 이번 ESS화재 조사와 연관성이 있는 사례인지 의문이 제기되는 부분이다. 여기에 'ESS 화재' 2차 조사단은 해외 사례를 파악하지 못한 채 '배터리 화재'를 제조사의 원인으로 결론지었다. 이번 2차 조사단에서 공동단장을 맡은 김재철 숭실대학교 교수는 "LG화학의 해외 사례가 남경산인지는 확인 못했다"며 "삼성SDI의 해외 화재 사례 관련 자료를 공식적으로 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SDI의 해외 화재 사례가 진짜 있는지 여부는 모르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결국 다방면에서 검토되고 정확한 결론을 내렸어야 할 조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지 의심해 볼만한 대목이다. 또 일각에서는 정부가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을 위해 시장의 성장에만 집중해, 설치 규정이나 관리 등 문제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지난해 6월 결론났던 민관합동 ESS 1차 조사단은 결과 발표와 함께 뒤늦게 여러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박철완 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배터리 이상이나 '유발된 진행성 불량'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다. 다만 유발된 진행성 불량은 최초의 배터리에 문제가 없을 수 있다는 것을 전제한 것이기 때문에 더 정밀한 표현"이라며 "최초의 셀을 생산해서 모듈을 만들 때, 모듈에 들어간 셀 자체는 제조 공정상 불량이 없었다는 얘기다. 사고 조사위도 배터리 이상이 왜 있는지에 대해서는 못 밝혔다"고 말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ESS충전율을 이번 가이던스에서 제한했다. 충전율을 못 쓰는 만큼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배터리를 완벽하게 못 쓰는 부분이 생긴다"며 "그런 부분에 대한 비용 부담을 (기업에) 청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의 문제로 결정하기엔 지금 어떤 것도 실험적으로 검증된 부분들이 없고 아마 검증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16 15:21: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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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새로운 대중의 탄생

군터 게바우어, 스벤 뤼커 지음/염정용 옮김/21세기북스 20세기에서 21세기로 넘어가면서 시대의 중심이 대중에서 개인으로 옮겨갔다. 힘을 잃은 대중은 자취를 감췄다. 모든 것이 개인화된 시대에서 대중은 어떻게 움직이는 걸까. 게바우어와 뤼커는 '군중 사회'를 처음으로 예측한 귀스타브 르봉의 이론에서 출발해 변화하는 대중의 모습을 짚어나간다. 르봉을 비롯한 과거 이론가들은 개성을 잃은 군중이 권력자의 꼭두각시로 전락하는 상황을 우려했다. 공산주의나 나치즘은 군중심리가 낳은 비극을 잘 보여준다. 1960년대 유럽에서 사회 순응적인 태도를 거부하는 새로운 대중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자아를 잃지 않는 대중의 열망은 프랑스 혁명과 베를린 장벽 붕괴라는 기념비적인 사건을 일으켰다. 20세기 대중사회를 거쳐 인터넷 기술과 뉴미디어를 흡수한 대중은 취향과 정치적 이념에 따라 다원화됐다. 사람들은 더 이상 한두 개의 균질화된 덩어리로 존재하지 않게 됐고 덩어리의 숫자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많아졌다. 대중은 개인으로 파편화됐다. 옷이나 영화, 음식 등 모든 기호가 개인의 취향으로 받아들여진다. 대중은 종적을 감췄다. 저자들은 대중이 사라지지 않고 단지 그 모습이 바뀌었을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뉴미디어의 도움으로 지금의 대중은 과거보다 더 즉흥적이고 민첩하게 행동할 수 있게 됐다. 한 덩어리의 대중도, 고립된 개개인도 없다. 384쪽. 1만8000원.

2020-02-16 15:18: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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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후폭풍, TV 시장 전망은

코로나19 후폭풍이 본격적으로 산업계를 뒤흔들 조짐이다. 당장 디스플레이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생산 공장은 지난 10일 춘제 연휴를 끝낸 후에도 종전보다 10% 이상 가동률 저하를 겪고 있다. 노동력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다. 감염자와 감염 의심에 따른 자가격리자가 10%에 가까운 상황에서, 현지 방역 조치 강화로 전력 가동이 어려운 탓이다. 격리 기간은 최소 2주다. 때문에 가동률을 끌어올리려면 최소 24일까지 기다려야한다는 얘기다. 현지 감염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서 더 길어질 가능성도 높다. 완전 정상화까지는 추가로 시간이 필요하다. 2월 한달간은 정상 조업이 불가능한 셈이다. 물류 문제도 있다. 우한 등 중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이동 제한이 심화했다. 국내 산업계가 공장 중 적지 않은 수를 중국이 아닌 베트남 등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지만, 배송 지연 가능성을 미리 공지한 것도 이 때문으로 알려졌다. 수요 하락도 걱정거리다. 코로나19로 시장이 위축되면서 판매도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2월 초 판매량뿐 아니라 구매 문의도 크게 줄었다. 코로나19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2월 실적도 크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TV 시장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이 LCD 패널 시장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생산량이 30% 가량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현지 최대 업체인 BOE의 경우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우한에 팹을 5개나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LCD 패널 가격이 10% 이상 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이 절반 이상인 삼성전자도 지방 정부 방침에 따라 텐진 TV 공장 가동을 19일로 미룬 상태다. LCD TV 공급난과 함께 가격 상승이 유력한 이유다. 올레드 TV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현지 공장 가동률 저하를 말하면서도 올레드 라인은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현지 상황을 종합해보면 당초 계획을 지키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올레드 TV 가격 인하 효과도 미뤄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단,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호재다. 여전히 LCD 패널 매출 비중이 70%를 넘기 때문이다.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올레드 비중을 높이고는 있지만, 이 과정에서 손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졌다. 올레드 TV를 판매하는 LG전자도 마냥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올레드 TV 가격을 당장 내리지 못한다고 해도, 상대적으로 LCD TV 가격 상승에 자연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어서다. 그럼에도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면 모든 산업계에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 관계자는 "MWC 등 국제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올 여름 도쿄 올림픽 개최에도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다"며 "모처럼의 특수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2020-02-16 15:17: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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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 강행·상하이패션위크 연기…엇갈린 한중 패션계 코로나 대처

서울패션위크·패션코드 개최 강행…중국 상하이 패션위크 및 관계 행사 연이은 취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중국 패션 컬렉션이 줄줄이 취소하며 혼란을 겪는 가운데, 상반기 정부주도의 국내 대형 패션행사들은 개최 강행 조짐을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명"…정부주도 국내 대형 패션행사 개최 강행 서울패션위크가 일정 변경 없이 행사를 강행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패션행사로 오는 3월 16일부터 21일까지 기존 일정대로 진행한다. 오는 3월 25일 개최를 앞둔 2020 FW 패션코드 역시 개최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정부주도 국내 대형 패션행사들의 개최 강행은 문재인 대통령 특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삼성전자 등 6개 대기업 최고경영진과 가진 코로나 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정부와 경제계가 합심해 코로나 19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회복의 흐름을 되살리는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정부주도 행사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내 최대 섬유교역전인 2020 프리뷰인대구가 오는 3월 4일 개최를 앞두고 지난 10일 행사 취소를 공식 발표하면서, 3월에 예정된 국내 대형 섬유 패션 국제행사들 연이은 취소 위기에 처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3일 결정된 정부 방침에 따라 관련 행사들이 일제히 행사를 강행할 예정이다. ◇패션계 큰손 중국은 줄줄이 취소…글로벌 패션업계 타격 국내 대형 패션 행사가 강행될 조짐을 보이는 반면, 중국 현지 패션위크 및 기업 패션쇼 등 각종 섬유패션 행사들이 공식 취소를 통보하고 있다. 오는 3월 26일(현지시간)에 열릴 예정이었던 2020 FW 상하이 패션 위크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식 연기한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코로나19 피해 상황에 따라 아예 중단될 가능성도 크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중국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패션브랜드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온타임쇼' '메이드상하이' '쇼룸 상하이' 등 상하이 패션위크와 함께 개최하는 프레젠테이션 행사 및 브랜드 참여 행사들이 함께 연기될 조짐을 보인다. 상하이 패션위크뿐만 아니라 글로벌 패션업계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월 6일 뉴욕 패션위크를 시작으로 런던, 밀라노, 파리 순으로 3월 3일까지 이어지는 4대 도시 패션위크도 이번 코로나 19의 영향을 받았다. 앞서 지난 6일 진행된 뉴욕 패션위크도 중국 VIP 고객 불참과 아카데미 시상식과 날짜가 겹치면서 흥행이 반 토막이 나며 역대 최악의 뉴욕 패션위크로 기록됐다. 코로나 19에 대한 두려움으로 컬렉션 디자이너들이 해외 패션위크 참가를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밀라노 패션위크의 경우 디자이너 안젤라 첸, 리코스트루, 후이 등 비롯 중국 바이어와 언론인, 스타일리스트 등 1000여 명이 행사 취소 통보했다. 각국 패션산업 관계자들은 디지털 중계로 중국 시장에 대한 희망을 걸고 있지만 얼어붙은 중국 바이어들의 마음을 녹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중국 자본 없는 패션위크? '기회 vs 위기' 이번 상반기 정부주도의 국내 대형 패션행사에 대한 패션업계의 평가가 다양하다. 먼저 코로나19 에 대한 안전문제가 크다. 서울패션위크는 기존 시민참여형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서울컬렉션과 GN컬렉션, GN쇼 등 패션쇼와 전시회에 전문 행사로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패션코드 측도 "FW 시즌에 맞춰 비즈니스 행사에 집중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밀폐된 공간에 다양한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를 강행할 경우 전문행사로 진행되더라도, 16일 29번째 국내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므로 소극적인 바이어의 참여 및 국민 불안감 증폭 등 패션 산업 활성화보다는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흥행 여부에 대한 의견도 엇갈린다. 전 세계 패션 시장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이번에 강행하는 행사들이 국내 잔치로 끝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컬렉션과 패션코드 모두 중국 바이어의 영향력이 큰 행사이므로, 행사를 강행하는 것에 대한 업체들의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부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빅 바이어가 없는 이번 행사를 기회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중심의 바이어에서 벗어나 유럽과 미국 바이어들을 공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0-02-16 15:13:41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