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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퇴직연금은 뒷전?…적립금·수익률 '꼴찌'

한화투자증권이 증권사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적립금 규모와 수익률에서 모두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 또 한화투자증권 주가는 최근 3년새 최고가 대비 반토막이 났고, 줄곧 액면가(5000원)를 크게 밑돌고 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한화투자증권의 최근 1년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 수익률은 0.44%로 증권사 중 가장 낮았다. 은행, 보험사 등을 통틀어서도 매물로 나온 KDB생명(0.07%)을 제외하곤 꼴찌다. 평균 1.5% 수준인 시중은행의 예·적금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대우 DC형 1년 수익률은 2.12%, 하나금융투자는 2.04%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 계좌에 1000만원을 맡긴 근로자가 연 22만1200원의 수익을 거뒀다면 한화투자증권에 맡긴 사람은 고작 4만4000원을 버는 데 그친 셈이다. 적립금액도 증권사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가장 적었다. 지난 6월 기준 56억원으로 그 다음으로 적은 유안타증권(1034억원)보다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퇴직연금 사업부문 자체가 생색내기 수준이란 지적이 나온다. 특히 한화투자증권은 한화그룹 계열사가 있음에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현대차증권은 계열사 시너지를 통해 11조5371억원의 자금을 유치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퇴직연금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물론 한화투자증권은 현재 DC형만 운용하고 있고, 또 다른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생명보험에 4조원이 넘는 퇴직연금이 쌓여있다. 하지만 미래에셋그룹은 미래에셋대우가 9조297억원, 미래에셋생명보험이 3조6968억원의 퇴직연금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이 퇴직연금 사업에 집중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증권사들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 상품을 개발하는 등 경쟁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면서 "한화투자증권의 경우 퇴직연금 규모나 수익률 저조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DC형을 본격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한 건 지난해 3월 28일부터"라며 "해당 수익률은 짧은 시간 내 수익률이고, 정확한 성과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 주가는 지난 2017년 3월 권희백 사장 취임 이후 최고가 대비 49% 이상 빠졌다. 권 사장 취임 이후 흑자전환 등 실적은 나아졌지만 주가는 오히려 뒷걸음질했다. 주식거래 감소 등 업황 부진으로 증권주가 대부분 하락했지만 한화투자증권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최근 3년 내내 액면가(5000원)를 밑돌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주가는 지난 2017년 7월에 주당 4030원으로 최근 3년새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지난 7일 종가는 2040원으로 반토막이 났다. 한화투자증권과 자기자본 규모가 비슷한 교보증권이나 현대차증권 주가에 비해서도 하락폭이 컸다. 교보증권은 2018년 6월에 기록한 최고가(1만2500원) 대비 지난 7일 종가(9070원) 기준 27% 하락했고, 현대차증권은 2017년 6월에 기록했던 최고가(1만3400원)에 비해 25.7% 떨어졌다.

2020-01-09 07:56:2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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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충돌에 방산주 급등… 전문가 “투자 신중해야”

-전문가들 "펀더멘탈과 관계 없는 주가 상승, 신중해야" 중동지역을 둘러싼 전운이 고조되며 국내 방산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갈등이 방산 관련 종목들의 주가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급등세를 본 투자자들이 방산주에 몰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변동일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에 신중하라고 조언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방산주들은 대부분 30% 가까이 주가가 치솟았다. 대표적 방위사업 업체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29.92% 오른 4625원에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스페코(29.97%), 퍼스텍(29.91%), 한일단조(25.07%), 미래아이앤지(10.81%)도 급등했다. 이날 오전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시간여 후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괜찮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튿날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방산주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과거 걸프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소탕 당시 방산주는 각각 약 5.3%, 19.7% 시장 대비 아웃퍼폼했다"며 "중동 지역 긴장 상태가 지속될 경우 방산주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조언한다. 막연한 기대감에 의한 주가 상승으로 기업의 기초체력(펀더멘털)과 관계없는 종목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란과 미국의 전면전 가능성이 높지도 않을뿐더러 전면전으로 확대되더라도 국내 방산 업체가 실적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기존에 방산주를 가지고 있던 투자자가 얼마나 되겠느냐"면서 "방산주가 오른다고 그쪽에 매수세가 보이는데 불나방 같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고수익에는 반드시 위험도 그만큼 따른다는 지적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방산주는 전면전으로 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해 급등한 것"이라며 "미국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도, 방산업체에 실적개선 가능성도 낮다"고 경고했다.

2020-01-09 07:07:5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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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1월 9일 목요일 (음 12월 15일)

[쥐띠] 36년 지금 행복이 가장 소중. 48년 지나치게 강경하면 부러지기 쉽다. 60년 안개 속을 걷는 것처럼 확실한 것이 없다. 72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니 겸손 하라. 84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제 역할을 다 한 것. [소띠] 37년 남쪽으로 떠나면 그러워하는 걸 본다. 49년 귀인이 나타나니 운이 활짝 열린다. 61년 지는 잎을 보면 내 신세를 보는 듯. 73년 자식 자랑에 입에 침이 마를 지경. 85년 좋은 것을 포기하나 다른 선물이 주어진다. [호랑이띠] 38년 계약이나 문서로 인한 이익이 있다. 50년 신용을 중시 여기고 작은 약속도 잊지 마라. 62년 원하던 일이 손에 주어진다. 74년 새로운 이성이 다가오나 인연이 아니다. 86년 한발 물러서면 그다지 손해는 아니다. [토끼띠] 39년 잔소리하는 배우자가 그립다. 51년 우물 안 개구리는 넓은 하늘을 보지 못한다. 63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자중. 75년 혼자서 가고 혼자서 멈춘다. 87년 옳지 않은일에 고집을 피우면 부모도 외면하는 법. [용띠] 40년 기대가 크니 실망도 크다. 52년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 보지마라. 64년 머리만 믿고 있다가는 일을 그르친다. 76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걸 명심. 88년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으니 희망을. [뱀띠] 41년 그리운 사람이 찾아온다. 53년 경계를 넘는 것을 두려워마라. 65년 지치기 쉬운 날이니 충분한 휴식이 필요. 77년 마음이 편안하니 세상이 아름답다. 89년 주변의 능력 있는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니 조금 신중해 보라. [말띠] 42년 힘내라는 말 대신 실질적인 힘을 실어줘라. 54년 빈대 태우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 66년 십년 묵은 체증이 해소된다. 78년 동상 걸린 발을 얼음물에 담그는 심정. 90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인색해서 손실이다. [양띠] 43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부디 자중자애하시길. 55년 언쟁에 휘말리면 본전 찾기 힘들다. 67년 모두 좋을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79년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주니 마음을 잘 다스려라. 91년 상사의 도움으로 일이 성사. [원숭이띠] 44년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자. 56년 지혜는 부족해도 근면성실로 극복. 68년 좋은 말로 속삭이는 사람을 경계. 80년 자존감이 지나치면 주변을 힘들게 하니 겸손하게. 92년 직장에서는 화합하도록 서로가 노력해야. [닭띠] 45년 머리보다 가슴으로 느껴라. 57년 먼저 용서하고 칭찬해 주면 마음을 얻는다. 69년 매사가 귀찮고 심드렁한 날. 81년 어디에 행운이 있는지 모르니 항상 노력하고 준비. 93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말조심. [개띠] 46년 영원한 비밀은 없다. 58년 이직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70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 간다. 82년 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마라. 94년 싸워서 이길 상대가 아니니 비켜서 가는 것이 현명. [돼지띠] 47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극복해야 한다. 59년 어진 친구를 만나 지혜를 얻는다. 71년 조언도 사람을 봐가며 들어야 한다. 83년 위장계통이 안 좋을 수 있으니 먹는 것에 주의. 95년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딱 좋은 날.

2020-01-09 06:55:3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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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화개(華蓋)

교보문고는 2019년의 독서 키워드가 '오나나나'라고 발표했다. '오나나나'는 오롯이 나를 향한 나에 의한 나를 위한 삶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하나의 단어일 뿐이지만 나에 관한 관심이 크게 많아진 사회 풍조를 보여준다. 나에 대해서 집중 성향이 커가는 사회 트렌드를 봤을 때 팔자 안에 화개의 기운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화개는 묘지로 화려함을 덮고 자숙한다는 암시가 있다. 조용한 것을 좋아하고 사회적 욕망이 적다는 특성도 있다. 예술의 별이며 고독하다. 예술이 쉬운 것이 아니지만 고독이 영감으로 가는 통로 아니겠는가. 화개가 중중하면 머리가 비상해도 무능하고 나태하기 쉽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다 보니 생각이 많아서 철학적이고 사색하는 것처럼 보인다. 진(辰)과 술(戌)의 관계라면 수라(修羅)의 영역에 속하므로 고독함은 더욱 심하다. 화개가 월살(月煞)과 형충되면 동분서주하고 마지막에 애로가 나타난다. 경제적으로 물질에 관해서는 궁핍한 생활을 한다고 보는데 여자가 화개 팔자일 때는 과부가 되거나 재혼을 한다는 해석도 있다. 남편이 구도자이거나 칠살과 합작하면 성직자와 정통하는 때도 있다. 이러한 부정적 판단은 운에서 여러 살이 합작할 때 일어는 것이다. 운세의 향상 시에는 업무를 잘 수행하고 고독과는 대조적으로 참모로 창의성이 뛰어나다. 혼자 잘하는 사주 특성이 잘 반영된 작가 프리랜서 크리에이터도 적합하다. 예술적인 일을 하며 스스로 모든 걸 꾸려나가면서 효율이 높고 업무의 범위와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초등학생들이 선망하는 직업으로 떠오른 크리에이터는 요즘의 사회 흐름이라 본다. 창의성이 필요한 직업들은 화개 기운을 지닌 사람들에게 잘 스며든다. 화개 기운은 예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나 장성과의 합작일 때는 지도자로 그 재능과 이름을 떨치게 된다.

2020-01-09 06:27: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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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예비후보 TK 쏠림에 고심…호남 출마 여전히 '불나방' 인식

[b]한국당, TK 예비후보자 봇물 터지는데…전북에선 단 한 명도 없어[/b] [b]호남 탈환 나선 민주당에선 예비후보자 경쟁 치열…현역 자리 위험[/b] '호남'이라는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자유한국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TK(대구·경북) 지역에선 후보자가 넘쳐날 것으로 보이는 반면 호남지역 출마는 '불나방'이란 평가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북 10개 선거구에서 한국당 소속으로 예비후보를 등록한 사람은 아직까지 단 한 명도 없는 상태다. 9일 보수권에 따르면 TK 지역에선 한국당 소속으로 21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고위공직자와 지방자치단체장, 공공기관장, 광역의원 등이 사퇴를 고려하고 있다. 현직 공무원은 총선에 나가려면 오는 16일까지 직을 사퇴해야 한다. 현재 대구에서는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4선 주호영 의원(수성구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7년 10월 30일 취임한 이 전 청장은 임기를 9개월여 남겨 놓고 지난 7일 퇴임했다. 대표 친박계(박근혜 계파) 곽상도 의원의 지역구 중·남구에선 도건우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장원용 전 대구시 소통특보가 한국당 공천(공직후보자추천서) 확보를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캠프에서 함께 일한 바 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도 사퇴 날짜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시장은 경북 고령 출신이지만, 대구 북구에 있는 성광고와 경북대를 나왔다. 초선 정태옥 의원 지역구인 북구갑에서 한국당 공천에 도전할 공산이 크다. 경북에선 장경식 도의회 의장과 김봉교 도의회 부의장, 김명호 도의원이 총선 준비에 나섰다. 장 의장은 박명재 의원 지역구(포항남구·울릉), 김 부의장은 장석춘 의원 지역구(구미을), 김 도의원은 김광림 의원 지역구(안동)에 출마할 예정이다. 반면 광주시·전북·전남 등 호남 지방에선 출마자가 없어 읍소해야 하는 실정이다. 한국당 전북도당은 지난 8일 신년인사회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한국당 의원도 꼭 필요한 만큼 원내 진출의 염원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지만, 인물난은 여전하다. 특히 이정현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떠났고, 최근 전희재 전 전북 행정부지사도 당을 나가면서 악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호남권 예비후보자가 봇물 터지듯 속출하고 있다. 20대 국회 들어서면서 호남 민심이 민주당에서 떠나는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달래기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바뀌는 양상이다. 전북에선 김수흥 전 국회 사무차장이 익산갑 지역에서 3선 이춘석 의원과 맞붙을 예정이다. 또 윤준병 전 서울부시장과 권희철 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고종윤 변호사는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자 3선 유성엽 의원 지역구인 정읍·고창에서 경선을 앞두고 있다. 공천 확정자는 유 의원과 치열한 총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대안신당 김종회 의원이 자리 잡은 김제·부안 지역구에선 이원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3선 출신 김춘진 전 의원이 맞붙었다. 이용호 무소속 의원 지역구 남원·임실·순창 지역구에선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이 경선 채비에 나섰다. 전주 지역에선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전주병에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꺾기에 나섰다. 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의 경우 정운천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버티고 있는 전주을 출마를 준비 중이다.

2020-01-09 06:00:00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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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 9일자 한줄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2차전에 돌입한 여야는 후보자 정책능력과 비위의혹을 두고 치열하게 공방했다. ▲정치권이 9일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나선다. 자유한국당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해제하기로 결정하면서 본회의 개최에 청신호가 들어왔지만, '신속처리안건(패스트 트랙)'을 둘러싼 쟁점은 여전히 파행 변수로 남아있다.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가 8일 꽃제비 출신 북한인권활동가 지성호씨와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씨를 영입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8일 국방컨벤션에서열린 '방산업체 CEO 간담회'에 참석해 방산업체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수백억원대 뇌물수수·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79) 전 대통령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23년을 구형했다. ▲올해 고3이 치르는 2021학년도 서울 소재 대학 입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위주 정시모집 비중이 소폭 증가하지만,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 대세다. 수능은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돼 다소 변화가 있고, 정시모집 선발 인원 증가 등 변수가 적지 않아 앞서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 대학마다 모집단위마다 소폭 변화하는 선발방식도 미리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서울 한강대교 남단 수변길이 걷기 편한 여가 공간으로 변신한다. 비좁고 낙후된 보행길이 넓어지고 녹지 공간도 생긴다.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8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각 정당 대표와 교육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0년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지난해 우리 교육의 방향성이 이념의 웅덩이에 빠져 표류했다"고 지적하고 "이념이나 수월성·평등성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에 가입했다 손해를 본 기업 4곳에 대한 은행의 배상여부가 이달 말 판가름 난다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증권사들은 올해 추천 펀드에 중국주식펀드를 다수 넣었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가 재건축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전면전으로 치닫자 국내 산업계에는 그에 따른 악영향이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9조원에 영업이익 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 발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0.46%, 영업이익은 34.26%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4.84%, 영업이익 8.74% 줄었다. ▲정부가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한류 마케팅 고도화하고 해외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를 설치하는 등 2000억원을 투입해 해외 마케팅 사업을 실시한다. ▲유통업계가 경자년 쥐띠 해를 맞아 쥐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쥐' 캐릭터 하면 빠질 수 없는 미키와 미니 마우스가 대표적이다. ▲롯데가 설 명절을 맞아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약 8200억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8일 서울강원지역본부를 시작으로 21일 까지 전국 지역본부를 순회하며 연두업무보고회 및 일선 현장 직원들과 사랑방 정담회를 갖는다.

2020-01-09 06:00:00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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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필수코스 된 삼성 부스…박원순 서울시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잇따라 방문

【라스베이거스(미국)=구서윤 기자】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 개막 이틀 째인 9일(현지시간) 박원순 서울시장을 포함해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삼성전자 부스를 찾는 등 CES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오전 9시 20분경부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내 삼성전자 부스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과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이 나란히 서서 예정된 '손님'들을 기다렸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368㎡(약 1021평)로 부스를 꾸몄다. 삼성을 찾은 인사들은 VIP 투어를 통해 컴패니언 로봇 '볼리', 사물인터넷(IoT) 환경, 가정용 식물재배기 등을 관람하고 일반 부스 공간으로 이동해 다양한 TV 제품과 가전 제품을 살펴봤다. 오전 9시 50분경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삼성전자 부스에 입장했다. 정 사장은 윤부근 부회장, 한종희 사장을 비롯해 TV 관련 임원들과 악수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펼쳐졌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수장이 된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 경영진들과 인사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 사장은 만남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정 사장이) 와주셔서 감사하죠"라며 "한상범 전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자주 만났었는데 정 사장은 처음 만난다"고 말했다. 잠시 후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삼성전자 부스를 찾았다. 두산 부스 방문 후 삼성 부스로 온 박 회장은 윤 부회장과 함께 부스 투어에 나섰다. 투어를 마친 후 박 회장은 '인상 깊었던 제품'을 묻는 질문에 "미래 사업화하겠다는 아이디어도 좋았고, 디스플레이나 모바일은 삼성이 세계 톱이잖아요. 정말 자랑스럽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한편으론 마음이 좀 그렇다"며 "중국 업체들이 굉장히 많던데 우리가 중국보다 존재감이 덜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론 같은 분야만 봐도 우리가 훨씬 잘할 수 있는데 규제의 틀 때문에 발전 못한 것 아닌가"라며 "의원님들이 많이 와서 보셨으면 우리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시 20분쯤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왔다. 박 시장이 "부스에 어떤 제품들이 있냐"고 묻자 한 사장은 "마이크로 LED 등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11시경에는 장석영 과기부 제2차관이 등장했다. 그는 볼리에 관심을 보이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날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원희룡 제주지사, 박정호 SKT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사장 등이 삼성전자 부스를 찾았다.

2020-01-09 05:47:3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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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 인사" vs "인사 폭거"…윤석열 사단 좌천에 여야 엇갈린 평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고위급 인사 단행에 대한 여야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사 과정에서의 검찰 태도를 훈계하며 "검찰개혁은 시대적 과제이자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누가봐도 청와대 관련 범죄수사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인사 폭거라고 맹비난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8일 오후 법무부가 단행한 검찰 인사 보임·전보에 대해 "분위기 쇄신과 조직을 재정비함으로써 개혁의 고삐를 단단히 조이고,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적절한 인사라고 평가했다. 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사법 시스템에 따라 검찰개혁을 하겠다는 인사권자의 원칙과 소신이 강조되고, 개혁의 동반자이자 주축이 될 개개인의 능력과 직무의 적합성이 고루 반영됐다"며 "특히 그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일선의 검사들이 적극 중용된 점 등은 검찰개혁을 비롯해 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조직 내부의 건강한 결속과 동력을 이끌어 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이날 검찰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참모를 대거 좌천시켰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의혹과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 고위 인사도 모두 교체했다. 이 과정에서 법무부와 대검은 인사 협의를 두고 하루종일 격하게 맞붙었다. 법무부는 '윤 총장을 법무부 청사로 불러 인사 협의를 진행하려 했다'고 주장했지만, 대검은 "명단을 먼저 봐야 한다"고 맞서면서 공방에 대한 반박과 재반박을 이어갔다. 이 대변인은 이에 대해 "검찰의 태도는 대단히 부적절하다"며 "법무부 장관이 인사제청권에 앞서 검찰총장을 대면하고 인사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는 것은 법이 정한 인사권자의 역할"이라고 훈수했다. 이어 "이런저런 구실로 거부하고 막아나선 검찰의 태도는 법률에 따른 절차와 권한, 위계 등 조직의 근간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검찰의 자의적인 법 해석과 무도한 행태는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다시금 증명할 뿐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반면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 스스로 수사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셀프 면죄부용 인사폭거"라고 청와대와 법무부를 질타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살아있는 권력을 보위하라는 하명을 받고 임명 강행된 추 장관이 노골적이고, 전광석화처럼 인사권을 휘두른 것"이라며 "검찰의 의견 청취마저도 거치지 않은 뻔뻔하기 그지없는 문재인 정권의 인사폭거는 정권보신용 칼춤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그러면서 "추 장관 역시 직권남용의 책임을 피해갈 수 없다"며 "문재인 정권이 자신들을 수사하는 검사 라인을 들어내고 유배 보내도 이미 드러난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무마, 울산시장 선거부정, 우리들병원 대출비리 의혹을 덮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20-01-08 20:48:16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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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빼고 다 갈았다…칼 빼든 추미애 법무부와 청와대

조국사태·靑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 지휘한 고위 인사 모두 전보 법무부가 8일 검찰 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참모는 대거 좌천 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의혹과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과 동부지검 등의 수장도 모두 교체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 32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고검장급에 사법연수원 23기 4명과 23기 1명 등 모두 5명, 검사장급에는 26기 3명, 27기 2명 등 총 5명을 승진시켰다. 먼저 고검장급인 대검찰청 차장검사에는 구본선 의정부지검장, 대구고검장에 오인서 서울북부지검장, 광주고검장에 박성진 춘천지검장, 소원고검장에 조상철 서울서부지검장을 각각 임명했다. 검사장급인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에는 이정수 부천지청장, 반부패·강력부장에는 심재철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 형사부장에 김관정 고양지청장, 공공수사부장에 배용원 수원지검 1차장검사, 인권부장에는 이수권 부산동부지청장을 보임했다. 이번 인사로 윤 총장의 핵심 참모가 대거 물갈이 됐다. 검찰 2인자 강남일 대검 차장은 대전고검 검사장으로,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청와대 선거개입·하명수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지휘한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도 제주지검장으로 전보됐다. 조 전 장관 일가 수사 등을 이끌었던 배성범 서울중앙지검장은 법무연수원장으로 갔고,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이 자리를 채웠다. 이날 인사 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은 인사 협의를 두고 하루종일 격하게 맞붙었다. 법무부는 '윤 총장을 법무부 청사로 불러 인사 협의를 진행하려 했다'고 주장했지만, 대검은 "명단을 먼저 봐야 한다"고 맞서면서 공방에 대한 반박과 재반박을 이어갔다.

2020-01-08 20:28:49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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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종영소감 "멋진 사람들이 멋진 이야기 만들어.. 5개월간 행복"

배우 정인선이 tvN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인선은 극 중 이상은 높지만 현실을 택하고 살아온 동네 경찰 심보경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구대 소속 경장으로, 한때는 전설의 형사였지만 현재는 무너진 아버지를 보며 꿈 대신 현실을 택해 살아온 인물이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육동식(윤시윤)과 얽히며 연쇄살인마를 잡겠다는 의지에 불타게 되고, 직감과 분석을 활용한 탁월한 수사력을 발휘하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종영을 앞두고 정인선은 "꿈이 아닌 현실을 좇아야만 했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끝내 꿈을 찾아 열정적으로 변해가는 '심보경'을 연기할 수 있었던 5개월이 너무나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믹 스릴러 판타지라는 복합장르 덕에 어느 한 장면도 마음 놓고 찍을 수 없었던 이번 작품은 끝까지 전 스테프 분들과 배우 분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열심히 찍어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라며 "멋진 사람들이 모여 더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끝까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와 함께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9일 종영한다.

2020-01-08 18:51:41 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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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나사렛국제병원 권구진 원장,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 강조

- "놓치기 쉬운 다양한 질환을 초기에 파악해 빠르게 치료 시작하도록" "초기에 증상이 없고 건강검진을 귀찮다고 피하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미 치료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나사렛국제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권구진 원장은 "현대인들은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식습관, 과로, 환경오염, 운동부족 등으로 각종 질병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다"며 "놓치기 쉬운 다양한 질환을 초기에 파악하여 빠르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말이 되면 건강검진 대상자가 검진기관에 몰리는 현상이 매년 되풀이 되기 때문에 연초부터 건강검진을 계획하고 서둘러 실시한다면 보다 수월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국가건강검진은 일정나이의 남녀를 대상으로 국가에서 2년마다 무료로 지원하는 검진이며 일반 건강검진과 국가 암 검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출생연도가 홀수면 홀수 년에, 짝수 연도는 짝수 년에 검진이 가능하다. 가족력이 있거나 이상 소견, 우려되는 질환 등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진행하는 항목만으로 체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더 전문적으로 세분화된 종합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쉽게 발병하고 있는 위암과 대장암의 경우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완치율이 높은 만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40세 이후의 중년 남성들은 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위용종이나 위암의 가족력, 위염 등이 있는 경우에는 매년 1회씩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50세 이후에는 증상이 없다고 해도 3년~5년 간격으로 대장내시경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을 권장한다. 위·대장 관련 질환은 소화불량이나 체중감소, 복통 또는 배변의 변화, 출혈, 점액변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그러나 평소 별다른 증상 없지만 암 판정을 받는 경우도 많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각증상이 있더라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지 않아 가볍게 생각해 관련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거나 정기적인 검진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위암과 대장암은 대부분 용종에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좋은 예방법이다. 위·대장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용종은 양성인 경우가 많고, 모든 경우에서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일부에서 악성종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내시경 검사 도중 이상소견이 발견됐다면 그 자리에서 즉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 권구진 원장은 "내시경 검사와 동시에 조직검사 및 시술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추가 검사를 위해 다시 한 번 금식 또는 장 청소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검진 병원을 선택할 때는 전문 의료진이 검사와 동시에 one-stop으로 내시경적 치료가 가능한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1-08 18:34:40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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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 변호사

1990년대 후반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수학 튜터 개발 사업에 나섰지만, 당시 인공지능이라는 용어가 낯설고 사용하는 것조차도 꺼리던 시절이어서 사업에 성공할 수 없었다. 하지만 2010년 분야를 바꿔 국내 최초로 법률 AI 기업을 설립했고, AI 시장이 형성되는 상황에서 어느덧 시장 선두업체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바로 AI 시장을 개척해온 인텔리콘연구소 임영익 대표이사의 스토리이다. 그가 법률 쪽으로 눈을 돌린 것은 메타 연구소 시절, 지식 기반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대법원의 전산화 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해 쌓은 경험이 큰 바탕이 됐다. 회사 이름도 이전 사업과 연장선상에서 인텔레콘 메타연구소로도 부른다. 사법시험에도 도전해 2012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대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을 전공한 그는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사업을 했지만 한 번의 실패를 겪은 후 2000년대 중반 미국으로 건너가 수리심리학과 뇌과학을 공부했다. AI 사업을 다시 시작한 것은 닷컴 버블이 꺼진 후 미국에서 지식 기반 플랫폼 사업이 펼쳐지는 것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유튜브가 구글에 1조4000억원에 매각될 당시 유튜브는 적자를 내고 있었고, 저는 100억원의 가치도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충격이 컸어요. 구글 내부에서도 반대가 많았고, 야후 등에서는 더 낮은 금액을 제시한 상황이었죠.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예상을 뛰어넘는 투자를 단행한 것이죠." 구글이 검색 기반으로 축적된 데이터로 AI 시장에 진출한다는 얘기가 들렸고, 2006년 딥러닝이 발표되면서 '인공지능이 부활하는 신호탄'이라는 걸 직감했다. "지인을 통해 법률에 대해 알아가면서 법은 논리가 정형화돼 있고, 한국 법은 수학과도 연결돼 인공지능과 궁합이 잘 맞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법을 잘 모르는 일반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 소셜 베네피트(사회적 이익)도 크죠." 회사 설립 후 6~7년 동안 원천기술 개발에만 매달렸다. 2017년부터 2년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세계법률인공지능경진대회에 출전해 2년 연속 우승하는 성과도 거뒀다. 그 결과, 법령·판례 검색엔진인 '유렉스', 법률 Q&A 시스템인 '법률메카', 계약서 자동 분석기인 '알파로' 등 3종의 제품을 개발했다. 유렉스와 법률메카는 이미 지난해 일반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는 "간단한 답변을 제공하는 라이트 버전의 AI는 무료로 서비스하고, 변호사를 보조할 수 있는 복잡한 분석기는 유료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로는 문서를 통째로 이해할 수 있는 기계독해(MRC) 기술을 적용해 법률 문서, 계약서를 입력하면 이를 이해하고 리스크를 분석해줍니다. 의미 추론형 자연어 처리 기술을 적용했는데 법률에 특화된 독보적인 성능을 보여줍니다. '귓방망이를 때려'란 문구를 폭행으로 이해하고, 형법 등 어느 조항과 관련이 있나 추론해 알려줍니다." 알파로는 지난해 한국인공지능법학회가 개최한 '제1회 알파로 경진대회'에서 20분이 걸리는 임금 계산을 6초 만에 해내는 성과를 보여줬다. "알파로는 법률 분석기, 판례 분석기, 입법 예측기, AI 판사, 법률 번역기 등 크게 5 분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입니다. 노동법, 부동산, 형법, 기업법 등 도메인별로 100여 가지 제품이 필요한 만큼 수많은 버전을 만드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다만, 알파로는 인간 변호사처럼 답을 제시할 수 있어 상용화가 되면 변호사법 위반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 문제를 보완할 수 있도록 성능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몇몇 기업, 로펌, 기관 등과 어떻게 상용화할 수 있는 지 방안을 논의 중이다. 임 대표는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인데, 우리나라와 법이 유사한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유렉스와 법률메카를 시민들이 쓰기 쉽도록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알파로는 현재 1.5 버전까지 개발됐지만 상용화가 가능한 2.0 버전을 올 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임 대표는 법률 AI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만큼 올해에는 영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저희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시작했기 때문에 법률 AI 보급이 아직은 이르다는 얘기도 있어요. 하지만 최근 대기업들도 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데 이는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에요. 고객사 확보에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50여개 기업이 리걸 테크 시장에 진출하면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어요." 현재 5여 개사가 시장에서 진출했고, 10여개 기업 정도가 새롭게 진입을 준비하고 있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리걸테크 시장이 5년 여 전부터 커지면서 몇 개 기업이 상장을 했어요. 우리나라는 올해가 리걸테크 시장이 커지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법률 AI가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상용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앞으로 변호사의 상당수를 AI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영국에서 발표된 논문에서 AI가 변호사를 대체한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영국은 재판을 나가는 송무 변호사, 사무직 내근 변호사가 존재하기 때문에 사무직 업무는 AI가 많이 대체할 수 있어요. 다만, 우리나라의 변호사 업무는 주로 송무와 고급 법률 자문입니다. 이 업무는 AI가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변호사 대체 정도는 10% 미만 에 그칠 것입니다." 오히려 미래학자들은 AI가 변호사를 대체하는 것보다 먼저 판사를 대체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판사는 마지막 판결을 내리는 일만 맡기 때문이다. "AI 판사를 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헌법과 사회적 합의의 문제입니다. AI 판사를 도입하는 데 기술적으로는 쉽지만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크기 때문에 대체가 어려울 겁니다."

2020-01-08 18:00:00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