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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미 맥더모트와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기본설계 계약 체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미국의 에너지 전문기업 맥더모트는 8일(현지시각) 미국에서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0월 현대중공업과 미국 맥더모트 등 2개사를 미얀마 쉐 가스전 3단계 공사를 위한 기본설계 업체로 선정했다. 맥더모트와 현대중공업, 양사는 신규 압축 플랫폼과 브릿지 링크, 기존 플랫폼 개조 등 FEED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에 양사 중 1개 업체를 EPCIC(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 수행업체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미얀마 쉐 가스전 개발은 총 3단계로,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쉐 가스전은 2021년, 쉐퓨 가스전은 2022년에 2단계 첫 가스 생산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0년부터 미얀마 가스전 탐사를 시작해 201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으며, 가스전은 그 동안 대내외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향후 미얀마 가스전의 3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천연가스의 생산, 액화, 수송,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LNG(액화천연가스) 밸류체인' 완성을 가속화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100대과제 조기 달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11-10 13:45: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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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사 3Q '먹구름'…올해 수주 목표 달성 '적신호'

국내 조선사들이 3분기 저조한 성적표를 받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발주량까지 급감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량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312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646억원으로 49.5% 증가했다. 드릴십 계약 취소에 따른 대손충당금, 장부가치 감액 손실 등 드릴십 관련 비용(2600억원),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일시금 지급(400억원) 등이 일시에 반영돼서다. 한국조선해양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3조6427억원,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0.1% 줄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중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전망은 좋지 않다. 수주 목표 달성 여부도 불투명하다. 현대중공업 그룹의 올해 선박 수주 목표는 총 159억달러다. 현재 수주 금액은 72억달러로 달성률은 45%에 그쳤다. 대우조선해양은 51억달러 수주를 기록했다. 올해 수주 목표 83억7000만달러의 61% 수준이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목표 수주액은 78억달러로, 지난 9월까지 69% 수준인 54억달러를 수주했다. 조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선주들이 발주를 미루고 있다. 올해 3분기(7~9월) 글로벌 발주량은 333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지난해 동기 대비 63.1% 감소했다. 올해 누적 발주량도 지난해 대비 42.9% 줄어든 1539만CGT로 나타났다. 선종별 발주 현황을 보면 올 3분기까지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선을 제외한 모든 선종의 발주가 줄었다. 주요 선종인 컨테이너선 발주는 전년 동기 대비 76.6% 급감했고 벌크선이 46.0%, 유조선은 20.7%, 제품운반선은 8.0% 감소했다. 그나마 발주가 활발했던 LNG선 발주도 전년 동기 대비 28.7% 줄었다. 한편 국내 조선사의 9월까지 누계 선박 수주 실적은 527만CGT(135척, 34%)로 598만CGT(253척, 39%)를 달성한 중국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는 일본 196만CGT(109척, 13%), 이탈리아 114만CGT(15척, 7%) 순이다.

2019-11-10 13:44:5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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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르노삼성 히든카드 '프리미에르', 부활 전주곡 울릴 수 있을까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었다. 럭셔리 트림 '프리미에르'다. QM6와 SM6에서 선택 가능한 최상위 옵션으로, 럭셔리 브랜드로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는 게 르노삼성측 설명이다. 프리미에르를 직접 타봤다. 파주시 일대를 마음껏 돌아보는 방법으로, 프리미에르뿐 아니라 다른 모델과 번갈아 운전하면서 비교해봤다. 이름에 걸맞는 고급스러움과 부드러운 주행 성능이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프리미에르를 더 돋보이게 하는 모델은 단연 SM6다. SM6는 2016 처음 출시됐을 당시 중형차를 뛰어넘는 상품성으로 시장에 '프리미엄' 열풍을 일으켰던 주인공이다. 수년간 경쟁 신차가 쏟아져 독보적인 자리를 뺏기긴 했지만, 프리미에르를 통해 다시 한 번 소비자들에 프리미엄 중형차임을 각인하겠다는 포부다. SM6 프리미에르는 기존 2.0 GDe와 같이 2ℓ(리터) 가솔린 엔진에 7단 EDC 변속기를 조합해 만들었다. 터보를 장착하지 않은 탓에 최고출력은 150마력, 최대토크 20.6㎏·m로 다소 약하지만, 1400㎏ 무게를 이끌기에 큰 무리는 없다. 성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는 스포츠모드도 여전하다. 평소에는 보기 어려웠던 강력한 SM6를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에르는 겉모습부터 다르다. 19인치 휠이 르노삼성의 고향, 프랑스 파리 에펠탑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품격을 한층 높여준다. 앞면 그릴에도 '프리미에르'를 새겨 넣었다. 기존 모델과 확실한 차별점을 전해주기 위함이다. 프리미에르의 진가는 문을 열면서부터 시작된다. 우선 운전석 발판에는 '프리미에르'가 각인됐다. 럭셔리 세단에 자주 탑재되는 옵션이다. 탑승하기 쉽도록 시트도 스스로 포지션을 뒤로 쭉 빼준다. 실내 인테리어는 크게 변하지 않았음에도 충분히 '프리미에르'스럽다. 세로형 8.7인치 디스플레이와 보스 스피커 13개가 공간 분위기를 압도한다. 마사지 기능도 여전히 고급차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SM6의 특별함이다. QM6도 프리미에르를 입었다. QM6 역시 가성비와 정숙성으로 중형 SUV 시장에 도심형 열풍을 불고왔었던 모델로, 프리미에르를 통해 프리미엄 열풍에 동참하겠다는 전략이다. QM6 프리미에르는 가솔린과 디젤 파워트레인 2종류로 출시됐다. 가솔린은 2륜, 디젤은 4륜 구동을 지원한다. QM6 프리미에르 역시 겉모습부터 실내까지 프리미에르임을 강조했다. 운전석 발판 각인과 헤드레스트에 레터링, 나파 가죽 등이 새로 도입됐다. 특히 디젤 모델은 주행성능에서도 한 단계 더 진화했다. 뉴 QM6는 1.7 dCi와 2.0 dCi 엔진에 개량이 이뤄졌는데, 흡음재와 차음재 등을 보강해서 소음이나 진동을 전작보다 줄이는데 성공했다.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도 크게 뒤쳐지지 않을 정도다. 연비도 소폭 제고했다. 4륜 구동 기술로 SUV 본연의 실력도 갖췄다. 문제는 소비자다. SM6와 QM6가 출시된지 2~3년, 중형차 시장 자체가 축소된 데다 럭셔리를 앞세운 경쟁 모델도 더 늘어난 상황이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카플레이가 보편화된 시대에 벌써 구형이 된 'S링크'는 걸림돌일 수 있다. 타보 차저가 없는 가솔린 엔진도 이제는 생소해졌다. 그나마 분명한 점은 르노삼성의 의지다. 프리미에르는 르노삼성이 닛산 로그를 잃는 등 위기에서 내놓은 새로운 무기다. 내년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으로, 국내 시장을 유지하겠다는 결의를 엿볼 수 있다. 르노삼성은 내년 XM3를 출시하고 다시 한 번 '게임 체인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XM3를 전세계에 공급하며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다시 아시아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수 시장을 위해서는 QM3 신형 모델을 준비 중이다. 이번엔 QM3가 아닌 진짜 이름 '캡처' 그대로 들어올 가능성이 높다.

2019-11-10 13:32: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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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동향]미·중 무역협상 소식에 韓·中 펀드 활짝

미·중 무역협상의 순조로운 진행이 중국과 한국 주식시장에 모두 호재로 작용했다. 채권형펀드는 자금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한 주간(11월1~7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92% 상승한 2144.29포인트에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전망과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선진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지수(MSCI) 월드인덱스(World Index)는 전주 대비 1.49%, 신흥국 주식시장을 반영하는 MSCI EM 지수는 전주 대비 3.03% 상승했다. 한 주간 국내주식형펀드는 2.78% 올랐다. 모든 유형이 상승한 가운데 인덱스주식기타(3.16%) 유형이 크게 올랐다. 자금도 순유입되면서 순자산은 2조2540억원 늘어났다. 해외주식형은 1.86% 상승했다. 지역별 분류에서는 중국이 3.25%로 수위를 기록했고, 중화권(3.09%), 베트남(2.58%) 등이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어 자금은 순유출되면서 순자산은 338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시중 자금을 무섭게 끌어갔던 채권형펀드는 자금이 계속해서 빠져나가고 있다. 지난 8월 역대 최저점을 찍었던 채권금리가 최근 반등세를 보인 영향이다.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12% 내렸다. 101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해외채권형펀드는 0.0%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자금은 140억원 빠져나갔다. 한 주간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국내주식형펀드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S'(6.43%)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에서는 중국 지역의 레버리지 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중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C4'(6.84%)가 우수한 수익을 거뒀다.

2019-11-10 13:31:2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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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3 아시아광고대회' 유치 추진

서울시가 '2023 아시아광고대회'(AdAsia) 유치를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 최대 광고·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축제인 아시아광고대회를 2023년 서울에서 개최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대회 유치에 나선다. 아시아광고대회는 광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관련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로 2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세계 광고계를 이끌어가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장 효과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전략·마케팅 솔루션을 모색한다. 아시아광고연맹(AFAA)이 주최하며 올해 31회를 맞았다. AFAA에는 한국, 방글라데시,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파키스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대만, 베트남, 홍콩, 스리랑카 등이 회원국으로 있다. 2023 아시아광고대회 개최지는 제31차 아시아광고대회가 진행되는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12월 5일 결정된다. 대회 유치 도시가 서울로 확정될 경우 제33차 아시아광고대회는 2023년 10월 25~27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시는 외국인 700명 등 총 1500명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과 잘 갖춰진 교통, 숙박시설 인프라를 대회 유치 강점으로 꼽았다. 현재 서울에는 코엑스(10만6612㎡), 동대문디자인플라자(2만1088㎡), 세텍(1만5630㎡), 그랜드워커힐(5성급), 포시즌스서울(5성급), 드래곤시티(4~5성급) 등의 MICE 시설이 있다. 관광호텔 기준으로 442개소에 5만8233실의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하철 1~9호선, 외국인 전용 택시 등을 운영하고 있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약 1시간 거리로 접근성이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에서 1000명 이상이 참여한 국제회의는 530여건 개최됐다. 시는 제33차 아시아광고대회 유치로 서울의 MICE 산업을 육성하고 도시브랜드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3년 아시아광고대회를 후원하고 대회 유치 홍보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달 15일까지 대회 참가 예치금을 납부하고 22일까지 유치 지지 서한을 발송한다. 내달 2일까지 대회 서울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대회 유치가 확정되면 시는 2022년에 차년도 예산을 편성, 행사 장소 임대료 일부와 서울투어 등을 지원하고 해외 홍보 마케팅 사업과 연계해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아시아광고대회 국내 개최 시 광고 분야에서 한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할 수 있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광고계 발전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사회 문화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며 "15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대회 현장에서 한국광고의 우수함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국가홍보와 관광유치에 도움이 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11-10 13:29:5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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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사외이사 IR' 개최

포스코가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외이사 투자가미팅(IR)을 개최했다. 포스코 사외이사들은 지난 7~8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블랙록을 비롯한 싱가포르내 지분율 상위 6개사를 직접 방문해 주주와 적극 소통에 나섰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11월 100대 경영개혁 과제를 발표하며 사외이사와 주주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국내외 주요 주주들을 초청해 사외이사들이 주관하는 '2018 토크 위드 쉐어홀더스'를 진행했고, 올해는 7월에 국내 투자가를 대상으로 먼저 '2019 사외이사 IR'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IR에는 김신배 이사회 의장, 박병원 이사, 김주현 이사 등 사외이사 3명과 임승규 재무실장이 참석해 주주들의 관심사항인 ▲이사회 구성·역할 ▲경영현안 ▲주주환원정책 등에 대해 설명회를 진행했다. 포스코 사외이사들은 최근 철강시황이 악화되는 가운데 포스코는 원가절감 노력과 철강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향후에도 WTP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지속적인 판매 확대와 신규 고객사 발굴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계획에 대해서 공유했다. 또 투자와 신사업 선정시에는 사외이사들이 투자 필요성, 위험도, 경제성 등을 심사한 후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하는 과정을 통해 신중히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사회가 이미 승인된 사업에 대해서 주기적으로 리스크를 점검하고 있는 등 투자 절차 및 리스크 관리에 있어 사외이사들이 적극 의사결정에 개입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신배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주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인데, 이렇게 투자가들을 직접 방문해 소통할 수 있게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주주들이 주신 의견을 이사회에서 공유하고 경영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11-10 13:22:32 양성운 기자
재계, '혁신' 초점 맞춘 연말 인사 준비…삼성·현대차·SK 등 닮은꼴

미·중 무역전쟁과 일본 수출 규제, 저성장국면 지속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재계가 12월 정기 인사를 단행, 인적 쇄신을 통한 돌파구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삼성·현대차·SK·LG 등 세대 교체를 끝낸 주요 그룹 총수들이 경영 환경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어 올해 연말 임원 인사에 대한 업계 관심도 커지고 있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그룹의 '혁신' 바람은 지속될 전망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 때문에 인사 시기와 폭이 불투명하다. 이 부회장의 재판 진행 상황에 따라 시기와 폭이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첫 공판은 지난달 25일 열렸다. 물론 이 부회장은 재판과 관계없이 회사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연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장 교체가 필요한 일부 계열사만 인사를 한 뒤 내년에 재판이 끝나면 추가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사장단 인사 폭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3조원대를 지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의 선전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삼성의 인사원칙 역시 이 부회장의 재판과 관계 없이 올해에도 지켜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60세 룰'이 올해도 적용될지 관심사다. 그동안 만 60세가 넘는 사장급 CEO는 대부분 교체 대상이 됐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미래차와 관련한 전문가들을 빠르게 영입하는 반면 성과를 내지 못하는 임원은 과감하게 정리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측근이라도 과감하게 교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미래 자동차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사를 통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것. 정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됐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사업부장은 지난달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또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중국 부문 사장단이 대거 교체된 바 있다. 정 수석부회장이 자율주행차, 수소차 등 미래차와 모빌리티 혁신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 대한 '인사 혁신'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현대·기아차의 R&D를 총괄하는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됐다. 이외에 정 부회장이 직접 영입한 외국인 인사들도 각 사업부의 주요 보직을 차지했다. 반면 정 수석부회장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경영체제 구축 시기라는 점에서 기존 정몽구 회장 시기의 노장 CEO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이들은 각 계열사로 2선 배치돼 예우를 해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올해 실적 악화를 겪은 계열사들의 수장의 경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950년대생 미등기 부회장단중 김용환 현대제철 부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 등의 변동 가능성이 주목된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제철로 자리를 옮겼지만, 올해 3분기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6% 감소한 341억원에 그쳤으며, 당기순손실은 658억원으로 72.7% 확대됐다. 현대로템도 9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확대됐다. 올해 가장 주목을 끄는 기업은 LG다. 취임 2년차에 접어든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기존 보수적인 기업문화에서 탈피, '실용·성과주의' 인사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구본무 회장은 기업이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윤리성을 갖춰야 결국엔 일류기업이 될 수 있다는 '정도경영'을 추구했다. 하지만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광모 회장이 새로운 스타일의 인사를 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LG그룹이 이달 말 정기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11월 28일 연말 인사를 단행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시기가 될 것이란 게 중론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경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며 기존 부회장단의 거취와 임원 승진폭 등이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LG그룹 6인 부회장단 가운데 구 회장 취임 이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인물은 조성진 LG전자 부회장과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두 명뿐이다. 재계 관계자는 "LG의 올해 정기인사에서 구 회장의 실용주의적 면모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지난해 정기인사에서 '외부 수혈'에 나서며 혁신적 인사 스타일을 드러냈으며, 올해도 '뉴 LG'를 향한 흔들림없는 인사 기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의 인사는 예년처럼 12월 초중반쯤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임원 직급폐지 이후 처음 이뤄지는 인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사 규모도 전년보다 30%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취임 3년차를 맞은 간판 CEO들의 이동 여부가 관심사다. 2016년 말 선임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장동현 SK㈜ 사장의 연임 여부가 이번 인사에서 결정된다. 일부 CEO의 경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최측근이긴 하지만 교체되거나 다른 계열사로 이동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특히 최 회장의 해외 출장에 늘 동행해 최 회장의 '복심'으로 통하는 유정준 SK E&S 사장의 이동도 주목받고 있다. 유 사장은 2013년부터 SK E&S의 CEO를 맡고 있다. 최 회장이 최근 국제 무대에서 사회적 가치와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세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인재의 영입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디지털 혁신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50대 초중반의 신임 CEO를 대거 발탁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9월 '2019년 CEO 세미나' 폐막 연설에서 "CEO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사고'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CEO들은 혁신의 '수석디자이너'가 돼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신동빈 회장이 이끌고 있는 롯데그룹은 연말 대규모 인사 개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각 계열사에 비상경영 체제 전환을 지시해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신 회장이 국정농단 사건에서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만큼 허리띠를 졸라매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칼을 뽑을 것으로 보인다. 고 조양호 회장 타계 이후 회장직을 승계한 조원태 회장이 이끌고 있는 한진그룹은 이달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그동안 한진그룹은 해를 넘겨 임원인사를 실시했지만 올해는 앞당겨 인사를 단행한다. 최대 현안이었던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재산 상속 문제를 원만히 매듭지은 만큼 조기 인사를 단행해 조직을 재정비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조 회장이 그룹 회장 취임 후 처음이자 2년 만에 진행한다는 점에서 올해는 예년보다 규모가 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매년 연말이 되면 임원인사를 진행하는데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쉽지 않다"며 "다만 기업들이 지속 성장을 위해 미래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사를 단행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대대적 혁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9-11-10 13:21: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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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수산 종자 방류로 어족자원 조성과 어가소득 상승 기대

고흥군, 수산 종자 방류로 어족자원 조성과 어가소득 상승 기대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8일 지역 주민, 어업인, 공무원 및 유관 단체 등 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어족자원 조성과 어가소득 증대를 위해 고소득 품종인 전복 종자 6만 7,000미를 고흥군 봉래면 염포 지선에 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산 종자 방류사업은 조업어장의 축소와 불법어업으로 인한 남획, 해양 환경 변화(고수온, 온난화 등)로 날이 갈수록 고갈되어 가고 있는 어족자원을 보존하고 바다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다. 군은 올해 방류사업에 3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지난 6월 점 농업 7만 미 방류를 시작으로 7월 감성돔 37만 미, 대하 752만 미, 돌돔 3만 미, 이상 4종 799만 미를 방류하였으며, 이번 행사에서 전복을 마지막으로 방류하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방류한 종자들이 성장하면 실질적으로 수산자원 조성과 어획량 증가로 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방류한 해역에 불법조업을 하지 않도록 방류해역의 어업인 및 어촌계와 협력하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우리 군 해역에 적합한 수산종묘 방류를 위해 2020년도 방류 사업비로 국비를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2019-11-10 13:16:11 김용확 기자
IFEZ, 입주기업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훈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원재)은 지난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기업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이원재 경제청장과 직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이너트론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입주기업 9개사의 임직원 등 1백여명은 이날 인천 미추홀구 햇골길에서 3천여장의 연탄을 지게에 메고 일대 저소득층 가정과 홀몸 노인 세대를 찾아 직접 전달했다. 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사회공헌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총 2백 가구에 8만장의 연탄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원재 청장은 "사랑의 온정을 나누는 연탄 행사를 통해 우리 주위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있어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연탄 나눔을 통해 입주기업 임직원 분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우리 인천경제자유구역와 입주기업이 함께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동반자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연탄 나눔에 참여한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의 한 직원은 "무거운 연탄 지게를 등에 지고 언덕길을 올라가는 동안 땀이 많이 나고 힘들었지만 추운날 '수고한다',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시는 어르신들을 만나 가슴 뿌듯함과 잔잔한 감동을 가지고 돌아간다"며 "내년에도 연탄 봉사 활동 참여하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경제청과 입주기업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은 지난 2013년 시작돼 올해로 7년째이며 지난해까지 사랑의 연탄 총 25만여장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2019-11-10 13:15:57 최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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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513.5조 슈퍼 예산' 심사 본궤도…증액·삭감 돌입

[b]상임위 절반, 예비심사 마쳐…대부분이 예산 증액[/b] [b]예결위 예산조정소위, 11일부터 예산 수정안 검토[/b]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1일부터 내년도 예산 증액·삭감 여부를 결정하는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가동한다. 당초 보수권은 513조5000억원의 역대 최대 슈퍼 예산안을 삭감하겠단 입장을 밝혔지만, 상임위원회 절반 이상이 심사 과정에서 증액하면서 어느 분야·부분에서 삭감을 주장할지 관심을 모은다. 예산조정소위는 이날부터 각 상임위가 제출한 예산 수정안을 검토한다. 상임위는 오는 15일까지 예산안 심사 결과를 넘겨야 한다. 앞서 17개 상임위 중 절반에 해당하는 8개 상임위가 예산안 예비심사를 마무리했다. 정무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국방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외교통일위원회 등이다. 기획재정위를 제외한 7개 상임위가 총 8조2115억원을 증액했다. 통상 상임위 예비심사에선 여야의 예산확보 경쟁이 치열한 만큼 감액보다 증액에 나선다. 상임위별 예비심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농해수위는 지난 8일 전체회의에서 정부 제출안 25조5163억원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증액한 28조9537억원의 예산을 가결했다. 공익형 직불제도 개편 예산을 기존 2조2000억원에서 3조원에서 늘렸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예산을 217억원 신규 반영했다. 국토위의 경우 지난달 31일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편성한 49조7709억원에서 2조3000억원가량을 증액해 예산안을 의결했다. 주요 증액 예산으로는 고속도로·국도 건설에 7312억원으로 늘렸고, 철도 2120억원, 국가 하천정비 706억원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과 지역구 민원 예산이었다. 산업위는 1조1497억2100만원을 증액한 24조5958억원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4차산업혁명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산업기술대 운영지원 사업에 70억원,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섬유소재 국산화 등을 위한 탄소산업기반조성 사업 68억원,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발생사고 방지를 위한 중소기업 배터리 사용 ESS 사업장에 대한 안전조치 지원에 39억2000만원을 추가했다. 정무위의 경우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심의 중견·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모험펀드' 사업과 관련해 500억원 예산을 삭감했지만,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단가를 인상해 640억2400만원 증액했다. 나머지 상임위도 예비심사를 마치고 예산안을 예결위로 넘길 예정이다. 다만 여성가족위원회는 예산안 심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전체 사업의 절반에 해당하는 사업의 예산을 삭감하자는 자유한국당의 요구를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면서 파행이 이어졌다.

2019-11-10 13:07:35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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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확대' 사교육 영향 커질라…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기회균형선발 비중 확대'도 포함될 듯

'정시 확대' 사교육 영향 커질라…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에 '기회균형선발 비중 확대'도 포함될 듯 교육부 이달 말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 발표 예정 고등교육법 개정해 교육 취약계층 대상 '기회균형선발' 비율 높여 의무화하는 방안 검토 교육부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인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정시 비중 확대와 함께 기회균형선발전형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의 정시 모집 확대로 사교육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사교육을 받기 힘든 교육 취약계층의 대학 입학 기회를 확대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인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기회균형선발 전형 비율을 상향해 의무화하는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회균형선발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농어촌 출신, 특성화고 졸업생, 특수교육 대상자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정원 내 '고른기회전형'과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운영된다. 취약계층의 대학 입학 기회 확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대선 교육분야 공약에도 포함된 내용이다. 공약은 교육의 계층사다리 복원을 위해 모든 대학에 기회균형선발전형을 의무화하고 기회균형선발을 20%까지 확대하는 대학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에 '고른기회 특별전형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는 문구를 넣었다. 하지만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여전히 20%를 한 참 밑도는 상태다. 대학 정보공시에 따르면, 올해 일반대학·교육대학에 입학한 34만5754명 중 기회균형선발전형으로 입학한 신입생 비중은 11.7%(4만366명) 다. 이는 전년(2018년) 10.4%(3만6063명)보다 1.2%포인트(4303명) 증가하는 데 그친 수준이다. 수도권 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이보다 더 적다. 비수도권 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13.1%인 반면, 수도권 대학은 9.4%다. 특히 건국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숙명여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홍익대 등 서울 주요 15개 대학은 이보다 적은 9.29%를 기회균형선발로 신입생을 뽑고 있다. 이들 대학이 공개한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나온 기회균형선발전형 선발 비중을 보면, 2020학년도(9.35%), 2021학년도(9.61%)에 소폭 증가에 그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 2014년부터 입학사정관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기회균형선발 관련 지표를 넣어 확대를 유도하고 있으나, 목표치인 20%에는 한 참 못 미친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기회균형선발 확대를 위해 고등교육법을 개정해 기회균형선발 전형의 선발 비중을 정해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취약계층의 경우 고등교육 기회가 확대되지만 취약계층이 아닌 대다수 학생과 학부모들은 역차별을 받을 수 있어 갈등도 우려된다. 또 자칫 대학 입시의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는 대학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한편 KDI가 발표한 교육불평등에 대한 실증분석과 정책방향(2017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가정배경이 학력·성적에 미치는 영향'이 OECD 평균인 29.66을 상회하는 42.75이고 지속 상승 추세다. 국가별 한국에 이어 일본(38.7), 영국(34.93), 핀란드(34.60), 미국(25.98), 홍콩(13.74) 순이다.

2019-11-10 13:06: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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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가전제품 구매 최적기…'코세페'에 정부 환급금까지 챙기자!

11월, 가전제품 구매 최적기…'코세페'에 정부 환급금까지 챙기자! 11월이 '가전제품 구매 적기'로 떠올랐다.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온수매트 등 겨울 가전 장만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인데다 매년 11월은 유통가 할인전쟁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진행하면서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은 정부가 에너지 소비 효율이 우수한 가전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최대 10%(20만원) 환급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전자랜드는 22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 '2019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 인기제품을 최대 87%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김치냉장고, 안마의자, 뷰티기기, 노트북, 휴대폰 등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TV는 14%, 일반세탁기는 25%, 냉장고는 42%, 김치냉장고는 15%, 휴대폰은 일부 통신사의 특정 요금제 약정 시 87%까지 할인한다. 또한 전자랜드는 안마의자, 뷰티기기 중 일부 행사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상품권 및 사은품을 증정한다. "올해에는 필수가전으로 꼽히는 제품들을 할인품목으로 선정했다"라며 "교체를 고려하고 있던 제품이 있다면 전자랜드에 방문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김장 시즌에 맞춰 이달 30일까지 500억원 규모 '김치냉장고 36개월 무이자대전'을 진행한다. 전국 46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과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특정 제휴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하는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구매하는 상품에 따라 캐시백, 엘포인트(L.point)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행사도 준비했다. 전국 오프라인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김치냉장고를 구매하면 구매 상품에 따라 캐시백을 최대 3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정부에서 환급해주는 최대 20만원의 환급 금액 외에도 엘포인트 최대 20만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는 '2020년형 김치냉장고 1만대 대방출' 기획전을 마련했다. 위니아딤채의 김치냉장고 두 모델을 각각 5천대씩 총 100억원 물량으로 준비해 선보인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330L)를 125만원대에, 뚜껑형 김치냉장고(200L)를 65만원대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온라인 마켓에서도 희망 구매 상품 1위에 '가전'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이베이코리아가 사내 상품기획자(MD)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꼭 사고 싶은 품목'을 묻는 질문에 37명(37%)이 TV, 의류관리기 등의 '가전'을 꼽았다. '패션'이 13명으로 뒤를 이었고, '생필품'(10명), '식품'(7명), '수입명품'(7명) 순으로 조사됐다. 해당 제품을 꼽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넘는 58명이 '할인폭이 가장 크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일부는 주관식 답변을 통해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 구매 시 개인별 20만원 한도내에서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주는 '으뜸효율 제품 환급 사업'을 들기도 했다. 한편,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지정 품목은 7개 품목으로 김치냉장고, 공기청정기, 냉장고, 전기밥솥, 냉온수기, 제습기는 각각 1등급 제품에 한해 환급한다. 에어컨은 1~3등급 신청 가능하다.

2019-11-10 12:37: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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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외고 없애기 '위헌' 논란…시행령 개정으로 폐지 가능할까

[b]정부, 시행령 개정해 2025년까지 자사고·외고 폐지 발표[/b] [b]초중등교육법 61조, 학교·교육 운영 가능…위헌 소지 있어[/b] 정부의 2025년 자율사립형고등학교·외국어고등학교·국제고등학교 일괄 폐지 발표가 실제 가능한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정치권 일각에선 정부의 폐지 추진은 위헌 소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10일 '초·중등교육법' 법안 분석 결과, 외고·자사고·국제고는 해당 법 61조 '학교 및 교육과정 운영의 특례'에 따라 운영된다. 이 법조 1항은 '학교 교육제도를 포함한 교육제도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학교 또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고 명시한다. 1항에 따라 운영되는 학교·교육과정에 참여하는 교원·학생 등은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7일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2025년부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등학교로 일제히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영재학교·특수목적고등학교 중 과학고등학교·예술고등학교·체육고등학교는 이 시기 이후에도 일반고로 전환하지 않고 유지하겠단 입장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이후 고교 교육의 공정성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자사고·외고 등을 폐지한다는 결정을 내렸지만, 지식·교육의 필요성을 간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부는 올해 말까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고교 학점제를 도입하는 2025년 3월부터 제도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단순한 시행령 개정만으론 폐기가 불가능하다는 게 보수권 지적이다.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도 최근 교육부 발표와 관련해 "시행령 개정은 초·중등교육법 61조를 사실상 폐기하는 효력을 갖는 것"이라며 "법 개정없이 시행령만으로 이를 폐기하려는 것은 위헌 소지가 크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실제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분야 질의에서 박백범 교육부 차관을 상대로 "법이 위임한 범위 내에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일부 시행 방법에 대해 개정하는 것은 가능해도, 시행령 개정을 통해 모법의 내용을 무력화하는 의도는 불가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더욱이 같은 당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은 이날 "정부의 시행령 월권을 막도록 국회법을 개정하겠다"며 헌법 소원까지 검토하겠단 의견도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부를 향해 "본인 자식은 자사고·특목고에 다 보내더니 국민의 기회만 박탈하느냐, 국민은 붕어·가재·개구리로 가두려는 것인가"라며 "해당 학교 폐지는 서울 집값 띄우기 정책, (학군이 좋은) 강남·목동 띄우기, 8학군 성역화 정책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2019-11-10 12:32:07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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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자유학년제 운영' 서울 오디세이학교, 5번째 캠퍼스 신설

'고1 자유학년제 운영' 서울 오디세이학교, 5번째 캠퍼스 신설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에 오디세이학교 제5캠퍼스 '이룸'을 서초구 교육연수원에 신설해 5개 학급 100명의 학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일반고와 자공고(자율형공립고) 진학 예정인 중3 학생이나 중학교 졸업예정자와 동등의 학력이 인정되는 자로, 원서접수는 내달 2일~13일까지다.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오디세이학교는 고1 학력 인정 과정으로 1년간 위탁운영되고, 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소속 고등학교 2학년으로 진학하게 된다. 현재 혁신파크(불광역 서울혁신파크), 하자(영등포구청역 하자센터), 민들레(안국역 정독도서관), 꿈틀(동묘앞역 오디세이학교) 등 4곳이 운영 중이며 내년부턴 총 5곳으로 확대된다. 내년 신설되는 이룸에서는 메이커교육, 과학문화과정 등을 집중 운영한다. 또 (사)미래교실네트워크(대표 최명숙)와 11일 업무 협약을 통해 학생 중심의 활동수업인 '거꾸로 생생캠프', 학생들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수업인 '사최스프(사상 최대의 수업 프로젝트)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학생들은 1년간 독서 100권을 목표로 하는 독서집중과정에 참여해 청소년 진로설계를 위한 독서커리를 활용, 문학 작품과 인문사회과학 서적 등을 두루 읽게 된다. 연말에는 1인 1책 만들기를 통해 1년간의 독서 결과를 책으로도 만들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디세이학교의 다양한 대안교육 프로그램과 학생 중심 수업방식 등 일반고에 확대 적용 가능한 요소를 발굴·확산해 일반고 교육력 제고와 공교육 만족도 제고를 꾀할 방침이다.

2019-11-10 11:58:24 한용수 기자
여성 직군 정년 43세로 정한 국정원··· 대법 "불법 남녀차별"

여성 직군 정년 43세로 정한 국정원··· 대법 "불법 남녀차별" 성별 따라 직렬 구분하고 직렬 따른 정년 구분도 남녀고용평등법 위반…행정규칙, 상위법령 반해 여성만 채용하는 직군의 정년을 다르게 규정한 것은 성차별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국정원 공무원 출신 A씨 등 여성 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공무원 지위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86년 공채로 입사해 국정원에서 출판물 편집 등을 담당하는 직렬(전산사식)로 근무했다. 이들은 1999년 전산사식, 안내, 원예 등 6개 직렬이 폐지됨에 따라 의원 면직되기도 했다. 그러다 그해 5월 계약직 공무원으로 재임용돼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며 만 45세가 된 2010년 퇴직했다. A씨의 근무 상한 연령은 2008년에 이미 도달했으나 연령 규정 부칙에 따라 2년을 더 근무한 뒤 퇴직했다. 국정원 '계약직 직원 규정'은 여성이 주로 담당하는 전산사식, 입력작업, 안내 업무 등에 대해서는 정년을 만 43세로 정하고 있다. 반면 남성이 주로 담당하는 영선(건축물 유지·보수 등)이나 원예 업무의 근무상한연령은 만 57세로 규정한다. A씨 등은 해당 규정이 남녀고용평등법 등을 위반했다며 2012년 공무원 지위를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1심은 "전산사식 직렬에 주로 여성이 근무했다는 이유만으로 근무 상한 연령을 43세로 정한 규정이 여성을 불합리하게 차별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2심 역시 A씨 등이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퇴직한 것이라며 1심 판단을 유지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 재판부는 "사실상 여성 전용 직렬로 운영된 전산사식 분야의 근무상한연령을 남성 전용 직렬보다 낮게 정한 데에 합리적 이유가 있는지 국정원장이 증명해야 한다"며 "이를 증명하지 못할 경우 해당 규정은 남녀고용평등법과 근로기준법에 위반돼 당연무효"라고 판시했다.

2019-11-10 11:55:19 손현경 기자
법원 "의사 진료 안거친 내시경 검사는 비급여...추후 필요성 밝혀져도 동일"

법원 "의사 진료 안거친 내시경 검사는 비급여...추후 필요성 밝혀져도 동일" 의사 권유 없이 환자가 요구해 내시경 검사를 했다면 추후 검사 필요성이 밝혀졌다고 하더라도 건강보험 급여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경기도의 A의원을 운영하는 의사들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과징금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보건복지부는 A의원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 비급여 대상을 국민건강보험 급여비용으로 청구한 사실을 밝혀내고 1100여 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실제 증상이 있어 진료상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건강검진 차원에서 이뤄진 경우에는 비급여 대상으로 분류된다. 이 병원은 환자들에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건강보험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며 비용이 4만원 적게 든다고 안내했다. 병원 측은 "건강검진을 하면서 과거 용종절제술을 받은 적 있는지, 복통·설사·변비 등 증상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해 필요한 환자들에게만 검사를 한 것"이라며 복지부의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그러나 재판부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진료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지여부는 의사의 진료 결과를 토대로 직접 판단해야 한다"며 "환자 개인의 짐작이나 판단으로 검사를 희망한 경우 사후적으로 검사가 진료상 필요한 경우였다고 밝혀졌더라도 비급여대상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복지부의 손을 들어줬다.

2019-11-10 11:55:17 손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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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돌 맞은 삼성서울병원.."미래 병원 만들겠다" 전사적 혁신 예고

개원 25돌을 맞은 삼성서울병원이 또 한 번 병원 문화의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8일 열린 개원 25주년 기념식에서 새로운 비전 '미래 의료의 중심 SMC'를 발표했다. 슬로건은 '함께하는 진료, 함께하는 행복'이다. 삼성서울병원의 도전 정신과 상생, 공존의 가치를 담았다. 20년 전인 1994년 11월 9일, 개원 당시 국내에서 생소했던 고객서비스 개념을 처음 도입했던 것처럼, 환자 경험을 총체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전사적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KT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5G 진료 환경 구축에 가장 먼저 뛰어들었다.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리모델링이다. 일원역 캠퍼스와 양성자 치료센터, 암병원 등에 KT 5G 통신망을 활용한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하고 ▲양성자 치료정보에 대한 실시간 치료계획 확인 ▲디지털 병리 데이터 실시간 판독 ▲수술 실시간 교육 및 협진 등을 우선 추진 중이다. 특히 유리 슬라이드 안에 머물러 있던 방대한 양의 병리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언제 어디서나 확인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중증, 고난이도 환자 치료에 전념하기 위한 공간을 확충하고, 상호 유기적인 진료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외래, 입원, 검사 등의 수요 예측 시스템을 통해 환자 치료와 검사, 입원 및 외래 공간을 환자 동선에 최적하고, 재 교수 연구실, 행정 사무실을 비롯한 비진료공간을 새로 건립한 일원역캠퍼스로 이전하는 등 밑작업이 한창이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최신 ICT 기술도 적용하여 우리 병원의 미래를 책임질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며 "동시에 암, 심장, 뇌혈관 등 중증 질환 분야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량과 자원을 집중시키고 투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개원 25주년을 맞은 삼성서울병원은 또 한 번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은 전 구성원의 호칭을 '선생님'으로 단일화하고, 병원 내 모든 직종을 '케어기버(Caregiver)'로 새롭게 정의했다. 케어기버는 환자 경험을 강조한 말로, 환자가 병원을 선택하는 순간부터 퇴원할 때까지 최상의 치료 성과를 만드는 삼성서울병원의 최고의 전문가를 뜻한다. 환자를 중심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상호 존중,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권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개원 때부터 현재까지 환자 중심 병원 문화를 만들고 이끌어왔다"며 "모든 케어기버들이 '미래 의료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그 날까지 다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말했다.

2019-11-10 11:55: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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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반환점' 文대통령, '野협치·검찰개혁·평화경제' 과제 산적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10일로 반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집권 후반기의 시작으로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는 모친상 조문에 대한 답례 차원이기도 하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모두 참석했다. 청와대는 이번 회동이 문 대통령 모친상 조문 답례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정국에 대한 얘기가 나올 것으로 정계는 전망했다. 윤용호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은 10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에서 여야 5당 대표들과 만찬을 가진다고 한다"며 "청와대에서는 모친상 조문 답례 성격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집권 후반기를 '야권과의 협치'로 시작하려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문 대통령이 보이려 한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윤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야권과의 협치를 여론에 부각시키려는 이유는 향후 정권 운영에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라며 "뿐만 아니라 검찰개혁과 평화경제 등도 문 대통령이 집권 후반부에 풀어나가야 하는 과제"라고도 했다. 실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오후 청와대에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특별히 검찰개혁에 대해 한 말씀 드린다"며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매우 높다. 국민들이 공권력 행사에 대해서도 더 높은 민주주의, 더 높은 공정, 더 높은 투명성, 더 높은 인권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검찰은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서는 상당 수준 이루었다고 판단한다"며 "이제 국민들이 요구하는 그 이후의, 그 다음 단계의 개혁에 대해서도 부응해 주기 바란다. 이제부터의 과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아닌 다른 어느 누가 총장이 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어 정착시키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뿐인가.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아시아-태평양 통신사기구(OANA) 대표단 접견' 자리 때 "한반도 평화는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출발점"이라며 "3번의 남북정상회담과 2번의 북미정상회담, 또 판문점에서의 남북미정상회동,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까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장면들을 전세계에 전했다"고 했다. 이어 "아직도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부연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9일 브리핑을 통해 "'이게 나라냐'는 국민의 외침으로 불의한 권력을 퇴장시키고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반환점을 맞이했다.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운을 뗐다. 홍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길을 만들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 맞는 혁신과 공정으로 경제 체질을 개선하며, 검찰개혁 등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해왔다. 불과 몇 년 전만에도 상상할 수 없었던 변화는 국민의 지지와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국민의 뜻을 받들어 모두가 잘살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다시는 뒤로 가지 않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2019-11-10 11:52:23 우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