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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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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아주대 공동 연구팀, 유기반도체 전기전도 높이는 고분자 도핑 기술 개발

건국대·아주대 공동 연구팀, 유기반도체 전기전도 높이는 고분자 도핑 기술 개발 건국대와 아주대 공동 연구팀과 분자도핑에 영향을 미치는 동역학 및 열역학 인자들 규명을 통해 새로운 고분자 도핑 전략을 개발했다./건국대 제공 건국대와 아주대 공동연구팀이 유기반도체로 쓰이는 공액고분자의 분자도핑에 영향을 미치는 동역학 및 열역학 인자들을 규명하고, 전기전도 기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새로운 고분자 순차적 연속 도핑(Doping)기술을 개발했다. 건국대는 김봉기 화학공학부·대학원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아주대의 김종현 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 서형탁 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교수 연구팀과 분자도핑에 영향을 미치는 동역학 및 열역학 인자들 규명을 통해 새로운 고분자 도핑 전략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분자형 도판트들의 에너지 준위, 동역학·열역학적 평형상태 및 최종 도핑된 고분자의 전기전도도에 대한 심층적 고찰 및 효과적인 분자도핑 전략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유사한 전략을 활용한다면 답보 상태에 있는 유기 전도체의 전기전도도 추가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발된 순차적 연속도핑 전략 및 신규 소재 개발이 병행된다면 기존의 금속 및 산화막 형태의 무기물 전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인 유기물 기반 유연 전도체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이 담긴 논문은 재료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ed Materials, IF:27.398)' 12월 8일자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으며, 논문 제목은 '분자 도판트 기반 캐스캐이드 도핑을 통한 공액고분자의 전기전도도 향상(Improvement of Electrical Conductivity in Conjugated Polymers through Cascade Doping with Small-Molecular Dopants) 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신진연구자지원사업(후속)) 및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분자과학기술연구센터(후속))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에는 김봉기 교수와 김종현 교수, 서형탁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고, 건국대 대학원 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 박재홍 학생(석사졸업, 현 효성 R&DB 센터), 아주대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윤상은 학생(석박사 통합과정) 및 KIST 전북분원 권지언 박사가 제1저자로 함께 했다. 또한 건국대 김기출 화학공학부·대학원 화학공학과 교수도 공동 연구자로 참여해 캐스캐이드 분자도핑의 효용성 검증에 기여했다.

2020-12-15 11:50: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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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회화과, 23~27일 코엑스 '2020 서울 아트쇼' 참가

서울디지털대 회화과, 23~27일 코엑스 '2020 서울 아트쇼' 참가 서울디지털대 회화과에서 오는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2020 서울아트쇼'에 참가한다./서울디지털대 제공 서울디지털대 회화과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20 서울아트쇼'에 20명의 재학생·졸업생이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아트쇼 전시에는 회화과 재학생과 졸업생 20명이 참가해 회화와 디지털프린트작품을 선보인다. 유정현 회화과 학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수업의 디지털 환경과 콘텐츠의 가능성이 더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미래 미술교육의 선두에 서있는 서울디지털대 회화과는 2008년 개설된 국내 온라인 대학 최초의 순수미술학과로서 미술학사과정의 새로운 역사를 써오고 있다"라며 "해마다 졸업전과 아트페어 기획전 등 다양한 전시를 개최해 학생 역량을 증진하고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현장과 연계된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100% 온라인 강의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회화과를 개설하고 있다. 2020년 12월 1일(화)부터 2021년 2월 17(수)까지 2021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강서 캠퍼스와 부천 캠퍼스에는 회화 실기교육실과 전시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회화과 학과 활동과 학생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2020-12-15 11:40: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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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지속가능개발 난제 해결에 60여개 세계대학 석학 모인다

UN 지속가능개발 난제 해결에 60여개 세계대학 석학 모인다 고려대-美 스탠포드대학, 16~18일 국제콘퍼런스 온라인 개최 고려대와 미국 스탠포드대학이 주최한 이번 국제콘퍼런스에는 옥용식 고려대 교수가 공동 대회장을 맡았다. /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미국 스탠포드대학, 환태평양대학협회(APRU;Association of Pacific Rim Universities) 및 미국화학공학회 지속가능연구소(AIChE Institute for Sustainability; American Institute of Chemical Engineers)와 함께 공동주관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공학기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수립을 위한 온라인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APRU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수 대학들이 교육, 연구 분야에서 관계를 공고히 하고 경제, 과학, 문화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7년에 설립된 대학 간 연구 중심의 국제 협의체다. 캘리포니아공과대, 캘리포니아주립대, 싱가포르국립대, 칭화대, 홍콩과학기술대, 북경대, 퀸즐랜드대 등 18개 지역 56개 대학이 회원교로 활동 중이다. 환태평양대학협회에서는 공중보건, 고령화 사회, 여성 리더십, 지속가능한 폐기물관리 (Sustainable Waste Management)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온라인 국제콘퍼런스 프로그램은 옥용식 고려대 교수와 William Mitch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가 공동 대회장을 맡았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국가난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접근법으로 ▲플라스틱과 지속가능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폐기물 관리 및 바이오매스 고부가치화 ▲폐수 처리 및 재활용 ▲인공지능 (AI) 및 딥러닝 기반 에너지환경융합기술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바이오차 (Biochar) 신기술 등 공학기반 UN SDGs를 다룰 예정이다. William Mitch 스탠포드대 교수, ETH Denise Mitrano 스위스 교수 등 관련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30여 명이 초청 연사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의 공동대회장인 William Mitch 교수는 하버드대에서 인류학(고고학) 학사를 받은 후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공학박사를 취득 예일대 교수직을 맡고 있다. 예일대에서는 국경 없는 예일 공학자 단체의 자문을 맡았고 2013년 스탠포드대학으로 옮긴 후 유기화학 반응 경로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물과 위생, 공학 및 지속가능성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고 있다. 한국서 최초로 환경 및 생태학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로 선정된 옥용식 고려대 교수는 UN SDGs 달성을 위한 기후환경에너지 융합기술 연구를 통해 2019년 한해에만 30편의 고인용논문(Highly Cited Paper)을 발표하면서 현재 총 85편의 HCP 및 가장 주목 받는 논문(Hot Paper)을 보유,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에 3년 연속 선정됐다. 또한 국내 대학으로는 최초로 네이처 포럼 및 네이처 콘퍼런스 한국 유치를 이끌며 2021년 10월 네이처 3대 저널의 총괄편집위원장과 네이처 콘퍼런스를 주관할 예정이다.

2020-12-15 11:23: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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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반구대연구소, '한국의 암각화 2020' 출간

울산대 반구대연구소, '한국의 암각화 2020' 출간 한국 암각화 연구 총망라 '한국의 암각화' 표지/울산대 제공 선사시대 우리 선조의 삶을 담은 암각화 연구를 망라한 보고서가 출간돼 한국의 선사 및 고대 문화사에 대한 국내외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대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이하 반구대연구소, 소장 전호태)는 연구소의 일곱 번째 학술연구총서 '한국의 암각화 2020'(울산대학교출판부·266쪽)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은 국보 285호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국보 147호 천전리 각석을 비롯해 1970년 이후 조사되기 시작한 영남 일원의 '검파형 암각화', 전국적 분포도를 보이는 '풍요제의 암각화', '윷판 암각화' 등 우리나라에서 조사된 모든 암각화를 망라했다. 총 55개에 이르는 암각화 유적에서 조사된 방대한 내용을 정선한 도면자료 165점도 수록함으로써 출간과 동시에 한국 암각화 종합연구 보고서로서 한국암각화학회 및 선사학 관련 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또 울주군 방기리 '알바위 유적'에 대한 종합 조사결과도 실어 울산지역 향토사 연구의 기초자료로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반구대연구소는 지난 2014년부터 한국 암각화에 대한 체계적인 학술조사에 들어가 암각화를 유적별, 유형별로 정밀 조사해 그 결과를 보고서로 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강화 고구리 암각화'와 '군위 수서리 암각화', '제주 광령리 암각화2'와 역사시대의 암각화 자료인 '상주 물량리 암각화'를 새롭게 발견·보고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학술연구총서를 기획한 전호태 소장은 "우리의 선사시대 암각화 연구가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을 비롯해 영남 일원의 몇몇 암각화만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라며 "한국에서 조사·보고된 주요 암각화를 총정리한 이번 학술총서가 우리 문화사 연구 활성화에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2020-12-15 11:10: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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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 재선정

숭실대,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 재선정 GTEP사업단, 3년간 총 5억 3천만원 지원…유럽 무역 전문인재 양성기관 특화 숭실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제15~17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재선정됐다./숭실대 제공 숭실대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단장 조승호 글로벌통상학과 교수)이 10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발표한 '제15~17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에 재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GTEP사업단은 2021년 1월부터 15기를 시작으로 17기 종결 시점인 2024년 3월까지 3년간 총 5억 3000만원(2020년 사업 기준)의 사업비를 국고로 지원받게 된다. GTEP사업단 요원은 무역 관련 이론과 실무에 관한 기본 교육은 물론 학점 취득이 가능한 국내·외 현장실습과 전시회 참여를 통한 수출마케팅 활동 기회 등이 주어진다. 특히 기본·심화 등 전 과정에 걸친 교육비와 실습비가 지원된다. 과정 수료 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무역전문가인증서 및 한국무역협회 수료증 수여, 무역전문가인증서 취득자에 대한 취업기회 지원과 같은 여러 혜택을 제공받는다. GTEP사업단은 지난 2007년 사업개시 원년부터 현재까지 14년간 참여해 유럽지역의 언어, 상관습, 법령 및 무역실무에 능통한 유럽 타겟 무역전문인재 양성기관으로 특화돼 사업을 진행해왔다. 12기(2018), 13기(2019)는 성과평가 '상'등급을 취득해 2년 연속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 14기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해외 전시회 참여를 통한 바이어 발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마존, 이베이, 쇼피 등 온라인을 통한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 전자상거래 실습에 집중해 35개의 업체와 협업을 통해 올해 수출액 2억여원을 달성했다. 그 결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한 전자상거래경진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온라인 전시회,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시회 참가를 통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조승호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계획하고 기대했던 것들을 중단하고 수정하는 아픈 과정을 겪었으나 자부심을 갖고 어려운 과정을 잘 견뎌 좋은 결실을 얻은 GTEP요원들과 본교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다시 한 번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사업단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수혜를 받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GTEP사업단은 숭실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요원을 매년 모집하고 있다. 15기는 이미 선발을 완료했으며, 16기의 경우 2021년 11월 경제통상대학 글로벌통상학과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2020-12-15 11:07:2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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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2021수능 문제·정답 모두 오류 없다" 결론

평가원 "2021수능 문제·정답 모두 오류 없다" 결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에서 한 수험생이 수능 전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된 문제와 정답 모두 오류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 논란이 된 물리학Ⅱ 18번 문항에 대해서도 '이상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모두 '이상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접수된 이의신청은 총 417건으로, 이 중 문제 및 정답과 관련없는 의견 개진과 취소·중복 등을 제외하고 실제 심사 대상은 82개 문항 254건이었다. 평가원은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이의심사실무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82개 문항 모두에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단했다. 확정된 정답에 따라 채점된 수능 성적표는 이번 달 23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올해는 국어 37번 문항의 복수정답을 인정해달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과학탐구영역 물리학Ⅱ 18번 문항은 일부 수험생과 한 입시업체가 오류 가능성을 제기했다. 해당 문항은 일부 수험생과 입시학원 등이 오류 가능성을 제기하며 '정답 없음' 처리해야 한다고 한 주장한 바 있다. 해당 문항은 물체의 궤도를 그림으로 제시하고, 그림과 같이 물체가 운동할 경우 두 지점에서 감소한 역학적 에너지의 비율을 구해야 하는 문제다. 물체의 운동 에너지는 '음'(-)의 값을 갖도록 설정돼 물체가 수평면 아래에 있어야 함에도 그림에서는 수평면 위에서만 움직여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이의신청자들은 물체가 S1구간 끝에서 수평면 아래에 있어야 하지만 그림에선 수평면보다 위에 있다는 점을 들어 '정답없음'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가원은 "이의신청의 내용과 같이 구간 S가 정확히 표현되지는 않았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림의 형태가 문제 해결 과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정답 없음'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그림은 문두에서 설명하고 있는 문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략적으로 제시된 자료"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능 출제오류가 마지막으로 인정된 것은 2016년에 치러진 2017학년도 수능에서다. 당시 한국사 14번 문항에서 복수 정답이 인정되고 물리Ⅱ 9번 문항이 '정답 없음'으로 처리됐다.

2020-12-15 10:52: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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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대-도봉구청, 교육·문화예술·도시재생 협력 협약 체결

덕성여대-도봉구청, 교육·문화예술·도시재생 협력 협약 체결 덕성여대와 도봉구청이 14일 '관·학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덕성여대 제공 덕성여대(총장직무대리 김진우)는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과 14일 '관·학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교육, 문화예술, 봉사,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맺어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 현안 연구 ▲지역사회 교육(평생교육 포함) ▲지역사회 문화·예술 ▲지역사회 산업연계(취·창업 포함) ▲지역사회 봉사 ▲지역사회 도시재생 등에 대한 사항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협력 사항 추진을 위해 '도봉-덕성 지역사회 협력 협의회'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진우 덕성여대 총장직무대리는 "우리 대학은 도봉구에 위치한 유일한 대학으로서 지역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봉구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 발전에 더욱 폭넓고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대학을 통해 지역 사회가 발전하고, 지역 사회를 통해 우리 대학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2020-12-15 10:09: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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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2021 희망 새해계획 1위 '이직·취업'

성인남녀 2021 희망 새해계획 1위 '이직·취업' 2위는 '국내외 여행'… 직장인 희망 새해계획 1위 '저축/재테크' 잡코리아 제공 성인남녀들이 꼽은 2021년 가장 이루고 싶은 새해계획은 이직·취업이었다. 이외 국내외 여행과 체력관리, 자격증 취득 등도 성인남녀들이 이루길 희망하는 새해계획으로 꼽혔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2696명을 대상으로 '2021년 새해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성인남녀들이 2021년 이루고 싶은 새해계획 1, 2위는 ▲이직/취업(25.9%) ▲국내외 여행(25.8%)이었다. 특히 알바생(28.2%)과 직장인(26.2%)그룹에서 국내외 여행을 희망한다는 답변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외 ▲운동/체력관리(23.9%) ▲자격증 취득(22.7%) ▲다이어트(21.4%) ▲아르바이트/투잡(19.8%) ▲저축/재테크(17.9%) 등도 성인남녀들이 2021년에 이루고 싶은 새해계획으로 꼽혔다(*복수응답). 현재 직업상태에 따라 내년 희망하는 새해계획이 달라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직장인들의 경우 2021년 가장 이루고 싶은 새해계획으로 '저축·재테크(29.7%)'를 꼽았다. 이어 '운동·체력관리(28.7%)'가 2위에 올랐다. 반면 취준생들은 1위로 '취업(41.6%)'을 선택했고, 2위로 '국내외 여행(23.6%)'을 꼽아 차이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알바생들이 꼽은 내년 희망 새해계획 1위는 '국내외 여행(28.2%)'이었다. 성인 10명 중 8명은 내년 새해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성인남녀 중 79.8%가 '내년 새해계획을 세울 것'이라 답한 반면 '내년 새해계획을 세우지 않을 것'이라 답한 응답자는 5.1%였고, 15.1%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내년 새해계획을 꼭 지킬 것이란 의지를 보였다. '내년 새해계획을 꾸준히 지켜 이룰 수 있을지' 묻자 '꾸준히 지켜 모두 이룰 것(45.9%)'이란 답변과 '대부분 이룰 것(24.8%)'이란 답변이 총 70.7%를 기록했다. 반면 '꾸준하지 못해 거의 이루지 못할 것(2.7%)'이란 답변과 '올해도 작심삼일에 그칠 것-대부분 이루지 못할 것(1.7%)'이란 답변은 소수에 그쳤다. 이들 성인남녀들이 내년 새해계획을 이루지 못 할 것이라 생각하는 이유로는 ▲내년에도 코로나19사태가 이어질 것 같아서(51.1%) ▲동기가 부족하고 끈기가 없는 편이어서(38.3%) ▲ 매년 새해계획을 세우지만 지키지 못해서(34.0%) 등이 있었다(*복수응답).

2020-12-15 08:00: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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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가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에 '우환질고'(憂患疾苦)

성인남녀가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에 '우환질고'(憂患疾苦) "'간난신고''병풍상서' 비명 속 '백절불굴' '분골쇄신' 애 썼지만, 결국 '노이무공'" 인크루트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롸19)가 전세계를 덮쳤던 2020년. 국내 성인남녀가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에 근심과 걱정, 질병과 고생을 아울러 이르는 말인 우환질고(憂患疾苦)가 1위로 꼽혔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성인남녀 1186명에게 '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 근심과 걱정, 그리고 질병과 고생을 아울러 일컫는 '우환질고'(憂患疾苦ㆍ12.4%)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어지는 사자성어들에서도 힘들었던 단면들이 드러난다. 2위에는 몹시 힘들고 어려우며 고생스러움을 뜻하는 '간난신고'(艱難辛苦ㆍ11.4%)가, 4위에는 바람에 병들고 더위에 상함을 일컫는 '병풍상서'(病風傷暑ㆍ9.9%)가 꼽히며 힘들었던 단면들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각고면려(刻苦勉勵, 온갖 고생을 견뎌내며 부지런히 노력함ㆍ10.4%) ▲마부위침(磨斧爲針, 힘든 일도 해내고야 만다ㆍ9.2%) ▲백절불굴(百折不屈. 백번 꺾여도 굴하지 않음ㆍ4.9%) ▲분골쇄신(粉骨碎身ㆍ6.3%) 등 온갖 노력을 통해 보람을 찾겠다는 의지를 담은 사자성어도 꼽혔다. 이 외에도 아무런 의욕이 없었다는 뜻의 '고목사회'(枯木死灰ㆍ9.8%), 나아갈 수도 없고 물러설수도 없는 '진퇴양난'(進退兩難ㆍ8.3%) 등의 사자성어가 올해를 대변했다. 이렇듯 유난히 '苦(고)'가 가득했던 올해의 사자성어, 상태별 각기 닮은 듯 다른 한해 상도 살펴봤다. 그 결과 직장인은 '병풍상서'(11.2%)를, 구직자는 '우환질고'(16.8%), 자영업자는 '간난신고'(15.2%)를 각각 1위로 꼽았다. 올해 유독 힘들고 어려움을 겪었을 자영업자, 취업난에 더해 근심걱정만 늘어간 구직자, 그리고 여기저기 시달린 직장인의 고생스러움이 전해지는 듯하다. 한편 지난 2019년 인크루트가 꼽은 사자성어에는 크고 작은 근심 걱정들로 잠 못 이뤘다는 뜻의 '전전반측'이, 18년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냈다는 '다사다망'이 각각 1위에 꼽혔던 바 있다.

2020-12-15 07:54: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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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안전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시동

인천대, 안전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시동 교내 연구센터 및 전문기업 등 6개 기관 MOU 체결 및 제1회 학술대회 개최 인천대가 11일 안전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인천대 제공 인천대(총장 직무대리 양운근)는 11일 안전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사물인터넷빅데이터연구센터와 소방방재연구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안전분야의 빅데이터 플랫폼 관련 연구와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열렸다. 학술대회는 ▲소방안전과 빅데이터(이동호 인천대 교수) ▲타워크레인의 재해예방을 위한 위험성 평가 분석에 관한 연구(심규형 KI기술 대표) ▲경년열화에 따른 방염성능의 변화에 관한 연구(구기경 송도소방서 팀장) ▲인천지역 교통 혼잡도 및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홍윤식 인천대 교수) ▲화재 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IoT 센서와 빅데이터 분석방안(한화 종합연구소 김의정 박사) ▲코로나19가 서비스 산업에 미치는 영향(김우혁 인천대 교수) 등 총 6가지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부대 행사로 본 학술대회 주관 연구센터 2곳과(사물인터넷빅데이터연구센터, 소방방재연구센터) (주)바이브컴퍼니, (주)휴미디어, (주)K.I 기술, ㈜아이엠 등 전문기업 4개사는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2+4'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6개 기관은 ▲빅데이터 기반 설비 시설 내구성 예측 ▲소방안전관리 기법 개발을 위한 데이터 확보 및 분석 기획 과제 수행 ▲안전분야의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 교육 컨텐츠 제작 등 상호 협력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술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전면 온라인으로, MOU 체결은 각 기관(센터) 대표자 6인으로 한정해 진행됐다.

2020-12-14 14:44: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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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입력하면 'AI 아나운서'가 보도…울산대, AI 기술 개발

데이터 입력하면 'AI 아나운서'가 보도…울산대, AI 기술 개발 IT융합학부 4년 김혜원·이영은 씨, 2020 ICT 멘토링 학술대회 최우수상 수상 한국정보산업협회가 최근 주최한 2020년 ICT 멘토링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울산대 IT융합학부 김혜원(왼쪽)·이영은(오른쪽) 씨./울산대 제공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Untact) 시대, 국내 대학생들이 가상 인공지능(AI) 아나운서 기술을 개발해 화제다. 울산대는 IT융합학부 4학년 김혜원(21)·이영은(22) 씨 팀이 한국정보산업협회 주최 2020년 ICT 멘토링 학술대회에서 'AI아나운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정보 전달 소프트웨어'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분야 멘토링 결과물을 경연하는 학술대회다.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토즈 강남토즈타워점에서 전국 대학의 96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울산대 팀의 발표 과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영상을 출력해 시각화 정보 공유를 지원한다. 심사에서 ▲연구방법의 타당성 ▲논리 전개의 적합성 ▲발표 태도 ▲논문 완성도 ▲논문의 독창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울산대 팀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음성 및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미지 생성 때는 ▲새로운 가상의 얼굴을 생성하는 'New 기능' ▲나이에 따라 변화를 주는 'Age 기능' ▲성별로 얼굴을 변환하는 'Gender 기능' ▲표정의 변화를 주는 'Smile 기능' ▲서로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합성하는 'Mix 기능'으로 다양한 얼굴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제시했다. 발표에서 울산대 팀은 다양한 음성과 이미지를 영상 모듈에 넣어 영상 모듈을 구현해 AI아나운서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뉴스 전달뿐만 아니라 비디오 북, 스포츠 해설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특히 AI아나운서의 경우, 실시간 쏟아지는 속보를 시간에 구애 없이 촬영 장비와 스태프 없이 대본 또는 데이터와 편집자만 있으면 얼마든지 영상 생산이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발표자 김혜원 씨는 "차후 영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를 추가해 글로벌 AI아나운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IoT(사물인터넷)와 결합시켜 가정용 AI아나운서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대 팀의 발표 영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0 ICT멘토링 엑스포' 홈페이지(http://haniumexpo.kr/Academic)에 게시됐다.

2020-12-14 13:46: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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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기말고사 마주한 대학가 '공정성' 확보 몰두

지난 1학기 비대면 고사 치르며 곳곳에서 집단커닝 문제 불거져 코로나 확산에 상당수 대학 전면 비대면 시험 시행 학칙 바꾸고 '캠'으로 학생 시험 작성 모습 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기말고사 시즌을 맞은 대부분 대학이 '비대면' 방식 고사를 택하는 가운데, 대학들이 시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지난 1학기 인하대 의대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등에서 온라인 시험 집단 부정행위가 드러나면서 공정성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14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와 이화여대, 서강대 등은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격상과 관련해 기말시험을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대학은 대체로 지난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기말고사를 치른다. 고려대는 지난 3일 공지에서 "지난 주말 이후 본교 학생 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자가 61명에 이르고 있다"며 "상황이 심각·엄중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부득이 기말시험을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강대도 지난 7일 코로나19 대책위원회 의결에 따라 2학기 기말시험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성균관대도 교수진에 온라인 시험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이화여대, 인하대, 연세대, 중앙대 등이 기말고사를 원격으로 선회했다. 기말고사를 비대면으로 치르기로 하면서 대학들은 학생들이 함께 모여 문제를 풀거나 답안을 공유하는 등 부정행위 방지대책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경희대는 온라인 시험윤리 준수 대책을 마련하며 학사 규칙까지 변경했다. 경희대는 최근 '온라인 시험윤리 준수 사항'을 공지했다. 시험윤리 준수 사항에는 '시험 부정행위를 한 학생은 총장 직위의 징계처분을 받거나 당해 학기 취득한 성적이 무효처리 될 수 있다'는 변경된 학사 규칙이 담겼다. 컴퓨터를 이용하는 시험 환경을 고려해 시험 감독 효과를 도모하는 경우도 많다. 성균관대는 화상회의 시스템 '웹엑스(Webex)'를 통해 응시생의 신분과 연습장을 확인하고 시험을 감독한다. 서강대는 시험문제 제공에서 셔플(Shuffle) 기능을 도입했다. 개별 학생마다 시험환경을 달리 적용해 같은 문제를 풀더라도 답의 보기 순서를 바꾸는 등 다르게 산출되는 방식이다. 고려대는 학생이 시험에 응시하는 동안 다른 브라우저에 접속할 수 없게 하는 '록다운 브라우저'를 활용하는 등 부정행위 방지 기술을 교수진에 권하고 있다. 애초에 시험 문제를 '단답형'이 아닌 서술형·창의형으로 제출해 커팅을 우회적으로 차단하기도 한다. 연세대는 교수들에게 부정행위와 관련해 단순 암기나 자료 검색으로 풀 수 없는 창의적인 문제를 출제하거나 오픈북 시험을 권장했다. 창의적 문제를 내 책을 펴놓고 시험을 보더라도 평가가 가능한 방식이다. 코로나 장기화하면서 학교와 학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교육부가 통일된 기준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지역 한 기획처장은 "지난 1학기 온라인 시험에서 학생들의 부정행위로 홍역을 치렀지만, 아직도 교육부에서 지침이 따로 있지 않다 보니 학교 차원에서 교수와 학생들을 설득해 시험을 진행하며 애로사항이 많다"라고 토로했다.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서는 문제 해결형 출제방식, 표절 검색 프로그램 도입 등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핵심 용어나 기본 개념을 활용해 문제 해결력을 측정하는 논술형, 구술형 시험을 보거나 주어진 과제 해결 과정을 동영상으로 녹화해 유튜브 등에 탑재한 후에 링크를 제출하도록 하는 게 좋다"라며 "논·서술형 시험은 표절 검사를 해 복사해서 붙여넣기 여부, 학생들 간 답안 공유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득이하게 객관식이나 단답형으로 시험을 봐야할 경우에는 온더라이브(On the live)의 무료 시험 기능을 활용하거나 구글 혹은 네이버 설문지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그리고 줌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시험 응시 모습을 모두 녹화하되, 온라인 시험 감독 시 시험 응시 모습이 원칙에서 벗어난 학생들에게는 부정행위로 간주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험 감독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12-14 12:49: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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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규현 세종대 교수, 나선은하 회전곡선서 수정 뉴턴 역학 새 증거 발견

채규현 세종대 교수, 나선은하 회전곡선서 수정 뉴턴 역학 새 증거 발견 해바라기은하의 사진과 회전 속도 곡선. 이 은하는 외부 중력장 효과를 연구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은하 중 하나이다. 검은 점들은 관측된 회전 속도들을 의미하며 색깔 있는 곡선들은 이론적 예측치를 보여주고 있다. 외부 중력장 효과가 들어간 경우에는 은하 외곽까지 이론과 관측이 잘 일치하나, 외부 중력장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외곽에서 이론 예측이 관측 값에서 벗어남을 알 수 있다./세종대 제공 국내 연구진이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나선은하 회전곡선에서 수정 뉴턴 역학의 새로운 증거를 발견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채규현 물리천문학과 교수가 최근 국제공동연구를 통해서 153개 나선은하의 회전속도곡선을 역학적으로 분석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은하들은 미국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CWRU)에서 제공하는 SPARC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선별됐다. 각 은하의 이웃 은하들에 대한 정보도 분석됐다. 이 연구에는 세종대와 미국의 CWRU, 오리건(Oregon) 대학, 그리고 영국의 옥스포드(Oxford) 대학과 카디프(Cardiff) 대학 소속 6명의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은하의 암흑물질과 수정 뉴턴 역학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CWRU의 스테이시 맥거프(Stacy McGaugh) 교수도 포함됐다. 해당 연구는 지난달 20일자 천체물리학저널에 'Testing the Strong Equivalence Principle: Detection of the External Field Effect in Rotationally Supported Galaxies'의 제목으로 발표됐다. 연구 결과는 외부 중력장의 세기에 따라 은하의 회전 속도 곡선이 외곽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이 차이는 수정 뉴턴 역학에서 예측하는 것과 일치한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수정 뉴턴 역학의 최초 제안자인 모르더하이 밀그롬(Mordehai Milgrom)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은하들의 외부 중력장 효과에 대한 가장 최신의, 가장 강력한 증거로 보인다"라며 "이 결과가 향후 확실하게 검증이 된다면 이것은 은하 역학이 뉴턴이나 아인슈타인의 이론이 아닌 수정 이론에 의한 것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논문의 제1 저자인 채규현 교수는 "그동안 뉴턴 역학을 의심하지 않고 암흑물질 입자가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는 놀라웠다. 처음에는 이 결과를 수정 뉴턴 역학에 부합하는 결과로 해석하기가 꺼려졌다"라며 "그러나 이 결과가 수정 뉴턴 역학을 지지하는 결과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채 교수는 지난 달 20일 한국연구재단에서 진행한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통해 본 연구 결과를 설명했으며, 해당 강의는 유튜브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다.

2020-12-14 11:16:5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