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현진
기사사진
서울과기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과기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융합연구센터 설립해 국가 그린 뉴딜 정책 적극 참여 인·물적 자원 교류 및 공동연구 추진…비학위 과정 개설 (왼쪽부터)유승훈 서울과기대 에너지정책학과 주임교수, 권용재 산학협력단장, 김성곤 대학원장, 이동훈 총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고용진 국회의원(노원갑), 이경실 부사장, 임종원 미래개발원장, 이정석 대외협력본부장/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총장 이동훈)는 9일 서울과기대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와 '국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그린캠퍼스 전환과 R&D 및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과기대 이동훈 총장을 비롯해 김성곤 에너지환경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황창화 사장, 이경실 부사장, 노원구갑 고용진 국회의원 등 관련 주요인사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앞으로 ▲인적·물적자원 교류(임직원 위탁 및 현장교육, 교육시설 및 연구 결과 등 제공) ▲에너지융합연구센터 설립을 통한 관련 연구수행 활성화 ▲집단에너지 기술 및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학위 및 비학위 과정 개설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그린캠퍼스로의 전환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한난의 보유기술 적용 및 지원) ▲그린에너지 관련 연구결과의 적용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동훈 총장은 "그린 뉴딜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따뜻하고 깨끗한 에너지 세상을 만들어가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특히 지역사회와의 공고한 협력을 하고자 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우리 대학이 그린캠퍼스로 전환하기 위해 앞으로 인적, 물적 자원을 활발히 교류하고 공동연구 추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도 "공사는 폐기물을 유류화해 수소를 추출하는 W2H(폐자원수소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 8월 제2차 한국판 뉴딜 관계 장관 회의에서 '40대 중점프로젝트' 로 선정됐다"라며 "앞으로 산·학이 그린캠퍼스를 구축하고 R&D 및 기술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공동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보유 역량과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원구갑 고용진 국회의원은 "폐기물을 이용해 수소를 추출한다는 것은 일거양득의 그린 뉴딜사업"이라며 "그동안 서울과기대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이바지해왔듯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하고 개발하여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과기대는 에너지·환경분야의 정책 및 실천적 기술 역량을 갖춘 실무 중심의 고급 인력 양성을 목표로 2004년 국내 최초로 에너지환경대학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2020-11-10 09:23:5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김진식 울산대 교수, K-MOOC 유공자 표창

김진식 울산대 교수, K-MOOC 유공자 표창 모든 연령대 포괄하는 맞춤형 강좌 '욕망의 이해'로 K-MOOC 인식 제고 김진식 프랑스어·프랑스학과 교수/울산대 제공 울산대(총장 오연천)는 김진식 프랑스어·프랑스학과 교수의 '욕망의 이해: 모방이론으로 우리 일상 돌아보기' 강좌가 2020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Korea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우수강좌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평가는 강좌 수강생 수·강좌 참여율·참여 대비 이수율로 이뤄졌으며, 김 교수 강좌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김 교수 강좌는 평생교육을 추구하는 K-MOOC의 목적에 맞춰 다양한 연령대가 수강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는 점, 4차 산업혁명시대에 꾸준히 늘어나는 인문학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국민사회에 K-MOOC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김 교수는 ▲추가학습자료 배포 ▲e-Book 제공 ▲프랑스 원어민 목소리로 강의내용 정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수강생의 자기주도학습을 도왔다. 학생들이 남긴 질문에 직접 답하는 동영상을 제작해 교수-학습자 사이의 심리적 거리를 좁힘으로써 수강생의 참여율을 높였다. 김진식 교수 K-MOOC 우수강좌/울산대 제공 김 교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망의 본질을 다양한 콘텐츠로 전 연령대에 전달하는 데 강좌의 주안점을 두었는데 온라인 매체를 이용해 인문학적 소양을 확장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울산대는 2016학년도부터 'K-MOOC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4년 연속 교육부장관 수상과 함께 2016학년도부터 2019학년도까지 전국 대학의 연차점검 우수강좌 11개 중 4개 강좌를 차지하면서 온라인 강좌개발 및 운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0-11-10 09:18:4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중고거래 뜬다'…성인남녀 10명 중 7명 "중고거래 해봤다"

'중고거래 뜬다'…성인남녀 10명 중 7명 "중고거래 해봤다" 중고거래 1위 '의류·신발'…중고거래 이유 59.4%, '쓰지 않는 물건 처리' 성인남녀 중고거래 현황/잡코리아 제공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중고거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성인남녀가 중고거래를 하는 이유는 쓰지 않는 물건을 처리하기 좋아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어서 등이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1158명을 대상으로 '중고거래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남녀 중 69.3%가 중고거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성인남녀들의 중고거래 경험을 세부적으로 조사한 결과, 중고거래를 통해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을 모두 했다'는 답변이 62.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고거래로 물건을 팔아 보기만 했다'는 답변은 22.3%였고, 14.8%는 '중고거래로 물건을 사 보기만 했다'고 답했다. 중고거래를 경험한 대다수의 응답자는 '중고거래 앱을 이용(93.3%)'해 중고거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남녀들이 중고거래를 통해 가장 빈번하게 사고 판 품목은 의류·신발이었다. 먼저 중고거래로 물건을 샀다고 답한 응답자들에게 '주로 어떤 물건을 샀는지' 묻자 '의류·신발'을 샀다는 답변이 46.0%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도서·음반·문구(22.8%) ▲ 가전제품(18.1%) ▲모바일·태블릿(18.1%) ▲화장품(14.4%)도 중고거래를 통해 자주 구입한 항목으로 꼽혔다(*복수응답). 중고거래를 통해 가장 많이 판 항목 역시 '의류·신발(49.9%)'이었다. 이외 ▲가전제품(19.4%) ▲도서·음반·문구(18.9%) ▲화장품(18.7%)순으로 판매 빈도가 높았다(*복수응답). 성인남녀들이 중고거래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쓰지 않는 물건을 처리하기 좋아서(59.4%)'였다. 이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어서(38.7%) ▲재테크의 일환으로(수입을 올리기 위해/구매 비용을 줄이려고)(28.3%) 등도 중고거래를 하는 주요 이유였다(*복수응답). 한편 중고거래에 대한 성인남녀들의 관심도 또한 높은 편이었다. '중고거래에 대한 귀하의 관심 정도가 어떤지' 묻자 '높다(52.6%)'는 답변이 가장 많았던 것. 이어 '보통 수준'이란 답변은 35.8%를 기록했고, 관심 정도가 '낮다'는 답변은 11.7%였다. 향후 중고거래 시장이 어떻게 될지 조사한 결과에서도 68.2%가 '현재보다 활발해질 것'이라 예측했다.

2020-11-10 09:14:41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숙명여대-KISTI, AI 및 데이터 인재양성 업무협약 체결

숙명여대-KISTI, AI 및 데이터 인재양성 업무협약 체결 슈퍼컴퓨팅 및 데이터 인프라 공동 활용…교육과정 공동 개발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왼쪽)과 최희윤 KISTI 원장이 업무협약을 맺었다./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총장 장윤금)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최희윤)와 6일숙명여대에서 AI·데이터 연계융합 인재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과학기술 및 학술 인프라 활용과 확산을 통해 데이터 경제 시대를 주도하는 인공지능(AI)·데이터 연계융합 인재양성 및 학술활동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및 슈퍼컴퓨팅 분야 연계융합 전문가 양성 ▲학술활동 및 인재양성 등을 위한 슈퍼컴퓨팅, 데이터 인프라 공동 활용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공동 교과과정, 인턴십, 멘토링 개발 및 운영 ▲양 기관 보유 기술사업화 관련 데이터, 기술, 프로그램 등의 공동 활용 ▲공동 연구개발 사업 및 기술사업화 발굴 및 수행 ▲워크숍, 학술회의, 세미나 등의 공동 개최 및 관련 정보 교류 ▲온라인 교육 및 강의 공동 개발 및 운영을 통한 가상 통합 캠퍼스 구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KISTI는 1962년 설립된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보분야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이다. 국내 최대의 과학기술정보와 세계적 수준의 슈퍼컴퓨팅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능정보사회의 핵심이 되는 과학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기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숙명여대는 이번 협약으로 KISTI와 함께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한 연계융합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나아가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장윤금 총장은 "양 기관의 인프라 및 노하우가 결합된 선도적인 클라우드 캠퍼스를 구축하는 한편, 인공지능 및 데이터 역량이 뛰어난 여성인재를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11-09 15:02:3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원격수업서 학생 평가 이렇게"…서울시교육청, 과정중심평가 모델 보급

"원격수업서 학생 평가 이렇게"…서울시교육청, 과정중심평가 모델 보급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원격수업이 병행되는 상황에서 교사의 학생 평가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초·중등 과정중심평가 모델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9일 밝혔다. 과정중심평가는 지필시험 점수 등 학습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에서 나아가 학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학생 간 상호작용이나 수업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학생 평가 방식을 말한다. 2015 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강조되고 있다. 다만 학교 현장에서는 그간 명확한 평가 근거가 있는 지필평가와 다르게 과정중심평가의 경우 교사별로 다른 기준과 근거가 활용될 수 있어 신뢰도에 대한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았다. 교사들 사이에서도 과정중심평가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담보할 기준이 되는 장학 자료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온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사례 중심으로 교사들이 과정중심평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평가 요소와 평가 방식, 수업 적용 방안, 피드백 방안 등을 담은 초등학교용 '과정중심평가, 사례로 디자인하다'와 중·고등학교용 '원격·등교수업에서 과정중심평가 실천하기' 등 장학자료를 개발해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초등학교용 장학자료는 학년과 교과에 따른 성취기준과 평가요소를 제시해 평가의 관점을 명확하게 하고 이에 따른 학생 피드백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1~2학년·3~4학년·5~6학년 등 학년에 따라 3종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국어·사회·도덕·수학·과학 등 교과별 평가 가이드라인을 담고 있다. 중·고등학생용 장학자료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되는 상황에서의 학생 평가 방법을 담고 있다.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등 5개 교과에서 11개의 평가모델을 제시한다. 각 교과별 성취기준을 먼저 확인하고 이에 따른 평가요소를 추출해 학습활동을 진행하고 학생 평가와 피드백이 이뤄질 수 있게 했다. 구글 클래스룸, 패들릿(공유 문서), 줌(Zoom), 구글 설문, 페어덱(Pear Deck) 등 다양한 원격수업 도구의 활용법과 평가 적용 방안도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과정중심평가 모델의 학교 현장 안착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교과별 직무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평가 모델 개발에 참여한 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습 목표에 대한 학생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발전 방향을 포함한 성찰적 피드백을 제공하는 쌍방향 수업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11-09 14:25:3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사립대 지난해 법정부담금, 등록금으로 2912억원 당겨썼다

교육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서 '법정부담금 10%' 충족해야" 신경대·총신대·한려대는 '0원'…덕성여대 순천향대 등 37곳 '완납' 사학연금은 교육부 승인 후 교비 사용…"건강보험료 등은 승인 절차도 없어" 지적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지난해 4년제 사립대 법인이 교직원 사학연금 등의 명목으로 부담해야 할 법정부담금 6150억원 중 2912억원을 등록금으로 대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4곳 중 한 곳은 교육부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 기준 하한선으로 제시한 '법정부담금 자체 부담율 10%'를 넘기지 못하고 90% 이상을 등록금에 의지했다. 특히 신경대와 총신대, 한려대는 법정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학교법인의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사학연금 학교부담 승인 제도'가 오히려 법정부담금의 교비 전가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대학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국립대와 국립대법인, 사이버대학을 제외한 일반대(산업대학 포함) 147개 대학의 지난해 사학법인 법정부담금 부담률은 51%에 그쳤다. 법정부담금은 교수와 직원을 고용한 법인이 이들의 사학연금, 건강보험료 등의 명목으로 일부를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법 제47조에 따라 학교법인의 재정이 열악해 부득이하게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 교육부의 승인을 얻어 법정부담금 중 사학연금은 학교에서 부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법인이 부담금을 납부하지 못한 만큼 교비로 충당해야 한다. 조사 대상인 147개 대학 중 법정부담금 90% 이상을 학생등록금에 의존하는 대학은 32곳에 달했다. 대학 4곳 중 한 곳은 법정부담금을 10%도 내지 못하고 있던 셈이다. 법정부담금 절반 이상을 등록금으로 대납한 대학은 무려 79곳이다. 신경대와 총신대, 한려대는 법정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못했다. 부산외국어대는 법정부담금 기준액 26억 3788만원 중 0.2%인 600만원만 스스로 부담하고 나머지는 등록금으로 충당했다. 수원대도 37억 1140만원의 0.2%인 700만원만 법인에서 내고 나머지 99.8%는 등록금으로 당겨썼다. 이어 목원대와 대구대, 상명대도 법정부담금의 1% 정도만 스스로 내고 각각 25억, 77억, 58억에 달하는 금액은 등록금으로 대신 냈다. 법정부담금을 완납한 대학 법인은 37곳에 그쳤다. 이는 전체 대학의 25%로, 4곳 중 1곳만이 본인이 부담할 법정부담금을 스스로 해결한 셈이다. 주요 대학 중에서는 덕성여대와 성균관대, 포항공대, 연세대가 법정부담금을 스스로 완납했으며, 순천향대, 인제대, 가톨릭대, 건양대 등 병원을 보유한 사학법인이 법정부담금을 완납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100% 완납 대학 중 법정부담금 최고 금액을 낸 대학은 연세대다. 연세대가 지난해 납부해야 할 법정부담금은 361억 5117만원으로, 이 대학은 이를 초과한 368만 1866만원을 납부했다. 지난해 법정부담금이 1억5580만원이었던 예원예술대는 이의 3배에 달하는 4억 8815만원을 납부하며 최고 부담률(313%)을 기록했다. 이처럼 사학법인이 의무적으로 내야 할 부담금을 교비로 전가하는 금액이 연 수천억에 달하며 교육부가 학교부담 전가에 대해 관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결과적으로 상당수 대학은 단서 조항을 악용해 수 천억원에 이르는 부족액을 사실상 학생들이 낸 등록금으로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법정부담금 부담률 10%' 등 7가지 지표를 제시해 사학법인의 책무성 강화를 유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일부만 충족하면 돼 법정부담금 자체 부담 비율을 높이는 데는 크게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부가 제시한 최저 기준은 ▲교육비 환원율 127% ▲전임교원 확보율 68% ▲신입생 충원율 97% ▲재학생 충원율 86% ▲졸업생 취업률 56% ▲법정부담금 부담률 10% ▲법인 전입금 비율 10% 등 7개 평가지표(일반대학 기준)다. 이 중 3개 지표에서 교육부가 제시한 비율을 충족하지 못하는 대학은 재정지원제한Ⅰ유형에, 4개 이상 미충족 대학은 재정지원제한Ⅱ유형에 포함된다. 교육여건이나 교육성과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 대학의 경우, 법정부담금이 아닌 다른 지표에서 기준점을 넘기면 되는 셈이다. 김효은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대학이 많게는 수십억에 달하는 법정부담금 지출 대신 다른 지표를 충족하는 방법을 택하면 되기 때문에 (기본역량 진단 평가 지표에 포함 된 것은)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부담 승인제가 오히려 법정부담금에 대한 책임 전가를 정당화할 수 있는 만큼 교육부가 승인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 연구원은 "교비로 대체가 가능한 사학연금은 법인이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하면 대부분 그대로 통과되고 있다"면서 "법정부담금 중 사학연금을 제외한 건강보험료은 교육부 승인 없이 교비로 부담을 해도 사실상 제제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상 교육부가 승인제를 폐기 못하겠다면 승인 심사 기준과 절차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11-09 14:01:2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유기홍 교육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특별교부금 9억 6천만원 확보

유기홍 교육위원회 위원장, 교육부 특별교부금 9억 6천만원 확보 관악구 관내, 신봉초·인헌중·서울문영여중 교육환경개선 예산 확보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유기홍 교육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서울관악구갑)은 관악구 관내 3개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9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신봉초 본관·정보화센터 바닥교체 예산 4억5500만원, 인헌중 인헌관 냉난방보수 예산 1억6500만원, 서울문영여중 옹벽보수 예산 3억4000만원이다. 신봉초의 경우 본관 일반교실의 목재 바닥이 갈라지고 정보화센터 교실 바닥이 노후돼 안전사고의 위험이 존재해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바닥교체 공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또한 인헌중학교의 경우에는 냉난방시설이 2002년, 2008년에 설치돼 난방 효율 저하 및 제어 불량 등 고장이 잦아 동, 하절기 냉난방 고충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서울문영여중은 1990년 준공 당시 축조된 옹벽이 30년이 경과해 위험시설물로 분류되어 매년 점검, 보수, 관리가 진행, 길이 118m 구간의 옹벽 내 사면보강, 보강 옹벽 축조가 필요했다.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이번 특별교부금은 노후된 학교의 시설개선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 꼭 필요한 예산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관악구 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회 교육위원장으로서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0-11-09 12:39:5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 탓 매장운영 소상공인 매출 '반토막' 현실로

코로나19 탓 매장운영 소상공인 매출 '반토막' 현실로 자영업자 10명 중 8명, 코로나 19 이후 월 매출 감소 매출 감소규모 '평균 45.7%'로 반토막…거리두기·영업정지로 손실 불가피 알바콜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자영업자 5명 중 4명 가량의 매출이 줄었고, 감소 규모는 월 평균 반토막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콜과 알밤(대표 김진용)이 최근 '코로나19 이후 매출변동 실태'를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이후 월 평균 매장 매출 증감변화' 질문에 응답자의 무려 84.5%가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코로나 이전과 비슷'하거나(10.3%) '매출이 늘었다'(5.3%)고 답한 경우는 드물었다. 전국 소상공인 10명 중 8명 이상 코로나19 발생 후 매출 감소가 확인된 가운데 '오락/여가' 및 '숙박업'(각 100.0%로 동률) 참여자 전원이 매출 감소를 호소하는가 하면, '부동산/임대'(95.0%) '식/음료'(85.9%)와 같은 업종에서도 타격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매출 감소를 겪은 소상공인 비율을 주요 지역별로도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경기(84.9%) ▲서울(84.6%) ▲인천(78.3%) 순으로 매출이 줄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 지역에서는 ▲울산(100.0%) ▲부산(95.8%) ▲경남(95.7%) ▲충북(88.9%) ▲전북(84.6%)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구로는 울산, 부산, 경남 세 곳이 매출 감소비율 TOP3에 올랐다. 한편, 주관식 답변을 통해 파악 한 실제 월 매출 감소규모는 평균 45.7%에 달했다. 역시 업종별 차이가 확인됐다. '약국'의 월 평균 매출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마이너스 70.0%로 나타나 타격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고 이어서 ▲정보/통신판매(-53.2%) ▲부동산/임대(-52.4%) ▲의류/잡화(-50.0%) 등의 업종에서 실제 매출감소 규모가 평균을 웃돌며 크게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는 ▲도/소매(-45.7%) ▲숙박(-45.0%) ▲음식점/식음료(-42.3%) ▲미용/화장품(-42.0%) 순으로 집계됐다. 알바콜 관계자는 "이렇듯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매장운영 중인 소상공인들의 매출 전반에 상당한 타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특히 거리두기 여파로 인한 전체적인 내방객 감소 및 확진자 방문에 따른 폐쇄 및 업무정지 조치까지 잇따르며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했다"거 분석했다.

2020-11-09 12:26:2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구직자 64%, 부모 능력이 자식 취업 성공에 영향 미친다

구직자 64%, 부모 능력이 자식 취업 성공에 영향 미친다 사람인 제공 취준생들 사이에 '부모가 곧 스펙'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모의 배경이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많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구직자 2107명을 대상으로 '부모 능력이 자식의 취업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실제 63.9%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부모의 능력으로는 '경제적 능력'(77.6%,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인맥(52.7%) ▲사회적 지위(48.3%) ▲가정환경(43.1%) ▲정보력(33.9%) ▲직업(33%) 등의 순이었다. 취업 성공에 부모의 능력이 미치는 영향력은 약 48%로 집계됐다. 본인의 역량만큼 부모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0%(22%) ▲50%(22%) ▲40%(11.1%) ▲60%(10.4%) ▲70%(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직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구직활동이 길어지면서 이로 인해 부모의 영향력이 높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구직활동이 길어진 것을 체감한다는 구직자(1896명) 중 절반 가량(48.7%)이 취업 성공에 미치는 부모의 영향력이 이전보다 더 커졌다고 답했다. 영향력이 더 커진 부모의 능력 역시 '경제적 능력'(62.1%, 복수응답)이 단연 많았다. 길어진 취준 생활에 경제적인 지원이 보다 중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계속해서 ▲인맥(36.2%) ▲사회적 지위(28.1%) ▲가정환경(23.7%) ▲정보력(21.6%) ▲직업(17.2%) 등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부모의 능력과 관련해 박탈감을 느끼는 구직자는 얼마나 될까? 구직자 중 40.3%는 취업 준비 중 박탈감을 느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박탈감을 느낀 순간으로는 '돈 걱정 없이 편하게 사는 사람을 볼 때'(63.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부모 회사에 바로 입사하는 사람을 볼 때(47.6%) ▲부모를 통해 입시, 취업을 청탁하는 사람을 볼 때(41.3%) ▲사회지도층의 청탁에 대한 소식을 접할 때(36.5%) ▲컨설팅, 사교육 등을 '돈' 때문에 못할 때(30.7%) 등의 답변도 있었다. 특히, 이들 중 37%는 취업준비 중 부모님의 능력에 대해 원망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0-11-09 12:20:4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인천대 디자인학부, 온라인 졸업전시회 '점이 선이 되는 순간' 개최

인천대 디자인학부, 온라인 졸업전시회 '점이 선이 되는 순간' 개최 인천대 디자인학부 2020학년도 졸업전시회 포스터/인천대 제공 인천대(총장 직무대리 양운근)는 디자인학부가 지난 5일부터 온라인페이지(http://www.yck.kr/html/contents/show_view?idx=3215)에서 2020 디자인학부 졸업 전시회 '점이 선이 되는 순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대 디자인학부 학생들이 4년간 작업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는 74명의 학생들이 제작한 시각, 제품, 영상, 미디어 디자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졸업작품 프로젝트는 박종찬 교수(제품), 안혜신 교수(제품), 이서진 교수(시각), 한혜진 교수(영상), 이운형 교수(미디어)의 지도로 이뤄졌다. 이번 전시회의 콘셉트인 '점이 선이 되는 순간'은 각자 다른 학생들의 작품(점)이 선이 되고, 선이 모여 면이 되는 순간, 그리고 모두의 점이 모여 하나의 전시를 만드는 하나의 이야기이다. 인천대 디자인학부는 "21세기 지식정보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디자인문화 창출을 위해 다양한 학제운영을 통해 균형잡힌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디자인에 관련된 제반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유연하고 폭넓은 개인의 디자인적 사고방식을 고취시켜 미래지향적 디자인가치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창의적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자인학부에 대한 문의는 인천대 디자인학부 (032-835-8555), 메일( 2016design@inu.ac.kr)로 문의하면 된다.

2020-11-09 12:11:4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건국대,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봉사 활동

건국대,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봉사 활동 건국대 지역사회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가 7일 오후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성동구 송정동, 광진구 구의동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연탄 42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건국대 제공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재학생과 교수·직원 등 100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가 7일 오후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성동구 송정동, 광진구 구의동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연탄 4200장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의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신한은행 건대지점에서 500만원을 기부해 지역 주민을 위한 온정 나눔에 동참했다. 건국대 지역사회봉사단 컴브렐라(KUmbrella)는 KU(건국대)와 Umbrella(우산)의 합성어로, 지역사회와 이웃을 돕거나 수해나 태풍 등 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2007년 8월 창단돼 13년째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과 함께 한 이번 봉사활동에서 이들 봉사단은 14가구에 연탄 4200장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일회용 비닐장갑과 반코팅 장갑, 조끼와 앞치마, 토시를 착용하고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내리며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건국대 컴브렐라 봉사단은 매년 재해현장 봉사나 지역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방학 기간 동안에는 정기적인 해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영(영어영문 1) 학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사마저 위축된 상황이지만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봉사를 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생각보다 무거운 연탄이었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것을 생각하니 뿌듯하고 온정 넘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일조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2020-11-09 12:05:37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바이든-김대중 사료 최초 공개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바이든-김대중 사료 최초 공개 1980년대 초중반 주고받은 편지 2점 미국 47대 대통령 바이든이 1980년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연세대 제공 연세대 김대중도서관(관장 한석희)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김대중이 주고받은 편지 2점을 9일 최초로 공개했다. 김대중은 2차 미국 망명 투쟁 당시(1982.12~1985.2) 다수의 상하원 의원들과 교류하면서 한국 민주화의 필요성을 강조했었다. 당시 김대중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협력한 상원의원 중에 미국 민주당의 에드워드 케네디, 조 바이든 등이 있었다. 이때부터 바이든과 김대중은 친분을 쌓았고 바이든은 김대중의 민주화 운동을 지원했으며 김대중 대통령 재임 시기 햇볕정책을 지지했다. 김대중도서관은 "현재 김대중 대통령은 서거했지만 김대중 대통령과 오랜 기간 긴밀한 인연을 맺었던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기 때문에 향후 대미 외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이와 같은 사실을 참조하는 것은 한국 국익 실현에 있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최초 공개한 사료는 1983년 9월 30일 바이든이 김대중에 보낸 편지와 1984년 2월 27일 김대중이 바이든에게 보낸 편지로, 1983년 9월 30일 당시 바이든 상원의원이 김대중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바이든은 한국의 민주화에 대한 김대중의 견해에 관심이 있으며 향후에도 이와 관련된 논의를 이어가자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김대중은 미국 망명 기간 중 미국 주요 인사들에게 한국 민주화와 미국의 대외정책을 주제로 한 자신의 연설문과 기고문을 동봉한 편지를 지속적으로 발송했었다. 바이든의 이 편지는 앞서 보낸 김대중의 편지에 대한 답신이었다. 김대중은 자신이 보낸 편지에 대한 답신 여부 등을 검토해 밀접하게 접촉해야 할 대상을 구분했는데 바이든은 중요한 대화상대로 판단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사실은 1984년 2월 27일 김대중이 바이든에게 보낸 편지에서 알 수 있다. 이 편지는 바이든에게 개별적으로 보낸 것이고 당시 '긴급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회의를 제안하고 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80년대 미국 47대 대통령 바이든에게 보낸 편지/연세대 제공 이 편지에서 김대중은 1984년 2월 25일에 있었던 전두환 정권의 202명에 대한 해금조치는 기만적인 조치라고 비판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이 조치에 대해 즉각적인 환영성명을 내놓았지만, 김대중은 전두환 정권이 핵심 주요 인사들에 대한 해금을 하지 않은 채 대외적인 선전 목적에서 단행한 기만적인 해금조치라고 비판하고 있다. 김대중은 한국의 현실에 절망하는 많은 국민이 미국을 비판하고 있고 일부는 반미주의자가 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면서 이와 같은 상황을 '긴급한 현안'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사료를 통해 1980년대 초반 김대중이 미국 망명 투쟁을 할 때 바이든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협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김대중과 바이든의 친밀한 관계는 당시 만났던 사람들의 증언을 통해 확인된 바 있고 바이든이 자신의 자서전에서도 '김대중을 존경한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번 사료 공개는 김대중과 바이든의 관계가 시작된 1980년대 초중반 김대중의 미국 망명 시기 두 사람과 관련된 사료의 최초 공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김대중도서관은 "이 사료를 통해서 당시 미국 망명 시기 김대중의 활동 내용을 알 수 있으며 레이건 행정부와 달리 한국의 독재를 비판하고 민주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미국 의회 내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2020-11-09 12:03:0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과기대기술지주 스탠스, 'AR 재난훈련 솔루션' 장관상 수상

서울과기대기술지주 스탠스, 'AR 재난훈련 솔루션' 장관상 수상 제1호 자회사로 AR기반 제품에 강점… SCI 1건 등 국내외 저널 9곳 논문 게재 증강현실(AR) 재난훈련 솔루션/서울과학기술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총장 이동훈)는 ㈜스탠스(대표 전지혜, 이하 스탠스)가 지난 달 30일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발표한 '제2회 재난안전 연구개발 우수성과'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재난안전분야에서 우수 실적 성과를 대상으로 선정한 이번 발표에서, 스탠스는 '소방대원 실감훈련용 증강현실 콘텐츠 및 디바이스 개발과 플랫폼 구축'으로 선정됐다. 2018년부터 소방대원 재난훈련 솔루션에 증강현실(AR)을 적용하고자 기술개발 역량 강화를 집중해 온 스탠스의 증강현실 콘텐츠는 대부분 소방지휘관의 도상훈련이나 일반인 대상의 체험용 프로그램이 전부였던 기존 소방훈련 관련 증강현실 콘텐츠와 차별된다. 스탠스는 실제 화재 상황에 벌어지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현장에 투입될 소방대원이 실제로 해야 할 행동을 모델링했다. 실제 화재 상황과 가장 유사한 실감훈련을 위해서 무게, 진동, 소리 등을 재현하는 실감형 화재진압 디바이스도 제작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에서 팀 훈련까지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구축해 소방대원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킬 수 있게 했다. 스탠스의 이러한 연구성과 창출은 학계에서도 인정을 받아 SCI 1건(Coatings, 19년 9월호)을 비롯한 국내외 저널 9곳에 논문이 게재됐으며, 다수의 특허도 출원됐다. 지난해 8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된 소방전시회 'SECUTECH VIETNAM 2019'에서도 '소방대원 훈련용 AR 시뮬레이터'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스탠스만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베트남 동나이 소방서와 한국과 베트남의 소방 IT기술 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지혜 스탠스 대표는"산업, 안전, 직업교육 관련 분야에서 증강현실이 활용될 곳은 무궁무진하다"라며 "증강현실을 활용한 우리 회사 제품을 통해 사람들이 더 안전하면서도 더 쉽게, 그리고 더 효율적으로 작업하고 배울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술지주(주) 김종선 대표는 자회사인 스탠스의 수상을 축하하며 사업을 지원해준 소방청(청장 신열우)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우수한 연구성과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회사와 학교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증강현실(AR) 기반 영상분석 전문기업 스탠스는 박구만 서울과기대 교수 연구실 소속의 전지혜 박사가 지난 2017년 3월에 창업한 기업이다. 2019년 1월 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술지주의 제1호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같은 해 5월에는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의 '프론티어 벤처기업'으로 선정돼 3년간 30억원의 사업화 자금 투자유치를 달성한 바 있다.

2020-11-09 11:56:00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원광디지털대 웰빙문화대학원, 2021학년도 석사과정 모집

원광디지털대 웰빙문화대학원, 2021학년도 석사과정 모집 국내 유일의 약선·요가명상·자연치유·산림치유 전문가 양성 과정 1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원광디지털대학교 익산캠퍼스 원광디지털대 웰빙문화대학원(원장 서종순)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021학년도 1학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웰빙문화대학원 자연건강학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약선·요가명상·자연치유·산림치유 전문가를 양성하는 특수 사이버대학원으로, 온라인 교육과정을 통해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서종순 웰빙문화대학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웰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찾는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웰빙문화대학원은 입학생 모두가 미래 웰빙건강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웰빙문화대학원은 ▲체계적인 전문가양성 과정 ▲연구회 활동 ▲전국 6개 지역캠퍼스를 통한 온-오프라인 연계교육 등 최고의 학습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다양한 장학 제도로 학비 부담을 낮췄다. 입학 첫 학기에 수업료 20%를 감면해주는 직장인장학금, 주부장학금, 학업장려장학금을 비롯해 성적장학금, 희망장학금, 장애인장학금, 단체협약장학금, 학술장학금 등 다양하다. 또 가족 2인 이상이 원광디지털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 동반 입학하거나 재학 중인 경우에는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 25%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대비한 비대면 화상강의 시스템도 완벽히 구축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전공과 상관없이 국내외 4년제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누구나 가능하다. 웰빙문화대학원 졸업 후에는 약선요리전문가, 건강상담 및 관리사, 외식사업체 창업, 요가명상지도사, 요가강사 등으로 활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학원 졸업 후 산림치유지도사 1급 자격증시험 응시자격 부여, 정규 박사학위과정 진학 등 자연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입학 신청은 온라인으로 받는다. 1차 합격자에 한해 12월 19일(토), 2차 심층면접을 진행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21일(월)에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웰빙문화대학원 입학지원센터(http://ggo.wdu.ac.kr) 또는 문의전화(070-5227-34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11-09 11:47:5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