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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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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5.1% "퇴근 후에도 업무와는 연결 중"

직장인 45.1% "퇴근 후에도 업무와는 연결 중" 10명 중 7명은 "회사가 잘 되면 나도 잘 될 것" 잡코리아 제공 직장인 45%가 퇴근 후에도 일을 완전히 중단하지는 않은 채 '업무와 연결된 상태'라고 답했다. 업무지시 등 비자발적으로 연결된다는 응답보다는 '업무를 위한 자기계발'과 '일상에서의 업무 인사이트 발굴' 등 자신의 발전을 위한 연결을 꼽는 응답이 많아 눈길을 끈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직장인 632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의 성장'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78.2%가 '일을 통해 나 자신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잡코리아는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총 632명 중 30.2%가 '업무를 통한 자기계발 추구', '일상 속 업무 인사이트 발굴' 등 퇴근 후에도 업무와 연결돼 자신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일과 삶의 균형을 넘어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이른바 '워라블족'이 3명 중 1명꼴로 나타난 것이다. 먼저 퇴근과 동시에 업무 중단이 일어나는지를 확인한 결과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45.1%의 직장인들은 '퇴근 후에도 업무를 바로 중단하지 않고 업무와 연결된 상태를 유지'한다고 답했다. 퇴근해도 업무를 중단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부장급이 67.9%로 가장 높았으며, 대리급도 50.4%로 비교적 높았다. 반면 사원급의 경우 '퇴근과 동시에 업무를 중단한다'는 응답이 62.6%를 차지해 다른 직급과 확연히 구분되는 차이를 보였다. 일을 통해 자신이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지 여부에 따라 퇴근 후 업무에 연결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답한 응답군의 경우 '퇴근 후에도 업무를 중단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7.0%로 그렇지 않은 응답군보다 8%포인트가량 높았다. 특히 업무와 연결되는 방식도 '업무 스킬, 지식 습득 등 자기계발을 통한 연결'이 41.8%, '퇴근 후 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 업무 인사이트를 발굴'한다는 응답이 29.7%를 차지하는 등 자신의 성장을 위해 자발적으로 연결한다는 응답이 10명 중 7명꼴로 높았다. 반면 '일을 통해 성장할 수 없다'고 답한 응답군에서는 '메신저 감옥, 메일 지시 등 내 의사에 반해 업무가 계속된다'는 응답이 52.8%로 크게 높았다. 회사의 성장이 나의 성장과 함께 할 수 있는지 즉 "회사가 잘 되면 나도 잘 될 거라고 믿는지"에 대해서도 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직장인과 그렇지 않은 직장인 사이에 거리가 있었다. 먼저 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 직장인들은 '회사가 잘되면 나에게도 좋은 일이란 어렴풋한 희망이 있다'는 응답이 49.2%로 가장 많았으며 32.0%는 '회사가 잘 되면 나도 잘 될 거란 믿음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반면 일을 통한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답한 응답군에서는 '회사가 잘 되는 것과 나는 무관하다'는 응답이 57.6%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일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답한 응답군에 비해 '회사가 잘 되면 나도 잘 될 거란 믿음'을 꼽는 응답이 5분의 1 수준인 6.5%로 크게 낮았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어떻게 해야 일로 성장을 꾀할 수 있다고 생각할까? '일로 상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복수응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1위는 '충분한 경제적 보상(55.7%)'이 차지했다. 이어 '질적, 양적으로 충분한 휴식(45.7%)'이 2위를 '꾸준한 동기부여(41.7%)'가 3위를 차지했다. ▲업무에 대한 꾸준한 관심(34.0%) ▲뚜렷한 자기계발 의지, 노력(28.1%) ▲성장을 독려하는 조직문화(27.3%)도 일을 통한 성장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꼽혔다. 이밖에 ▲성취감, 성공한 경험(18.4%) ▲권한 부여(8.3%) ▲승진 등 비경제적인 보상(7.9%) ▲업무의 자율성 및 상사의 무관심(6.3%) ▲롤모델, 성공 사례(4.9%)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한편 이 회사에서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고 느껴진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45.2%가 '퇴사 후 성장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이직한다'고 답했다. 보다 많은 54.7%의 직장인들은 '성장 가능성 만으로 퇴사 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다'며 '연봉 등 다른 사유를 참작해볼 것'이라 답했다. '성장을 찾아 이직한다'는 응답은 '대리급'에서 54.6%로 가장 높았다.

2020-10-13 10:14: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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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교수들, 연구비 부정행위…"학교는 보고 은폐" 의혹

고려대 교수들, 연구비 부정행위…"학교는 보고 은폐" 의혹 전 총장 포함 교수 5명 10년간 16억 빼돌려 산학협력단, 교수 5명 벌금형 판결에도 한국연구재단 보고 누락 권인숙 의원 "한국연구재단-고려대 산학협력단, 협약 해약해야" 국회 교육위원회 권인숙 의원 고려대가 생명과학대 교수들의 연구비 부정집행 행위가 드러나 형사처벌을 받은 사실을 알고도 이를 한국연구재단에 제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대의 은폐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과 연구재단의 부실한 감사시스템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권인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고려대 BK사업 인건비 편취 신고대응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려대가 연구비 부정행위를 고의적으로 은폐한 의혹이 있다며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자료에 따르면, 고려대 전 총장 및 전 산학협력단장 등 보직교수 5명은 2007년부터 10년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부여받은 과제 수행 중 학생연구원 인건비 16억여원을 편취했다. 연구원이나 교수 명의의 공동관리 통장을 만든 후 학생연구원 인건비를 이 계좌로 받아 빼돌리는 방식이다. 이들 중 4명은 올해 3월 검찰의 약식기소로 500만에서 1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8억여원을 편취한 1명은 9월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3000만원의 벌금형 판결을 받았다. 고려대 교수 연구 인건비 편취금액 및 판결내용/한국연구재단 제출자료, 권인숙 의원실 제공 권인숙 의원은 "한국연구재단이 이같은 부정행위를 인지한 시점은 4인 교수에 대한 약식판결 후 2개월이 지난 5월 말"이라며 "그것도 고려대 산학협력단의 보고가 아닌 공익제보를 통해서였다"고 지적했다. 고려대 산학협력단이 한국연구재단과 체결한 협약상 소속 연구자의 부적절한 연구비 관리 및 사용 등의 상황이 발생한 경우 즉시 재단에 보고토록 돼 있음에도, 학교 측은 이를 위반한 것이다. 권인숙 의원은 "고려대가 보고를 누락하고 은폐를 시도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연구재단의 감사시스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연구재단은 현재 제보접수나 언론보도 등에 의존한 '특정감사'만을 진행하고 있다. 선제적 감사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교수나 연구자들 사이에서 '눈 먼 연구비'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고려대는 추가로 37명의 교수가 인건비를 편취한 의혹이 있는데, 편취금액만 수십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면서 "연구재단은 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부정행위 은폐를 시도한 고려대 산학협력단과의 협약을 해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연구재단의 감사시스템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권 의원은"한국연구재단의 한해 예산이 7조원이나 되는데도, 연구기관 및 연구자에 대한 특정감사만 이뤄지는 것은 문제"라며 "국고로 지원되는 연구비가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감사시스템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권인숙 의원은 13일 열리는 '교육부 소관 공공·유관기관 대상 감사'에서 고려대 연구비 부정행위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한국연구재단 감사시스템 개선을 주문할 예정이다.

2020-10-13 09:40: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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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 이렇게 참여하세요"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 이렇게 참여하세요" 서울시교육청, '학생·학부모용 화상수업 도움 영상' 개발 및 보급 서울시교육청이 실시간 쌍방향수업 플랫폼 활용법 도움 영상 자료를 보급한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각급 학교 원격수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실시간 쌍방향수업 플랫폼 활용법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화상수업 도움 영상' 자료 15종을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구글 미트(Google Meet) ▲팀즈(MS Teams) ▲줌(Zoom) ▲웹엑스(Cisco Webex) ▲구루미(Gooroomee) 등 학교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쌍방향수업 도구 5종을 각각 컴퓨터, 안드로이드, 아이오에스(iOS)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담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 자료는 쌍방향수업에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각각의 도구별 활용법을 알려줌으로써 수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단위 학교의 쌍방향수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학생과 학부모는 도움 영상을 통해 ▲쌍방향수업 도구 설치 방법부터 로그인 ▲비디오·오디오 켜고 끄기 ▲채팅 참여 ▲화면 공유 등 방법을 익힐 수 있다. 고효선 중등교육과 원격교육팀 과장은 "안전한 원격수업 환경 조성을 위해 원격수업 참여·지도 방법을 안내하는 학부모용 영상, 원격수업 참여 예절 및 온라인 관계 형성 방법을 안내하는 학생용 영상을 추가로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0-13 07:34: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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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 학부모가 꼽은 걱정 1위는 '자녀 학업격차'

코로나 장기화에 학부모가 꼽은 걱정 1위는 '자녀 학업격차' '집에만 있다 보니 부딪혀요' 힘들다던 학부모들, 이제 '학업진도 걱정' 인크루트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국면에 따라 학부모들이 꼽은 걱정사항 1위는 '자녀의 학업진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크루트와 알바콜(대표 서미영)이 학부모 2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26.4%는 코로나19 이후 자녀 돌봄과 관련해 가족간 갈등을 겪었다고 답했다. 자녀돌봄에 있어 느끼는 어려움(복수응답)으로는 '자녀의 학업진도에 대한 우려'(28.1%)를 가장 먼저 꼽았다. 그간 미뤄진 등교 및 학원 미출석 등으로 인한 학업 공백 및 학업 격차에 대해 걱정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지는 자녀간 갈등 이유로는 ▲집에만 있다 보니까 부딪히고 싸움이 빈번해져서(26.1%) ▲외출부족으로 자녀가 힘들어함' '매 끼니 준비에 어려움'(각 21.6%로 동률)이 등의 실상이 전해졌다. 특기할 점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며 학부모와 자녀간 갈등양상도 달라진 부분이다. 지난 6월 동일 주제로 조사결과, 학부모 참여자가 꼽은 가족간 갈등 이유로 '집에만 있다 보니 부딪히고 싸움이 빈번해져서'(29.6%)와 '외출부족으로 자녀가 힘들어함'(30.0%)이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받았다면, 장기화 국면에 따라 현재는 자녀의 학업진도에 대해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정신과 등 전문의 상담도 고려했는지' 질문한 결과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7.5%로 확인됐다. 다만 '미혼'(5.8%) 및 '자녀 없는 기혼자'(2.0%)에 비해 '자녀 있는 기혼자' 즉 학부모(10.3%)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돼 대조를 보이기도 했다. 본 설문조사는 지난달 9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진행됐다. 성인남녀 548명이 참여했고 그 가운데 학부모 249명의 응답을 참고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19%다.

2020-10-13 07:29: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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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학생들,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 대상 수상

국민대 학생들,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 대상 수상 국민대 정치외교학과 김예린 김철규 학생이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국민대 제공 국민대(총장 임홍재)는 정치외교학과 김예린·김철규 학생이 지난 다 27일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서 대상인 국가보훈처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는 강북구가 4·19 혁명 60주년 기념 국민문화제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학생들은 제출한 발표 자료를 토대로 서면심사를 받고, 이후 발표 영상을 통해 본선을 거쳤다. 최종적으로는 대면 토론에서 정책 발표 토론을 진행한 후 수상자를 가렸다. 올해는 총 40팀이 예선에 참가해 이 중 8팀이 본선에, 4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대상을 받은 김예린, 김철규 학생은 '주거 민주화'를 다뤘다는 점에서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토론에서 평면적이지 않은 논리구조를 인정받았다. 국민대 김예린, 김철규 학생과 경희대 함형석 학생의 정책 제안의 주제는 4·19 혁명과 주거 민주화였다. 4·19 혁명이 민주주의의 틀을 완성했으니 후대에서 그 내용을 승계해야 한다는 취지로, 서울형 주택 바우처 확대 적용, 기본 주택의 발전 개념인 청년 타운과 국토교통부 산하 기구인 주거복지위원회등을 제언했다. 최종 난상 토론 주제인 '청년 세대가 가장 피해받는 세대인가? 공정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라는 주제에서는 '최소한의 인프라 조성인 기본소득제 도입 등을 통해 실패해도 무리가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대 김예린 학생은 "'주거의 의미가 상품으로 변질된 현실에 대해서 생각하고 한국 민주주의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규 학생도 "주거, 공간, 삶 그리고 민주주의가 어떻게 상호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즐겁게 참여하겠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밝혔다.

2020-10-12 15:51: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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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선정

중앙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선정 '생활안전 AI학습용 데이터 구축' 분야 참여기관 선정 중앙대 '생활안전 AI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이미지/중앙대 제공 중앙대(총장 박상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2차)'에 선정됐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벤처, 스타트업, 학계 등 민간의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양질의 AI 데이터를 구축·활용함으로써 데이터 선순환 환경을 조성하고, AI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12일 중앙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서 첨단영상대학원(원장 김태용)의 시각 및 지능시스템 연구실은 '생활안전 AI학습용 데이터 구축' 분야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향후 4개월간 생활안전에 필요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15개 참여기업이 구축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평가하고 실증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다가올 AI 시대에는 양질의 '데이터' 확보와 활용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라며 "사업 선정으로 중앙대가 국내 AI 수요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0-12 14:19:1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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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가 국가 고등교육재정 10% 독점…5년간 6조 5600억원 지원

SKY가 국가 고등교육재정 10% 독점…5년간 6조 5600억원 지원 "대학 서열화 고착 우려…대학재정지원 사업 개선 필요" 박찬대 의원 제공 이른바 'SKY 대학'이라고 불리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에 대한 국가 예산이 전체 고등교육재정의 1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의 서열화를 더욱 고착시킬 수 있어, 대학재정지원 사업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서울대·고려대·연세대 국비지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이들 대학이 국가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은 6조 5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고등교육재정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2018년 기준,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의 총 학생 수는 10만3574명이다. 전국 대학의 학생 수가 244만1120명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의 4.24%에 해당한다. 전체 대학의 약 4%에 불과한 3개 대학이 고등교육재정의 10%를 지원받는 셈이다. 고등교육재정은 ▲일반지원사업 ▲간접지원사업 ▲학자금지원사업 ▲국·공립대 경상운영비 지원사업 등의 유형으로, 교육부를 포함한 22개 정부부처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년도별 고등교육재정 지원 금액은 ▲2014년 1조1990억원 (10.6%) ▲2015년 1조2734억원(10.2%) ▲2016년 1조3254억원(10.57%) ▲2017년 1조3944억원(10.69%) ▲2018년 1조3685억원(10.3%)으로 지난 5년간 꾸준히 고등교육재정의 10%를 지원받았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지난 5년간 ▲서울대 4조1872억원 ▲고려대 1조1170억원 ▲연세대 1조2566억원으로 'SKY 대학' 중에서도 서울대가 가장 많이 지원받았다. 인건비 등이 포함된 '국공립대 경상운영비 지원'을 제외하고도 서울대는 고려대, 연세대 보다 지원받는 금액이 높았다. 지원금을 전체 학생 수에 대비한다면, 지난 5년간 서울대는 매년 학생 1인당 평균 2900만원의 세금을 지원받았고, 연세대는 700만원, 고려대는 650만원의 세금을 지원받은 셈이다. 이들 3곳을 제외한, 전국 대학생 1인당 평균 지원금액은 464만원으로 'SKY 대학' 학생들은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앞섰다. 박찬대 의원은 "선택과 집중으로 지원이 집중되었던 과거의 행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 증대를 가져왔다"라면서 "일부 상위 대학에 쏠린 교육예산 독점 현상은 대학들이 정당한 평가를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지난 수년간 꾸준히 지원받은 세금을 통해 얻은 성과로 또 다른 지원을 받게 되는 고착화를 가져온 것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개편된 대학재정지원사업은 대학의 서열화를 불러일으키는 정책이 아니라, 사다리 역할을 하는 정책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0-12 13:34: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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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대형 실내 공간 측위…최린 고려대 교수팀, NET 신기술인증

스마트폰으로 대형 실내 공간 측위…최린 고려대 교수팀, NET 신기술인증 "딥러닝·지자기 기반 실내측위 기술"… 실내 공간 시범 사이트 구축 추진 실내 측위 데모 (고려대 SK 미래관)/고려대 제공 고려대(총장 정진택)는 최린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하 연구팀)의 딥러닝 기반 지자기 실내측위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의 NET 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술은 최근 개최된 2020년 2차 신기술인증 수여식에서 대표적 신기술로 소개됐다. NET 신기술 인증은 국내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기술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관으로 심사된다. 주로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기술이 인증되고 있다. NET 신기술인증서/고려대 제공 지난해와 올해, 대학에서 신기술인증이 수여된 것은 최린 교수팀이 유일하며 고려대 산학협력단 단독 신기술인증은 고려대에서는 최초 사례이다. 연구팀의 딥러닝 기반 지자기(지구자기장) 실내측위 기술은 국내에서 개발된 고유 기술로, 실내 지구자기장의 분포 패턴을 딥러닝의 순환신경망(Recurrent Neural Networks) 기술을 사용해 기계 학습함으로써 사람 또는 사물의 실내 위치를 추적하는 방식이다. 연구팀의 실내측위 기술은 비콘이나 AP와 같은 추가적인 장비의 설치 없이 스마트폰만을 사용해 대형 실내 공간에서 50cm ~ 80cm 수준의 측위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실내측위 기술의 성능과 경제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실내측위 기술이다. 실내측위 기술은 실내에서 사람이나 사물의 위치를 추적하는 것으로 차량용 내비게이션이나 스마트폰 지도 앱에서 볼 수 있듯이 실외에서는 GPS 기반의 위치 기반 서비스가 활성화 돼 있지만 실내에서는 GPS 신호 수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측위 기술이 요구된다. 그러나 지난 30여 년간의 연구 개발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전파 기반의 측위 기술은 오차가 상당히 크고(3m ~ 20m) 비콘이나 AP와 같은 추가적인 장비의 설치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경제적이고 정확한 실내측위 기술이 없는 실정이다. 연구팀의 측위 오차는 KOLAS 인증기관의 공인 시험성적 기준으로 73cm이다. 연구팀의 실내측위 기술은 지난 해 11월 고려대 SK미래관이 준공될 때 교내 구성원의 연구 기술이 캠퍼스에 적용되는 참여형 스마트캠퍼스 사례로 적용된 바 있다. 비콘 등의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실내 지도 안내, 전자출석부 등의 위치 기반 서비스를 실제 캠퍼스에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현재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환자 및 의료진의 위치 추적 및 실내 3D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구축 중에 있으며, KTX 및 지하철 1,4호선, 경의선 서울역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구축 중에 있다. 향후 2~3년간 공항, 쇼핑몰, 박물관, 공장 등 다양한 실내 공간에서 시범 사이트 구축을 추진 중이다. 최린 교수는 "실내측위 기술은 4차 산업의 핵심 플랫폼 기술로서 실내 내비게이션, 박물관 안내, 광고, 물류, 스마트 안전, 증강 현실, 고객 트래픽 분석 등 위치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와 응용 개발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미래 사회와 문화에 반도체 기술과 맞먹는 큰 파급 효과를 가진 첨단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2020-10-12 13:23: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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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외국 국적 초·중학생 각 20만원·15만원씩 지급

서울교육청, 외국 국적 초·중학생 각 20만원·15만원씩 지급 9천명 돌봄지원금 제공…추정 예산 17억4000만원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외국 국적 초등·중학생과 해당 학령기 학교 밖 아동까지 비대면 학습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 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 국적을 가진 학생 약 5100여명과 외국 국적을 가진 외국인 학교 및 미인가 대안학교 등 초·중 학령기의 학교 밖 아동 4240명이 대상이다. 아동양육한시지원금은 초등학생 아동 1인당 20만원씩 지원하는 '아동 특별돌봄 지원' 사업과 중학생 1인당 15만원을 지원하는 '비대면 학습지원' 사업으로 구성된다. 추정 예산은 17억4000만원이다. 외국 국적 재학생은 23일 지급 받게 된다. 학교 밖 아동은 19일부터 23일까지 신청 접수 기간을 거쳐 30일 지급된다. 재학생은 학교에 등록된 스쿨뱅킹 또는 CMS 계좌로, 학교 밖 아동은 신청 계좌로 받으면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누락자가 없도록 가정통신문 등을 이용해 홍보하고 세부 계획은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이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학교와 외국인학교, 이주아동지원 민관기관 등에도 홍보한다. 이번 지급은 교육청 요청에 따라 교육부가 지침을 변경해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자체 재원으로 외국 국적 학생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해석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동이 제한되는 감염병 재난 국면에서야말로 속지주의에 따르는 복지정책이 필요하다"라면서 "이번 지원급 지급은 진정한 세계시민교육의 실천"이라고 말했다.

2020-10-12 12:35: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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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 관광·여행 관련 저서 2권 발간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 관광·여행 관련 저서 2권 발간 '관광지리학자와 함께 답사하는 한국의 땅''최신여행사 경영과 실무'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교수가 저서 2권을 펴냈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총장 변창구)는 윤병국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 교수가 관광 및 여행업 관련 저서 2권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윤병국 교수의 세로운 저서 '관광지리학자와 함께 답사하는 한국의 땅'과 '최신여행사 경영과 실무'는 40여년간 관광지리학자이자 여행 전문가로 축적해 온 저자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현장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관광지리학자와 함께 답사하는 한국의 땅'은 관광지리학자로서 윤병국 교수가 우리나라 국토를 여행하면서 얻은 지식과 행복한 지리여행 경험을 공유한다. 저자는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힘든 상황을 우리 국토의 진정한 내면을 들여다보는 기회로 삼아 지리적 지식과 우리국토에 녹아있는 지역성과 진정성을 살펴보자고 제안한다. 관광관련학부의 전공자 뿐 아니라 여행지리의 교양서적으로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본 도서는 세계 각국의 유명 관광지는 잘 알면서도 우리 국토 곳곳의 진정한 의미와 상징성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던 독자들을 위해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 곳, 이 땅, 골짜기와 산자락 자리마다 오랜 세월을 두고 켜켜이 아로새겨진 다채로운 사연들이 소개됐다. '최신 여행사경영과 실무'는 현재 여행업의 현실을 들여다보고 다시 도래할 찬란한 여행시대를 대비하고자 하는 여행학도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전문지식과 경험을 담은 책이다. 여행업은 여전히 여행자와 여행관련 산업과 연결해 소비자가 원하는 전체로서 하나의 여행이 이루어지도록 만들어 내는 시스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관념적인 생각과 과거의 지식으로는 급변하는 여행환경에 대비하고 적응할 수 없게 됐다. 이 도서가 바로 그러한 추세를 읽어내고 대안을 모색하는 여행전문서라는 게 윤 교수의 설명이다. 윤병국 교수/경희사이버대 제공 이 책은 기존의 여행업계에 진출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여행업 경영의 특성, 여행업의 설립과 등록, 여행사 경영전략, 여행업무와 경영수익, 여행상품의 개발과 관리, 여행업 마케팅, T/C 업무까지 총망라해 실무적 지식을 담았다. 더불어 항공사 0 커미션에 따른 여행업계의 대응, 항공 분야와의 관계설정, 여행사의 홈페이지의 중요성, 스마트 폰의 일상적 활용으로 변화되고 있는 여행업계 상황, 여행업 자격증 취득정보 뿐 아니라 최근의 변화 추세인 여행정보관리의 중요성, 여행사와 인터넷, OTA에 등장에 따른 한국여행업계 상황, 스마트 관광 부분까지 담겨있다. 한편, 저자인 윤병국 교수는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학부·석·박사로 관광지리학 부흥에 힘쓰고 있다. 연구 분야인 관광지리, 관광개발, 문화관광, 의료관광, 여행사경영론 분야의 전공서 29편을 저술했으며, 60여 편의 학술논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하동군 등에서 관광 분야 자문 및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도 공무원 관광교육 지도교수와 한국관광공사의 호텔업 등급결정 평가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2020-10-12 12:31: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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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인도연구소, 마하트마 간디 국제 심포지엄 성료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마하트마 간디 국제 심포지엄 성료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HK+사업단은 지난 10월 주한 인도문화원 및 인도대사관과 공동으로 마하트마 간디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Mahatma Gandhi)을 개최했다./한국외대 제공 한국외대(총장 김인철) 인도연구소(소장 김찬완) HK+사업단은 지난 10월 주한 인도문화원 및 인도대사관과 공동으로 마하트마 간디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Mahatma Gandhi)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1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마하트마 간디 국제 심포지엄은 '부상하는 세계 질서와 간디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과 인도의 학자들과 간디 연구 전문가들이 간디의 생애를 통한 정신적 유산을 현대 세계 정세에 맞춰 재해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약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2개의 패널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패널에서 Sonu Trivedi 주한 인도문화원장의 개회사, 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대사의 소개사,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김찬완 소장의 축사 및 여러 인사들의 특별사로 진행됐다. 축사에서 김찬완 소장은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2017년부터 인도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인 간디아슈람을 통해 일반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 패널은 제천 간디 학교의 이병곤 원장, 델리대학의 Sajeeve Kumari Tiwari 교수,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지연정 교수 및 네루박물관의 Priya Balla 전 연구원의 연구 발표로 이어졌다. 연구 발표는 국내 간디 학교의 프로그램 소개와 더불어 마하트마 간디의 가르침에 대한 다양한 연구 및 간디의 세계적 영향력에 대한 다양한 재해석이 제시됐다. 한국외대는 "인도연구소는 인도·남아시아 지역 연구 분야에 있어 국제적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할 추진 방향을 수립하고 과제를 수행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0-10-12 12:23: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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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 1학년, 19일부터 매일 등교…중1도 확대

서울 초등 1학년, 19일부터 매일 등교…중1도 확대 수도권 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수업이 재개된 지난달 21일 서울 강동구 한산초등학교 학생들이 1교시 수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관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19일부터 매일 학교에 갈 수 있게 됐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교생활 적응 문제와 학생 성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특별방역집중기간이 끝나는 12일부터 1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9일부터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하고, 중학교 1학년도 등교수업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교육부는 유·초·중·고등학교 모두 등교인원 제한을 3분의 2로 완화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소규모학교의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300명 이하 학교에서는 학교 구성원의 의견수렴 및 학교 여건에 따라 3분의 2 이상 범위에서도 등교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학교에 자율권을 부여한다. 서울 관내에 학생수 300명 이하 학교는 총 132개교로 초등학교 76개교, 중학교 45개교, 고등학교 11개교 등이 있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달 기자 간담회를 통해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매일 등교를 제안한 바 있다. 교육부도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밀집도 완화를 기본 방향으로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의 68.4%, 중학교 1학년 학부모의 57.6%가 매일 등교에 찬성했다. 아울러, 지난달 28일 개최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원단체와의 간담회에서도 각 주요 교원단체는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등교수업 확대 방안에 대한 취지에는 공감했다. 다만, 등교수업 확대를 위한 방역 등 인력 지원과 현장 적용을 위한 점진적인 추진 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초등학교 1학년의 매일등교와 중학교 1학년의 등교수업을 확대 실시하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실천 ▲급식 과정에서의 방역 조치 강화 ▲쉬는 시간 조정 등의 안전 확보와 탄력적 학사운영별 상황에 맞는 학교별 방역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도교육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준 교육부에 감사드린다"면서 "입문기 학생들의 등교수업 확대를 통해 코로나 시기에 학교생활 적응과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화되는 등교·원격수업 병행에 대한 교육의 질 제고 및 학교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0-12 12:18: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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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마통' 40대 '집 담보'로 "빚투했다"…주식에 '올인'

20대 '마통' 40대 '집 담보'로 "빚투했다"…주식에 '올인' "저금리에 투자 적기라서"…전업주부가 직장인 앞서기도 '영끌'한 빚투자금, 주식·부동산에 '올인'…잠재적 '빚투 희망자'도 33.2% 인크루트 제공 최근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이 거센 가운데 투자자금 마련을 위해 20대는 마이너스 통장을, 40대는 담보 대출을 주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알바콜이 공동으로 '빚투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 먼저 참여자 가운데 71.2%는 '올해 재테크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 가운데 '빚내서 투자'한 응답자 비율은 17.9%로 집계됐다. 상태별로는 자영업자(26.3%) 비율이 가장 높았고 ▲전업주부(18.8%) ▲직장인(14.5%) ▲대학생(9.4%)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30.4%) ▲30대(16.2%) ▲20대(7.63%) 순으로 확인됐다. 대출수단은 직장인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이 51.6%로 과반에 달했고 '담보대출' 및 '지인 통해 차용'한 비율이 각 24.2%로 동률을 이뤘다. 연령별 자금조달 방법에도 차이를 보였는데 신용대출 비율은 '20대'(56.7%)에서, 담보대출은 '40대'(30.8%)에서 각각 가장 높았다. 아울러 대출규모(주관식답변)로는 ▲담보대출을 통해 평균 8882만원 ▲신용대출 평균 2296만원▲개인차용 평균 148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조달한 빚투 자금은 어디로 향했을까? 조사결과 빚내서 투자한 재테크 항목은 '주식'(40.7%)이 1위에 꼽혔다. 세부적으로는 ▲코스피, 코스닥 등 '국내주식'(61.5%) ▲나스닥, 니케이 등 '해외주식'(28.8%) ▲'공모주 청약'(9.6%) 순으로 주식매수에 빚투 자금을 할애했다. 이어서 빚투 자금은 부동산(33.3%)에도 쏠렸다. 부동산 빚투의 경우 ▲실소유 목적의 내 집 마련에 17.0%, ▲건물·토지·분양권 구매에 16.3%로 투자 성격에 차이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가상화폐(9.6%) ▲채권·외환, 금(각 6.7%) ▲은(3.0%) 등 추가 투자처도 확인됐다. 이렇듯 대학생부터 전업주부까지 빚을 내가며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응답자들은 '주식 투자 적기라 생각되서'(32.5%)를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빚투 열풍의 중심에 주식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으로, 연초 코로나 저점 이후 일명 동학개미가 대거 출연하기도 했다. 다음으로는 ▲저금리로 이자 부담이 적어서(23.5%) ▲자본금은 전혀 없지만 투자는 하고 싶어서(18.7%) ▲현재 급여, 소득 외 추가수입이 필요해서(17.5%) ▲주변에서 다들 하는 분위기라서(6.0%) 등의 이유가 이어졌다. 끝으로, 잠재적 빚투 희망자들도 발견됐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향후 빚내서 투자할 의사가 있느냐"고 묻자 33.2%는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대한민국 빚투 열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조사는 이달 7일부터 8일 양일간 총 753명이 참여했다.

2020-10-12 12:01:5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