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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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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삼성SDS,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산학협약 체결

성균관대-삼성SDS,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산학협약 체결 AI 인재 양성 및 디지털 신기술 분야 공동 연구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왼쪽)과 홍원표 삼성SDS 대표(오른쪽)가 지난 17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성균관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삼성SDS(대표 홍원표)와 17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성균관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위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AI 인재 양성 및 디지털 신기술 분야 공동 연구 ▲삼성SDS AI 플랫폼을 적용한 대학행정 선진화 ▲삼성SDS 'ProDS' 인증 자격 도입을 통한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먼저 양측은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 또,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 선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과제 발굴 및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성균관대는 삼성SDS의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통합 AI 플랫폼 Brighitcs(브라이틱스) AI와 업무 자동화 솔루션 Brity(브리티) RPA, SDS Cloud(클라우드)를 활용해 대학행정 선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성균관대는 삼성SDS의 데이터 분석 전문가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인 'ProDS(Pro Data Scientist)'를 도입하고, 향후 학교 공인 인증으로 지정해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ProDS'는 삼성SDS와 자회사인 멀티캠퍼스가 공동으로 주관해 시행하는 민간 자격으로 지난 5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2018년부터 성균관대와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Brightics Academy(브라이틱스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딥러닝, 데이터 모델링 등 다양한 강의와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신동렬 총장은 "성균관대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삼성SDS의 디지털 신기술을 결합해 교육, 연구, 행정 전반을 혁신하고, 글로벌 AI 선도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도"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된 삼성SDS의 핵심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0-07-20 10:47: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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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3.2% '올해 여름휴가 갈 것'…전년대비 16.5%P 감소

직장인 53.2% '올해 여름휴가 갈 것'…전년대비 16.5%P 감소 올해 여름휴가 '8월 첫째 주(26.6%)' 몰려, 휴가기간은 '1박2일' 잡코리아 제공 직장인 절반정도가 '올해 여름휴가를 다녀올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69.7%)에 비해 16.5%P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여름휴가 기간으로 8월 첫째 주를 계획하는 직장인이 많아 올해에도 8월초 여름휴가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2056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인가' 조사에서 직장인의 절반 정도인 53.2%가 '올해 여름휴가를 다녀올 계획'이라고 답했다. 특히 20대 직장인 중에는 61.2%가, 30대 직장인 중에도 절반이상인 50.5%가 올해 여름휴가를 다녀올 것이라 답했고, 40대 직장인 중에는 49.7%, 50대이상 직장인 중에는 43.6%가 여름휴가를 다녀올 것이라 답했다.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은 지난해에 비해 16.5%P 감소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들의 '지난해 여름휴가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장인은 69.7%로 10명중 7명에 달했다.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직장인(53.2%)이 16.6%P 더 적은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지 않는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걱정 때문에 여름휴가를 계획하지 않는다(69.5%)'고 답하기도 했다. 반면 올해 여름휴가를 보낼 계획인 직장인 중에는 여름휴가 시기로 '8월초'를 계획하는 응답자가 많았고, 휴가기간은 다소 짧은 '1박2일'을 계획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시기를 조사한 결과 '8월 첫째 주'를 꼽은 직장인이 26.2%로 4명중 1명 정도로 가장 많았다. 이어 '8월 둘째 주(16.4%)'를 계획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휴가기간은 1박2일의 짧은 기간을 계획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조사결과 올해 여름휴가 기간으로 '1박2일'을 계획하는 직장인이 41.1%로 가장 많았고, 이어 2박3일을 계획하는 직장인이 35.8%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 외에 '3박4일(9.0%)'이나 '4박5일(7.5%)'을 계획하는 직장인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여름휴가 기간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었다. 지난해 여름휴가 기간 조사 결과 '2박3일' 다녀온 직장인이 3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1박2일(31.9%) ▲3박4일(13.6%) ▲4박5일(12.3%) 순으로 많았다. 한편 직장인들은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할 때 '어디에서 휴가를 보낼 것인지' 장소 고민이 가장 컸다고 답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해 언택트 휴가를 보내기 위한 장소를 가장 많이 고민했다는 것이다.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민한 것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휴가를 보낼 장소'를 고민했다는 직장인이 58.8%(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휴가를 보낼 시기(36.2%) ▲야외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26.1%) 순으로 고민했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2020-07-20 10:10: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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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인천대 교수, 제5회 기계설비의 날 포상패 수상

김용식 인천대 교수, 제5회 기계설비의 날 포상패 수상 김용식 인천대 도시건축학부 교수(왼쪽)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제5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에서 포상패를 수상했다./인천대 제공 인천대(총장 조동성)는 김용식 도시건축학부 교수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제5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에서 포상패를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용식 교수는 그동안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간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 기계설비 산업발전과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의 위상 제고, 기계설비 신기술 개발 및 품질향상을 선도한 공로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김용식 교수는 인천대 출신으로 Tokyo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은 뒤, 2004년부터 인천대 도시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는 인천대 대외협력부총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그동안에도 국제저명 SCI논문집인 Building and Environment로부터 Most Cited Articles 2005 to 2008상, 한국생활환경학회 학술대상, 대한건축학회 학술상,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최우수논문상, 아시아도시환경학회 논문상, 대한민국 인물대상 학술부문상,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는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을 비롯해 국회에서는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박덕흠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등이 직접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조응천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김교흥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김희재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김희국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송석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등은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기념식 행사는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가 주관했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대한설비공학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한국설비설계협회 및 유관단체(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전국대학설비분야교수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우리나라의 기계설비 분야를 총괄 대표하는 단체이다.

2020-07-20 10:02: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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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푸드 특화 창업 교육과정 실시

숙명여대, 푸드 특화 창업 교육과정 실시 캠퍼스타운사업단, '스노우 푸드 랩 1기' 교육과정 개설 42명 예비창업자 선발해 창업 교육 및 전문 컨설팅 등 제공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식품·외식산업 관련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푸드 특화 창업 교육과정을 실시한다./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식품·외식산업 관련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푸드 특화 창업 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노우 푸드 랩 1기'는 푸드 특화 맞춤형 창업교육과정으로, 만 39세 이하의 식품 및 외식산업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 42명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이들은 푸드테크, 헬스케어, 복합 공간, 특수 식문화 플랫폼 등의 다양한 창업 주제를 보유했으며, 지난 14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향후 16주간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스노우 푸드 랩 1기'는 식품영양 솔루션 업체인 ㈜어메이징푸드솔루션에서 축적한 푸드 특화 창업교육 데이터를 기반으로 ▲창업 전반에 대한 전문 교육과정 ▲팀 별 일대일 맞춤형 코칭 ▲최종 우수팀 선발을 위한 데모데이 등으로 구성됐다. 16주의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데모데이에서 선정된 우수 창업팀은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에서 제공하는 창업공간과 시설, 네트워킹, 심화 인큐베이팅 과정, 전문 컨설팅 등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철연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의 취지를 살린 스노우 푸드 랩 1기 과정을 통해 청년 창업자를 발굴 및 육성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숙명여대는 지난 3년간 서울시와 단위형 캠퍼스타운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모범적인 프로그램들을 발굴 및 추진해왔다. 올해부터 서울시 캠퍼스타운사업 종합형 참여대학으로 선정돼 오는 2023년까지 4년 동안 최대 100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아 청년창업 및 용산구 지역상생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0-07-20 09:42: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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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인하대,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정종훈 물리학과, 김선민 기계공학과, 양회창 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 선정 과기정통부 주관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인하대 (왼쪽부터)정종훈 물리학과 교수, 김선민 기계공학과 교수, 권순조 생명공학과 교수, 전태준 생명공학과 교수, 양회창 화학공학과 교수/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물리학과, 기계공학과, 화학공학과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정종훈 물리학과 교수가 주관 연구책임을 맡은 '마찰 대전 기초 연구실'은 이민백, 이규태 물리학과 교수와 위정재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마찰 대전은 2000년 이상 오래된 물리 현상이지만 아직 그 근본 원리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연구 주제다. 나노 스케일에서 기계·전기·열적 특성과 실시간 비선형 광학, 광전자 분광 분석을 통해 마찰 전하의 근원과 전달 원리 등을 연구한다. 이어 '산소 제어 및 병렬 혈액순환 미세유체 시스템 기반복합 장기칩 연구실'은 김선민 기계공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고 권순조·전태준 생명공학과 교수, 허윤정 경희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연구팀은 간, 신장과 같은 서로 다른 장기 조직을 하나의 혈액순환 모사 시스템으로 구현해 복합 장기 칩을 개발한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소 관련 질병 모델을 만들고 질병 기전, 약물 테스트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팀이 갖고 있는 미세유체 시스템 내부에 산소 농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체내 산소 분압까지 모사할 수 있어 기존 모델보다 생체 모사도를 더욱 높인 복합 장기 칩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회창 화학공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분자 스프링 기반 인공 근섬유 모사 기초연구실'은 화공 분야의 개척형 과제로 선정됐다. 박민우·임호선 숙명여대 교수, 김해진 경상대 교수와 공동으로 연구한다. 연구팀은 거미줄 웹의 형태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거미줄 표면 습윤 액적 내로 거미줄의 감김(스풀링)과 풀림 거동을 결정하는 모세관 힘과 굴곡저항을 고분자 기반 와이어와 유·무기 하이브리드 젤로 구현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생체 근섬유와 유사한 양방향 수축-이완이 가능한 인공 근육 및 수정체 개발과 이를 기반한 다양한 초정밀 동작 시스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는 이달부터 2023년 2월까지 3년 동안 연간 최대 5억원을 지원받는다.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관리하는 집단연구지원사업이다. 전문 분야에 소규모 기초연구 그룹을 육성·지원하며 신기술 개발과 신진 연구자 육성을 위해 올해 100개 연구실을 선정했다.

2020-07-19 13:21: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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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AI·첨단·반도체 대세 따라 주요 대학 모집 신설↑

2021학년도 대입의 특징 중 하나는 주요 상위권 대학 및 지역 거점 국립대를 중심으로 첨단기술 관련 분야의 모집단위 신설이 많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인공지능(AI), 차세대반도체, 미래에너지 등 첨단기술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부의 뜻을 대학 역시 이어받고 있는 셈이다. 통상의 인문과 사회과학/자연과학 간 구분이 모호해지고 오히려 다양한 분야의 통합이 강조되면서 대입을 넘어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발맞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2021학년도에는 다양한 이색 모집단위가 새롭게 개설된다. ◆ 대세는 '융합'…성균관대·한양대 등 인문·자연 구분 없는 통합 모집단위 신설 대학이 점차 전통적인 인문·자연 계열에 구애받지 않는 통합 모집단위 선발을 늘려가고 있다. 올해는 성균관대와 한양대가 이 대열에 합류한다. 성균관대는 인문/자연 통합 계열에 해당하는 글로벌융합학부를 신설해 수시로만 총 50명의 학부생을 선발한다. 글로벌융합학부 입학생은 2학년 진급 시 성적과 관계없이 학부 내 설치된 3개 전공인 데이터사이언스·인공지능·컬쳐앤테크놀로지 중 하나에 자유롭게 진입이 가능하다. '글로벌융합'이란 이름에 걸맞게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표 키워드인 '빅데이터·인공지능·스마트미디어'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부다. 한양대는 지난해 대입에서 '데이터사이언스학과'를 신설한 데 이어 올해에도 '심리뇌과학과'를 신설하고 계열 구분 없는 통합 모집단위로 학부생을 모집한다. 두 전공 모두 인텔리전스컴퓨팅학부 소속으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 고려대·연세대 등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등으로 대입과 취업 모두 해결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걱정 및 불안이 커짐에 따라 국가기관 또는 기업 등과 채용협약을 맺은 소위 '계약학과'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계약학과로는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경북대 모바일공학전공 등이 있다. 2021학년도에는 여기에 반도체공학 관련 전공을 신설한 고려대와 연세대가 추가된다. 고려대는 SK하이닉스와 협약을 체결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해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총 30명을 선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제품 중 하나인 반도체 관련 첨단기술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모집단위로,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반도체공학과 재학생에게는 전공 관련 각종 인턴십 및 해외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졸업 후 학부 성적 및 인턴 활동 내용을 기준으로 SK하이닉스에 채용된다. 연세대 역시 2021학년도부터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을 신설해 수시·정시 모두에서 총 50명을 '시스템반도체공학과'로 선발한다.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 전공은 삼성전자와의 협약에 의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재학 중 다양한 삼성 인턴십 및 현장실습이 보장된다. 삼성전자 장학생으로 선발될 시에는 졸업 후 삼성전자 연구개발직에 채용된다. ◆ 주요 대학 및 지역 거점국립대 첨단기술 관련 대거 신설 첨단기술 관련 전문 모집단위가 주요 상위권 대학 및 지역 거점 국립대를 중심으로 대거 신설된다. 특히 고려대의 경우 반도체공학과 외에도 데이터과학과, 스마트보안학부, 융합에너지공학과 등 3개 전공을 추가로 신설해 첨단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자연계열 인재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중앙대 역시 서울캠퍼스와 안성캠퍼스에 각각 AI학과(수시 30명/정시 10명), 첨단소재공학과(수시 28명/정시 12명)를 신설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 밖에도 전남대, 전북대, 충북대 등을 중심으로 거점 국립대에도 인공지능·빅데이터·스마트산업·로봇 등 첨단기술 관련 유망 계열 학과를 선발하고 있다"라면서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전체 정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해당 공사가 있는 지역 대학 출신자로 뽑기 때문에 대입과 취업을 모두 염두에 둔 지역 학생들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신설 모집단위의 경우 관련 정보가 매우 적을뿐더러 축적된 입시 결과 데이터가 없어 결과를 함부로 예측하기 힘들다. 김 소장은 "자연계열 중상위권 학생이라면, 이들 상위 대학 모집단위 신설이 자연계열 중상위권 학생들의 원서 접수 판도에 미칠 영향 역시 함께 고려해 섬세하게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0-07-19 13:15:5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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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선 순천향대 교수팀,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유일선 순천향대 교수팀,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순천향대 교내 공학관에 위치한 정보보호학과 모바일인터넷보안연구실(이하, MobiSec 연구실)에서 허재준, 정재민, 윤건, 박훈용 대학원생(왼쪽부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지난 13일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0년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 학술대회(CISC-S'20)'에서 유일선 정보보호학과 교수팀의 모바일인터넷보안연구실(이하, MobiSec연구실) 정보보호학과 석사과정 3학기에 재학 중인 정재민, 윤건, 허재준, 박훈용(정보보호학과 석박사통합과정 3학기)씨가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하계학술대회에서는 30개 이상의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161편의 논문이 참가한 가운데, MobiSec 연구실에서 'SVM 기계학습을 통한 스마트 홈 비정상 행위 탐지 기법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에서 저자들은 스마트 홈을 구성하는 사물인터넷 센서를 보호하기 위한 침입탐지시스템에 주목해 각 센서에서 발생 가능한 보안 위협 및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머신러닝 기반의 비정상 행위 탐지 기법을 새롭게 제시했다. 유일선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Beyond 5G 환경에서 대규모 사물인터넷 기기가 어우러지는 초연결 시대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 보안임을 고려할 때, 연구결과는 사물인터넷 침입탐지 분야에 주목할 만한 선행연구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19 10:36: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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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계속 근로기간 1년 미만 근로자의 연차 유급휴가 사용 촉진

[김보라 변호사의 노동법률 읽기] 계속 근로기간 1년 미만 근로자의 연차 유급휴가 사용 촉진 김보라 변호사/ 법무법인 바른 계속 근로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의 연차휴가 소멸시기가 변경되고, 사용자가 사용촉진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개정 근로기준법인 올해 3월 3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근로기준법은 근로자의 휴가권을 보장하기 위해 연차 유급휴가에 대한 사용촉진 제도를 도입했으나 위 개정을 통해 계속 근로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와 1년간 80% 미만을 출근해 1개월 개근시 1일씩 발생한 연차휴가에 대해서도 사용촉진제도를 적용하게 됐다(제61조 제1항, 제2항). 지난 2017년 11월 28일 개정(2018. 5. 29. 시행)된 근로기준법에 따라, 입사 후 최초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연차휴가 일수가 최대 15일에서 최대 26일로 늘어남에 따라 근로자가 연차휴가의 사용보다 금전 보상을 더 선호할 경우에는 휴식권 보장이라는 연차휴가 제도의 취지와 달리 연차휴가제도가 임금보전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사용자에게는 미사용 연차휴가수당 지급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3월 31일부터 시행된 개정 근로기준법은 최초 1년의 근로기간 중 매월 발생하는 최대 11일의 연차 유급휴가를 최초 1년의 근로가 끝날 때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도록 했다. 그에 따라 근로자는 1년차에는 계속 근로기간이 1년 미만인 기간 동안 발생한 연차휴가(최대 11일)를 사용하고, 2년차에는 최초 1년간 근로에 따라 발생한 연차휴가(최대 15일)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제60조 제7항). 그리고 사용자는 계속 근로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에 대해 월 단위로 발생한 연차휴가(최대 11일)에 대해 사용촉진 조치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로자가 휴가를 사용하지 않아 소멸된 경우에는 미사용 연차유급휴가에 대해 보상할 의무가 없도록 규정했다(제61조 제2항). 사용자는 계속 근로기간 1년 미만 근로자의 연차휴가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1차 촉진 및 2차 촉진 조치를 모두 취해야 한다. '1차 촉진'은 입사일로부터 최초 1년의 근로기간이 끝나기 3개월 전부터 10일 이내에(이후 발생한 연차휴가 2일은 1개월 전부터 5일 이내에) 근로자별로 서면 촉구를 해야 한다. 위 서면 촉구의 내용은 근로자별로 사용하지 않은 휴가 일수를 알려주고, 근로자가 촉구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그 사용 시기를 정해 사용자에게 통보하도록 하는 것이다(제61조 제2항 제1호). 2차 촉진은 위 1차 촉진에도 불구하고 근로자가 10일 이내에 사용시기를 통보하지 않을 경우, 입사일로부터 1년의 근로기간이 끝나기 1개월 전까지(연차휴가 2일은 10일 전까지) 근로자별로 연차휴가의 사용시기를 정해 통보할 것을 서면 통보하도록 촉구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계속 근로기간 1년 미만 근로자에 대한 연차 유급휴가 사용촉진제도는 일반 근로자에 대한 연차 유급휴가 사용 촉진제도와 요건을 달리 규정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제61조 제1항, 제2항). 또한 불명확한 조치로 인한 분쟁을 막기 위해 사용자의 연차휴가 사용촉진은 서면에 의해, 개별 근로자별로 이뤄져야 함에 유의해야 한다.

2020-07-19 10:27: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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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코로나19 학업지원 특별장학금 모금 캠페인 시작

군산대, 코로나19 학업지원 특별장학금 모금 캠페인 시작 등록금 수입액의 10% 이상을 모든 학생에게 지급 목표 군산대(곽병선)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비 및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자 오는 24일까지 '코로나19 학업지원 특별장학금 모금캠페인'을 진행한다./군산대 제공 군산대(곽병선)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비 및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자 '코로나19 학업지원 특별장학금 모금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모금은 20일부터 24일까지 교직원, 동문, 기업체,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기부릴레이 및 자발적 참여방식으로 이뤄진다. 목표액은 5000만원이다. 곽병선 군산대 총장은 개인적으로 5월부터 8월까지 급여의 일부를 반납한 1000만원을 특별장학금으로 납부했다. 한편, 군산대는 등록금 수입액의 10%를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특별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금 전액을 특별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어서, 실제 지급 예산 규모는 등록금 수입액의 10% 이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학교 측은 예측하고 있다. 곽병선 총장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호하고, 학생들과 학부모의 고통을 분담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마음에서 특별장학금 모금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면서 "첫 시작은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되겠지만 이 흐름이 지역사회로까지 확대돼 학생들에게 커다란 힘이 될 수 있는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학업지원 특별장학금은 1학기 말인 8월 중 학생들에게 지급될 계획이며, 지급 방식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0학년도 1학기 재학생 전원에게 동일 금액이 지급될 예정이다.

2020-07-19 08:21: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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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 '코로나 19 극복' 희망 캠페인 동참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 '코로나 19 극복' 희망 캠페인 동참 유지상 광운대 총장 등 산하 기관장 및 학생들과 함께 코로나 극복메시지 전달 광운학원 조선영 이사장이 광운학원 구성원들과 함께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에 동참했다./광운대 제공 광운학원 조선영 이사장이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캠페인'에 동참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희망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민과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손글씨로 작성한 응원 문구를 들고 사진을 촬영한 뒤 인증 사진을 SNS에 게시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조 이사장은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영재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조 이사장은 유지상 광운대 총장을 비롯해 이상종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교장과 박준하 학생회장, 임하순 광운중학교 교장과 박시언 학생회장, 황대영 남대문중학교 교장과 김민성 학생회장, 광운대 동문 ㈜럭스로보 창업자 오상훈,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 주장 노주형 학생,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122609' 캠페인을 진행한 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윤재우 학생과 함께 광운학원 설립자상 앞에서 손글씨로 작성된 응원 메시지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조 이사장은 "이렇게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게 추천해주신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영재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며 "모든 국민과 의료진이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힘을 합치면 반드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운학원은 산하기관들과 함께 힘을 모아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교육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이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과 선플재단 민병철 이사장, 영화제작자이자 미국 배우 제시카알바의 남편인 Cash Warren을 지목했다.

2020-07-19 07:42: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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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창업멘토 100명 위촉해 스타트업 '스케일업' 돕는다

한양대(총장 김우승)가 국내외 창업전문가 100명을 위촉해 예비창업자 및 초기 스타트업의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전(全)방위적 멘토링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한양대 창업지원단은 교내 창업상담교수가 상주하는 원스톱 창업상담실과 서울캠퍼스에 인접한 성수동에 스케일업 인큐베이터를 운영한다. 또 실리콘밸리, 상하이, 하노이 등 세 곳에 글로벌 창업거점사무소를 운영해 40여명의 글로벌 멘토단이 후배 창업자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도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약 100명으로 구성된 창업 멘토단은 ▲세무·회계 ▲법률·법무 ▲지식재산권 ▲마케팅·판로 ▲노무 ▲투자 ▲초기 창업자금 조달 ▲비즈니스모델링 ▲시제품 개발 ▲글로벌 진출 ▲캠퍼스 기술자문(교수) ▲민간 기술자문(대기업 임직원) ▲스케일업(코스닥 대표 등) ▲또래 CEO 총 14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특히 투자유치, M&A, IPO 등 엑시트(exit) 경험이 풍부한 한양대 출신 코스닥 상장사 CEO와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한 청년 CEO 등이 멘토로 참여해 스타트업 눈높이에 맞는 수요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원스톱 창업상담실은 창업을 준비 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창업상담실 전화 또는 카카오톡 채널 '한양스타트업톡톡'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류창완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멘토단은 초기 창업기업의 사업화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방면의 전문가로 구성했다"라며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이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7-19 07:40: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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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인성교육원,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삼육대 인성교육원,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자유학기제 전공소개 및 체험활동 운영 삼육대 인성교육 모습/삼육대 제공 삼육대 인성교육원(원장 최경천)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재인증을 받았다. 인증기간은 2023년 7월 15일까지 3년이다.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지역 사회에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하고, 진로체험의 질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인증기관은 연간 4회 이상 학생들에게 무료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교육부장관 명의의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관련 컨설팅도 지원받는다. 삼육대 인성교육원은 '자유학기제 전공소개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학교 1~2학년 자유학기제 학생을 대상으로 본교 전공교수와 재학생 멘토들이 ▲학과 설명 ▲진학방법 ▲커리큘럼 ▲진로 ▲실습/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학생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혹은 학생은 진로체험망 홈페이지 '꿈길'에서 인증기관을 확인하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삼육대 인성교육원은 '실천하는 인성에 기초한 사회공헌 리더 양성'을 목적으로 삼육대만의 고유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연구 및 교육하는 기관이다.

2020-07-19 07:27: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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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서동일 학생, 세계적 SCI 유명저널 2편에 연이어 논문 게재

국민대 서동일 학생, 세계적 SCI 유명저널 2편에 연이어 논문 게재 창의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서동일 학생/국민대 제공 국민대(총장 임홍재)는 창의공과대학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서동일 학생(지도교수 이재봉)이 SCI급 국제 학술지인 Corrosion Science와 Journal of The Electrochemical Society에 연이어 제1저자로 참여해 논문을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높은 강도에 비해 가벼운 무게를 지니며 우수한 내식성을 가진 타이타늄 합금은 우주항공, 해양 구조물, 생체재료와 같은 많은 산업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기존 절삭가공으로 제조하는 타이타늄 합금을 적층가공(3D Printing) 공법으로 제조하면, 기존의 절삭가공으로 사용되는 타이타늄 재료의 양을 1/20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내식성 방면에서는 더 우수하다는 정확한 결론이 아직은 없는 상황이다. 서동일 학생이 Corrosion science 에 개제한 논문에는 적층 가공한 합금이 제조 시 급속한 냉각에 의해 발생하는 침상구조인 마르텐사이트 α′상 때문에 내식성 감소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원인을 부동태 피막 특성과 연관해 설명했다. 마르텐사이트 α′상은 확산을 수반하지 않고 원자의 배열이 바뀌는 반응으로, 확산속도로 규제되는 동종의 변태(invariant transformation)가 급랭에 의해 억제되는 것 같은 상태에서 일어난다. 또한, Journal of The Electrochemical Society 논문에서는 3D Printing 제조 시 생성된 마르텐사이트 α′상에 따른 내식성의 감소를 줄이기 위하여 다양한 열처리를 이용해 적층 가공된 합금의 내식성을 측정했다. 합금의 내식성 감소의 원인은 마르텐사이트 α′상 이외에도 시효에 따른 석출물 또한 영향을 주는데, 이 논문에서는 650 ~750 ℃ 에서 급냉하면 α′상과 석출물의 생성을 동시에 억제해 3D Printing Ti-6Al-4V 타이타늄 합금의 내식성 감소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한편, 3D Printing 타이타늄합금의 내식성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의 지원으로 계속 수행되고 있다.

2020-07-19 07:23:31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