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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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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즈 곤'의 록 밴드 스틸하트, 3년 만에 내한공연 개최

록밴드 스틸하트가 3년 만에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스틸하트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록 발라드 곡인 '쉬즈 곤(She's gone)'의 주인공이다. 최근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 제2의 음악인생을 시작하겠노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던 밀젠코는 스틸하트의 리더이자 마지막 남은 원년멤버이다. 교통사고로 밴드 멤버들을 잃고 무대사고로 오랫동안 병석을 지켰던 밀젠코의 역경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그를 응원하는 팬들이 부쩍 늘었다. 스틸하트는 그 동안 2000년 초부터 2010년, 2013년 개최한 단독공연과 수차례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해외 록밴드로는 드물게 한국 팬들과 교감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밀젠코를 비롯해 기타 유로스 라스코프스키, 베이스 리브 존스, 드럼 마이크 험버트로 구성된 완전체 밴드로 무대에 오른다. '쉬즈 곤' '아일 네버 렛 유 고(I'll Never Let You Go)'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틸하트는 헤비메탈 록 음악 전성기인 1990년 데뷔해 동명 타이틀 앨범 수록곡인 '아일 네버 렛 유 고'로 빌보드 차트 14위에 진입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는 '쉬즈 곤'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틸하트의 내한공연은 다음달 14일 오후 7시 30분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열리낟. 예매는 12일 오후 8시부터 예스24 티켓, 하나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16-04-12 17:35: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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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9회말 대타 출전…땅볼로 아쉽게 경기 마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2아웃에 대타로 땅볼로 아쉽게 경기를 마감했다. 이대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3-7로 밀린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텍사스의 좌투수 제이크 디크먼은 시속 154∼156㎞ 직구만 9개 던져 이대호를 상대했다. 이대호는 파울 5개를 걷어내며 풀카운트로 맞섰다. 9구째를 때린 공이 마운드를 지나 2루 베이스로 총알같이 지나갔다. 그러나 텍사스 상대 다이빙 캐치에 잡혀 1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경기는 그대로 텍사스의 승리로 끝났다. 이대호는 스콧 서비스 시애틀 감독의 철저한 플래툰 기용 전략에 따라 선발진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우타자인 이대호는 좌투수를 상대할 때 타석에 나오고 있다. 이날 텍사스 선발투수는 우투수인 콜비 루이스였다. 시애틀 주전 1루수인 좌타자 애덤 린드는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삼진 무안타를 기록했다. 린드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올 차례였지만 텍사스가 좌투수인 앤드루 폴크너로 투수를 바꾸면서 시애틀도 타자를 교체했다. 그러나 이대호가 아닌 루이스 사르디나스가 대타로 나섰다. 사르니다스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8회말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의 루이스는 6이닝을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지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시애틀 선발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도 6이닝을 던지며 삼진 7개를 잡아냈지만 8피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3자책)을 기록해 패전했다. 한편 이대호의 동갑내기 친구이자 텍사스의 주전 외야수인 추신수(34)는 종아리 부상으로 전날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면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016-04-12 14:55: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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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이틀 연속 무안타…미네소타 개막 7연패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이틀 연속 침묵했다. 팀은 개막 7연패 늪에 빠졌다. 박병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박병호의 타율은 0.143(21타수 3안타)으로 떨어졌다. 또한 이날 삼진 한 번으로 출전한 6경기에서 모두 삼진아웃을 기록하게 됐다. 첫 타석은 삼진아웃이었다. 0-1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완투수 호세 킨타나와 만난 박병호는 초구와 2구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지켜봐 2스트라이크로 몰렸다. 몸쪽 투심 패스트볼 하나를 골라낸 뒤 바깥쪽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0-3으로 끌려가던 4회말 박병호는 무사 2, 3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앞선 타석과는 달리 킨타나의 커브를 신중하게 골라내 풀카운트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속 148㎞ 투심 패스트볼을 건드려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기회를 놓쳤다. 박병호는 팀이 1-3으로 따라간 6회말 1사 1, 2루에서 다시 타점 기회를 잡았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맞이한 5구째 원바운드 볼을 골라냈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조 마워가 3루까지 갔다. 깊숙한 외야 플라이 하나면 타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박병호는 중견수 쪽으로 뜬공을 날렸다. 하지만 중견수 오스틴 잭슨의 강한 송구에 마워는 홈으로 출발했다가 귀루해 박병호의 타점이 무산됐다. 박병호는 1-4로 점수 차가 벌어진 9회말 타석에서 대타 에두아르두 누네스로 교체됐다. 미네소타는 화이트삭스에 1-4로 져 개막 후 7연패를 기록했다.

2016-04-12 10:46:16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4월 12일 화요일 (음력 3월 6일)

[쥐띠] 48년생 오늘처럼 좋은 날은 없을 것입니다. 60년생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가능할 수 가 있습니다. 72년생 아마도 여성의 도움이 있겠습니다. 84년생 좋은 취직 자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띠] 49년생 분실한 물건이 있다면 여성의 소행일 것입니다. 61년생 귀인은 동쪽이나 북쪽 방향에 있습니다. 73년생 윗사람이 베푸는 덕을 보게 됩니다. 85년생 시험에 합격할 수가 있습니다. [범띠] 50년생 운이 정상궤도에 진입하게 됩니다. 62년생 교통사고가 염려되니 유의하세요. 74년생 사업운이 매우 좋습니다. 86년생 욕심을 부리면 매사를 서두르게 되니 차분히 생각하세요. [토끼띠] 51년생 새로운 운의 흐름을 맞게 되어 길합니다. 63년생 출입에 흉신이 있습니다. 75년생 작은 소망은 이룰 수 있습니다. 87년생 원하는 회사나 대기업에 취직될 운이 있습니다. [용띠] 52년생 외출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64년생 뭐든 크게 바라지는 마세요. 76년생 주위에 길한 기운이 가득하니 모든 액이 사라지는 운입니다. 88년생 길중에 길한 일진입니다. [뱀띠] 53년생 한 우물을 판다는 신념으로 꾸준히 노력하세요. 65년생 반드시 부귀를 누릴 날이 올 것입니다. 77년생 막혔던 일들이 서서히 풀립니다. 89년생 더욱 실력을 닦으심이 좋을 듯 합니다. [말띠] 54년생 본인의 마음가짐이 중요한 날입니다. 66년생 매사가 순탄하지 못합니다. 78년생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합니다. 90년생 대성할 수 있으니 더욱 힘을 내도록 하세요. [양띠] 55년생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습니다. 67년생 경거망동은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없습니다. 79년생 건강상에 흉신이 노려보고 있습니다. 91년생 과음을 조심하세요. [원숭이띠] 56년생 일신상 위험이 따릅니다. 68년생 실수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80년생 용기 있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92년생 주위에 믿음을 심어가며 때를 기다리세요. [닭띠] 57년생 신중히 계획을 세우고 전진하세요. 69년생 빨리 찾는 것이 좋습니다. 81년생 작은 것에도 만족할 줄 아는 겸허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93년생 자기의 의지대로 밀고 나가지 못합니다. [개띠] 58년생 찾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동쪽에서 찾으세요. 70년생 되도록이면 작은 규모로 경영하세요. 82년생 가정에는 기쁜일이 생겨 행복한 일진입니다. 94년생 학업운이 좋습니다. [돼지띠] 59년생 여행은 매우 길합니다. 71년생 변호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됩니다. 83년생 동기간으로 인한 망신 수가 있습니다. 95년생 꿈자리가 사나우니 무언가 불길한 징조임이 틀림없습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4-1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선행이 자식의 좋은 사주로

사주의 신살 중에 천덕귀인이 있다. 천덕귀인의 네 글자를 한 글자씩 살펴보자. 네 글자는 한문으로 하늘 천(天) 덕 덕(德) 귀할 귀(貴) 사람 인(人)이다. 어느 글자라고 할 것 없이 모두 좋은 뜻의 글자들이다. 달리 말하지 않아도 좋은 사주이고 글자에 나와 있는 그대로 덕이 있는 사주이다. 그 덕은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덕으로 살다가 어려움에 처하는 일이 생겨도 주변의 도움으로 벗어나게 되는 사주이다. 천덕귀인은 천을귀인과 흡사한 부분이 있는데 길한 일이 있으면 더 크게 만들어주고 흉한 일이 있으면 작게 만들어준다. 결혼을 하거나 이사를 갈 때 또는 집안의 좋은 일이 있을 때도 천덕일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남자에게 천덕귀인이 있으면 관운으로 인해 출세를 하며 여자는 좋은 배우자를 만나 다복한 가정을 꾸리는 복을 누린다. 이렇게 좋은 천덕귀인 사주는 누가 갖게 되는 걸까. 대체적으로 선덕(先德) 즉 조상이 덕을 베풀면 그 덕을 후손이 내려 받는다는 풀이가 많다. 자기가 태어나기 이전부터 조상들이 선행을 베풀고 행하면 그 선행이 후대로 이어지는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부처님은 선행에 대하여 말씀하기를 그친 적이 없다. 여러 경전을 보아도 살아가면서 항상 선행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선행을 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선행을 행한 것조차 잊어버리라고 했다. 몸으로 선행을 하며 입으로도 선행을 하고 생각하는 것도 선에서 떠나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부처님이 그토록 선행에 대하여 거듭 말씀하신 것은 선행이 주는 공덕이 그만큼 크다는 걸 알려준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손에게 재물을 물려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자손의 인생이 길게 풍요롭게 유지되기 바란다면 당대에 선을 행해야 한다. 예전에 큰 재산을 일군 사업가가 기도를 하고 싶다며 찾아왔다. 자기의 나이가 있으니 자손들의 평안과 안녕을 위해 기도하고 싶다고 했다. 사업가는 몇 달에 걸쳐 정성을 다해 기도를 올렸다. 필자를 따르고 자손들의 위해 충실하게 기도를 진행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필자는 기도와 선행을 권해주었다. 자손을 위한 마음이 현실적 효험으로 돌아오려면 지금처럼 마음을 바치는 기도와 함께 선행이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말을 전했다. 복을 받는 사람들은 자기와 어우러진 사람들의 힘이 더해져야 복이 완성된다. 선대 조상들의 선행이 있어야 자손들의 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자손을 위한 방법에는 선행과 거기에 더해 마음을 담은 기도를 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평안무사하며 재앙이 있어도 풀어지는 천덕귀인 사주는 나무에서 감 떨어지듯 생겨나지 않는다. 좋은 사주를 갖기를 바란다면 그에 합당한 선행을 행해야 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6-04-1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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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둔 총선, 연예인도 대거 동참 "소중한 한 표 함께 해요"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예인들도 대거 투표 독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연예인들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 사전투표로 먼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시민들의 선거 참여를 권했다. 올해 총선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걸그룹 AOA 멤버 설현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했다. 설현은 2014년 6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두 번째로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사전투표를 앞두고 설현은 "투표할 때마다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한다. 내가 뽑은 사람이 당선될까 기대도 된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투표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은 같은 날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주민센터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생애 처음으로 선거권을 행사한 오하영은 "투표가 생각보다 간단해서 놀랐다"며 "첫 투표라 긴장도 됐지만 국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가까운 투표소에서 잠깐이라도 투표하고 오시면 좋겠다"며 "국민의 권리를 누리고 행복한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투표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사전투표를 마친 연예인들은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민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걸그룹 EXID와 밍스, 걸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 배우 조보아·강하늘·박하선·한지우 등이 사전투표 인증샷을 올려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화 '더 킹'을 촬영 중인 배우 조인성·류준열·배성우도 촬영장 근처 투표소를 찾아 사전 투표를 마쳤다. 선거 당일 투표 의사를 밝힌 연예인들도 있다. 13일 개봉하는 영화 '해어화'로 관객과 만나는 배우 한효주는 11일 진행된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선거 당일 많은 분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영화 보러오시면 좋겠다"며 "저는 오전에 투표를 하고 무대인사를 갈 것"이라고 말했다. 뮤지컬 '헤드윅' 공연과 영화 '시간이탈자' 개봉으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 배우 조정석도 "13일 시간을 내서 꼭 투표할 것"이라고 지난 8일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 씨엔블루 이종현, 2PM 황찬성 등 아이돌 스타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대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김은숙 작가와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 자매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투표 인증샷을 남기면 드라마 대본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MG::20160411000080.jpg::C::480::지난 8일 사전투표를 마친 배우 강하늘이 올린 인증샷./강하늘 인스타그램}!]

2016-04-12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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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3.0시대가 열린다] <6> 뮤지컬 시장 확대…해외 진출에 박차

앞으로 한류를 이끌어갈 문화 콘텐츠는 뮤지컬이다. 현재 한류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건 케이팝과 드라마다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뮤지컬 시장이 저변을 확대하며 해외 라이선스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뮤지컬 시장에서 가장 핫한 공연 제작사로 떠오른 EMK는 전세계 시장을 겨냥한 대작 '마타하리'를 지난달 29일 내놓았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되어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국내 프로덕션 EMK가 100억원, 영국과 미국 프로덕션이 각각 5대5로 150억원을 투자해 총 250억원의 제작비가 소요된 작품이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연출가 제프 칼훈과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참여해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한국에서 초연된 뒤 영국과 미국에서 공연된다. '마타하리'는 약 5개 국가에 공연 라이선스를 판매했다. 외국 뮤지컬 시장에서 저작권을 사와 한국에서 공연을 올린 것과 반대되는 행보다. 일찍이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높인 계기는 CJ E&M가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 제작에 공동 프로듀싱을 진행하면서부터다. 한국 기업이 공동 프로듀싱한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는 최초로 토니어워즈 6관왕을 수상한 작품이며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높인 계기작이다. 해당 작품은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영국, 캐나다, 호주, 일본, 한국 등 전세계에서 흥행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창작뮤지컬로는 최초로 중국에 라이선스 판권을 판매한 '김종욱 찾기' 역시 CJ E&M 제작이다. '김종욱 찾기'는 한-중-일에서 공연된 최초 창작뮤지컬로 의미가 남다르다. 현지에 맞는 각색 작업을 통해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의 재미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3년 현지에서 좋은 반응이 이어지자 이듬해 중국 3개도시(북경, 상해, 광저우)에서 앵콜공연을 진행했다. 일본에서는 올해 6월 도쿄 요미우리 오오테마치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 오리지널 공연의 캐릭터 이름, 대본, 음악 전부 똑같이 공연한다. CJ 관계자는 "뮤지컬 해외 수출에는 크게 2가지 종류가 있다"며 "투어 버전과 라이선스 버전 모두 한류의 일환이며, 나라별 문화특성과 시장규모에 따라 작품 선택이 달라져 영화나 방송 흐름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킹키부츠'와 같이 글로벌 프로듀서의 역할로 영미시장에서 제작해 공연권을 획득하는 신한류의 흐름과 '김종욱 찾기'를 비롯한 국내 창작뮤지컬의 아시아 진출 사례를 볼때 대한민국 뮤지컬 시장 성장 가능성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소극장 공연의 대표주자가 '김종욱 찾기'라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대극장 공연으로 첫 일본 라이선스 판매를 성공한 케이스다. 일본의 대형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은 '프랑켄슈타인'의 초연과 재연을 관람한 후 작품성과 완성도에 매료돼 본 작품의 저작권자인 '왕용범 프러덕션'과 제작사 '충무아트홀'과 일본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 창작뮤지컬 세계화를 이어가는 행보다. '프랑켄슈타인'의 일본 라이선스 공연은 2017년 1월 8일부터 30일까지 도쿄 닛세이 극장에서 초연된다. 또한 도쿄 공연 이후에는 일본 지방 투어 공연도 계획하고 있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얼마나 많은 일본 관객들을 매료시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뮤지컬 시장이 최근 5년간 연평균 20%에 이르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등 해외 진출이 원활해지자 뮤지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뮤지컬학과도 등장했다. 예로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뮤지컬학과는 뮤지컬 전문 배우가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춤, 노래, 연기 등의 기본 소양은 물론, 연출과 기획, 프로듀싱 등을 교육한다. '뮤지컬의 한류화'에 발맞추기 위해 뉴욕의 브로드웨이, 영국의 웨스트엔트 등 세계무대 진출을 목표로 세부 교육도 실시한다. 전문가들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한국 뮤지컬에 대한 수요는 높아져만 가는데, 안타깝게도 국내 뮤지컬 작품 수의 증가 추이는 그리 높지 않다"며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IMG::20160411000007.jpg::C::480::킹키부츠./CJ E&M}!]

2016-04-12 03:00:0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