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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오늘의 운세] 3월 17일 목요일 (음력 2월 9일)

[쥐띠] 48년생 자식 중에 효자가 나겠습니다. 60년생 서로의 의견이 달라 마찰이 있습니다. 72년생 중개인이 필요할 때 입니다. 84년생 조금만 인내하면 좋은 결과가 있겠습니다. [소띠] 49년생 자존심에 얽매여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61년생 상대를 쉽게 생각하지 마세요. 73년생 특별한 어려움 없이 원하는 바를 이루겠습니다. 85년생 실망이 크겠으나 참고 인내하세요. [범띠] 50년생 시간이 없다고 서두르지 마세요. 62년생 재는 크고 이롭고 관은 성공합니다. 74년생 한해 중 가장 운이 좋은 날입니다. 86년생 결실이 배가 될 것입니다. [토끼띠] 51년생 크게 일어나게 됩니다. 63년생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여야 합니다. 75년생 찾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87년생 당당하게 나가니 주위에 사람들이 모입니다. [용띠] 52년생 앞 뒤를 잘 가려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64년생 소송은 불길합니다. 76년생 주위 상황을 주시하고 보조를 맞추세요. 88년생 파트너와 불화가 있겠습니다. [뱀띠] 53년생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겠습니다. 65년생 마음을 바르게 쓰면 큰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77년생 서쪽이 길방입니다. 89년생 산야에 봄이 돌아오니 그 빛이 새롭습니다. [말띠] 54년생 바른 자세로 일을 꾀하면 집안에 재물이 쌓일 것입니다. 66년생 방향을 바꾸어 새로운 일을 취하면 성공합니다. 78년생 머물지 말고 과감히 나아가세요. 90년생 발전일로에 들어 섰습니다. [양띠] 55년생 생각지 않던 곳에서 희망이 생기고 활기를 찾게 됩니다. 67년생 독단하지 말고 가족과 상의하세요. 79년생 출세나 진급수가 보입니다. 91년생 윗 사람의 자문을 받아 실행하세요. [원숭이띠] 56년생 소화기 계통의 질병에 유의하세요. 68년생 특이한 지혜와 재치로 만인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80년생 상대의 변덕이 심해 앞을 내다보기가 힘듭니다. 92년생 흑백을 가리기는 힘듭니다. [닭띠] 57년생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세요. 69년생 일복이 많아 건강을 잃을 수 있으니 쉬었다 가세요. 81년생 꾀하는 일에 활기가 넘쳐 흐릅니다. 93년생 여행은 다음기회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개띠] 58년생 바쁘게 움직여야 할 시기입니다. 70년생 건강이 나빠지게 되는 때입니다. 82년생 원하는 것이 한 순간에 이루어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94년생 부귀영화가 내 것입니다. [돼지띠] 59년생 계속해서 행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71년생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됩니다. 83년생 더 가지려 말고 현재 것을 잘 간수하세요. 95년생 오늘 하루는 자중하세요.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3-1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운명과 숙명

보통은 운명과 숙명을 비슷한 의미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은 확실히 다른 것임을 알아야 한다. 숙명은 이미 결과가 정해져 있는 것으로 바꿀 수 없는 것으로 예를 들어서 부모 자식 간의 관계로서 내가 부모가 싫다고 떨어져 살 수는 있어도 그 부모를 바꿀 수가 없는 것이며 태어난 생월생시나 성별인 남자나 여자의 몸도 이미 결정됐으니 숙명이라고 한다. 운명은 불행히 태어났어도 자신의 마음과 생각으로 노력하여 불행한 삶에서 행복한 삶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운명이다. 운에 의해서 후천의 삶은 뒤바뀔 수가 있다. '운명은 재천'이란 말이 있는데 타고난 사주팔자에 타고난 흉한 운기를 제어하는 쪽으로 마음과 행동을 달리하면 마음의 에너지를 다스려 흉살을 약화시키거나 잘 넘길 수 있다. 자신의 사주를 알면 보이는데 알아도 실천이 따라주지 않으니 안타깝게 당한 경우가 있다. 2014년 초에 S부인이 상담을 왔었는데 강남에서 부동산으로 상당한 재력을 일구었다. 필자의 눈이 시리도록 하얀 피부에 아름다움(美)이 쓰여 있다. 아들의 사주팔자를 우연히 다른 곳에서 봤는데 흉액이 끼어서 나쁘다고 하여 정말 그런지 걱정이 돼서 왔다고 한다. 아들은 82년개띠 음력8월23일생인데 생일에 축토(丑土)가 자리를 하고 있어 근본적으로 사고사가 암시되는 사주다. 팔자에 백호살을 갖고 있으며 시지(時支:시간)에서도 충살(沖殺)이 있다. 전에 상담한 다른 곳에서 교통사고로 생(生)과 사(死)의 불상사가 날수 있으니 조심하세요라고 했단다. 평소 별다른 걱정거리가 없는 삶이었으나 그것이 늘 문제였다. 아들이 술을 먹으면 대리를 하지 않고 음주운전을 한사코 한다며 늘 걱정이란다. 필자 또한 그 말을 들으니 더욱 선명히 아들의 교통사고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2014년은 그냥 넘어갈 수 있겠으나 2015년은 상당히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사주에 백호살에 충살이 작용을 하니 운의 흐름에서 또다시 충돌되는 2015년이 되면 그때 사고를 당하게 된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는지요?" 나이 들어오는 죽음에 대한 공포는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공포이다. 조금만 주의하면 피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해갈 수만 있다면 굳이 죽으려고 뛰어들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사고가 상의를 하고 오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그 후 2016년 3월 초 아름다웠던 S여인이 다시 방문을 했다. 아들의 천도재를 지내고자 온 것이다. 사고를 떠올리며 울먹인다. 음주는 절대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렇게 됐다고 한다. 숙명이 아닌 운명은 자신의 노력으로 바꿀 수가 있는 것인데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1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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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자연사박물관, 알파고, 그리고 인류의 미래

#1. 지난 8일 화요일, 취재를 위해 서울 연희동에 있는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을 찾았다. 궁금증을 안고 찾아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의 첫 인상은 '어른보다 아이들이 좋아하겠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이곳의 전시관은 아이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전시물을 배치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자연사는 멸종에 대해 배우는 것"이라는 설명을 들은 뒤에는 이곳이 다르게 보였다. 기나긴 지구의 역사 속에서 그동안 5번의 대멸종(생명체가 대규모로 멸종하는 것)이 있었으며, 현재는 6번째 대멸종이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였다. 다가오는 대멸종의 주인공은 현재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사뭇 충격적이면서도 설득력 있게 들렸다. #2. 다음날인 9일에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첫 번째 대국 현장을 찾아갔다. '세기의 대결'로 불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현장에는 수많은 국내외 기자들이 모여들어 인간과 인공지능의 바둑 대결을 지켜봤다. 대국을 지켜볼 때까지만 해도 많은 이들이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예상했다. 체스처럼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패배한 사례도 있었지만, 체스보다 경우의 수가 더욱 복잡한 바둑에서만큼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대국이 끝나갈수록 판세는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갔다. 마침내 알파고의 승리로 첫 대국이 끝나자 기자들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술렁이기 시작했다. #3.며칠 뒤 온라인에서 이세돌 9단과의 알파고의 대국을 패러디한 게시물을 봤다. 영화 '터미네이터' 2편의 장면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에 빗대 편집한 영상 캡처였다. 절묘한 편집과 자막에 웃음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그러면서도 이게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주 살짝 섬뜩함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이번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을 지켜보면서 자연사박물관에서 접했던 대멸종에 대한 이야기가 떠올랐다. 어쩌면 6번째 대멸종 이후 지구는 기계가 지배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물론 허황된 생각이다. 세상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을 테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번 '세기의 대결'도 앞으로 한 달이 지나면 많은 이들의 뇌리에서 지워질 것이다. 하루하루 사는 것에 바쁜 사람들에게 먼 미래를 내다보는 일은 요원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토록 빠른 세상의 변화 속에서 인간의 가치를 되새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우리가 잊고 지낸 인간의 가치였다. 이번 대결은 잠시나마 인류의 미래를 생각해보게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2016-03-17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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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s 영화] 빛바랜 청춘의 단면…'글로리데이' '커터' '수색역'

[i]매주 수많은 영화가 개봉합니다. 어떤 영화를 볼지 고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모두가 주목하는 대작 속에서 의미 있는 영화를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화 vs 영화'는 개봉 예정 영화 중 비슷한 이야기와 주제, 혹은 흥미로운 테마를 지닌 작품들을 선정해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보다 다양한 시선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i] 청춘(靑春)은 마냥 빛나지 않는다. 때로는 뜻하지 않은 상처와 아픔 속에서 시련과 좌절을 경험하기도 한다. 영원할 것 같던 우정도 세상 앞에서 때로는 어긋난 방향으로 흘러가고는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것을 어른이 되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말한다. 빛바랜 청춘의 단면을 그린 영화가 1주일 간격으로 극장가를 찾는다. 24일 개봉 예정인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 그리고 30일과 31일 개봉하는 '커터'(감독 정희성)와 '수색역'(감독 최승연)이 그 주인공이다. 청춘의 현실을 담은 작지만 의미 있는 작품들이다. ◆ 영화로 담은 어긋난 우정 '글로리데이'는 갓 스무 살이 된 네 청춘이 입대를 앞둔 친구의 배웅을 위해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포항의 바닷가를 찾은 이들은 어른이 됐다는 자유와 해방감에 들떠 여행을 즐긴다. 그러나 우연히 위험에 처한 여자를 목격한 뒤 시비에 휘말리면서 네 청춘의 운명은 엇갈리고 만다. 영화는 '와이키키 브라더스' '제보자'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제작자를 맡았다. 이제 막 세상에 발을 내딛은 청춘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임순례 감독의 데뷔작 '세 친구'를 떠올리게 한다. 청춘영화이면서 스릴러의 분위기를 띄고 있는 극 전개가 인상적이다. '커터'는 10대 고등학생들의 성범죄라는 파격적인 소재의 작품이다. 술에 취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에 10대 고등학생들이 연루된다는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여성 감독인 정희성 감독은 자극적인 소재와 사건보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인물 사이의 갈등과 내적인 고뇌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를 통해 고등학생들의 보호막이 돼주지 못하는 사회에 문제 제기를 한다. 정희성 감독은 "폭력과 어둠의 세계에 쉽게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의 자화상을 그려내고자 했다"며 "어른들에 의해 상처입고 다치는 우리 시대 청소년들의 어두운 이면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수색역'은 1990년대 후반 재개발을 앞둔 서울 수색동을 무대로 청춘들의 빗나간 우정을 그린다. 어린 시절부터 사이좋게 지내온 네 친구 중 한 명이 재개발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친구들의 갈등을 담았다. 영화는 중앙대학교와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를 공부한 최승연 감독의 데뷔작이다. 감독 자신이 실제로 겪었던 수색동의 기억을 영화에 담았다.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우수상을 비롯해 영화진흥위원회, 경기콘텐츠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등의 독립영화제작지원을 받아 1억5000만원의 제작비로 완성된 작품이다. ◆ 주목 받는 청춘스타 한 자리에 '글로리데이' '커터' '수색역'을 주목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청춘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글로리데이'는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오른 류준열과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리더 수호에서 배우로 첫 발을 내딛은 김준면, 그리고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는 지수, 김희찬 등이 출연한다. 4개월 동안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이들 네 배우는 영화 속에서 진짜 친구 같은 모습으로 탄탄한 호흡을 보여줬다. 최정열 감독은 "배우들이 시나리오보다 더 실감나게 캐릭터를 표현해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커터'에는 최근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 출연했던 최태준과 영화 '베테랑'의 막내 형사로 인상을 남긴 김시후, 그리고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활약한 문가영 등 신예 배우들이 모였다. 이들은 고등학생 세준와 윤재, 그리고 은영 역을 맡아 10대의 섬세한 감정을 스크린 속에 담아냈다. '수색역'에도 청춘스타 유망주들이 대거 출연한다. 서강준과 함께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에 속해 있는 공명과 이태환, 그리고 아역 배우 출신 맹세창과 영화 '귀향'에서 분숙 역으로 출연한 김시은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영화의 전체를 쉬지 않고 끌고 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IMG::20160316000017.jpg::C::480::영화 '수색역'./영화사 만화경}!]

2016-03-17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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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AFC 챔피언스리그 첫 패배…시드니에 0-1로 져

포항 스틸러스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포항은 1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회 H조 3차전에서 시드니FC(호주)에게 0-1로 졌다. 앞서 포항은 광저우 헝다(중국)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고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조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1승1무1패가 됐다. 시드니는 2승1패로 2위까지 통과 가능한 조별리그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포항은 0-0으로 맞선 전반 40분 이후 수비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전반 42분 시드니의 조지 블랙우드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공간패스를 찔러줬다. 크리스토퍼 나우모프가 넘어지면서 이를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자르와 강상우를 빼고 정원진과 양동현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한골 앞선 시드니는 후반전에도 강했다. 포항은 수차례 후방에서 한 번에 찔러주는 패스로 시드니를 공략하려 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지거나 시드니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 정원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찬 슈팅이 수비에 막혔고 심동운의 왼발 중거리 슈팅 역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포항은 다음달 5일 호주에서 열리는 시드니와의 원정경기에서 설욕에 나선다.

2016-03-16 21:43: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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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하나은행과의 챔프전 1차전 66-51 승리

춘천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1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 1차전에서 부천 KEB하나은행를 66-51로 꺾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우승 청신호를 밝혔다. 그동안 펼쳐진 25차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에 승리한 팀이 우승한 경우는 16번(64%)이다. 1쿼터에서는 우리은행이 다소 불리했다. 1쿼터에만 5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 기간 긴 휴식을 취해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진 듯했다. 그러나 하나은행이 경기 시작 2분 45초 만에 팀 반칙에 걸렸고 1쿼터에만 8개 실책을 저지르는 등 더 크게 흔들려 위기를 맞지는 않았다. 우리은행은 1쿼터에서 4점 차로 앞서나갔다. 이어진 2쿼터에서는 본격적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올코트 프레스 수비로 상대 가드를 압박했고 연이은 스틸과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다. 박혜진과 임영희는 한 개씩 3점 슛을 터뜨렸다. 우리은행은 전반전을 39-18, 21점 차로 마쳤다. 전반전을 39-18로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다양한 득점 루트로 전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55-34로 접어든 4쿼터는 별다른 긴장감 없이 우리은행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우리은행은 양지희(16점), 임영희(12점), 박혜진(12점), 쉐키나 스트릭렌(11점)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두 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2016-03-16 21:06:1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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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백의종군 선언 "당 승리 위한 제물 될 것"

공천에서 배제된 더불어민주당의 정청래(서울 마포을) 의원이 16일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제물이 되겠다. 당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하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는 저를 버렸지만 저는 당을 버리지 않겠다"며 당의 공천 배제에 승복했다. 정 의원은 "저는 위대한 국민만 보고 국민만 믿고 가겠다"며 "제가 어디에 있든 박근혜정권의 폭정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앞장서겠다. 당원이 주인되는 당을 만들어 총선에서 승리하고 반드시 정권을 찾아오는데 제 모든 걸 바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쓰러져있는 저라도 당이 필요하다면 헌신하겠다"며 "우리당 후보들이 원한다면 지원유세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의원은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당을 지키고 당을 살려야 한다"며 "주인이 집을 나가면 되겠는가. 집 떠난 주인들께서는 속히 집으로 돌아와달라"고 탈당자들의 복귀를 주문했다. 그는 "개인 김종인에게 서운하더라도 당 대표 김종인에 대한 비판은 자제해 달라. 우리는 총선에서 이겨야 정권을 교체할수 있다"며 "우리는 지금 총선 전쟁 중으로 미우나 고우나 이 분을 모신 것도 우리의 책임이고, 잘났든 못났든 현재는 우리의 당 대표"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당 대표에 대한 비판은 일단 멈춰주시고 총선 승리를 위해 뛰어달라"며 "분열하면 지고 단결하면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16 20:45:2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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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둥 4-1 완파…AFC 챔피언스리그 3전승

FC서울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중국의 산둥 루넝을 4-1로 완파했다. 16일 중국 산둥성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서울은 아드리아노의 멀티골 등에 힘입어 산둥을 4-1로 꺾었다. 앞서 펼쳐진 1, 2차전에서 서울은 각각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히로시마 산프레체(일본)을 6-0, 4-1로 완파했다. 2연승을 달리고 있던 산둥 루넝에게도 대패를 안기며 3전승(승점 9)으로 조 선두를 달렸다. 서울은 데얀과 아드리아노를 투톱으로 한 기존 선발 라인업으로 산둥에 맞섰다. 전반 중반까지 미드필드진에서 산둥과 치열한 공방을 벌인 서울은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24분 데얀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한 번에 날아온 볼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잡았다. 이어 3분 뒤 골이 터졌다. 상대 진영 왼쪽 측면에서 고광민이 뒤로 빼준 것을 주세종이 곧바로 페널티박스로 찔러줬고, 다카하기가 한 번 트래핑 후 중앙의 아드리아노에 넘겼다. 아드리아노가 이를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첫 득점을 올렸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서울은 후반 산둥에 반격을 허용해 후반 17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서울은 이내 골 세례를 퍼부으면서 산둥의 기세를 꺾었다. 서울은 3분 뒤 아드리아노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다가 내주 것을 고요한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다시 앞서나갔다. 이어 3분 뒤에는 데얀이 신진호의 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키퍼를 꼼짝 못 하게 하며 추가골을 얻어냈다. 또한 후반 27분에는 고요한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면서 데얀에 내준 볼이 아드리아노의 발끝에서 마무리되며 네 번째 골을 얻었다. 남은 시간을 잘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2016-03-16 20:44:5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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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버클리, 미공개 레코딩 담은 앨범 '유 앤드 아이' 발매

1997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제프 버클리의 미공개 레코딩을 담은 앨범 '유 앤드 아이(You and I)'가 국내에 발매됐다. 제프 버클리는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팀 버클리의 아들로 196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무명 뮤지션으로 활동해왔다. 1990년 뉴욕으로 건너간 그는 아버지 팀 버클리의 추모 공연인 '그리팅스 프롬 팀 버클리(Greetings From Tim Buckley)'에 참여해 이름을 알렸다. 이어 음악 레이블 콜롬비아와 계약을 맺고 유일한 정규 앨범인 '그레이스(Grace)'를 발표했다. '유 앤드 아이'는 '그레이스'를 녹음하기 전 처음으로 가진 스튜디오 세션을 담은 앨범이다. 1993년 2월 녹음된 음반으로 밥 딜런의 '저스트 라이크 어 우먼(Just Like A Woman)', 레드 제플린의 '나이트 플라이트(Night Flight)', 스미스의 '아이 노우 잇츠 오버(I Know It's Over)' 등의 커버곡을 수록했다. 또한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작곡인 '드림 오브 유 앤드 아이(Dream of You and I)'와 '그레이스(Grace)'의 데모 버전 등도 함께 수록돼 있다. 제프 버클리의 어머니 매리 기버트는 라이너 노트를 통해 "이 연주들은 튜닝하지도, 수정하지도, 편집하지도 않은 버전들"이라며 "눈을 감고 볼륨을 높여 듣거나 헤드셋을 써도 좋다. 마치 당신과 제프와 부스 안에 있는 사람들 밖에 없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이번 앨범의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극장가에서는 제프 버클리가 아버지 팀 버클리의 추모 공연 무대에 서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굿바이 버클리'가 상영 중이다. 새 앨범 '유 앤드 아이'는 영화와 함께 제프 버클리의 음악을 재조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016-03-16 18:42:0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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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서영우, 故 로이드 코치 대리수상에 끝내 눈물

봅슬레이 세계랭킹 1위인 원윤종(31)-서영우(25)가 고(故) 맬컴 로이드 봅슬레이 대표팀 코치를 대신해 상을 받는 자리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두 선수는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게 된 로이드 코치의 대리 수상자로 나왔다. 시상대에 오른 두 선수는 준비해둔 편지를 읽었다. 그러나 먼저 편지를 읽으려 했던 원윤종은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한 나머지 뒤로 돌아 한참 동안을 흐느꼈다. 대신 편지를 전달받은 서영우가 편지를 차분하게 읽기 시작했다. 서영우는 "아직도 호탕한 웃음을 지었던 코치님의 모습이 떠오른다.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코치님 영전에 바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 소치 동계올림픽 직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고 맬컴 로이드 봅슬레이 대표팀 코치는 원윤종-서영우를 세계적인 선수로 끌어올리며 한국 봅슬레이의 수준을 격상시켰다. 그러나 지난 1월 캐나다 자택에서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시상식에서 원윤종은 지난 5차 월드컵 우승 후 로이드 코치의 미망인으로부터 받은 메달을 매고 나왔다. 그는 "부인께서 코치님의 유언을 메달에 새겨 전달해주셨다. 이 메달은 그 어떤 메달보다 우리에게 소중하다"라고 말해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원윤종과 서영우는 이날 시상식 최고의 영예인 MVP도 수상했다. 두 선수는 열악한 훈련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기량 발전에 힘써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8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랭킹과 IBSF 랭킹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내며 한국 봅슬레이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우수선수상은 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아시안게임을 석권하고 리우 올림픽에서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태권도의 이대훈, 그리고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파이널에서 역대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하며 세계랭킹 1위가 된 최미선이 받았다. 우수단체상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2015~2016시즌 세계랭킹 2위을 차지하며 한국 스켈레톤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윤성빈과 피겨종합선수권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제2의 김연아' 유영이 차지했다. 공로상은 한국 여자탁구의 산 증인으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체육인들의 열악한 복지 환경 개선에 앞장서온 이에리사 의원이 수상했다.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1995년 출범한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이다. 그동안 다양한 종목에서 500여 명의 선수, 지도자들을 격려해왔다. [!{IMG::20160316000073.jpg::C::480::16일 오전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016-03-16 15:59:1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