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장병호
기사사진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서울공예박람회 총감독 선임

유명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서울공예박람회의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16 서울공예박람회'의 총감독으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서울공예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디자인재단은 '밥그릇'이라는 친숙한 소재와 황교익이라는 친숙한 인물을 행사의 얼굴로 정했다. '2016 서울공예박람회'는 '서울디자인위크'의 여러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획됐다. '생활의 발견_밥그릇'을 주제로 밥그릇을 공예의 측면에서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황교익 총감독은 이번 서울공예박람회를 위해 밥그릇에 대한 11가지 이야기를 준비했다. 식문화 변화에 따른 공예품의 변화를 보여주고자 한다. 11개의 전시는 DDP 배움터 지하2층부터 4층까지 둘레길을 따라 올라가며 전시된다. 시민들이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DDP 갤러리문에서 '국수 맛의 절반은 사발'이라는 주제로 국수를 제공한다. 공예가의 그릇을 3만원에 구입하면 거기에 국수를 담아 무료로 제공하고 그릇을 가져가게 하는 행사이다. 다음달 1일에는 DDP 잔디사랑방에서 '밥&그릇_생활의 발견 밥그릇 파티'라는 제목으로 공예가와 요리사가 함께 하는 한국형 스탠딩 파티도 열린다. 황교익 총감독은 "한국인의 주식은 밥이다. 끼니마다 밥그릇과 마주한다. 그러니 한국인의 일상이 아름다우려면 밥그릇이 아름다워야 한다. 이번 서울공예박람회는 밥그릇으로 한국인의 일상을 들여다보았다. 인간의 기본 욕구의 하나인 식 문화에 따라 밥그릇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6-09-20 11:17:54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3호선 구파발역 - 작지만 의미 있는 역사를 담은 곳,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주변은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었다.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인 이곳은 도시보다 마을의 느낌이 강한 그런 동네였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과 이를 품에 안은 북한산의 풍경에는 서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정겨움이 있었다. 그러나 구파발역 인근도 개발의 손길을 피할 수 없었다. 은평뉴타운이 들어서면서 구파발역 주변은 이제 익숙한 서울의 일부가 됐다. 고층아파트와 상가들, 그리고 공사장이 즐비한 곳 말이다. 그러나 재개발이 부정적인 효과만 낳은 것은 아니었다. 과거의 한적했던 마을은 사라졌지만 대신 마을이 서있던 땅이 오랫동안 품고 있던 숨은 역사의 흔적이 모습을 드러냈다. 재개발 과정에서 땅 속에 묻혀 있는 유적들이 대거 발굴됐다. 4756기에 이르는 조선시대 분묘가 발굴됐으며 이중 약 42%의 분묘에서 부장품이 출토됐다. 자연스럽게 이를 보존하기 위한 방법도 함께 고민하게 됐다. 그 고민이 결실로 이어진 곳이 바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서울시 은평구 연서로50길 8)이다. 3호선 구파발역 3번 출구에서 내려 7723번 버스를 타고 10여분 정도를 이동하면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을 만날 수 있다. 하나고등학교 맞은편 은평 한옥마을과 함께 있는 이곳은 2005년부터 진행된 은평뉴타운 개발 당시 발굴된 다양한 인문·역사유물, 그리고 전통주거 공간인 한옥 관련 문화콘텐츠를 보존·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다른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함께 만날 수 있다. 상설전시실은 크게 '은평역사실'과 '한옥전시실'로 구성돼 있다. 2층의 은평역사실은 은평구의 역사, 그리고 뉴타운 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유물, 그리고 북한산이 품고 있는 은평의 유적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삼국시대부터 고려와 조선, 일제강점기를 거쳐 지금에 이르는 은평구의 역사가 당시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그림, 유물 등과 함께 전시돼 있다. 3층의 한옥전시실에서는 한국의 전통가옥인 한옥 문화에 대해 보다 깊이 알 수 있다. 한옥의 변천사와 마루, 온돌 등에 담긴 한옥의 과학적 원리, 그리고 한옥 건축 과정 등 한옥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229호 민형기 가옥의 사랑채의 일부분을 그대로 재현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한옥을 짓는 과정을 모형으로 전시해 한옥이 지닌 자연친화적인 매력도 느낄 수 있다. 한옥전시실 맞은 편에 있는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현재는 '자연의 빛으로 지은 우리옷, 강종순 한복' 전(展)이 진행되고 있다. '은평 한(韓)문화특구'의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내 작가를 일반인에게 소개하는 장으로 마련된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은평구에서 한복 디자이너로 20년 이상 활동하고 있는 강종순 작가의 엄선된 대표작 50여점을 소개한다. 조선시대 정통 궁중복부터 현대적인 창작복까지 다양한 한복을 만날 수 있다. 다음달 13일까지 열린다. 전시 외의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아이들을 위한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성인을 대상으로 목가구와 한옥 관련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자연 환경이 뛰어난 곳에 위치한 만큼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박물관 옥상에 있는 용출정과 삼각산전망뜰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대형 박물관에 비하면 전시물의 규모가 소박한 편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 속에서 가까스로 모습을 드러낸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담고자 하는 노력이 곳곳에서 느껴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다. 은평뉴타운 개발 과정에서 이토록 많은 유물이 발굴된 것은 오래 전 이곳이 집단 매장지로 쓰였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는 한양 도성과 도성 사방 10리에는 무덤을 쓰지 못하도록 했다. 매장이 금지된 지역 바로 바깥에 위치한 곳이 현재 은평뉴타운이 들어선 진관내·외동이었다. 한때 죽은 자의 땅이었던 곳이 지금은 고층 아파트들로 가득한 삶의 터전이 됐다. 아이러니한 사실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역사는 그렇게 삶과 죽음이 거듭 쌓이며 흘러가는 법이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역사의 대단한 순간을 보여주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서있는 이 익숙한 땅도 작지만 나름의 역사를 지니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 은평역사한옥박물관 -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 휴관일: 1월 1일, 설날, 추석, 매주 월요일(다만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그 다음 날 휴관), 은평구청장이 정하는 휴관일 - 관람료: 어른 1000원, 초·중·고 및 군경 500원, 영유아·노인 무료 - 찾아가는 길: 3호선 구파발역 3번 출구에서 7723번 버스 이용·3호선 연신내역 3번 출구에서 701, 7211번 버스 이용(하나고·진관사·삼천사 입구에서 하차)

2016-09-20 07:00:00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9월 20일 화요일 (음력 8월 20일)

[쥐띠] 48년생 귀하를 멸시하는 사람과 부딪히게 됩니다. 60년생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72년생 한 우물을 파고 든 결과는 좋습니다. 84년생 손실만 있고 이득은 없습니다. [소띠] 49년생 당신의 소질을 보여주세요. 61년생 가족과 다투지 마세요. 73년생 옳은 일이 아니나 어쩔 수 없이 관여하게 되니 마음만 아픕니다. 85년생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세요. [범띠] 50년생 천 번이든 만 번이든 참으세요. 62년생 중심을 잃지 마세요. 74년생 할 일은 많은데 몸이 따라 주지 않습니다. 86년생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마세요. [토끼띠] 51년생 끝내 이루겠습니다. 63년생 금전 거래는 금물입니다. 75년생 혼사 있겠으나 상대방이 까다로워 고민입니다. 87년생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용띠] 52년생 쓸데없는 접대는 낭비입니다. 64년생 주변인들과 어울리기가 힘이 듭니다. 76년생 힘들어도 꼭 이루어지니 기뻐하세요. 88년생 오랜 끈기와 인내가 결실을 보게 됩니다. [뱀띠] 53년생 평소 하던 방식을 변경하지 마세요. 65년생 지금은 어려우나 곧 호전됩니다. 77년생 매사에 서두르지 마세요. 89년생 다소 이루어질 조짐이 보입니다. [말띠] 54년생 낙심하지 마세요. 66년생 지금은 쉴 때가 아닙니다. 78년생 삼자의 도움으로 이윤이 많은 거래 건이 성사됩니다. 90년생 가고자 하는 곳에 반가운 사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양띠] 55년생 포기함이 좋을 듯합니다. 67년생 만인의 존경을 받게 됩니다. 79년생 주위의 얕은 말을 듣고 꺾이지 마세요. 91년생 타인에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개척하세요. [원숭이띠] 56년생 쇠를 끊을 정도의 힘이 생겨납니다. 68년생 누군가가 자신을 시기하고 질투하게 됩니다. 80년생 하늘이 큰 복을 주니 만사형통입니다. 92년생 집안이 화평하니 마음이 편합니다. [닭띠] 57년생 얻는 것이 많으니 세상이 모든 일이 이루어집니다. 69년생 준비된 자만이 재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81년생 물가에 가려 거든 조금만 미루세요. 93년생 외롭고 처량합니다. [개띠] 58년생 동쪽이 길방입니다. 70년생 조용히 마음을 가다듬어 보세요. 82년생 휴식이 절실합니다. 94년생 가까운 곳의 나들이는 길합니다. [돼지띠] 59년생 건강에 무리가 있겠습니다. 71년생 관제 구설을 조심 하세요. 83년생 내 생각과는 무관하게 세상이 변해 갑니다. 95년생 작은 것을 얻으려다 큰 것을 얻게 됩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9-2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꿈자리가 사나운 이유 <2>

세종의 둘째 아들이자 형인 문종의 아우였던 수양대군은 병약한 문종이 승하하고 어린 조카가 왕위에 오르자 왕권을 탐내어 당대의 충신이었던 김종서와 황보인 등을 죽이고 단종을 몰아 낸 후 왕위에 올랐다. 그가 바로 세조이다. 세조는 자신 나름으로는 명분과 당위성을 내세우며 행한 거사이지만 그 과정에서 피비린내 나는 친족혈육은 물론 자신과 뜻을 같이 하지 않는 수많은 관료와 정적들을 살육하였다. 본인의 꿈은 이뤘으나 그의 비인간적인 행동은 세인의 비난을 받았고 스스로도 어린 조카와 많은 신하들을 죽인 것으로 인하여 항상 불안감과 죄의식 속에서 생활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항상 잠을 잘 때마다 식은 땀을 흘리거나 헛소리를 했다.이러한 현상을 두고 바로 이매망량이 괴롭힌다고 하는 것이다. 실제로 세조의 꿈 속에 단종의 어머니이자 형수였던 현덕왕후가 나타나서는 세조를 호되게 꾸짖다가 세조의 얼굴에 침을 탁 뱉었고, 그 후 세조는 꿈 속에서 침에 맞은 곳에 종기가 나기 시작하더니 온 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병으로 몹시 고통받았다 한다. 밤마다 수시로 꾸는 악몽 때문에 잠이 드는 것을 두려워하였다는 얘기처럼 이매망량은 불선한 죄업에 대한 불안함이나 두려움으로 인해 자신이 부르는 것이지 스스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음의 기운이라 꿈을 꾸는 도중이나 한 밤중에 잠자리에 들려하는 혼미한 의식 중에 나타나는 것이다. 원불교의 시조이자 교조인 소태산대종사는 이매망량을 설명하길, 과거 음(陰) 시대에는 몸을 받지 못한 이매망량의 무리가 많이 있어서 큰 나무나 성황(城隍)이나 명산대천에 의지하여 어리석은 대중의 정성을 많이 받고 있다가 제 기운보다 약한 사람이 저를 해롭게 하면 병도 주고 벌도 내린 일이 있었으나, 지금은 양(陽) 시대라 그런 무리가 감히 인간을 해치지 못한다고도 설명했음을 원불교의 대종경 안에서 볼 수 있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대낮에 도깨비나 귀신을 보았다는 경우는 거의 볼 수가 없으니 음기운이 성해야 활동을 할 수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시대의 기운이 양이라는 것이지 그렇다고 해서 아예 이매망량의 기운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옛 시절에 비해 산야와 물길이 많이 훼손되면서 많은 도로와 건물들이나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개발되었고 고정된 면적에 비해 인구 역시 엄청나게 증가하였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양기운이 전통시절에 비해 많아졌다는 의미로 필자는 이해하고 있다. 지금도 낮 중이어도 깊은 산중 나무와 햇빛이 가리워진 음습한 곳이라면 역시 등골이 오싹할 수 있는데, 이렇게 음기운이 왕하다면 이매망량의 작용은 굳이 밤낮을 가리지 않을 수도 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9-2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태풍'처럼 돌아온 인피니트 "오직 인피니트만이 할 수 있는 음악"

7인조 보이그룹 인피니트(김성규·장동우·남우현·호야·이성열·엘·이성종)가 새 미니앨범 '인피니트 온리(INFINITE ONLY)'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인피니트는 1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태풍(The Eye)'의 첫 무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피니트가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7월 5번째 미니앨범 '리얼리티(Reality)'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다소 긴 공백기였지만 멤버들은 그룹 활동과 개별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여름 콘서트 '그 여름'으로 서울과 부산, 그리고 일본에서 투어를 진행하며 팬과 만났다. 멤버들도 각자 뮤지컬, 드라마, 예능 등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오랜만에 7인조 완전체로 모인 만큼 새 앨범에 대한 멤버들의 기대도 높다. 엘은 "이번 컴백은 공백이 길었다.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프로모션부터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앨범을 위해서도 많은 준비를 했으니 팬 여러분과 대중이 많이 사랑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피니트의 6번째 미니앨범 '인피니트 온리'는 앨범 타이틀처럼 '오직 인피니트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담은 앨범이다. 호야는 "그동안 인피니트가 보여준 음악적 역량 안에서 '오직 인피니트가 할 수 있는 음악'을 보여드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인트로 곡을 포함해 총 7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은 '태풍 (The Eye)'이다. 피아노 연주로 잔잔하게 시작해 일렉트로닉 리듬과 함께 웅장하면서도 비장한 분위기로 흘러가는 색다른 느낌의 노래다. 이별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남자의 마음을 태풍의 눈으로 묘사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샤이니의 '드림 걸', 에프엑스의 '첫사랑닐', 러블리즈의 '데스티니' 등의 가사를 쓴 작사가 전간디가 참여했다. 작곡은 '데스티니' '리얼리티' 등으로 인피니트와 호흡을 맞춘 알파벳(Rphabet)이 맡았다. 인피니트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앞으로의 행보에서 중요한 역할이 될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엘은 "이전 앨범 '리얼리티'에서 인피니트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인피니트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담았다. 그래서 앞으로는 어떤 행보를 이어가야 할지 고민이 많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앨범이 앞으로의 활동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인피니트는 데뷔 초 '내꺼하자' '추격자' 등의 히트곡을 통해 복고풍 음악과 '칼군무(칼로 잰 것처럼 박자가 딱딱 맞는 군무를 뜻하는 말)'로 주목을 받았다. 유명 작곡가 스윗튠과 작업하며 다른 아이돌과 구별되는 음악적 색깔을 보여줘 대중은 물론 평단의 호평도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양한 작곡가들과 작업을 이어가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신곡 '태풍'도 그런 변화의 연장선에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인피니트 특유의 '칼군무'와 복고풍의 멜로디는 여전하지만 그 이면에 깔려 있는 다양한 리듬 변화와 다채로운 장르적 색깔이 변화를 잘 보여준다. 우현은 "가수의 색깔을 배제하고 다른 걸 하면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인피니트는 천천히 조금씩 변화하려고 한다"고 최근의 음악적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엘은 "데뷔 초와 지금의 인피니트는 분명 달라진 게 있다. 예전부터 꾸준히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는 것"이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보면 지금과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대를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아이돌 그룹에는 '7년차 징크스'가 있다. 데뷔 7년차가 되면 멤버가 탈퇴하거나 해체되는 등의 변화를 겪는다는 뜻에서 생긴 말이다. 올해 데뷔 7년차인 인피니트는 그러나 이런 징크스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리더 성규는 "연습생 때는 많이 다퉜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다들 착하다 보니 내가 형이라고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각자 알아서 잘 화해한다"고 밝혔다. 우현도 "시간이 지나면서 사이가 더 돈독해져 지금은 서로를 너무 잘 안다"고 멤버들과의 우정이 변함없음을 강조했다. [!{IMG::20160919000143.jpg::C::480::그룹 인피니트가 1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6번째 미니앨범 '인피니트 온리'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 '태풍'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손진영 기자 son@}!]

2016-09-19 17:04:3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리우 패럴림픽 폐막…한국, 종합순위 최종 20위로 마감

남미에서 개최된 최초의 장애인 올림픽인 2016 리우 패럴림픽이 12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9일(한국시간) 폐막했다.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 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참가해 폐막의 아쉬움을 나누며 2020년 도쿄 패럴림픽을 기약했다. 폐회식은 브라질의 연주 그룹 마스터 배트맨의 드럼 공연과 현지 유명 가수 알만도 마셸의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마라카낭 주경기장 주변을 환하게 비춘 폭죽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현지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고 대회에 참가한 160개국 대표 선수들이 국기를 들고 행렬했다. 한국은 여자 양궁 선수 이화숙(50)이 폐막식 기수로 나왔다. 폐회식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성격의 '황연대 성취상' 시상식으로 더욱 뜨거워졌다. 황연대 성취상은 한국 최초의 장애인 여의사인 황연대 여사가 1988년 '오늘의 여성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전액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수상자로는 난민대표팀 장애인 수영선수 이브라임 알 후세인(27)과 미국 장애인 여자 육상선수 타티아나 맥패든(27)이 선정됐다. 이들은 단상에 올라와 순금 75g으로 제작된 메달을 받았다. IPC 선수위원으로 뽑힌 6명의 선수들도 단상에서 축하를 받았다. 이후 에두아르두 파에스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이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에게 패럴림픽 기를 넘겼고 일본 공연단의 무대가 이어졌다. IPC 필립 크레이븐 위원장은 폐회사에서 전날 경기 중 세상을 떠난 장애인 사이클 선수, 이란의 바흐만 골바르네자드(48)를 추모했다. 리우 패럴림픽은 성화가 꺼지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160개국이 23개 종목에서 52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뤘다. 각국 장애인체육회(NPC)에 소속된 4천34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난민대표팀 2명의 선수도 대회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7개로 종합순위 20위를 차지했다. 사상 두 번째로 패럴림픽에 참가한 북한은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종합순위 1위는 중국으로 금메달 107개, 은메달 81개, 동메달 51개를 기록했다. 영국과 우크라이나, 미국, 호주가 그 뒤를 이었다.

2016-09-19 12:52:29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에비앙 우승 전인지, 다음 무대는 日·韓 메이저 타이틀 방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일본과 한국에서 메이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18일 막내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챙긴 전인지는 오는 20일 귀국해 휴식을 취한다. 이어 29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도치기현 나스가라스야마의 가라스야마조 골프장에서 열리는 일본여자오픈 2연패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지난해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4대 메이저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인 살롱파스컵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에 열린 살롱파스컵에는 불참했다. LPGA 투어의 성공적인 안착과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출전 티켓 확보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29일에 열리는 일본여자오픈에서는 타이틀 방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전인지는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미향(23·KB금융그룹)과 기쿠치 에리카(일본)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일본여자오픈 이후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디팬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2013년 프로에 데뷔해 한미일 투어 통산 13승을 기록 중인 전인지는 한국에서 9승, 미국과 일본에서 2승씩을 챙겼다. 이 가운데 메이저 우승만 7개에 달한다. 한편 전인지는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 3위로 4계단 도약했다. 우승 상금으로 48만7500 달러를 받아 상금랭킹도 3위로 올라섰다. 신인왕도 압도적인 포인트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6-09-19 12:20:55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메이저리그도 막바지에…코리안 빅리거의 가을 야구 가능성은?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역대 최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진출로 화제가 됐다.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코리안 빅리거 중 몇 명이 '가을야구'에 참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까지 포스트 시즌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는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다. 텍사스는 19일(한국시간) 현재 88승 62패(승률 0.587)로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을 달리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승차는 8.5게임에 달한다. 이변이 없는 한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추신수는 현재 왼쪽 팔뚝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당한 상태다. 지난달 1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상대 투수의 공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이틀 뒤에는 왼쪽 팔과 손목 부위를 고정하기 위해 금속판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시즌 아웃이 유력했지만 추신수는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러닝 훈련을 시작했고 14일에는 120피트(약 37m) 거리에서 캐치볼도 했다. 올 시즌 4번이나 부상자명단(DL)에 오른 추신수는 정규시즌의 미안함을 포스트 시즌에서 반드시 갚겠다는 각오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이 유력하다. 그러나 류현진(29)은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도 엔트리 합류가 불투명하다. 현재 류현진은 기약 없는 재활에 들어가 있다. 지역 최대 언론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 "류현진은 올 시즌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현수(28)가 뛰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놓고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볼티모어는 지구 우승을 놓치더라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선두를 달리고 있어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크다. 이대호(34)의 시애틀은 현재 지구 우승 가능성은 희박하다. 남은 것은 와일드카드 티켓이다. 현재 시애틀은 볼티모어에 이어 와일드카드 레이스 2위인 토론토를 2게임 차로 추격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최지만(25)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박병호(30)의 미네소타 트윈스가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중부지구 2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와일드카드 레이스 티켓을 따내기 위해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오승환(34)이 그 선봉에 서 있다. 강정호(29)의 피츠버그도 샌프란시스코를 5게임 차로 추격하며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게임 수가 많이 남지 않아 역전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2016-09-19 12:19:07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정규 시즌 막바지 접어든 프로야구, 순위 싸움도 치열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가 정규 시즌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각 구단은 이번 주부터 궂은 날씨로 치르지 못했던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구단별로 각기 다른 일정으로 경기에 나서는 만큼 막판 순위 싸움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팀당 144경기를 뛰어야 하는 올해 정규 시즌에서 18일 현재 10개 구단은 각각 6∼17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138경기를 치른 SK 와이번스의 잔여 경기 수가 가장 적다. 반면 127경기를 뛴 NC 다이노스는 SK보다 11경기나 더 남겨뒀다. 팀마다 한 주 동안 치르는 경기 수도 달라졌다. SK는 나흘을 쉰 뒤 23일 KT 위즈와 방문경기를 갖는다. 이어 25일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치르면 이번 주가 지나간다. 이와 달리 NC는 19일 하루만 쉬고 20일부터 6연전을 벌인다. 그것도 수원-서울-대전-마산으로 옮겨 다녀야 한다. 강행군에 지친 선수들 체력 안배 탄력적인 팀 운용이 정규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의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위 두산 베어스, 2위 NC, 3위 넥센의 순위는 굳어진 가운데 한가위 연휴 동안 LG가 크게 웃으면서 4위 팀의 윤곽도 드러났다. LG는 이번 주 3경기만 치른다. 20일 한화(대전)와 대결하고 21일과 24일에는 잠실 안방에서 각각 NC, 한화와 맞붙는다. 충분히 힘을 비축하면서 일전을 준비할 수 있다.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LG와 공동 5위였던 KIA는 지난주 2승 3패로 주춤하면서 LG에 2.5경기 차 뒤져있다. 그나마 SK의 몰락으로 어부지리로 5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주에는 19일에 한화와 밀린 경기를 시작으로 넥센과의 홈 2연전(20∼21일), 그리고 NC(23일), KT(25)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KIA로서는 험난한 길이 아닐 수 없다. SK는 지난주 6전 전패를 당하는 등 최근 8연패에 빠져 LG에 4.5경기 차나 뒤진 6위로 밀려났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는 5위 자리의 KIA와도 2경기 차가 나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한 상태다. 남은 경기 수도 KIA보다 5경기나 적다. SK로서는 남은 6경기에서 '원투펀치'인 김광현, 메릴 켈리만으로 선발 마운드를 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5위 KIA에 2.5경기 뒤진 7위 한화의 가을야구 희망도 실낱 같기는 마찬가지다. 한화는 이번 주 LG와 두 차례 맞대결(20, 24일)을 포함해 5경기를 치른다. LG 외에도 19일 KIA(대전), 22일 NC(대전), 25일 SK(문학)와 맞붙는 만만찮은 일정이다. 한편 이번 주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는 두산이 1995년 이후 21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언제 쏘아올릴지다. 매직넘버를 '3'까지 줄여놓은 두산은 이르면 경기가 없는 21일에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IMG::20160919000070.jpg::C::480::두산 베어스 선수들./뉴시스}!]

2016-09-19 12:18:51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복귀 앞둔 정형돈, 웹영화 작가로 새로운 변신 예고

연예계 복귀를 앞둔 개그맨 정형돈이 한중 합작 웹영화 작가로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배우 신현준이 대표로 있는 영화 제작사 에이치제이 필름은 19일 "개그맨 정형돈이 배우 신현준과 함께 한중 합작 웹영화를 통해 정식으로 작가로 데뷔한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MBC '무한도전',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등에서 전격 하차했다. 이후 긴 휴식의 시간을 가진 정형돈은 최근 1년여 만에 '주간 아이돌'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웹영화 작가로 데뷔한다는 소식도 공개돼 궁금증이 모아진다. 정형돈이 작가로 참여하는 영화는 한국의 에이치제이 필름과 중국의 뉴파워 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코믹 판타지물로 1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작품이다. 정형돈은 공백기 동안 틈틈이 시나리오를 쓰면저 작가 데뷔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준이 직접 제작 선봉에 나서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측 프로듀서로는 최근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터널'의 유재환 PD가 맡는다. 영화는 내년 상반기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한편 정형돈은 다음달 초 방송되는 '주간 아이돌'을 통해 방송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2016-09-19 10:21:4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상승세 탄 손흥민…풀타임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 보태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개막과 함께 상승세를 탄 손흥민(토트넘)이 연이은 풀타임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EPL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터진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선덜랜드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시즌 개막 후 5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2연승을 달렸다.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이날 스타팅 멤버에 이름을 올리며 풀 타임 활약했다. 지난 10일 스토크시티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EPL 선발 출전이다. 지난 1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S모나코 경기까지 합치면 3경기 연속이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종횡무진 활약했다. 10차례가 넘는 코너킥의 전담 키커로 나서는가 하면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로 토트넘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전반 38분에는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리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강타하고 튕겨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경기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AS모나코(프랑스)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때 실망을 많이 했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서 더 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우리 팀이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당연히 승점 3을 딸만 한 경기였다. 그런 경기에서 내가 좋은 플레이를 펼쳐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 덕분에 행복하다"면서 "손흥민의 활약은 환상적이었다. 그것이 우리가 그를 기다려온 이유"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유럽축구통계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선덜랜드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에게 8.3을 줬다. 이 점수는 양 팀을 통틀어 두 번째 높은 점수로 득점에 성공한 해리 케인(8.1점)보다 높은 평가다.

2016-09-19 09:35:1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김태리, 임순례 감독 신작 ‘리틀 포레스트’ 캐스팅

영화 '아가씨'로 데뷔한 배우 김태리가 임순례 감독의 신작 '리틀 포레스트'에 캐스팅됐다.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 3대 만화상 중 하나인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후보에 올랐던 이라가시 다이스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고단한 도시의 삶을 피해 시골 고향집으로 내려간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태리는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혜원 역을 맡았다. 임순례 감독은 "20대 여배우 중 연기 실력은 물론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건강한 매력이 느껴지는 배우로 단연 김태리가 눈에 띄었다"며 "건강한 삶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전할 이번 작품에 어울리는 배우라고 확신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리는 "너무 큰 배역으로 누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있다. 하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년이 꼬박 담길 촬영 현장이 정말 기대되고 설렌다. 좋은 에너지가 가득할 이번 작품에 크게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임순례 감독은 신작 '리틀 포레스트'에 대해 "한치의 여유 없이 바쁘게 휘몰아치고 자극적인 것들로 가득한 살기 힘든 요즘 세상에서 다른 방식으로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따뜻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내년 1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2016-09-19 09:15:42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전인지,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세계랭킹 3위 도약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더 줄여 4라운드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정상에 올랐다. 올해 LPGA 투어에 발을 디딘 전인지는 16개 대회 만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LPGA 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올라섰다. 세 차례나 거듭된 준우승 징크스도 말끔하게 털어버렸다. 우승 상금으로는 48만7500 달러를 받았다. 상금랭킹도 3위로 올라섰다. 상금 순위로는 한국 선수 가운데 맨 앞이다. 또한 전인지는 L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작년 US 여자오픈에서 이룬데 이어 생애 두 번째 우승도 메이저 대회에서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과 두번째 우승을 모두 메이저대회로 장식한 사례는 1998년 박세리(39)와 전인지 두 명 뿐이다. 이번 우승으로 신인왕도 사실상 굳혔다. 신인왕 포인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던 전인지는 일반 대회보다 두 배 많은 포인트가 걸린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추격자들의 따라올 여지를 없애버렸다. 한편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전인지의 순위는 종전에 비해 4계단 끌어올린 3위(7.86점)가 됐다. 14.18점을 기록 중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9.13점)에 이은 세계랭킹 3위 기록이다.

2016-09-19 08:45:4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