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장병호
[김상회의 사주] 대인관계의 지침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댕댕 72년 7월 23일 음력 오후 1시10분 Q:사람들의 다양한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해 주시는 선생님의 칼럼을 즐겨보고 다양한 인생을 대리 경험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주변 사람과 친하게 지내고 싶으나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인지 대화가 원활하게 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해 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어떠한 부분을 개선하여야 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제가 인생을 위해 꼭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면 알려주시고 좌우명을 삼을 가르침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따끔한 가르침 주시면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A:분목(焚木)의 형상 즉 한낮에 태양이요 상관사궁(傷官死宮)으로 외견이 고고(孤高)하고 자신은 안 그렇다고 하지만 자신은 잘 난 사람인데 남이 알아주지 않고 도화(桃花)로 객지 생활이 분주다망하며 다정이 병이 되어 내 것 주고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대화가 서투른 첫 번째 이유는 대화법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사람을 자주 많이 만나 이야기를 하기 위해 낯선 상대와 수백 번이라도 연습해야 합니다. 시간이나 가는 길 버스 노선 등을 알면서도 물어보기도 해야 합니다. 두 번째 원인은 실제로 재미가 없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꺼리도 많이 찾아보는 거죠. 내 입에 붙을 때까지 연습하는 겁니다. 친한 친구에게도 시도해보고 가족에게도 시도해보기도 하고 혼자 해보기도 하면서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겁니다. 세 번째는 가능한 말을 잘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건에 따뜻한 마음이 있으면서도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혜안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어려운 얘기이거나 누구나 알고 있는 쉬운 얘기일수 있겠으나 대화의 방법뿐 아니라 아무리 운이 미약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하더라도 하심 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전화위복의 기회가 옵니다. 때로 반대편의 의견도 포용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타인에게 친절하고 깊은 동정심이 있어야합니다. 근본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을 가꿔나가시길 바랍니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내가 웃으면 거울이 웃는다. 와 '수적천석(水滴穿石)'작은 물방울이지만 끊임없이 계속 떨어지면 결국은 돌에 구멍을 낼 수 있다. 작은 노력인 것 같지만 계속 하면 나중엔 큰일을 해낼 수 있다는 좌우명입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02) 533-8877

2015-10-1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필름리뷰-특종: 량첸살인기] 진실과 거짓의 경계 위에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노덕 감독의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를 언론시사회에서 보는 것은 조금은 묘한 경험이었다. 진실이나 사실보다는 사건과 이슈에만 집착하는 언론의 부정적인 단면을 꼬집는 장면이 영화 곳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코믹한 장면에서도 왠지 모르게 웃음이 나오지 않았다. 어쩌면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기자보다 일반 관객이 더 객관적으로 할 수 있을지 모른다고 잠깐 생각했다. 영화는 어느 방송국 사회부 기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정석이 연기하는 허무혁이다. 보도자료에는 '열혈 기자'라고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허무혁은 사명감보다 생활인으로서 기자 일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에 가깝다. 물론 그에게는 광고주가 얽힌 사건도 거침없이 취재하는 대범함이 있다. 그러나 그 대범함 뒤에는 "몰랐다"는 변명도 숨겨져 있다. 사건은 허무혁이 연쇄 살인사건에 얽힌 특종을 쫓게 되면서 시작된다. 휴직 처분에 항의하기 위한 방편으로 삼게 된 특종이다. 허무혁은 연쇄 살인범의 정체를 안다는 의문의 전화를 받고 몇 가지 단서를 찾아낸다. 그리고 특종을 잡았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 그때까지도 허무혁은 알지 못한다. 그 믿음이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게 된다는 것을 말이다. '특종: 량첸살인기'는 무척 도발적이다. 관객을 향해 진실과 거짓의 의미가 무엇인지 질문하기 때문이다. 진실과 거짓, 사실과 허구를 논하는 최전선에 놓여 있는 언론사를 무대로 삼은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영화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가 더 이상 진실에 닿을 수 없는 현실을 살고 있지 않냐고 반문한다. TV·인터넷·스마트폰 등을 통해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를 접한다. 과거에 비하면 정보에 대한 접근은 수평적이 됐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은 하나다. 눈에 보이는 것이 사실이고 우리가 믿는 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영화의 웃음은 이런 현실에 대한 풍자에서 비롯된다. 자신의 특종이 오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허무혁이 취하는 행동,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방송국 사람들의 태도가 그렇다. 물론 영화 속 언론사의 묘사는 다소 과장된 면이 없지 않다. 그럼에도 일정 부분은 지금 언론의 현실이라는 점에서 마냥 웃기에 씁쓸함이 남는다. 다만 영화를 보면서 한 가지 의문이 남는다. 세상은 왜 이렇게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힘든 곳이 됐는가. 도발적인 영화는 이 질문 앞에서 머뭇거린다. 언론사를 무대로 삼았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폐부를 날카롭게 파헤치지 못한다. 언론의 이야기로 출발한 영화는 예상에서 다소 빗나가는 지점에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처음 제목이었던 '저널리스트'처럼 언론에 보다 집중해서 이야기를 파고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15세 이상 관람가. 10월 22일 개봉.

2015-10-13 03:00:00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지헤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 축하 음반 재능기부 참여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가수 지헤라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 축하 음반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이번 앨범은 '호방한 중국인과 흥이 많은 한국인이 함께 부르는 우정의 노래'라는 타이틀로 총 9곡을 수록한다. 지헤라는 지난 1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김황식 전 국무총리 주재 행사에서 한중일 동·하계 올림픽 노래로 동북아 3국의 우호 관계에 힘쓴 것을 인정받아 홍보대사패를 수여 받았다.오는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 차이나타운 축제'에도 참석해 공연할 예정이다. 지헤라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 뜻 깊은 프로젝트에 재능기부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프로젝트 팀명처럼 한국과 중국, 그리고 아시아를 이을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중국에서도 한국에서도 늘 사랑 받는 엔터테이너가 되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 시절 중국 허난성으로 소림무술을 배우기 위해 유학을 떠난 지헤라는 뛰어난 쿵푸 실력과 중국어, 영어를 포함해 3개 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스승인 팝핀현준도 인정한 화려한 퍼포먼스와 춤 실력으로 한국, 중국을 넘어 아시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대형 기획사 쇼시티타임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현지에서 쇼케이스를 가진 뒤 본격적인 중국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지헤라는 이현우, 빅스 홍빈 등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KBS2 드라마 '무림학교'에서 힙합을 사랑하는 무술소녀 제니 오 역으로 캐스팅돼 연기에도 새롭게 도전할 계획이다.

2015-10-12 17:03:58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수상 '택시' 내달 5일 개봉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올해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영화 '택시'가 다음달 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택시'는 반체제 인사로 분류돼 20년 동안 영화 제작이 금지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테헤란 시내에서 직접 노란색 택시를 몰고 다니며 승객들과 함께한 일상을 촬영한 다큐멘터리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1955년 '하얀 풍선'으로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으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97년 '거울'로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에는 '써클'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2003년 '붉은 황금'으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 대상, 2006년 '오프사이드'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하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놀라운 작품성을 인정 받아왔다. 그러나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자국인 이란으로부터 20년 동안 영화연출과 시나리오 집필이 금지됐다. 그는 "나는 영화감독이다. 영화를 연출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영화는 나를 표현하는 방식이자 내 인생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택시'는 영화 제작이 금지된 그가 오로지 영화에 대한 열정과 간절한 의지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택시 운전기사로 변신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테헤란 도시를 돌며 다양한 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담아 새로운 지성과 유머를 선사한다. 영화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돼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이었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예술혼을 잃지 않고 분노와 좌절감에 휩싸이지도 않은 채 영화에 보내는 러브레터를 만들어냈다. '택시'는 그의 예술, 공동체, 조국, 관객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하다"고 평했다. '택시'는 다음달 5일 개봉 예정이다.

2015-10-12 11:16:05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