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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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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의 작품 세계, CGV 아트하우스에서 만난다

CGV 아트하우스는 영화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인 '서울역'의 개봉을 맞아 '연상호 감독전'을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 동안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개최한다. '연상호 감독전'에서는 오는 18일 개봉 예정작인 '서울역'을 미리 만날 수 있다. 또한 교실 안 지배와 피지배 구조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를 투영한 '돼지의 왕', 잘못된 믿음의 폐해를 보여준 '사이비' 등 연상호 감독의 대표작도 함께 상영한다. 연상호 감독은 그동안 단편 애니메이션 작업을 시작으로 '돼지의 왕'과 '사이비' 등의 장편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첫 실사 영화 '부산행'으로 흥행까지 성공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탄탄하게 구축해가고 있다. 이번 '연상호 감독전'에서는 연상호 감독의 시네마톡과 스페셜톡도 기획했다. 연상호 감독의 세계관을 집중 탐구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먼저 12일 오후 7시30분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는 시네마톡을 개최한다. '서울역'을 상영한 뒤 연상호 감독과 '부산행'의 제작자이자 '서울역' 프로듀서인 레드피터의 이동하 대표가 참석해 '서울역의 A to Z'라는 주제로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 이어 15일 오후 2시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스페셜톡이 열린다. '서울역'과 '지옥: 두 개의 삶'을 연달아 상영한 뒤 연상호 감독과 '돼지의 왕' '사이비' 프로듀서인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게스트로 나와 '연상호의 작품세계'라는 주제로 연상호 감독들의 대표작들을 파헤쳐본다. CGV 아트하우스에서는 '연상호 감독전'을 기념해 11일부터 24일까지 2주 동안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서울역' 제작과정과 미공개 스틸을 공개하는 전시회도 개최한다. '연상호 감독전' 상영작 중 2편 이상 관람한 관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스페셜 엽서 세트도 선사한다. CGV 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연상호 감독은 사회 현실에 대한 예민한 통찰과 거침없는 상상력을 갖춘 독보적인 스토리텔러이자 현재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차세대 감독"이라며 "연상호 감독의 본령을 엿볼 수 있는 세 편의 장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실사보다 더 현실의 본질을 정확히 파고드는 애니메이션의 놀라운 힘을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6-08-05 13:30: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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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지에 8-0 대승…일본은 나이지리아에 4-5 패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피지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이며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높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피지와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8-0 대승을 거뒀다. 류승우(레버쿠젠)는 해트트릭을 작성했으며 권창훈(수원)과 석현준(포르투)은 나란히 2골씩 터트렸다. 손흥민(토트넘)은 페널티킥으로 1골을 보탰다. 피지(1패)를 꺾고 1승(승점 3·골득실+8)을 기록한 한국은 이날 2-2 무승부를 거둔 독일과 멕시코(이상 승점 1·골득실0)를 제치고 조 선두로 나섰다. 이날 대표팀이 뽑아낸 득점은 신태용호 출범 이후 한 경기 최다골이다. 또한 1948년 런던올림픽에서 멕시코를 5-3으로 꺾은 이후 68년 만에 기록한 올림픽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이다. 류승우의 해트트릭도 한국의 역대 올림픽 사상 첫 기록이다. 한국은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4-3-3 전술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초반부터 수비 중심으로 나선 피지를 일방적으로 몰아쳤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신태용호는 후반전부터 폭발적인 골 결정력을 선보이며 8골차 대승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8일 오전 4시 같은 경기장에서 '전차군단' 독일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한편 일본은 같은 날 열린 조별예선 B조 1차전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경기 시작 6시간 30분을 앞두고 브라질 현지에 가까스로 도착한 나이지리아는 최악의 상황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2016-08-05 13:22:44 장병호 기자
[오늘의 운세] 8월 5일 금요일 (음력 7월 3일)

[쥐띠] 48년생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세요. 60년생 지금의 사업에 충실하세요. 72년생 소송이 있다면 다음 기회로 미루세요. 84년생 좋은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면 문제의 답이 나올 것입니다. [소띠] 49년생 큰 돈이 지출될 수 있습니다. 61년생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세요. 73년생 배우자의 건강에 신경을 쓰세요. 85년생 기다리다 시간 놓친 격이니 너무 많은 조심성은 해가 됩니다. [범띠] 50년생 오랜 친구가 배신합니다. 62년생 가끔의 휴식은 약이 됩니다. 74년생 돈 때문에 망신 수가 있으니 근신하세요. 86년생 자신의 재능이 부족한 탓을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마세요. [토끼띠] 51년생 큰 뜻을 펼치겠습니다. 63년생 가정에 경사가 있겠습니다. 75년생 옛 것을 버리고 새것을 쫓으니 그 결과가 가히 창대 할 것입니다. 87년생 이상형의 직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용띠] 52년생 안 좋은 관계의 사람과 빠른 시간에 화해하도록 하세요. 64년생 노력한 만큼 얻을 것입니다. 76년생 열심히 하면 좋은 일이 생깁니다. 88년생 성실한 삶의 자세가 빛을 보는 때입니다. [뱀띠] 53년생 귀인의 도움이 있습니다. 65년생 잃어버린 물건이 서북 방에 떨어져 있습니다. 77년생 불의의 사고가 우려되니 경망 된 행동은 삼가 해야겠습니다. 89년생 집안에 불길한 기운이 감돕니다. [말띠] 54년생 모든 일이 어수선하고 불길합니다. 66년생 벌리고 있는 업종이 불황을 만날 수 있습니다. 78년생 사방이 가로막혀 있는 분위기 입니다. 90년생 외출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양띠] 55년생 시비를 가까이 하지 마세요. 67년생 이익이 도처에 있습니다. 79년생 때로는 독한 면을 보임도 이득이 됩니다. 91년생 어려움이 있으나 능력 있는 윗사람을 만나 해결합니다. [원숭이띠] 56년생 때로는 독한 면을 보임도 이득이 됩니다. 68년생 멀리 있어도 핏줄의 정은 깊습니다. 80년생 책보는 것도 공부지만 현장 경험도 큰 도움이 됩니다. 92년생 구설수를 조심하세요. [닭띠] 57년생 한 가지 문제를 깊이 파고들면 실속이 따릅니다. 69년생 하는 일마다 성에 안차는 하루입니다. 81년생 비자나 서류 문제로 하루를 소비하는 운입니다. 93년생 새로운 인연이 찾아옵니다. [개띠] 58년생 남자의 명예는 돈으로 살수 없음을 명심하세요. 70년생 빌려준 돈은 함흥차사입니다. 82년생 일은 없으나 마음속의 근심은 태산입니다. 94년생 모든 일에 대한 결과는 결국 자기 몫입니다. [돼지띠] 59년생 염불엔 관심 없고 잿밥에만 관심을 갖게 됩니다. 71년생 급전 빌려서까지 일을 벌일 필요는 없습니다. 83년생 기쁨이 가득한 하루입니다. 95년생 문어발식 확장은 결국 공멸로 이어집니다. /전화운세상담 힐링운세

2016-08-0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삼복(三伏)의 다른 의미

우리나라는 대체로 장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더위가 몰려온다. 24절기 중에 여름에 속하는 절기인 소서(小暑)와 대서(大暑)는 삼복 중에 거의 초복과 중복에 해당한다. 삼복은 일년 중 무더위가 가장 기승을 부리는 기간으로 조선시대 궁중에서는 더위를 잘 이겨내라는 의미에서 높은 관리들에게 쇠고기와 얼음을 하사하였다고 한다. 아무튼 더운 여름날, 지치기 쉬운 몸을 위해 원기보충의 방법으로 보신탕이나 삼계탕을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고기를 먹을 형편도 되지 않는 사람들은 팥죽을 쑤어먹기도 하였다. 실은 우리는 이 삼복날을 몸을 보양하는 날들로만 알았지, 잡신이나 삿된 기운을 ㅤㅉㅗㅈ기 위해 팥죽을 일부러 먹었던 전통은 잘 모르는 것 같다. 우리 조상들은 삼복 날에 팥죽을 쑤어 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병에 걸리지 않음은 물론 잡귀의 접근을 막기 위해 팥죽을 끓여먹기도 하였던 것이다. 이는 중국의 풍속에 연유한 것이기도 한데, 중국 사람들은 복날에 여귀(礪鬼)가 나다니기에 문을 닫고 일을 폐하였으며, 팥죽을 쑤고 개를 잡아 여귀를 물리치고자 했다고 한다. 여귀란 제사를 받지 못하는 귀신이나 갑작스런 돌림병으로 죽은 귀신을 말하는데, 필자의 생각으로는 한 여름 더위에 기력을 잃고 열사병이나 여타 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많자 이를 여귀의 장난으로 여긴 까닭이리라 본다. 지금도 농촌에서는 나이든 어르신들이 뙤약볕 밑에서 밭을 매거나 하다가 쓰러져 명을 달리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과학이 발달하지 않은 옛날에는 이러한 불상사를 모두 귀신의 장난으로 여긴 탓이다.절기적으로 대서는 일년중 가장 더운 때에 해당한다. 이렇게 더울 때 일상생활에서는 열 받는 일이 많아지게 마련이지만 가급적 열받는일을 줄여야 한다. 음식으로는 이열치열(以熱治熱)하여 몸의 원기를 보호해주지만 마음은 열을 받아서는 안된다. 화를 가라앉히는 방법으로는 겸손함과 같은 하심(下心)만한 것이 없다. 그런데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하심을 실천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 중의 하나다. 기독교나 천주교,불교의 훌륭한 점 중의 하나는 단체로 하는 봉사활동이 많다는 것이다. 가장 더운 시기에 방학이 있어서 몸과 마음을 쉬라는 의미도 있지만, 이런 기간에 교회나 성당에서는 반드시 봉사활동을 떠나곤 한다. 자기 자신의 돌아봄도 중요한 일이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와 남에 대한 봉사와 헌신이야말로 매우 가치있는 일이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기회인 템플스테이도 좋지만 자신에게도 좋고 남에게도 좋은 일은 무엇보다 봉사하는 일이다. 봉사가 거창해 보인다면 가정에서의 정리정돈도 더위를 식히는 방법으로는 좋은 방법이 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8-0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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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프로듀서 겸 DJ 히치하이커, 해외 진출 나선다

한국의 유명 프로듀서이자 DJ인 히치하이커가 세계적인 에이전시 윌리엄 모리스 인데버(William Morris Endeaver)과 글로벌 음악 매니지먼트사 덱스타(Deckstar)와 함께 해외 진출에 나선다. 히치하이커는 보아의 '게임', 동방신기의 '아이 돈 노우', 소녀시대 '쇼!쇼!쇼!', 샤이니 '히치하이킹', 그리고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와 인피니트의 '다시 돌아와' 등을 만든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히치하이커 프로젝트 이름으로 첫 싱글 '11(Eleven)'을 해외 시장에 발표해 디플로, 스크릴렉스 등의 찬사 속에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 바이럴 차트에서 미국 3위, 전 세계 4위 등에 오르며 해외 팬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미국 CBS '퀸라티파 쇼'에서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 선정됐으며 CNN, 월스트리트 저널, 버즈피드, 데일리닷, 스터프, 그리고 프랑스의 카날+ 채널 등에서도 조명을 받았다. 히치하이커는 2015년 12월 미국 최대 매니지먼트사인 '윌리엄 모리스 인데버'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브루노 마스, 레이디 가가, 저스틴 팀버레이크, 데드마우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전담, 프로모션하고 있는 조엘 짐머만, 그리고 피트 통, 마크 가이거 등 최정상급 에이전트들이 직접 히치하이커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스타 DJ들인 스티브 아오키, 포터 로빈슨 등이 소속돼 있는 '덱스타'가 매니지먼트를 맡는다. 원 디렉션, 백스트리트 보이즈, 림프 비즈킷, 캘리 클락슨, 제니퍼 로페즈의 매니저를 담당한 피터 캣시스가 전담 매니저를 맡아 눈길을 끈다. 한편 히치하이커는 현재 미국에 머물며 새로운 음악과 영상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2016-08-04 18:28: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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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누구? 사격 진종오 유력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의 첫 금메달 주인공은 누가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 대회에서 금메달 행진의 서막을 열 가능성이 큰 선수는 '사격 황제' 진종오(37·KT)다. 한국은 개막식 다음날인 7일(한국시간) 사격을 비롯해 양궁, 펜싱, 유도, 수영 등에서 무더기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결승전이 열리는 시각과 선수의 기량을 두루 고려하면 진종오가 첫 테이프를 끊을 확률이 높다. 한국 선수단 남자 주장과 출국 기수이기도 한 진종오는 대회 첫날 리우의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10m 공기권총 경기에 나선다.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1시부터 본선을 치른다. 금메달의 주인공을 가릴 결선은 오후 3시 30분(한국시각 7일 오전 3시30분)부터 시작된다. 진종오는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총잡이다. 10m 공기권총 본선(594점·2009년 4월 12일)과 결선(206점·2015년 4월 12일)의 세계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다만 10m 공기권총이 진종오의 주종목이 아니라는 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두각을 나타내는 종목은 10일 열리는 50m 권총이다. 진종오는 역대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 3개 중 2개가 50m 권총에서 나왔다. 같은 날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는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이, 유도 남자 60㎏에서는 김원진이, 펜싱 여자 에페에서는 신아람이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에 출전한 수영의 박태환은 이날 400m 자유형으로 메달을 향한 물살을 가른다.

2016-08-04 15:00: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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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6일 화려한 개막…개회식 테마 '나보다 우리'

남미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올림픽인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이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207개 나라에서 1만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22일까지 16일 동안 28개 종목에서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24개 종목에 선수 204명이 출전한다. 50명이 출전했던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최소 규모의 선수단이지만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10-10'(금메달 10개 이상-메달 순위 10위 이상)의 성적을 올리겠다는 목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를 비롯해 유도, 사격, 펜싱, 배드민턴 등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의 공식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뉴 월드(New World)'다. 6일 열리는 개회식은 브라질 전통 문화와 풍성한 자연환경, 그리고 지구촌 축제인 만큼 세계인의 화합을 강조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다만 브라질의 경기 침체로 화려하고 웅장한 규모의 개회식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개회식 프로듀서인 마르코 발리치는 2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개회식은 아날로그 스타일로 준비했다"고 예고했다. 그는 "아마존 열대 우림 보호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하고 싶다"며 "특수 효과 없이도 사람들과 미래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 공연에는 48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예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개최국인 브라질의 역사와 문화, 춤과 음악, 아마존 우림과 같은 자연환경을 강조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 연출을 맡은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은 "2004년 아테네는 서구 문명의 발상지, 2008년 베이징은 종이를 처음 만든 국가, 2012년 런던은 산업 혁명과 인터넷 시대의 도래 등으로 세상을 향해 '나'를 외쳤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를 이야기하고 싶다"며 "우리는 단지 브라질이 아니라 인류 전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단은 개회식에서 포르투갈 알파벳 순서에 따라 207개 참가국 가운데 52번째로 입장한다. 기수를 맡은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다. 정몽규 선수단장과 진종오(37·KT), 오영란(44·인천시청) 등 남녀 주장을 필두로 한국 선수들이 마라카낭 주경기장을 행진한다. 국가별로는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가 관례에 따라 가장 먼저 입장한다. 북한은 156번째로 들어온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난민팀은 206번째, 개최국 브라질은 맨 마지막인 207번째다. 관심을 모으는 성화 최종 점화자는 개막식에서 공개된다. 현재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요트 선수 출신 토르벤 그라에우, 테니스 선수 출신 구스타부 쿠에르텐도 성화 최종 점화자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2016-08-04 14:59: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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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다시 정식 종목으로

야구가 12년 만에 다시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윈저 오세아니쿠 호텔에서 제129차 총회를 열고 야구-소프트볼과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가라테 등 5개 종목을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 참석한 위원 85명 만장일치로 2020년 도쿄 올림픽에 한해 정식 종목을 33개로 늘리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올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 종목은 28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 프로그램의 혁신적인 조치"라며 "앞으로 4년 뒤인 2020년 도쿄에서 이 조치의 결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 도시로 무토 사무총장은 "세계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종목을 도쿄 올림픽에서 열게 되면서 다음 세대 선수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 야구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이 됐으나 2008년 베이징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다. 12년 만인 2020년 도쿄 대회부터 다시 올림픽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도쿄 올림픽에서 야구는 6개국이 출전해 메달을 다투게 된다. 개최국 일본이 한 자리를 가져가면 남은 본선 티켓은 5장에 불과하다. 한국도 출전을 장담할 수는 없다. 다만 2008년 금메달을 발판으로 국내 프로야구 인기가 급등한 바 있다. 주요 선수들의 병역 혜택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야구의 올림픽 정식 종목 복귀는 국내 야구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08-04 14:58:4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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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요모조모] 리우에서 '전복죽' 요청한 박태환

▲ 3일(현지시간) 정식 개관한 한국 선수단의 안식처 '코리아하우스'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리우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한국 음식을 만날 수 있다. 보통은 조리가 가능한 메뉴 목록을 선수들에게 제시하지만 그밖의 음식을 원하는 선수가 있다면 어떻게든 만들어서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박태환이 '전복죽'을 요청하기도 했다. ▲ 지카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 등 각국 선수단이 모기 퇴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뉴욕타임스는 3일 브라질 군대가 사용하는 모기 퇴치제를 '기적의 모기약'으로 소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녹색 튜브에 든 젤 형태의 이 모기 퇴치제는 알레르기 부작용도 없으면서 온순하고 기분 좋은 향내를 갖고 있다. 다만 브라질군 전용으로 만들어졌기에 일반인은 구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케빈 듀랜트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으로 꼽혔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1만1000여명의 선수 중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가장 많은 돈을 번 선수들을 모아 4일 소개하며 이와 같이 전했다. 듀랜트는 이 기간에 5620만 달러(약 626억원)를 벌어 명단 가장 위에 자리했다. ▲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GO)'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에서 출시됐다. 로이터통신은 포켓몬고의 개발사 '나이앤틱'이 "현재 포켓몬고가 중남미 전역에서 서비스된다"고 밝혔다고 4일 보도했다. 앞서 각국 선수들은 리우에서 포켓몬 고가 서비스되지 않는 것에 큰 실망감을 나타낸 바 있다. [!{IMG::20160804000087.jpg::C::480::케빈 듀랜트./AFP 연합뉴스}!]

2016-08-04 14:58: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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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내한하는 익스트림 "세월 견뎌내는 것이 훌륭한 노래"(인터뷰)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국 하드록 밴드 익스트림이 오는 9월 25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2008년 재결합 이후 한국을 처음 찾았던 익스트림은 지난 2014년 명반 '포르노그래피티(Pornograffitti)'를 재조명하는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 팬과 다시 만났다. 이번에 다시 한국을 찾는 익스트림은 서울(9월27일)은 물론 부산(9월25일)에서도 단독 공연을 개최해 많은 팬과 만날 계획이다.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익스트림의 보컬 게리 셰론은 "2년 만에 공연을 위해 한국을 다시 찾게 돼 너무 신이 나 있다"며 "오랜 친구와 같은 팬들, 그리고 새로운 팬들까지 모두 만날 그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스트림은 헤비메탈과 하드록이 위세를 떨쳤던 1985년 미국 보스턴에서 결성됐다. 1989년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을 발표한 뒤 1990년 앨범 '포르노그래피티'로 1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세계 정상급 밴드가 됐다. 수록곡 '모어 댄 워즈'는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며 국내에도 익스트림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에도 익스트림은 1992년 세 번째 앨범 'III 사이드 투 에브리 스토리(III Sides to Every Story)'와 1995년 네 번째 앨범 '웨이팅 포 터 펀치라인(Waiting For The Punchline)'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메탈과 하드록의 위세가 약해진 사이 그런지를 비롯한 얼터너티브 록이 대세를 이루면서 익스트림 또한 음악적인 위기를 겪게 됐다. 게리 셰론의 탈퇴로 해체 수순을 밟았다. 그러나 2004년 공연 투어로 의기투합한데 이어 2008년 재결성해 새 앨범 '사우다데스 드 록(Saudades de Rock)'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우여곡절 속에서도 익스트림이 계속 이어질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음악'이다. 게리 셰론은 "변함없이 연주를 해올 수 있는 비결은 언제나 음악이었다. 공연을 할 때 절대로 열정을 놓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모든 무대가 마치 우리의 첫 번째 무대인 것처럼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기를 원한다. 결코 지난날의 영광에 기대지 않으면서 관객들로부터 존경을 얻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결합 이후 달라진 것에 대해서는 '성숙함'을 꼽았다. 개리 셰론은 "익스트림은 가족과 같은 존재"라며 "활동을 중단했던 시기에도 우리는 서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제는 모두 더욱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했다. 그런 삶의 경험을 창작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대중음악 또한 과거보다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해지고 있다. 반면에 80~90년대 유행한 하드록에 대한 인기는 조금 시들해진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익스트림은 "훌륭한 노래는 그 세월을 견뎌낼 것"이라고 자신들의 음악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게리 셰론은 "차트를 지배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헌신적인 팬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하드록은 전 세계 곳곳에 무엇보다 훌륭한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금의 10~20대에게 익스트림은 생소한 밴드다. 게리 셰론은 이들을 위한 추천곡으로 '겟 더 훵크 아웃(Get the Funk Out)' '데카당스 댄스(Decadence Dance)' '레스트 인 피스(Rest in Peace)' 등을 꼽았다. 밴드의 대표곡인 '모어 댄 워즈'와 '홀 하티드(Hole Hearted)'도 함께 언급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전과는 또 다른 새로운 셋리스트를 준비 중이다. 팬들이 예상하지 못한 곡, 그리고 최근 연주하지 않은 곡들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새 앨범 발표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새로운 곡을 만들고 녹음을 해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지금까지의 음반 중 최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조금 더 시간을 들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은 한국과 남미의 팬입니다. 이번에 한층 더 열정이 넘치는 한국 팬들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두 록 음악에 빠져들 준비를 하고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2016-08-04 10:41:5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