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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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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의 베이스볼 카페] 에필로그-한국야구는 이제 시작이다

에필로그-한국야구는 이제 시작이다 올해부터 10구단으로 확대되는 한국야구는 외형적으로는 성장하고 있다. 작년 광주에 챔피언스필드가 등장해 눈길을 모았고 대구도 새로운 구장을 건립하고 있다. 수원구장도 산뜻하게 리모델링 했고 고척동의 돔구장도 내년부터는 가동된다고 하니 이 정도면 기반시설을 모두 갖추는 셈이다. 이제는 내용을 채울 콘텐츠를 생각해야 한다. 무엇보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필요하다. 적어도 3시간 이내에 경기를 마쳐야 한다. 단순히 이기는 것보다는 팬들을 위한 야구를 해야 한다. 타자와 투수는 초구부터 승부를 펼치는 적극적인 야구가 필요하다. 승부에 매몰되어 야구의 재미를 반감시키면 안된다. 상하위팀 사이에 전력평준화도 중요한 과제이다. 항상 꼴찌가 꼴찌가 되면 문제다. 전력이 대등해야 야구는 재미있는 법이다. 그래야 팬들이 기대를 갖고 응원을 보내고 흥행의 파이가 커진다. 구단마다 이해관계가 얽혀 있지만 전년도 꼴찌에게는 파격적인 당근을 주어야 한다. 야구장은 여가를 즐기는 문화공간이다. 야구장에 가면 정말 재미있고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다는 인식을 심어야 한다. 각 구단이 마케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은 미흡하다. 각각 야구장만의 정체성과 특성을 갖도록 힘을 쏟아야 한다. 1000만 관중으로 가는 중요한 덕목이다. 마지막으로 스타는 가장 중요한 야구 콘텐츠이다. 한국야구는 새로운 스타가 절실하다. 스프링캠프가 펼쳐지고 있지만 이슈를 모으는 젊은 선수들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그저 10구단, 신구장 등 외형에만 기대기 보다는 머리를 맞대어 내실 있는 프로야구 발전 청사진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한국야구는 이제 시작이다. PS:그 동안 졸고를 읽어주신 독자님들 감사했습니다. /OSEN 야구전문기자

2015-02-02 11:30: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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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첫 연극 도전 '리타' 성황리에 마무리

배우 공효진이 첫 연극에 도전한 '리타 Educating Rita'(이하 '리타')가 지난 1일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리타'는 공효진이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연극으로 화제가 됐다.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방면에서 정상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여배우가 자신의 위치와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인 연극 무대로 돌아갔다는 점에서 과감하고 이례적인 행보로 여겨졌다. 공효진은 연극에 캐스팅되자마자 매일 대학로로 출근해 약 한 달 반 동안 연극 속 리타가 되기 위해 연습에 들어갔다. 방대한 대사를 주고받아야 하는 2인극을 대학로 무대 데뷔작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부담감으로 작용했을지언정 공효진은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연습에만 몰두했다. 공연 시작 전부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은 만큼 첫 공연부터 마지막 35회차 공연까지 매회 공연장의 열기는 뜨거웠다. 높은 기대만큼 티켓도 일찌감치 매진돼 첫 연극 도전임에도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갔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실수 없이 극을 이끌어온 공효진은 첫 연극 데뷔무대의 커튼콜에서 눈물을 흘려 객석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공연 횟수가 누적될수록 관객을 바라보는 여유와 애드리브, 액션까지 다양해졌다. 매회 관객의 열띤 호흥을 받으며 언론과 관객의 호평이 이어졌다. 지난 1일 마지막 연극 무대 커튼콜에서 공효진은 다시 한 번 눈물을 쏟았다. 두 달여 동안 공연을 이끌어 오면서 시원섭섭한 마음과 관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관객들도 공효진의 마지막 무대를 응원하듯 전원 기립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공효진은 '리타'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2015-02-02 11:13:2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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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강남 1970' 이연두 "배우 인생 제2막 이제 시작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배우로 일하는 순간만큼은 늘 즐거웠어요. 힘든 일도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일할 때만큼은 즐거웠기에 버틸 수 있었죠. '강남 1970'은 30대를 시작하는 첫 작품인 만큼 배우로서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배우 인생의 제2막을 시작하고 싶어요." 연예계에서 기다림은 필수다. 노력한 만큼의 대가는 언젠가 돌아오기 마련이지만 그 순간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2005년 KBS2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로 연예계에 발을 내딛은 이연두(30)에게도 지난 10년은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드라마와 뮤지컬, 연극을 통해 배우로서 차곡차곡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10년 만의 첫 영화인 '강남 1970'으로 마침내 도약의 기회를 만났다. 강남 땅의 개발이 본격화한 197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영화 '강남 1970'에서 이연두는 김래원이 연기한 백용기의 연인이자 용기의 두목의 정부이기도 한 여인 주소정 역을 맡았다. 돈과 성공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힌 용기에게 행동의 동기를 부여하는, 극 전개에서 작지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역할이다. 이연두는 "남자 영화지만 희한하게 소정은 매력적이었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오디션을 통해 주소정과 만난 이연두는 시나리오 속 이야기는 물론 시나리오에 담기지 않은 이야기까지 상상하며 주소정의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가장 신경 쓴 것은 용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소정은 돈 때문에 힘들어서 술집에서 일하게 됐지만 속마음은 순수하고 착할 거라고 생각해요. 용기도 정말 많이 사랑했을 거고요." 매 등장 신마다 용기와의 애틋한 사랑을 이어간 만큼 촬영할 때는 늘 마음이 짠했다. "소정이 김밥을 싸와서 용기랑 같이 먹는 장면은 특히 애잔했어요. 마음이 많이 아렸죠." 소정과 용기의 베드신 또한 비슷한 맥락에서 받아들였다. 두 사람이 얼마나 진심으로 사랑하는지를 가장 임팩트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시나리오를 통해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장면이었어요. 다만 여자다 보니 촬영 전까지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있었죠. 그런데 현장 분위기가 편안해서 부담을 금방 덜어냈어요. 정작 촬영하는 동안에는 용기를 사랑하는 소정의 감정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보여줄 수 있을지를 고민했거든요. 작은 손길과 눈길까지도 그 감정을 표현하는데 집중하다 보니 쉽지 않은 연기였어요." 이연두는 완성된 영화를 보면서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영화를 세 번 봤어요. 볼 때마다 다른 것들이 보여요. 소정의 마음을 조금 더 보여줄 수 있는 대사가 편집된 건 아쉽기도 했어요. 영화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요. 용기의 결말을 볼 때는 소정이의 마음이 돼 많이 아프더라고요." 그렇게 이연두는 '강남 1970'으로 배우로서 한 계단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고등학교 시절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뛰어든 이연두는 연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라는 직업에 재미를 갖게 됐다. 한때는 외동딸인 만큼 열심히 공부해서 의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배우의 길을 반대했던 부모님도 지금은 그 누구보다 딸을 응원해주는 지원군이 됐다. 드라마를 넘어 연극, 뮤지컬로 연기의 경험 폭을 서서히 넓혀온 그는 '강남 1970'을 시작으로 배우로서 제2의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배우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단 한 순간도 하지 않았다. 현장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에너지 때문이었다. 타고난 긍정적인 성격도 긴 인내를 요구하는 연예계의 삶을 버티게 해줬다. 액션, 스릴러 등 거칠고 센 연기도 해보고 싶다는 이연두는 "아직까지 '날아라 슛돌이'의 이미지가 남아 있는 것 같다"며 "이제는 보다 성숙한 여배우로 진중하면서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몇 달 전에 김혜자 선생님이 나오는 연극을 봤어요. 일흔이 넘은 나이에 혼자 무대에서 연기를 하시는 것이 쉽지는 않을텐데 선생님이 얼마나 연기를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절로 느껴지더라고요. 저도 일흔이 넘어서까지 연기가 즐거울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됐어요. 긴 시간 동안 믿고 보는 배우가 됐으면 합니다." 사진/라운드테이블(이완기)

2015-02-02 10:36:5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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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 프레인TPC와 전속계약…류승룡·오정세 등과 한솥밥

배우 엄태구가 프레인TP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엄태구는 지난 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했으며 '은밀하게 위대하게' '잉투기' '인간중독' 등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를 오가며 활약해왔다. 개봉을 앞둔 '코인로커걸'에서는 김혜수, 김고은 등과 호흡을 맞췄다. 또한 스크린뿐 아니라 브라운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BS2 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서 악역 도꾸 역으로 씬스틸러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단막극 '드라마스페셜-18세'에도 출연한 등 실력파 배우로서 가치를 쌓아왔다. 엄태구는 프레인TPC와의 전속계약에 대해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들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 함께 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만큼 더 많이 배우고 넓게 볼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포부와 기대를 전했다. 프레인TPC 관계자는 "엄태구는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강렬한 인상과 연기력, 그리고 성실함으로 무장한 배우"라며 "폭넓은 연기분야에서 블루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엄태구의 소속사 프레인TPC에는 류승룡·박지영·박용우·양익운·문정희·오정세·오상진·문지애·김무열·조은지·류현경·이준·황선희·김대명·이초희·이세영·서민지·김지수·오재무·유재상 등이 소속돼 있다.

2015-02-02 09:37:5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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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겨울왕국 변신한 칠갑산 두메산골 이야기

KBS2 '다큐멘터리 3일'에서 해마다 이맘때면 겨울왕국으로 변신하는 칠갑산 두메산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최근 '다큐멘터리 3일' 제작진은 청양군 정산변 천장리 칠갑산 골짜기를 찾아갔다. 40여 가구에 120여명이 사는 이 마을은 예부터 '이름 없고 특색 없고 사람 없는' 3무(無) 마을로 불렸다. 그랬던 마을은 2008년 12월 얼음분수축제의 시작과 함께 변화하기 시작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한 푼 없이 시작한 축제는 2회부터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 20만명보다 10만명 많은 30만명 동원이 목표다. 이날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최근 펼쳐진 칠갑산의 얼음분수축제를 만날 수 있다. 높이 10m가 넘는 거대한 얼음분수탑, 비닐하우스를 개조한 봅슬레이장, 경사진 언덕의 비료포대 눈썰매 등 추억 가득한 축제의 장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축제 스태프로 투입된 주민들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평생 소치며 농사를 지어오던 노인회장님은 '소 썰매'를 끌고 할머니들은 어묵에 꼬치를 꿰고 옥수수를 삶느라 정신없다. 몸은 바쁘지만 일하며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기에 이 마을에서는 80대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웃음과 생기가 떠나지 않는다.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를 기획한 황준환 대표는 척박한 고향 땅을 바라보며 농업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 축제를 기획했다. 다양한 축제가 성공함으로써 여름에는 조롱박, 가을에는 콩 축제를 연다. 오는 봄에는 뷰티 축제까지 열 계획이다. 칠갑산 얼음분수 축제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들은 1일 오후 11시5분에 방송되는 KBS2 '다큐멘터리 3일'에서 만날 수 있다.

2015-02-01 18:01:37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