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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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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노홍철, 경찰 출석…1년간 면허 취소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끼친 방송인 노홍철(35)이 23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노홍철은 지난 7일 밤 11시55분께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노홍철은 1차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2차 측정 대신 채혈을 선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당시 혈중 할코올 농도가 0.105%에 이르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노홍철은 이날 오전 1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았다. "친한 형이 미국에서 와서 잠깐만 들렀다 나올 생각으로 호텔 주변에 차를 대놓고 올라갔지만 자리가 길어져서 다시 제대로 주차하려고 했다"고 노홍철은 진술했다. 또한 "그때는 차를 대려고 했던 곳이 (최초 주차지점에서) 20~30m 떨어진 줄 알았으나 나중에 보니 150m나 떨어진 곳이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0.1% 이상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르면 내일 노홍철의 운전면허를 1년 동안 취소 처분하고 사건을 송치할 것"이라며 "이 경우 통상 300만원에서 5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진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음주운전 적발 이후인 지난 8일 MBC를 통해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출연 중인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에서도 모두 하차했다.

2014-11-23 13:50: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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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메라리가 달군 메시·호날두, 개인 최다 골-득점 선두 ‘기록 행진’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주말 동안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뜨겁게 달궜다. 메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 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12라운드 홈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세비야를 5-1로 가뿐하게 제압했다. 이로써 메시는 프리메라리가에서 253호 골을 쌓았다. 프리메라리가 역대 개인통산 최다 골에 해당하는 신기록이다. 이전까지 이 부문 시록은 1955년 텔모 사라가 쓴 251골이었다. 당시 사라는 1940년부터 15년을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뛰며 이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메시는 10시즌 만에 신기록을 세웠다. 2004년 10월 17세 114일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성인 팀에 데뷔한 메시는 이듬해 5월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떠트렸으며 이후 역대 개인 통산 최다 골(368골), 프리메라리가 역대 최다 경기 연속 골 기록(21경기), 프리메라리가 역대 한 시즌 최다 골(50골), 프리메라리가 한 시즌 최다 해트트릭(8회) 등 기록 행진을 이어왔다. 호날두도 같은 날 스페인 에이바르의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 경기장에서 열린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호날두의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에이바르를 4-0으로 꺾었다. 호날두는 리그 11경기에서 20골을 터뜨리며 득점 부문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2위인 네이마르(11골·바르셀로나)를 9골이나 따돌린 상태이며 공식 경기로 따지면 올 시즌 18경기에서 25골을 뽑는 폭발력을 보이고 있다.

2014-11-23 11:22:44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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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흥행 넘어 신드롬으로

영화 '인터스텔라'의 흥행이 심상치 않다. '인터스텔라'는 지난 6일 개봉 이후 14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누적 관객수 544만149명을 기록하고 있다. 평일에도 20만여 명의 관객이 들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다. 단순한 흥행을 뛰어넘어 사회적인 신드롬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 감독 신뢰·에듀테인먼트·감동으로 흥행 '인터스텔라'는 '다크 나이트' 시리즈와 '메멘토' '인셉션'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개봉 직전까지만 해도 영화의 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웠다. 웜홀과 상대성 이론 등 영화에 등장하는 복잡한 물리학 이론이 관객에게 어렵게 다가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그러나 '인터스텔라'는 이런 우려를 보란 듯이 이겨내고 흥행 중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인터스텔라'가 다룬 과학적 이론을 둘러싸고 다채로운 의견이 오가고 있다. 인기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패러디도 활발하다. 아이맥스·4DX·디지털·필름 등 다양한 포맷으로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점도 흥행에 한몫을 했다. 특히 아이맥스 상영의 경우 26일까지 대부분의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다. 재관람 열기도 뜨겁다. 멀티플렉스 극장 CGV 분석에 따르면 개봉 이후 지난 17일까지 '인터스텔라'의 재관람률은 3.8%에 달한다. '변호인' '명량' '겨울왕국' 등 최근 천만 영화의 재관람률 평균(3.7%)에 버금가는 수치다. 수입배급사인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의 박인아 마케팅팀 과장은 '인터스텔라'의 이 같은 인기에 대해 "흥행은 기대했으나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흥행 요인으로는 "놀란 감독에 대한 한국 관객의 신뢰"와 "학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라는 점을 꼽았다. 영화에 담긴 부성애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언급했다. ◆ 사실적인 연출로 관객 마음 사로잡아 '인터스텔라'의 흥행이 의미 있는 것은 디지털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사실적인 연출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점이다. 영화는 식량난으로 멸망 위기에 처한 지구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기 위해 우주로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낯선 행성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 그리고 5차원 세계를 3차원으로 표현한 영상이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놀라운 것은 이 영화가 컴퓨터그래픽과 같은 디지털 기술을 최대한 배제한 채 완성됐다는 사실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우주 탐험이라는 상상의 이야기를 그리는 '인터스텔라'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그리기 위해 저명한 물리학자 킵 손의 고증을 받아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옥수수 밭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 30만평이 넘는 대지에서 6개월 동안 옥수수를 키웠다는 일화도 사실적인 영화를 추구하는 놀란 감독의 열정을 잘 보여준다. 또한 놀란 감독은 디지털 카메라가 대세가 된 지금 여전히 필름으로 영화를 촬영하기를 고집하는 몇 안 되는 감독 중 하나다. 그가 필름을 선호하는 것은 "색깔·이미지·해상도 등에서 필름이 디지털보다 훨씬 좋다"는 단순하면서도 명확한 이유 때문이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투어 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흥행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놀란 감독은 "한국 관객의 과학적 소견이 높아 영화에 대한 반응도 뜨거운 것 같다"며 "고맙고 좋다"고 말했다. [!{IMG::20141120000246.jpg::C::480::지난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인터스텔라' 아시아 투어 기자회견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제작자 엠마 토머스, 주연 배우 앤 해서웨이, 매튜 맥커너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왼쪽부터)/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2014-11-21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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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퓨리]참혹한 전장에서 발견한 현실의 얼굴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삶은 때때로 전쟁터처럼 다가온다. 생존을 위해 때로는 누군가와 동지가 되기도 하고 적이 되기도 한다. '퓨리'는 전쟁터의 한 가운데에 선 두 남자를 통해 삶의 잔혹한 현실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영화는 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에서 독일 나치군과 싸우던 미국의 전차부대의 활약상을 그린다. 그 중심에는 '퓨리(분노)'라는 이름을 지닌 탱크를 모는 전차장 돈 콜리어(브래드 피트)가 있다. 돈은 자신의 부하만큼은 어떻게든 지켜내고자 하는 리더십 강한 군인이다. 전쟁의 아버지라는 뜻의 '워 대디'라는 별명이 그의 위엄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돈이 처음부터 전장의 참혹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다. 부하들 앞에서는 늘 강한 모습을 보이는 그도 혼자 있을 때는 리더로서의 긴장감과 전쟁의 참상을 견뎌내지 못하는 나약한 인간일 뿐이다. 이제는 일상이 돼버린 참혹한 전장의 한 가운데에서 아끼던 부하를 잃은 돈은 전쟁이라고는 겪어본 적 없는 신병 노먼(로건 레먼)을 새롭게 받아 또 다시 새로운 전장을 향한다. 영화를 비롯한 많은 창작물들이 전쟁을 소재로 꾸준히 다루는 것은 전쟁만큼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대도 없기 때문이다. '퓨리'는 전쟁이라고는 겪어본 적 없는 노먼이 돈과 그의 전차부대와 함께 전쟁을 겪으며 변화하는 과정을 냉철한 시선으로 담아낸다. 돈이 사람을 한 번도 죽여본 적 없는 노먼의 손에 총을 쥐어주며 독일군을 죽이라고 강요하는 장면은 그 자체로 전쟁의 잔혹함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더 잔혹한 순간은 전쟁의 비극을 외면하던 노먼이 어느 순간 자신의 "직업"에 쾌감을 느끼는 모습에 있다. 영화는 이러한 잔혹함이 우리의 현실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도망갈 수도 나아갈 수도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한 부대원들은 마지막으로 술을 나눠 마시며 평화로운 순간을 즐긴다. "우리는 최고의 직업"이라고 외치며 짓는 부대원들의 자조적인 표정에서 삶에 지친 현대인의 얼굴을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퓨리'는 참혹한 현실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공감가게 그려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게 평가할 만하다. 그 공감대는 브래드 피트, 로건 레먼 등 출연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은 결과다. 전쟁영화다운 긴장감 속에 담긴 깊이 있는 주제가 오랜 여운을 남긴다. 15세 이상 관람가.

2014-11-20 18:06:4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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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스포츠월드]박인비·루이스·리디아 고, LPGA 같은 조 '격돌'

박인비·루이스·리디아 고 같은 조 '격돌' LPGA 시즌 마지막 경기 같은 조 편성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4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세계 랭킹 2, 3위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리디아 고(17)와 함께 같은 조에 편성돼 1·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20일(한국시간)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조 편성에 따르면 마지막 3개 조는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포인트를 기준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박인비·스테이시 루이스·리디아 고가 같은 조로 묶였다. 또한 4~6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셸 위·유소연·펑산산도 같은 조로 경기를 펼친다. 7~9위인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최운정·캐리 웹도 같은 조가 됐다. 박인비와 루이스, 리디아 고는 지난주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도 1, 2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격돌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둘러싸고 박인비와 루이스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박인비와 루이스는 한 시즌 동안 LPGA 투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롤렉스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에서 각각 229점과 226점을 차지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상위권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큰 의미가 없는 격차다. 또한 상금왕 경쟁에서도 루이스가 시즌 상금 250만2309달러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박인비가 220만9460달러로 그 뒤를 쫓고 있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걸린 총 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원) 중 우승 상금 50만 달러(약 5억5000만원)를 가져가는 선수가 상금왕이 된다. 이번 대회에 걸린 보너스 상금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도 상금왕 결정에 한몫을 할 전망이다. [!{IMG::20141120000208.jpg::C::480::리디아 고./AP·뉴시스}!]

2014-11-20 17:34:2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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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스크린]명작 영화 다시 만난다…극장가 재개봉 러시

극장가에 또 다시 재개봉 바람이 불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이름을 알린 '메멘토'와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걸작 '테스'는 20일 새롭게 리마스터링된 버전으로 극장을 찾는다. '메멘토'는 '미행'에 이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지난 2000년 개봉 당시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는 독특한 구성과 충격적인 결말로 영화계를 놀라게 했다. 기억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두뇌게임인 '메멘토'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테스'는 1891년 출간된 영국 작가 토마스 하디의 고전문학 '테스'를 스크린에 옮긴 영화다. 세계적인 감독 로만 폴란스키가 지난 1979년 발표한 영화로 당시 신인이었던 나스타샤 킨스키를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이번에 개봉하는 '테스'는 2012년 칸영화제 클래식 복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화질을 최대한으로 구현한 4K 리마스터링 버전이다. 12월에도 명작 영화의 재개봉은 계속된다. 다음달 4일에는 레오 까락스 감독의 대표작 '퐁네프의 연인들'과 제인 캐피온 감독의 걸작 '피아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관객과 만난다. '퐁네프의 연인들'은 1992년 국내 개봉 당시 센세이셔널한 흥행을 기록하며 프랑스 영화의 붐을 일으킨 작품이다. 줄리엣 비노쉬·드니 라방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피아노'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여우주연상,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각본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이다. 두 영화는 무삭제로 재개봉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극장을 다시 찾는다. 2004년 국내에도 개봉한 영화는 애니메이션 최초로 제6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기술공헌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2014-11-20 11:04:3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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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개봉작]헝거게임: 모킹제이·아빠를 빌려드립니다·봄·모던발레 채플린

헝거게임: 모킹제이 장르: 판타지·액션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캣니스는 헝거게임이 끝나고 자신의 고향인 12구역이 캐피톨의 폭격으로 파괴되자 절망감으로 괴로워한다. 12구역의 생존자들이 13구역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캣니스는 반정부 세력의 중심이 된다. 반군의 상징 모킹제이로 세상을 구할 반격을 시작한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장르: 드라마 감독: 김덕수 출연: 김상경, 문정희, 최다인 태만은 명문대 출신이지만 하는 일마다 실패해 10년째 백수 생활 중이다. 집에서 늘 빈둥거리다 보니 생활력 강한 아내 지수로부터 늘 잔소리만 들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를 보다 못한 딸 아영은 학교 나눔의 날에 아빠를 빌려주겠다는 폭탄선언을 한다. 봄 장르: 드라마 감독: 조근현 출연: 박용우, 김서형, 이유영 1960년대 말, 베트남전에서 참전했던 남편은 끝내 돌아오지 못한다. 그리고 남편의 전사 소식을 전하러 온 남자가 폭군처럼 군림한다. 슬퍼할 겨를도 잊고 살던 어느 날, 단아하고 고운 여인이 찾아와 누드모델이 돼달라는 제안을 한다. 모던발레 채플린 장르: 공연실황 감독: 소니아 파라모 출연: 타일러 갈스터, 아멜리아 월러 헐렁한 바지에 중절모, 한 손에는 지팡이를 들고 있는 콧수염의 남자. 우리가 기억하는 채플린은 그가 연기한 '리틀 트램프'라는 캐릭터의 모습이다. 찰리 채플린의 영화 캐릭터 '리틀 트램프'의 탄생 100주년을 맞이해 무대에 오른 모던발레를 영화로 담았다.

2014-11-20 10:31:4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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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발레 무용수 함께하는 '호두까기 인형' 내달 6~7일 무대에

서울발레단이 세계적인 발레 무용수들과 함께 송년 발레 축제인 '호두까기 인형'을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 여자 주인공 클라라 역은 악사나 반다레바가 맡았다. 수석 발레리나 악사나 반다레바가 맡았다. 1892년 '호두까기 인형'을 초연한 전통 있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의 수석 발레리나다. 악사나 반다레바는 세계 최고 권위의 모스크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유리그로가로비치 발레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세계 발레계의 떠오르는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보스톤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노 자칸 아이도스는 남자 주인공인 호두까기 인형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바가노바 발레 콩쿠르 금상, 세르게이이리파르콩쿠르 금상, 코리아 국제 발레콩쿠르 금상, 아스타나 국제 발레 콩쿠르 금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세계 초고의 발레리노 중 한 명이다. 특히 섬세하고 우아한 표현과 함께 회전과 도약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웅장하고 인상적인 무대 세트와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 소품을 제작해 러시아 원작의 분위기를 최대한 끌어올려 아름답고 신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해하기 쉬운 마임과 스토리,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으로 정통 클래식 발레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11-20 10:26: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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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송승헌 주연 '멋진 악몽' 11월 중순 크랭크인

배우 엄정화, 송승헌 주연의 영화 '멋진 악몽'(가제)이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등 조연진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15일 크랭크인했다. '멋진 악몽'은 외모, 재력, 능력 모든 것을 갖춘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갑작스런 사고 이후 상상도 못해본 평범한 주부의 삶을 한 달 동안 대신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엄정화는 극중에서 오직 성공만이 최고의 목표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변호사 연우 역을 맡았다. 대기업도 쥐락펴락하는 커리어 우먼에서 하루 아침에 남편과 아이들을 챙기느라 정신없는 주부가 되는 인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송승헌은 가진 건 없어도 가족에 대한 사랑만은 넘쳐나는 공무원 성환 역을 맡았다. 기존의 남성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영문도 모른 채 갑자기 이상하게 변한 아내 때문에 당황하면서도 사람 좋은 웃음과 따뜻한 인간미를 잃지 않는 인물이다. 이밖에도 김상호가 사고로 죽게 된 연우에게 다른 사람의 삶을 제안하는 천계 사무소의 김소장 역을 맡았다. 라미란은 연우의 친구이자 동네 아줌마인 미선 역을, 서신애는 연우와 성환의 사춘기 딸 하늘 역으로 극에 활기와 웃음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멋진 악몽'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2014-11-20 09:43:22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