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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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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루시]인간에 대해 탐구하는 SF 액션영화

뤽 베송 감독의 신작 '루시'는 하나에서 두 개, 그리고 네 개로 증식하는 세포들의 모습으로 막을 연다. 이어서 등장하는 것은 320만 년 전 지구에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루시라는 이름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다. 손을 이용해 물을 떠먹는 루시의 모습과 함께 내레이션이 흐른다. "10억 년 전 우리는 생명을 받았다. 우리는 그것으로 무엇을 했지?" '루시'의 핵심적인 테마는 바로 이 질문에 있다. 영화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가 범죄 조직에 의해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몸속에 마약을 숨긴 루시는 우연한 사건을 통해 마약으로 이용된 합성물질을 체내에 흡수하게 된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더 많은 뇌용량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능력을 지닌 루시와 그런 루시를 쫓는 범죄조직의 이야기라 90분의 러닝타임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다. 액션영화로 포장돼 있지만 '루시'는 액션보다도 SF적인 설정이 더 눈에 띈다. 영화는 인간의 평균 뇌 사용량이 10%에 불과하다고 설정한다. 뇌의 극히 작은 부분만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인간들이 오로지 자신의 감각에만 집중할 때, 루시는 이를 뛰어넘어 외부 세계로 자신의 감각을 뻗어나간다. 사물은 물론 타인까지 마음대로 조종하는 루시의 모습은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익숙한 능력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루시'는 이를 뇌 사용량을 바탕으로 한 가상적인 설정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뤽 베송 감독은 "할리우드에서처럼 기계적으로 영화를 만드는 것은 못한다"고 말했다. 그 말처럼 '루시'는 액션 장르의 쾌감 속에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할리우드 영화와 다르다. 범죄조직에 납치되는 루시의 모습과 사냥에 나선 표범의 모습을 교차시켜 인간 세계에서도 변함없는 약육강식의 논리를 강조하는 영화 초반부가 그 대표적인 장면이다. 인류의 역사를 거슬러 우주의 기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영화 후반부의 현란한 영상미 또한 '루시' 만이 지닌 장점이다. 다만 그 철학적인 메시지가 깊이 있게 다가오지 않는 점은 '루시'의 단점이다. 우주의 기원까지 장황하게 다루지만 결국 영화는 인간은 생존을 위해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존재라는 뻔한 결론을 내릴 뿐이다. "우리는 10억 년 전에 생명을 받았다. 그걸로 뭘 해야 할지 이제는 알겠지."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루시의 내레이션이 조금은 맥빠지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청소년 관람불가. 9월3일 개봉. [!{IMG::20140828000176.jpg::C::480::영화 '루시'/UPI 코리아}!]

2014-08-28 16:02:3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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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레버쿠젠의 해결사' 맹활약

한국 축구대표팀의 현재이자 미래인 손흥민(22)이 독일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부터 본선행까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도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덴만크 코펜하겐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골을 넣으며 레버쿠젠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과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1차전에서도 3-2로 승리한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에 입단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 정도로 대회에 대한 열망이 컸다. 하지만 성적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총 12골에 도움 7개를 기록했으나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도움 2개만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러나 지난 시즌 막판부터 이날 경기까지 손흥민은 레버쿠젠이 다시 본선 무대에 올라서는 데 매번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베르더 브레멘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결승골로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수성할 수 있었다. 챔피언스리그 예선 1차전에서 코펜하겐에 맞서 결승골을 넣어 팀의 대승을 주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이 시작한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총 3골을 터뜨렸다. '별들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도 골을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4-08-28 14:21: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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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비디오' 김영탁 감독 "남상미 다이어트 바랐는데…"

영화 '슬로우 비디오'의 김영탁 감독이 배우 남상미가 다이어트하기를 바랐음을 털어놨다. 28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슬로우 비디오' 제작보고회에는 김영탁 감독과 주연 배우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탁 감독은 "남상미가 맡은 캐릭터가 마른 걸 원해서 살을 빼달라고 했다. 부스스한 머리에 슬림한 얼굴을 지닌 이미지를 원했다. 그런데 건강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영화 속에서 남상미는 폭탄에 맞은 듯한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김영탁 감독은 "그 동안 남상미가 보여준 단아한 모습에서 벗어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최대한 부스스한 모습으로 나오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이에 남상미는 "다이어트를 위한 노력은 했다. 크랭크인 전까지 노력해서 감독님이 만족했다. 그런데 그날 이후로 다시 돌아갔다"며 "나의 관심부족으로 컷한 소리와 함께 잠이 들고는 했다. 반성하면서 남은 홍보활동에 충실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 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대한민국 CCTV 관제 센터의 에이스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2일 개봉 예정이다.

2014-08-28 14:06: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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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전주효자 28일 오픈, 국내 최대 IMAX 스크린 보유

국내 최대 규모의 IMAX 스크린을 보유한 CGV 전주효자가 28일 오픈한다. CGV 전주효자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1가에 위치한 신규 복합쇼핑몰 '몰 오브 효자'에 2층에서 5층까지 총 7개관 1795석 규모로 입점한다. 특히 CGV 전주효자는 국내 최대 IMAX 스크린(가로 24.4m, 세로 14m, 373석)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에 오픈한 CGV 울산삼산의 IMAX와 동일한 사이즈다. 또한 모든 상영관마다 벽변 가득히 스크린을 채운 월투월 설계에 커브드 스크린을 장착했다. 고성능 대형 스피커도 도입해 압도적인 서라운드를 구현한다. 좌석도 앞뒤 간격을 넉넉하게 확보했다. 한편 CGV 전주효자는 오픈 기념으로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그래비티'와 '트랜스포머4'를 무료로 상영하는 IMAX 특별 시사회를 개최한다. 다음달 3일까지 IMAX 영화를 조조 가격으로, 다음달 5일까지 2D 영화를 4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단 CJ ONE 회원 대상으로 현장 발권에 한한다. 이밖에도 CGV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30일까지 CGV 전주효자를 '자주 가는 CGV'로 등록하면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CGV 전주효자 고진형 점장은 "CGV 전주효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IMAX를 비롯해 압도적인 규모와 최신식 시설, 차별화된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적용해 전북 지역 대표 멀티플렉스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전주 지역 내 영화관람환경의 진화를 선도하는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2014-08-28 11:52: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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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뺑덕' 정우성의 그녀 이솜은 누구?

모델 출신 배우 이솜이 치정 멜로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에서 정우성을 사로잡는 여인으로 스크린을 찾는다. 이솜은 지난 2010년 영화 '맛있는 인생'으로 배우로 데뷔했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사이코메트리'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올해는 '하이힐'과 '산타바바라'로 관객들과 만났다. '마담 뺑덕'에서는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솜이 연기한 덕이는 답답한 일상 속에서 학규(정우성)를 만나 뜨거운 사랑을 나누지만 차갑게 돌아선 학규의 배신에 지독한 집착을 품게 되는 인물이다. 8년 뒤 위험한 복수를 다짐하는 양극단의 모습을 지닌 복합적인 캐릭터다. 이솜은 "감정 신들이 많아 호기심을 가졌다. 해보고 싶은 가장 큰 도전이었다"고 생애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8년 전 덕이는 사랑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한 여자라면 8년 뒤 덕이는 사랑에 대한 아픔도 있고 강한 느낌도 있는 여자다. 그럼에도 중점을 둔 것은 학규에 대한 사랑의 깊이였다"고 밝혔다. '마담 뺑덕'은 '심청전'을 사랑과 욕망, 집착의 이야기로 비틀어 두 남녀의 지독한 사랑과 집착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IMG::20140828000059.jpg::C::480::}!]

2014-08-28 10:50:5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