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양성운
기사사진
포스코, 호주 원료 공급사와 국내 취약계층 아동 위해 10만달러 전달

포스코가 호주 원료 공급사 리오틴토와 함께 국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인재 육성 프로젝트에 나섰다. 포스코는 지난 3일 리오틴토와 함께 GEM매칭펀드(이하 GEM펀드) 기금 10만 달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는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다. 기금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및 미래 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해당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GEM펀드는 세계 각국에서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가 원료 공급사들과 1대 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출연하는 글로벌 펀드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21년 10월 리오틴토와 2개년 GEM펀드 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1년에 각 5만 달러씩 기금을 출연해 한국과 호주 양국의 인재 육성을 상호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해에는 호주 원주민 청소년을 위해 1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국내 15개 지역아동센터의 총 150명 아동에게 코딩 프로그램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 지역아동센터는 8월 중으로 확정하여 센터별로 10회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평소 디지털 교육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이 컴퓨터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데이터 분석, 앱 개발 등 실생활에 유용한 소프트웨어 기술 학습을 체험하여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게 함으로써 관련 진로를 탐색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 박효욱 실장과 리오틴토 송용규 총괄은 "포스코와 리오틴토가 파트너십을 맺은 지 5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에 이렇게 양사가 함께 협력하여 한국 청소년들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설립 150주년을 맞은 다국적 광산회사 리오틴토는 호주·캐나다 등에서 광석 및 다양한 광물 광산을 보유한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다.

2023-08-04 14:30:22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올 하반기 철강·조선 후판 가격 협상 팽팽한 신경전…"지난해 10% 이상 가격 인하"

국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선박에 사용하는 '두께 6㎜ 이상 철판'(후판) 가격 인상을 놓고 또다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매년 철강업계와 조선업계는 상·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후판 가격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는데 올해 상반기 양측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합의를 한 만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조선업계는 철강재 가격이 약세라는 점을 주목하는 반면 철강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가격 인하와 올 상반기 소폭 인상을 진행한 만큼 전체적인 시장 상황을 반영해야한다는 입장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이번달부터 하반기 가격 협상에 돌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톤당 90만원 중반대 가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은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사들과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 수입산 비중이 증가하면서 양사의 기싸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후판 수입량은 119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산 후판 수입량은 71만1000톤으로 94.3% 증가했으며 정상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조선업계는 하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후판은 선박 제조원가의 20% 가량을차지해 조선사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철강사들은 원료비, 전기 요금 인상 등 전체적인 시장 상황을 반영해 후판 가격을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후판 가격을 10%가량 인하했고, 올해 상반기에 철광석 가격과 전기 요금이 추가로 인상된 상황에서 가격을 소폭인상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톤당 70달러대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들어 톤당 110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또 산업용 전기료도 상반기 킬로와트시(㎾h) 당 21.1원 인상됐다. 철강업계는 전기료가 1Kw당 1원 오를 경우 제품 생산 비용이 100억원 증가하기 때문에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강사는 조선용 후판가격을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시황에 맞춰 10% 이상 인하했다"며 "올 상반기에도 철광석 가격 상승과 전기요금 인상 등 큰 폭의 가격 상승 요인이 있었지만 소폭 인상하는데 기쳤다"고 말했다. 이어 "후판 가격은 수요와 공급, 시황, 원가변동폭 등에 맞춰 가격 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후판을 비롯한 철강가격은 중국 양회이후 글로벌 시황약세에 따라 가격이 주춤한 상황이지만, 지난 7월 중국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하반기 경기부양 기조(내수확대 부동산 부양 강조)를 재확인하면서 현재 글로벌 철강가격은 상승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하반기 시황개선 부분들을 반영해서 조선용 후판가격 합리적으로 협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철강사들은 자동차 강판 가격 역시 원재료 가격 상승을 고려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김원배 현대제철 고로사업본부장 전무는 "원자재 가격과 시황 변동을 고려하면 자동차 강판의 경우 가격 협상에서 8월부터 소폭 인상 요인이 있다"며 "조선은 중국의 과잉생산에 따른 중국산 저가 후판이 시장에 유입돼 가격 하방 압력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2023-08-03 15:13:5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붐 '맞춤형 반도체' 확보 나서…텐스토렌트 대규모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대 핵심 부품인 반도체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전략 투자를 진행한다. 이는 전자 장비(전장)로 변모하는 자동차를 비롯해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약 642억원)를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텐스토렌트가 최근 모집한 투자금(1억 달러)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액수로 현대차는 3000만 달러(약 385억원), 기아는 2000만 달러(약 257억원)를 각각 투자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텐스토렌트는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전설적 인물로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최적화한 반도체 역량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 기술을 실생활에 활용하려면 마치 사람처럼 생각할 수 있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도로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상황을 자동차가 스스로 해석하고,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입력 순서대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중앙처리장치(CPU)와는 별개의 반도체 기술이 필요하다. 텐스토렌트의 CPU, NPU 설계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에 쓰일 맞춤형 반도체를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올 들어 반도체개발실을 신설하고, 외부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반도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반도체 협업에 나설 텐스토렌트 엔지니어 대다수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특히 짐 켈러 CEO는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전설적인 엔지니어로 평가받는다. 애플 아이폰에 쓰이는 'A칩', AMD에선 PC용 CPU '라이젠' 등 고성능 반도체 설계를 주도했다. 테슬라에서도 자율주행 반도체 설계 작업을 이끈 바 있다. 두 회사는 차량용 반도체를 비롯해 로보틱스·미래항공모빌리티(AAM)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는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글로벌 3위 자동차 메이커로 올라선 현대차그룹을 인상깊게 지켜봐왔다"며 "이번 투자 및 공동개발 논의 과정에서 두 회사 간 쌓인 신뢰에 대해 현대차그룹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부사장은 "텐스토렌트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하면서도 차별화된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외부 업체와의 반도체 협업 체계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8-03 13:40:0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과 선박용 ESS 개발…친환경 선박 분야 경쟁력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오션과 함께 수요가 급증하는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력을 확보했다. 관공선 등 중소형 선박에 공급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안정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한화오션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과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MWh(메가와트시)급의 ESS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의 ESS는 제어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ESS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컨테이너 타입 패키징 기술', ESS의 화재를 즉시 감지하고 신속하게 진화하는 '자동소화 기술'이 적용됐다. 기존 내연기관과 ESS를 연동한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하면 운항 시 연료를 절감하고 오염 물질 배출도 줄일 수 있다. 한화오션은 축적된 선박 건조 경험과 친환경 선박 기술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MWh급 ESS의 실증 시험을 주도하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친환경 선박 밸류 체인 구축도 속도를 높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인 친환경 선박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선박용 ESS 시장은 2021년 약 21억달러(약 3조원)에서 2030년 약 76억달러(약 10조원)로 연평균 15.5%의 성장이 예상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관공선, 중소형 민간 선박 등에 ESS를 공급한 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등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이동수단) 동력체계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화오션과도 사업 시너지를 발휘해 친환경 선박 분야 밸류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이 추진하는 도심항공교통(UAM)에 적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ESS 핵심 기술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형 기추진체계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은 "글로벌 탈탄소화를 위한 ESS 패키징 및 안전성 기술은 방산 분야뿐 아니라 항공·해양 산업에도 필수적인만큼 계열사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3-08-03 13:39:2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해양폐기물로 친환경 퇴비 '조성'…지난해 50톤가량 농가 지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양폐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퇴비를 농가에 지원하며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LNG복합발전소가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양폐기물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퇴비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발전소는 장비 과열을 식히기 위해 많은 양의 냉각수가 필요하다. 인천LNG복합발전소 역시 해수를 냉각수로 활용하고 있는데, 냉각수를 얻는 과정에서 바다로부터 어류, 굴 껍데기 등 염분이 포함된 다량의 해양폐기물이 유입된다. 이에 발전소는 폐기물을 전수 조사하고 관련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재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에 착수했다. 그 결과 해양폐기물 내에서 유기물, 수분, 공기 등의 퇴비화 조건이 형성되면 미생물 분해작용에 따라 퇴비가 만들어지는 '호기성(好氣性) 퇴비화 공법'을 찾는 데 성공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2년부터 현재까지 농가에 무상 공급한 퇴비는 약 50톤에 달한다. 인천LNG복합발전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발전소로 총 9기의 발전기와 3412MW의 설비용량을 갖췄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과거 고효율 발전이 핵심 과제였다면 앞으로는 친환경 발전이 대세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발전소 내 7개의 발전기 중 3, 4호기를 수소 혼·전소 발전기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CCS기술도 적극 적용해 회사의 친환경 정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03 11:21:4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연간 최대 328만원 혜택' 현대차, '포터II EV' 구독형 충전 요금제 출시

현대자동차가 포터II 일렉트릭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럭키패스 H 하이웨이+'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럭키패스 H 하이웨이+'는 월 구독료 3만 ,000원으로 1800kWh를 충전할 때까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매달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는 매월 최대 2790km를 충전료 없이 주행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럭키패스 H 하이웨이+' 가입 고객은 SK 일렉링크, 한국전력, 환경부가 운영하는 충전기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 일렉링크에서 공용 급속 충전기 50%,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기 20%, 공용 완속 충전기 10% ▲한국전력에서 공용 급속·완속 충전기 20%, 부분 공용 완속 충전기 10% ▲환경부에서 공용 급속 충전기 5%만큼 충전 요금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SK 일렉링크 공용 완속 충전기와 한국전력 부분공용 완속 충전기를 이용할 때는 월 1800kWh 한도와 무관하게 충전 요금의 10%를 무제한 할인받는다. 현대차는 이번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출시로 주행거리가 긴 소상공인 고객의 충전 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SK 일렉링크 공용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구독료를 고려해도 연 최대 328만 1760원(충전 요금 347.2원/kWh 기준)을 절감할 수 있다. '럭키패스 H 하이웨이+' 가입 고객은 할인 혜택 외에도 월 1800kWh 한도 내에서 결제한 금액의 3%를 SK 일렉링크 크레딧으로 적립 받아 SK 일렉링크 EV 충전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포터II 일렉트릭 보유 고객은 '마이현대(myHyundai)' 앱에서 신청한 뒤 구독형 충전 카드를 발급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2023-08-03 09:48:1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대한항공, 2분기 영업익 4680억…여객 회복 비용 증가 속 선방

대한항공이 올해 2분기 여객 회복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 매출 3조 5354억원, 영업이익 468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36% 줄어든 수치다. 이는 여객 수요 회족으로 공급이 증가하면서 공항 비용, 운항비용 등도 함께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2분기 여객 매출은 엔데믹에 따른 여객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직전 분기 대비 공급을 20% 늘린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2조2210억원 기록했다. 2분기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9638억원 기록. 이는 여객 정상화 가속화에 따른 여객기 하부 화물칸(Belly Cargo) 공급 증가 및 항공 화물 수요 감소에 따른 운임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여객 사업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화물 사업은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은 "여객은 여름 휴가철과 추석 연휴 등 성수기를 맞아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휴가 선호지에 부정기 운항을 확대하고,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노선은 적극적으로 공급을 늘려 수익 극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물은 수요 약세와 벨리 카고 공급 증가로 경쟁이 심화해 운임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적극적인 신규 수요 개발과 효율적 노선 운영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02 16:31:3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YG의 카톡(Car Talk)] 한층 더 진화된 콤팩트 SUV,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쉐보레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가 부분변경을 거치며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의 한계를 넘어선 경쟁력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실제 트레일블레이저(12만3000대)는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수출한 차량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지만 오프로드 주행 능력은 물론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해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쳐 돌아온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엑티브 트림 사륜구동)'의 시승을 통해 매력을 알아봤다.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가장 큰 매력은 강인함이다. 외관은 이전 모델과 큰 변화는 없지만 디테일에 변화를 줬다. 쉐보레 브랜드가 추구하는 좌우로 얇고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듀얼 포크 그릴을 새롭게 적용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상단과 하단을 가로지르는 크롬 그릴바는 한층 두툼하게 디자인돼 강인한 인상을 준다. 상단에 위치한 LED 주간주행등은 이전보다 얇아져 공격적이며 날카로운 인상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화사한 색채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강점이다. 신차는 RS와 액티브 트림에 따라 스노우 화이트 펄, 새비지 블루, 피스타치오 카키, 어반 옐로우 등의 차체 색상이 퓨어 화이트 또는 모던 블랙 지붕과 조합된다. 실내 공간도 좁다는 느낌은 없었다. 전장 4425㎜, 최대 전고 1670㎜, 전폭 1810㎜로 준중형급 차체를 유지한다. 특히 2640㎜의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차량의 주행성능을 경험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을 출발해 여주 아울렛 인근에 위치한 오프로드 시승장까지 약 77㎞를 시승했다. 주행 성능은 한층 부드러워졌다. 과속방지턱과 불규칙한 노면의 충격은 크지 않았다. 사륜구동모델이지만 Z-링크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해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고 한국지엠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모델부터 19인치 휠을 적용하기 위해 차량을 새롭게 세팅한 것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구간에서의 정숙성도 뛰어났다. 풍절음이나 노면 소음은 물론 가속 구간에서의 엔진음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는 트레일블레이저에 소음의 반대음을 스피커로 내보내 소음을 잡아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과 2중 접합 윈드실드 사이 필름을 적용해 소음을 줄여주는 어쿠스틱 윈드실드 글라스가 장착됐다. 다만 고속구간에서의 가속력은 다소 아쉬웠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라이트사이징 기술이 적용된 1.35L E-터보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덕분에 중저속에서는 뛰어난 가속력을 보여주지만 시속 100㎞를 넘어서면 다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하지만 경쟁 소형 SUV와 비교하면 가속력은 인정할만 하다. 오프로드 구간에서는 진가를 발휘했다. 자갈밭과 진흙 길은 물론 경사로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부드럽게 주행을 이어갔다. GM의 첨단 파워트레인테크놀로지가 적용된 스위처블 AWD 시스템을 적용한 덕분이다. 소형 SUV지만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파킹 어시스턴트 등 첨단보조시스템으로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 또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무선으로 연결하는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이 탑재돼 편의성을 높였다. 종합적으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안정적인 주행성능, 첨단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생애 첫 차로 구매하기 매력적인 모델이다. 다만 가격이 이전 모델 대비 200만원 가량 인상됐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LT 2699만원 ▲프리미어(Premier) 2799만원 ▲액티브(ACTIV) 3099만원 ▲RS 3099만원이다.

2023-08-02 15:57:2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토레스 돌풍' KG 모빌리티, 7년 만에 상반기 흑자전환 성공

KG 모빌리티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의 인기에 힘입어 올 상반기 7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G 모빌리티는 올 상반기에 ▲판매 6만 5145대 ▲매출 2조 90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토레스와 함께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 지역의 판매 확대와 실내 디자인과 상품성 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 개선 모델 출시로 2분기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상반기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에 이은 상반기 매출 2조원 돌파는 KG 모빌리티 역대 최대 매출이며, 상반기 흑자 전환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또 상반기 판매는 내수 3만8969대, 수출 2만6176대 등 총 6만5145대로 지난 2019년 상반기(7만277대)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6.5% 증가했다. 특히 토레스가 내수 판매 증가와 함께 유럽시장으로 선적을 시작하며 내수와 수출 포함 2만8580대가 판매되는 등 상승세를 이끌었다. 상반기 손익 역시 판매 증가세와 함께 원가구조 개선과 내부체질 개선 등이 효과를 보이며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282억원, 당기순이익 34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KG 모빌리티는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5월과 6월 상품성 등을 개선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그리고 더 뉴 티볼리 출시에 이어 중형급 전기 SUV인 토레스 EVX를 9월 출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또 신흥시장 개척 등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토레스 유럽시장 론칭을 시작으로 아프리카와 중동, CIS 지역을 중심으로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와 상품 개선 모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로 판매가 증가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과 함께 2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토레스 EVX의 성공적 론칭은 물론 신흥 시장 개척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2 14:33:3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폴스타 2, 하반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진행…엔터테인먼트 기능 강화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폴스타2의 상품성 개선을 위해 오는 9월부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이하 OTA)를 진행한다. OTA는 무선 통신을 통해 차량을 업데이트하는 기능으로 출고 이후에도 차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거나 최신화 할 수 있는 첨단 기능이다. 폴스타코리아는 지난해 1월 폴스타 2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총 8번의 OTA 업데이트를 통해 총 38가지의 항목을 개선하거나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하반기 업데이트 예정인 항목은 티맵(TMAP) 고도화를 비롯해 티맵(TMAP) 스토어 내 애플리케이션 추가, AI 플랫폼 누구(NUGU) 2.0 출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그리고 인 카 페이먼트(In Car Payment) 시스템 도입 등이다. 주행 편의성 향상과 혁신적인 엔터테이닝 경험 기회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는 9월 운전자의 주행 패턴 학습 및 분석해 최적의 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도화된 티맵(TMAP)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티맵(TMAP) 스토어에는 뉴스와 파이낸스, 팟캐스트(팟빵), 오디오북(윌라), 그리고 웹브라우저 비발디(Vivaldi)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한다. 10월에는 강화된 AI 플랫폼 누구(NUGU) 2.0을 출시할 예정이며, 12월 중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웨이브(Wavve, OTT 서비스)', 차량 내에서 전기차 충전 결제까지 가능한 간편 결제 시스템 '인 카 페이먼트(In Car Payment)'을 도입할 계획이다.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OTA 업데이트의 가장 큰 이점은 '소유한 차량의 기능이나 상품성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거나 새로울 수 있다는 기대감과 신뢰감'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와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2 14:03:4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협력사 생산성 우수사례 공유…제조경쟁력 강화

LG전자가 해외진출 협력사들과 함께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와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제조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베트남 하이퐁 법인에서 베트남·태국·중국·인도 등 아시아 진출 해외협력사 28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협력사의 제조공정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해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진출 협력사 6곳의 생산, 품질, ESG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DX) 추진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우수사례로 소개된 베트남 법인의 가전부품 협력사는 세탁기 인쇄회로기판(PCB)에 부품을 투입 후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불량검사과정에 비전검사 장비를 도입해 수율을 대폭 개선했다. 또 다른 자동차 부품 협력사는 부품도장 과정에 신규 공법을 개발·적용해 생산성을 3배 이상 높였다. LG전자는 우수사례 3곳의 생산라인 투어를 진행하는 한편 토론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다른 협력사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협력사의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해외진출 협력사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부터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지원' 협약을 통해 2019년부터 4년간 200여 협력사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총 100억원을 지원했다. 올 하반기 재협약을 통해 27년까지 5년간 250여 협력사에 총 1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3-08-02 13:52:0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휴가길 안전용품 받아가세요" 현대글로비스, 고속도로서 사이드미러 방수필름 등 배포

현대글로비스가 여름철 졸음 운전과 운전자의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안전용품이 담긴 키트 1만5000명분을 제작해 전달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먼저 3일 평택복합휴게소, 4일은 양평휴게소(원주방향)에 부스를 설치 한 뒤 각 휴게소를 방문한 고속도로 이용객 1만 명에게 안전용품 키트를 배포한다. 해당 세트는 졸음방지패치, 쿨링패치, 사이드미러 방수필름 등으로 구성됐다. 다음달에는 현대글로비스 지방사업장의 위수탁 기사를 대상으로 5000명 분의 안전키트 세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안전용품키트 무료 배포 행사는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대표 물류회사로서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 운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이다. 그간 대형 화물차 운전기사 위주로 안전용품을 전달했으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일반 운전자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이 외에도 현대글로비스는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자사 지방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인 대구 파호초와 장성초, 광주 마재초 금당초 앞 횡단보도에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등 구조물을 설치했다. 또 고속도로 졸음쉼터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을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여름에는 차량 내 장시간 에어컨 가동으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는 등 졸음운전 유발 요인이 많고, 폭우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도 높아 이런 활동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8-02 13:52:0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대한항공, 장애인 고용 확대…장애인 운동선수 17명 신규 채용

대한항공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장애인 고용 확대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일 서울 구로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올해 신규 채용한 장애인 운동선수 17명의 입사 환영식과 입사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장애인고용공단과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추천 선수 명단을 받아 면접 등 내부 채용 과정을 거쳐 장애인 운동선수를 선발했다. 올해 채용된 선수들은 컬링, 수영, 탁구 등 총 3개 종목으로 나뉘며, 유망주부터 국제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선수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대한항공 소속 구성원으로 정식 채용돼 훈련과 대회 참가 등 선수 생활을 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채용된 선수들에게 훈련 중 필요한 종목별 용품은 물론, 훈련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인정해 매월 일정 급여를 지급한다. 또 채용에 그치지 않고 이들을 위한 전국대회 입상 포상금, 육아보육비, 항공권 등 입체적인 복리후생도 지원한다. 김종민 대한항공 인사전략팀장은 "이번 채용을 통해 운동선수들이 안정적인 상황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항공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장애인 운동선수 15명을 채용하는 등 2년 연속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3-08-02 13:50:0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