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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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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서울모빌리티쇼] 장재훈 사장 "글로벌 시장 대응 총력 기울일 것"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글로벌 시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에 대해 "(IRA는) 일단 있는 조건 안에서 상업용 리스나 준비하고 있는 현지 공장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30일(현지시간) IRA 세부 규정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현지 공장 건설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IRA 법안에 맞춰 현지 생산 공장을 세워 대응한다는 전략을 세운 상태다. 현대차는 현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 장 사장은 올해 글로벌 시장 전망에 대해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SMC(공급망 관리)를 세계적으로 타이트하게 운영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신차와 고객 경험 등을 강화하면서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반한 감정이 고조되면 판매에 직격탄을 맞은 중국 사업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현대차의 중국 사업은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사태 이후 위기를 맞았다. 현대차는 소매 기준 지난해 중국에서 25만90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2.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장 사장은 "가장 어려운 시장"이라며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장 사장은 모빌리티 산업에서 현대차의 장점에 대해 "미래 관점에서 봤을 때 고객에게 얼마만큼 편의, 자유, 경제성을 제공하느냐가 중요하다"며 "그런 지향점 아래 저희는 여러 가지 수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제는 단순히 탈 것이 아니라 연결성을 더 가져야 하고, 그런 부문에 있어 도심항공모빌리티(UAM)나 로보틱스를 활용하는 부분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서 8세대 쏘나타의 부분 변경 모델 '쏘나타 더 엣지' 실차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때 단종설이 흘러나왔던 쏘나타에 대해 장 사장은 "8세대까지 오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단종의 경우) 전동화의 큰 흐름에서 판단을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2023-03-30 17:06: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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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서울모빌리티쇼]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최초 공개…로보틱스 청사진 제시

현대자동차는 3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8세대 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의 실차를 공개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실차가 공개되는 쏘나타 디 엣지는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춘 차"라며 "현대차는 서울모빌리티쇼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공간이자, 현대차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쏘나타 디 엣지는 풀체인지급으로 변경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안전사양으로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스포츠 세단 느낌의 날렵한 디자인,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확장해 줄 대형 세단급 수준의 고급 편의사양,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 등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완성도를 대폭 끌어렸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에 녹아 있는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 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층 세련되고 날렵한 외관과 넓은 공간감의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쏘나타 디 엣지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해 편의성이 강화됐다. 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 전 트림에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 Software Update)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소지만으로도 차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2'와 녹화 품질을 높이고 음성 녹음이 가능해진 '빌트인 캠 2'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현대차는 다음달 20일부터 쏘나타 디 엣지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 공개 외에도 로보틱스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등을 공개 및 시연한다.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 Automatic Charging Robot)은 기존 충전기보다 무거운 초고속 충전기를 사람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으로, 향후 전기차 충전에 대한 편의성을 대폭 높여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배송 로봇은 4개의 PnD(Plug and Drive,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이 장착돼 모든 방향으로 이동이 자유롭고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 기반의 자율이동기술과 함께 최적의 경로를 산출해 배송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현대차는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에 로보틱스 시연 공간인 '모빌리티 하우스'를 별도로 마련했다.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외에 ▲퍼스널 모빌리티 ▲MobED(모베드) ▲SPOT(스팟) 등을 전시해 우수한 로봇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다양한 분야의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준대형 트럭, '더 뉴 파비스'를 공개했다. 더 뉴 파비스는 기존 모델에 ▲ZF 8단 전자동 변속기 ▲6X2 카고/샤시캡 라인업 ▲적재함 개폐 보조장치 ▲LED 램프류 ▲급제동 후방경보 등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3-03-30 16:02: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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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서울모빌리티쇼] '친환경·럭셔리' 글로벌 車 업계 미래 모빌리티 전략 한눈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30일 개막한 '2023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이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프레스데이(사전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올해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전동화와 자율주행, 서비스형 모빌리티를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주력 모델과 함께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31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개최된다. ◆국내 車 업계 신형 모델 부터 미래 모빌리티 전략까지 국내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자동차는 이날 8세대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배송 로봇 등을 시연하며 로보틱스의 미래를 제시했다. 한층 날렵해진 외관으로 돌아온 쏘나타 디 엣지는 대형 세단급 수준의 고급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모든 트림에 차량의 최신 사양을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선택사양으로는 스마트폰 소지만으로도 차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2'와 녹화 품질을 높이고 음성 녹음이 가능해진 '빌트인 캠 2'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현금이나 실물카드 없이 전용 앱에 등록한 카드로 주유나 주차 결제가 가능한 '현대 카페이', 시동 오프 후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애프터 블로우' 등도 만나볼 수 있다. 현대차는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한 축을 맡을 로보틱스의 미래 방향성도 제시했다.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비롯해 배달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4족 보행 로봇개 '스팟' 등을 시연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모빌리티의 미래 관점에서 봤을때 얼마만큼 고객의 편의, 자유 그리고 경제성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할 것 같고 그런 지향점에서 우리가 여러가지 툴을 생각하고 있다"며 "단순히 탈 것 뿐만 아니라 UAM(도심항공교통)이나 로보틱스를 활용하는 부분까지 연결성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는 미래 모빌리티 전략인 전동화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전면에 내세웠다. 기아는 첫 플래그십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의 신차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이다. GT라인 모델의 경우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소 주행 시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앞차와 안전거리 차로를 유지하면서 최대 시속 80㎞의 속도로 주행하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다. 2분기 내로 정부의 인증 절차가 완료되면 사전 계약을 진행하고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전시 콘셉트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기 위한 기아의 또 하나의 움직임'으로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EV9을 비롯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시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9의 가격 정책과 관련해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버전이 50%는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 지원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가격이 5700만원 이하면 100%, 5700만원 초과 8500만원 이하면 50%를 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한 KG모빌리티는 전동화 중형 SUV '토레스 EVX'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차량은 출시와 함께 돌풍을 일으킨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동화 모델이다. 중국 BYD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3000만원대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1회 충전 시 유럽 인증 기준 약 500㎞, 국내 기준 420㎞ 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KG모빌리티는 출시 예정인 미래 전략 차종 디자인 콘셉트 모델 O100, F100, KR10 등도 공개했다. O100은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 모델이고, F100은 대형 전기 SUV다. KR10은 코란도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은 준중형급 정통 SUV다. 정용원 KG모빌리티 사장은 "3가지 콘셉트 모델은 개발 중이거나 개발 착수 예정인 모델"이라며 "미래 전략 차종이라고해서 10년 뒤 출시가 아니라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G모빌리티로의 재탄생은 두번 다시 무너지지 않겠다는 약속"이라며 "EVX는 획기적인 배터리 안정성과 파격적인 가성비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큰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BMW·벤츠·포르쉐 등 럭셔리 전동화 드라이브 수입 완성차 업계는 럭셔리 전동화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BMW 그룹 코리아는 수소연료전지차인 BMW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을 비롯해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뉴 i7, 첫 소형 순수 전기 SAV 뉴 iX1, i4 M50 등 다양한 친환경 모델을 전시했다. MINI는 '취향을 사랑하는 MINI에서 찾는 미래'를 주제로 MINI 비전 어바너트와 순수전기 한정 에디션 모델 MINI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을 BMW 모토라드는 100주년 기념 모델인 R 18 100주년 기념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MINI브랜드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비전 어바너트는 공간에 대한 혁신 비전을 담고 있다. MINI 비전 어바너트는 느긋함, 여행, 분위기 등의 상황에 맞게 내부가 최적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차량이다. 느긋함 모드에서는 뒷좌석에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실내 중앙의 원형 디스플레이가 접혀 내려가 테이블 램프로 활용된다. 여행 모드는 자율주행 상황에서, 분위기 모드는 옆문이 열리고 앞 유리가 위로 개방돼 클럽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활용된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는 "BMW 그룹 코리아는 새롭게 변화되는 소비자의 가치관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량을 대거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뿐만 아니라, BMW, MINI, BMW 모토라드의 차세대 모빌리티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신모델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패션의 아이콘 고(故) 버질 아블로가 협업한 한정판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전 세계에 150대가 생산되는데 이 중 20대가 한국으로 들어온다. 태극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G 63 K-에디션20'도 국내에서 50대가 한정 판매된다. 이날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주지훈이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매틱 플러스'와 함께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명품 패션브랜드 몽클레르(MONCLER)와 협업한 쇼카 '몬도G'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포르쉐는 자사 최초의 스포츠카 포르쉐356을 오마주한 콘셉트카 '비전 357'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비전 357은 356 모델을 기반으로 모놀리식(일체형) 형태에 자연 흡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e퓨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진보적인 미래 비전을 담아낸 향상된 라이트 시그니처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현행 포르쉐 모든 모델과 마찬가지로 비전 357 전면에는 4포인트 라이트 시그넷이 장착됐으며 헤드라이트의 라운드 디자인은 356의 조명 특징을 연상시킨다. ◆다양한 모빌리티 체험 공간까지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공간의 관람객들을 위한 다이내믹한 모빌리티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우선 전시장 내부에서는 개인형 모빌리티, 전기 바이크, 전기 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회'와 교통안전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전시장 외부 공간에서는 르노코리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체험 시승장을 운영한다. 오프라인 중심의 전시회를 온라인 가상 공간까지 확장해 많은 관람객이 언제 어디서나 서울모빌리티쇼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모빌리티쇼 전용 앱을 통해 메타버스 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3D 가상공간에서도 실제 전시장에 있는 것처럼 각종 신차와 모빌리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4월 4일) ▲미래항공모빌리티 컨퍼런스(4월 6일) ▲'ITS 사업 및 정책, 그리고 미래비전'세미나(4월 6일) ▲모빌리티의 혁신, CES 2023(4월 6일)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국제 심포지엄(4월 7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전시 기간에 운영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 기업과 기술을 발굴하고 조망하기 위한 서울모빌리티어워드를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경쟁 분야는 ▲모빌리티 하드웨어(승·상용차, UAM, 퍼스널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소프트웨어(MaaS, SaaS 등 모빌리티 무형 서비스 등) ▲모빌리티 테크(부품, 액세서리 등 제품의 신기술) 총 3개 부문이며, 현재 각 부문의 4개사씩, 총 12개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조직위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4월 5일(수) 결선 발표회를 갖고 4월 6일(목) 최종 수상 기업을 발표한다.

2023-03-30 15:47: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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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모빌리티쇼] 미래 모빌리티 기술 한눈에…다양한 체험공간 운영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미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프래스데이(사전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올해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전동화와 자율주행, 서비스형 모빌리티를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31일부터 오는 4월 9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개최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하드웨어(Hardware), 소프트웨어(Software), 서비스(Service) 총 3가지 부문의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전시규모는 5만3541m2로 2021서울모빌리티쇼 대비 약 100% 이상 증가했으며, 참가 기업·기관 규모도 약 60% 이상 늘었다. 우선 하드웨어 부문은 ▲오토메이커(Auto makers) ▲오토파츠(Auto parts) ▲뉴모빌리티(New Mobility) ▲튜닝·캠핑·레저(Tuning·Camping/Leisure) 분야로 나뉘며 총 65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중 오토메이커 분야에서는 국내와 수입 완성차 브랜드 12곳이 참여해,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총 21종의 신차를 공개하며, 콘셉트카도 10종이 출품된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의 중점 추진 방향인 융·복합 전시회를 위해 마련된 하드웨어 부문의 뉴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총 9개사가 참가해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개인용 비행체(PAV) 등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이며, 오토파츠 분야에서는 22개사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애프터 마켓 부품 등을 전시한다. 튜닝·캠핑·레저 분야는 총 13개사 참여한다. 소프트웨어 부문은 ▲모빌리티 테크(Mobility Tech) ▲모빌리티 인스티튜션(Mobility Institution) ▲모빌리티 인큐베이팅(Mobility Incubating) 분야로 나뉘며 총 50개 기업·기관이 부스를 마련한다. 이중 모빌리티 인큐베이팅 분야는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는 총 12개 스타트업들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어 서비스 부문에서는 총 33개 기업·기관이 참가하며, 해외 정부기관과 대학교, 협회 등이 주축이 된 기타 부문에서는 총 15개 기업·기관이 부스를 꾸린다. 조직위는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4월 4일) ▲미래항공모빌리티 컨퍼런스(4월 6일) ▲'ITS 사업 및 정책, 그리고 미래비전'세미나(4월 6일) ▲모빌리티의 혁신, CES 2023(4월 6일)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국제 심포지엄(4월 7일)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전시 기간에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 기업과 기술을 발굴하고 조망하기 위한 서울모빌리티어워드를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경쟁 분야는 ▲모빌리티 하드웨어(승·상용차, UAM, 퍼스널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소프트웨어(MaaS, SaaS 등 모빌리티 무형 서비스 등) ▲모빌리티 테크(부품, 액세서리 등 제품의 신기술) 총 3개 부문이며, 현재 각 부문의 4개사씩, 총 12개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조직위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4월 5일(수) 결선 발표회를 갖고 4월 6일(목) 최종 수상 기업을 발표한다. 특히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체험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우선 전시장 내부에서는 개인형 모빌리티, 전기 바이크, 전기 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E-Mobility) 시승회'와 교통안전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전시장 외부 공간에서는 르노코리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등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체험 시승장을 운영한다. 또 조직위는 오프라인 중심의 전시회를 온라인 가상 공간까지 확장해 많은 관람객이 언제 어디서나 서울모빌리티쇼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모빌리티쇼 전용 앱을 통해 메타버스 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3D 가상공간에서도 실제 전시장에 있는 것처럼 각종 신차와 모빌리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조직위는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과 협업하여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의 다채로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계획이며, 또한 모빌리티 플랫폼 우티(UT)와의 협업을 통해 관람객 대상 할인쿠폰을 증정하여 모빌리티 호출 서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023-03-30 14:28: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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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1%나눔재단, 시민 영웅 발굴하는 'HD현대아너상' 제정

HD현대1%나눔재단이 올해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시민영웅을 찾아 시상하는 'HD현대아너상'을 제정, 표창한다. 재단은 HD현대아너상의 후보자 접수와 심사과정 전반에 기부자와 외부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참여시켜 선정 절차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수상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후보자 추천 접수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오는 6월경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첫 수상자 발표는 올해 9월에 진행된다. 선정된 의인이나 단체에게는 최대 3억원을 포상한다. 이와 함께 HD현대1%나눔재단은 출범 12주년을 맞아 행복한 이웃을 위한 '해피(Happy)'와 미래세대의 꿈을 지원하는 '드림(Dream)' 등 2개로 사업 영역을 재편한다. 특히 '드림'은 HD현대1%나눔재단이 새롭게 시작하는 영역으로, 사회공헌에 ESG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중증장애인을 국립공원 내 곤충 시료 선별사로 양성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생태계 보전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 커플에게는 국립공원 내 결혼식을 지원하고, 답례품으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헌신하는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자 HD현대아너상을 제정하게 됐다"며 "HD현대1%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찾아내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1%나눔재단은 그룹 사명 변경에 맞춰 재단 명칭도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에서 'HD현대1%나눔재단'으로 변경했다.

2023-03-29 16:14: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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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수력원자력과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4호기에 들어가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 등 핵심 주기기를 제작·공급한다. 경북 울진군에 건설되는 신한울 3·4호기는 각각 2032년과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신한울 3·4호기에는 1400MW급 한국 표준형 모델인 APR1400이 적용된다. APR1400은 2019년 준공한 새울 1호기를 시작으로 UAE 바라카 원전 1~4호기, 새울 3·4호기에 적용되면서 성능, 안전성, 경제성 등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운영 과정에서 품질기준을 높이고 설계를 개선해 안전성이 강화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제작을 위해 국내 460여개 원전 협력사와 힘을 모은다. 주기기 제작에 필요한 소재, 부품과 제작 과정에 필요한 기계가공, 제관제작, 열처리 등의 업무를 국내 협력사에 발주할 계획이다. 지난 2월까지 450억원 규모의 일감을 선발주했고, 연말까지 2100억원 규모의 추가 발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력사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해 KEPIC(한국전력산업기술기준)인증서 갱신, 품질보증 시스템 수립, 품질교육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물론 주기기 제작에 참여하는 원전 협력사 등 국내 원전 생태계 전반에 활력이 생길 것"이라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기대에 부응하는 완벽한 제품을 제작, 공급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원전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3-29 16:07: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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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전기차,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서울모빌리티쇼서 전기차 SUV 콘셉트카 공개

국내 토종 전기차 업체 마스타자동차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스타자동차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초소형전기화물차 'MASTA HIM' 독자개발로 출발한 마스터전기차는 국내 전기차 전문 업체다. 'MASTA HIM'은 지난해 우정사업본부 납품을 시작으로 국내 시판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기차 SUV 콘셉트카는 향후 2년 내에 일반 소비자 대상 출시가 목표다. 마스타전기차는 이번 서울모티리쇼에서 국적 자동차 메이커가 없는 전 세계 190개국에 '전기차 생산 토털솔루션'을 수출하는 사업 목표를 밝힐 계획이다. 토털솔루션은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설계·디자인·조달·판매·AS 등을 말한다. '전기차 생산 토털솔루션' 수출은 이미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해 3월 필리핀 10대 그룹인 LCS그룹과 이번 모빌리티쇼에 출품한 'MASTA EV' 콘셉트카 수출 및 현지 전기차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의향서(MOU)를 체결하고 TF팀을 가동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는 기존 'MASTA HIM'의 파워트레인을 개량한 수출모델 4000대를 현지 현금수송차로 수출하고, 특히 현지 전기차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체제를 추진 중이다. 이외에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과도 긍정적인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마스타전기차는 이번 2023 서울모빌리티쇼 기간 중 18개국의 주한 각국 대사관들과의 현지 전기차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전기차 토털솔루션' 수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3-03-29 15:38: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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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진심은 통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흥행에 답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국내 자동차 시장은 빠르게 급변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와 중국산 와이어링 하네스(차량용 전선 뭉치)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로 판매자 우위 시장으로 바뀌었다.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은 신차 구매를 위해 최소 6개월 최대 1년 이상 기다려야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또 대리점을 방문해도 과거 영업사원들은 가격 할인 등을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소비자에 대응했던 모습을 사라졌다. 차량을 구매할거면 계약하고 기다려라는 정도였다. 이 뿐만이 아니다. 차량 가격은 연식 변경이나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기아의 경우 차량 가격은 2020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전기차는 물론 내연기관 차량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처럼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소비자들은 현대차·기아의 차량을 6개월 이상 기다리며 구매했다. 당시 주변에서는 현대차·기아를 제외하면 다른 브랜드는 신차가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결국 경쟁 제조사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차를 출시하면 언제든 구매할 의사가 있다는 것으로 느껴졌다. 이는 KG모빌리티(전 쌍용자동차)의 토레스와 한국지엠의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출시되면서 명확해졌다. 토레스는 중형 SUV로 출시됐지만 가격은 2000만원 후반대로 출시됐다. 토레스 T5 트림은 280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반면 경쟁 모델인 현대차 싼타페는 3252만원부터 시작하며 쏘렌토는 3002만원부터 시작한다. 토레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토레스의 사전계약 대수는 3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위기의 쌍용차가 부활할 수 있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국지엠이 최근 출시한 소형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디자인과 성능 그리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052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됐다. 경쟁 모델인 현대차 코나와 아반떼, 기아 셀토스 등과 가격적인 면에서 월등히 앞선다. 사전 계약도 4일 만에 1만대를 가볍게 넘겼다. 한국지엠은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전국 4대 거점에서 대규모 전시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두 회사가 오랜기가간 내수 시장에서 침체기를 겪었지만 이처럼 성공할 수 있는 배경에는 바로 가성비다. 한때 내수 지상 점유율 30%를 차지했던 KG모빌리티와 한국지엠, 르노코리아자동차가 10% 수준으로 떨어진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모델을 출시하는게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2023-03-29 15:30: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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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포르쉐 등 3D 공간서 만난다…서울모빌리티쇼 메타버스 앱 출시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인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3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메타버스 가상 공간을 통해 관람할 수 있는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KG모빌리티, 마스타자동차,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 등 주요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용품 업체 20여개사가 참여해 3D 가상 공간에 부스를 꾸린다. 이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자동차의 모델, 라인업, 트림, 외장 및 내장 디자인 등을 3D 모델로 확인할 수 있는 컨피규레이터(Configurator)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모바일 티켓, 시승예약, 현장 라이브 및 VOD, 전시장 360 가상현실(VR), 온·오프라인 이벤트, 참여업체 정보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인벤티스, ㈜케타버스 컨소시엄은 이번 공식 메타버스 앱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전시회 관련 정보 및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미래 모빌리티의 생태계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 메타버스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메타버스 앱을 통해 모바일 티켓 구입부터 현장 라이브, 3D 쇼룸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전시회를 관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서울모빌리티쇼는 'Sustainable·Connected·Mobility(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오는 3월 31일(금)부터 4월 9일(일)까지 총 10일간 개최된다. 총 전시규모는 5만3541m2로 지난 행사(2만6310m2)보다 약 2배 이상 확대됐으며, 전 세계 10개국 16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전기이륜차와 UAM 등 이동수단을 활용한 콘텐츠와 미래첨단기술이 적용된 모빌리티 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 국제전시회로 1995년 이래 2년마다 열린다. 그동안 서울모터쇼로 불린 이 행사는 미래차와 로봇, 통합이동서비스(MaaS) 등 모빌리티가 점차 확장해나가는 점을 고려해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꿨다.

2023-03-29 14:50: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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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진에 강한 내진 강건재 솔루션 강화…지진 2차 피해 막아야

세계 곳곳이 지진 피해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한반도도 지진발생 횟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 9월 경주서 규모 5.8, 2017년 11월 포항서 규모 5.4 지진 이후 지난해 충북 괴산군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하는 등 우리나라도 지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에 포스코는 지진피해에 따른 2차 참사를 막기위해 내진 관련 솔루션 개발과 적용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29일 포스코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건축물 10채 중 8채 이상이 내진성능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는 2000년 이후 건축물의 내진설계 의무화가 본격화됐다. 신축 건물과 주요 공공시설에는 설계가 반영돼 내진성능을 확보한 건물의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내진은 지진에 견디는 것으로, 내진설계는 건축물이 지진에 버티며 붕괴하지 않도록 하여 인명의 손상을 막기 위한 목적의 구조설계를 말한다. 내진설계 대상 구조물은 건축물의 하중을 지탱할 수 있도록 충분한 강도를 갖춰야 하며 지진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성'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연성'은 당기는 힘을 받아 파괴되기 전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철강이 지닌 대표적인 특성이다. 반대로 부서지거나 깨지는 성질을 '취성'이라 하는데 콘크리트가 대표적이다. 콘크리트에 철근을 함께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도 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과 대만에서는 건축물, 교량 등 구조물의 내진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강구조를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현재 설계 기준상 항복비 0.85 이하면 내진용 강재로 분류된다. 항복비가 낮을수록 내진성능이 우수하다고 하는데, 이는 지진 등의 충격으로 건축물이 기울어지기 시작해서 붕괴되기 전까지 대피 등 지진에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그만큼 더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SN(Steel New)강은 항복비가 0.8인 내진강이다. SN재는 고베 대지진 이후 일본 건축물의 내진설계강화와 강재 용접성 향상을 목적으로 1994년 제정한 SN 규격을 따르는 강재다. 포스코는 1995년 SN강재개발 상용화에 성공하고, 1999년 KS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의 SN강재는 신도림 테크노마트, 고양 체육관 등 건축물부터 공공시설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다. HSA는 내진 성능을 가진 건축구조용 전용 강재로, 인장강도 600Mpa와 항복비 0.8을 보증하는 HSA600은 포스코만 생산 가능하다. 기존 건축구조용 일반강재보다 약 1.7배 강할뿐더러 중량은 30% 가벼워 초고층 건물에 알맞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에 적용됐다. 건축물이 내진성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내진 강재의 품질확보 뿐만 아니라 강재를 접합하는 용접 기술과 건물의 연성능력을 위한 보기둥 접합부 등이 갖춰져야 한다. 보기둥 접합부의 내진 등급은 건축물이 휘거나 변형되는 층간변위의 정도에 따라 구분한다. 보통모멘트·중간모멘트·특수모멘트로 분류하며, 특수모멘트로 갈수록 내진성능이 더 높을뿐더러 강해진 만큼 구조에 필요한 자재를 추가로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포스코는 최근 세계 최대 사이즈의 특수모멘트 개발과 설계, 제작 기술을 제공하며 내진 강건재 솔루션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원가 절감과 구조물의 내진안정성을 위해 발주처나 건설사에서 내진접합부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의 Pos-H는 포스코의 내진강을 절단 후 용접해 만든 맞춤 형강이다. 건축물의 안전에 필요한 사이즈로 제작할 수 있고, RH 형강 대비 15-20% 상당의 강재량 절감이 가능하다. Pos-H는 고양 데이터센터와 창원 스타필드 등에 적용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내진 설계에 꼭 필요한 존재인 내진 강재는 지진 발생 시 인명 피해와 2차 참사 등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향후 국내에서도 안전한 내진 강재에 중요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관련 솔루션 개발과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29 14:41: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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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LPG모델 구매에 전방위 혜택…LPG 업계와 협업 강화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라이프 스타일 SUV 더 뉴 QM6 (더 뉴 QM6) 출시를 맞아 업계와 함께 LPG 모델 구매 고객을 위한 전방위적 혜택 제공에 나선다. 29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우선 E1은 자사의 오렌지카드 가입회원이 5월말까지 르노코리아 차량에 대한 구매 상담을 받으면 프로스펙스 모바일 상품권 3만원을 총 100명에게 지급한다. 구매까지 완료한 10명의 회원에게는 프로스펙스 모바일 상품권 20만원을 증정한다. 자사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QM6 퀘스트 콘텐츠 공유 이벤트 참여때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프로스펙스 모바일 상품권 1만원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르노코리아 LPG 차량을 구매한 고객이 전시장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E1 오렌지카드에 신규 가입하면 최대 2만원 상당의 오렌지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대한LPG협회는 다재다능한 신개념 SUV인 QM6 퀘스트를 위한 맞춤형 혜택을 마련했다. QM6 퀘스트 계약 고객이 네이버의 'QM6 매니아' 또는 '클럽 르노' 카페에 계약 인증 글을 게시하면 총 100명에게 3만원 상당의 LPG 충전권을 제공한다. 우수 후기를 작성한 1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LPG 충전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르노코리아는 E1, 대한LPG협회에 앞서 SK가스, SK에너지와도 LPG 모델 구매 고객에게 전방위적 혜택을 제공하는 협업을 맺었다. SK가스와 SK에너지는 The New QM6 LPe·퀘스트 구매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중 더 뉴 QM6 출고때 1년 내 차량이 파손되면 새차로 교환해 주는 내차 케어 보험을 최대 1000명의 고객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3-03-29 14:41: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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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고민 해결사'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맞춤형 컨설팅으로 상생 경영 강화

포스코가 중소기업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주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포스코는 중소기업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프로그램인 '동반성장지원단'의 2023년 출범식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포항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용수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김현태 스타머트리얼 대표, 김재국 한국엠엔씨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작년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올해 컨설팅 계획을 공유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8명의 포스코 리더급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기술개발이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이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지난 2021년 출범한 이래 지난 2년간 총 49개 중소기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앞서 수행한 과제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안전·에너지 등 ESG 현안 해결 ▲설비·공정 개선 ▲기술개발·혁신 등 총 4개 부문에서 총 176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중소기업의 ESG 경영환경 구축을 위한 개선과제를 집중적으로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1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월까지 정밀진단을 거쳐 연말까지 개선과제를 실시하고 성과를 측정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각 계열사도 회사별로 특화된 전문성을 살려 동반성장지원단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해외 네트워크와 마케팅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포스코이앤씨는 협력사 기술력 제고를 위한 공동기술개발, 안전·ESG·직무 역량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DX는 AI,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등 기술을 적용해 고객사·공급사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전력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 김용수 구매투자본부장은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기업은 생존을 넘어 경쟁력을 갖고 지속 성장할 수 있다"면서 "단기적인 처방보다는 참여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고질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동반성장지원단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컨설팅을 통해 각 기업이 당면한 고충을 해소하고 그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 등 복합적인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성과공유제 확대, 스마트 팩토리 구축지원사업, 철강ESG상생펀드를 통한 저리 대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하며 중소기업을 계속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3-03-29 13:11: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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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탄소배출 절감 나서…포항공장에 10MW급 태양광 자가발전설비 구축

동국제강이 탄소배출 절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자가 발전 설비를 도입한다. 동국제강은 총 125억원을 투자해 포항공장 3개동 지붕 5만평에 태양광 자가발전설비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공사에 착수, 올 3월 설치를 완료하고 최근 본격적인 발전에 돌입했다. 신규 설비는 10MW급 자가발전설비로 연간 약 13Gwh의 전력을 생산해 활용한다. 13Gwh는 4인가족 650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동국제강은 매해 전기료 약 15억원을 절감하고, 연 6000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태양광 발전 구조물에 고내식성 마그네슘 합금도금강판 GIX를 적용했다. GIX는 기존 아연도금강판 제품보다 비·눈·바닷바람 등을 견디는 내식성이 최대 7배 뛰어나다. 동국제강이 신재생에너지 시설 구축용으로 개발한 친환경 철강 제품이다.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도입은 동국제강 'Steel for Green' 전략의 일환이다. 동국제강 탄소배출량은 철강업종 전체의 2%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기존 대비 10%의 탄소 배출 추가 절감을 목표로 친환경 지속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국제강은 폐열회수·가스발전 등 친환경 자가발전 사업 확장을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 동국제강은 2020년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당진공장 '태양광발전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13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및 운영해 온 바 있으며, 기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항에 자가발전 설비를 신축했다.

2023-03-29 13:11: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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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생분해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시작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이하 PLA' 재활용 사업에 나선다. PLA제품 사용량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비해 리사이클링 관련 산업은 전무한 상황에서 나온 전략적 선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8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네덜란드 토탈에너지스 콜비온, 국내 기업인 이솔산업과 PLA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토탈에너지스 콜비온은 PLA 분야 글로벌 2대 제조사 중 한 곳이며, 이솔산업은 국내 PLA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토탈에너지스 콜비온은 PLA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리사이클링 플랜트 구축을 위한 기술 이전을 돕고, 이솔산업은 폐기된 PLA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금 지원과 함께 전체적인 기획과 관리를 맡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시장은 2020년 기준 104억6000만달러(약 12조원) 규모에서 2025년에는 279억1000만달러(약 3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바이오플라스틱인 PLA의 경우 2020년 19억 2000만달러 (약 2조원)에서 2025년에는 56억 5000만달러(약 6조원)으로 전망되며 전체 바이오플라스틱 연평균 성장률보다 2.4%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 정부도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20년 12월 한국형(K)-순환경제 이행 계획인 '생활 폐기물 탈(脫)플라스틱 대책'을 발표하며 바이오플라스틱 전환을 촉진하고 있어 국내 사용량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PLA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을 2026년까지 완료해 관련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탁 부회장 취임 후 '친환경 종합사업회사' 로의 변화를 선언하고 LNG(액화천연가스)사업, CCS(탄소 포집, 저장), 구동모터코어 등 친환경 사업 개발 및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03-29 11:17:4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