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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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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대규모 전시·시승 이벤트 진행

한국지엠 쉐보레가 소형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대규모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전국 4대거점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 시승 이벤트, 온라인 견적 상담 이벤트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편안한 주행성능과 SUV의 다목적성을 겸비한 크로스오버 모델로, 합리적인 가격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다재다능함과 뛰어난 공간활용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한 RS, 역동적인 아웃도어 느낌을 강조한 ACTIV 등 4가지 트림으로 구성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명한 쇼핑 거리인 '5th Avenue'를 콘셉트로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와 시승 이벤트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핵심 고객층이 밀집된 전국 4곳의 유명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다. 행사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은 스타필드 하남, 4월 7일부터 9일은 스타필드 고양, 4월 14일부터 16일은 롯데아울렛 김해점, 4월 21일부터 23일은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에서 열리며, 차량 전시와 함께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 시승 체험, 현장 및 SNS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정정윤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다재다능한 성능, 합리적인 가격 등을 앞세워 북미와 한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많은 고객들이 차량의 장점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개소세 인하 기준)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만원이다.

2023-03-29 11:17: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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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세계 전기차 시장 공략 드라이브…SUV EV9 등 라인업 확대

"EV9은 가장 혁신적인 차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기간 회자되는 차량이 될 것이다."(기아 송호성 사장) 기아가 올해 플래그십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기아는 올해 2분기 플래그십 전기차 '더 기아 EV9(이하 EV9)'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유럽과 북미, 남미, 아태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EV9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바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는 29일 'EV9'의 혁신성을 소개하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영상을 기아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기아가 이날 전 세계에 공개한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로, 기아의 지속가능성 비전을 앞당기고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완전히 바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플래그십 전동화 SUV다. 기아는 EV9이 트렌드와 첨단 기술에 관심이 높으며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공간과 주행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송호성 사장은 "2021년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기아는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제품과 더불어 고객과의 관계에 의미를 더해줄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SUV 시장의 '개척자'라는 기아의 유산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준비해 온 EV9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V9은 ▲99.8kWh 배터리와 다양한 효율 극대화 사양으로 국내 인증 기준 500km 이상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목표 ▲EV 최적화 차체 설계·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노력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Highway Driving Pilot)·기아 커넥트 스토어(Kia Connect Store)·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현재로 다가온 모빌리티의 미래 기술 등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EV9은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350Nm의 후륜 모터 기반 2WD 모델과 최고출력 283kW, 최대토크 600Nm의 전·후륜 모터 기반 4WD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송 사장은 "HDP의 상용화를 위해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 터널 등 다양한 곳에서 날씨와 시간, 정체 구역 등에서 오랜기간 반복 검증을 진행했다"며 "EV9 출시로 기아가 전동화 시대를 이끌어 나가는 톱티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기아가 EV9에 핸드오프 기능을 갖춘 HDP를 적용할 경우 운전자는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 등에서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된다. 또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비적인 조형이 조화 이룬 아름다운 디자인은 물론 ▲새로운 이동 경험을 선사할 공간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 ▲디지털 사이드·디지털 센터 미러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빌트인 캠 2 ▲디지털 키 2 ▲전자식 후드 래치를 적용한 프론트 트렁크 등 플래그십에 걸맞은 다양한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또 기아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실현에 대한 강한 의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아는 EV9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할 신차에 ▲가죽 소재 사용 단계적 축소 ▲지속가능한 '10가지 필수 소재' 사용 ▲자연적인 소재 개발을 위한 선행적 연구의 '3단계 지속가능한 디자인 전략'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생산 과정에서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동물가죽 소재를 바이오 폴리우레탄(PU)으로 대체하고, 식물 기반의 재료를 첨가해 화학물질의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기아는 앞으로도 가죽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식물 기반 재료 사용 비중을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또 기아는 옥수수, 사탕수수, 천연 오일과 같은 식물 기반의 소재와 업사이클링한 플라스틱 및 페트병을 원료로 한 소재 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10가지 필수 소재를 향후 출시할 신차에 적용한다. 기아넥스트CMF팀 마릴리아 빌 팀장은 "자연은 영감을 주는 존재이기 이전에 인간에게 필수적인 자원을 제공한다"며 "우리는 디자이너로서 자연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을 가지고 자원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꾸준히 배우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는 ▲EV9(2WD·4WD)을 시작으로 추후 ▲GT-line 모델과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을 운영하고 오는 2분기 중 EV9(2WD·4WD) 구매를 희망하는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EV9과 EV9 GT-line을 전시한다. 한편 기아는 중국 전기차 시장 도전도 이어갈 방침이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 공략을 위해 기아는 올해 EV5와 EV6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플래그십 전기차 SUV EV9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를 통해 중국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이동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2023-03-29 06:00: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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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신청해도..." 트랙스 크로스오버 흥행 돌풍

한국지엠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사전계약을 실시한 지 단 4일(영업일 기준)만에 계약 건수 1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이 같은 성과는 쉐보레가 국내에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서영득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브랜드 최단기간 사전계약 1만 대를 달성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놀라운 성과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독보적인 가치를 고객분들이 인정해 주신 결과물"이라며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시작으로 향후 크로스오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며, 전 세계 고객에게 빠르게 제품을 인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7일 한국지엠 쉐보레 매장에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사전계약을 신청한 소비자 A씨는 "경쟁사 차량의 구매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디자인과 가격을 보고 고민없이 결정했다"며 "5, 6월 정도에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쉐보레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주행성능과 SUV의 활용성을 모두 갖춘 크로스오버 모델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디자인, 다목적성 등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소비자와 미디어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모델에는 오토홀드, 2열 에어벤트, 파워 리프트게이트, 샤크핀 안테나, LED 테일램프와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탑재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 4영업일 사전계약 1만 대 돌파는 쉐보레 브랜드 내에서도 최단 기록이다. 과거 말리부와 임필라가 각각 8영업일, 한 달 만에 각각 1만 대를 달성했으며, 더 넥스트 스파크의 경우 한 달 동안 약 6000여 대가 계약된 바 있다. 이러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는 동급 경쟁모델의 출시 초기와 비교해도 폭발적이며, 현재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는 고객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로 현대차 아반떼, 코나, 기아 셀토스 등의 판매에 영향을 미칠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해용 쉐보레 전주대리점 카 매니저는 "이렇게 많은 고객이 매장에 찾아와 주시고, 문의를 해 주신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전시장에 줄을 서서 입장할 정도라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며 "많은 고객분들이 소형 크로스오버 체급을 뛰어넘는 준중형급의 공간활용성, 뛰어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크로스오버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세터를 목표로 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개소세 인하 기준)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 만원이다.

2023-03-28 17:09: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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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권오갑 회장 연임…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사명변경

HD현대가 권오갑 회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HD현대는 28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권오갑 HD현대 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장경준 전 삼일회계법인 부회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도 서울에서 GRC가 있는 경기도 성남으로 변경했다. 또 ▲이사 선임의 건 ▲본점 소재지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함께 ▲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권 회장은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그룹 명칭과 회사 이미지(CI)를 변경했고, 새로운 보금자리인 판교 GRC도 문을 열었다"며 "GRC를 중심으로 스마트한 근무환경과 기업문화를 만들고, 미래기술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양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동시에 미래기술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AI 센터를 신설하고 소형모듈원자로·수소연료전지 등 미래사업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HD현대는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주당 3700원의 결산 배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중간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4600원이다. 권 회장은 "꾸준하게 배당을 진행하는 동시에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고민해 실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영업 보고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0조8497억원과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HD현대의 조선 사업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도 같은 날 오전 GRC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주총회에선 HD한국조선해양으로의 사명 변경과 경기도 성남으로의 본점 소재지 이전 등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재무제표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다.

2023-03-28 17:09: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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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27년 역사 담은 '두산 헤리티지 1896' 개관…"두산의 역사가 곧 대한민국 기업사"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인 두산그룹이 127년 역사를 담은 역사관 '두산 헤리티지 1896'을 경기 분당 두산타워에 개관했다. 두산그룹은 28일 경기도 분당 두산타워에서 박정원 회장, 박지원 부회장 등 경영진과 신입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역사관 '두산 헤리티지 1896' 개관식을 열었다. 박정원 회장은 "두산만의 역사를 기념하는 공간이 아니라 대한민국 근현대 기업사와 산업 발전사를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 헤리티지 1896은 박승직 창업주가 1896년 종로4가에서 '박승직상점'을 시작한 시절부터 보존돼 온 다양한 사료를 전시한다. 두산의 시초인 박승직상점은 당시 베나 무명 같은 옷감을 주로 취급하는 포목상이었다. 포목상으로 출발한 박승직상점은 1920년대 자본금을 늘리면서 주식회사로 개편했는데, 1주당 가격은 50원이었고 1200주가 발행됐다. 역사관에는 당시 발행한 지류형태의 주식증권을 비롯해 회사 현판과 직원명부, 통장, 납세영수증 등 100여년 전 근대기업 태동기의 사료들이 전시돼 있다. 조선 말 고종과 순종 승하 당시 상인들이 조직한 '조선상민봉도단' 모습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성포목상조합을 이끌던 박승직 창업주는 고종이 승하하자 상여를 메려고 상민봉도단을 결성하고 단장을 맡았다. 박 창업주가 조직한 경성상공협의회 활동상도 사진으로 전시된다. 두산이 20세기 중후반 고도성장기 국내 대표 소비재 기업으로 도약해 판매한 식음료와 생활용품, 의류 브랜드 등 상품을 통해 당시 소비 트렌드도 보여준다. 코닥의 슬라이드 필름과 한국3M의 5.25인치 플로피디스크 등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제품도 볼 수 있다. 인프라 분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 21세기 두산이 개발·생산한 가스터빈 부품, 풍력발전기 모형, 첨단 전자소재 등을 통해서는 한국 에너지·기계산업 변화와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두산베어스로 대표되는 두산의 브랜드 활동 역사도 전시된다. 프로야구 원년 멤버로 6차례 우승 기록을 보유한 두산베어스의 우승 반지와 각종 트로피, 기념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1941년 박승직상점 시절 회사 야구부를 운영했던 사진 자료도 공개된다. 기획전시실에는 두산을 현대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연강 박두병 두산 초대회장에 관한 기록이 보관돼 있다. 박 회장이 출장 때 지니고 다닌 타자기와 수첩, 도장 등이 전시됐다. 두산 헤리티지 1896은 분당 두산타워에 190여 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역사관은 홈페이지로 예약 후 방문하면 관람할 수 있다.

2023-03-28 16:15: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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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023 줄리어스 베어 상파울루 E-PRIX' 대회 성료…'아이온' 성능 입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2023 줄리어스 베어 상파울루 E-PRIX' 경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포뮬러 E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포뮬러 E 시리즈 최초로 브라질에서 개최된 6라운드 경기에서도 고성능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iON)'의 뛰어난 성능으로 대회 흥행을 견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온은 30도를 넘는 뜨거운 현지 기온과 서로 다른 네 개의 트랙 표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드라이버들이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기가 열린 '상파울루 스트리트 서킷(SAO PAULO STREET CIRCUIT)'은 총 길이 2.96km로 11개의 코너 구간과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여러 개의 긴 직선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대회 기간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차량이 코너 구간에서 가능한 늦게 브레이크를 밟고 추월 기동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제공했다. 이번 라운드는 53분 25초 536를 기록한 '재규어 TCS RACING(JAGUAR TCS RACING)'의 '미치 에반스(Mitch Evans)'가 우승을 차지했다. 미치 에반스는 "이번 서킷은 매우 뜨거우면서 빠른 구간이 많아 한국타이어에 정말 큰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중 타이어에 도움이 되는 세팅 값을 찾았고 이를 적용해 전체 레이스에서 타이어 성능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며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뮬러 E는 6라운드를 마친 현재,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이 144점을 기록하며 '포르쉐'가 크게 앞선 가운데 '재규어', 'DS 오토모빌', '맥라렌' 등 3개 브랜드가 그 뒤를 추격하며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2023-03-28 13:48: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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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인재육성 프로그램 실시…'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

금호타이어가 모터스포츠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젊은 레이싱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엑스타 레이싱팀을 국내 최고의 명문팀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젊은 레이싱 드라이버 유망주들이 프로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국내 최정상 모터스포츠팀인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의 멘토링과 레이싱 관련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하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해당 육성 프로그램은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메인 드라이버와 동일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트레이너 지원 등이 제공되며, 실전 주행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공식 주행 성능 테스트에도 참여 하게 된다. 이번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첫 번째 후원 대상자로 지난해까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1클래스에 출전했던 송영광 선수가 선발됐다. 송영광 선수는 2019년도 카트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입문한 이후 2021년 최연소 나이(17세)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1에 데뷔하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또 이번 시즌에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소속으로 CJ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 참가할 예정이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 시즌 종합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송영광 선수는 "이번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매우 기쁘고 국내 최정상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의 노하우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주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레이싱 드라이버로 성장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통하여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을 넓히고 주니어 드라이버들이 국내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후 해외 무대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매년 젊고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할 방침이다.

2023-03-28 13:48: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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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실사단 입국부터 출국까지 G80 EV 등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힘을 보탠다.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광화문 디타워에서 세계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에 대응해 엑스포 유치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BIE 실사단은 부산의 엑스포 유치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다음 달 2일 5박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 체결로 차량과 홍보 등 실사 지원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제공한다. 먼저 BIE 실사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제네시스 G80 전동화모델 8대와 고속버스인 유니버스 4대 등 총 12대의 차량을 지원한다.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라는 부산 엑스포의 주제에 맞게 전기차를 지원해 경쟁국 도시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사단이 한국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을 미리 체험하도록 하려는 취지도 있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BIE 실사 기간은 물론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 말까지 그룹 인프라를 활용해 유치를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이 BIE 실사단의 이동을 위해 G80 전동화모델을 지원키로 한 것은 부산세계박람회 주제 및 경쟁국 대비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다. 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 아래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삶'과 '인류를 위한 기술', '돌봄과 나눔의 장' 등의 3가지 부제로 구체화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차량 제공은 단순히 이동 지원 차원을 넘어 실사단이 현대차그룹의 탄소중립 기술이 담긴 전기차를 경험함으로써 대한민국과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 적합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될 것"이라며 "안전성이 입증된 고급 대형세단과 리무진 버스 제공으로 실사단의 이동과 업무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만큼 긍정적인 실사결과가 도출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 BIE 실사단 방한을 앞두고 국내외 부산 유치 열기를 결집시키기 위해 부산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의 강력한 개최의지와 역량을 소개하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 you all)'를 글로벌 런칭했다. 또 개별 BIE 회원국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각 회원국 언어로만 제작된 1분 분량의 숏폼영상 16편도 동시에 선보였다.

2023-03-28 13:48: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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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마추어 동호회 레이싱팀 'TEAM HMC' 7년 연속 후원

현대자동차가 7년 연속 아마추어 레이싱팀 'TEAM(팀) HMC(Hyundai Motor Club)'를 후원한다. 현대차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오토웨이 타워에서 국내사업본부장 유원하 부사장, TEAM HMC 김주현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TEAM HMC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창단 7주년을 맞은 TEAM HMC는 현대차 브랜드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만든 동호회 '현대모터클럽' 회원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레이싱팀이다. 방송인 양상국, 배우 조재윤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여성 드라이버 2명이 출전해 선수 구성의 다양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TEAM HMC에 전문 드라이빙 수트, 차량 관리를 위한 전속 기술팀, 경기 출전에 따른 소정의 경비를 7년 연속 지원한다. 올해에는 신규 출전 드라이버들을 대상으로 충남 태안에 있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센터의 단계별 주행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TEAM HMC는 내달 29일부터 10월29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단일 차종 경주) 모터스포츠 대회 '2023 현대 N 페스티벌'에 출전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모터스포츠의 매력이 무엇인지 직접 경험하고 또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후원과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2003~2010)'을 시작으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2011~2018)'을 거쳐 '현대 N 페스티벌(2019~)'까지 약 20년간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 및 개최해오고 있다.

2023-03-28 11:1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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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135일의 기적'…포스코, 포항시와 미래를 그리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135일만에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해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해 물에 잠겼던 아픔은 완벽하게 지우고 완전 재가동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 공장 지하를 방문할 당시 코를 찌르는 물비린내와 기름 냄새 등 특유의 악취는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1000도가 넘는 쇳물을 뽑아내는 출선 작업과 이를 가지고 제품을 생산하는 직원들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혀있었다. 포항제철소가 이처럼 빠르게 정상화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민·관·군을 포함한 140만명의 열정이 자리하고 있다. 포스코는 성공적인 침수 피해 극복을 통해 얻어진 더욱 단단해진 철강 본원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및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팩토리 체제 구축 등에 집중하고 있다. ◆140만명이 이뤄낸 135일의 기적 태풍 힌남노 피해로 공장 가동을 멈췄던 포항제철소가 완벽하게 가동된 건 지난 1월 20일이다. 냉천 범람으로 침수된 공장을 마주했던 직원들은 135일간의 복구 과정을 기적에 가깝다고 표현하고 있다. 최주한 포항제철소 제강부 2제강공장 공장장은 "포항제철소가 침수된 당일 아침은 재난영화의 시작처럼 매우 평온했다. 포항도 여명이 밝아올거라 생각하는 아침이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공장 곳곳에 물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공장이 침수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제철소로 밀려 들어온 물은 620만톤에 달했다. 포항제철소에서 가장 피해가 컸던 공장은 2열연공장이다. 유압류 공급 장치가 있는 지하 8m 높이의 이곳은 길이 420m, 폭 12m의 공간이 삽시간에 물로 채워졌다. 가장 큰 문제는 바닷물과 함께 밀려 들어온 뻘과 모래는 기계 속으로 들어가 피해는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됐다. 당시 공장에 밀려온 물을 퍼내는대만 한 달 가량 소요됐을 정도다. 2열연공장이 재가동 된건 약 100일의 시간이 흐른뒤다. 이현철 열연부 2열연공장 파트장은 "공장이 복구된 지 99일째가 됐는데 다시 가동하기 시작한 첫날 압연이 무사히 끝난 걸 보면서 너무 기뻐 만세를 불르고 하루종일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또다시 눈물을 훔쳤다. 포항제철소가 공장 가동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았지만 빠르게 정상화 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과 민·관·군의 지원 덕분이다. 수해 복구에 투입된 인원은 140만명을 넘어섰으며 단 한 건의 중대재해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시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했다. 또 냉천 범람 직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속히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 4만3000개에 달하는 모터를 빠르게 복구해 재가동할 수 있게 됐다. 만약 공장 가동을 멈추지 않았다면 모래와 뻘이 모터속으로 들어가면서 대부분 복구할 수 없는 상태가 됐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135일 동안 복구 작업을 진행하면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끈끈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여의도 면적 세배에 달하는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면 다른 부서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며 같은 팀원이라도 교대 근무를 하면 서로 대면할 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정석준 선재부 3선재공장장은 "포항제철소 직원 뿐 아니라 협력사도 같이 일하고 있는데 복구작업을 하면서 서로 묵었던 오해도 많이 풀리고 마음의 문을 열게 된 것 같다"며 "정상가동 후 직원들과 소통이 더 잘 되고 있고 협조 요청을 하면 적극적으로 들어주려고 하는 전우애 같은 것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가장 먼저 찾은 2고로에서는 빨간 용선이 끓고 있었고 정리진 루트를 따라 쇳물이 흘러내려가고 있었다. 2게작공장에서는 280톤의 용선이 뜨거운 열기와 끓는 소리를 뿜어내며 장입되고 있었다. 용선은 작업을 거쳐 1650도의 용강으로 나오게 된다.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2열연공장은 완벽하게 정상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2열연공장에서는 약 2분 간격으로 새빨갛게 달아오른 대형 슬라브(철강 반제품)가 뜨거운 열기와 굉음을 내며 얇게 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2열연공장은 압연공장의 핵심으로 1개의 무게가 15~37톤인 열연제품을 하루 700개 생산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연간 500만톤에 달하며 현재는 침수 이전 생산량을 회복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재발 방지 대책도 세웠다. 공장 외곽에 1.9km 길이의 차수문을 설치 중이며 무너진 제방을 복구하고 변전소, 관제센터 등 주요 시설에 차수판과 침수 방지 용벽도 둘렀다. ◆미래를 그리다…저탄소·스마트 제철소 구축 가속페달 포스코는 침수의 아픔을 딛고 저탄소, 스마트 제철소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선언했는데 고로 등 기존 생산방식을 수소환원제철 생산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는 '하이렉스(HyREX)'기반 수소환원제철 상용 기술을 개발 중에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파이넥스(FINEX)'설비를 포스코와 공동으로 설계했던 영국의 플랜트 건설사 '프라이메탈스'와 수소환원제철 엔지니어링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이렉스 시험설비 설계에 착수했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인 하이렉스 시험설비를 2026년에 도입해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며 2030년까지 하이렉스 상용 기술개발을 완료한 후 2050년까지 포항·광양 제철소의 기존 고로 설비를 단계적으로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물인터넷(IoT), AI, 빅데이터 등 스마트 핵심 기술을 적극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제선 공정의 경우 AI가 데이터를 학습해 예측 및 관리하는 '스마트 고로'로 변모했다. 또 제강 공정에서는 만들어진 쇳물을 연주 공정을 거쳐 슬라브로 만들기까지의 로스 타임을 최소화하고 온도, 성분을 제어하는 인공지능 통합 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멈춤이나 지연 없는 연속 공정을 가능하게 했다. 도금 공정에서는 딥러닝을 이용해 제품의 강종, 두께, 폭, 조업 조건과 목표 도금량을 스스로 학습해 정확히 제어할 수 있도록 도금 기술을 적용했다. 천시열 포스코 공정품질담당 부소장은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 시험설비를 2026년 도입해 상업화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2030년까지 상용 기술개발을 완료한 뒤 2050년까지 포항·광양 제철소의 기존 고로 설비를 단계적으로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벤처 육성 및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 포스코그룹은 국내 최대 벤처요람인 체인지업 그라운드 지원을 통해 국내 전(全)주기 선순환 벤처플랫폼 구축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또 포항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를 기부해 지역 명소화에 힘을 쏟는 등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포항에 조성한 스타트업 육성 공간 '체인지업 그라운드'도 소개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센터다. 단순 공간적 개념이 아닌 포스텍(POSTECH·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방사광가속기 등 세계 2위 규모인 연구시설과 5000여 명의 연구인력, 연간 1조원 규모의 연구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인프라가 집적된 산학연 협력 허브를 벤처 밸리로 확장한 것이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 전무는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설립 목표 중 하나"라며 "현재 수도권에서 24개 기업이포항으로 내려왔으며 서울서 창업하던 포스텍 학생들도 이곳에서 창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이 포항이다. 미국과 독일, 이스라엘 등에서도 창업을 위해 내년부터 이곳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에게 산학연 협력 인프라를 제공하고 포스코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화 실증 기회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벤처 펀드를 활용한 성장단계별 스케일업 자금 지원, 정부와 지자체와 연계한 투자 유치(IR) 기회도 제공한다. 입주기업들은 다른 인큐베이팅 센터와는 차원이 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호평하고 있다.

2023-03-27 15:04: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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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배터리소재 인재 확보 나서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27일 연세대와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제1공학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연세대 명재민 공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올 하반기부터 연세대에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을 운영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위 과정 중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공동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활동을 실시하고,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 받는다. 이 과정 졸업생은 포스코퓨처엠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한다. 포스코퓨처엠이 인재 확보에 나선 것은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이 매년 30% 수준으로 고속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시장을 지속 선도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인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해부터 포스텍(POSTECH)을 비롯해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국내 대표 교육기관들과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e-Battery Track' 협약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글로벌 탑티어 연구경쟁력을 뒷받침할 우수 인력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e-Battery Track에 선발된 학생들을 적극 지원해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핵심 인재로 양성하고 국가 기술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3-03-27 15:03: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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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GS에너지와 청정 암모니아·수소 및 친환경 사업 공략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에너지 전문기업과 손잡고 청정 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사업 분야 공략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GS에너지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업무협약(MOU)을 맺고 친환경 사업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양사가 추진하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전반에 대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GS에너지는 수소·암모니아 생산과 수입 터미널 구축을 각각 담당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서 2000억원을 투자해 1척당 8만6000㎥를 적재할 수 있는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건조하고 있다. 선박은 화물창을 특수 재질로 제작해 액화석유가스(LPG)는 물론 암모니아까지 운송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암모니아 선적이 가능한 VLGC는 20여척 내외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는 액화수소 운송 방식의 대안으로서 암모니아 운송에 주목하고 있다. 기체 수소는 운송 용량이 제한돼 액체로 바꿔야 하는데 액화수소(영하 253도 조건에서 액체 상태인 수소) 방식은 저장 밀도가 낮고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수소에 질소를 결합해 암모니아로 변화시키고 이를 해상 운송해 수요처에 도착하면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이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암모니아는 액화수소와 달리 영하 33도에서도 액화되며 단위 부피당 수소를 1.7배 더 저장할 수 있어 대량 운송이 쉽다. 현대글로비스와 GS에너지는 이밖에 액체이산화탄소와 사용 후 배터리 관련 사업 등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 협력을 위해 GS칼텍스, 한국동서발전 등과 협약을 맺기도 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GS에너지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03-27 13:35: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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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AI 기반 챗봇' 선박 설계 활용…스마트 경쟁력 강화

삼성중공업이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을 개발해 조선업에 적용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AI 기반 챗봇인 'SBOT'을 개발, 선박 설계에 적용하는 등 스마트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SBOT은 삼성(Samsung) 과 챗봇(Chatbot)의 합성어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그 의미를 분석해 사내 여러 시스템에 축적된 설계 노하우(Lessons Learned), 각종 규정 및 계약 정보 등을 찾아내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SBOT에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와 연동해 반복 업무를 간단한 명령어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로써 설계 담당자는 도면 검색, 일정 관리 등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중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생산 현장 업무 지원을 강화하고자 모바일 사용 환경, 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SBOT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 경영지원, 구매 등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해 나간다. 특히 챗GPT와 SBOT를 인터페이스해 챗봇 서비스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스마트혁신의 목표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조선소 완성"이라며 "설계, 생산, 구매, 지원 전 부문 업무의 스마트화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03-27 13:35: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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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사명서 두산 뗀다…"스마트건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

HD현대 건설기계부문 계열사 HD현대인프라코어가 그룹 편입 1년 반 만에 사명서 두산을 떼고 HD현대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7일 인천시 동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서 'HD현대인프라코어'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출시한 신규 건설장비 브랜드 'DEVELON'(디벨론)에 이어 사명에서도 더이상 두산을 사용하지 않게 됐다. 이번 사명 변경은 건설기계 3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지난해 말 HD현대가 새로운 그룹명과 CI를 공개함에 따라 통일된 아이덴티티 적용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사명 변경을 적극 검토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주주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그룹을 대표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전동화, 친환경, 무인화 기술 등 고객들이 요구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스마트건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는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모두 사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미 현대건설기계는 22일 주총을 통해 'HD현대건설기계'로 사명 변경을 완료했고, 현대제뉴인 역시 28일 주총에서 'HD현대사이트솔루션'으로의 변경을 의결할 방침이다.

2023-03-27 13:35: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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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지속가능한 미래 이끌 차세대 인재 육성…스칼러십 장학생 모집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 차세대 인재 육성에 나선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23년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 11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래산업·사회통합 분야는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문화예술 분야는 이날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재단은 2011년부터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고등, 학부, 석박사 장학생 900여명에게 500억 원을 지원해왔다. 2021년에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미래인재에 투자한다'는 재단 설립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 육성 철학을 반영하여,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으로 장학사업을 전면 개편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등록금 전액 및 학습지원비(학기별 180만원~360만원)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 참가 및 해외진출 장학금, 장학생 펠로십 프로그램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 모집 분야는 ▲미래산업 ▲문화예술 ▲사회통합이다. 미래산업은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기후기술 및 에너지·지능정보기술·바이오헬스 관련 전공이 대상이다. 올해는 '기후기술'분야가 추가되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대응을 위한 미래 인재를 선발한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기술, 디지털 헬스 등 미래산업에 대응하고자 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분야의 인재를 지속 선발한다. 문화예술은 클래식, 국악, 무용을 전공하는 중고생, 홈스쿨링, 학부생이 대상이다. 지원자 대상으로 오디션을 시행해 선발하며,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국제 콩쿠르 참가 장학금, 국내 최고 교수진과 함께하는 온드림 앙상블 연주 등 장학생의 성장을 지원한다. 지난해 미국 반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한 임윤찬이 2020년에 선발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이다. 사회통합은 자립준비청년,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2022년 신설된 분야로, 학부 졸업 후에도 학업을 이어가길 희망하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없이 자신의 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등록금 전액, 학습지원비뿐만 아니라 국제 대회 참가 장학금, 장학생 펠로십 프로그램 등 동일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리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육성하는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2023년 장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 저명 학술지에 논문에 게재하거나,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콩쿠르 참가 장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한다. 또 장학생간 교류를 통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국인-외국인 장학생이 함께하는 2박 3일 캠프를 운영하며, 연말 개최되는 홈커밍데이에서 선후배 멘토링을 통해 장학생 성장을 지원한다.

2023-03-27 12:01:4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