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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몬스, 미래 인재 육성위해 18년째 장학금 전달

에몬스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18년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몬스는 지난 5일 인천 남동공단 본사에서 '2026 에몬스 장학생(18기)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2008년 설립한 에몬스 장학회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과 꿈을 이어가는 대학생들을 지원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출발했다. 에몬스는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응원과 동행의 의미를 담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선 총 20명의 대학생에게 1인당 500만원씩 총 1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경수 에몬스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본사로 장학생들을 초청한 것은 학생들에게 학업 지원을 넘어 산업 현장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장학금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도전 과정에서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에몬스는 장학 사업 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한가구연합회와 월간 가구가이드가 공동 주최하는 가구·리빙 디자인 공모전에 20년째 메인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기능올림픽에도 5회 연속 참가해 산업 기술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에몬스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우수상 4개 등 총 14개의 국제 메달을 획득했고 이를 바탕으로 대통령상도 수상했다.

2026-01-07 08:39: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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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화두는 '안전'…AI 활용-신사업 다각화

건설업계가 새 해를 맞아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지난해 건설현장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가 잇따르면서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한 생존 자체가 힘들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다. 이와 함께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활용과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2026년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AI, 에너지 수요 확대 등 새로운 기회를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사업 성과 창출을 본격화해야 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오 사장은 "기존 관성을 넘어 과감한 실행과 기술 중심의 경쟁력 강화, AI·DT를 활용한 효율 제고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안전을 최우선 경영원칙으로 삼아 중대재해를 근본적으로 제거하자"고 당부했다. GS건설은 올해도 시무식을 현장에서 진행했다. 허윤홍 대표는 취임 이후 2024년 서울 서초구 메이플자이 아파트 건설현장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충남 서산시 대산 임해 공업용수도 플랜트 건설현장, 올해는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2-6) 상부시설 공사 현장에서 한 해를 시작했다. 허 대표는 "안전과 품질은 고객의 신뢰로 이어지고, 고객이 체감하는 품질이 곧 GS건설 브랜드의 경쟁력"이라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이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고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한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GS건설은 AI를 활용해 반복업무를 자동화하고, 공정관리의 정밀도를 높이는 등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일상 업무속에서 AI를 활용한 실질적 역량을 확보해 건설업의 본질적 경쟁력인 품질, 안전, 공정, 원가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퍼(Hyper) E&C'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생명선"이라며 "안전한 현장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이퍼 E&C의 핵심과제는 ▲사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초안전' ▲'초품질' ▲디지털 전환(DX)으로 현장과 본사, 기술과 사람을 잇는 '초연결' 등이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는 "올해는 안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해가 돼야 한다"며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성과는 지속될 수 없으며, 안전이 곧 생존이라는 현실적인 인식이 조직 전반에 내재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또 "안정적인 재무역량을 바탕으로 AI를 모든 업무에 확대 도입하고, 소형모듈원전(SMR)과 발전사업, 데이터센터와 해외시장의 확대를 도모해 미래의 성장기반을 균형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호건설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사고의 전환, 혁신의 시작'을 제시했다. 조완석 금호건설 사장은 "안전은 어떤 가치와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최우선 기준이며, 모든 판단의 출발점"이라며 "안전을 일상화해 중대재해 없는 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또 "지난해 실적 개선을 통해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이제는 현금흐름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아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분명히 정립해야 할 시점"이라며 "선별 수주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더욱 분명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열린 2026 신년하례식에서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시대적 전환점에 서있는 상황에서 생존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성장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임직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산업·경제 분야 뿐만 아니라 모든 일상에서 AI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며 "AI 전환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더욱 가속화해 스마트 건설, 스마트 팩토리, 리테일 테크에 이르기까지 신기술을 접목한 사업 모델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07 07:53: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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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금융 작년 '사상최대 실적'…올해는?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18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코스피 지수가 4000포인트를 넘어서며 증시 호황속에 은행의 자산관리(WM)·기업금융(IB) 수수료 등 비이자 이익과 보험·증권 등 비은행 수익확대가 순이익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는 기업대출로 생산적 금융이 확대되고, 가계대출로 인한 수익이 줄어들며 순이익 증가세가 감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2025년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컨세서스는 18조3592억원으로 전년(16조4205억원)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지주별로는 KB금융이 2024년 5조782억원에서 지난해 5조 8199억원으로 14.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은 같은 기간 4조5175억원→5조1511억원(12.68%), 하나금융은 3조738억원→4조840억원(9.23%)을 기록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3조860억원→3조3042억원으로 7.07% 증가가 예상된다. 4대금융이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는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은행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이자를 올렸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2월과 5월 금리를 각 0.25%포인트(p)씩 총 0.5%p를 내렸지만 4대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5월 평균 3.98%에서 11월 4.43%로 0.05%p 올렸다.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위해 이자를 높인 부분이 순이익 상승으로 이어진 셈이이다. 아울러 4대 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은행·증권 등 WM·IB사업 수수료이익 및 투자 수익이 증가하고, 보험업의 견조한 성장세 등에 힘입어 10조원을 넘기며 지주별로 전년보다 5~10% 이상 증가가 예상된다.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를 보면 KB손해보험(7669억원), KB라이프(2548억원) 등 KB금융 계열이 1조원을 넘겼다. 또 신한라이프는 같은기간 순이익이 51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4대금융 계열 보험사 연간 순이익이 2조원에 육박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올해는 4대금융의 순이익이 안정적이긴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한다. 앞서 정부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하한을 15%에서 20%로 상향했다. 위험가중치 하한을 상향하면 같은 금액의 대출을 취급해도 더 많은 자기자본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대출 공급이 줄어든다. 줄어든 대출 만큼 수익이 감소할 수 있다. 혁신기업, 첨단산업 등 생산적 금융으로 대출을 확대할 경우 리스크 관리로 인한 비용도 증가할 수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새해부터 주담대와 은행·비은행 보유 주식 등의 위험가중치 변화, 국민성장펀드 등 생산적 금융 확대 등 자본비율 변화를 가져올 여러 요인들이 적용된다"며 "이번 1분기부터 자본비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07 07:47:58 나유리 기자
메트로경제 1월 7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지난해 12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280억5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26억달러 감소했다. 분기말 효과에 따른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증가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가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으로는 금융소비자가 연체발생 초기에 채무조정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채무발생 시 차주에게 채무조정 요청권이 문자로 조기 안내된다. 또한 금융회사의 휴면금융자산 현황 및 환급 실적이 공개된다. ▲지난해 말부터 상승세가 주춤했던 금 가격이 다시 급등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대상으로 벌인 군사작전으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이번 군사작전의 국제법 위반 여부를 두고 논란인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쿠바·콜롬비아·그린란드 등 주변국을 향한 추가 군사 작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팽창주의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카드론과 저축은행 소액대출 잔액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규제에도 제2금융권에서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급전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보험사들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2분기 연속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200% 아래로 하락했던 지급여력비율이 3분기에는 210.8%까지 개선되면서, 지난 2024년 4분기 이후 3분기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전과 두산건설 등 6곳이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자본시장> ▲코스피가 AI발 이익 모멘텀과 이재명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 기대감으로 사상 첫 4500선을 넘었다. AI 거품 우려와 과열을 경계하는 목소리는 잦아들었고,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5000대로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주춤했던 서학개미들의 해외주식 매수세가 새해 들어 레버리지 상품을 중심으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 반도체를 주축으로 빅테크 종목에 베팅하는 동시에, 단기채와 지수 ETF를 함께 담으며 변동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지난 5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 중인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약 2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16BTC)을 기부했다. 이는 1999년 캠페인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이뤄진 디지털자산 기부다. ▲ 삼성증권이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전사적 관심을 높이고 현장의 실천 문화를 공고히 하기 위한 '2026년 소비자보호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삼성증권은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시장의 신뢰를 받는 금융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새해를 맞아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회계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연례행사인 '2026년 회계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산업부> ▲타타대우상용차(타타대우모빌리티)가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처음 시작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연속으로 가장 낮은 '미흡' 판정을 받으면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서 '불량 기업'이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올해부터 법인의 민간 벤처모펀드 세액 공제율이 출자 증가분의 3%에서 5%로 상향됐다. 벤처투자조합이 투자목적회사(SPC)를 통해 투자하는 경우도 벤처투자조합이 직접 투자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부터는 벤처투자회사 등의 투자의무 이행 기간이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어났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간과 로봇이 협력하는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과 인공지능(AI) 고도화를 통해 인류의 진보를 선도하는 'AI 로보틱스' 전략을 공개했다. 이는 단순한 신기술 공개를 넘어 로봇·자율주행·스마트 팩토리를 연결하는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메르세데스 벤츠와 손잡고 자율주행 영역에서 처음으로 자체 구축한 자율주행 스택을 양산 차량에 적용한다. 엔비디아가 만든 자율주행차는 당장 올해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술 완성도와 신뢰성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지난해 20조 원 기술수출 성과를 올린 K-제약·바이오 업계가 오는 12일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총출동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추가 수주 사냥에 나선다. ▲편의점 업계가 핵심 집객 상품인 자체 원두커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원두 리뉴얼, 고성능 머신 도입 등 품질 고급화와 브랜딩 강화에 나서며 '가성비'와 '프리미엄' 수요를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올해 한국인의 식생활 트렌드 키워드로 건강·효율·글로벌·개인화를 뜻하는 '딥(D.E.E.P)'을 제시하고, 이를 반영해 저당·고단백 제품 및 소용량 간편식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정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며 청문회를 한다면 이틀은 해야 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도 넘치는 의혹에 곤혹스러워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청래 당 대표의 주장도 나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쿠팡파이낸셜에 대해 '성장 대출'이라는 명목으로 갑질이자 실질적인 고리대금업을 운영했다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정체 현상을 겪고 있어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시하는 당 쇄신안이 이르면 오는 8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금까지 말과 행동에서 중도층보다 강성 지지층을 위한 목소리를 내온 장 대표가 노선을 바꿀지는 미지수다.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둘러싼 '프롬 스크래치' 논란이 업스테이지에 이어 네이버까지 번지면서, 어디까지를 독자 기술로 봐야 하는지를 둘러싼 기준 부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해외 오픈소스 인코더 활용을 두고 기술 주권을 훼손한 것인지, 아니면 합리적 선택인지를 두고 해석이 엇갈리지만, 정부가 제시한 원칙은 여전히 추상적이다. ▲네이버는 6일 쏘카를 통한 이동 혜택,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게임패스 제공, 컬리 장보기 할인, 우버 연계 혜택, 스포티파이 음원 콘텐츠, 롯데마트 오프라인 유통까지 멤버십 혜택을 넓혔다고 전했다. 쇼핑 중심 멤버십에서 일상 구독형 멤버십으로 영역을 확대한 셈이다.

2026-01-07 07:01: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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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엔 팔고 연초엔 샀다…서학개미의 선택, 월가 기대와 맞물려

연말 양도소득세 절세를 위한 매도가 마무리되자,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매수세가 새해 들어 다시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연말과 연초를 가르는 투자 시계가 올해도 반복되면서, 서학개미의 자금 흐름이 미국 증시에 대한 중장기 기대와 다시 맞물리는 모습이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액은 지난 3일 기준 3억5263만달러로 집계됐다. 1달러를 1450원으로 환산 적용하면 약 5113억원 규모다. 이는 연말 절세 목적의 매도가 집중됐던 지난해 12월 30일 기록한 순매도 규모(3억535만달러, 약 4428억원)를 하루 만에 상회하는 수준으로, 연말 매도 이후 곧바로 매수로 전환되는 흐름이 재확인됐다. 앞서 지난 2일에도 2209만달러(약 320억원) 순매수가 유입되며 연초 들어 이틀 연속 미국 주식으로 자금이 들어왔다. 1월 1일에는 838만달러(약 12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연말 매도 흐름은 빠르게 마무리됐다. 연말 며칠간 이어졌던 순매도 규모가 단기간에 상쇄된 셈이다. 연말과 연초의 극명한 대비는 해외 주식 과세 구조와 맞닿아 있다.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는 연말까지 결제가 완료된 매도 거래를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은 연말에 수익·손실 종목을 정리하며 세금 관리 차원의 매도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이후 과세 기준이 바뀌는 새해가 되면 다시 매수에 나서는 흐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개인투자자의 해외 투자 자금을 국내로 유도하기 위한 세제 지원 방안을 내놓은 점도 연말·연초 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해외 주식을 매각해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에 대해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아직 세부 시행 요건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해외 투자에 대한 과세·환율 정책 방향이 제시되면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이동을 둘러싼 기대 형성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예탁결제원 통계가 개인투자자 중심의 해외 주식 매매 동향을 가늠하는 대표 지표라는 점에서, 이번 연초 순매수 전환은 단순한 단기 매매를 넘어 개인 자금의 방향성이 다시 미국 시장으로 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연말 매도 기간이 길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를 중장기 투자처로 여전히 평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에는 미국 증시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지난해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 행진 이후 연말 들어 숨 고르기에 들어섰지만, 조정을 거친 이후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월가 전반에서 유지되고 있다. 월가 주요 금융사들은 2026년에도 미국 증시가 추가 상승 여력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S&P 500을 기준으로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 등은 연말 지수 전망치를 현재 수준보다 높은 선으로 제시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과 기업 실적 개선을 주요 지지 요인으로 꼽고 있다. 다만 상승 폭은 과거 몇 년에 비해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가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랠리의 성격이 바뀌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상승이 이어진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고, 인공지능(AI) 관련 대형주 중심의 상승 흐름도 이전만큼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그럼에도 미국 경제의 상대적 견조함과 기업 이익 성장 전망은 글로벌 자금이 미국 시장을 쉽게 떠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1-07 06:25: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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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10분대"···이스타항공, 인천공항 탑승수속 최단 시간 기록

이스타항공이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빠른 탑승수속 처리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타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인천공항에 취항 중인 83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조사에서 출국 시 대기시간을 포함한 탑승수속 소요 시간 10분 8초로 집계돼 국적 항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항공사별 탑승수속 전 과정에 소요된 시간을 기준으로 서비스 속도를 분석한 것으로, 이스타항공은 전체 항공사 가운데서도 네덜란드와 중국 항공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서비스 목표 시간인 25분을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100%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타항공은 앞으로도 유인 카운터 수 확대, 카운터 위치 이전 등 공항 현장 운영 개선을 통해 고객 대기시간을 더욱 최소화한 점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에도 공항 운영 효율화를 지속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공항에서의 대기시간은 고객 만족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Easy Flight'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맞춰, 고객분들께 빠르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6-01-06 17:02:11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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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올해 수주 42억달러 목표 제시…전력기기 수요 확대 정조준

HD현대일렉트릭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올해 수주와 매출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6일 올해 수주 및 매출 등 영업실적 전망을 공시했다. 이번 공시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수주 목표를 42억2200만 달러(약 6조1000억원), 매출 목표를 4조35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목표 대비 각각 10.5%, 11.8% 증가한 수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전동화 중심의 친환경·고효율 전환 가속화,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 확대 등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면서 전력기기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은 변압기, 차단기, 회전기, 배전기기 등 전 사업 영역 전반에서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HD현대일렉트릭은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생산 거점 신·증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조기 전력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과 미국 변압기 공장 증설을 적기에 완료하는 한편,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법 고도화와 숙련 기술 인력의 사전 양성,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병행한다. 상반기 본격 가동을 앞둔 청주 배전캠퍼스 역시 자동화 시스템의 조기 안정화와 고도화를 통해 생산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시장 확장과 사업 다변화 전략도 강화한다. 배전 분야에서는 신제품 라인업 확대와 현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국내외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다. 회전기 부문에서는 선박용 축발전기와 대용량 드라이브(VFD), 10MW급 대형 전동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미국 내 최대 송전망 운영 전력회사와 765kV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986억원이며 제품은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미국 내 최고 전압 사양으로 고난도 설계·제작 역량과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가 수주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계약은 미국에서도 제한된 소수의 유틸리티 기업만이 운영하는 초고압 '기간(backbone)' 송전망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례로, 향후 관련 프로젝트 추가 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1-06 17:01: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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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베이징 대형 쇼핑몰 목격담…바이두 실검 1위 올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이징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목격돼 주목받고 있다. 이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6일 중국 현지 매체 극목신문과 SNS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단정한 캐주얼 차림으로 통역사 등과 베이징 징둥몰(JD Mall)을 방문했다. 징둥몰은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닷컴이 지난해 개관한 오프라인 쇼핑몰이다. 매체는 "이 회장은 가구매장에서 소파 등 상품에 관해 물어보고 다른 매장들도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 회장의 사진과 목격담은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SNS를 통해 유포된 사진을 보면 이 회장은 붉은색 타이를 맨 정장 차림으로 일행과 함께 쇼핑몰 내부를 걷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정장 위에 회색 패딩조끼를 걸친 모습도 보였다. 이 회장은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지난 5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개최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개최된 이 행사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한국의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한 양국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사절단은 방중 기간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석과 경제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등 활발한 경제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026-01-06 16:59: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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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저축은행 기존 수익 구조·역할 재정의해야"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인공지능(AI)의 발전 가속화까지 겹치며 저축은행 산업의 기존 수익 구조와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재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삼일 PwC는 저축은행 산업을 둘러싼 구조적 변화를 분석하고, 산업 재편 및 혁신 방향을 제시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보고서는 저축은행이 그동안 서민·중소상공인 대상 신용 공급을 통해 금융 포용의 한 축을 담당해 왔지만, 부동산 PF 의존 심화, 포트폴리오 편중, 고금리 환경에서의 조달 부담 확대, 디지털 경쟁력 격차 등 구조적인 취약 요인들이 동시에 현실화하면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환경 변화를 일시적 충격이 아닌, 저축은행의 수익 구조와 자산구성, 리스크 관리 방식, 감독체계 전반에서 기존 균형이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부동산 PF 부실과 정리 과정에서 나타난 건전성 저하 및 자본 부담 증가는 저축은행 산업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취약성이 현실화된 대표 사례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AI 중심의 기술 발전, 디지털 전환 가속화, 데이터 인프라 중요성 부상 등 금융 환경의 구조적 변화가 맞물리면서 저축은행을 둘러싼 재편 압력이 더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히 자산 규모를 유지하거나 기존 영업 관행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리스크 관리 방식·영업 구조·정책 및 감독 체계의 정합성까지 함께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축은행이 어떤 형태의 산업적 역할을 유지할 것인지, 기존 비즈니스 모델은 어떤 방식으로 재편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본질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기은 삼일PwC 금융산업 파트너는 "저축은행 산업을 어떤 구조와 역할로 재편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판단 없이는 중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현재 저축은행 산업이 마주한 변화는 단기적 업황 부진의 회복을 넘어 산업의 역할과 비즈니스 모델 방식 자체를 재정립해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1-06 16:55:04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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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RMAC 가동 시작...시장 관심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현대차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대량 양산해 모든 노동 현장에 투입하려고 한다. 메리츠증권은 6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물리 데이터 확보를 통해 로봇 상업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5일(미국 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양산 버전의 휴머노이드 로봇 Atlas를 공개했다. 연간 3만개의 Atlas를 양산할 수 있는 거점 또한 동시에 구축해, 가정, 공장, 사무실 등 모든 노동 현장에 판매하고자 한다. Atlas의 제조 및 현장 투입을 위해 대규모 데이터 학습 시설인 현대 로보틱스 메타 플랜트 애플리케이션 센터(RMAC)를 구축해 물리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공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2026년 8월 RMAC 가동을 시작으로, 2028년에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에 Atlas를 투입해 연속된 다종 노동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2030년엔 SDF 중 가장 복잡한 제어 논리를 요하는 차량 의장공정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의 딥마인드가 Atlas의 두뇌(소프트웨어)를 담당한다. 제미나이(Gemini)에 물리 세계 행동 역량을 결합한 제미나이 로보틱스(Gemini Robotics)를 활용해 Atlas의 인지, 판단, 제어 역량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완전한 대중화를 위해선 자율이동, 정밀제어, 언어소통이라는 3가지 역량이 필요하다"며 "현대차 그룹은 자율이동은 현대차가, 정밀제어는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맡아 동시에 개발을 추진하나 언어모델 개발 방법론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VLA(Vision-Language-Action)란 대형언어모델(LLM)을 두뇌로 사용해 로봇에게 지능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두뇌 개발에 있어 VLA를 선택할 방침이다.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휴머노이드 학습을 위해 사용 가능한 리얼월드 물리데이터는 부재한다. 김 연구원은 "데이터 부족 현상을 보완하는 시작점으로 비물리 세계에서 물리 세계를 학습한 LLM을 활용하는 것이 VLA다"며 "현대차그룹은 전 세계 계열사 양산 거점을 SDF로 전환할 것이며, 여기서 확보된 데이터들을 RMAC에서 훈련시켜 Atlas의 상업성을 강화하는 목표를 공개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투자자 입장에서는 누가 더 많은 물리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는지 여부가 앞으로 시장을 전망하는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6-01-06 16:55:02 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