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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선거기간 급상승 검색어 제공 안한다

네이버가 4·15 총선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2일부터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총선 투표 종료 시각인 15일 오후 6시에 재개한다. 2일 네이버는 "국민 대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급상승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었던 네이버 PC 메인 화면과 데이터랩 영역, 모바일 그린닷, 검색차트판에는 '선거 기간 동안 급상승검색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후보자 이름 검색 시, 자동완성 및 검색어 제안 기능도 중단된다. 네이버는 후보자 등록이 완료된 지난달 28일 15시부터, 네이버 검색창에 국회의원 후보자명을 입력했을 때 자동완성 기능이 제공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오타 혹은 잘못 알고 있는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올바른 단어를 추천해 주는 '검색어 제안' 기능 역시 중단됐다. 이 기능들도 15일 오후 6시부터 다시 제공된다. 또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친 네이버 이용자에 한해 기사에 댓글 다는 것이 가능하다. 본인확인은 '네이버 본인확인' 페이지(모바일, PC)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선거가 훌쩍 다가왔다"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도 선거와 관련한 보다 공신력있고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네이버가 함께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2020-04-02 13:50:2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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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AI 안저 판독 솔루션, 식약처 3등급 인허가 획득

뷰노메드 펀더스 AI™ 제품 스크린 샷. /뷰노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기업 뷰노는 AI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가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수초 만에 망막안저사진을 분석해 12 가지 이상 소견 유무, 비정상 병변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이 판독 결과를 제시하는 ▲출혈 ▲면화반 ▲맥락망막위축 ▲드루젠 ▲경성삼출물 ▲황반원공 ▲유수신경섬유 ▲망막전막 ▲망막신경섬유층결손 ▲녹내장성 시신경유두 이상 ▲혈관이상 ▲비녹내장성 시신경유두 등 총 12가지 소견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을 비롯한 전 망막 질환을 진단하는 데 필요한 주요 소견을 포괄한다. 10만장 이상의 망막안저사진을 60여명의 안과 전문의가 판독한 대규모 학습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또 뷰노는 국제 3대 생의학 영상대회로 꼽히는 'ISBI 2018'의 안저 진단 챌린지에서 1위를 차지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안과분야 최고 권위의 미국안과학회지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해당 솔루션의 12가지 소견에 대한 정상·비정상 분류 성능은 96.2~99.9%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외부 데이터셋에서도 94.7~98.0%로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 유의미한 정확도를 입증했다. 정규환 뷰노 기술총괄 부사장(CTO)은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3등급 의료기기로서 임상시험을 통해 정확도를 입증한 국내 유일 AI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이라며 "망막 질환 진단을 위한 모든 주요 소견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의료진의 핵심적인 진단 보조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4-02 10:36: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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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스피커 '기가지니' 모델 2종 출시

모델들이 KT 기가지니 미니를 소개하고 있다. / KT KT는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미니'와 '기가지니 테이블 TV 더블랙'을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가지니 미니는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다. 하만카돈 스피커(6W)를 장착해 고품질의 음원을 들을 수 있다. 기가지니 미니는 음악듣기, 대화, 정보검색 등 기가지니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삼성 HR 전문기업인 멀티캠퍼스와 함께 '멀티캠퍼스 스마트톡'을 단독 제공한다. 쉐도잉과 롤 플레이 등 음성인식을 통해 영어실력을 늘리고 싶은 직장인, 학생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말 가격은 7만9200원(이하 부가세 포함)이며, KT샵에서 단독 판매한다. 통신사 구분 없이 와이파이에 연결 후 사용 가능하다. KT는 출시를 맞아 '기가지니 미니×꾸까 스페셜 패키지'를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플라워 전문 브랜드인 '꾸까'의 꽃다발, 화병, 웰컴카드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KT는 지난해 4월 선보인 국내 최초 일체형 AI TV '기가지니 테이블 TV'의 후속 모델로 기능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기가지니 테이블 TV 더블랙'을 출시했다. 기가지니 테이블 TV 더블랙은 전작과 동일하게 셋톱박스 기능에 11.6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개인용 AI TV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하만카돈의 고품질 스피커(16W)를 탑재했으며 올레 TV의 실시간 채널 및 VOD 감상, 지니뮤직, 교육 등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가지니 테이블 TV 더블랙은 기가지니2에 적용된 '만능 리모컨'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적외선 송신기(IR블래스터)를 통해 에어컨, 공기청정기, 선풍기 3개 가전 품목 600여개 제조사의 가전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기가지니 테이블 TV 더블랙은 전국 KT 대리점, 고객센터, KT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39만6000원으로 올레 tv 시청을 위해서는 IPTV 가입이 필요하다. KT 할인 프로그램인 '반값 초이스'를 활용하면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앞으로도 KT는 다양한 업체와 협력해 나가는 등 새로운 시도를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02 09:44:1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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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5G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5G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자"고 주문했다. 하 부회장은 5G 상용화 1주년을 맞아 2일 임직원에 보낸 사내메시지에서 "지난 1년은 치밀한 준비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LG유플러스 5G 서비스는 확실히 다르다'는 점을 고객에게 인식시킨 한 해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하 부회장은 "최고의 네트워크와 기술, 차별화된 요금 경쟁력, U+VR, U+AR, U+아이돌라이브, U+프로야구, U+골프 등 5G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고, 업계를 선도하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2월 모바일 가입자가 1500만명을 넘어섰고, 통신사 최초로 중국·일본·홍콩 등의 주요 통신사들에 5G 서비스 및 솔루션을 수출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또 "GSMA가 주관하는 MWC 2020에서 U+VR가 모바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U+ 5G 서비스는 전 세계 통신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 달라진 LG유플러스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하 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도 언급했다. 하 부회장은 "우리가 쌓아온 5G 성과를 기반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고 글로벌 영향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하나 현 상황이 그리 녹록하지 않다"며 "글로벌 경제의 장기침체는 코로나19로 인해 악화되고 있고 이는 국내 산업의 전 업종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통신업도 예외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통신업계는 매년 2~3월 찾아오는 설날·졸업·입학 특수수요가 사라지고, 내방고객 및 판매량이 크게 줄어 유통망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로밍 매출은 예년의 8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하 부회장은 "지금은 전사적으로 전열을 재정비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꿀 때"라며 "각 사업부문은 서비스, 마케팅, 영업, 품질, 네트워크 관리 등 전 영역에서 현재 계획하고 있는 과제들이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롭게 변하고 있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업무방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경험 혁신을 이루어낼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이를 뒷받침해주는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시기"라고 전했다. 이어 하 부회장은 "올해 선보일 '5G 서비스 3.0'이 고객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다 더 즐겁고 편안한 경험, 차원이 다른 감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금년도 중점과제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제대로 실현된다면, 위에 언급된 리스크에 대한 대응과 기회요인을 선점하는데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지난해 LG유플러스를 방문한 30여 개 주요 통신사 관계자들이 U+5G 서비스를 접한 반응을 보고 '2020년은 우리의 기술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해로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유플러스가 강점을 가진 5G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하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주문했다. 하 부회장은 "1년 전 5G 상용화를 시작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자"며 "'요금이 비싸다'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 혹은 '5G가 터지지 않아 LTE로 전환해 쓰고 있다' 등 고객의 쓴 소리를 반드시 기억하고 모두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LG유플러스의 전 임직원이 하나가 돼 고객중심 서비스 개발에 전력투구한다면 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며 "단결된 저력을 발휘해 2020년을 '5G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는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4-02 09:30: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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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위한 QR 스마트 오더 플랫폼 '이거먹을까' 출시

이거먹을까 서비스 가맹점에서 핸드폰으로 주문하는 모습. /이거먹을까 글로센트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비대면 주문 결제 서비스 '이거먹을까'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거먹을까는 QR 스마트 오더 서비스로 카페나 식당에서 주문을 위해 매장 카운터에 갈 필요 없이 테이블에 앉아서 편하게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매장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된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만 읽으면 된다.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스마트 오더 서비스는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를 중심으로 최근 도입되기 시작했다. 스타벅스의 사이렌 오더를 시작으로 이디야 커피, 투썸 플레이스, 할리스 커피와 같은 대형 프렌차이즈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스마트 오더를 개발 후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러한 스마트 오더 서비스는 개발비용이 많이 들고 관리를 위한 인력들이 필요해 일반 소상공인들은 자체적으로 도입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같은 고민이 이거먹을까로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거먹을까는 주문 시 정확한 주문을 확인할 수 있게 이용자와 점주에게 알림톡이 전달되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진동벨 대신 알림톡으로 이용자에게 전달된다. 한번만 QR코드를 읽어 이거먹을까 주문을 하면 즐겨찾기 기능으로 단골집에 자동 등록되어 다음 주문 시에는 QR 코드를 읽을 필요 없이 주문이 가능하다. 또한 손님들은 매장 방문 전에 미리 포장 주문을 할 수 있으며, 사무실이나 집에서 배달 주문도 가능한데 이러한 포장 배달 주문은 매장 점주에게 알림톡으로 전달이 된다. 김태근 글로센트 대표는 "코로나19 확대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는 사회 분위기에서 스마트 오더 플랫폼 이거먹을까 서비스의 시작이 소상공인 점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손님에게는 주문과 결제에서 기다림 없이 시간을 줄이는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4-01 16:38: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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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NIPA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 2년 연속 수주

고성능 서버실. /NIPA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돼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을 비롯한 전반적인 지원 사항들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고성능컴퓨팅지원사업은 인공지능(AI)개발에 특화된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연산자원을 AI 중소·벤처기업에 지원해 국내 AI 제품과 서비스 개발 촉진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NBP는 지난해 200개 기업과 기관을 지원한 바 있다. 2년차인 올해는 2월까지 1차 모집된 870개 기업을 대해 자원을 할당했으며, 이후에도 유휴자원을 활용해 수시 신청접수를 통한 자원 제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3월부터 코로나19 극복의 일환으로 관련 기술개발 기업과 기관이 자원 신청 시, 100TF 급의 고성능 서버를 기간 제한없이 특별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기업들은 이를 통해 인공지능 경쟁력의 기반인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AI 활용에 필요한 제반 기술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받게 된다. AI, 사물인터넷(IoT), 분석 등 총 16개의 카테고리에 걸쳐 156개의 클라우드 상품을 보유(올해 3월 기준)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파파고 등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클라우드 기업 중 가장 많은 보안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NBP 클라우드 사업 본부 김태창 전무는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이라는 중요한 국가 사업에 2년 연속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노력의 결실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클라우드 품질과 AI 기술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NBP는 해당 사업 외에도 AI 기반 국책의료사업(P-HIS, 닥터앤서, AI 응급의료시스템 등),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관세기구, 한국은행, 재정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다수의 공공기관에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다.

2020-04-01 15:40:5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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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획] 데이터3법 시행으로 큰 폭 성장 기대...AI 학습용 데이터 가공 시장 경쟁 가열

올해 데이터 3법이 시행됨에 따라 데이터 가공 비즈니스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많은 기업들이 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인공지능(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가공 시장 경쟁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데이터 가공 사업은 기존에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크라우드웍스 등이 시장을 주도해왔으나, 에이모·알체라·알디프로젝트·슈퍼브에이아이 등 데이터 및 AI 기업들이 자체 가공인력 등을 통해 가공한 고품질 데이터를 내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소싱은 일반 대중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데이터 가공 작업을 사이트를 통해 개방하고 수익을 작업자와 나누는 방식으로, 비전문 인력이 수작업으로 일하다 보니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들은 고퀄리티의 데이터를 가공하기 위해 비용이 더 들더라도 가공 인력을 직접 보유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에이모는 데이터 가공부터 검수를 맡을 전문 가공인력으로 고정인력 30명과 프리랜서 100명을 보유하고 있어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억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수요 기업에 제공했다. 에이모는 또 2일 누구나 플랫폼을 이용해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는 '에이모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의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4월 중 CBT(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오픈소스 어노테이션(가공) 툴을 사용해 불편하게 데이터 가공을 진행하던 기업이나 연구소 등이 더 편리하게 데이터를 가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에이모는 자율주행 분야의 학습 데이터 가공에 특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국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업체와 주행 영상 내 객체를 자동 인식하고 추적하는 어노테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북미업체와도 프로젝트를 협의 중이다. 에이모 관계자는 "최근 가공 플랫폼 기술이 없거나 운영 노하우를 체계화하지 못한 업체들이 무분별하게 데이터 가공 시장 진입해 품질문제가 불거져 AI 모델링 실패 사례가 간혹 나오고 있다"며 "이에 따라 데이터의 정확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방식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체라도 데이터 가공인력 100명을 보유하고, 사진·동영상 등 영상 데이터를 가공해 SK텔레콤·삼성전자·네이버 연구소 등에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에는 전문인력이 30명 근무하고 있으며,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법인을 통해 현지 인력 70명을 거느리고 있다. 이뿐 아니라 클라우드 소싱 플랫폼 '데이터 스틸' 서비스를 통한 데이터 가공도 병행하고 있다. 김정배 알체라 대표는 "우리는 데이터의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수 만명이 접속해 대규모로 데이터 가공을 하는 방식으로는 사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영상 데이터의 특성상 정교한 데이터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10월 설립된 알디프로젝트는 국내와 아프리카 가나의 작업자들이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를 가공하는 플랫폼인 '데이터메이커'를 통해 가공된 데이터를 30여개 스타트업, 카이스트 등 대학에 제공했다. 이 회사는 크라우드소싱 방식과 달리 작업자들이 데이터랩에서 제공한 디바이스로만 작업을 하고, 작업자 선발 테스트를 통해 우수 인력에게만 가공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8년 4월 설립된 슈퍼브에이아이는 데이터 가공, 관리, 분석 등을 한 곳에서 끝낼 수 있는 AI 기반 머신러닝 데이터 플랫폼인 '슈퍼브에이아이 스위트'를 통해 양질의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가공과 관련해 LG전자, SK텔레콤, 카카오, 퀄컴 등과 협력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AI 플랫폼 기업인 마인즈랩도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분류·가공하는 서비스를 지난달 선보였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물론 일반 사용자도 AI 플랫폼인 '마음AI'를 통해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0-04-01 15:22:4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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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이선우 에일리언로봇 대표, “핸드드립·말차 격불로봇 이어 에스프레소 로봇 내달 선보일 것”

최근 로봇카페들이 많이 생기다 보니 로봇 팔이 컵을 옮기고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를 만들어주는 모습은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핸드드립까지 해주는 로봇은 흔치 않다. 로봇 및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에일리언로봇은 지난해 6월 핸드드립 로봇을 처음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말차 제조를 돕는 격불로봇을 출시했다. 이선우 에일리언로봇 대표는 "대학 때 로봇 스포츠 동아리를 만들어 농구, 당구를 하는 로봇을 개발하면서 로보틱스 회사를 창업하겠다는 꿈을 가졌다"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막연했는데, 퓨처플레이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테크업' 지원으로 투자를 받으면서 회사를 설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학부와 석·박사 과정서 제어계측과를 전공했는데, 전공 자체가 로보틱스와 밀접히 관련돼 있었다. "박사과정을 마치고 로봇 동아리에서 같이 활동하던 엔지니어 4명이 주축이 돼 창업했습니다. 2016년 11월 회사 설립 당시에는 로봇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았고, '로보틱스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데 가능하겠느냐'는 회의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럼에도 로봇 개발을 즐거워하는 사람들끼리 뭉쳐 즐기면서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로봇이 하드웨어이다 보니 소프트웨어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드는데,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를 비롯해 중기벤처부가 회사 성장 로드맵에 따라 지원하던 프로그램들의 지원을 받으며 개발을 지속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대기업들이 많이 진입하는 산업용 로봇이 아닌,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에 파고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사업 초반에는 외주 용역을 하면서 적절한 때를 기다렸습니다. 2016년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카페X'라고 하는 로봇 바리스타가 시도되고 있었지만, 한국은 하드웨어 투자에 보수적이기 때문에 너무 이르다는 반응이었어요. 작년 1월부터 로보틱스를 활용한 무인화 매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때가 왔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 대표는 로봇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되고, 사람이 하기 힘든 반복 작업에 활용돼야 한다고 판단해 바리스타 로봇을 사업 아이템으로 정했고, 지난해 드립커피를 만드는 '카페맨'을 내놓았다. "기존 바리스타 로봇은 커피머신이 들어가고 로봇이 머신을 조작해 커피를 내리고 컵을 옮기는 일을 맡아요. 우리는 다음 단계의 로봇을 내놓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직접 드립커피를 내리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육체적으로도 힘든데, 로봇은 40초 만에 수제커피를 내려주고, 맛도 거의 균일한 게 장점입니다." 카페맨은 작년 6월 서울 강남N타워에 처음 설치됐고, 팁스타운S2에서도 전시장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추가로 2개 매장과 공급을 추진 중이다. 또 말차를 제조하기 위한 격불 로봇은 서울 성수동 슈퍼말차에서 활용되고 있다. "격불은 차선(도구)으로 말차가루를 물에 개 풍부하게 거품을 내는 작업인 데, 이 일을 계속 하면 손목이 아파요. 이 작업을 로봇이 대신해 50초 만에 완성해줘요." 이 대표는 이번에는 커피숍 주문음료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등 에스프레소 음료를 만드는 새로운 바리스타 로봇을 개발 중으로, 오는 5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개인이 카페를 열면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는데, 커피를 내리고 개성을 표현하는 등 사람이 하는 일을 로봇이 자동화해주는 거예요. 카페에서 새로 뽑은 알바생이 내린 커피는 맛도 없고, 제대로 커피를 내리려면 바리스타 교육을 받아야 해 업주에게 부담도 되거든요." 에일리언로봇은 또 로봇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AI 솔루션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로봇에게는 '밥을 한 주걱을 퍼라'와 같이 양이 규격화가 안 된 부분이 가장 어려워요. 로봇 팔이 물체를 잡으려면 대상을 정확히 인식해야 해, 비전처리와 관련된 AI 기술이 필요해요. 저희가 직접 AI를 개발하고, AI 전문업체와도 협업할 계획이에요." 이 대표는 커피 로봇과 서빙 로봇을 연계해 커피가 나오면 로봇이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기획하고 있는데, 시스템 연동에 AI를 적용할 생각이다. 에일리언로봇은 로봇이 어떻게 움직일지 세팅하는 등 오퍼레이션을 위한 소프트웨어도 개발하고 있는데, 이를 AI 기술로 업그레이드한다는 전략이다. 그는 AI 사업 투자 등을 위해 코로나19 사태가 마무리될 것으로 대로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진행해 연내 마무리할 생각이다. "올해는 대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데 가장 중점을 둘 계획이에요. 저희는 제조는 잘 하지만 자금력이 약하고 판매 채널 확보나 유통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IT 서비스, 음식, 금융 등의 대기업들과 협력해 리스 형태로 로봇을 공급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만들 생각입니다." 이 대표는 향후에는 요리 로봇 등 음식료 분야의 다양한 로봇들을 개발해 사람들이 육체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봇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뺏는다고 하는데, 로봇에게 일자리를 뺏길 정도로 단순한 작업이라면 비인간적인 일일 가능성이 높아요. 오히려 로봇이 사람을 자유롭게 하고,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습니다."

2020-04-01 13:41: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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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시리즈, 누적 매출 40억원 돌파한 웹소설 '재혼황후' 완결

웹소설 재혼황후 표지. /네이버 네이버 시리즈 대표 웹소설 '재혼 황후'가 지난 3월 31일 외전까지의 연재를 마무리했다. 네이버웹툰은 네이버 시리즈에서 지난 2018년 11월 첫 연재 시작 후 약 1년 4개월간 총 325화를 연재해 온 인기 웹소설 재혼 황후가 연재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재혼 황후는 네이버 시리즈 누적 매출 약 40억원 돌파와 누적 조회수 수 약 7000만 등 놀라운 기록을 다수 남긴 인기작이다. 궁중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재혼 황후는 나비에 황후가 변심한 황제의 곁을 떠나 옆 나라 황제와 재혼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시작되는 내용을 담았다. 담대하고 주체적인 여주인공 캐릭터와 신분 상승을 주로 내세우는 로맨스 판타지의 전통적인 클리셰를 깬 파격적인 전개로 연재 내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재혼황후는 웹소설 연재 중에도 웹툰으로 제작되어 연재 초반부터 네이버웹툰 요일 웹툰 상위권에 랭크되며 원작 독자들과 웹툰 독자들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또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등 아시아는 물론, 프랑스에도 선보였으며 각 국가별로 요일별 웹툰 랭킹 5위 안에 드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다. 웹소설 재혼 황후와 웹툰은 네이버 시리즈와 네이버 웹툰 앱, 모바일웹, PC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2020-04-01 09:17:17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