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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해도근린공원 맨발 걷기 황토길 조성 주민설명회 개최

포항시는 지난 18일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포항시 관계자, 시·도의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도근린공원 맨발걷기 황토길 조성 공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해도근린공원 맨발걷기 황토길 조성 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맨발걷기 황토길은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조성된 해도근린공원에 누구나 걷기 좋은 편안한 녹색 생태도시 조성과 시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황토볼, 휴게공간 등과 함께 조성하는 공간이다. 설명회는 사업 개요와 추진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 내용을 안내한 후 질의·답변 순서로 진행됐으며, 민원 최소화를 위한 인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설명회를 참석한 한 해도동 주민은 "각종 언론 매체와 소셜 미디어 등에서 포항이 맨발 걷기 좋은 곳으로 유명해졌는데 평소 자주 찾는 해도근린공원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도록 황토길과 다양한 편의 시설물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해도근린공원 맨발걷기 황토길 조성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0 13:50:51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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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일본 조에츠시 에치고·켄신 사케 축제 참가

포항시는 해외 우호도시인 일본 조에츠시에서 열린 '제19회 에치고·켄신 사케축제'에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단장으로 한 사절단을 파견해 축제를 축하하고 두 도시 간의 우호 증진을 강화했다. 조에츠시는 쌀과 술로 유명한 지역이며, 매년 10월 중순에 조에츠시의 다양한 술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에 포항시는 홍보 부스를 직접 운영하고, 다양한 포항시 특산품과 전통 소주인 '영일만 소주'를 조에츠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영일만 소주'는 2024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행사장에서 "영일만 소주'를 시음한 한 조에츠시민은 "은은한 향이 일품이며, 맛이 아주 깔끔하고 부드럽다"며 "조에츠에서도 판매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해외 우호도시인 조에츠시의 대표 축제에 참여해 포항을 홍보하고, 양 도시 간 우호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간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996년 4월 조에츠시와 우호도시 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공무원 파견, 청소년 교류, 민간 단체 간의 인적교류 등을 진행해 왔다. 또한 양 도시 대표 축제를 활용해 문화예술 교류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왔으며, 최근에는 1월 지역 내 고등학생 20명이 조에츠시를 방문해 학교 교류 및 홈스테이를 한 바 있다.

2024-10-20 13:50:1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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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금빛 메달 우수한 성적 견인

포항시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25개 종목 218명이 출전해 금 14, 은 4, 동 13개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경상북도 종합 4위의 자존심을 지키는데 큰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탁구(두호고) 김가온, 권용해 등 ▲역도(두호고) 강소희 ▲체조(포항제철고) 김승회, 안준기, 김관우 등 ▲검도(대동고) 박선준, 이용주 ▲육상(포항이동고) 윤영민 등 ▲축구(포항여전고) 김시온 등 ▲태권도(포항영신고) 강성범이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탁구에 두호고 김가온과 육상에 포항이동고 안나겸은 금메달 2개씩을 목에 걸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포항시체육회의 ▲레슬링(김진명) ▲탁구(전여진) ▲태권도(유정원)과 ㈜포스코이앤씨의 체조(박어진)도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참가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육상에서 신현진(여자 200m), 조은주(여자 4x100mR), 장성이(여자 세단뛰기)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유도에서는 윤재구(남자 +100kg), 조정에서는 안희주와 장민이(여자 경량급 더블스컬)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금5, 은 2, 동 3개의 결실을 거뒀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를 대표해 전국체전에서 노력해 준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포항시가 스포츠 선도 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0 13:50:05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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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테블릿 PC 경쟁 격화…삼성 갤럭시 탭S10 VS 아이패드 미니 '맞불'

삼성전자와 애플이 인공지능(AI)를 탑재한 태블릿 PC 제품으로 또 한번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AI 스마트폰에 이어 AI 태블릿 PC를 연이어 내놓으며 본격적인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선 것. 삼성전자는 이달 갤럭시 탭S10 시리즈를 선보인 한편 애플은 가장 작은 '아이패드 미니' 신작을 3년 만에 선보였다. ◆갤럭시 AI 기능 제공 "음성 파일 요약부터 번역 가능"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일 '갤럭시 AI' 기능을 갖춘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를 국내 출시했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의 화면 크기는 각각 369.9㎜(14.6형), 315.0㎜(12.4형)이며, 두 모델 모두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색상은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 등 2가지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와이파이 지원 모델과 5G 지원 모델로 각각 출시된다. 또한 디스플레이에는 반사광을 줄여주는 반사 방지(AR) 코팅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빛이 밝은 곳을 비롯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몰입감 있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의 성능을 살펴보면 전작 대비 CPU(중앙처리장치)는 약 18%, GPU(그래픽처리장치)는 약 28%, NPU(신경망처리장치)는 약 14% 향상됐다. 특히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태블릿의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 또 AI 기반의 '대화 선명하게 듣기' 기능도 적용됐다. 시청 중인 영상 속 발화자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키우고 일부 배경 소리는 줄여줘 영상 속 음성을 보다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삼성 노트 앱의 '노트 어시스트' 기능은 대화면에 최적화된 다채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노트 어시스트를 이용하면 음성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로 변환하고 번역·요약할 수 있다. 'PDF 오버레이 번역' 기능은 별도 번역기에 텍스트를 복사해 붙여넣지 않아도 외국어 문서를 쉽게 번역해준다. '서클 투 서치'도 태블릿 화면에 보다 최적화됐다. 넓은 화면을 이용해 이미지와 영상을 검색하고, 동시에 텍스트도 번역하는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며 더욱 생산적인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대화면에 최적화된 '3D 맵 뷰' 기능은 넓은 태블릿 화면에서 3D 맵 뷰 기능으로 한눈에 집안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집의 온도, 습도, 공기 질, 에너지 사용량 등 연결된 삼성 기기 정보를 쉽게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실제 펜으로 종이에 글을 쓰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S펜'이 기본 제공된다. IP68 방수·방진 기능을 갖춰 다양한 환경에서 보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의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159만8300원~240만6800원, 갤럭시 탭 S10+는 124만8500원~163만7900원이다. 삼성닷컴과 온라인 오픈마켓, 전국 삼성 스토어와 전자제품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사용자에게 한 차원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갤럭시바꿔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갤럭시 탭 S10 시리즈를 만나보고 풍성한 구매 혜택도 누리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이폰 미니 AI17 프로 탑재…한국 출시일은 미공개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 신작을 3년 만에 선보였다. 이번 아이패드 미니 신작은 전작과 같이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도 지원한다. 가장 작고 가볍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7세대)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다만 미국 등에서는 사전 구매가 시작된 한편, 한국 시장에서의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패드 미니 신작이 등장한 것은 2021년 6세대 이후 처음이다. 이번 아이패드 미니 신작은 21㎝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초경량 휴대용 디자인을 유지했다. 두뇌 역할을 맡을 칩으로는 'A17 프로'를 탑재해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성능 및 전력 효율성을 더 끌어올렸다. A17 프로는 전작의 A15 바이오닉 대비 뉴럴 엔진 처리 속도가 2배 가량 빨라졌다. 성능 코어 2개와 효율 코어 4개로 구성된 6코어 CPU를 탑재해 CPU 성능도 30% 끌어올렸고, 5코어 GPU를 통해 그래픽 성능도 이전 세대 대비 25% 개선됐다. 이같은 성능을 기반으로 사진 편집, AR(증강현실), 의료, 디자인 등 고성능 전문가용 앱도 부드럽게 구동된다. 또한 아이패드 미니 신작은 애플 인텔리전스도 지원 가능하다. 아이패드OS 18를 기반으로 AI가 언어와 이미지를 이해 및 생성하고, 앱을 넘나들며 필요한 동작을 수행해준다. 아이폰과 같이 애플 인텔리전스는 기기 내에서 대부분의 작업을 수행하며,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터를 통해 온디바이스 방식과 애플 실리콘 서버 연동 방식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최초로 지원되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들은 A17 프로 또는 M1 이후 버전을 탑재한 아이패드에서 아이패드OS 18.1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미국 영어로 이용 가능하다. 기기 내에서 쓰인 텍스트를 재작성·교정·요약해주는 글쓰기 도구부터 AI 비서 '시리(Siri)'의 언어 능력 향상, 언어 설명으로 원하는 사진·동영상 찾기, 사진에서 불필요한 피사체를 지우는 클린업 기능 등이 제공된다. 애플은 향후 수개월에 걸쳐 더 많은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그린 스케치를 AI가 깔끔한 이미지로 바꿔주는 '이미지 마술봉', 사용자 맞춤형 지능을 제공하는 시리 성능 개선, 아이패드와 챗GPT의 통합 등이 향후 추가될 계획이다. 아울러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향상된 성능의 와이파이 6E를 지원하고, 셀룰러 모델은 5G 및 e심(eSIM)을 탑재했다.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연결포트도 C타입(USB-C) 포트로 변경됐다. 아이패드 미니는 1200만 화소 와이드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스마트 HDR 4로 이미지 디테일을 더욱 살릴 수 있고, 16코어 뉴럴 엔진을 통해 AI가 카메라 앱에서 자동으로 문서를 식별하거나 새로운 트루 톤 플래시로 문서에서 그림자를 제거할 수도 있다. 아이패드 미니의 사전 주문은 미국을 포함한 29개 국가 및 지역에서 15일부터 시작했다.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23일부터 고객에게 도착하기 시작하며, 이때 애플스토어 매장 및 애플 공인 리셀러 매장에서도 판매가 공식 시작된다. 다만 한국의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구매도 불가능한 상태다. 아이패드 미니는 블루, 퍼플, 스타라이트,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 74만9000원, 셀룰러 모델 97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10-20 13:38:3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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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격화...'2차 가처분' 이르면 내일 결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 중지 2차 가처분 사건 심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핵심 쟁점은 고려아연의 배임 소지, 임의적립금 사용가능 여부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입을 저지하기 위해 영풍·BMK 연합이 신청한 2차 가처분 결과가 이르면 오는 21일 나올 예정이다. 영풍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최 회장이 제시한 주당 89만원의 자사주 공개매수가가 회사에 손해를 입히는지 ▲임의적립금을 이사회 결의로 자사주 취득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1대주주 영풍이 참여할 수 없는 자사주 공개매수가 주주평등원칙에 위배되는지 여부 등을 놓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법원 판결 직후 고려아연 주가가 크게 출렁일 수 있어 주식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경영권 분쟁 이후 50만원대에서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던 고려아연 주가는 영풍·MBK 연합의 공개매수 첫날인 지난 9월 13일 당시 공개매수가인 66만원을 넘긴 데 이어 지난 9월 70만원대 이상으로 크게 뛰었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매수가 시작된 이후에는 83만원까지 올랐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8일 종가는 82만 4000원이다. 영풍·MBK의 공개매수는 지난 13일 마무리됐다. 영풍·MBK는 지분 5.34%를 확보했다.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만 남은 상황에서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자사주 매수가 무산되면 주가 하락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는 법원이 2차 가처분을 기각할 경우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 가격으로 최종 제시한 89만원 안팎까지 뛸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영풍은 고려아연이 지난 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조 6000억여원 규모의 자사주를 공개 매수한다고 밝히자 이를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날 영풍 측은 총 16명의 대리인이, 고려아연 측은 9명의 대리인이 출석한 가운데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다. 당시 영풍 측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가 최 회장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며 배임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고려아연 주가가 지난 10년간 30만~55만원을 유지한 점을 지적하며 최 회장이 제시한 매수가 89만원은 주식의 실질 가치를 고려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반면 최 회장 측은 자사주 공개매수가 외부 세력에 의한 적대적 M&A에 대응해 기업 가치와 전체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시선이 쏠리는 것은 2차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다. 재판부는 오는 23일까지 공개매수 일정이 잡혀있는 만큼 가급적 21일 결론을 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아연 지분 7.83%를 쥐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연금은 2년 전 고려아연 주총에서 장형진 영풍 고문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국민연금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이후 임시주주총회 날짜가 결정되면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열어 의결권 행사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0 13:36: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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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업계, 국제선 이용객 21% 증가…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

3분기 국제선 이용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는 등 항공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저비용항공(LCC)업계가 다소 부진했던 2분기 실적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사 실적은 환율이나 유가 등 여러 요소에 영향을 받지만, 3분기 여객 수요가 탄탄했고 유가 변동으로 인한 유류할증료 변동 문제가 크게 없었던 만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3분기는 여름휴가·여름방학·추석 연휴 등으로 계절적 성수기로 통한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3분기 LCC 국제선 이용객은 802만570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3분기국제선 이용객은 655만4665명이다. 전체 국적사의 국제선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1분기 57%, 2분기 36%보다 다소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국제선 수요가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증가폭은 점차 줄고 있지만, 여전히 여객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일본 노선의 수요가 견조하다. 3분기 동남아 노선 이용객은 68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일본 노선은 61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해당 지역은 비교적 저렴한 물가와 높은 접근성으로 여행객의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LCC 업계는 여객 수요에 맞추기 위해 보홀·다낭·발리 등 동남아 인기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또한 일본 소도시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알려지지 않은 신규 소도시 노선 취항도 늘고 있다. 업계는 노선 확장에 맞춰 항공권 할인 및 숙소 할인 등의 각종 제휴 혜택을 제공해 여행 수요를 견인했다. 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중국 노선이다. 3분기에만 404만명이 이용해 전년 동기 대비 55.6% 증가했다. 중국은 코로나19 이후 회복세가 다른 노선에 비해 더딘 편이지만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국내 여행 트렌드가 동남아·일본 중심으로 변화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기 회복이 더뎌지면서 인바운드 수요 회복이 늦었다. 에어부산은 2024년 상반기 중국노선 탑승객이 전년 동기 대비 350%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자제, 시안 등 전통적인 관광 노선에서 많이 증가했다. 항공업계는 중국 노선 수요 회복세에 맞춰 공급을 늘려갈 방침이다. IM증권 배세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푸동 ▲청도 ▲북경 등의 주요 중국 노선의 운항 편수는 85~95%까지 회복한 상황이고, 여객 수는 2019년 대비 70~85% 수준이다. 중국 정부가 최근 다양한 경기 부양책으로 소비 진작에 나선 만큼, 앞으로 중국 노선의 여객 수요 회복이 항공업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통상적으로 항공업계는 11월 3분기 실적을 공시한다. LCC업계 관계자는 "3분기 실적 자료를 정리하는 중이고, 승객 수뿐만 아니라 유가나 환율도 고려해야 한다"며 "낙관도 비관도아닌, 11월 실적 공시를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0-20 13:31:5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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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재수생 케이뱅크 상장 또 연기…다음 상장은?

케이뱅크가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계획을 또 다시 연기하기로 했다. 수요 예측 결과가 부진하게 나온 탓이다. 케이뱅크의 상장 예비 심사 승인은 내년 2월 말까지 유효한 만큼 내년 초쯤 다시 상장을 추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금융위원회에 공모계획을 철회하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케이뱅크는 철회신고서를 통해 "최근 실시한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 결과에서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충분한 수요를 확인하지 못해 금번 공모를 철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해 2월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이유로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당시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4조원으로 상장준비 초기 8조원까지 언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은 희망 공모가 범위(9500~1만2000원)의 하단가격보다 낮은 금액을 써냈다. 이번에 발행된 신주를 포함한 케이뱅크의 총 발행주식 수는 4억1696만5151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 하단가격을 적용하면 3조9000억원으로 시가총액이 4조원을 넘어서지 못한다. 충분한 기업가치를 받을 수 없는 만큼 재정비해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업비트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해소하지 않고는 충분한 기업가치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케이뱅크는 2021년 12월 53%였던 업비트 고객의 예금비중을 올해 17%까지 줄였다. 예치금 비중도 2021년 절반이 넘었으나 전체 수신규모 22조 가운데 3조2000억원 정도로 줄어든 상황이다. 다만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으로 업비트 예치금 이자율은 연 0.1%에서 연 2.1%로 오른상태다. 업비트 예치금 3조2000억원으로 계산했을 때 케이뱅크의 연간 이자부담은 640억원이다. 또 가상자산의 가치가 급락할 경우 예치금 대량인출사태(뱅크런) 발생 가능성도 있다. 지난 15일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이런 우려와 관련해 "업비트 예치금은 머니마켓펀드(MMF), 국공채와 같은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고유동성의 아주 안정적인 운용처로만 매칭시켜 운용중"이라며 "업비트 예치금이 빠져도 예금 지급에 문제가 없는 만큼 뱅크런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 행장의 답변과 달리 실질적으로 업비트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해소하고 독립적인 서비스로 성장가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한 올바른 기업가치 인정이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상장과정에서 받은 기관투자자의 의견과 수요예측 반응을 토대로 내년 초 다시 상장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공모구조 등을 개선해 조속히 다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상장과정에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0-20 13:29: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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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3분기 부진 예상...中 경기부양책 반등 동력 부족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실적도 어두울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국내 석화 기업들의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그마저 효과가 미미한 상황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석화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는 두바이유 납사의 가격 급락이 지목되고 있다. 두바이유는 3분기 들어 약 13%, 납사 가격은 약 9% 하락하면서 재고 관련 손실이 발생했다. 더욱이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제품 가격과 원가 간의 시차로 인한 부정적 '래깅 효과'가 발생해 실적 악화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들 또한 석화업계가 3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8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수치이며 시장 예상치인 5799억원에서 약 16% 하회하는 수준이다. 3분기 영업손실은 392억원으로 예측되며 경기 둔화와 환율 하락, 재고 손실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도 적자전환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3분기 영업손실은 2298억원으로 예상되며 경기 부진, 환율 하락, 운임 상승, 재고 손실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롯데케미칼의 미국 자회사 LC USA가 3개월 동안 정기 보수를 진행하며 적자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화솔루션 역시 태양광 흑자전환 시점이 지연됨에 따라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화솔루션의 3분기 예상 영업손실은 843억원이다. 향후 미국 내 공급과잉 해소 여부와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 변화가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며 국내 기업들은 반등 효과를 기대했으나 미미한 개선에 그쳤다. 지난 4월 중국은 자동차, 가전, 가구 등을 신제품으로 교체하면 보조금을 지원하는 '이구환신' 정책을 시행했으나 소폭 개선에 그치며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 중국의 공격적인 설비 증설로 인해 누적된 공급 과잉을 단숨에 해소하기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21~2023년 글로벌 에틸렌 증설 규모는 연평균 1000만 톤에 육박하며 수요를 크게 뛰어넘었다. 단기간 내 업황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업계는 투자 축소와 사업 구조 재편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LC타이탄 매각했으며, LG화학은 여수 NCC 2공장 지분 매각 등 저부가가치 제품 의존도를 줄이고 데 집중 중이다. 아울러 LG화학의 양극재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외판 비중을 확대하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부양책에 따른 시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분명히 존재하나 당장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흑자 전환은 내년 상반기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나 외부 요인과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이 클 수 있어 신중하게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10-20 13:23:19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