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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톱2 굳히기' 현대차, 인도 현지 전략 SUV 앞세워 공략…크레타 EV 등 라인업 확대

현대자동차가 해외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 EV로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내년 초 첫 현지 생산 전기차 SUV 모델 '크레타 EV'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출시한 현지 전략 SUV 알카자르의 부분변경 모델에 이어 현지 전략 SUV 라인업을 확장한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크레타 EV는 지난 2015년 출시한 현대차의 첫 인도 전략 SUV인 크레타의 전기차 모델이다. 크레타 EV는 1998년 인도 첸나이 공장이 생산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로 상세 제원은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현대차는 올해 9월 현지 전략 3열 SUV 알카자르의 부분변경 모델도 출시했다.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새로워진 외관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해 현지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는 이처럼 현지 시장 상황과 인도 고객 수요를 공략한 현지 전략 SU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 진출 초기에 i10, 쌍트로 등 경·소형 차량을 주력 차종으로 판매했다. 쌍트로는 첫 현지 전략 차종으로 '인도 국민 경차'로 불릴만큼 인기를 끌어 현대차는 진출 첫해부터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 성장에 맞춰 2015년 7월 첫 현지 전략 SUV 모델 크레타를 출시했다. 넓은 후석 공간과 실내 공기청정기 탑재 등 현지 맞춤형 상품으로 개발한 크레타는 출시 후 3개월 연속 인도 전체 SUV 중 월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출시 첫 해에만 4만 888대가 팔리며 '2016 인도 올해의 차(ICOTY)'로도 선정됐다. 현대차는 크레타의 성공에 힘입어 2021년 3열 SUV 알카자르, 2023년 엔트리 SUV 엑스터를 연달아 출시했다. 현대차는 여기에 베뉴, 투싼, 아이오닉 5까지 총 6종의 차급별 SUV 라인업을 구축해 인도 자동차 시장 판매 '톱 티어'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대차는 2016년 연간 판매 50만대 돌파에 이어 지난해에는 60만 2111대를 판매해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14.6%의 시장 점유율로 전체 브랜드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인도 시장 SUV 판매 대수는 전체 판매량의 절반이 넘는 36만 854대를 기록했고 그 중 크레타, 알카자르, 엑스터 등 현지 전략 SUV 차량 3종이 총 22만 6155대가 팔렸다. 올해는 9월까지 45만 9411대가 팔렸고 그 중 SUV 판매가 30만 8462대로 67%를 차지한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 시장에서 60만 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인도에서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중추적 모빌리티 기업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100만대 생산체제·전동화 생태계 구축 등 2030 중장기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직접 인도를 방문해 해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타운홀 미팅을 갖고 현지 임직원들과 수평적이고 열린 소통을 통해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GM으로부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푸네공장을 인수, 2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목표로 설비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푸네공장이 가동되면 현대차는 첸나이공장(82만 4000대)과 푸네공장을 주축으로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현대차는 크레타 EV의 출시와 함께 인도 전기차 선점을 위한 전동화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크레타 EV를 포함해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인도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2024-10-20 13:20: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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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자동화 장비 제작 넘어 이차전지 '도전'…피에스디이엔지 손창석 대표

2011년 회사 창업…자동화 관련 SW·센서등 판매서 장비 제작까지 손 대표 "중간에 지쳐 포기하면 실패…오랫동안 도전하면 꼭 성공" 코로나 팬데믹 파고 넘고 15년간 매년 15%씩 성장…'수소'도 관심 "시장은 앞으로 '2차 전지'로 갈 것…사람에 투자하며 미래 준비" 【화성(경기)=김승호 기자】피에스디이엔지의 경기 화성 공장 1층 로비에 들어서면 '지치면 지고 미치면 이긴다'는 글귀를 만날 수 있다. 이는 이 회사 손창석 대표(사진)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자 주문처럼 되내이는 말이기도 하다. "나의 경영 철학과도 같은 문구다.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얻기위해선 제품에 대해 많은 지식을 습득해야하고 테스트도 필요하다. 그런데 그 일을 누가 포기하지 않고 오랫동안 도전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중간에 지쳐 포기하면 결과는 당연히 실패다. 할 수 없는 일을 해낼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보자는게 우리의 비전이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회사를 창업하고 영업까지 맡고 있는 손창석 대표는 영업을 하면서 핑계를 대지 않았다. "한번 해보겠습니다"라는 말을 늘 입에 달고 거래처를 만났다. 이는 직원으로서 회사에 다닐 때도 마찬가지였다. 손 대표는 "해보면 물론 안되는 것도 있다. 그런데 하다보면 안될 것 같은데 반드시 되는 것도 있다. 근성을 갖고 미친듯이 하면 안될 일은 없더라. 포기하니까 못하는 것이다. 실패는 할 수 있어도 포기하지 않으면 꼭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2011년 피에스디이엔지를 창업했다. 피에스디이엔지는 설립 초기 소프트웨어(SW) 판매 등을 넘어 이후엔 자동화 장비에 적용하는 전기 부품 및 센서, 비젼 등의 판매까지 범위를 넓혔다. 지난 2022년부터는 자동화 장비를 턴키로 받아 제작해 납품하는 일까지 확장했다. 판매에서 제조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화성공장은 그 전진기지다. "남들이 다루기 어려운 제어기술을 먼저 습득하고 홍보해 좋은 조건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남들이 한번 실행한 프로젝트에 대해선 어떤 경우에도 포기하지않고 반드시 마무리를 한다. 그 결과 15년 동안 매년 15% 이상씩 성장을 해 왔다.(미소)" 2021년 당시 82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2022년 125억원, 2023년 25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2억→4억→13억원으로 점점 늘었다. 물론 회사가 성장하면서 산고도 많았다. 가깝게는 코로나 팬데믹 시절이 대표적이다. 코로나 때문에 납품을 예정했던 모든 프로젝트가 멈췄다. 일거리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추가 인원까지 뽑은 상태였다. 결국 직원들이 무급휴가를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 코로나에 마스크 수요가 크게 늘었고 이를 제조하는 장비 시장도 성황을 이뤘다. 그동안 신뢰를 쌓았던 중국 파트너를 통해 마스크 제조설비에 쓰는 초음파 융착기를 수입해 판매했다. 다행히 버틸 수 있는 동력이 됐다. 직원들 반을 내보내야했던 상황이었는데 2020년 매출이 선방했다." 이때 손 대표는 자신에게 물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는 것도 많지 않은데 이것이라도 해보자'는 심정으로 달려든 것이다. 결과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는 현재 2차 전지 분야에 큰 희망을 걸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관련 투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향후 시장 전망도 매우 밝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읽고 선점하기위해 그가 매년 빼먹지 않고 가는 곳이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산업 전시회'다. 소프트웨어나 센서 등을 판매하던 것에서 장비를 제조해보자는 목표도 하노버 전시회를 통해서 마음 먹게 됐다. 2차 전지 시장의 가능성도 그곳에서 엿볼 수 있었다. 손 대표는 "산업이 뜨고 영업하면 이미 늦는다. 평소 고객사를 많이 만나는 것은 이런 이유다. 앞으로 시장은 2차 전지로 갈 수 밖에 없다고 확신한다. 미리 준비해 놓으면 된다. 다만 원가절감이 최대 이슈인 만큼 우리는 싸고 좋게 만드는 기술을 지향한다"고 전했다. 2차 전지 외에 수소 분야도 관심을 갖고 있다. 모빌리티 시장이 확대되면서 친환경 연료로 꼽히는 수소시장도 분명 확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손 대표는 향후 5~7년께는 기업공개(IPO)도 생각하고 있다. 기대하고 있는 산업 분야에서 미리 선점을 위한 투자와 특히 인력 추가 보강을 위해서도 상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람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종 업종 회사들의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다. 그래서도 현재 수준의 인원을 당분간 끌고 가는 것이 현실적으로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어려운 때일 수록 미래를 준비하기위해선 사람에 대한 투자를 더 늘려야한다. 고객사는 결국 준비된 회사에게 일감을 주기 때문이다."

2024-10-20 13:19: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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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희 변호사의 손에 잡히는 法] 기망에 의한 대여금 채권도 상계 항변은 가능

상계(相計)란 쌍방이 서로 채무를 부담하고 있을 때 그 채무를 각 대등액으로 소멸하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는 단독행위로 상대방의 승낙 필요 없이 채무자 일방이 상대방에 대한 의사표시로 효력이 발생한다(민법 제493조 제2항). 이처럼 상계는 일방의 의사표시로 효력이 발생하므로 민법에서는 상계가 가능한 요건과 상계가 금지되는 경우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민법 제492조, 제496조 내지 498조). 민법 제496조에서는 '고의의 불법행위로 인한 것인 때에는 그 채무자는 상계로 채권자에게 대항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고의의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채권에 대해 상계를 허용한다면 고의로 불법행위를 한 사람까지도 상계권 행사로 현실적으로 손해배상을 지급할 필요가 없게 돼 보복적 불법행위를 유발하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즉 받을 돈이 있는 사람이 그 돈을 핑계로 상대방에게 고의의 불법행위를 저지른 뒤, 위 불법행위에 따른 책임을 자신이 받을 돈과 상계하겠다고 하는 경우를 막고자 하는 것이다(대법원 2017. 2. 15. 선고 2014다19776, 19783 판결). 한편 이 규정은 고의의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채권에 대한 것이고, 고의의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채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고의에 의한 행위가 불법행위를 구성함과 동시에 채무불이행을 구성해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채권과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채권이 경합하는 경우에는 이 규정을 유추적용할 수 있는지 문제된다. 대법원은 "고의의 불법행위가 동시에 채무불이행을 구성함으로써 하나의 행위에 기초해 두 개의 손해배상채권이 발생해 경합하는 경우나, 고의의 불법행위가 동시에 부당이득 원인을 구성함으로써 하나의 원인에 기초해 두 개의 청구권이 발생해 경합하는 경우 등 상계금지의 취지에 비추어 볼 때 수동채권이 실질적으로 고의의 불법행위로 인한 채권과 마찬가지라고 평가할 수 있는 때에는 민법 제496조가 유추적용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대법원 2017. 2. 15. 선고 2014다19776, 19783 판결, 대법원 2002. 1. 25. 선고 2001다52506 판결 등 참조). 다만 최근 대법원은 "상대방의 기망으로 인해 금전을 대여한 사건에서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를 하지 아니하고 계약상 채권에 따른 대여금 및 이자 등의 지급을 구하는 경우에는 민법 제496조가 유추적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대법원 2024. 8. 1. 선고 2024다204696 판결). 계약상 채권은 상대방의 기망행위가 아니라 쌍방 사이의 계약에 기초해 발생하는 권리다. 그 급부의 이행으로 지향하는 경제적 이익이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채권과 동일해 양자가 경합하는 관계에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달리 민법 제496조가 정한 상계금지의 취지에 비춰 계약상 채권이 실질적으로 고의의 불법행위로 인한 채권과 마찬가지라고 평가할 만한 사정도 없기 때문이다.

2024-10-20 13:16: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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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즐기는 K-푸드…여행객 수요 증가에 기내식 개발 속도

식품업계가 여행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내식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기내식은 높은 고도에서 운항하는 항공기 내부 환경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항공사 자체만으로는 개발이 어렵다. 때문에 식품기업과 손 잡고 기내식을 개발하는 추세다. 식품사에게 기내식 사업은 새로운 수익원이자 외국인들에게 K-푸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항공사의 경우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기내식 개발에 힘을 주고 있는 것. CJ제일제당은 끊임없는 R&D연구와 전용라인 투자를 통해 기내 환경에 최적화된 조리와 취식 조건을 확보하고 최상의 맛 품질 구현에 힘썼다. 그 결과, 국내 최초 완제형 냉동 기내식 개발에 성공,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항공사에 기내식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지난 5월에는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기내식 메뉴 2종을 선보였다. 비행시간이 10시간 이상 걸리는 유럽행 노선에 제공되는 메뉴로 '소고기 버섯죽'과 '소시지&에그 브런치'다. 기내 조리 조건에 맞춰 최적의 죽 식감, 토핑의 구성과 크기를 적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조화롭다. '소시지&에그 브런치'에는 CJ제일제당의 차별화 기술인 '에어 셀(Air-cell)' 기술을 적용해 포슬포슬함을 살렸으며 기내 오븐 조리에 최적화한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이달부터는 호주 최대 규모 항공사 콴타스항공(Qantas)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제공하고 있다. 호주에서 영국(런던), 싱가포르, 필리핀(마닐라), 일본(도쿄), 캐나다 등을 오가는 국제선과 퍼스(Perth)행 국내선 승객들의 간식으로 제공중이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노선을 운영하는 만큼 비비고 만두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세계푸드는 대한항공C&D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치소비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식물성 기내식 메뉴 개발에 나섰다. 대한항공C&D는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대안식품을 활용한 기내식 메뉴 개발과 항공사 공급을 확대하고,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기내식에 적합한 대안식품의 개발 뿐 아니라 한식, 중식, 양식 등에 최적화 할 수 있는 메뉴를 제안하며 대한항공C&D가 수준 높은 식물성 기내식 공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세계푸드 측은 "건강, 가치소비 등의 이유로 식물성 대안식품을 즐기는 고객들이 항공사 기내식으로도 다양한 메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대한항공C&D와 뜻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일찍이 지난 2018년 한진중공업그룹의 기내식 서비스 업체 '하코(HACOR)'를 인수하고 기내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업무협약이 아닌 기존 기내식 업체를 인수해 직접 미국, 싱가포르, 일본, 튀르키예 등 10개국의 글로벌 항공사에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인수하고 이듬해인 2019년 하코의 매출은 721억원이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247억원, 2021년 244억원으로 매출이 급감했다. 이후 엔데믹으로 전환하고 하늘길이 열리면서 매출은 지속 성장세다. 지난해 하코 법인의 매출은 871억원으로 전년(622억원) 대비 40.0% 증가했다. 아워홈이 하코를 인수한 후 최대 매출이다. 아워홈은 하코를 등에 업고 글로벌 사업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아워홈이 주력하고 있는 지역은 미국으로 기내식 사업 외에 2021년 미국 우정청 구내식당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사업을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내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게 되면 외국인 승객을 상대로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현재도 기내식 외에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아진 식품(라면, 만두)을 찾는 고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20 13:14: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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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데이터 기반 업무 간소화 혁신 공모전’ 대상 수상

포항시는 영천시가 주최한 '데이터 기반 업무 간소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포항시 공무원이 대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행사로, 지난 9월부터 서면 평가, 전문가 평가, 온라인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포항시 디지털융합산업과 원창빈 주무관은 대상을, 같은 과 신우식 주무관은 우수상을 수상하며 디지털 혁신도시 포항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포항시가 대상을 수상한 아이디어는 '예산 및 사업 계획 수립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유사 사업 추출 시스템'이다. 원창빈 주무관은 조달청의 나라장터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예산 및 사업 계획 수립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유사 사업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주는 시스템을 제안했다. 이 시스템은 자연어 처리(NLP)와 머신러닝 기술로 전국 공공조달 데이터를 분석해 유사한 사업 정보를 제공, 공무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아이디어는 특히 유사 사업의 예산과 규모를 자동으로 분석해 공무원들이 최적의 예산을 편성하고 사업 규모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여러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공무원들이 한 번의 검색으로 필요한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게 해 기존의 수작업 방식으로 유사 사업을 찾고 예산을 편성하는데 소요됐던 시간과 노력을 자동화된 시스템이 대체함으로써 시간 절약과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우수상은 '주요사업 보고서 통합데이터 관리 시스템'으로 내용은 유사하지만 보고 대상에 따라 서식만 바뀌는 주요 사업 보고서들을 쉽게 생성하고 관리하기 위한 아이디어다. 보고 자료의 데이터를 표준화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일원화 관리하면 이를 이용해 새로운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고, 기관 전체 사업통계를 쉽게 추출할 수 있게 된다. 김정표 디지털융합산업과장은 "이번에 수상한 아이디어는 공무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 제안"이라며 "이러한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그동안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 작업으로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교통 혼잡도 분석 ▲대기오염 예측 시스템 구축 ▲시민 민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책 수립 등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왔으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자료로 활용돼 도시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4-10-20 13:09:0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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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한국석유공사 상생 첫걸음...지역기업 탐사 시추 참여

포항시 소재 특수강관 기업이 지난 17일 석유공사 시추 기자재 입찰 사업에 참여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포항시는 지난 7월 영일만 인근 해역의 석유 가스전 시추와 관련해 한국석유공사 본사를 방문한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한 결과로 지역 소재 기업의 '대왕고래 석유 가스전 탐사시추 작업' 주요 부품 공급 계약을 견인했다. 이번 영일만항 석유 가스전 탐사시추에는 정온수역 확보의 불안정성 및 시추선 접근성 확보 편의도를 고려해 '대왕고래 프로젝트' 대상 수역 인근에 위치한 포항시가 아닌 부산항이 하역을 위한 주항만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지자체 공동 대응으로 포항시와 경북도 관련 부서와 항만관계자 등이 추진단을 구성해 석유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지난 9월 5일 포항시청 내에 석유공사 사무소를 개소하며 향후 진행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 해왔다. 특히 포항시는 포항항의 보조항만 역할에 대한 입지 확보와 지역소재 기업의 시추작업 참여에 대해 적극 건의했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되는 특수강관 제조 기업이 국내 최초로 시추작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은 검증된 기술력과 시추작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추 기자재 사업의 추가 수주를 위한 우위를 선점하게 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본 작업에 지역기업이 참여해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향후 진행 공정에 대한 지속적인 협업으로 지역 주민이 선도하는 성공적인 국책사업의 사례를 만들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탐사 시추는 석유 퇴적물 등을 탐색할 목적으로 대형 굴삭 장비를 이용해 땅속 깊이 구멍을 파는 작업을 말하며, 시추 작업 시 시추공을 보호하기 위해 외곽에 강관을 설치하는 '케이싱' 작업이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개발을 위한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올 12월 영일만 인근 해역에서 첫 탐사시추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2024-10-20 13:08:5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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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개막...‘전환’ 주제로 변화 시도

'2024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이 지난 19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은 우천으로 행사장 인근 실내로 옮겨 포항음악협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 이시은 예술감독의 올해 전시에 대한 소개, 참여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이 이어졌다. 올해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전환'을 주제로 기존 축제와는 다른 전반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특히 '스틸 지금도 움직이는(Steel's still moving now)' 주제 전시관을 조성해 국내·외 정상급 작가 21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존 작품을 재조명하거나 스틸 분야의 확장성을 위해 금속공예를 선보이는 등 총 100여 점을 선보인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은 처음 선보이는 스틸 픽, 스틸 멍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체험형 전시인 '두드림, 철의 변주(Knocking, variation of Steel)'는 관람객이 신체에 대고 철을 두드리며 예술 창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틸아트 투어, 철철놀이터, 프린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국내 유일 철을 소재로 한 지역 대표 문화예술축제로 올해는 전환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해 우리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린 축제를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13회를 맞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오는 27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4-10-20 13:08:07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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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서울 초1 ‘난독’ 전수 조사, 한글 선행 부추긴다

내년부터 서울 시내 모든 초등학교 1학년은 난독 검사를 받는다. 정근식 제23대 서울시교육감이 취임 하루 만인 18일 '서울학습진단치유센터 기본 계획'을 1호로 결재하면서다. '교육 격차 해소'와 '학생 기초학력 보장'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정 교육감이 '1호 결재'로 그 의지를 표명했다는 게 서울시교육청 측 설명이다. 취지와 정책 방향에 공감한다. 난독증이나 난산증, 경계성 지능장애 등이 곧 학습에 큰 문제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시교육청은 검사를 통해 난독, 경계선 지능 등이 의심되는 학생은 심층 진단해 맞춤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당장 내년부터 계획된 '난독' 전수 조사가 첫해 초1을 대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난독이란 지능지수는 정상 범주에 속하고 듣고 말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없지만, 문자를 판독하는 데 이상이 있는 증세를 말한다. 보통 글자나 단어를 뒤집어 읽거나, 새로운 단어를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글을 빠르게 읽지 못하는 증세도 그중 하나다. 동갑이라도 1월생과 12월생이 성장의 격차를 보이는 나이는 대략 7~8세까지다. 이 때문에 같은 1학년이라도 1월생보단 12월생이 더딘 경우가 왕왕 있다. 내년 초1 대상 난독 전수 조사를 실시하는 데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런 부담감은 '한글 선행'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정부가 시행 중인 '한글 책임교육' 정책과도 배치된다. 교육부는 지난 2017년부터 초1·2의 한글교육 시간을 종전 27시간에서 68시간으로 대폭 늘리는 '한글 책임교육'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글을 모르는 상태에서 입학한다'는 전제로 초1을 교육한다는 취지다. 교육부의 '한글 책임교육'을 믿고 한글이 무지한 상태로 초1에 입학한 학생이, 서울시교육청 정책에 따라 당해 '난독' 검사를 받아야 하는 셈이다. 한글을 미리 배우고 입학한다는 전제 없이는 불가능한 수준이다. 한 설문조사에서 취학 전 한글 선행학습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학부모 65%가 '공교육 전반에서의 책임교육 실현'을 꼽았다. '한글 해득 진단'으로도 충분한 초등 1학년을 대상으로 '난독' 진단을 시행해 학부모로 하여금 '한글 선행'을 부추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10-20 13:03: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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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즐기는 가을 휴식…레스케이프, '릴렉세이션 앳 레스케이프' 패키지 출시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가 '릴렉세이션 앳 레스케이프'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릴렉세이션 앳 레스케이프'는 숙박객이 도심 속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획된 객실 패키지다. 특히 레스케이프 객실 1박과 함께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스위스퍼펙션의 특별 관리 혜택을 제공한다. 스위스퍼펙션은 노화 방지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스파 브랜드로, 지난 8월 레스케이프 8층에 새롭게 입점했다. 특별 관리 혜택은 얼굴 관리와 전신 관리로 구성됐다. 패키지 이용객은 얼굴과 전신을 모두 관리받을 수 있는 1인 60분 프로그램 또는 각각 30분 씩 전신 관리만 진행되는 2인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특별 관리 혜택 프로그램은 투숙 기간 동안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패키지를 예약한 고객에게는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싱가포르항공의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결제 금액 1000원당 2마일이 적립된다. 아울러 투숙 기간동안 레스토랑 식음료 이용 시 10%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레스케이프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팔레드 신'에서 가을 신메뉴부터 애프터눈 티 세트 등 가을 미식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게 조선호텔앤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20 12:58:31 안재선 기자